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이야기

태양을 향해 달려라 (완결)





은지의 이야기 입니다.
예전 글중 완결을 앞두고 멈춰있는 글이 보여서 마무리 짓습니다.
그 당시 한편 또는 두편으로 끝내야지 했다가 반응이 시원찮아서 마무리 짓지 못했나 보네요.
(그런데도 마무리 짓는 내가 왠지 뻔뻔해보이기도 합니다 ㅠ_ㅠ)
앞에 1부/2부를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앞이야기 먼저 읽고 와주시길 권합니다.

=========================================================================================

허벅지에 머물러 있는 손이 머뭇거리다가 다리와 아랫배가 만나는 삼각주(?)로 천천히 올라오기
시작했다.


아....... 이래도 되려나........ 너무 쉽게...... 쉽게 허락하는건 싫은데........



성급히 더듬거나 과격히 움직이는 남자들의 손짓보다 이렇듯 천천히 쓰다듬는 손길이 더 날 뜨겁게
만들고 자극적이었다.

여전히 그의 키스는 부드럽게 계속 되는 가운데 치마 속으로 들어온 그의 손은 허벅지 안으로
들어와 팬티 앞에 도착했다.

"아......."

그날따라 왠지 분비물이 많은 듯 싶었다.
오래 굶어서 그런걸까?
이미 젖어 있는 그곳을 곧 그의 손가락이 알게 될 거라는 사실이 창피하고도 하고 흥분되기도 했다.

그래. 난 음란한 여자 인걸.
몸이 뜨거워서 남자의 품을 찾아 나오는 그런 여자.
여자와 섹스를 하면서 남자들은 그런다지?
따먹었다고.
사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벌어진 아랫입으로 고추를 따먹는 거잖아?
왜 남자들은 여자를 따먹었다고 하는 거야?
난 오늘 이남자를 따먹을거야.
잔뜩 애액을 머물고 있는 내 꽃잎, 내 아랫입으로~!

생각과 생각이 어울리며 그의 혀를 음미하는 동안
회음부터 찌르르 울리는 느낌이 허리를 관통하며 등줄기를 따라 울려퍼졌다.

그의 손가락이 촉촉히 젖어 있는 팬티 정확히는 내 비너스 언덕 아래 갈라진 틈에 닿는 것이 느껴졌다.

살짝 눌려지는 그의 손가락.

마치 촉수를 흐느적 거리는 연체 동물이 치맛 속으로 들어온거 같이
그의 손가락들이 바쁘게 내 팬티 위에서 더듬거리고 있었다.

이미 완전히 젖어버린 팬티의 느낌으로 봐선 안감까지 완전히 축축해진게 분명했다.

팬티 위에서만 소심하게(?) 영역표시 하던 그의 손가락이 애써 용기를 가지고
팬티를 젖히고 속살을 향해 들어오기 시작했다.

" 혹시 냄새같은게 나면 어쩌지? 시큼한 냄새 싫어하는 남자들도 있던데......."

새 팬티를 입고 오긴 했지만 생리전이라 분비물이 진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들의 체취에 민감한 남자들 같은 경우
이 시큼한 냄새가 싫어서 열심히 빨아줄 듯 내려갔다가도
슬그머니 흉내만 내고 올라오는 얌체남들이 있었다.
그러는 자신들 사타구니도 꽤 진한 수컷냄새가 땀과 함께 진하게 배어있는 대도
여자가 코박고 정성껏(?) 빨아주기만을 바라는 얌체남들~!

하지만 생각을 이어갈 수 없었다.
이남자가 어느새 가슴을 들추고 달아올라서 바짝 고개든 젖꼭지를 베어물었기 때문이었다.

"아..... 아흑........"

난 생리전에는 젖꼭지가 간질간질하면서 쉽게 자극을 받는 체질이었기 때문에
낯선 남자의 입술이 덥썩 물어 빨아대자 참기 어려웠다.


내 입에서 신음소리가 새어나오자 이남자....... 빨고 있는 입는 압력이 좀더 강해지며 이빨로 살짝 물어왔다.

찔끔.......
아픔과 함께 묘한 전기가 흘렀다.
아랫입술에서 좀더 애액에 흘러나오는 게 느껴졌다.


"오빠......살살........"


아.... 나도 모르게 오빠라고 불러버렸다.
머 사실 나이가 많으니까 오빠라고 하는게 틀린 건 아니지만.


그는 한입 가득 내 꼭지를 베어물고 있는 상태에서 말했다.

"우웅....... 응지야..... 살살 항께......"


우물우물 거리며 젖꼭지를 빨아대면서 말하는 그가 귀여웠다.
꼭 이러고 있는 남자들을 보면 아기 같다.
덩치는 저렇게 커다란데 여자 가슴에 왜 그리 집착할까?


그의 손가락이 어느새 꽃잎을 가느며 살짝살짝 좀더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꽃잎 가운데 구멍으로 들어올 듯 말듯 꿈틀대는 그의 손가락은
완전히 내 자신의 애액을 윤활류 삼아 뱀처럼 누비고 있었다.


"아하......하악......웁....아아.."

순간 그의 물건을 입에 가득 물고 핥고 싶어졌다.
난 조심스레 그의 바지로 손을 뻗었다.

아..... 조신한 여자의 모습을 보이고 싶은데......
이건 너무 밝히는 거 아닐까?

망설이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냥 오늘은 나에게 자유를 주고 싶었다.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는 자유.


어렵게 손을 뻗어서 그의 사타구니 물건을 살짝 잡았다.

움찔~!

순간 그의 몸이 놀라는 것이 느껴졌다.

아..... 넘 파격적인가?????

는 떠나서 손가락과 손바닥 아래 느껴지는 그의 물건이 좀 이상했다?

가슴을 빨던 그의 입술이 떨어지면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그가 말했다.

"으....은지야......"

난 아무렇지 않은듯 속삭였다.

"오빠..... 나 오빠꺼..... 빨고 싶어...... 빨아줄까? "

그의 얼굴이 보이지는 않지만 왠지 망설이는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더이상 망설이다가 분위기가 깨질까 두려운지 그렇게 오래 시간들이지 않고 답했다.

"으...응......."

난 이왕 이렇게 된거 과감히 바지의 자크를 내리고 그의 물건을 시원한 바깥으로 끄집어 냈다.
거북이 자신의 갑옷에서 머리를 내미는 듯한 모습으로 그의 분신이 모습을 들어냈다.

"풋 머야 이거!"

난 그의 물건을 보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색깔은 훌륭한 검붉은 빛이었지만 크기가...... 짧고 작았다.
아무리 잘 봐줘도 자라정도?
하긴 자라가 성질내며 목을 쭉 빼니까 꽤 길긴 하지만
그래도 평상시 보았던 것들(?)과는 달리 많이 작았다.

그래도 여기서 웃으며 남자의 자존심을 분명 큰 상처를 입을 것이 분명했다.

난 착한 여자니까 그럴수야 없지.
남자의 자존심(?)에 상처주는 여자는 될수 없어.
나름 매너남이었는데 말야.

난 비교적 깨끗한 상태의 그의 물건을 조심스레 빨기 시작했다.
아이 거 같은 그의 것은 이미 딱딱해져 있는 상태였다.
살짝 그의 밑둥까지 잡아올리며 입 속 안으로 강하게 빨았다.

혹시 아직 완전 발기전이라 여의봉처럼 이러다가 쭉 길어질지도 몰라.
목구멍을 찔러서 켁켁 거리는거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하며 혀와 입술을 이용해서 정성스레 빨고 핥았다.
나의 공격(?)에 그는 허리를 젖히며 신음소리를 냈다.

"읍......은...은지야...... 웁웁......."

크기는 작지만 성감이 민감한 모양이었다.
난 왠지 재미있어져서 버섯모양의 그곳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몸의 중심을 잡느라 그의 허벅지를 한손으로 잡고 있었는데
그의 다리가 뻣뻣해지며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입속에서 뒹굴고 있는 그의 분신이 아까보다 분명 커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여의봉으로 변신한 건 아니었다.
살짝 입에서 빼서 혀 끝으로 핥으며 살펴보았다.

히히..... 양송이버섯 같아.

굵기가 그렇다고 굵은 것도 아니고 길이, 크기 모두 빈약했다.

남자는 나의 시선을 느끼며 위축되듯 말했다.

" 내꺼 너무 작지.....? "

약간 떨리는 목소리.
그도 자신의 물건이 작은 것을 알고는 있었다보다.
내가 너무 과감하게 행동해서 경험많은 여자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여자였다면 크기에 원래 그런가보다 할테지만 다른 남자와 한번이라도 잔 여자라면 크기가 작은 자신에게 실망할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에그........

난 최대한 상냥하게 말했다.

" 아니야. 오빠....... 이정도면 훌륭한데 머...... "

제법 훌륭했던 그의 손놀림과 키스에 달아올랐던 몸이었는데 그의 물건을 보니 시원한 마무리(?)는 힘들듯 싶었다.

그래도 그에게 안좋은 기억으로 남기는 싫으니까 머.... 연기한번 하지 머.

"오빠 바지 벗어봐. 우리 제대로 해요. "

언제부터 주객이 전도되었다.
내가 공, 그가 수가 된 느낌?

그는 바지는 벗어버리고 의자를 젖혔다.
앞좌석은 불편하기때문에 보통 뒷좌석으로 가는데 그럴 여유도 없었고 그럴 이유(?)도 없었다.

난 팬티만 살짝 벗어서 치마 옆 주머니에 넣고는 그의 몸 위로 올라갔다.
최대한 밀착하여 그의 물건을 내 꽃잎에 비벼대자
꽃잎이 펼쳐지며 그 잎사귀 사이에서 미끈거리는 애액 사이에서 그의 물건은 딜도가 움직이듯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는 삽입도 하지 않았지만 도톰한 내 꽃잎이 그의 것을 감싸고 비비는 통에 자극이 되는 모양이었다.
나도 꽃잎 전체적으로 비벼주는 그의 물건 덕분에 짜릿함을 느끼고 있었다.

딜도와 같은 진동은 없었지만
사람의 몸이 주는 따스함과 딱딱함이 튕길듯 튕겨지지 않는 구슬처럼
내몸과 그의 몸사이에서 충실히 제역할을 하고 있었다.


질걱~질걱~

애액이 끈적거리는 소리를 내는 동안
쑥! 그의 것이 내 안으로 들어왔지만 겉에서만 간질거리는 느낌이라 솔직히 안을 채우는 만족감은 없었다.

아쉬워..... 아쉬워........
너무 긴건 끝까지 찔러서 아프기도 했지만 이렇게 허전한건 흑흑........ㅠ_ㅠ

먼가모를 안타까움에 허리가 더욱 요분질 하며 움직여지고 있지만 열심히 힘들이는 것에 비해선 너무도 부족했다.

남자는 완전 뒤로 몸을 젖히며 이를 악물고 참고 있었다.
그의 표정을 보니 왠지 기운이 빠졌다.

아....허무해.....

여자가 상위로 올라가서 움직이기엔 차는 적합하지 않았다.
침대에서 한다고 해도 사실 여자에게 힘든 일이었다.
특히 저주받은 하체의 소유자였던 나는 상위체위를 하기엔 다리힘이 너무 없었다.

다리가 아파서 더 시간을 끌 수는 없었기에 난 그의 귀에 나직히 속삭였다.

"오빠..... 나 오빠거 입으로 마시고 싶어..... 괜찮지? "

그는 이미 자신 만의 황홀경에 빠져 눈을 감고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난 빨리 내려와 그의 물건을 다시 입으로 빨며 한손으로 상하로 움직였다.
거의 그의 아래 주머니까지 같이 움켜쥐고 움직여주는 거였지만
빨아들이는 강약을 달리하며 혀로 부지런히 남자의 민감한 부분을 톡톡 건들며
수도꼭지의 물을 쪽 뺄것처럼 빨아대기 시작했다.

"앗...... 아악....... 아.....악...... 안돼~! 쌀거 같아. 은지야~~~~ 아...안대~!"

숨이 넘어갈 듯 끝에 걸려있는 그의 목소리가 피니쉬를 알리고 있었다.
난 마지막 피날레를 상상하며 좀더 강하게 빨아삼겼다.
순간 터져나오는 뜨거운 액체가 입안을 채우는 것이 느껴졌다.
이때가 사실 남자에게 가장 약한 곳이라고 들어서 알고 있었기에 이왕 이렇게 된거 서비스 하기로 했다.

찬찬히 압력을 조절해가며 남자의 버섯부분을 앞뒤로 빨아주며 천천히 그의 밀크를 삼켰다.
버섯부분을 자극하며 애기가 젖을 빨듯 빨아대자 그는 죽을거 같은 표정을 지며 내 머리를 잡으며 외쳤다.

"아.....안돼 오줌 쌀거 같아..... 악..... 그...그만.....그만~!"

난 피식 웃으며 살짝 입을 뗐다.
오랜만에 마시는 정액이라 비리고 역겨운 느낌은 여전했지만 그래도 꿀걱 삼켜 넘겼다.

이상하게 이런 모습을 보면 남자들은 좋아했다.
사실 그리 맛은 없는데 그런 남자들의 표정을 보면서 재미있기에 들인 버릇이었다.

남자는 부들부들 떨며 아직도 남아있는 여진(?)으로 눈을 뜨지 못하고 있었다.

헤헤 강아쥐 같은걸?

난 슬쩍 팬티를 입고는 내자리에 누워 힘들었던 노동의 여파를 추스리며 숨을 고르고 있었다.

한참 시간이 흐르고 숨을 고른 그가 입을 열었다.

" 은지 너 정말 내꺼 다 마신거니? "

난 조용히 미소지으며 고개만 끄덕였다.
그는 감동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난 가만히 그의 볼에 뽀뽀하며 말했다.

" 오빠거 느낌 정말 좋더라. 오랜만에 즐거웠어요. "

" 저.....정말? "

난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 네. 이런 섹스 오랜만이었어요. 후후 "

남자는 망설이며 되물었다.

" 작아서 별로이지 않았어? "

난 좀 크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 작긴요. 딱딱하고 좋기만 하던데요. 나 정말 짜릿했어요. "

남자란 왜그리 확인하려고 하는지........
에휴.....

난 바로 그의 볼에 살짝다시 뽀뽀하고는 발그레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는 그제서야 뛸듯한 표정으로 좋아하며 나를 보는데 그의 표정이 머랄까.......
저편에 지는 해를 향해 달려가는 소년의 표정과 같다고 할까?
정말 활짝 편 얼굴로 지금이라도 지평선을 향해 달릴 거 같은 모습이었다.


그뒤는 머.... 뻔한 전개였다.
옷을 추스리고 좀더 드라이브하다가 집근처까지 그가 데려다 주고 그리고 헤어졌다.
이후 쳇창에서 그의 모습을 보긴 했는데 한번 온 쪽지를 살짝 무시했더니 그뒤로는 연락이 없었다.

태양을 향해 달리는 소년의 모습.
가끔...... 양송이 버섯을 볼때마다 그의 귀여웠던 그게 생각나곤 한다.


아참.......
그와 헤어지고 나서 집에 돌아와 자기전 나의 부족했던 부분은 자체 처리했다.
어설프게 덥혀진 터라 그날밤 마스터베이션은 길고 뜨거웠다.
허벅지에서 쥐가 날정도로.......
손가락에 불이 날 정도로.....




아휴...... 난 대체 왜 나갔다 온거지? ㅠ_ㅠ








- 예전에 쓰다만 은지의 그녀이야기 3장을 마무리 지었네요.
감정이 많이 식어버린 탓에 예전의 느낌 그대로 이었다고는 생각이 들진 않네요 ㅠ_ㅠ

추천하시면 좋고
리플 달아주셔도 좋고
안하셔도 할수 없네요
ㅠ_ㅠ

모자른 글이지만 그래도 마침표 찍었으니 끝.......
그녀이야기는 이제 그만 해야 겠어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