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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합니다.****
---- 지금으로부터 약 25년 전 일어났던 사건들을 기억을 더듬어 사실 위주로 쓰려 합니다..----
내가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집 밖에서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채 성균! 채 성균!”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니 세 명의 친구가 자전거 안장에 앉아 있었다. 반 친구들이었다. ‘색시’라는 별명을 가진 우리 반 반장 우영과 부반장 태권, 준우였다.
“어쩐 일이야?”
“놀러왔다.”
“드, 들어와!”
나는 친구들을 내 방으로 안내하고 안방에 있던 선풍기를 가져다 틀어놓았다. 그리고 부엌에 가서 찬물에 주스가루를 풀어 타 내왔다. 새어머니는 마실을 갔는지 집안에 없었다.
“우리 술이나 한잔하자.”
부반장 태권이 가방에서 싸구려 붉은 포도주를 슬며시 꺼내 놓으며 말했다.
“뭐? 술?”
당황한 나는 누가 보고 있는 것도 아닌데 주변을 둘러보며 작은 소리로 말했다.
“자식, 놀라긴! 아직 술도 안 먹어봤냐?”
“안 먹어보긴, 먹, 먹어봤다.”
“제사 지내고 나서?”
“응.”
“임마, 어른들 앞에서 술 한잔 음복한 게 그게 먹어본 거냐.”
태권의 요구에 의해 나는 부엌에 가서 사발 몇 개를 가져왔다.
태권이 네 개의 사발에 포도주를 똑같이 나누어 따랐다.
“이걸 다 먹어?”
나는 술의 양이 꽤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 먹어서는 간에 기별도 안 가겠다. 있다 부족하면 산에 가서 한잔 더하자. 그런데 너네 집은 술 담아놓은 것 없냐?”
“없어!”
“뱀술 같은 거 있으면 좋은데.”
태권은 마치 혼자 어른인양 우쭐댔다.
“자, 건배!”
태권의 강요에 의해 포도주를 입에 가져다댔다. 달짝지근했다.
태권이 단번에 사발을 비워냈음으로 그대로 따라해야 할 것 같았다. 다른 친구들을 따라 나도 단번에 사발을 비워냈다. 그러나 내가 그렇게 단번에 술을 마신 속뜻은 다른데 있었다. 새어머니가 돌아오기 전에 다 마시고 흔적을 없앨 속셈이었다.
“이 엉아가 너희들 같은 놈들하고 놀려니 아주 힘들다.”
태권은 다시 어른 흉내를 내기 시작했다.
“너희들 여자 가슴 만져봤어?”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런,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자식들! 그럼 너희들 딸딸이는 쳐봤냐?”
“딸딸이?”
“응, 나는 해봤어.”
준우가 나섰다.
“그래? 그럼 우리 딸딸이를 쳐서 내기를 하자. 지는 놈이 술을 사오는 거야.”
술이 오르는지 얼굴이 빨개진 태권이 책상 위에 있던 자를 집어들었다.
“여기 장판 금에서 딸딸이를 쳐서 물이 가장 멀리 나가는 놈이 1등이고 가장 못 나가는 놈이 꼴지야. 꼴지가 술을 사오는 거지.”
그렇게 말하고서 태권은 장판 금에 무릎을 꿇더니 바지를 아래로 훌렁 끌어내렸다. 그리고 고추를 손으로 잡고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곧 고추가 딱딱하게 부풀어올랐다.
“혹시 누드사진 같은 거 없냐?”
“누드사진? 없어.”
“여자 알몸이 그려진 백과사전도 없어?”
“없어!”
“내가 너희들하고 놀려니 정말 힘들다. 야, 이렇게 하지말고 편을 먹고 하자. 지는 편이 술을 사오는 거야. 자, 가위바위보!”
나는 영문도 모르고 가위를 냈다. 그래서 결국 반장 우영과 짝이 되었고 태권은 준우와 짝이 되었다.
태권은 마치 시범이라도 보이듯이 준우의 고추를 손으로 단단히 잡고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곧바로 딱딱하게 발기한 준우의 고추는 채 몇 분도 지나지 않아 벌컥벌컥 물을 쏘아댔다. 장판 금에서부터 자로 재어보니 가장 멀리 튄 물방울이 1미터 11센티였다.
다음은 준위가 태권의 고추를 잡았다.
“뭐해? 너희들은 안 할 거야? 기권하고 술 사올 거야?”
태권이 나와 우영을 노려보며 말했다. 그러나 나와 우영은 술 때문에 벌겋게 달아올라 있는 서로의 얼굴을 바라볼 뿐이었다.
“이 자식들! 정말 아그들 하고 같이 못 놀겠네.”
바지를 허벅지에 걸친 채 무릎으로 걸어 나에게 다가온 태권이 나를 장판의 금 앞으로 끌고 가더니 내 체육복 바지를 끌어내렸다. 나는 반사적으로 바지춤을 움켜잡았으나 친구들이 놀릴 거라는 생각에 곧 손에서 힘을 뺐다.
태권이 우영을 끌어다 내 뒤에 붙여놓더니 녀석의 손을 잡아 내 고추를 쥐게 했다.
태권은 다시 내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았고 곧 준우가 녀석의 고추를 쥐고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영은 뒤에서 나를 끌어안다시피 하고 내 고추를 힘없이 쥔 채 어떤 움직임도 없이 가만히 있었다. 하지만 내 고추는 녀석의 손길이 닿은 것만으로도 슬며시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다. 곧 내 고추는 단단하게 부풀어올랐다.
우영은 손아귀에서 이상한 느낌을 받았는지 내 물건을 조금 더 힘있게 쥐고 천천히 어루만졌다.
“그렇지!”
손을 열심히 움직이면서도 우리를 지켜보고 있던 준우가 잘한다는 듯이 외쳤다.
우영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갑자기 내 고추를 단단히 쥐더니 천천히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영의 손은 조금씩 빨라지기 시작하더니 곧 매우 빠르게 움직였다.
“그렇지, 오 예! 오 예!”
태권이 우리를 보며 짓궂은 표정으로 환호성을 질렀다.
우영의 손이 빠르게 움직이자 나는 온몸에서 짜릿함을 느꼈다. 그 짜릿함은 곧 엄청난 쾌감으로 변해갔다. 정신까지 몽롱해지는 느낌이었다.
“좋아?”
나를 뒤에서 끌어안고 있던 우영이 내 귀에 대고 속삭이듯 말했다.
“으, 으응!”
나는 대답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고개를 끄떡였다.
형언할 수 없는 쾌감이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것 같더니 곧 내 고추에서 무엇인가가 벌컥 벌컥 뿜어져나갔다.
이미 물총을 쏘고 난 태권과 준우가 자신들의 것을 자로 재고 나서 내 것을 재었다. 태권은 가장 멀리 튄 물이 1미터 15센티였고 나는 1미터 20센티쯤 되었다.
“야, 우리가 졌다! 녀석, 내숭 떨더니 방구석에 틀어박혀 이 짓만 했나보다.”
준우가 말했다.
“아니지. 두 사람의 것을 합을 내서 평균으로 승부를 가려야지.”
녀석들의 강요에 의해 이번에는 내가 색시라는 별명을 가진 우영의 몸을 뒤에서 끌어 앉았다. 녀석의 몸은 마치 수경의 몸처럼 포근했다.
술을 한잔 먹었기 때문인지 나는 꽤 과감해져 있었다.
나는 우영의 허리춤을 풀고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녀석의 고추를 잡았다. 내가 녀석의 고추를 주물럭거리자 녀석의 고추가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녀석의 고추는 내 것보다 작은 편이었다. 어른의 손가락 크기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내가 손을 조금씩 움직이자 녀석의 고추가 고개를 끄떡이며 손바닥에 묘한 자극을 가해왔다.
나는 우영을 뒤에서 끌어 앉은 채 고추를 바지 밖으로 끌어내어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 손에 의해 녀석의 고추 표피가 앞뒤로 움직이자 반짝반짝 빛나는 붉은 귀두가 표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감췄다를 반복했다.
“좋아?”
우영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녀석의 귀에 대고 같은 질문을 던졌다.
우영은 대답을 하지 않고 고개를 한번 끄떡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평소에도 붉던 우영의 귓불이 홍시처럼 새빨개져 갔다. 나는 우영의 몸이 달아올랐다는 생각에 손의 속도를 조금 더 높였다.
어느 순간 우영의 고추에서 강하게 뛰는 맥박 같은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곧바로 녀석의 고추 끝에서 맑은 물 같은 것이 튀어나갔다.
물줄기의 분출이 멈추고 나자 준우가 잽싸게 달려들어 자를 이용해 거리를 쟀다.
“우와, 1미터 27센티!”
최고 기록이었다.
“정력도 중요하지만 순간적인 흥분도도 중요하지. 그리고 무엇보다 조준을 잘해야해.”
태권이 예의 그 잘난 척을 하고 있을 때 밖에서 인기척이 들려왔다.
“누가 왔니?”
새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은 나는 쥐고 있던 우영의 고추를 급히 놓으며 뒤로 물러나려 했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방문이 열렸다.
“어머! 친구들이 놀러왔네.”
밖으로 드러내놓고 있던 우영의 고추와 우리들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았을 텐데 새어머니는 당황하는 기색 하나 없이 방안을 한번 둘러보고 나서 방문을 닫았다.
“내가 노는걸 방해한 것 같네. 재밌게 놀다가!”
새어머니의 슬리퍼 끄는 소리가 차츰 방에서 멀어져갔다.
“누나야?”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태권은 당황하는 기색이 없었다.
“아, 아니, 어머니!”
“이야, 좋겠다! 무척 미인이다.”
그렇게 감탄을 하면서 태권은 마시고 난 포도주병을 가방에 챙겨 넣었다.
“자, 나가자. 약속은 약속이니 술은 내가 사오지.”
그 날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 벌판을 달려 금강까지 갔다. 강가의 풀밭에 자리를 잡은 우리는 근처에 있는 사과밭과 포도밭에서 몰라 따온 설익은 과일들을 안주 삼아 소주를 한 병 마셨다.
친구들과 이상한 짓을 하다 들킨 이후 나는 새어머니가 나를 변태로 보지 않을까 하는 걱정까지 되었다.
그럼에도 그 일이 있은 뒤부터 나는 방구석에 틀어박혀 갖은 상상을 하며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자위를 하는 것이 수치스러운 일이고 몸과 영혼을 상하게 하는 행동이라는 생각과 알 수 없는 죄책감이 들었지만 인생에서
맛본 최고의 쾌락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자위는 마치 마약처럼 쉽게 끊을 수 없는 것이었다.
나의 자위 대상은 처음으로 나에게 쾌락의 극치를 안겨줬던 우영은 물론 수영과 수영의 새어머니 같은 내 주변의 여자들, 그리고 텔레비전에 나오는 연예인들뿐 아니라 시간이 흘러가면서 마지막은 언제나 나의 새어머니이었다. 나의 머릿속 환상은 그들과 섹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희고 부드러운 손이 내 단단해진 물건을 보며 감탄하고 자극을 가하는 것이었다.
나는 휴지에 사정을 할 때가 많았지만 가끔은 잡지에 실려있는 연예인들의 몸이나 얼굴에 사정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충동적으로 그런 일을 벌이고 나면 흔적을 없애기 위해 고심해야했다. 성적인 충동에 의해 새어머니가 보는 잡지에 벌컥벌컥 사정을 하고 나면 그 부분을 찢어 내거나 휴지로 닦을 수밖에 없었는데 찢어내도 표시가 났고 닦아도 얼룩이 남았다.
두 방법 중에 나는 자국을 남기는 것보다는 조금 더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어 잡지를 찢어내는 방법을 주로 썼다. 하지만 그 방법도 앞장을 살펴보면 내가 찢어낸 부분에 속옷차림의 여자나 탤런트, 화장품 모델의 얼굴이 실려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음으로 새어머니가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눈치챌 거라는 불안감에 줄곧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
내가 느끼기에 새어머니도 나를 대하는 태도가 심상치 않았다. 전보다 꽤 자유스러워진 면이 있었다. 예전에 새어머니는 아무리 더워도 속옷차림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브래지어 차림으로 내 앞에 아무렇지도 않게 나타나곤 했다.
어느 날 수영, 그리고 수영의 어머니와 함께 버스를 타고 5일장에 갔던 새어머니가 얼굴이 빨개져 혼자 집에 돌아왔다. 얼굴이 빨개진 것은 햇볕과 더위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았다. 나에게 과장된 몸짓을 써서 친절한 표정을 짓고 이유도 없이 실실 웃는 것을 보면 술을 한잔 마신 것 같았다. 최근에는 새어머니가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았지만 아버지와 함께 살 때는 자주 술을 마셨었다.
“어휴, 우리아들 밥은 먹었어?”
“예.”
“너는 언제나 ‘예’밖에는 대답을 할 줄 모르니? 몸은 다 큰 것 같은데 수줍음을 타는 것을 보면 아직도 초등학생 같단 말야. 언제 어른이 되려나, 우리 아들…”
푸념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이상한 뉘앙스의 말을 중얼거리며 새어머니가 시장바구니에서 수박을 꺼내다 수돗가의 찬물에 담갔다.
내가 마루에 앉아 새어머니가 잘라준 차가운 수박을 먹고 있을 때 수돗가에서 나를 부르는 새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왜요?”
나는 마루에 앉은 채로 크게 대답만 했다.
“수건 좀 가져다 줘.”
수건을 찾아 들고 간 나는 포장 위의 빨랫줄에 수건을 걸어놓았다.
“성균아!”
내가 돌아서려고 할 때 새어머니가 다시 나를 불렀다.
“왜요?”
“등 좀 밀어달라고.”
“등요?”
하지만 나는 선뜻 포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새어머니라고 해도 여자임이 분명했다.
“자, 빨리!”
새어머니가 포장을 떠들고 밖을 내다보며 말했다.
나는 물에 젖은 친구들의 큰 누나뻘쯤 되는 새어머니의 모습에 알수없는 기대감 반과 걱정스러움 반의 심정으로 어쩔 수 없이 포장 안으로 들어갔다.
새어머니는 나를 향해 등을 돌린 채 쪼그려 앉아 있었다.
“나는 목욕을 할 때 몸에 때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목욕을 오히려 안 한 것보다 더 찜찜하더라.”
나는 새어머니의 등에 물을 뿌린 뒤 대충 비누를 칠하고 이태리타월을 이용해 때를 밀었다.
“목욕수건 쓰면 피부상하는데, 손으로 밀면 안 돼?”
나는 어쩔 수 없이 새어머니의 등에 비누를 한번 더 칠하고 손으로 미끈거리는 피부를 문지를 수밖에 없었다.
새어머니의 피부는 충격적일 정도로 희고 부드러웠다. 여자의 몸에 있어 나는 어렸을 적에 어렴풋이 친어머니의 젖가슴을 만지며 잠들곤 했던 기억밖에는 없었다.
새어머니의 등을 문질러 나가던 나는 물컹한 느낌에 실수를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무것도 없는 남자들과 달리 여자들은 겨드랑이 옆쪽으로 젖가슴의 일부가 삐쳐 나와 있었다.
“너 여자친구 없니?”
가슴을 만졌다는 생각에 당황한 나와는 달리 새어머니는 아무렇지도 않은 모양이었다.
“예.”
여자친구가 없는 게 무슨 죄라도 되는 것처럼 내 목소리는 기어들어 가고 있었다.
“왜? 관심이 없어?”
“아, 아뇨.”
“내가 보기엔 관심이 없는 것 같은데?”
“…”
“어쩌면 그동안 네가 아버지하고만 살아서 그렇거나 최근에 여자들하고만 살아서 그렇거나, 둘 중에 하나일 거다.”
“…”
“어휴, 땀 냄새!”
새어머니는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내 몸의 냄새를 맡는가 싶더니 이내 손으로 자신의 코를 잡고 과장되게 얼굴을 찡그려 보였다.
“까마귀가 따라다니며 형님, 형님 하겠네. 너도 목욕해야겠다.”
“있다가…”
“이참에 목욕해라. 내가 등 밀어 줄게…”
“곧 사람들이 돌아올 텐데…”
“희선이와 수영이는 오늘 안 와. 친척 잔치 집에 갔어.”
희선은 수영의 새어머니 이름이었다.
새어머니는 자신의 몸에 물을 몇 바가지를 끼얹고 난 뒤 빨랫줄에 걸어놓은 수건을 나에게 집어달라고 해 배와 허벅지 사이에 끼워 은밀한 부분을 가렸다. 그러나 가슴은 가릴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새어머니가 나를 향해 몸을 돌리자 푸른 핏줄까지 비치는 투명한 피부의 하얀 가슴이 한눈에 들어왔다. 나는 민망해 급히 시선을 바닥으로 떨구었다.
“자 빨리 옷 벗어!”
“싫, 싫어요.”
“괜찮아. 내가 고추라도 떼어 갈까봐?”
새어머니가 내 티셔츠를 잡고 위로 끌어올렸을 때 나는 저항도 협조도 하지 앉았다. 마음 같아서는 도망이라도 치고 싶었지만 그러면 새어머니가 나를 어린아이 취급하며 흉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어머니가 반바지를 벗길 것 같은 분위기에 나는 뒤로 돌아서서 스스로 반바지를 벗고 팬티를 벗은 뒤 손으로 사타구니를 가리고 쪼그려 앉았다.
새어머니가 손에 물을 무쳐 차갑지 않게 천천히 내 몸에 물을 바른 뒤 바가지에 물을 떠서 조금씩 몸에 끼얹었다. 약간 차가웠지만 참을 만했다.
내 등에 비누를 바르고 난 새어머니는 엉덩이와 허벅지, 배에까지 비누칠을 했다. 내 가슴과 배에 비누칠을 할 때 새어머니의 미끈거리는 무릎과 허벅지가 내 엉덩이에 살짝살짝 닿곤 했다.
새어머니는 내 겨드랑이와 목덜미, 바깥쪽 허벅지를 한참이나 문지르고 나서 손을 내 엉덩이 아래쪽으로 가져갔다. 새어머니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내 엉덩이 사이의 계곡 틈에 손을 넣어 비누로 범벅이 되어 있는 항문과 항문주변을 몇 번씩이나 문질렀다.
새어머니의 손가락이 항문에 닿을 때마다 나는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 그러나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항문이 나의 성감대중 한 부분인 것처럼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 서로 민망할 것 같아서였다.
새어머니는 엉덩이 뒤쪽에서 손을 앞쪽으로 더 깊이 넣어 내 방울까지 닦으려 했지만 그곳에는 이미 딱딱하게 부풀어 오른 물건을 단단히 감싸쥐고 있는 내 두 손이 있었다.
“뭐가 창피하다고 그래?”
밑쪽을 닦는 것을 포기한 새어머니는 뒤에서 내 몸을 감싸안다시피 하고 내 배와 안쪽 허벅지를 비누가 묻은 손으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새어머니가 내 무릎 쪽으로 손을 뻗을 때마다 뭔가 작은 돌기 같은 것이 반복해 내 등을 스치고 지나갔다. 나는 그것이 새어머니의 젖꼭지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역시 모른 척 했다.
“이왕 목욕시키는 거, 여기도 닦자!”
새어머니의 손이 내 아랫배를 거쳐 내 손바닥 밑으로 파고들었다.
“안 돼요, 거긴!”
내가 몸을 움츠려 배와 가슴을 밀착시키며 손에 힘을 주자 새어머니가 내 배와 허벅지 사이에 끼인 손을 슬며시 빼냈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었다. 갑자기 새어머니가 내 겨드랑이 밑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나는 간지럽다는 생각에 반사적으로 팔을 약간 위쪽으로 치켜올렸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새어머니의 손이 내 손바닥 속으로 파고 들어와 내 물건을 단단히 움켜쥐었다. 나는 옆으로 엉덩이를 돌리려 했으나 뒤에서 새어머니가 한 손으로 나를 끌어안고 있고 또 새어머니가 내 물건뿐만이 아니라 방울까지 같이 쥐고 있어 갑자기 움직이면 몹시 아플 것 같아 거의 움직이지 못했다.
“그냥 편하게, 허물없이 지내는 엄마라고 생각해.”
그렇게 말하더니 새어머니는 내 물건을 천천히 주물럭거리기 시작했다. 새어머니의 손이 귀두의 표피를 밀어나며 속살을 만지자 나는 온몸이 감전이라도 된 것 같았다. 새어머니는 조심스럽게, 귀중한 보물이라도 다루듯이 손가락 끝으로 귀두를 만지작거렸다.
그 상황에서도 나는 새어머니의 매끄럽고 풍만한 가슴이 내 등에 닿아있고 내 등과 푹신한 새어머니의 가슴 사이에 딱딱한 무엇인가가 끼여있다는 것을 느꼈다. 새어머니가 손을 움직일 때마다 매끄럽고 푹신한 가슴이 비누가 묻어있는 내 등을 타고 같이 움직이고 있었다. 그럴 때면 새어머니 가슴 끝의 딱딱한 돌기가 내 등을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느낌이 들었다.
새어머니는 내 물건에 이어 두 개의 방울, 그리고 손을 허벅지 안쪽으로 깊숙이 넣어 다시 항문주위를 손가락으로 문질렀다.
모든 은밀한 부분들이 점령되고 나자 나는 방어를 포기했다. 나는 힘을 주고 있던 사타구니 사이에서 천천히 손을 떼어 허리를 앞으로 숙이며 바닥에 두 손을 집었다. 그러자 새어머니가 기다렸다는 듯이 내 앞쪽으로 돌아앉으며 내 사타구니 사이를 들여다봤다. 새어머니는 딱딱하게 부풀다 못해 심장이 뛸 때마다 고개를 끄떡이고 있는 내 물건을 조심스럽게 잡고 물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표피, 방울을 둘러싸고 있는 가죽을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잡아당기며 마치 비비듯이 정성스럽게 문질러댔다.
이제 얼굴과 머리, 발바닥을 제외하고 온몸에 새어머니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었다. 새어머니도 더 이상 문지를 곳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정강이와 무릎을 타고 온 올라온 손이 내 물건 주위를 다시 정성스럽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새어머니는 때를 닦는 것인지 장난을 치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내 물건을 조금 세게 쥐고 손을 앞뒤로 움직였다. 마치 전에 친구들과 내기를 할 때 우영이 내 물건을 잡고 했던 것과 비슷한 동작이었다.
그러나 새어머니의 손동작은 채 10번도 반복되지 못하고 멈추었다. 아차 하는 순간에 수건이 걸쳐져 있는 새어머니의 사타구니 사이로 내 물건에서 물이 쭉쭉 뿜어져 나갔던 것이다. 그중 일부는 새어머니의 허연 허벅지에 묻어 밑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나는 창피하고 민망해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었다.
왜 신은 남자의 몸을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일까? 아무리 참으려 했어도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벌어진 일이었다. 새어머니의 손동작 몇 번으로 그만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한 것이었다. 오히려 내가 참으려 노력했던 것이 더 세게 물줄기를 뿜어내는 결과만을 초래했다.
그러나 새어머니는 마치 그 물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모른다는 듯이 내 물건을 다시 쓰다듬기 시작했다.
나는 하체 어딘가에 충만해 있던 물을 빼내고 나자 귀두가 몹시 민감해져 있었다. 새어머니가 비누가 묻은 부드러운 손으로 천천히 어루만지는데도 나는 견딜 수 없어 엉덩이를 뒤로 빼며 뒷걸음질을 쳐 물러났다.
“이제 다 닦인 것 같다.”
새어머니가 바가지에 물을 떠서 내 몸에 끼얹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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