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출근길에 인생일대의 최고 굴욕을 맛본 김병오 선생은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서 바지를 갈아입고 다시 후다닥 집을 나와 택시를 잡아탄다.
마누라한테는 대충 핸드폰 놓고 와서 가지러 왔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혹시 마누라가 정액묻은 팬티를 보기라도 하면 뭐라 얘기할 것인가..
에라 모르겠다. 점심시간에 집에 다시 와서 세탁하면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고 이내 안심했다.
그러나..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해보니 지금 시간 8시24분. 교무회의는 8시 반에 시작이다.
"이런 씨발"
욕이 절로 나왔다.
솔직히 아까 그 상황에서 즐거움(?)도 맛봤지만 상황이 다 종료된 지금 시점
에서 그 일로 교무회의 시간에 맞춰 출근을 못한다는 것은 어쨌든 짜증나는
일임에는 틀림없다.
드디어 정수고등학교에 도착. 8시 32분. 교무회의가 이미 시작했을 시간이다.
정문에서 내리자마자 후다닥 뛰어가 회의실 뒷문을 슬그머니 열고 들어간다.
김병오는 눈치를 살피며 회의실 뒷쪽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손수건을 꺼내서
땀을 닦는다.
"자 다음으로 이번에 새로 임용되신 선생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학년 2반 담임선생님이신 구명자 선생님께서 지병때문에 휴직을 하시게 榮?br />
데요. 구명자 선생님을 대신해서 담임을 맡으시게 되실 분입니다.
특별전형으로 본교에 처음 임용되신 분입니다. 담당과목은 체육교과목이고요.
정미경 선생님 앞으로 나와주시죠."
김병오 선생을 비롯한 대다수 교사들이 갸우뚱 하는 분위기였다.
일단 구명자 선생은 미술을 가르치는데, 왜 미술선생을 뽑지 않고 체육선생을
뽑는건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정교사가 휴직을 하면 보통 기간제교사로 땜빵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뜬금없이 신규임용되었다는 것 또한 석연치 않은 일이었다.
다른 선생들도 그렇고 김병오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김병오에게 아연실색할만한 일이 벌어졌다.
"안녕하세요. 체육교과목 맡게된 정미경이라고 합니다."
저 여자는?
아까 버스의 핫팬츠녀가 아니던가! 그리고 쾌락과 동시에 치욕을 안겨주었던
그 여자...
김병오는 경악을 금치 못하는 한편, 다른 선생들은 그녀의 선정적인 옷차림에
유난히 주목하는 듯 했다.
연로한 선생들은 새로온 선생의 뭔가 "선생답지 않은 분위기"를 감지한 탓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듯 했고,
여선생들은 새로운 동료교사의 미모를 부러워하면서 동시에 시샘하는 눈치고,
40대 이하의 은 남자 선생들은 탱글탱글한 여선생의 등장을 반갑게 여기는
것을 넘어서 뭔가 그 이상을 생각하는 듯 했다.
"오메, 죽이는 것... 그래 너는 내가 찍어뒀다!"
"흐흐.. 이따 회식때 함 작업 들어가봐?"
"야, 죽이네.. 저런 쭉빵녀한테 남친은 있겠지? 에효.. 그림이 떡이라고 치고
감상이나 해야지.."
"좆달린 새끼들, 저년 어떻게 먹어볼려고 발악하겠군.. 하지만 내가 먼저
깃발을 꽃아주지. 후후.."
"아, 그리고 정미경 선생님은 여자배구 청소년대표로 활약하기도 했었고,
중화대학교 사회체육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실력과 지성, 미모를 두루 겸비한
팔방미인이라 할 수 있을텐데요. 이런 분을 모셔왔다는게 정말 본교의 행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빼먹었는데, 정미경 선생님의 아버님이 바로 정기철 이사장이십니다.
교장선생님의 조카가 되기도 하죠."
"!!!!"
역시... 뭔가 석연찮은 임용.. 낙하산으로 들어왔구나...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듯 했다.
아무튼 4월 둘째주 월요일 교무회의는 끝이 났다.
교무회의가 끝나고 선생들은 이제 교무실로 돌아간다. 김병오 선생 역시 1학년
교무실로 가는데..
"선생님, 반가워요. 아까 뵙고 또 뵙네요. 호호"
"아.. 네.."
정미경 선생이 알아보고 먼저 말을 걸어 온 것이다.
김병오에게는 너무나도 당황스러운 일이었다. 큰 약점 하나를 잡힌게 아닌가.
게다가 상대는 재단 이사장의 딸이자 교장의 조카.
"아까 그 일은 없었던걸로 할께요. 호호.."
"네.. 고맙습니다.."
김병오의 다 죽어가는 목소리, 정미경의 생기발랄하면서 도도하고 자신감있는
목소리와 대조를 이룬다.
"선생님, 첨 뵙게되서 너무 반갑고요. 저는 선생님 담임맡으신 1학년 2반 옆반
1학년 1반 담임 맡고 있는 조문교입니다. 영어 가르치고 있고요.
대략 연배도 비슷한 것 같고, 그리고 선생님 미모가 워낙 출중하셔서..
아주아주 very~ very~ 반갑고요.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고요.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저한테 물어보시고요."
비교적 젊어보이는 남자 선생이 말을 걸어온다. 연배가 비슷하다고 말을 하지만
그래도 그쪽이 더 나이들어보이기는 한다.
"오호.. 날 어떻게 해볼 심산인 것 같은데.. 어디 니 맘대로 될 것 같니?"
미경은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지만, 일단 친근하게 웃으면서 대꾸했다.
"아.. 네..? 선생님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데요?
"저는 올해 서른입니다."
"에이.. 나이차이가 네살이나 나는데.. 비슷하진 않네요.. 오빠네요. 오빠."
"아.. 스물 여섯이신가요?"
"네."
"그럼 더 좋네요. 궁합도 안본다는 네살 차이."
"미친놈, 내가 너랑 결혼할 것도 아닌데 무슨 개소리냐? ㅋㅋㅋ"
사실 미경이 보기에 문교 같은 남자는 길바닥에 널리고 널린 남자 중에 하나일
뿐이었다. 자기같은 톱클래스의 여성이 이런 남성에게 관심가질 이유는 전혀없
다는 것이 미경의 생각이었다.
미경은 정계, 재계의 거물들의 밤시중을 들었던 적도 있었다.
아버지의 재단을 위해 "몸로비"도 마다하지 않은 결과였다.
미경과 하룻밤을 보낸 국회의원들은 미경을 세컨드로 맞이하고 싶어 안달이었다.
미경의 황홀한 육체, 아주 예쁘다고 할 수 없지만 도도한 매력의 마스크,
그리고 무엇보다도... 말 그대로 사내를 "죽여주는" 미경의 속살...
이 기막힌 속살 맛을 한층 배가시키는 탁월한 섹스테크닉!!!
이런 무기로 대한민국 1%의 남자들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넘어뜨리는 여자가
바로 미경이다. 그런 그녀가 일개 평교사, 그렇다고 얼굴도 딱히 잘생기지 않은
사내 따위가 들이대는데 콧방귀부터 뀌는 것은 당연한 이치였다.
아까 교무회의 때 자신이 앞에 나가 인사할때 몇몇 남자 선생들의 먹이감을 노리는
이리와 같은 눈빛을 미경 자신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의 표정에서 한결같이 어떻게 자빠뜨릴까 골몰하는 것이 읽혀졌다.
미경입장에서는 다 어림없는 수작이라고 비웃고 싶었다.
그나마.. 아까 교무회의 시작 전에 잠깐 인사를 나눴던 수학선생.. 이름이 뭐였더라
맞다.. 박승진 선생이라고 했었지.. 그가 이 학교에선 그나마 잘생기고 매너도 있어
보였다. 나이는 조문교와 동갑. 물론 그도 "먹이감을 노리는 이리" 중의 하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미경이 생각하기에 박승진이 아무리 잘났다 한들 자신에 비하면
초라한 남자에 불과했다.
하지만 박승진 또한 까다로운 눈을 가진 미경에게 합격점을 받은 외모를 무기삼아
적지않은 여인들을 섭렵한 이력이 있는 남자다.
미경이 박승진의 여성편력을 알 턱이야 없겠지만... 어쨌든 박승진이 "계집질" 좀
해본 사내라는 점은 직감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마도 그는 자신이 다른 계집들과 마
찬가지로 결국 함락될 것이라고 생각할게 틀림없다.
사실 박승진 입장에서야 몸매 좋고 예쁜 여자들을 적지않게 섭렵한 경험이 있으니..
정미경 역시 그런 여자 중에 하나일 뿐 아닌가.
다만 정미경이 자신이 재직하고 있는 학교 재단 이사장의 딸이라는 점이,
정미경을 더 "비싼 여자"로 만드는 요인 가운데 하나이기는 하지만...
그리고 얼굴은 모르겠으나 몸매로는 박승진 본인이 여지껏 만나온 여인들 가운데 최상
이라는 점이 미경의 가치를 드높이고 박승진의 자존감을 낮추는 요인이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정미경이 꼭 난공불락의 요새인것만 같지는 않았다.
오히려 저런 끝내주는 육체를 지닌 여인이 더 쉽게 열어줄지도 모른다..
박승진도 그 나름대로 계산을 하고 있었다.
2교시가 되자, 미경은 자신의 첫 수업에 들어가게 되었다.
체육 수업이니 당연히 운동장으로 가야 했다.
체육복과 운동화를 미처 챙겨오지 못한 미경은
출근할 때 입었던 줄무늬 민소매 티에 핫팬츠, 샌들 하이힐 차림으로 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운동장에는 미경이 수업을 맡은 1학년 4반 뿐만 아니라,
2학년, 3학년 다른 반도 같이 나와 있었다.
육감적 핫팬츠 여인의 운동장 출몰은 운동장에 있던 아이들의 시선을 단 한 곳으로
고정시켰다. 어디 그 뿐인가. 혈기왕성한 남학생들에게 "꼴림신"이 강림한 것이다.
미경은 그 광경을 보면서 피식 웃었다.
"하여간 ㅋㅋㅋ"
남학생들의 체육복 바지에 너나 할 것 없이 "산"이 우뚝 솟은 것이다.
한편 운동장에는 다른 체육교사 두 명이 같이 있었는데,
한 명은 오재필(54)이고 다른 한 명은 주성식(29) 선생이었다.
오재필 선생은 선정적인 옷차림의 미경이 학생들의 분위기를 산만하게 만드는게
영 탐탁치 않았으나, 어쨌든 이사장의 딸이니 나무랄 수 없는 노릇이라고 생각했다.
한편 주성식 선생은 체조선수 출신으로 키는 168cm으로 작았으나,
얼굴이 잘 생긴 편이고, 몸매가 체조선수답게 좋은지라 여학생들에게 인기있었다.
주성식 선생은 젊은 남성답게 정미경의 육감적 자태에 바로 반응(?)을 한다.
주성식 역시 "먹이감을 노리는 늑대"의 시선을 보내던 선생 중에 하나였다.
정미경은 주성식의 자지가 발기하여 우뚝 솟은 것을 보고 속으로 피식 했지만,
일단 겉으로는 신경쓰지 않는 척하며 1학년 4반 학생들과 인사를 나눈뒤,
준비체조 및 스트레칭에 들어갔다.
그녀가 단순히 걷기만 해도 탱글탱글한 엉덩이의 움직임이 뭇 사내들을 꼴리게
만드는데, 그녀가 스트레칭을 한다는 명목으로 엉덩이를 노골적으로 현란하게
돌려대니 남학생들 입장에서는 정말로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다.
"아... 죽인다 죽여..."
"어휴.. 이따 화장실가서 딸잡아야겠네.."
스트레칭을 끝내고 미경은 아이들에게 자율체육활동을 지시했다.
이 경우 대개 남자들은 축구나 농구를 하고 여자들 중 운동 좋아하는 몇명은
남자들과 함께 피구를 하기도 하며, 나머지 여학생들은 운동장 벤치에 앉아서
쉬면서 수다를 떠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경도 하이힐 차림을 농구를 할 수는 없었던지라 앉아서 얘기를 나누는
일행과 함께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그 일행에 평상시보다 남자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민재석. 너 왜 축구 안해?"
"나 무릎아파"
무릎이 아프긴 개뿔. 사실 새로 온 여선생의 몸매를 감상하려고, 눈호강하고
싶어서 그 좋아하던 축구도 내팽개치고 온 것이다.
"어머, 그러니? 근데 선생님은 축구잘하는 남자가 멋있더라. 호호"
"거친 숨 내쉬면서 땀흘리는 거 보면 섹시해보여."
미경이 이렇게 얘기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야.. 이제 좀 무릎 괜찮은거 같네.."
벤치로 모여들었던 남학생들은 다시 공을 차러 운동장으로 나간다.
남학생들이 이런 행동을 보면서 사태를 파악한 여자애들은 키득키득거렸다.
"얘들아.. 남자들이란게 저렇게 단순해.. ㅋㅋ"
미경이 이렇게 얘기했을때 이 얘기는 그냥 가벼운 농담이 아니었다.
미경이 남자 일반을 정말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미경은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우월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미경이 무슨 페미니즘 사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학벌좋고 머리좋은 남자들도 미경의 달콤한 속삭임 한 방에 아파트 한 채를
팔아 명품 선물공세를 하는 등 이성을 상실한 듯한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던가.
이러니 미경의 입장에서 남자들이란 얼마나 한심한 호구처럼 보이겠는가..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미경은 실제로 남자들과의 관계속에서 자기 자신이 우위, 주도권을 내어준 적
이 단 한번도 없었다. 언제나 미경이 갑, 상대 남자는 을이었다.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몸로비를 할때도 미경은 결코 국회의원들에게 저자세로
굽히지 않았다.
왜냐하면 미경은 자신의 아름다움, 속살 맛, 섹스테크닉이 그들에게 주는 즐거움
이 그들이 자신에게 보증하는 특혜 이상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내가 더 많은 것을 선사해 주는데 왜 비굴해야하지?"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
미경과 섹스를 하는 남성들이 미경으로부터 100의 쾌락을 만끽한다면
미경은 그들로부터 얻는 쾌락은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남자들은 한결같이 삽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정하고, 그렇게 사정하
고도 또 금세 사정하고 또 사정, 발기불능 상태가 될 때까지 사정하는 동안에
미경을 오르가즘으로 이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미경의 보지가 정말로 보기드문 "명기"라 그런 것인데,
선천적으로도 명기이지만, 그 선천적 능력이 후천적 노력으로 더욱 개발되기도
했다.
미경이 선천적으로 명기임을 알아본 사람은 그녀의 어머니었다.
미경은 중학교 1학년, 그러니까 14살때 아파트 놀이터에서 강간당한 적이 있다.
어머니는 엉덩이와 허벅지가 정액으로 범벅이 된 미경이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대경실색했다. 그리고 아마 윤간당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미경의 몸에 쏟아진 정액의 양이 결코 한 사람이 쏟아냈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았으므로...
그래서 몇명의 남성이 폭행을 가했는지 물어보자, 미경은 뜻밖에도 고등학생
오빠 한명 밖에 없다고 얘기했다. 결국 그 정액은 고등학생 1인이 쏟아낸 것
이라는 얘기다.
그 고교생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다가, 다리가 풀린 탓인지 사고를 내서
결국 뇌사상태에 빠졌다.
이 일로 인해서 미경의 엄마는 자신의 딸이 매우 특별한 신체를 가졌음을
깨닫게 된다.
남편이자 사학재단 정수학원 이사장인 정기철은 대단한 야심가이기도 했지만,
또한 호색가이기도 했다. 미경의 엄마는 원래 정기철의 "세컨드"로
정기철의 본처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으로 정기철의
아내가 되었으며, 미경을 낳았다.
그러나 정기철은 이내 다른 여인에게 심취하여 미경의 엄마는 미경을 키우는
내내 인고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그런데 미경의 육체가 남다르다는 점, 좀 노골적으로 말해서 미경의 보지가
사내의 좆물을 짜내는데 최상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발견한 이상,
미경의 엄마로서는 딸에게 자신과 같은 운명을 물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희망을 가지게 된 것이다.
아무튼 딸의 재능(?)을 알아본 미경의 엄마는 그 재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당시로서는 중학생에 불과했던 미경에게 명기훈련을 시켰다.
양 무릎으로 구슬 줍기, 얼음물 배꼽으로 떨어뜨려 질수축하게 만들기,
옥돌을 이용한 명기훈련을 하루에 1시간 이상 하도록 했다.
미경은 엄마가 시키는 이해할 수 없는 훈련을 억지로 하면서
반항하기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엄마 입장에서 그런 딸을 전혀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내의 마음을 꽉 잡으려면 사내의 좆을 꽉 잡는 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굳은 신념 하나로 그 훈련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내내 강행하였다.
또 마침 딸이 키가 컸기 때문에 배구부와 농구부에서 스카웃 제의가 있었는데,
원래 딸이 공부에 전념하길 바란 엄마였지만, 딸의 비범한 육체적 재능을 발견
한 이상 운동을 통해 성기 주변 근육을 발달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서 딸을 배구부에 들어가는 것을 승낙했다.
이런 훈련들은 결국 결실을 맺어
미경은 19살 첫경험 때, 남자를 2분만에 싸게 만들고 이후 20분 동안에 3번 더
사정시키고 남자를 녹초로 만들었다.
대학 입학 후에 적지않은 남자들을 상대했지만 그 누구도 미경의 그 곳에서
3분 이상을 버텨내지 못했다.
타고난데다가 혹독한 훈련으로 강화된 명기를 이겨낼 "변강쇠"는 없었다.
이때문에 미경은 진작에 오르가즘을 위한 섹스는 포기하고 대신에,
남자들을 자신의 포로로 만들고 영혼까지 노예화시켜 그들 위에 군림하는 맛으로
혹은 정력가를 자임하는 남성들을 토끼로 만들어 굴욕을 주고 승리감을 만끽하기
위한 목적으로 섹스에 임했다.
그런 생각으로 섹스에 임하니 파트너들이 그녀의 질에 머무는 시간을 더 짧아져만
갔다. 삽입하자마자 사정해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 남자들이 결코 조루가
아니었는데도 말이다.
이것이 박승진이 모르는 정미경 그녀의 치명적인 매력인 것이다..
동시에 박승진이 정미경에게 정복당할지언정 박승진이 정미경을 절대 정복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집으로 가서 바지를 갈아입고 다시 후다닥 집을 나와 택시를 잡아탄다.
마누라한테는 대충 핸드폰 놓고 와서 가지러 왔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혹시 마누라가 정액묻은 팬티를 보기라도 하면 뭐라 얘기할 것인가..
에라 모르겠다. 점심시간에 집에 다시 와서 세탁하면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고 이내 안심했다.
그러나..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해보니 지금 시간 8시24분. 교무회의는 8시 반에 시작이다.
"이런 씨발"
욕이 절로 나왔다.
솔직히 아까 그 상황에서 즐거움(?)도 맛봤지만 상황이 다 종료된 지금 시점
에서 그 일로 교무회의 시간에 맞춰 출근을 못한다는 것은 어쨌든 짜증나는
일임에는 틀림없다.
드디어 정수고등학교에 도착. 8시 32분. 교무회의가 이미 시작했을 시간이다.
정문에서 내리자마자 후다닥 뛰어가 회의실 뒷문을 슬그머니 열고 들어간다.
김병오는 눈치를 살피며 회의실 뒷쪽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손수건을 꺼내서
땀을 닦는다.
"자 다음으로 이번에 새로 임용되신 선생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학년 2반 담임선생님이신 구명자 선생님께서 지병때문에 휴직을 하시게 榮?br />
데요. 구명자 선생님을 대신해서 담임을 맡으시게 되실 분입니다.
특별전형으로 본교에 처음 임용되신 분입니다. 담당과목은 체육교과목이고요.
정미경 선생님 앞으로 나와주시죠."
김병오 선생을 비롯한 대다수 교사들이 갸우뚱 하는 분위기였다.
일단 구명자 선생은 미술을 가르치는데, 왜 미술선생을 뽑지 않고 체육선생을
뽑는건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정교사가 휴직을 하면 보통 기간제교사로 땜빵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뜬금없이 신규임용되었다는 것 또한 석연치 않은 일이었다.
다른 선생들도 그렇고 김병오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김병오에게 아연실색할만한 일이 벌어졌다.
"안녕하세요. 체육교과목 맡게된 정미경이라고 합니다."
저 여자는?
아까 버스의 핫팬츠녀가 아니던가! 그리고 쾌락과 동시에 치욕을 안겨주었던
그 여자...
김병오는 경악을 금치 못하는 한편, 다른 선생들은 그녀의 선정적인 옷차림에
유난히 주목하는 듯 했다.
연로한 선생들은 새로온 선생의 뭔가 "선생답지 않은 분위기"를 감지한 탓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듯 했고,
여선생들은 새로운 동료교사의 미모를 부러워하면서 동시에 시샘하는 눈치고,
40대 이하의 은 남자 선생들은 탱글탱글한 여선생의 등장을 반갑게 여기는
것을 넘어서 뭔가 그 이상을 생각하는 듯 했다.
"오메, 죽이는 것... 그래 너는 내가 찍어뒀다!"
"흐흐.. 이따 회식때 함 작업 들어가봐?"
"야, 죽이네.. 저런 쭉빵녀한테 남친은 있겠지? 에효.. 그림이 떡이라고 치고
감상이나 해야지.."
"좆달린 새끼들, 저년 어떻게 먹어볼려고 발악하겠군.. 하지만 내가 먼저
깃발을 꽃아주지. 후후.."
"아, 그리고 정미경 선생님은 여자배구 청소년대표로 활약하기도 했었고,
중화대학교 사회체육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실력과 지성, 미모를 두루 겸비한
팔방미인이라 할 수 있을텐데요. 이런 분을 모셔왔다는게 정말 본교의 행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빼먹었는데, 정미경 선생님의 아버님이 바로 정기철 이사장이십니다.
교장선생님의 조카가 되기도 하죠."
"!!!!"
역시... 뭔가 석연찮은 임용.. 낙하산으로 들어왔구나...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듯 했다.
아무튼 4월 둘째주 월요일 교무회의는 끝이 났다.
교무회의가 끝나고 선생들은 이제 교무실로 돌아간다. 김병오 선생 역시 1학년
교무실로 가는데..
"선생님, 반가워요. 아까 뵙고 또 뵙네요. 호호"
"아.. 네.."
정미경 선생이 알아보고 먼저 말을 걸어 온 것이다.
김병오에게는 너무나도 당황스러운 일이었다. 큰 약점 하나를 잡힌게 아닌가.
게다가 상대는 재단 이사장의 딸이자 교장의 조카.
"아까 그 일은 없었던걸로 할께요. 호호.."
"네.. 고맙습니다.."
김병오의 다 죽어가는 목소리, 정미경의 생기발랄하면서 도도하고 자신감있는
목소리와 대조를 이룬다.
"선생님, 첨 뵙게되서 너무 반갑고요. 저는 선생님 담임맡으신 1학년 2반 옆반
1학년 1반 담임 맡고 있는 조문교입니다. 영어 가르치고 있고요.
대략 연배도 비슷한 것 같고, 그리고 선생님 미모가 워낙 출중하셔서..
아주아주 very~ very~ 반갑고요.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고요.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저한테 물어보시고요."
비교적 젊어보이는 남자 선생이 말을 걸어온다. 연배가 비슷하다고 말을 하지만
그래도 그쪽이 더 나이들어보이기는 한다.
"오호.. 날 어떻게 해볼 심산인 것 같은데.. 어디 니 맘대로 될 것 같니?"
미경은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지만, 일단 친근하게 웃으면서 대꾸했다.
"아.. 네..? 선생님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데요?
"저는 올해 서른입니다."
"에이.. 나이차이가 네살이나 나는데.. 비슷하진 않네요.. 오빠네요. 오빠."
"아.. 스물 여섯이신가요?"
"네."
"그럼 더 좋네요. 궁합도 안본다는 네살 차이."
"미친놈, 내가 너랑 결혼할 것도 아닌데 무슨 개소리냐? ㅋㅋㅋ"
사실 미경이 보기에 문교 같은 남자는 길바닥에 널리고 널린 남자 중에 하나일
뿐이었다. 자기같은 톱클래스의 여성이 이런 남성에게 관심가질 이유는 전혀없
다는 것이 미경의 생각이었다.
미경은 정계, 재계의 거물들의 밤시중을 들었던 적도 있었다.
아버지의 재단을 위해 "몸로비"도 마다하지 않은 결과였다.
미경과 하룻밤을 보낸 국회의원들은 미경을 세컨드로 맞이하고 싶어 안달이었다.
미경의 황홀한 육체, 아주 예쁘다고 할 수 없지만 도도한 매력의 마스크,
그리고 무엇보다도... 말 그대로 사내를 "죽여주는" 미경의 속살...
이 기막힌 속살 맛을 한층 배가시키는 탁월한 섹스테크닉!!!
이런 무기로 대한민국 1%의 남자들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넘어뜨리는 여자가
바로 미경이다. 그런 그녀가 일개 평교사, 그렇다고 얼굴도 딱히 잘생기지 않은
사내 따위가 들이대는데 콧방귀부터 뀌는 것은 당연한 이치였다.
아까 교무회의 때 자신이 앞에 나가 인사할때 몇몇 남자 선생들의 먹이감을 노리는
이리와 같은 눈빛을 미경 자신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의 표정에서 한결같이 어떻게 자빠뜨릴까 골몰하는 것이 읽혀졌다.
미경입장에서는 다 어림없는 수작이라고 비웃고 싶었다.
그나마.. 아까 교무회의 시작 전에 잠깐 인사를 나눴던 수학선생.. 이름이 뭐였더라
맞다.. 박승진 선생이라고 했었지.. 그가 이 학교에선 그나마 잘생기고 매너도 있어
보였다. 나이는 조문교와 동갑. 물론 그도 "먹이감을 노리는 이리" 중의 하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미경이 생각하기에 박승진이 아무리 잘났다 한들 자신에 비하면
초라한 남자에 불과했다.
하지만 박승진 또한 까다로운 눈을 가진 미경에게 합격점을 받은 외모를 무기삼아
적지않은 여인들을 섭렵한 이력이 있는 남자다.
미경이 박승진의 여성편력을 알 턱이야 없겠지만... 어쨌든 박승진이 "계집질" 좀
해본 사내라는 점은 직감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마도 그는 자신이 다른 계집들과 마
찬가지로 결국 함락될 것이라고 생각할게 틀림없다.
사실 박승진 입장에서야 몸매 좋고 예쁜 여자들을 적지않게 섭렵한 경험이 있으니..
정미경 역시 그런 여자 중에 하나일 뿐 아닌가.
다만 정미경이 자신이 재직하고 있는 학교 재단 이사장의 딸이라는 점이,
정미경을 더 "비싼 여자"로 만드는 요인 가운데 하나이기는 하지만...
그리고 얼굴은 모르겠으나 몸매로는 박승진 본인이 여지껏 만나온 여인들 가운데 최상
이라는 점이 미경의 가치를 드높이고 박승진의 자존감을 낮추는 요인이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정미경이 꼭 난공불락의 요새인것만 같지는 않았다.
오히려 저런 끝내주는 육체를 지닌 여인이 더 쉽게 열어줄지도 모른다..
박승진도 그 나름대로 계산을 하고 있었다.
2교시가 되자, 미경은 자신의 첫 수업에 들어가게 되었다.
체육 수업이니 당연히 운동장으로 가야 했다.
체육복과 운동화를 미처 챙겨오지 못한 미경은
출근할 때 입었던 줄무늬 민소매 티에 핫팬츠, 샌들 하이힐 차림으로 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운동장에는 미경이 수업을 맡은 1학년 4반 뿐만 아니라,
2학년, 3학년 다른 반도 같이 나와 있었다.
육감적 핫팬츠 여인의 운동장 출몰은 운동장에 있던 아이들의 시선을 단 한 곳으로
고정시켰다. 어디 그 뿐인가. 혈기왕성한 남학생들에게 "꼴림신"이 강림한 것이다.
미경은 그 광경을 보면서 피식 웃었다.
"하여간 ㅋㅋㅋ"
남학생들의 체육복 바지에 너나 할 것 없이 "산"이 우뚝 솟은 것이다.
한편 운동장에는 다른 체육교사 두 명이 같이 있었는데,
한 명은 오재필(54)이고 다른 한 명은 주성식(29) 선생이었다.
오재필 선생은 선정적인 옷차림의 미경이 학생들의 분위기를 산만하게 만드는게
영 탐탁치 않았으나, 어쨌든 이사장의 딸이니 나무랄 수 없는 노릇이라고 생각했다.
한편 주성식 선생은 체조선수 출신으로 키는 168cm으로 작았으나,
얼굴이 잘 생긴 편이고, 몸매가 체조선수답게 좋은지라 여학생들에게 인기있었다.
주성식 선생은 젊은 남성답게 정미경의 육감적 자태에 바로 반응(?)을 한다.
주성식 역시 "먹이감을 노리는 늑대"의 시선을 보내던 선생 중에 하나였다.
정미경은 주성식의 자지가 발기하여 우뚝 솟은 것을 보고 속으로 피식 했지만,
일단 겉으로는 신경쓰지 않는 척하며 1학년 4반 학생들과 인사를 나눈뒤,
준비체조 및 스트레칭에 들어갔다.
그녀가 단순히 걷기만 해도 탱글탱글한 엉덩이의 움직임이 뭇 사내들을 꼴리게
만드는데, 그녀가 스트레칭을 한다는 명목으로 엉덩이를 노골적으로 현란하게
돌려대니 남학생들 입장에서는 정말로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다.
"아... 죽인다 죽여..."
"어휴.. 이따 화장실가서 딸잡아야겠네.."
스트레칭을 끝내고 미경은 아이들에게 자율체육활동을 지시했다.
이 경우 대개 남자들은 축구나 농구를 하고 여자들 중 운동 좋아하는 몇명은
남자들과 함께 피구를 하기도 하며, 나머지 여학생들은 운동장 벤치에 앉아서
쉬면서 수다를 떠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경도 하이힐 차림을 농구를 할 수는 없었던지라 앉아서 얘기를 나누는
일행과 함께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그 일행에 평상시보다 남자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민재석. 너 왜 축구 안해?"
"나 무릎아파"
무릎이 아프긴 개뿔. 사실 새로 온 여선생의 몸매를 감상하려고, 눈호강하고
싶어서 그 좋아하던 축구도 내팽개치고 온 것이다.
"어머, 그러니? 근데 선생님은 축구잘하는 남자가 멋있더라. 호호"
"거친 숨 내쉬면서 땀흘리는 거 보면 섹시해보여."
미경이 이렇게 얘기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야.. 이제 좀 무릎 괜찮은거 같네.."
벤치로 모여들었던 남학생들은 다시 공을 차러 운동장으로 나간다.
남학생들이 이런 행동을 보면서 사태를 파악한 여자애들은 키득키득거렸다.
"얘들아.. 남자들이란게 저렇게 단순해.. ㅋㅋ"
미경이 이렇게 얘기했을때 이 얘기는 그냥 가벼운 농담이 아니었다.
미경이 남자 일반을 정말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미경은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우월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미경이 무슨 페미니즘 사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학벌좋고 머리좋은 남자들도 미경의 달콤한 속삭임 한 방에 아파트 한 채를
팔아 명품 선물공세를 하는 등 이성을 상실한 듯한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던가.
이러니 미경의 입장에서 남자들이란 얼마나 한심한 호구처럼 보이겠는가..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미경은 실제로 남자들과의 관계속에서 자기 자신이 우위, 주도권을 내어준 적
이 단 한번도 없었다. 언제나 미경이 갑, 상대 남자는 을이었다.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몸로비를 할때도 미경은 결코 국회의원들에게 저자세로
굽히지 않았다.
왜냐하면 미경은 자신의 아름다움, 속살 맛, 섹스테크닉이 그들에게 주는 즐거움
이 그들이 자신에게 보증하는 특혜 이상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내가 더 많은 것을 선사해 주는데 왜 비굴해야하지?"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
미경과 섹스를 하는 남성들이 미경으로부터 100의 쾌락을 만끽한다면
미경은 그들로부터 얻는 쾌락은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남자들은 한결같이 삽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정하고, 그렇게 사정하
고도 또 금세 사정하고 또 사정, 발기불능 상태가 될 때까지 사정하는 동안에
미경을 오르가즘으로 이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미경의 보지가 정말로 보기드문 "명기"라 그런 것인데,
선천적으로도 명기이지만, 그 선천적 능력이 후천적 노력으로 더욱 개발되기도
했다.
미경이 선천적으로 명기임을 알아본 사람은 그녀의 어머니었다.
미경은 중학교 1학년, 그러니까 14살때 아파트 놀이터에서 강간당한 적이 있다.
어머니는 엉덩이와 허벅지가 정액으로 범벅이 된 미경이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대경실색했다. 그리고 아마 윤간당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미경의 몸에 쏟아진 정액의 양이 결코 한 사람이 쏟아냈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았으므로...
그래서 몇명의 남성이 폭행을 가했는지 물어보자, 미경은 뜻밖에도 고등학생
오빠 한명 밖에 없다고 얘기했다. 결국 그 정액은 고등학생 1인이 쏟아낸 것
이라는 얘기다.
그 고교생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다가, 다리가 풀린 탓인지 사고를 내서
결국 뇌사상태에 빠졌다.
이 일로 인해서 미경의 엄마는 자신의 딸이 매우 특별한 신체를 가졌음을
깨닫게 된다.
남편이자 사학재단 정수학원 이사장인 정기철은 대단한 야심가이기도 했지만,
또한 호색가이기도 했다. 미경의 엄마는 원래 정기철의 "세컨드"로
정기철의 본처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으로 정기철의
아내가 되었으며, 미경을 낳았다.
그러나 정기철은 이내 다른 여인에게 심취하여 미경의 엄마는 미경을 키우는
내내 인고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그런데 미경의 육체가 남다르다는 점, 좀 노골적으로 말해서 미경의 보지가
사내의 좆물을 짜내는데 최상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발견한 이상,
미경의 엄마로서는 딸에게 자신과 같은 운명을 물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희망을 가지게 된 것이다.
아무튼 딸의 재능(?)을 알아본 미경의 엄마는 그 재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당시로서는 중학생에 불과했던 미경에게 명기훈련을 시켰다.
양 무릎으로 구슬 줍기, 얼음물 배꼽으로 떨어뜨려 질수축하게 만들기,
옥돌을 이용한 명기훈련을 하루에 1시간 이상 하도록 했다.
미경은 엄마가 시키는 이해할 수 없는 훈련을 억지로 하면서
반항하기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엄마 입장에서 그런 딸을 전혀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내의 마음을 꽉 잡으려면 사내의 좆을 꽉 잡는 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굳은 신념 하나로 그 훈련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내내 강행하였다.
또 마침 딸이 키가 컸기 때문에 배구부와 농구부에서 스카웃 제의가 있었는데,
원래 딸이 공부에 전념하길 바란 엄마였지만, 딸의 비범한 육체적 재능을 발견
한 이상 운동을 통해 성기 주변 근육을 발달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서 딸을 배구부에 들어가는 것을 승낙했다.
이런 훈련들은 결국 결실을 맺어
미경은 19살 첫경험 때, 남자를 2분만에 싸게 만들고 이후 20분 동안에 3번 더
사정시키고 남자를 녹초로 만들었다.
대학 입학 후에 적지않은 남자들을 상대했지만 그 누구도 미경의 그 곳에서
3분 이상을 버텨내지 못했다.
타고난데다가 혹독한 훈련으로 강화된 명기를 이겨낼 "변강쇠"는 없었다.
이때문에 미경은 진작에 오르가즘을 위한 섹스는 포기하고 대신에,
남자들을 자신의 포로로 만들고 영혼까지 노예화시켜 그들 위에 군림하는 맛으로
혹은 정력가를 자임하는 남성들을 토끼로 만들어 굴욕을 주고 승리감을 만끽하기
위한 목적으로 섹스에 임했다.
그런 생각으로 섹스에 임하니 파트너들이 그녀의 질에 머무는 시간을 더 짧아져만
갔다. 삽입하자마자 사정해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 남자들이 결코 조루가
아니었는데도 말이다.
이것이 박승진이 모르는 정미경 그녀의 치명적인 매력인 것이다..
동시에 박승진이 정미경에게 정복당할지언정 박승진이 정미경을 절대 정복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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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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