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저와 세영이가 맥주핑계로 서둘러 밖으로 나가자
은경이는 궂이 더 마셔야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이미 나가버린 두사람을 잡기엔 너무 늦었음을 깨달았죠
잠시후 근호가 은경이에게 다가와 격하게 키스를 해서
받아주긴 했는데
근호가 치마와 스타킹을 벗기자 은경이가 물어봤대요
ㅡ저기 두 사람 금방 올텐데요
ㅡ아니요 두 사람 3층에 갔을거에요
ㅡ아 뭐에요 다 알고 있던 거에요?
ㅡ미안해요 그냥 떡치러 가자 그러긴 좀 그래서요
ㅡ휴우 눈치라도 좀 주지
ㅡ괜찮으세요?
ㅡ네에 그냥 갑자기 둘만 남아서 ...괜찮아요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근호는 은경이의 입술을 다시 덮치고 은경이도 아까의 흥분상태가 이어져 신음 소리를 내며
근호의 입술을 받으며 근호가 옷을 벗기는데 몸을 틀어 도와주었다고 하네요
근호도 옷을 다 벗고 은경이의 보지를 빨아대는데
거칠게 빨아대서 그런지 아프긴 해도
보지에서 평소보다 많은 보지물이 흘러나오는걸 눈치채고 부끄러워 했대요
근호의 자지는 저보다 약간 길었고
굵기는 조금 덜한듯 했지만 튼실해 보이고
보지 깊숙히 들어와 찌를때마다
고통과 동시에 찌릿함을 느끼며 신음을 크게 낼수 밖에 없었고
몇분 흐르지 않아서 콘돔안에 근호의 정액이
가득 찼다고 합니다
그리고
ㅡ은경씨 보지 진짜 최고네요
ㅡ네?
ㅡ어우 조임이 귀두부터 부랄위에까지 다 조여요
ㅡ아 그래요? 좋은거죠?
ㅡ네 제가 뿅 갔네요 완전히
ㅡ힛 다행이네요
ㅡ가슴 더 빨고 싶은데
ㅡ음 ... 네
ㅡ아까 처음 만났을때뷰터 은경씨 가슴골 보고
흥분돼서 참기 힘들었는데
ㅡ그냥 조금 큰거 뿐인데요 뭘
ㅡ이렇게 탄력도 있고 움움 쩝쩝
ㅡ아아 좋아요
근호는 수십번이나 은경이의 보지와 가슴을 칭찬했다고 한다 ㅋㅋㅋㅋ 나도 잘안다 은경이 가슴과 보지는 명품급이라는거
세월이 이렇게 흘러서 다른 여러 여자와 비교해도
은경이의 보지 조임은 정말 남다르고 대단했다
가슴을 계속 빨아주자
은경이도 흥분돼서 근호의 자지를 주물러보다
허리를 숙여 다시 발기된 그 자지를 처음 빨아보았다
길이에 비해 귀두가 좀 작지 않나 싶었고
내 자지보단 쿠퍼액이 덜 나온다고
길이가 좀 길어서 입으로 빨면서 아래기둥을
손으로 문질러대자 근호가 참다 못해 은경이를 밀쳐내고
한숨을 돌렸다
은경이를 엎드리게 하고 뒤에서 박기 시작하는데
은경이 핸드폰이 울리고
전화온 사람이 나라는걸 눈치챈 근호가
엎드린채 보지를 벌린 은경이를 그대로 공략해서
전화받으면서 계속 신음소리를 멈출수 없었다고 했다
전화를 끊고 두번째 세그를 이어가는데
처음과는 다르게 근호가 여러체위를 시도하고
하도 격렬하게 해서 침대에서 떨어질뻔 했다고 한다
아마 내가 방에 들어갔을때 그 광경이 그렇게
헐떡이며 만들어진 광경이었다 ㅋㅋㅋㅋ
여기까지가 은경이에게 단둘이 있었던 섹스를 들은건데
좀 표현을 자제하고 적당히 얘기해 준거 같았다
며칠뒤 이 얘기를 듣고나서 은경이와 난 알몸으로 누워서
서로의 얘길 들려주었다
ㅡ은경아 근데 오르가즘 느꼈어?
ㅡ응 첫 섹스말고 두번째 할때 침대옆 탁자에 엎드리게 하고 뒤에서 하는데 하늘이 노래지는거 같았어
ㅡ아 그래서 거기 위에 있는것들이 다 내려왔군 흐흐
ㅡ풉 그랬나
ㅡ세영이도 두번째 할때 몸을 떠는게 느끼는거 같던데
ㅡ그래? 언니는 잘 느껴?
ㅡ뭐 나힌테 다 말해주나 ㅋㅋ 근데 그런거 같았어
ㅡ좋았겠다 오빠는 여자 느끼는거 잘알아서 언니가 무지 좋았을거야
ㅡ근호도 니 보지 맛보고 하늘에 다녀왔을텐데 ㅋㅋㅋㅋ
ㅡㅋㅋㅋ
그 날이후 은경이에게 작은 변화가 생겼다
나쁜건 아니고
전보다 오르가즘을 느끼는데 뭐랄까
전에는 오르가즘의 70%정도 느꼈다면 이젠 80-90이상
느끼는거 같았다
그거도 멀티로 느낀다
허고 또해도 느끼고
전보다 보짓물도 조금 더 나오고
그 날 스와핑에 성공하면서
우리의 섹스는 좀더 즐거워지고
우리 사랑도 활기가 넘쳤다
그러던중 점심을 먹고 사무실에 앉아있는데
근호가 메신저로 말을 걸어왔다
ㅡ준씨
ㅡ아 준씨가 뭐에요 ㅎㅎㅎㅎ
ㅡ엥
ㅡ이제 그냥 준이라고 하세요
ㅡ그럴까
ㅡ네 저도 형이라고 할게요
ㅡ아 참 이거 ㅋㅋㅋ 그래그래 너도 형호칭에 말놔
ㅡ형 그럴까 ? ㅋㅋㅋㅋ
ㅡㅋㅋㅋ 그래 그게 편하네
ㅡㅋㅋㅋㅋㅋ 우린 동서니까 ㅋㅋㅋ
ㅡㅋㅋㅋㅋ큭
ㅡ야야야 암튼 그날 진짜 최고였다
ㅡ그쵸? 형이랑 나랑 공들인게 얼만데 ㅋㅋㅋㅋ
ㅡㅋㅋㅋ 그거도 그렇고 너네 둘다 외모나 섹스나
우리 커플이 100%만족했다
ㅡ와 우리도 그런데 은경이도 만족하고 오르가즘 느끼고
ㅡ어 세영이는 니 얘기만 하면 보지가 젖어있어 ㅋㅋㅋ
ㅡ어 어제 은경이도 그러던데 ㅋㅋㅋㅋㅋㅋ
ㅡ아우 요것들이 ㅋㅋ
ㅡ이러다 둘다 섹맛알고 떠나는거 아닐까요?
ㅡㅋㅋㅋㅋ 클나지 클나
ㅡ참 준아
ㅡ네 형
ㅡ우리 한번 더 쪼인해야지?
ㅡ좋죠
ㅡ이번엔 우리둘다 한방플 난잡하게 ?
ㅡㅋㅋㅋㅋ
ㅡ뭐 이번엔 없을까
ㅡ뭐가요?
ㅡ아 맞다 야
ㅡ??
ㅡ펜션 잡고 놀러 갈까 1박으로?
ㅡ오케이 콜 고고고
한적한 펜션에서의 난잡한 파티라
캬아
뭐 우리들의 로망이지요 ㅎㅎㅎㅎ
ㅡ형 내가 펜션 알아볼게
ㅡ어 그래 월급쟁이 돈 뻔하지만 무리좀 해볼까 ㅋ
ㅡ아 룸 한번 가는거 보다 싸요 형
ㅡ켁 그렇게 되나
ㅡ그럼요 남자들 고기먹고 2차 주점가도 두당 이십에
2차 나가면 두당 수십만원 하루에 우습게 나가는데요
ㅡ야 그러고 보니 그러네
ㅡ글쵸 뭐 2차 가서 해도 지들이 그만큼 이쁘길해여
아님 은경이나 세영씨처럼 끝내주지도 않고 한번하고 끝인데
ㅡ아 맞다 맞다 ㅋㅋㅋㅋㅋㅋㅋ
ㅡㅋㅋㅋㅋㅋ 좀 좋은데 잡아 볼게요
ㅡ그래그래 ㅋㅋ
난 바로 인터넷으로. 펜션검색에 들어갔고
꽤나 이쁜 독채펜션을 점찍어 두고
메신저로 은경이와 근호에게 보여줬다
물론 돌아온 대답은 원더풀~~~~~~
근호가 세영이에게 보여줬는데 진짜 좋아했단다
뭐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펜션은 진짜 최고였다
두 카플다 다음해 쯤 결혼을 생각한지라 결혼전에
즐길만큼 즐기고 싶어했다
그리고 난 소라에 은경이의 젖은 보지 사진과
그날의 간략한 후기를 올렸고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 ㅎㅎ
역시나 수많은 쪽지가 오는데 대부분 어떻게 꽁씹한번 할까하는 무개념 솔로남에 자기자랑 여전한 욱기는 커플에
뭐 이제 대충 제목만 봐도 내용이 알만했다 ㅋㅋㅋ
근데 소라에서 만남하는데 왜그리 나이랑 사진을 속이는지
당췌 이해를 할수 없는 놈들이 많다
하지만 이젠 거의 당하지 않는다 ㅋ
혹시 당하더라도 어느정도 준비를 해서
예전처럼 뒷통수 맞거나
바람맞는 경우는 없을거 같았다
그 중에 어떤 쪽지 하나
안녕하세요 키위파이님 사진이랑 글을 쭉 봤습니다
저희는 43세 남자와 26세 여자커플 입니다
나이 차이가 좀 나긴 합니다
물론 나이가 많아서 스와핑은 어렵다는거 압니다
제가 원하는건 스리섬인데 키위파이님을 모시고 싶습니다 관심있다면 답장 주세요
헉
나를 초대남으로 @..@
응해야ㅡ하나 거절해야 하나 짧은 시간동안 난
수십번을 더 생각했다
난 아직 초보다
가서 개망신 당할 확률도 높다
지난번 발기안되는 사건이 머리를 스치며
난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
ㅠㅠ
여자들 앞에 놓고 고추가 말랑말랑 하기만 했을때의
굴욕감을 아시는가 아흑 그 두려움이
하지만
지금 답장을 안보낸다고 해서
끝이란 법은 없지 않은가
언젠가는 .....
다시 펜션얘기로 돌아오자면
근호와 그날 스케쥴을 의논했다
간단한 스케쥴은 평범했다
당일 아침에 만남
그 지역으로이동
펜션이동 짐풀기
점심먹고 주변관광
오후에 장보기 저녁준비
바베큐먹고 술먹고
저녁애 붕가타임
뭐 아주 펜션놀기 FM 스케쥴이다
그 안에 다시 근호와 내가 넣어야할 소소한 이벤트나 게임등
그것들이 문제다 ㅠㅠ
날씨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무턱대고 야외에서
야한옷을 입힐수도 없고
어찌됐든 남은 열흘간 근호와 나는
열심히 궁리를 했고
드디어 그날이 되었다
은경이는 새벽같이 일어나 외모가꾸기에 열중이다
어제밤엔 특별히 팩도 해주고
화장잘먹는 팩이라나 ㅡㅡㅋ
ㅡ야야 너 평소보다 외모에 디게 신경쓴다
ㅡ칫 언니는 더할걸 뭐
ㅡ핑계거리가 세영이냐 ㅋㅋㅋㅋ
ㅡ그럼 ?? ㅎㅎㅎ
은경이는 몸에 붙는 청바지에 윗도리는 얇고 더 붙는 옷에
색도 흰색이라 c컵 가슴이 확 티가 나는 옷을 선택하고
위에는 점퍼를 걸쳤다
난 대충 편하게 입고
비장의 아이템도 몰래챙겨서 차에 실었다
고속도로는 다행히 막히지 않았다 일찍나온 보람 ^^
약속한 휴개소에 가니
근호네 커플이 먼저 와있었다
ㅡ어 형 먼저 왔네
ㅡ금방 왔다 날씨 죽인다 야
ㅡ글치 ㅎㅎㅎ 세영씨 안녕하세요
ㅡ네에 안녕하세요
ㅡ더 섹시해졌네요
ㅡ피식 ^^
세영이도 딱 붙는 바지에 위에는 흰남방를 입었는데
역시 밸런스가 좋은 몸이라 그런지 뭘입어도 화사하다
그새 근호는 우리차에 가서 은경이랑 머라머라
급하긴 ㅋ
우리 일행은 휴개소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고
커피를 하나씩 마시며 얘길 나눴다
ㅡ세영씨
ㅡ네?
ㅡ가는길에 제차 타고 가실래요?
ㅡ근호 오빠 혼자 보내고요?
ㅡ아 센스쟁이 ㅋㅋㅋ 당연히 은경이랑 가고요
ㅡ아 하하하 미안요 왜이러지 ㅎ
ㅡ은경이는 어때?
ㅡ어 괜찮아
ㅡ그럼 근호형 은경이 심심치 않게 데려가요
ㅡ아 오케이 은경씨 이리 오세요
뭐 특별한거보단 우선 그동안 안봐서 서먹해졌을지도
모를 사이를 돈독하게 하기위한 그날의 첫번째 미션이었다
어렵지도 않고 자연스레 파트너를 바꿔서 차에 올랐다
차에 올라 내가 시동을 걸고 빤히 쳐다보자
세영이는 부끄러운 얼굴로 웃으며
ㅡ뭘 그렇게 봐요 만망하게 아침에 부은눈인데요
ㅡ아 보고 싶었어요
ㅡ핏 선수
ㅡ선수라뇨 ㅡㅡㅋ 순결남임
ㅡ스와핑에 그렇게 섹스 잘하는 순결남이요?
ㅡ아놔 그건 그거고요 ㅋㅋㅋㅋ
ㅡ선수 ㅋ
난 세영씨 입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세영씨도 기다렸다는듯 가볍게 받아준다
뭐 새벽부터 하드코어하게 달리기 보단
원래 우리 컨셉이 슬로우였으니 인사정도 하고
운전을 시작했다
ㅡ와 근데 나 진짜 안보고 싶었어요?
ㅡ아니에요 생각 났어요
ㅡ생각만?
ㅡ아휴 보고싶어써요 마니 ㅋ 됐어요?
ㅡ아 참 이거 엎드려 절받기도 참
ㅡ핏 선수 ㅋㅋ 바람둥이 같아
ㅡ아 자꾸 몰아가지 마요
ㅡ사실이잖아요
ㅡ그래서 싫어요?
ㅡ아뇨 하하핫
ㅡ켁
이따 밤에 일어날 일들을 상상하니
난 아침부터 계속 꼴렸지만 참아야했다 ㅠㅠ
그냥 세영씨 허벅지를 더듬는 정도로 만족해야했다
세영씨도 내가 허벅지를 쓰다듬어도 그손을 잡아줄뿐
창밖을 보며 간만의 여행을 즐기는듯 했다
일행은 주변에 열리는 지역축제를 찾아서
체험행사등을 즐기고 점심을 먹고 장을 보러갔다
그리고 그 과정은 계속 파트너를 바꾼 상태였으며
다행히 여자들도 밝은 표정으로 즐기는게 보여서
그날밤 있을 스와핑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갔다
밥을 먹고 수산시장이랑 재래시장 들려서 장을 보는데
이젠 제법 여자둘이 어울려다닌다
ㅡ형 저 둘 언제부터 저리 친한거애요?
ㅡ글쎄 그러고 보니 아까 행사장부터 같이 다니네
ㅡ둘이 레즈로 빠지면 우린 뭐하죠?
ㅡ뭐 둘이 고추나 빨아줘야지 ㅋㅋㅋㅋ
ㅡㅋㅋㅋㅋㅋ 웩
장을 보고 우린 펜션에 도착했다
예약한 펜션은 바닷가 옆 작은 언덕에 위치했고
독채에 유럽풍 건물이 단연 돋보였다
다들 탄성을 지르며 펜션안에 들어섰다
넓은 거실 한쫏은 벽난로가 있고
거실 테이블 주변을 커다란 쇼파가 빙둘러 자리잡고 있다
근호와 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ㅋㅋㅋㅋ
작은 2층엔 다락방 두개가 문을 마주보고 있고
그안에는 침대가 하나씩 놓여 있었다
유럽풍으로 꾸며서 그런지 멋진 인테리어에
여자들 마음은 붕 떠서 둘이 커피를 한잔씩 들고 돌아다니며 수다를 떨었다
아 저녁 준비는 남자의 몫이구나 ㅋㅋㅋㅋㅋ
사온 해산물과 고기를 다듬고
야채도 씻고
술은 냉장고에 넣고
그저 평범한 펜션방문객처럼 그렇레 오후 시간은 지니가고
부쩍 짧아진 해는 저녁 바베큐타임을 앞당기게 했다
ㅡ어 벌써 어두워지려 하네
ㅡ형 내가 숯불만들게
ㅡ어 그래 여자들 불러올까?
ㅡ네 그래요 바로 먹음 되니까
이제 준비에 여자들이 합세했다
아 여름이면 비키니만 입혔을텐데 아쉽게도 차가운 바디바람은 그녀들을 속살을 꽁꽁 감춰버렸다 ㅜㅜ
벌건 참나무숯 위로 고기를 올려놓으면서
펜션의 만찬이 시작되었다
ㅡ아 배고파 오빠
ㅡ어 세영아 잠깐만 기다려 금방 구어줄게
ㅡ형 아까 해산물도
ㅡ아 알았다 아 이거 할줄 아는게 없으니 심부름만 하네
ㅡㅋㅋㅋ 세영씨 결혼전에 잘 가르쳐놔요 ㅋㅋㅋㅋ
ㅡ아 그러게요 지금 하는거보니 다 어설프네
ㅡㅋㅋㅋㅋ
좋은 참나무숯에 구우면 세상 어떤 고기도 달다 캬
거기에 먹는 술도 달다
고기와 구운 생선을 먹으며
술이 돌고 또 돈다
ㅡ아 준이씨이 나 너무 많이 마심 안돼요
ㅡ아 왜요 이런날 마셔야죠
세영이는 대답을 내귀에 속삭였다
"많이 취하면 이따 못놀아요 히히"
순간 내얼굴이 빨개지고 그걸보던 근호가 한마디 한다
ㅡ어라 뭐라그랬길래 얼굴이 빨개지냐
ㅡ아무것도 아니야 형 ㅋㅋㅋㅋㅋ
ㅡ이상하네 허허 참
은경이도 신이 났는지 고기를 싸서 근호에게 먹여주기 바쁘다
ㅡ은경아 근호형 힘쓰게 할라고 먹이는거야?
ㅡ아이참 꼭 말을해도
ㅡ은경씨 아니었어요? 좋다고 다 받아 먹었는데
ㅡ몰라요 핏
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숯불이 약해질 무렵 고기도 술도 잔뜩 먹은 우리는 대충 정리를 하고 2차를 준비했다
찬바람이 많이 불어서 안으로 들어선 우리는 여자들부터 씻게하고 술상을 준비했다
ㅡ야야 이거 우리둘이 만나면 여자들이 상전이냐
ㅡㅋㅋㅋ 어째요 잘 넘어 오잖아요
ㅡ그런가 ㅋㅋㅋ
근호는 비싼 양주와 안주를 준비했고
난 아이템을 박스에 담아 거실 한쪽에 놓았다
ㅡ형 노래방 기계있는데요
ㅡ오 그래?
ㅡ잘 됐다 배부른데 양주맥주 한잔하면서 노래나 부르죠
ㅡ그래그래 그냥 술먹는거보다 낫다 ㅋㅋㅋㅋ
여자들이 씻고 나와서 2층에서 다시 꾸미고 내려왔고
그사이 근호와 나도 샤워를 하고
거실에 모였다
ㅡ노래방 기계있으니 노래나 부르고 한잔하자구요
ㅡ네네
세영이가 밝은 얼굴로 대답한다 캬 이쁜것 ㅋㅋㅋㅋㅋ
펜션창문은 모두 닫고 커텐을 쳐서 바깥세상과 단절 시켰다
잠시후 불을 끄고 노래방기계를 틀었다
ㅡ자 잠시 여기주목이요
ㅡ??
ㅡ노래는 네명이 번갈아 부르는데
점수가 제일 낮은 사람은 옷을 다 벗고 있어야 하는거야
ㅡ어우 오빠 뭔가 꾸밀줄 알았어
ㅡ재미 있잖아 ㅋㅋㅋㅋ
ㅡ주니씨 진짜 다 벗고 있어요?
ㅡ아 제가 가릴건 준비했어요 ㅎㅎㅎ 박스안에
한사람 벗고 저거로 가리면 세사람이 승부보고 서바이벌요 ㅎㅎ
ㅡ오케이 한번 놀아보자 크크
ㅡ아 남자들 너무 응큼해서 안돼겠어
ㅡ은경씨 재미 있을거에요 ㅎㅎㅎ
ㅡ피 재미없기만 해봐요
한사람 한사람 노래를 부르고
댄스엔 막춤을 추고 발라드는 부르스를 추는데
근호 70점
은경 88점
세영 99점
내차례
ㅡ형 난 노래불러서 80저 밑으로 나와본적이 없어요
ㅡ빵점 나오는 기계야 조심해 ㅋㅋㅋ
ㅡㅋㅋㅋ 안나온다니까요
나 80저 크크크
ㅡ아 머야 내가 꼴찌네 아우 ㅠㅠ
ㅡ형 여기요 ㅋㅋㅋㅋㅋㅋ
아이템을 꺼내서 건네자 여자들 웃음보가 터졌다 ㅋㅋㅋㅋ
ㅡㄲ야아아아 아하하ㅏ하 아 웃겨
ㅡ오빠 센스쟁이네 하하
근호는 내가 준걸 들고 망연자실했다
ㅋㅋㅋㅋㅋ 다음편에 뵈요
ps...펜션은 모텔과는 다른 힘이 있어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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