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부
몇일 흘렀으나 준희의 움직임은 없다. 전공 수업 때나 점심 식사 할 때 몇번 마주쳤으나 미묘한 미소만 남길 뿐 일요일 이후로는 어떠한 문자로 보내질 않았다.
"에이~벌써 목요일인데...진도도 없고..."
준희가 이사오면 어떻게 해서든 진도가 나갈 줄 알았는데 착가 이었나 보다. 바로 옆집이다 보니 서로 마주칠 일도 많고 게다가 현미 눈치를 보지 않고 단 둘이 만날수 있으니 곧 준희를 따먹을 수 있다고 생각 했다.
그녀가 요조숙녀는 아니기에 조금만 분위기를 잡으면 될 텐데 그런 기회를 만드는게 쉽지 않다.
요 몇일 간 준희의 집을 훔쳐 보며 준희 혼자 있을 때 술이나 한잔 하자면서 그녀의 방에 가볼까도 했지만 현미와 영민이 눈치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했다.
"내가 너무 성급하게 구나?"
이런 생각을 하며 답답 할 때 마다 스스로 위안하지만 준희의 황홀한 육체가 그려지면서 내 인내심은 무너지고 똥마려운 강아지 마냥 낑낑 된다.
요 몇일간 개강하자 마자 2주동안 착실하게 다니던 도서관은 발길이 끊겼다. 하루종일 준희의 모습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일요일 저녁 본 그녀의 몸뚱아리가 머리속에서 맴 돈다.
지금 나에겐 졸업 후의 직장 걱정은 안중에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난 준희의 몸을 보길 원한다. 그리고 어떻게 준희를 따먹을지 고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의 수업을 마치고 이번 주 내내 그렇던 것처럼 집으로 간다. 현미에게는 준희 이사짐 나르다 무리 했는지 몸이 안좋다는 핑계를 댄다. 하지만 이러한 변명도 길에 할 수는 없다.
생리중인 현미는 이제 곧 마법에서 풀려날 것이고 나에게 달려들 것이다. 언제나 그랫듯이 현미는 생리 기간에 성욕이 와성해 지는데, 참고 참다가 끝나는 날 우리집에서 뜨거운 전쟁을 치룬다.
그렇게 되면 내집 작은방 창문의 비밀을 준희도 알게 될 것이다. 전에는 앞 집에 대해 관심이 없어 창문 생각을 못했겠지만 이제 그 집에 준희가 살고 있고 그 창문을 통해 준희를 부를 수도 있다.
그러면 준희도 행동이 조심스러워 질 것이고 이중창의 바깥쪽 불투명한 창문도 닫혀질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나의 가장 소중한 취미가 사라지는 것이다.
게다가 이번주는 서울 집에 가야 한다. 저번 주 부터 엄마가 올라오라고 난리신데 이번 주까지 못가면 용돈이 끊길지도 모른다.
"시팔~ 되는게 하나도 없냐..."
집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중얼거린다. 집에 들어오자 마자 냉장고 문을 열고 냉수를 벌컥 들이킨다.
"휴~이제 살것 같네..."
9월 이지만 아직은 여름 같은 날씨에 갈증도 나도 속도 타 죽는 줄 알았다. 그리곤 작은 방으로 향한다. 일요일 부터 난 들어오자 마자 불을 키지 않는다. 준희가 최대한 저 창문을 의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조심스럽게 창문으로 다가가 벌어진 틈으로 준희의 방을 본다. 불이 꺼져 있다. 아직 돌아오지 않은 모양이다.
지난 몇일 간 준희의 알몸을 볼 수 없었다. 수건도 욕실에 옮겨두고 바디 로션도 바로 바르고 나오는지 욕실문을 나오는 준희의 모습은 반바지에 티셔츠 차림이다. 비록 노브라이긴 하지만 내 기대를 충족 시킬순 없다.
하루종일 땀으로 범벅인 옷을 훌훌 벗어내고 샤워를 한다. 찬물에 몸을 맏기니 정신이 차분해 지는 듯한다. 배는 고픈데 식욕이 없다. 음식 만들기도 귀찮다. 그냥 라면으로 때우기로 결정하고 물을 끓이려는데 작은방 창문이 밝아진다.
준희가 돌아온 모양이다. 아까보더 더 조심히 창문으로가 준희의 방을 훔쳐본다.
"오늘은 영민이랑 같이 들어왔네...어?"
준희가 불을 키고 가방을 내려놓자마자 영민이 그녀를 끌어 안는다. 그러고선 양손으로 준희의 얼굴을 잡고는 거칠게 키스한다.
한참 서로의 혀를 탐하던 중 영민이 준희의 상의를 벗기려 한다.
"안돼! 오늘 땀 많이 흘렸어~냄새나~"
"뭐 어때? 헉헉 나 지금 완전 흥분했어~하고 싶어~"
준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영민은 준희의 브레지어 호크를 풀고 육중한 가슴을 입으로 덥석 문다.
"악! 하지 말라니까....?고와 응? 자기야~"
강하게 영민을 밀치며 준희가 말한다.
"아 알았어 ?고 올께...조금만 기다려..."
"그래~빨리 ?고 와~"
뭐가 그리 급한지 영민은 팬티만 남긴채 후다닥 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간다. 영민이 샤워 하는 동안 준희는 브레지어를 풀러 빨래통에 넣어 버리고 다시 티셔츠를 입는다.
"야~이거 오늘 재밌는게 보겠는데?"
난 마른침을 삼키며 장기전을 대비해 자세를 고쳐 잡는다.
어지간히 급했는지 5분이 채 되지도 않아 여전히 팬티만 걸친 영민이 나온다.
"뭐야 벌써 다 ?은거야?"
"응~원래 남자는 빨리 ?어. 자기도 빨리...응?"
"아이~알았어 나도 빨리 나올께...기달려?"
"응~그래 빨리 나와야 해..."
"알았다니까~"
입을 삐죽이며 준희가 욕실에 들어간다. 최소한 15분은 있을 것이기에 담배 한대 피기로 한다. 조심스럽게 작은방에서 나와 라이터로 담배불을 붙인다.
휴~
담배 연기를 뱃어내며 곧 있을 일을 상상 한다.
"영민이 저놈 준희 잘 상대할 수 있을까? 이놈도 5분 아니야? 설마 내 자지보다 크지는 않겠지? 흐흐흐 그러면 안되는데"
느긋하게 담배 한대를 다 피고 다시 작은방으로 간다. 여전히 준희는 나오지 않았다. 이미 영민이는 이불자리를 다 펴놓고 벽에 기대에 준희를 기다린다.
빨리 하고 싶어 죽겠다는 표정이다. 잠시 후 물소리가 멈추고 얼마 이어 준희가 나온다. 옷은 입지 않았으나 수건으로 앞을 가리고 나온다.
"오빠. 불꺼줘~""
영민은 대답도 하지 않고 잽사게 불을 끄기 위해 일어난다. 그 틈을 타 준희는 수건을 벗어던지고 이불속으로 쏙 들어간다.
"풉! 조신한 척 하기는..."
불은 끈 영민은 팬티를 벗어던진다. 이미 영민의 자지는 하늘을 향해 잔뜩 성이나있는 상태이다. 다행히 나보다는 작았지만 볼품 없지는 않다.
준희품으로 파고들은 영민은 그녀의 큰 가슴을 주무르며 그녀의 입에 자신을 혀를 들이밀고 있다. 짧은 키스 뒤로 영민은 그녀의 목덜미를 지나 준희의 육중한 가슴에 붙어 있는 귀여운 유두를 혀리 유린한다.
"아~"
그녀의 입에서 짧은 탄성이 나온다.
한참이나 가슴을 주무르고 빨던 영민은 한손을 아래로 향한다. 배를 지나 준희의 보지 주변을 살살 어루 만지더니 손가락으로 준희의 보지를 약올리 듯 쓰다듬는다.
"하...음....아~"
준희의 신음소리가 점점 커진다. 영민은 가슴을 애무하는 것을 멈추고 자신의 손이 만지고 있는 준희의 보지에 입을 가져댄다.
"아~~오빠~헉헉...하지마....헉 헉 부끄러워..."
"싫어...해주고 싶어..."
앙탈을 부리며 만류하던 준희의 손을 뿌리치고 영민은 그녀의 가랑이에 얼굴을 묻고는 몇일을 굶은 사람 마냥 준희의 애액을 빨아 먹는다.
"헉 헉 아~ 그만....오빠 그만....헉 헉"
준희가 그만하라고 만류 하지만 그럴 때 마나 영민은 점점 강도를 높인다. 영민은 검지 손가락을 그녀의 보지속에 넣고 혀로는 클리토리스를 낼름 거리며 준희의 몸을 달구고 있다.
"오~저놈 재법인데?"
난 영민의 뜻밖의 애무스킬에 놀란다. 영민의 애무에 숨을 헐떡이던 준희가 상채를 일으켜 영민의 자지를 잡는다.
"이제 내가 해줄께..."
준희는 무릅을 꿀어 영민앞에 몸을 숙인다. 준희의 방향이 창문과는 반대 방향이여서 그녀가 영민의 자지를 빠는 모습은 보이질 않는다. 다만 그녀의 머리가 빠르게 움직이는 것만 볼 수 있었다.
"아~준희야...너무 좋아...헉 헉...그 그만...헉 헉...넣고 싶어....준희야....헉 헉...지금 넣고 싶어..."
나도 준희의 오랄을 받아보아 그녀의 자지 빠는 기술을 알고 있다. 아마 영민도 조금 더 하면 사정의 기운을 느낄 것 같을 것이다.
이불위에 준희를 눕힌 영민은 무릅을 꿇고 그녀의 몸과 밀칠 시킨다. 그리곤 자신의 자지를 손으로 움직여 귀두에 애액을 묻히며 살살 자지를 밀어 넣는다.
"아~"
"헉..."
영민의 자지가 준희의 보지에 삽입함과 동시에 두 남녀가 신음을 뱃어낸다. 영민은 상채를 숙이고는 준희를 꼭 끌어 안는다. 준희역시 팔과 다리로 영민을 감싼다. 영민의 엉덩이가 준희의 몸 위에서 들썩인다.
"하...하...헉...준희야....너무 좋아.....헉 헉..."
"아~ 나....헉헉...나도 오빠...아 아 .."
"나도 뭐? 헉..헉...나도 뭐 준희야...헉 헉..."
"오빠랑 하는 거 좋아...헉 헉....아~ 좋아...."
"정말 좋아...헉 헉..."
"응....아~ "
점점 영민의 엉덩이의 들썩거림이 빨라진다.
"아~~~오빠..아~~~~"
"헉 헉 헉...준희야...사랑해....헉 헉 "
"나도 오빠...~~~"
"돌아봐 준희야..."
"응? 어떻게? 뒤로?"
"응."
영민이 준희몸에서 일어서며 말한다.
"치~모르척 하기는..."
현미가 왜 준희를 여우라고 하는지 알겠다. 남자들한체 조금 숙맥인것 처럼 보이면서 애간장을 녹이는 기술이 준희에게 있다.
준희의 얼굴이 창문쪽을 향하고 업는드린다. 그러자 영민은 자신의 자지를 주준하고 쑥 밀어넣으며 그녀의 허리를 잡고는 힘차게 박아댄다.
그럴때 마다 준희의 크고 탄력있는 가슴이 심하게 요동친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나도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잽사게 바지와 팬티를 벗어던진다.
순간...준희가 내 쪽을 바라본 듯 한 느낌이 든다.
"내가 바지를 내릴 때 그림자가 비쳤나? 에이~여기 어두우니까 안보일거야..."
그래. 아닌가보다. 여전히 영민은 뒤어서 연신 자지를 박아대고 있고 준희 또한 황홀감을 만끽하고 있다. 나는 그 모습을 훔쳐 보며 자위를 시작한다.
처음으로 다른 사람이 섹스하는 모습을 보게되니 너무 흥분이 된다. 준희 앞에서 섹스 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아~오빠...너무 좋아...더 쌔게...쌔게..."
"헉 헉...좋아? 헉헉..."
"응...헉 헉...좋아...오빠 좃 너무 좋아.....하 헉..."
갑자기 준희가 과감해 지기 시작했다.
"아~~~아~~~더....아~~더 오빠..."
"헉헉헉...헉헉헉"
영민이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그녀의 보지를 뚫고 있지만 힘에 겨운가 보다. 더운 날씨에 영민의 몸은 땀이 비오듯 흘러내린다.
"아~~~오빠...헉 헉...내가 할까? 내가 위에서 할까? 헉 헉.."
"헉헉헉...그럴래...헉헉헉...."
"응...누워봐..."
헐떡거리는 영민을 똑耽?준희가 올라탄다. 영민의 자지를 잡고 자신의 보지에 조준한 준희는 엉덩이를 천천히 낮추며 자지를 삽입 시킨다.
완전히 삽입된 듯 딱 밀착시킨 준희는 마치 영민의 자지를 맛보는 것 처럼 원을 그려가며 엉덩이를 천천히 흔든다.
"아~ 좋아...나도 너무 하고 싶었어....이 기분 좋아...아~"
"헉헉헉..정말...헉...자기도 하고 싶었어? 헉"
"으 응...헉 헉...오빠 자지 먹고 싶었어....아~~~오빠 자지...."
"헉헉헉...나도 자기 보지...헉헉...아!"
원을 그리던 준희의 엉덩이가 상하운동을 하며 빨라지기 시작한다. 갑자기 터진 준희의 야한 말에 당황 한건지 아니면 빨라진 동작 때문인지 영민은 당황해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준희를 가슴을 출렁이며 점점 더 속도를 낸다. 사정이 임박했는지 영민은 아랫 입술을 꽉 깨물고 있다.
"아~~~~~좋아~~~~~"
빠른 스피드로 엉덩이를 흔들며 자신의 양쪽 가슴을 움켜 쥔다.
"헉헉헉...준희야...나...할거 같아...헉헉"
"아~~~~~좀만 더.....아~~~~오빠 좀만 더...."
영민이 이를 악문다.
"아~~~~~좋아~~~~~~아~~~~나도 할거 같아...아~~~~~"
"윽! 헉헉"
영민이 더 이상은 못참고 사정 한 듯 하다. 준희 역시 오르가즘에 도달했는지 고개를 뒤로 졌히고 숨을 멈춘다. 여전히 쥐고 있는 가슴은 더욱 꽉 움켜 잡는다.
"헉헉헉...."
"헉헉헉..."
나 역시 그 모습에 흥분이 극에 다다른다. 자지를 잡고 흔들던 손 역시 빨라진다. 허벅지 뒷쪽에서 부터 찌릿한 느낌이 시작 되더니 그 찌릿함이 사타구니를 지나 자지까지 이어진다.
허연 좃물이 방 바닥에 뿌려진다. 눈을 감고 그 사정의 기분을 느낀다.
몇번의 배출이 끝나고 다시 준희의 방을 내려 본다. 숨을 헐떡이며 부등켜 안고 있다.
"너무 좋았어 준희야."
"그래? 나도..."
"나 깜짝 놀랐어..."
"뭐가?"
"자기가 야한말 해서.."
"그래? 내가 그랬어?"
"응...처음엔 좀 당황 했는데...너무 흥분 되는게 좋았어..."
"내가? 무슨말 했는데...?"
"정말 몰라? 오빠 자지 좋다고...막 그랫는데..."
"정말? 어머 어머...미쳤나봐...오빠가 날 너무 흥분 시켜서 그래...몰라~"
"아니야...흉볼려고 그런게 아니고....나도 너무 좋았다니까....정말!"
"아이~그래도...창피해...."
"하하..뭐가 창피해...어차피 섹스는 즐기는 거잖아...즐기고 좋지 뭐...."
"그런가? 호호...오빠 나 ?고 올께..."
영민 위에 올라타 있던 준희는 몸을 일으킨다. 그러면서 곁눈질로 내 창문을 살짝 보고는 욕실로 향한다.
"헉! 뭐야!"
순간 몸을 숙인다.
"내가 보는 거 알고 있었어? 그래서 갑자기?"
발가벗고 있는채로 다른 사람에게 보여진 것 같은 기분이다. 이 방에 나 혼자 있지만 쪽팔려서 얼굴을 들수가 없다. 이러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변태 취급 받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작은방에서 나와 안절부절 못하고 거실을 빙빙 돈다.
"준희가 말하면 어떻하지? 내가 자기방 몰래 훔쳐 본다고 현미한테 말하면? 아~씨~ 안되는데...."
뭐하냐고, 모른척하고 전화 해보려다가 참는다. 나름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현미를 만나기로 하고 급히 집을 나선다.
6부 끝
급하게 올려서 오타가 너무 많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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