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고 쪽지 보내 주신 분들과 댓글로 응원해주신 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물론 그 때 일을 생각하면 만감이 교차합니다만 지금은 아무렇지 않은 듯 잘 살고 있습니다.
22.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다.
‘늑대와 함께 춤을’ 이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등장인물 중에 ‘주먹 쥐고 일어서’. 언제까지 울고만 있을 수도 없고 숨어 있을 수도 없다.
가을 어느 날. 수업 시간이 엇갈려 자주 보지 못한 은수를 만났다.
“Yo~! 왓어~”
“안능안능~”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우리 둘의 인삿말은 한동안 이랬다.
“내가 어제 명동에 갔거든………”
“……….”
“옷 사입고 홍대 갔는데……….”
“……….”
“아~ 나는 부킹하기 싫은데……….”
“……….훗….”
항상 이런 식의 대화다. 난 은수의 팔짱을 끼고 50원짜리 리액션을 날려주는 방청객이 된다. 뭐가 그리 할말이 많은지 두 시간 동안 이런 식으로 떠든다. 뭐 그리 할 말이 없는지 두 시간 동안 50원짜리 리액션으로 보답한다.
“있잖아 하나야…”
“……….”
“방값을 몇 달 못 내서 그러는데 이번 주에 방 빼야 될 것 같은데”
“집에서 안보내줘?”
“그게 아니라 이거 사서 그래.”
한동안 열심히 들고 다니던 토트백을 보여준다. 반짝이는 귀걸이. 더 반짝이는 시계.
“돌았구나?”
“돈 좀 빌려주면 안되?”
“빠듯한거 알잖아.”
“그럼 우리 같이 살까?”
“……….”
“응?”
“……….”
“내가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다 할께. 응?”
“……….”
“어떻게 안되겠어? 하나야~~”
“잘 하시는 짓입니다.”
“히히~~~”
“마음대로 하세요.”
“오~예에~”
이제 밤이 새도록 토크쇼를 들어야 한다. 앞날이 어둡다.
‘쿵….’
‘어…. 어……’
‘아…. 아…..’
‘쿵… 쿵!’
오늘만 두번째다. 옆방남자. 매일 이런 사운드로 공부 못하게 만든다.
‘이사를 가든지 해야지’
‘아…아…..아……’
저 짐승들은 공부 안하나? 학고나 받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 정화수 받아놓고 빌고 싶다. 집중이 안된다. 포기하고 일찍 자고 새벽에 도서관 갈 작정으로 잠을 청했다.
‘아…. 아아아아…..’
나도 모르게 벽에 귀를 댄다. 반복적인 신음 소리가 잠들게 한다.
이른 아침, 은수가 가방 몇 개를 들고 왔다.
“몇 일 있다가 올 것 같더니…”
“너 밥 굶을까봐.”
“……….”
쿵 하고 두 개의 가방을 내려 놓는다. 생각보다 짐이 적어 방이 덜 비좁겠다는 안도감을 느끼기도 전에…
“야~! 이년아 좀 들어줘야 하는 것 아냐? 내 옷이니?”
“알았떠~”
“피곤해 죽겠는데 이런 일이나 시키고….(투덜 투덜)… 아… 안녕하세요~”
“……….”
“인사해. 여기는 희정이. 희정아~ 여기는 하나. 하나야~ 여기는 희정이. 희정아~ 여기는 하나.. 하~나야~”
“야! 이거 안받아줄거야? 그냥 버리고 간다!”
무겁게 보이는 종이 박스를 내려놓는다. 아직 가방, 신발은 가져오지 못했고 옷도 많이 남아있다고 한다. 한숨이 턱 막히는데 옆방 남자가 문을 쌔게 닫고 들어가는 소리가 난다. 희정이가 급히 나가고 이내 옆방 남자의 문이 열렸다 닫히는 소리가 났다.
“희정이 옆집에 살어.”
“……….”
순간 멍해졌다. 매일 밤 자장가로 들었던 신음소리가 희정이와 옆방남자 였다니.
아침부터 퍼부어 놓은 은수의 짐을 대충 정리하고 둘 다 누웠다. 벽에서 또 약한 신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안듣는 척 하지만 은수와 나는 귀를 쫑긋 세우고선 옆방의 소리에만 집중해서 듣는다.
“우리도 할래?”
“에???”
“우리도 할래? 저렇게?”
“무슨 소리야?”
“이런 소리지.”
키스세례를 퍼붇는다.
‘쪽~ 쪽~ 쪽~’
“아! 야아~!”
“있어바바”
“미쳤나봐.”
“안미쳤거든~”
“징그럽게 왜이래. 히히히”
간지럼을 태우며 가슴을 어루만진다.
“오우~ 야아~ 부러운데”
“쫌!!!”
은수는 원래 남자는 쳐다 보지도 않는다. 가끔 장난 삼아 ‘사랑해’라며 뽀뽀한 적은 있는데 진짜 이럴 수 있는 것일까. 은수는 부드러운 입술로 입, 이마, 볼 할 것 없이 조금의 틈도 주지 않고 계속 퍼붇는다. 남자들에게서는 느끼지 못하는 부드러움이다. 게다가 여자들만이 알 수 있는 기분 좋은 부분을 계속 자극한다. 처음 거부반응과 다르게 점점 기분 좋은 감각에 집중하게 된다. 늘 들어온 소리였지만 옆방 소리로 인해 더 큰 자극이 온다.
은수는 본능적으로 옷을 벗어 던지고 내 옷도 벗기기 시작했다. 뭐 하는 짓인가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자극적이고 음탕한 기운이 이 원룸 전체를 감싸고 있는 듯했다.
마른 체형에 별로 굴곡이 없는 몸매의 은수. 꼿꼿히 누워있는 내 위에 올라탔다. 긴 머리카락이 내 얼굴을 간지럽힌다. 남자친구가 내 머리카락을 귀찮아 하던 일이 생각난다. 그 사람…. 보고 싶다. 은수가 애인이라도 되는 마냥 나 또한 집중하기 시작한다. 어느새 은수의 키스 세례 때문에 몸이 꼬이기 시작한다.
키스가 시작된 후로 둘 다 말 한마디 하지 않았다. 서로가 집중하기 때문이다.
“업드려봐”
“………”
등을 쓸어 내려 엉덩이에 머무른다. 내 엉덩이에 입을 맞춘다. 볼에는 홍조를….. 내내 간지럽히며 혀 끝으로 자극한다. 원래 엉덩이가 좀 예민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성감대인 줄은 몰랐다. 입술이 닿을 때마다 의지와 상관없이 움찔거린다. 은수는 내 반응이 재미 있었는지 크게 웃으며 엉덩이를 ‘찰싹’하고 한 대 때린다.
-여기가 성감대일지 누가 알았겠나.
가슴을 매만지며 클리토리스를 입에 문다.
“아…. 너무 부드럽다.”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온다.
“좋지? 그지 응?”
벌써 보지는 은수의 침과 보짓물로 인해 번들거린다. 은수의 손가락이 내 살을 비집고 들어온다. 항문을 핥기도 했으며 엉덩이에 입술로 애무한다. 그냥 너무 좋았다. 내가 이런 성향이었던가 싶을 정도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은수는 이런 성향이 있는지 알고 있었지만 나도 이렇게 동요할지는 몰랐다.
보답을 해주고 싶었다.
“괜찮아 나는… 너한테 이런 기분이 어떤 기분인지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
“……”
“내가 너 많이 좋아하는 것 알지? 그리고 너무 고마워.”
오랫동안 키스를 하며 서로의 몸을 쓰다듬었다. 다른 여자의 보지를 만져 본 적 없었지만 용기를 내 만져 보았다. 은수도 많이 흥분했는지 허벅지 안쪽까지 보짓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자위 할 때처럼 살짝 비볐다.
“아! 오랜만인데.”
“…으음……”
은수는 내 보지물이 맛있다며 손으로 찍어먹고 있다. 가슴 터질 듯이 감정이 복받혔다. 옆방의 소리도 멈추자 우리도 멈추고 서서히 잠이 들었다.
“너네 어제 밤에 뭐했어?”
“그냥 잤는데 왜?”
“너네 때문에 잠 못잤잖아”
“왜? 자면 되지”
아침부터 은수가 희정에게 다그치며 쏘아댄다. 우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얼굴을 마주보며 히히덕 거렸다.
“부러우면 건너오지 그랬어.”
“아냐 아냐 부러우면 지는 거랬어. 안들려 안들려~ 아아아아~~~~”
"......."
가장 이뻤던 한 때를 이렇게 보내고 있었다.
물론 그 때 일을 생각하면 만감이 교차합니다만 지금은 아무렇지 않은 듯 잘 살고 있습니다.
22.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다.
‘늑대와 함께 춤을’ 이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등장인물 중에 ‘주먹 쥐고 일어서’. 언제까지 울고만 있을 수도 없고 숨어 있을 수도 없다.
가을 어느 날. 수업 시간이 엇갈려 자주 보지 못한 은수를 만났다.
“Yo~! 왓어~”
“안능안능~”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우리 둘의 인삿말은 한동안 이랬다.
“내가 어제 명동에 갔거든………”
“……….”
“옷 사입고 홍대 갔는데……….”
“……….”
“아~ 나는 부킹하기 싫은데……….”
“……….훗….”
항상 이런 식의 대화다. 난 은수의 팔짱을 끼고 50원짜리 리액션을 날려주는 방청객이 된다. 뭐가 그리 할말이 많은지 두 시간 동안 이런 식으로 떠든다. 뭐 그리 할 말이 없는지 두 시간 동안 50원짜리 리액션으로 보답한다.
“있잖아 하나야…”
“……….”
“방값을 몇 달 못 내서 그러는데 이번 주에 방 빼야 될 것 같은데”
“집에서 안보내줘?”
“그게 아니라 이거 사서 그래.”
한동안 열심히 들고 다니던 토트백을 보여준다. 반짝이는 귀걸이. 더 반짝이는 시계.
“돌았구나?”
“돈 좀 빌려주면 안되?”
“빠듯한거 알잖아.”
“그럼 우리 같이 살까?”
“……….”
“응?”
“……….”
“내가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다 할께. 응?”
“……….”
“어떻게 안되겠어? 하나야~~”
“잘 하시는 짓입니다.”
“히히~~~”
“마음대로 하세요.”
“오~예에~”
이제 밤이 새도록 토크쇼를 들어야 한다. 앞날이 어둡다.
‘쿵….’
‘어…. 어……’
‘아…. 아…..’
‘쿵… 쿵!’
오늘만 두번째다. 옆방남자. 매일 이런 사운드로 공부 못하게 만든다.
‘이사를 가든지 해야지’
‘아…아…..아……’
저 짐승들은 공부 안하나? 학고나 받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 정화수 받아놓고 빌고 싶다. 집중이 안된다. 포기하고 일찍 자고 새벽에 도서관 갈 작정으로 잠을 청했다.
‘아…. 아아아아…..’
나도 모르게 벽에 귀를 댄다. 반복적인 신음 소리가 잠들게 한다.
이른 아침, 은수가 가방 몇 개를 들고 왔다.
“몇 일 있다가 올 것 같더니…”
“너 밥 굶을까봐.”
“……….”
쿵 하고 두 개의 가방을 내려 놓는다. 생각보다 짐이 적어 방이 덜 비좁겠다는 안도감을 느끼기도 전에…
“야~! 이년아 좀 들어줘야 하는 것 아냐? 내 옷이니?”
“알았떠~”
“피곤해 죽겠는데 이런 일이나 시키고….(투덜 투덜)… 아… 안녕하세요~”
“……….”
“인사해. 여기는 희정이. 희정아~ 여기는 하나. 하나야~ 여기는 희정이. 희정아~ 여기는 하나.. 하~나야~”
“야! 이거 안받아줄거야? 그냥 버리고 간다!”
무겁게 보이는 종이 박스를 내려놓는다. 아직 가방, 신발은 가져오지 못했고 옷도 많이 남아있다고 한다. 한숨이 턱 막히는데 옆방 남자가 문을 쌔게 닫고 들어가는 소리가 난다. 희정이가 급히 나가고 이내 옆방 남자의 문이 열렸다 닫히는 소리가 났다.
“희정이 옆집에 살어.”
“……….”
순간 멍해졌다. 매일 밤 자장가로 들었던 신음소리가 희정이와 옆방남자 였다니.
아침부터 퍼부어 놓은 은수의 짐을 대충 정리하고 둘 다 누웠다. 벽에서 또 약한 신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안듣는 척 하지만 은수와 나는 귀를 쫑긋 세우고선 옆방의 소리에만 집중해서 듣는다.
“우리도 할래?”
“에???”
“우리도 할래? 저렇게?”
“무슨 소리야?”
“이런 소리지.”
키스세례를 퍼붇는다.
‘쪽~ 쪽~ 쪽~’
“아! 야아~!”
“있어바바”
“미쳤나봐.”
“안미쳤거든~”
“징그럽게 왜이래. 히히히”
간지럼을 태우며 가슴을 어루만진다.
“오우~ 야아~ 부러운데”
“쫌!!!”
은수는 원래 남자는 쳐다 보지도 않는다. 가끔 장난 삼아 ‘사랑해’라며 뽀뽀한 적은 있는데 진짜 이럴 수 있는 것일까. 은수는 부드러운 입술로 입, 이마, 볼 할 것 없이 조금의 틈도 주지 않고 계속 퍼붇는다. 남자들에게서는 느끼지 못하는 부드러움이다. 게다가 여자들만이 알 수 있는 기분 좋은 부분을 계속 자극한다. 처음 거부반응과 다르게 점점 기분 좋은 감각에 집중하게 된다. 늘 들어온 소리였지만 옆방 소리로 인해 더 큰 자극이 온다.
은수는 본능적으로 옷을 벗어 던지고 내 옷도 벗기기 시작했다. 뭐 하는 짓인가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자극적이고 음탕한 기운이 이 원룸 전체를 감싸고 있는 듯했다.
마른 체형에 별로 굴곡이 없는 몸매의 은수. 꼿꼿히 누워있는 내 위에 올라탔다. 긴 머리카락이 내 얼굴을 간지럽힌다. 남자친구가 내 머리카락을 귀찮아 하던 일이 생각난다. 그 사람…. 보고 싶다. 은수가 애인이라도 되는 마냥 나 또한 집중하기 시작한다. 어느새 은수의 키스 세례 때문에 몸이 꼬이기 시작한다.
키스가 시작된 후로 둘 다 말 한마디 하지 않았다. 서로가 집중하기 때문이다.
“업드려봐”
“………”
등을 쓸어 내려 엉덩이에 머무른다. 내 엉덩이에 입을 맞춘다. 볼에는 홍조를….. 내내 간지럽히며 혀 끝으로 자극한다. 원래 엉덩이가 좀 예민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성감대인 줄은 몰랐다. 입술이 닿을 때마다 의지와 상관없이 움찔거린다. 은수는 내 반응이 재미 있었는지 크게 웃으며 엉덩이를 ‘찰싹’하고 한 대 때린다.
-여기가 성감대일지 누가 알았겠나.
가슴을 매만지며 클리토리스를 입에 문다.
“아…. 너무 부드럽다.”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온다.
“좋지? 그지 응?”
벌써 보지는 은수의 침과 보짓물로 인해 번들거린다. 은수의 손가락이 내 살을 비집고 들어온다. 항문을 핥기도 했으며 엉덩이에 입술로 애무한다. 그냥 너무 좋았다. 내가 이런 성향이었던가 싶을 정도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은수는 이런 성향이 있는지 알고 있었지만 나도 이렇게 동요할지는 몰랐다.
보답을 해주고 싶었다.
“괜찮아 나는… 너한테 이런 기분이 어떤 기분인지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
“……”
“내가 너 많이 좋아하는 것 알지? 그리고 너무 고마워.”
오랫동안 키스를 하며 서로의 몸을 쓰다듬었다. 다른 여자의 보지를 만져 본 적 없었지만 용기를 내 만져 보았다. 은수도 많이 흥분했는지 허벅지 안쪽까지 보짓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자위 할 때처럼 살짝 비볐다.
“아! 오랜만인데.”
“…으음……”
은수는 내 보지물이 맛있다며 손으로 찍어먹고 있다. 가슴 터질 듯이 감정이 복받혔다. 옆방의 소리도 멈추자 우리도 멈추고 서서히 잠이 들었다.
“너네 어제 밤에 뭐했어?”
“그냥 잤는데 왜?”
“너네 때문에 잠 못잤잖아”
“왜? 자면 되지”
아침부터 은수가 희정에게 다그치며 쏘아댄다. 우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얼굴을 마주보며 히히덕 거렸다.
“부러우면 건너오지 그랬어.”
“아냐 아냐 부러우면 지는 거랬어. 안들려 안들려~ 아아아아~~~~”
"......."
가장 이뻤던 한 때를 이렇게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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