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간의 가장 기본적인 금기.
유부남녀의 외도일 거다.
지금부터 13년 쯤 전인가부다.
한창 학교 다니면서 미래를 꿈꾸던 3학년 때쯤?
그룹스터디를 하고
멤버들하고 잠시 뉴타운거리를 걷다 우연히 들어간 옷가게.
캐주얼이 주류다.
제법 큰 매장에 손님은 별로 없고,
체격이 조그만 주인아줌마가 카운터를 보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모를 일이다.
그냥.. 그 아줌마하고 눈이 마주쳤는데,
몇초 동안 서로 눈을 돌릴 줄 몰랐다.
그 뒤.. 몇번 가게에 들렀다가
지나가는 말로 결혼했냐고 물으니 애엄마란다.
그때부터 관심 뚝!
다시 며칠 뒤.. 학교를 오가는 길에
그 아줌마를 만난다.
키가 작아 나를 올려다보면서 하는 말.
학생, 이 근처에 팥빙수 잘하는 집 있는데 같이 먹을래?
나 혼자 먹기 그래서..
그녀와 마주 앉아 있는 내내..
그녀가 참 외로워한다는 게 느껴지더라.
별거 아닌 거에도 리액션 크게 보이면서
깔깔댔다 격분했다 한다.
한참 나이많은 척했는데, 알고 보니 한 살 연상.
말 그대로 수다만 떨고 돌아서서 나오는데,
그 당시 유행하던 걸리버폰을 꺼내더니
내 번호를 찍는다.
한참 후.. 평일 낮.. 간만에 집에서
기타치면서 노래하는데 그 아줌마한테서 전화가 온다.
뭐해?
그냥 있지 뭐.
뭐하면서?
뭐하긴.. 그냥이라니까..
그냥 뭐하는데??
매번 이런 식이다.. 참 심심하다 싶다.
하지만 그땐 한편으론 피식 웃음나면서 왠지 귀여웠던 거 같다.
기타친다 왜?
우와~~~ 정말???
거의 넘어가는 수준이다..
비명지르지말구 옷이나 파세요.
자기야, 노래불러주라? 응? ^^
애들마냥 조르는 게 귀여워서 웃음난다.
알았어.. 그런데 못해도 웃기 없기?
응.. ^^
통기타 반주의.. 평범한 노랠 일부만 했는데,
전화기에서 괴성이 들린다.
꺄~~~ 넘 멋져.. ^^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손발이 오글거린다.. ㅋ
계속되는 그녀의 오바스런 리액션.
여자들이 공연보면서 왜 소릴 지르는지 이제 알겠어. ^^
자기 넘 멋지다~ ^^
나한테만 불러줘야 해? 알았지? ^^
....
....
끝이 없다.
어여 옷이나 파세요. ^^
괜히 멋적어 타박 한 마디 하고는 끊었다.
며칠 후..
그녀에게서 전화가 온다.
옷가게로 놀러나오란다.
라운드티 몇개 쇼핑백에 넣어준다.
그러더니 같이 놀러나가잔다.
학생 때라 차도 없는데,
그냥.. 연인처럼 팔짱끼고 신촌거릴 걷고 싶단다.
봄햇살이 따스하게 퍼지는 어느 오후,
옷가게들이 늘어선 골목을 걸으며
쉬지 않고 쫑알대는 그녀가 귀엽다.
아이스크림 하나씩 빨면서 길을 걷다가 그녀가 문득 제안을 한다.
저~~기.. 비디오방 보이지? 우리 저기 가자? 응?? ^^
대답할 새도 없이 계단으로 끌어올린다.
그녀만 생각하면 귀여운데,
유부녀라서 난감하다.
하지만 그녀는 유부녀라서 용감했나보다.
들어서자마자 벗기구 덮친다.
야.. 진정해랴.. 너 결혼했잖아..
갑자기 바쁘게 움직이던 그녀의 손이 그대로 정지한다.
무언가.. 내가 실수한 분위기..
원상회복해야지..
돌아앉은 그녀의 어깨를 당기니 몸을 돌려 그대로 내 위로 올라와서는
안쓰럽게 키스를 해온다.
스님들의 육보시가 이런 기분인가 싶다.
짠하다.
여기서 그녀를 거부했다간 왠지 닭똥같은 눈물을 보게 될 거 같다.
그녀는 나에게 충실하다. 무척이나..
내 목부터 전신을 혀로 꼼꼼히 애무하는 중에도
눈을 꼬옥 감고 감촉을 음미하는 듯 하다.
그녀가 내 손을 팬티끈으로 이끈다.
태어나서 처음.. 유부녀의 팬티를 내려보는 기분이란..
이윽고 그녀의 몸에 깊숙히 도킹..
그녀의 작은 체구가 파닥이며 내 몸에 팔다리를 감아온다.
유부녀가 처음이라서 그런가..
경험이 전혀 없지 않았지만, 끝이 금방 다가오는 거 같다.
유부녀 임신되면 큰일이지.. 암..
사정기가 몰려오기 전에 서둘러 Q더니
그녀가 가방에서 용기구를 꺼내 씌워준다.
뜻밖의 준비물에, 배려받는(?) 느낌이 먼저 들어 흐뭇하다.. ㅋㅋ
다시금 도킹.
그리고 깊숙한 사정.
그녀는 가녀린 팔다리를 가벼웁게 떨더니만
나를 꼬옥 안아온다.
그렇게 비디오방에서 나온 그녀는,
들어갈 때보다 훨씬 더 팔짱을 밀착해온다.
사랑 중인 여인의 전형적인 모습이랄까..
그 뒤로 이상하게 그녀를 피하게 된다.
물론, 옷가게도 다시는 가지 못하고..
그녀는 25에 두어살 많은 신랑하고 결혼했단다.
평범한 집에서 여상을 졸업하고, 제법 유명한 브랜드의 옷회사에 들어갔다가
지금의 신랑을 만났단다.
시댁은 지금도 이름 석 자만 대면 알만한 집.
결혼하고 살림만 했는데,
우울증 증세가 생기는 거 같아서
시댁에서 가게를 하나 내준거라는데,
자기는 사회생활도 시댁 울타리 내에서 해야 하는 게 답답하단다.
아주 이상적인 결혼이란 무얼까?
부부 사이에 늘 사랑과 배려와 스킨십이 존재하고..
마음 저 밑바닥부터 전혀 꾸밈없이 아껴주면서 웃으며 사는 게 아닐까..
남편이든, 아내든..
집에서는 모르는 모습을 가진 유부남녀는
그래서 외로운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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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재미는 없어요..
오래 전.. 특이한 경험이라 기록으로 남겨놓을까 해서 몇자 적어봤네요.
유부남녀의 외도일 거다.
지금부터 13년 쯤 전인가부다.
한창 학교 다니면서 미래를 꿈꾸던 3학년 때쯤?
그룹스터디를 하고
멤버들하고 잠시 뉴타운거리를 걷다 우연히 들어간 옷가게.
캐주얼이 주류다.
제법 큰 매장에 손님은 별로 없고,
체격이 조그만 주인아줌마가 카운터를 보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모를 일이다.
그냥.. 그 아줌마하고 눈이 마주쳤는데,
몇초 동안 서로 눈을 돌릴 줄 몰랐다.
그 뒤.. 몇번 가게에 들렀다가
지나가는 말로 결혼했냐고 물으니 애엄마란다.
그때부터 관심 뚝!
다시 며칠 뒤.. 학교를 오가는 길에
그 아줌마를 만난다.
키가 작아 나를 올려다보면서 하는 말.
학생, 이 근처에 팥빙수 잘하는 집 있는데 같이 먹을래?
나 혼자 먹기 그래서..
그녀와 마주 앉아 있는 내내..
그녀가 참 외로워한다는 게 느껴지더라.
별거 아닌 거에도 리액션 크게 보이면서
깔깔댔다 격분했다 한다.
한참 나이많은 척했는데, 알고 보니 한 살 연상.
말 그대로 수다만 떨고 돌아서서 나오는데,
그 당시 유행하던 걸리버폰을 꺼내더니
내 번호를 찍는다.
한참 후.. 평일 낮.. 간만에 집에서
기타치면서 노래하는데 그 아줌마한테서 전화가 온다.
뭐해?
그냥 있지 뭐.
뭐하면서?
뭐하긴.. 그냥이라니까..
그냥 뭐하는데??
매번 이런 식이다.. 참 심심하다 싶다.
하지만 그땐 한편으론 피식 웃음나면서 왠지 귀여웠던 거 같다.
기타친다 왜?
우와~~~ 정말???
거의 넘어가는 수준이다..
비명지르지말구 옷이나 파세요.
자기야, 노래불러주라? 응? ^^
애들마냥 조르는 게 귀여워서 웃음난다.
알았어.. 그런데 못해도 웃기 없기?
응.. ^^
통기타 반주의.. 평범한 노랠 일부만 했는데,
전화기에서 괴성이 들린다.
꺄~~~ 넘 멋져.. ^^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손발이 오글거린다.. ㅋ
계속되는 그녀의 오바스런 리액션.
여자들이 공연보면서 왜 소릴 지르는지 이제 알겠어. ^^
자기 넘 멋지다~ ^^
나한테만 불러줘야 해? 알았지? ^^
....
....
끝이 없다.
어여 옷이나 파세요. ^^
괜히 멋적어 타박 한 마디 하고는 끊었다.
며칠 후..
그녀에게서 전화가 온다.
옷가게로 놀러나오란다.
라운드티 몇개 쇼핑백에 넣어준다.
그러더니 같이 놀러나가잔다.
학생 때라 차도 없는데,
그냥.. 연인처럼 팔짱끼고 신촌거릴 걷고 싶단다.
봄햇살이 따스하게 퍼지는 어느 오후,
옷가게들이 늘어선 골목을 걸으며
쉬지 않고 쫑알대는 그녀가 귀엽다.
아이스크림 하나씩 빨면서 길을 걷다가 그녀가 문득 제안을 한다.
저~~기.. 비디오방 보이지? 우리 저기 가자? 응?? ^^
대답할 새도 없이 계단으로 끌어올린다.
그녀만 생각하면 귀여운데,
유부녀라서 난감하다.
하지만 그녀는 유부녀라서 용감했나보다.
들어서자마자 벗기구 덮친다.
야.. 진정해랴.. 너 결혼했잖아..
갑자기 바쁘게 움직이던 그녀의 손이 그대로 정지한다.
무언가.. 내가 실수한 분위기..
원상회복해야지..
돌아앉은 그녀의 어깨를 당기니 몸을 돌려 그대로 내 위로 올라와서는
안쓰럽게 키스를 해온다.
스님들의 육보시가 이런 기분인가 싶다.
짠하다.
여기서 그녀를 거부했다간 왠지 닭똥같은 눈물을 보게 될 거 같다.
그녀는 나에게 충실하다. 무척이나..
내 목부터 전신을 혀로 꼼꼼히 애무하는 중에도
눈을 꼬옥 감고 감촉을 음미하는 듯 하다.
그녀가 내 손을 팬티끈으로 이끈다.
태어나서 처음.. 유부녀의 팬티를 내려보는 기분이란..
이윽고 그녀의 몸에 깊숙히 도킹..
그녀의 작은 체구가 파닥이며 내 몸에 팔다리를 감아온다.
유부녀가 처음이라서 그런가..
경험이 전혀 없지 않았지만, 끝이 금방 다가오는 거 같다.
유부녀 임신되면 큰일이지.. 암..
사정기가 몰려오기 전에 서둘러 Q더니
그녀가 가방에서 용기구를 꺼내 씌워준다.
뜻밖의 준비물에, 배려받는(?) 느낌이 먼저 들어 흐뭇하다.. ㅋㅋ
다시금 도킹.
그리고 깊숙한 사정.
그녀는 가녀린 팔다리를 가벼웁게 떨더니만
나를 꼬옥 안아온다.
그렇게 비디오방에서 나온 그녀는,
들어갈 때보다 훨씬 더 팔짱을 밀착해온다.
사랑 중인 여인의 전형적인 모습이랄까..
그 뒤로 이상하게 그녀를 피하게 된다.
물론, 옷가게도 다시는 가지 못하고..
그녀는 25에 두어살 많은 신랑하고 결혼했단다.
평범한 집에서 여상을 졸업하고, 제법 유명한 브랜드의 옷회사에 들어갔다가
지금의 신랑을 만났단다.
시댁은 지금도 이름 석 자만 대면 알만한 집.
결혼하고 살림만 했는데,
우울증 증세가 생기는 거 같아서
시댁에서 가게를 하나 내준거라는데,
자기는 사회생활도 시댁 울타리 내에서 해야 하는 게 답답하단다.
아주 이상적인 결혼이란 무얼까?
부부 사이에 늘 사랑과 배려와 스킨십이 존재하고..
마음 저 밑바닥부터 전혀 꾸밈없이 아껴주면서 웃으며 사는 게 아닐까..
남편이든, 아내든..
집에서는 모르는 모습을 가진 유부남녀는
그래서 외로운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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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재미는 없어요..
오래 전.. 특이한 경험이라 기록으로 남겨놓을까 해서 몇자 적어봤네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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