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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합니다.****
---- 지금으로부터 약 25년 전 일어났던 사건들을 기억을 더듬어 사실 위주로 쓰려 합니다..----
친구들과 우리 집 여자들이 목욕하는 장면을 몰래 훔쳐보다 들킨 후 난 새어머니로부터 크게 혼이 날 것으로 각오하고 있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새어머니는 그 일에 관해선 아무런 질책이 없었다.
별다른 질책이 없었던 건 수영의 새어머니 또한 마찬 가지였는데, 내 새어머니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날 이후로 나와 눈이 마주치기라도 하면 눈가며 입가에 묘한 웃음을 띄운다는 점이었다.
심지어 수영의 새어머니는 읍내 5일장이 있는 날 집을 나서다 나랑 눈이 마주치자 예의 그 묘한 웃음을 짓고는 미안함과 민망함에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이고 있는 내 사타구니께를 손바닥으로 ‘탁‘ 치며 지나가기까지 했다.-물론, 실수인지 고의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분명 고의임이 분명했다.-
읍내 5일장에 간다며 우리 새어머니와 수경의 새어머니가 버스 시간에 맞춰 집을 나갔다.
집에 새어머니가 없다는 것은 곳 나에게 자유시간을 의미했다. 나는 책장 위에 숨겨놓았던 팬트하우스를 꺼내 풍만한 서양여자들의 몸과 성행위를 감상하며 갖은 상상을 했다. 서양여자들이 성행위를 하며 입을 벌리고 있는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귀에서 서양여자들의 교성까지 생생하게 들리는 듯했다.
사실 나는 내 물건으로는 감당이 될 것 같지 않은 서양여자들의 허벌난 구멍보다도 흰 피부에 극명하게 대비되는 붉은 립스틱을 칠한 입술 사이로 길게 내밀고 있는 혀를 볼 때 더 성적인 자극을 느꼈다.
나는 팬트하우스의 여자들을 보며 하루에도 몇 번씩 자위행위를 하곤 했는데 서양여자들의 몸이나 은밀한 부분보다 섹스를 하며 황홀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녀들의 얼굴을 보며 성적인 환상 속으로 빠져들곤 했다. 서양 여자들을 대상으로 자위행위를 하다보면 나는 곧바로 잡지 속으로 스며들어가 그들과 한 몸이 되었고 그들의 눈과 코와 입을 향해 청춘의 물을 내뿜곤 했다.
그런데, 오늘은 달랐다.
자꾸만 새어머니와 수경의 새어머니 그리고 수경의 목욕하던 모습이 눈 앞에서 아른거렸다.
터질듯한 풍만한 가슴과 쭉 뻗은 다리곡선, 그곡선이 만나는 곳에 탐스럽게 우거진 수풀, 그리고 백옥같은 흰 살결, 적당히 튀어나온 섹시한 히프, 사진으로 보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무르익을대로 익은 여성의 아름다움....
난 내 바지 사이에 손을 집어 넣어 이미 벌떡 일어선 내 물건을 잡았다. 벌떡 거리는 맥박이 손바닥에 전해져왔다. 난 벌떡 일어나 바지와 팬티를 벗고 의자에 가 앉았다. 그리고는 책상위에 있던 크림을 꺼내어 손바닥에 흠뻑 바르고 내 고추를 잡고 천천히 주물렀다.
며칠전 본 새어머니와 수경의 새어머니 그리고 수경의 섹시한 히프와 계곡을 떠올리며 마치 그녀들의 구멍에 대고 부벼대듯이....
내가 불끈 발기해 있는 고추를 잡고 세게 흔들고 있을 때 문 밖에서 인기척이 들려왔다.
“채 성균!”
수경의 목소리였다.
나는 번개라도 맞은 것처럼 깜짝 놀라며 본능적인 위험을 느끼고 잽싸게 방바닥에 펼쳐져 있던 팬트하우스를 집어 들고 책장으로 던지며 커다랗게 부풀대로 부풀어 발기되어 있는 고추를 옷 속으로 잽싸게 집어 넣으려 할 때 방문이 벌컥 열렸다.
미처 바지를 올리지도 못한 상태였다. 찰나였지만 딱딱하게 부푼 고추가 수경의 눈 앞에서 꺼떡 거렸고, 수경은 놀란 토끼눈을 한채 내 고추를 바라볼 뿐이었다.
난 그제서야 내 물건이 그대로 노출되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는 재빨리 바지를 추스렸다.
"헉!!"
“왜 그렇게 놀라? 뭐했기에?”
“아, 아냐, 아무것도…”
수경은 방문 앞에 그대로 서서 나를 노려봤다.
“누나 무, 무슨 일이야?”
내가 물었다.
“빚 받으러왔다.”
“빚?”
“너 어제 내 알몸 봤지?”
“보, 보긴 뭘 봐!”
“이게 거짓말까지 하네?”
갑자기 수경이 나에게 달려들어 손톱으로 팔뚝을 매섭게 꼬집었다.
“아얏!”
“봤어 안 봤어!”
“안 봤대두. 누나가 뭐 볼게 있다고 봐!”
“이게 정말!”
다시 수경이 도망치려는 내 목덜미를 움켜쥐고 손톱으로 팔을 세게 꼬집었다.
“이씨! 멍들겠다! 봤으면 어쩔 건데?”
“당장 옷 벗어!”
나는 수경의 입에서 나온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 멀뚱멀뚱 그녀를 쳐다봤다.
“내 몸을 봤으니 나도 네 알몸을 봐야 할 것 아냐.”
수경이 쪼그려 앉으며 손으로 내 바지춤을 잡고 끌어내리려했다. 나는 바지가 내려가면 큰일이라도 날세라 쪼그려 앉으며 필사적으로 바지춤을 붙잡았다.
“정말 안 봤다니까. 누나 새어머니 하고 우리 새어머니만 봤어. 정말이야!”
“이게 끝까지 거짓말을 치네!”
내가 필사적으로 바지춤을 잡고 저항하자 급기야 수경이 내 등을 손바닥으로 철썩 후려갈겼다. 눈물이 핑 돌 정도로 매서웠다.
“너 정말 이러면 너희 학교선생님들에게 이른다. 너희 학교 여학생들에게도 소문도 내고…”
협박에도 불구하고 나는 바지춤에서 힘을 빼지 않았다.
수경이 잡고 있던 내 바지를 놓고 한걸음 물러났다.
“선생님에게 이르면 너 어떻게 되는지 알지? 최소한 정학이야.”
나는 여전히 바지춤을 단단히 움켜쥔 채 호랑이보다 더 무서워 보이는 수경의 얼굴을 노려봤다.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한단 말인가? 확 도망가 버릴까? 그러나 수경이 바위처럼 버티고 서서 문을 가로막고 있었고 또 수경은 육상선수였다. 나보다 달리기를 잘할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도망간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었다. 내가 도망가면 정말 수경은 선생님에게 고자질을 하고 학교와 동네사람들에게 소문을 퍼트릴지도 몰랐다.
“자, 내 몸을 봤으니 너도 빨리 옷 벗어.”
나는 대꾸조차 하지 않고 혼나는 아이처럼 고개를 숙인 채 그대로 서있었다.
“왜 이렇게 사람이 이기적이야! 봤으면 공평하게 보여줘야 할 것이 아냐?”
나는 이제 울음을 터트리기 일보직전이었다.
“부끄러워서 그래? 부끄러울 게 뭐있어. 그럼 나도 다시 내 알몸을 보여주지”
그렇게 말하더니 능숙한 조교가 시범이라도 보이듯 수경이 옷을 벗기 시작했다. 별 거리낌 없이 상의 체육복을 벗고 바지를 벗고 브래지어를 풀고 팬티를 벗었다.
하지만 나는 수경의 몸을 쳐다보지 못했다. 내 발밑에 떨어져 있는 옷가지들을 보고 수경이 알몸이 되었다는 것을 짐작했을 뿐이었다.
“이제 됐지?”
수경이 다시 나에게 달려들어 바지를 밑으로 끌어내렸다. 나는 다시 반사적으로 바지춤을 움켜쥐었지만 손에 단단히 힘을 주지는 못했다.
곧 내 바지는 수경이 손에 의해 발목으로 끌려 내려갔고 이어서 팬티까지 끌려 내려갔다.
“어머머, 이게 이렇게 생겼구나.”
수경이 내 사타구니 앞에 얼굴을 박고 말했다.
“정말 고추처럼 생겼네. 그런데 이게 방울이야? 방울이 어딨어?”
수경이 내 고환을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렸다.
“어머, 이 속에 뭔가 들어있는 것 같네.”
수경이 오른손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가볍게 내 고환을 잡고 이리저리 만져댔다.
“어머머, 정말 안에 방울 같은 것이 들어있네. 정말 쌍방울이야!”
수경의 흰 손가락이 내 고환을 만져대자 나도 모르는 사이 고추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작은 풋고추가 잘 익은 고추처럼 변하며 점점 고개를 쳐들었다.
“어머머, 얘, 왜이래?”
결국 내 고추는 커질 대로 커져 수경의 얼굴을 향한 채 심장이 뛸 때마다 고개까지 끄떡거렸다.
“정말 신기하다. 그 작은 것이 이렇게 커지다니…”
이제 수경은 내 고추를 향해 손을 뻗었다. 나는 다시 반사적으로 허리를 숙이며 몸을 움츠렸다.
“얘, 한번만 만져보자.”
한두 걸음 뒷걸음질을 한 나는 벽 때문에 더 이상 물러날 수 없었다. 수경이 다시 내 사타구니 앞에 코를 대고 손가락으로 내 고추를 톡톡 건드렸다. 그때마다 스프링처럼 내 물건이 상하좌우로 요동쳤다.
수경은 건드려보는 것만으로는 호기심이 해결되지 않는지 손으로 내 고추를 쥐고 쓰다듬듯이 만졌다.
“참 부드럽다. 그런데 속에 뼈 같은 것이 들어있네.”
수경이 내 물건을 단단히 쥐었다놓더니 앞부분의 표피가 뒤로 밀리는 것을 보고 손가락으로 표피를 까듯이 뒤로 밀었다.
“이렇게 하면 아파?”
나는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어머머! 밖에서 볼 때는 고추처럼 생겼더니 안은 모양이 다르네. 다른 사람들 것도 이렇게 생겼어?”
나는 고개를 한번 끄떡였다.
“정말 이상하게도 생겼네.”
수경은 다시 표피가 뒤로 밀리며 드러난 민감한 속살을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렸다.
“아파?”
나는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그럼?”
수경이 다시 물었으나 나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수경은 곧 장난이라도 치듯이 손으로 내 고추를 잡고 표피를 앞뒤로 미는 동작을 반복했다. 내 붉은 속살이 표피 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것이 신기한 모양이었다.
“어때?”
무슨 질문인지 몰라 나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아파?”
수경이 다시 물었다.
나는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그럼 좋아?”
나는 고개를 끄떡였다.
내가 좋다고 대답하자마자 재밌다는 듯이 수경이 더 빠르게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얼굴에는 장난기가 가득했다.
수경이 손을 움직일수록 나는 스르르 긴장이 풀리며 조금 전까지만 해도 악마 같아보이던 수경의 얼굴이 점점 더 예뻐 보이기 시작했다.
수경은 내 고추 앞에 코를 대고 넋 나간 듯한 내 표정과 고추를 번갈아 쳐다보며 얼굴에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띠었다. 그녀는 마치 100미터 달리기 시합이라도 하듯이 내 고추를 쥐고 앞뒤로 빠르게 움직여 댔다. 그녀는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자못 궁금해 하는 것 같기도 했다.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고 장난기 어린 수경의 미소가 내 눈에 클로즈업 되는 것 같더니 갑자기 고추가 팽팽하게 섰다는 걸 느끼는가 싶더니 온몸에 쾌감이 물결치며 내 물총에서 수경의 얼굴을 향해 허연 물이 쭉쭉 뿜어져 나갔다. 처음에는 굵은 분수가 되어 세차게 나오더니 그 다음에는 차차 힘이 빠진 흐름으로 나왔다.
내 물총을 얼굴에 맞은 수경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몰라 한동안 가만히 있더니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며 입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는 내 청춘의 물을 손바닥으로 문질러 닦았다. 그리고 손에 끈적끈적하게 묻어있는 청춘의 물을 인상을 찡그린 채 잠시 들려다보다 코에 대고 냄새를 맡았다. 그러더니 갑자기 활짝 웃었다.
“이게 그거야?”
나는 수경의 행동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살피고 있었지만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게 그거 맞지? 정액!”
수경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청춘의 물이 묻은 손가락 끝을 혀끝에 대 맛을 보았다.
“별 맛은 없다야.”
수경은 휴지를 가져다 손에 묻은 청춘의 물을 닦고서 내 고추를 다시 잡고 소젖을 짜듯이 쥐어짰다. 고추 안에 들어있던 정액이 고추 끝으로 밀려나왔다. 수경은 고추 끝에 혀를 대고 다시 입맛을 쩝쩝 다시며 장난스런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제 공평해 졌지?”
수경이 벗어놓았던 옷가지를 집어 들며 말했다.
“뭐가 공평해!”
볼멘소리로 내가 말했다.
“보고 보여줬으니 공평하잖아.”
“나는 보기만 했는데 누나는 만지기까지 했잖아.”
“왜, 너도 만져보고 싶니?”
나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자, 만져보고 싶으면 만져봐!”
수경이 다시 장난이라도 칠 생각인지 손으로 가슴을 받치듯 잡고 앞으로 가슴을 내밀어 보였다. 그러나 나는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어쩌면 수경이 너무도 당당해서 내 기가 죽은 것일 수도 있었다.
“짜식! 용기도 없는 놈이 여자들 몸을 훔쳐봐. 하긴, 용기가 없으니 숨어서 훔쳐봤겠지.”
수경이 팬티를 입으려고 몸을 구부렸을 때 내가 갑자기 달려들어 그녀의 젖가슴을 손으로 와락 움켜쥐었다.
“아얏!”
수경이 비명을 지르며 한발 뒤로 물러났다.
“너, 만져보고 싶기는 한가보구나. 좋아, 만져봐.”
수경이 들고 있던 옷을 다시 내려놓으며 방바닥에 주저앉아 개켜놓은 이불에 등을 기댔다.
나는 머뭇거리다 천천히 수경에게 다가갔다.
“괜찮아, 만져봐.”
수경의 말에 용기를 얻은 나는 수경의 희고 작은 가슴으로 손을 뻗었다.
나는 육상으로 단련된 수경의 몸이 남자들의 근육처럼 탄탄하리라 생각했었다. 그것은 가슴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수경의 몸은 남자들 것과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차이가 났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수경의 가슴은 너무나 부드럽고 탄력이 있었다. 여자의 가슴은 분명 근육 덩어리가 아니었다.
“어때? 좋아?”
수경이 자신의 가슴과 내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며 물었다. 나는 다시 말없이 고개만 끄떡였다.
나는 신기하다는 듯이 수경의 콩알 같은 가슴 꼭지를 오른손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만지작거렸다. 꼭지가 처음과는 다르게 딱딱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파?”
내가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꼭지를 조금 세게 잡고 물었다.
“아니, 괜찮아.”
“다른 데도 만져 봐도 돼?”
“좋아. 만져보고 싶으면 어디든…”
나 역시 장난을 치듯이 수경의 배와 옆구리, 허벅지를 손가락으로 꾹꾹 찔러보았다. 수경의 몸속은 탄탄한 근육 같았고 피부는 얇은 비단처럼 부드러웠다.
내가 손을 움직일 때마다 수경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간지럽다는 듯이 몸을 조금씩 뒤로 빼는 것이 전부였다.
“여기 봐도 돼?”
내가 수경의 사타구니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물었다.
수경이 수줍은 듯한 미소를 띠며 말없이 고개를 끄떡였다.
나는 다시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잔디처럼 키 작은 수경의 수풀을 가운데로 모아보기도 하고 뽑을 듯이 잡아당겨 보기도 했다.
내가 다시 수풀 밑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수경의 얼굴을 올려다보자 수경이 수줍은 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만져 봐도 좋다는 의사표시였다.
내가 손을 써서 수경에게 드러누우라는 신호를 보내자 수경이 이불을 베고 방바닥에 누웠다.
나는 수경의 다리사이로 다가가 사타구니 앞에 코를 박고 왼손과 오른손 엄지를 써서 입을 다소곳이 다물고 있는 계곡을 옆으로 조심스럽게 벌렸다. 생전 처음 보는 여자의 속살과 생식기관들이 내 눈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상하게 생겼지?”
사실, 나는 수경의 속살을 들여다보며 이상하게 생겼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말을 하면 수경이 더 이상 몸을 보여주지 않을 것 같아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귀엽게 생겼어!”
“다른 사람 거 본 적 있니?”
수경이 야간 찡그린 듯한 얼굴로 물었다.
“아니… 아니, 책에서 서양여자들 것 본 적은 있어.”
“어때?”
“뭐가?”
“서양여자들하고 나하고?”
“누나 게 더 예뻐. 서양여자들은 징그러. 색깔도 누나 게 더 맑다. 그런데 거기가 어디야?”
나는 수경의 속살들을 손가락 끝으로 살살 건드리며 물었다.
“어디라니?”
“남자들 그게 들어가는 구멍 말야? 여긴가?”
나는 가장 아래쪽 구멍을 손가락으로 건드렸다.
“아니야 거기는… 그 위 구멍…”
“여기? 이 작은 구멍으로 그게 들어가?”
“생각보다 그 구멍 넓다.”
“그래?”
나는 허락도 받지 않고 구멍 속으로 손가락을 천천히 밀어 넣었다.
“아야, 아퍼!”
“거봐. 손가락도 안 들어가는데…”
“바보! 그게 아니야, 아픈 건… 손가락이 건조해서, 빡빡해서 그럴 거야. 내가 전에 가지를 넣어 봤는데 엄지손가락보다 훨씬 큰 가지도 들어가더라.”
나는 손가락에 침을 바르고 다시 구멍 속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수경은 얼굴을 찡그렸지만 아프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어때?”
손가락이 다 들어갔을 때 내가 물었다.
“괜찮아.”
나는 손가락으로 동굴을 천천히 헤집어 촉촉하고 매끄러운 감촉을 즐기며 동굴안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 생김새를 가늠했다.
어느 순간 수경이 동굴에 힘을 줬다 뺐는지 동굴이 손가락을 조였다 풀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동굴이 살아서 숨을 쉬는 듯했다.
“좀 아프다.”
내가 손가락을 꼼지락거리자 인상을 쓰고 있던 수경이 급기야 한마디 했다.
나는 동굴에서 천천히 손가락을 빼냈다. 손가락에서 꿀처럼 끈끈한 액체가 흘러내리는 것을 보고 나는 손가락 끝으로 혀를 가져갔다. 액체는 별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아무 맛도 없네.”
나는 꿀 묻은 손가락이라도 빨 듯 손가락을 입에 집어넣고 과장되게 입맛을 쩝쩝 다셨다.
“정말 아무 맛도 없어?”
수경은 지금까지 자신의 액체 맛을 보지 않은 것 같았다. 나는 맛을 보라는 뜻으로 손가락을 다시 동굴의 입구로 가져가 흘러나온 액체를 찍어 수경의 입으로 가져갔다.
수경이 혀끝을 이용해 살짝 맛을 봤다. 그리고 쩝쩝 입맛을 다셨다.
“정말 아무 맛도 없다. 네 것도 별 맛은 없던데…”
나는 본능적으로 딱딱하게 부풀어 터질 것 같은 내 물건을 수경의 구멍에 집어넣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꼈다. 그런데 한편으로, 그렇게 하면 수경이 크게 화를 낼 것 같았고 또 어떤 문제가 발생할 거라는 두려움이 막연히 일었다.
나는 수경의 구멍에 물건을 집어넣어 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그 아쉬움으로 손가락만 수경의 구멍 근처에서 반복해 놀렸다.
“거기, 거기, 더 만져줘.”
내가 수경의 구멍 위쪽 계곡을 손가락으로 반복해 문지르자 수경이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수경의 기분이 좋다니 나까지 흥분이 되었다. 나는 본능적으로 혀를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렇게 해도 되겠냐고 사전에 묻지 않고 수경의 사타구니를 향해 혀를 가져갔다.
내가 수경의 두 다리사이로 머리를 디밀자 수경이 약간 놀라며 내 머리를 손으로 막았다.
“가만 있어봐.”
이번에는 내가 적극적으로 나갔다.
내 머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다리를 약간 오므렸던 수경이 다시 천천히 다리를 벌렸다.
“나는 혀로 수경의 계곡을 벌리고 안으로 혀를 밀어 넣었다. 그리고 혀의 감촉으로 위치를 파악해 수경이 좋다고 했던 부분을 찾아 혀에 힘을 주고 반복해 위아래로 핥았다.
방어를 하기 위해 내 머리카락을 쥐고 있던 수경의 손에 조금씩 힘이 들어갔다. 곧 수경이 더 세게 핥아달라는 듯이 내 머리를 지긋이 그녀의 사타구니 쪽으로 잡아당겼다. 나는 혀의 근육에 뻐근함을 느꼈고 입안으로부터 줄줄 흘러내린 침이 수경의 계곡을 타고 엉덩이 쪽으로 흘러내렸다.
나는 수경이 내 머리를 손으로 잡아당기는 동안은 계속 움직여야 할 것 같아 쉬지 않고 혀를 움직였다.
어느 순간 수경이 내 머리카락을 세게 움켜쥐며 허벅지를 조여 내 머리를 강하게 압박했다. 나는 본능적으로 수경이 스스로 컨트롤하기 어려운 강한 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수경의 사타구니를 핥았다.
내 귀에 수경이 숨을 헉헉 짧게 몰아쉬는 소리가 들려왔다.
수경이 몸을 떨며 세게 쥐고 있던 내 머리카락을 스르르 놓았을 때 나는 천천히 수경의 사타구니에서 고개를 빼냈다.
사타구니에 엎드린 그대로 고개를 들어 수경의 얼굴을 올려다보니 수경이 나를 내려다보며 여전히 수줍은 듯한 미소를 흐리고 있었다. 그러나 좀 전과는 분명 다른 표정이었다. 눈동자의 초점이 맞지 앉는 듯 보였고 입이 반쯤 벌어져 있었다.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몰아쉬고 있는 것 같았다.
“맛있다!”
나는 장난스럽게 입맛을 쩍쩍 다시며 말했다.
“더 빨아줄까?”
수경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됐다는 것인지 더해달라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나는 다시 수경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처박고 혀로 좀 전에 핥던 부분을 몇 번 더 핥고 나서 혀를 밑으로 내려 구멍에 혀를 넣어보았다. 그러나 혀는 구멍 속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나는 수경의 계곡에 키스라도 하듯 입 전체를 대고 꽃잎을 혀로 건드리다가 구멍을 행해 세게 바람을 불어넣었다.
갑작스런 내 행동에 수경의 몸이 움찔했다. 그리고 곧바로 구멍 안으로 들어갔던 공기가 빠져나오며 뽕 소리를 냈다. 나는 장난기가 발동해 그런 행동을 몇 차례 더 반복했다. 마치 튜브에 공기라도 불어넣는 것 같은 행동이었다.
“그거, 이상하다, 그만해.”
수경이 깔깔 웃으며 내 장난기에 제동을 걸었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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