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글을 올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해해주시길 바래요.
갑자기 나이를 많이 먹는 편이 되겠습니다. (안타까워 하시는 독자님 한분이 생각나는 군요.)
편수 늘이기라는 지적이 있으셔서 7부 말미에 넣었습니다.
항상 따뜻하게 봐주시고 응원 해주시는 독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행복한 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 =-= =-= =-= =-= =-= =-= =-= =-= =-= =-= =-= =-= =-= =-= =-= =-= =-= =-
25-2. 하나, 둘, 셋, 그리고 하나.
몇 일간 내가 대화를 거부했다. 괘씸하다. 어떻게 몰래 일을 저지를 수가 있는지. 그 날 밤 있었던 희미한 기억을 더듬으며 꼽씹었다. 일에 집중 할 수가 없다.
“오빠. 저녁에 둘 우리 집으로 와”
“어..어…”
김대리와 현우 오빠는 먼저 집 앞에 와 기다리고 있었다. 인사 한마디 없이 집 안으로 들어온다. 둘은 머리를 살짝 숙여 나와 눈을 맞추지 않는다.
“무슨 변명이라도 하면 좋잖아. 다들 잘 하는 말 있잖아요. 술김에 그렇게 됐다고.”
“미안해요 제수씨. 그날 내가 뭐가 씌였었지. 미쳤나봐요.”
현우 오빠는 10살이나 어린 내 앞에 무릎을 꿇는다.
“미안하다. 그렇게 됐다.”
“오빠는 나랑 결혼할 생각 아니었어? 내가 그렇게도 오빠한테 잘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오빠는 이렇게 대해? 응? 생각 있으면 대답해봐.”
“미안하다. 내가 너무 흥분해서. 자기가 가라면 가고 있으라면 내가 뭐든지 할게. 미안하다 하나야.”
“제수씨, 죄송해요. 그날 문 열 때 제수씨가 벗고 계셔서 술김에 너무 흥분해서 그만…”
“참 어이가 없어. 오빠는 내가 오빠 하자는 대로 다 해주니까 날 잠자리 상대로 밖에 안보여?”
“하나야. 사랑해. 나 자기 없으면 안되.”
“그다지 믿음이 가지는 않지만 암튼 알았어.”
큰 사고를 내고 선생님 앞에 무릎 굻고 눈물 흘리는 학생들 처럼 보인다.
일어서서 블라우스 단추를 반쯤 풀고 치마를 내린다. 아래로 떨어진 치마를 보고 김대리는 깜짝 놀라 나를 올려다 보고 치마를 다시 올려주려 한다.
“손 치워. 자. 해.”
옷을 입혀주려는 김대리의 손을 뿌리치고 블라우스를 벗어 던진다. 김대리는 계속 옷을 입히려 한다. 언제는 벗기기만 해놓고 이제는 입히려 한다.
“옷 벗어. 이제 마지막 기회야. 오빠랑 현우 오빠랑 하고 싶은 대로 해봐.”
“아.. 미안하다고. 그만해 이제.”
“왜 화내는데? 화를 내는 사람은 나야.”
“진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이러지 말자 응?”
“내가 마지막 기회라고 했지. 오빠 하고 싶은 대로해. 잘못했으면 지금 해.”
“………..”
현우 오빠는 아무 말이 없다.
중대한 결심이 선 듯
“지금까지 오빠가 나한테 한 것 보면 분명 사랑한 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난 오빠한테 섹스파트너로 밖에 안보이는 것 같다. 이왕 이렇게 된거 오늘 맨정신에 한번 해보고 앞으로 계속 섹스파트너로 지내든지 헤어지든지 결정할께. 해.”
“…………..”
이런 강압적인 반응에 두 남자는 얼었다.
그러고는 팬티를 마저 벗고 브라도 벗어버린다. 조금 마른 몸에 풍만한 가슴과 말끔히 나있는 보지털을 본 두 남자의 눈 빛이 흔들린다. 누워서 천장을 본다. 두 남자는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나는 일어나 김대리의 뺨을 힘껏 때린다. 지금까지 꾹 참고 있던 눈물이 흐른다.
“하라고!”
정말 마지막이라 인지한 김대리는 나를 밀어 넘어뜨린다. 이렇게 된 거 지금까지 자신이 가진 섹스판타지를 나에게 다 쏟아 부을 심정으로 거칠게 내 가슴을 쥐어짠다. 젖꼭지를 입에 물고 빨기 시작한다. 내 다리를 벌린다. 보지털을 다 뽑아버릴 듯이 잡아 당긴다. 보지 전체를 한 손으로 감싸고 비비다가 클리토리스를 따귀 때리듯 때린다.
“아!”
더 거칠게 젓가슴을 주무른다. 내가 손가락을 하나 들어 현우에게 이리 오라고 까딱 거린다. 잠시 생각하다 옷을 벗기 시작한다. 김대리도 옷을 벗는다. 가슴을 터뜨리고 싶었는지 쌔게 움켜쥔다. 흥분이 되는지 두 짐승이 거친 숨을 몰아 쉰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내 입에 자지를 갔다 댄다. 내가 김대리의 자지를 먼저 빨기 시작한다. 현우는 손가락 두개를 보지에 넣고 흔들기 시작한다. 난 손을 뻗어 현우의 자지를 위 아래로 흔들기 시작한다. 현우는 보지에 박듯이 내 입에 자지를 박는다. 자지를 뽑아내고 키스를 한다. 현우는 손가락을 빼고 김대리가 박기 좋게 내 다리를 벌려준다. 그리고 바로 내 입에 자지를 박는다.
“착착착 착착착~”
음란하기 그지 없는 살부딧치는 소리와 신음소리 소리만이 정적을 깨고 있다.
“아..아…. 아아……”
“으음…. 아…. 제수씨 미안해요.”
김대리는 내 다리를 벌리고 열심히 박아대고 현우는 내 클리토리스를 비벼대며 입에 박아댄다.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두 사람에게 농락당하는 내 모습에 흥분하기 시작한다. 아픔이 쾌감으로 바뀌었다. 보지가 움찔거린다. 발딱 선 젓꼭지는 빨아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아아악~!”
현우가 자지를 빼니 내 입에서 이런 큰소리가 난다. 쉴세 없이 보지를 움찔거리며 클리토리스와 보지에서 올라오는 쾌감이 머리를 짜릿하게 만든다.
“아아아아아아아아~~~~”
이 때가지 내가 낸 신음 소리 중에 제일 크게 질렀다.
현수는 흥분에 못 이겨 튀어나온 클리토리스를 마구 비벼댄다. 김대리는 질 속에서 더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낀다. 더는 못 참겠던지 빼고 나를 엎드리게 한다. 자지가 미끌어지듯 들어오지마자 폭풍처럼 박는다. 나는 온 몸에 경련이 오기 시작한다. 바닥에 얼굴을 묻고 거친 신음을 내뱉는다.
“아악~ 아아아아~ 아아~”
“아아… 아악…! 싼다.”
좃을 빼더니 엉덩이에 싸버린다. 현우는 몸을 일으켜 내 뒤로 와 바로 친구가 넣었던 보지에 찔러 넣는다. 머릿속이 아찔하다. 가슴이 벅차 오른다.
“아아아아아 아아….”
“아아~~~”
들어간 것이 확인 되자 현수도 거세게 박는다. 쉴 틈 없이 두 남자가 나를 탐하고 있다. 김대리는 좃물이 맺혀있는 자지를 내 입에 박는다.
‘쭈걱 쭈걱~’
‘착! 착! 착!’
앞뒤로 마구 박는다. 현우는 흥분에 못 이겨 내 엉덩이를 때리고 있다. 김대리는 내 머리채를 잡는다. 뒤에서 박고 있던 현수는 엉덩이 때리는 것을 멈추고 내 머리채를 거머쥐고 말을 타듯이 깊숙히 박았다 뺐다를 반복한다. 김대리는 박고 있던 자지를 뺀다.
“아아악!! 아아!아악!! 아아~~~”
빼자마자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른다. 뭔가 아래 쪽에서부터 뜨거운 것이 올라온다. 이내 울컥하다 울어버린다.
“아아~ 엉~엉~~ 아아~”
배가 경련을 일으킨다. 보지에서는 오줌인지 보짓물인지 모를 물이 찔금찔금 흘러나온다. 보지가 움질거린다. 옆에 있던 김대리의 손을 있는 힘껏 잡는다.
“아아아아아아아아~~”
머리를 한대 맞은 것처럼 눈 앞이 하얗게 변해간다. 현수는 보지에 깊숙히 좃물을 싼다.
“아아…………..엉~엉~”
“아우~ .”
“자기야 똑바로 누워봐.”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들리지도 않는다. 어지러워 옆으로 눕는다. 온 몸이 부르르 떨리며 정체모를 눈물이 끝없이 흘러내린다. 어느세 김대리가 친구의 좆물이 들어있는 내 보지에 자지를 넣고 박는다.
하얀 좃물이 보지에서 나왔다. 다리는 벌써 흘러 넘친 보지물로 허벅지까지 번들거린다.
잠들고 섹스 하고를 반복한다. 두 명의 남자는 교대로 쉬며 내가 잠들지 못하게 삽입한다. 몇 번이고 소리를 지르며 괘감을 맞보며 온 몸이 움찔거린다.
새벽까지 이어진 음탕한 쓰리썸으로 골아 떨어졌다. 양 옆에는 건장한 남자, 나의 섹스파트너들이 나에게 엉켜 쓰러져 있다. 섹스 시간은 내가 더 길었는데도 나보다 더 골아 떨어졌다. 온 몸이 아프다. 어디가 더 아픈지도 모르겠다.
약간 움직이니 뚝 하는 소리가 났다. 온 몸의 뼈가 빠졌다 다시 제자리를 찾는 것처럼 몹시나 아프다. 힘이 하나도 없다. 엉금엉금 긴다. 움찔움찔 새벽에 다 빠져 나오지 못하고 고여있던 좃물이 허벅지 안쪽을 타고 흘러 내린다. 냉장고 문을 열고 겨우 물 한 모금을 마신다. 냉장고에 기대 앉아 두 남자를 보자 한숨이 흘러 나온다.
“하아…..”
엉덩이가 좃물 때문에 미끄덩 거린다. 한참을 그렇게 앉아 있다 씻기 위해 욕실로 향한다.
‘앞으로 저 두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하나.’
몇 번이나 느꼈을까. 눈물이 말라버렸다. 신음으로 흐느껴 울었던 내 자신을 기억해본다. 물줄기가 말라붙어버린 정액을 씻어 내린다. 정액을 씻기 위해 쓸어 내리는 내 손에 몸이 움찔 거린다. 내 몸은 아직도 느끼고 있다. 옷을 입을 힘도 없어 두 남자 사이에 털썩 눕는다. 김대리는 잠결에 내 가슴을 만진다. 현우도 힘겹게 몸을 일으켜 씻고 온다.
김대리는 옆에 모로 누워서는 나에게 키스를 한다. 물로 젖은 보지를 반으로 벌린다. 힘들고 귀찮아 현우의 손을 저지한다. 내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닝발기된 자지를 내 보지에 끼워 넣는다. 더 이상 거부할 힘도 없다.
또 한번의 사정을 한다. 조금 전에 씻은 보지에서 또 좃물이 흘러나온다.
김대리와 미래를 함께 하리라는 기대와 믿음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신음과 정액이 자리 잡았다. 끝까지 미안하다고 빌지.....
회사에 도착한 나는 여전히 조신하고 스마트한 참한 여자로 변한다. 옅은 향수가 공기를 타고 흐르고 남자들의 후각을 자극한다. 흘깃흘깃 몰래 훑어 보는 시선이 많다. 늘 한결 같은 모습을 연출하려 노력한다. 말수가 좀 적어서 그렇지 잘 웃어주고 이야기도 경청해주는 편안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흡연은 하지 않지만 선배들이 담배 피우러 갈 때도 따라가는 수고도 아끼지 않는다. 우리 부서에서는 유일한 미혼녀고 20대 여자다.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조금만 더 사귀었더라면, 김대리와의 관계가 이렇게 변질되지만 않았다면 사귄다는 소문을 내고 결혼 준비를 하지 않았을까.
26. 자라는 하나.
이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싶었다. 내 몸을 불태우는 섹스도 중요하지만 힘들게 들어온 이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었다. 인지도를 높였던 때가 이 때쯤이다. PT도 도맡아 하고 심플하면서도 간결한 업무진행에 간부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그저 평범하지만은 않았다. 상냥하지만 도도하게, 먼 사람 같지만 막상 잠시만 만나보면 몇 년을 알고 지냈던 사람처럼 가까운 듯, 예쁘장한 얼굴도 한 몫 했지만 보기보다 검소한 차림새. 그렇다고 남자들을 이용한다거나 따로 만나 데이트도 하지 않았다. 일부러 시선을 끌려고 하지 않았다.
27. 일만 하는 하나.
일만 했다. 가끔 데이트 신청이 들어왔지만 일을 핑계로 만나지 않았다. 김대리의 사내 입지는 위태로웠다. 부서 내 업무평가에 최하점을 받았고 팀 내에서 허드렛 일만 하는 듯했다. 나에게만 친절했지 다른 사람들에게는 불붙은 도화선이었다. 여자들 사이에서는 주의대상이었고 찝적거리는 데도 도가 넘어섰다. 한 때, 같은 미래를 살아갈 상상한 나로서는 김대리의 이런 모습이 안타까웠다. 결국 지방으로 좌천되고 개발실에서도 밀려나 자제관리로 바뀌었다. 알아서 나가라는 소리였다.
나? 기대를 받는 유망주였고 개발실의 가시 없는 장미가 되었다.
(정리를 하다 보니 지루한 이야기만 적게 되네요. 섹스 이야기가 주가 되어야 하지만 이 시기에는 섹스보다 일에 열중하고 자기 개발에 충실할 수 밖에 없던 때였어요. 먹고 살아야 했고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만 했으니까요. 앞서 밝히고 쓰기 시작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과거 청산이 목적입니다. )
갑자기 나이를 많이 먹는 편이 되겠습니다. (안타까워 하시는 독자님 한분이 생각나는 군요.)
편수 늘이기라는 지적이 있으셔서 7부 말미에 넣었습니다.
항상 따뜻하게 봐주시고 응원 해주시는 독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행복한 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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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하나, 둘, 셋, 그리고 하나.
몇 일간 내가 대화를 거부했다. 괘씸하다. 어떻게 몰래 일을 저지를 수가 있는지. 그 날 밤 있었던 희미한 기억을 더듬으며 꼽씹었다. 일에 집중 할 수가 없다.
“오빠. 저녁에 둘 우리 집으로 와”
“어..어…”
김대리와 현우 오빠는 먼저 집 앞에 와 기다리고 있었다. 인사 한마디 없이 집 안으로 들어온다. 둘은 머리를 살짝 숙여 나와 눈을 맞추지 않는다.
“무슨 변명이라도 하면 좋잖아. 다들 잘 하는 말 있잖아요. 술김에 그렇게 됐다고.”
“미안해요 제수씨. 그날 내가 뭐가 씌였었지. 미쳤나봐요.”
현우 오빠는 10살이나 어린 내 앞에 무릎을 꿇는다.
“미안하다. 그렇게 됐다.”
“오빠는 나랑 결혼할 생각 아니었어? 내가 그렇게도 오빠한테 잘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오빠는 이렇게 대해? 응? 생각 있으면 대답해봐.”
“미안하다. 내가 너무 흥분해서. 자기가 가라면 가고 있으라면 내가 뭐든지 할게. 미안하다 하나야.”
“제수씨, 죄송해요. 그날 문 열 때 제수씨가 벗고 계셔서 술김에 너무 흥분해서 그만…”
“참 어이가 없어. 오빠는 내가 오빠 하자는 대로 다 해주니까 날 잠자리 상대로 밖에 안보여?”
“하나야. 사랑해. 나 자기 없으면 안되.”
“그다지 믿음이 가지는 않지만 암튼 알았어.”
큰 사고를 내고 선생님 앞에 무릎 굻고 눈물 흘리는 학생들 처럼 보인다.
일어서서 블라우스 단추를 반쯤 풀고 치마를 내린다. 아래로 떨어진 치마를 보고 김대리는 깜짝 놀라 나를 올려다 보고 치마를 다시 올려주려 한다.
“손 치워. 자. 해.”
옷을 입혀주려는 김대리의 손을 뿌리치고 블라우스를 벗어 던진다. 김대리는 계속 옷을 입히려 한다. 언제는 벗기기만 해놓고 이제는 입히려 한다.
“옷 벗어. 이제 마지막 기회야. 오빠랑 현우 오빠랑 하고 싶은 대로 해봐.”
“아.. 미안하다고. 그만해 이제.”
“왜 화내는데? 화를 내는 사람은 나야.”
“진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이러지 말자 응?”
“내가 마지막 기회라고 했지. 오빠 하고 싶은 대로해. 잘못했으면 지금 해.”
“………..”
현우 오빠는 아무 말이 없다.
중대한 결심이 선 듯
“지금까지 오빠가 나한테 한 것 보면 분명 사랑한 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난 오빠한테 섹스파트너로 밖에 안보이는 것 같다. 이왕 이렇게 된거 오늘 맨정신에 한번 해보고 앞으로 계속 섹스파트너로 지내든지 헤어지든지 결정할께. 해.”
“…………..”
이런 강압적인 반응에 두 남자는 얼었다.
그러고는 팬티를 마저 벗고 브라도 벗어버린다. 조금 마른 몸에 풍만한 가슴과 말끔히 나있는 보지털을 본 두 남자의 눈 빛이 흔들린다. 누워서 천장을 본다. 두 남자는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나는 일어나 김대리의 뺨을 힘껏 때린다. 지금까지 꾹 참고 있던 눈물이 흐른다.
“하라고!”
정말 마지막이라 인지한 김대리는 나를 밀어 넘어뜨린다. 이렇게 된 거 지금까지 자신이 가진 섹스판타지를 나에게 다 쏟아 부을 심정으로 거칠게 내 가슴을 쥐어짠다. 젖꼭지를 입에 물고 빨기 시작한다. 내 다리를 벌린다. 보지털을 다 뽑아버릴 듯이 잡아 당긴다. 보지 전체를 한 손으로 감싸고 비비다가 클리토리스를 따귀 때리듯 때린다.
“아!”
더 거칠게 젓가슴을 주무른다. 내가 손가락을 하나 들어 현우에게 이리 오라고 까딱 거린다. 잠시 생각하다 옷을 벗기 시작한다. 김대리도 옷을 벗는다. 가슴을 터뜨리고 싶었는지 쌔게 움켜쥔다. 흥분이 되는지 두 짐승이 거친 숨을 몰아 쉰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내 입에 자지를 갔다 댄다. 내가 김대리의 자지를 먼저 빨기 시작한다. 현우는 손가락 두개를 보지에 넣고 흔들기 시작한다. 난 손을 뻗어 현우의 자지를 위 아래로 흔들기 시작한다. 현우는 보지에 박듯이 내 입에 자지를 박는다. 자지를 뽑아내고 키스를 한다. 현우는 손가락을 빼고 김대리가 박기 좋게 내 다리를 벌려준다. 그리고 바로 내 입에 자지를 박는다.
“착착착 착착착~”
음란하기 그지 없는 살부딧치는 소리와 신음소리 소리만이 정적을 깨고 있다.
“아..아…. 아아……”
“으음…. 아…. 제수씨 미안해요.”
김대리는 내 다리를 벌리고 열심히 박아대고 현우는 내 클리토리스를 비벼대며 입에 박아댄다.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두 사람에게 농락당하는 내 모습에 흥분하기 시작한다. 아픔이 쾌감으로 바뀌었다. 보지가 움찔거린다. 발딱 선 젓꼭지는 빨아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아아악~!”
현우가 자지를 빼니 내 입에서 이런 큰소리가 난다. 쉴세 없이 보지를 움찔거리며 클리토리스와 보지에서 올라오는 쾌감이 머리를 짜릿하게 만든다.
“아아아아아아아아~~~~”
이 때가지 내가 낸 신음 소리 중에 제일 크게 질렀다.
현수는 흥분에 못 이겨 튀어나온 클리토리스를 마구 비벼댄다. 김대리는 질 속에서 더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낀다. 더는 못 참겠던지 빼고 나를 엎드리게 한다. 자지가 미끌어지듯 들어오지마자 폭풍처럼 박는다. 나는 온 몸에 경련이 오기 시작한다. 바닥에 얼굴을 묻고 거친 신음을 내뱉는다.
“아악~ 아아아아~ 아아~”
“아아… 아악…! 싼다.”
좃을 빼더니 엉덩이에 싸버린다. 현우는 몸을 일으켜 내 뒤로 와 바로 친구가 넣었던 보지에 찔러 넣는다. 머릿속이 아찔하다. 가슴이 벅차 오른다.
“아아아아아 아아….”
“아아~~~”
들어간 것이 확인 되자 현수도 거세게 박는다. 쉴 틈 없이 두 남자가 나를 탐하고 있다. 김대리는 좃물이 맺혀있는 자지를 내 입에 박는다.
‘쭈걱 쭈걱~’
‘착! 착! 착!’
앞뒤로 마구 박는다. 현우는 흥분에 못 이겨 내 엉덩이를 때리고 있다. 김대리는 내 머리채를 잡는다. 뒤에서 박고 있던 현수는 엉덩이 때리는 것을 멈추고 내 머리채를 거머쥐고 말을 타듯이 깊숙히 박았다 뺐다를 반복한다. 김대리는 박고 있던 자지를 뺀다.
“아아악!! 아아!아악!! 아아~~~”
빼자마자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른다. 뭔가 아래 쪽에서부터 뜨거운 것이 올라온다. 이내 울컥하다 울어버린다.
“아아~ 엉~엉~~ 아아~”
배가 경련을 일으킨다. 보지에서는 오줌인지 보짓물인지 모를 물이 찔금찔금 흘러나온다. 보지가 움질거린다. 옆에 있던 김대리의 손을 있는 힘껏 잡는다.
“아아아아아아아아~~”
머리를 한대 맞은 것처럼 눈 앞이 하얗게 변해간다. 현수는 보지에 깊숙히 좃물을 싼다.
“아아…………..엉~엉~”
“아우~ .”
“자기야 똑바로 누워봐.”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들리지도 않는다. 어지러워 옆으로 눕는다. 온 몸이 부르르 떨리며 정체모를 눈물이 끝없이 흘러내린다. 어느세 김대리가 친구의 좆물이 들어있는 내 보지에 자지를 넣고 박는다.
하얀 좃물이 보지에서 나왔다. 다리는 벌써 흘러 넘친 보지물로 허벅지까지 번들거린다.
잠들고 섹스 하고를 반복한다. 두 명의 남자는 교대로 쉬며 내가 잠들지 못하게 삽입한다. 몇 번이고 소리를 지르며 괘감을 맞보며 온 몸이 움찔거린다.
새벽까지 이어진 음탕한 쓰리썸으로 골아 떨어졌다. 양 옆에는 건장한 남자, 나의 섹스파트너들이 나에게 엉켜 쓰러져 있다. 섹스 시간은 내가 더 길었는데도 나보다 더 골아 떨어졌다. 온 몸이 아프다. 어디가 더 아픈지도 모르겠다.
약간 움직이니 뚝 하는 소리가 났다. 온 몸의 뼈가 빠졌다 다시 제자리를 찾는 것처럼 몹시나 아프다. 힘이 하나도 없다. 엉금엉금 긴다. 움찔움찔 새벽에 다 빠져 나오지 못하고 고여있던 좃물이 허벅지 안쪽을 타고 흘러 내린다. 냉장고 문을 열고 겨우 물 한 모금을 마신다. 냉장고에 기대 앉아 두 남자를 보자 한숨이 흘러 나온다.
“하아…..”
엉덩이가 좃물 때문에 미끄덩 거린다. 한참을 그렇게 앉아 있다 씻기 위해 욕실로 향한다.
‘앞으로 저 두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하나.’
몇 번이나 느꼈을까. 눈물이 말라버렸다. 신음으로 흐느껴 울었던 내 자신을 기억해본다. 물줄기가 말라붙어버린 정액을 씻어 내린다. 정액을 씻기 위해 쓸어 내리는 내 손에 몸이 움찔 거린다. 내 몸은 아직도 느끼고 있다. 옷을 입을 힘도 없어 두 남자 사이에 털썩 눕는다. 김대리는 잠결에 내 가슴을 만진다. 현우도 힘겹게 몸을 일으켜 씻고 온다.
김대리는 옆에 모로 누워서는 나에게 키스를 한다. 물로 젖은 보지를 반으로 벌린다. 힘들고 귀찮아 현우의 손을 저지한다. 내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닝발기된 자지를 내 보지에 끼워 넣는다. 더 이상 거부할 힘도 없다.
또 한번의 사정을 한다. 조금 전에 씻은 보지에서 또 좃물이 흘러나온다.
김대리와 미래를 함께 하리라는 기대와 믿음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신음과 정액이 자리 잡았다. 끝까지 미안하다고 빌지.....
회사에 도착한 나는 여전히 조신하고 스마트한 참한 여자로 변한다. 옅은 향수가 공기를 타고 흐르고 남자들의 후각을 자극한다. 흘깃흘깃 몰래 훑어 보는 시선이 많다. 늘 한결 같은 모습을 연출하려 노력한다. 말수가 좀 적어서 그렇지 잘 웃어주고 이야기도 경청해주는 편안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흡연은 하지 않지만 선배들이 담배 피우러 갈 때도 따라가는 수고도 아끼지 않는다. 우리 부서에서는 유일한 미혼녀고 20대 여자다.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조금만 더 사귀었더라면, 김대리와의 관계가 이렇게 변질되지만 않았다면 사귄다는 소문을 내고 결혼 준비를 하지 않았을까.
26. 자라는 하나.
이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싶었다. 내 몸을 불태우는 섹스도 중요하지만 힘들게 들어온 이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었다. 인지도를 높였던 때가 이 때쯤이다. PT도 도맡아 하고 심플하면서도 간결한 업무진행에 간부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그저 평범하지만은 않았다. 상냥하지만 도도하게, 먼 사람 같지만 막상 잠시만 만나보면 몇 년을 알고 지냈던 사람처럼 가까운 듯, 예쁘장한 얼굴도 한 몫 했지만 보기보다 검소한 차림새. 그렇다고 남자들을 이용한다거나 따로 만나 데이트도 하지 않았다. 일부러 시선을 끌려고 하지 않았다.
27. 일만 하는 하나.
일만 했다. 가끔 데이트 신청이 들어왔지만 일을 핑계로 만나지 않았다. 김대리의 사내 입지는 위태로웠다. 부서 내 업무평가에 최하점을 받았고 팀 내에서 허드렛 일만 하는 듯했다. 나에게만 친절했지 다른 사람들에게는 불붙은 도화선이었다. 여자들 사이에서는 주의대상이었고 찝적거리는 데도 도가 넘어섰다. 한 때, 같은 미래를 살아갈 상상한 나로서는 김대리의 이런 모습이 안타까웠다. 결국 지방으로 좌천되고 개발실에서도 밀려나 자제관리로 바뀌었다. 알아서 나가라는 소리였다.
나? 기대를 받는 유망주였고 개발실의 가시 없는 장미가 되었다.
(정리를 하다 보니 지루한 이야기만 적게 되네요. 섹스 이야기가 주가 되어야 하지만 이 시기에는 섹스보다 일에 열중하고 자기 개발에 충실할 수 밖에 없던 때였어요. 먹고 살아야 했고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만 했으니까요. 앞서 밝히고 쓰기 시작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과거 청산이 목적입니다. )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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