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촬영은 누구에요?"
은미와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고서 자연스럽게 질펀한 섹스를 마친 은미가 승훈의 왼쪽에 누워 자지를 조물거리며 묻자 승훈 대신 오른쪽에 누워 있던 수희가 대답해주었다.
첫날 은미의 섹스를 지켜봤던 수희는 마지막 날을 기념하자는 은미와 함께 승훈에게 안겼다.
"후후 아마 303호 오주란씨엮지...?"
"어머, 주란 언니도 모델 신청 했어요?"
"응..우리 연립 여자들 전부 줄서 있는 걸 뭐..."
"어머 어쩜 좋아...우리 강선생님 조심하셔야겠네.호호.."
"응? 왜?"
승훈이 영문을 몰라하자 수희와 은미가 의미심장하게 눈빛을 교환하며 웃는다.
두 여자가 자기만 빼놓고 뭔가 눈빛을 공유하는 폼에 승훈 역시 장난끼가 돌았다.
"왜? 오주란씨에게 무슨 문제가 있나?"
"하윽.."
"아흐윽.."
승훈이 은미와 수희의 보지를 양손으로 지분거리며 물어보자 섹스 직후에 더욱 민감해져 있던 은미가 새우처럼 허리를 굽히며 보지를 점령한 승훈의 손을 잡고 몸을 떨었다.
수희 역시 보지를 점령한 승훈의 손을 잡아 더 세게 보지에 누르며 그의 품안에 파고들어 귓볼을 빨았다.
"주란씨는..흐윽..3년전에 과부가 된 여자에요...흐응..여보 살살....하아...그런데...소문에는 남편의 사인이...흐윽..복상사라고...하윽"
"아흑..선생님...나...아으흑..."
승훈의 손가락이 깊숙히 침범하자 수희가 말을 삼키며 자지러진다.
은미 또한 치미는 쾌감에 어쩔 줄 몰라하며 안타까운 몸짓으로 승훈의 손을 보지에 누르며 질안에 들어온 손가락을 질벽으로 세게 조이며 엉덩이를 흔든다.
남편을 복상사시킨 과부라...어쩌면 대다수 남자들의 로망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승훈의 얼굴에 미소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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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아아"
따스한 샤워물을 맞으며 주란은 정성스럽게 몸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씻었다.
수건으로 물기를 걷어내고 욕실을 나선 주란은 실오라기 하나 안걸친 알몸으로 안방을 향했다.
안방의 전신거울에 자신의 몸을 비추어 보면서 주란은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아직은 쓸만하지?"
170을 훌쩍 넘는 키에 몸의 굴곡이 뚜렷한 글래머의 미인이 거울속에 서 있었다.
참외만큼 큼지막한 두개의 유방은 생고무로 만들어진듯 우뚝 솟아 조금도 쳐짐이 없었고 정상에 오똑한 유두와 짙은 유륜은 경험 있는 여자의 성징을
잘 보여주었다. 잘록한 허리와는 대조적으로 풍만한 둔부의 곡선이 무척이나 매혹적이었다.
미끈한 하체는 유이의 꿀벅지 저리가라 할 정도로 탄탄하고 건강미가 넘쳐보였다.
그렇게 거울을 보며 자신의 나신에 만족스러운 시선을 보내던 주란의 얼굴이 잠깐 흐려졌다.
"남편 잡아 먹은 과부"
지난 3년간 자신에게 붙어 다니는 저주스런 꼬리표가 떠 올라 버린 것이다.
스스로도 자신의 몸이 유달리 뜨거운 건 잘 알고 있었지만 그리고 확실히 색을 밝히기는 했지만 애써 변명하자면 남편은 사실 어떤 여자와 섹스를 했어도 죽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젊은 나이지만 혈압이 높았고 심장도 약했으며 더구나 약간의 당뇨도 있었다.
섹스 때마다 버거워 했고 결국은 그날 따라 유달리 불타 올랐던 주란의 배 위에서 자지를 욱조이는 극도의 절정감에 사정을 하는 순간 그만 쓰러진 것이다.
남편의 유산을 받았지만 색에 미친 살인자 취급하는 시댁 식구들의 차가운 시선에 모멸감을 느꼈고 무엇보다도 친정에서 마져 버림을 받은 것은 그녀의 가슴에 지울수 없는 상처가 되었다.
이제는 고인이 되었지만 유서깊은 우리 집안에 남편 잡아 먹는 색녀가 나왔다고 호통치시던 아버지의 얼굴이 새삼 떠오르자 주란은 결국 설움을 참지 못하고 주저앉아 버렸다.
"흐흑...흑..흐흐흑..."
아침 햇살이 창으로 가득 들어와 환히 빛나는 방안에서 글래머의 미인이 알몸으로 주저앉아 흐느끼는 모습은 묘한 색정을 자극하는 풍경이었지만 아무도 보는 이는 없었다.
한동안 흐느끼던 주란은 정신을 차리고 눈물을 훔쳤다.
오늘부터 사진 모델을 해야할텐데 울어서 퉁퉁 부은 눈으로 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마음ㅇ을 진정시키고 화장대 앞에 앉아 거울을 보며 꼼꼼히 얼굴을 살피는 주란의 얼굴에 야릇한 미소가 돌았다.
"304호 강승훈"
바로 옆집의 남자의 이름이었다.
반상회 때 처음 보는 순간부터 마음이 확 끌리던 남자였다.
그녀 자신이 키가 크고 몸이 글래머다 보니 왜소한 남자보다는 자신을 아우를 수 있는 덩치 큰 남자에게 끌렸다.
180을 훌쩍 넘긴 키에 듬직하고 육중한 체구, 큼지막한 손과 강인해 보이는 팔뚝, 튼튼한 허리와 굵은 허벅지까지...
사내다움이 가득 넘치는 모습이었고 특히 나직한 중저음의 굵은 목소리는 들을 때마다 오금이 저려올 정도였다.
그의 모든 것이 주란의 마음을 끌었다.
새로 입주해 오는 옆집의 주인이 혼자 사는 홀아비임을 알았을 때 괜스리 가슴이 뛰었다.
그녀의 나이 이제 35살이니 한창 뜨거운 몸이었다.
밤마다 홀로 애태우는 과부의 심경을 누가 알랴마는 주란은 특히 더 했다.
그렇다고 남자를 만나기도 무서웠다.
절정의 순간 사정을 하면서 그녀의 배 위에서 쓰러져간 남편의 죽음은 그녀의 뇌리속에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로 각인되어 버렸다.
남자에게 안기려 해도 그 순간이 떠오르면 온몸이 싸늘하게 식어버렸다.
시댁의 시선도 친정의 시선도 피해 혼자 서울로 올라와 이 연립에 살면서 연락을 끊고 지냈다.
재산이야 충분히 있으니 이곳에서 새삶을 살아보기로 결심했고 좋은 남자도 만나리라 결심했었다.
놀고 먹기 뭐해서 소일거리 삼아 할만한 직업을 구해보기는 했지만 직장 내에서 그녀를 향하는 사람들의 시선은 예상 밖으로 견디기 힘들었다.
어떻게 알았는지 여자들은 뒤에서 몰래 수근거렸고 남자들은 그녀를 어찌 한번 해보려고 치근덕거렸다.
30대 중반의 글래머러스한 미인 과부는 남자들에게는 군침 돋는 먹이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밤마다 욕정에 사무치는 젊은 과부이니 건드리기만 하면 벌려 줄거라는 웃기지도 않는 이미지가 남자들의 머리속에 들어찬 모양이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은근 슬쩍 엉덩이를 더듬어 오거나 특히 상사들은 회식 자리에서 옆에 앉아 은근히 허벅지에 손을 얹고 치마속을 노려왔다.
한번은 강간을 당할 뻔한 일도 있었다.
결국 참지 못하고 어렵게 얻은 일자리를 사직했다.
그래도 이곳 연립 여자들은 다들 어느 정도 교양도 있고 세상 보는 눈들도 좀 달라 그녀를 대하는 태도가 훨씬 나은 편인 것이 그녀가 떠나지 않고 사는 이유였다.
특히 같은 과부인 102호의 오선주와 친하게 지냈다.
성도 같은 오씨에 둘다 과부의 처지이다 보니 저절로 어울리게 되었다.
조금은 소극적이던 성격도 오선주와 함께 어울리면서 많이 달라졌다.
한살 차이지만 개월수로는 몇달 차이가 안나 그냥 친구하기로 하자며 살갑게 굴어주는 선주가 참 좋았다.
단신으로 서울에 올라와 친구 하나 잘 건진 것만으로도 외로움이 훨씬 줄었다.
160이 간신히 넘는 오선주는 그녀보다 키는 작았지만 몸의 볼륨은 균형이 아주 잘 잡혀 있어 실제보다 커 보이는 여자였다.
얼굴도 오밀조밀한 것이 동안이라 잘 꾸미면 여대생 같이 보일 정도였다.
그런 반면에 성격은 얼마나 화통하고 대찬지 입도 아주 걸고 음담패설도 잘했다.
그런 선주와 친구로 지내다 보니 이제는 주란도 선주 못지 않은 성격으로 변해갔다.
만날 때마다 밤에 잠이 안오느니 남자가 그리워 미치겠다느니 걸죽하게 말은 하지만 실제로는 헤픈 여자가 아님을 잘 알고 있었다.
가끔 둘이서 성인나이트라도 놀러가면 워낙 미인들이다 보니 쉴새 없이 부킹이 들어오는데 좀 괜찮은 남자들이다 싶으면 적당히 패팅을 즐기면서도
절대로 모텔은 안가는 여자였다.
한번은 나이트에서 부킹한 남자와 K키스도 하고 룸에서 그 남자의 애무를 받으며 자지를 빨기도 하길래 그리 좋으면 같이 살아봐라 했더니 성인나이트에는 좋은 남자란
절대 없다며 선을 딱 그어버리는 대찬 여자였다.
필이 딱 꽂히지 않으면 절대 안 벌려줄거라는 말에 같이 깔깔거리고 웃었던 기억이 났다.
승훈을 반상회에서 처음 본 날 주란은 선주와 눈이 마주쳤고 응큼하게 눈웃음을 지어보이는 선주의 표정에 선주도 승훈에게 꽂혔음을 알았다.
거진 두시간 동안 남들 모르게 둘이서 얼마나 신경전을 벌였는 지 떠올려보니 주란의 얼굴에 미소가 그려졌다.
일주일 정도 사진 작업을 한다니 한번 찬찬히 살펴볼 요량이 생겼다.
겉으로는 호감이 가는 남자지만 지내봐서 정말 안팎이 다 괜찮은 남자라면 자신도 이제는 이 외로운 생활을 벗어나고픈 욕구가 들었다.
화장대 앞에서 평소와는 달리 조금은 섹시하고 도발적인 모습으로 화장을 마친 주란은 스스로의 미모에 만족스런 점수를 매겼다.
"딩동"
갑자기 울리는 벨소리에 급히 가운을 걸치고 문을 열어주니 뜻밖에도 오선주가 서 있다.
"하이"
장난스럽게 손을 흔드는 선주의 도발적인 진한 화장과 탱크탑과 핫팬츠라는 노출이 심한 복장, 손에 든 옷가방에 놀란 주란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보자 선주가 그녀를 밀치며 들어섰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네...후훗.."
"무슨 소리야? 뜬금없이? 그리고 그 옷은 뭐니? 가방은 뭐고? 어디 여행가?"
"여행은 무슨...너 다음이 나거든. 왠지 찜찜해서 말이야"
"으응?"
"기집애 모르는 척 하기는...어디보자 역시나 화장은 섹시하게도 했구만. 어쭈 샤워까지...너 아주 첨부터 대주러 가니?"
"하윽"
선주가 주란의 가운을 활 열어젖히자 풍만한 유방이 출렁거리며 드러났고 선주의 손이 짖궂게 주란의 유방을 움켜쥐어갔다.
갑작스런 공격에 어이없이 유방을 점령 당한 주란이 멍하니 선주를 바라보았다.
그런 주란의 유방을 장난스럽게 주물럭거리며 선주가 은근한 미소를 지었다.
"오늘부터 승훈씨랑 작업한다며?"
"그걸 니가 어떻게?"
"호호.. 우리 연립 반상회의 강반장님에게 스케쥴표가 있잖니..너 다음이 나더라구...니가 분명히 먼저 꼬리칠게 뻔하니 내가 잠이 오겠어? 호호"
"요 기집애가..."
티격태격 장난스런 몸싸움을 하는 동안 주란의 가운은 다 벗겨지고 눈부시게 화려한 나신이 드러나버렸다.
"와우... 역시 주란이 몸은 같은 여자가 봐도 정말 멋지단 말야..."
바닥에 쓰러진 주란을 올라탄 선주는 주란의 몸을 보며 조금은 흥분한 듯 숨소리가 약간 거칠어졌다.
덩치가 더 큰 주란이지만 선주 밑에 깔리자 왠지 몸이 말을 안들었다.
"야..그만해...이러지마...아침부터..."
"어머, 그럼 아침이 아니면 괜찮은건가? 호오 우리 주란씨가 어느새 나도 몰래 금단의 문턱을 넘었나봐...?"
짖궂게 웃으며 선주가 주란의 유방을 주물럭거렸다. 그 손길에 묘한 열기가 서렸다.
"흐윽...그만...그만해...선주야..."
뭔가를 약간 느끼는 지 미약하게 반항하는 주란의 몸짓이 은근히 요염하기도 하고 애처롭게도 보였다.
장난으로 시작했지만 은근히 기분이 묘해진 선주도 은연중에 주란의 부드러운 유방의 감촉을 즐겼다.
살며시 몸을 숙이며 주란의 얼굴에 얼굴을 가져가는 선주의 눈빛에 묘한 열기가 담기기 시작했다.
선주의 얼굴이 다가오자 자신도 모르게 호흡이 불규칙해지는 주란의 얼굴이 발개졌다.
주란이 가만히 눈을 감았다.
"호호 주란이 얼굴 빨개졌대요... 얼레리 꼴레리...얼레리 꼴레리..."
"야...너 정말..."
선주의 놀림에 정신을 차린 주란이 힘껏 선주를 밀쳐내고 일어나 가운을 여몄다.
잠시지만 흥분을 했다는 사실 때문에 주란의 얼굴은 더욱 열기가 올랐다.
"기집애 뭐 어때서...같은 과부끼리 서로 위로할 수도 있고 그런거지...호호...너두 아주 생각이 없는건 아니던걸?"
"그만 해 이 기집애야... 놀리는 것도 정도가 있지"
"글쎄에...? 꼭 놀리는 것만은 아니었는데...?"
은근히 목소리를 끌며 다가온 선주가 주란의 목을 껴안았다.
주란의 키가 커서 선주가 매달리는 형국이었지만 선주의 움직임엔 어딘지 모르게 주란을 압도하고 리드하는 힘이 있었다.
"너 정말...흐읍..."
선주가 까치발을 뜨며 갑자기 입술을 부딪혀 오자 주란은 눈을 동그랗게 뜬채 입술을 빼았겼다.
"읍..으읍..."
잠시 반항하던 주란의 몸에서 서서히 힘이 빠져나갔다.
주란의 팔이 선주의 허리에 둘리면서 마주 안은 두 여자는 서서히 키스를 이어갔다.
살며시 열리는 주란의 입속으로 선주의 혀가 파고 들어가고 주란의 혀가 응답해왔다.
주란의 입안에서 두 미녀의 혀가 뒤엉기며 뱀이 교미하듯 꿈틀거리는 동안 주란은 서서히 선주의 이끌림을 따라 뒷걸음치며
쇼파에 주저 앉았고 그런 주란의 몸을 쇼파에 쓰러트리며 선주는 주란의 혀를 자신의 입안으로 끌고와 깊게 빨았다.
"하아..하아..."
선주의 얼굴이 떨어져 나가면서 두 여인의 입술 사이에 길게 늘어진 실이 살짝 끊어질 때 선주가 주란의 달아오른 얼굴을 쓰다듬었다.
"후우..후우...이것도 나름 괜찮은데...? 그치?"
"하아..하아...너...정말....아휴...못된 기집애..."
주란의 얼굴을 쓰다듬던 선주의 손이 천천히 가운을 열어갔다.
"전부터 항상 니가 참 예쁘다고 생각했어...나두 이러는 건 처음이라구...영광인 줄 알어 이 기집애야..."
열어젖힌 가운 사이로 주란의 유방이 드러나자 그 아름다운 모양에 선주가 눈빛을 빛내며 얼굴을 뭍어갔다.
"하윽"
부드럽고 따스한 여자의 입안에 유방이 빨려들어가자 너무 오랜만이라 낯설기까지 한 쾌감이 주란을 흔들었다.
"서...선주야....하아아..."
자신의 유방에 얼굴을 파뭍고 유방을 빨아대는 선주의 입과 혀놀림을 느끼며 주란이 선주의 머리를 안았다.
여자끼리 이러는 건 처음인데다 징그러울 거라고 생각해 왔는데 막상 경험해보니 꼭 그런것만은 아닌것 같았다.
욕정만 앞세우고 자신의 육체만을 혹은 재산을 노리는 짐승같은 사내놈들 보다는 어쩌면 이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주란의 머리속에 서서히 스며들었다.
평소에도 자신의 큰 덩치보다는 아담하고 사랑스런 선주의 몸이 참 좋다고 생각해 왔던 주란이기에 주란은 서서히 거부감을 사그라트리며 선주의 애무를 받아들였다.
주란의 유방을 마음껏 탐닉하면서 선주가 손을 밑으로 넣어 가운 자락을 벌리며 주란의 사타구니를 더듬어가자 주란은 깜짝 놀라 선주의 손을 잡았다.
"서..선주야..."
빨던 유방에서 고개를 들고 자신을 내려보는 선주의 얼굴을 보며 주란이 목소리를 떨었다.
"괜찮지?"
"..."
"괜찮지?"
주란은 잠시의 망설임 끝에 온몸의 힘을 빼고 선주의 손을 놓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선주의 입술이 가다오고 주란은 그 입술을 받았다.
다시 서서히 선주의 혀가 들어오자 주란은 그 혀를 빨았다.
그리고 선주의 손이 주란의 사타구니에서 비단결처럼 부드러운 보지털을 빗질해주자 주란의 다리가 조금씩 열려갔다.
반항없이 열려가는 주란의 다리 사이로 그녀의 보지를 찾아가는 선주의 손이 떨렸다.
사실 그녀도 이런 건 처음이었다.
어찌하다보니 이 지경까지 왔지만 같은 여자의 눈에도 주란의 몸은 참 이뻤기에 선주는 왠지 주란을 안아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손가락에 닿은 주란의 보지가, 입을 다물고 있던 두툼한 대음순이 살짝 건드리자마자 잘익은 밤송이처럼 벌어지며
따스한 애액을 흘리는 것을 만지게 되자 선주 자신도 급격히 흥분이 치밀며 보지가 촉촉히 젖어갔다.
주란의 대음순을 가르며 계곡속으로 스며드는 손가락이 계곡속에 가득 고인 애액을 떠내면서 꽃잎같은 소음순을 지분거리자 주란의 허리가 저절로 떠올랐다.
"크윽"
3년간 사내맛을 보지 못한채 자위만으로 욕구를 풀어왔던 주란으로서는 너무 낯설고 날카로운 자극이었다.
보지의 자극에 놀란 주란이 선주의 혀를 세게 빨자 선주가 통증을 느낀듯 얼굴을 들었다.
"아우...혀 뽑히겠다 이 기집애야..."
"미...미안..."
"니가 미안할 게 뭐있니...호호...그나저나 우리 주란이 아주 흥건하게 젖었네..."
"아유..모...몰라..."
선주보다 덩치는 크지만 주란은 첫날밤을 맞이한 순진한 처녀처럼 얼굴을 붉히고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그런 주란의 모습에 왠지 자신이 순결한 처녀를 농락하는 것 같아 선주는 기묘한 흥분을 느꼈다.
주란의 가운을 완전히 열어버리고 주란의 눈부신 나신을 찬찬히 감상하며서 선주는 자신의 입고 있던 탱크탑과 핫팬츠를 벗어던지고 브라와 팬티까지 다 벗고서 자신의 알몸을 주란의 알몸 위에 올렸다.
"만져봐..."
주란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젖은 보지에 대준 선주가 주란의 보지를 문질렀다.
"흐으응..."
선주의 애무에 쾌감을 느끼면서 주란이 머뭇머뭇 선주의 보지를 건드렸다.
그 어색한 손놀림에 감질이 난 선주가 주란의 보지속에 손가락을 찔러 넣었다.
"아흑"
갑작스런 깊은 침입에 놀라 퍼득이는 주란.
"나 처럼 해봐...주란아...넌 자위도 안하니..? 니 보지 만질 때처럼 내 보지를 만져달라구...요것아..."
"하악..하윽..."
선주의 손가락이 질속으로 깊이 찔어 오자 아찔한 감각에 자지러지던 주란은 홀린듯이 선주가 시키는 대로 자신의 손가락을
선주의 보지속에 찔러 넣었다.
"하윽...아학.."
"흐윽.....학..."
서로의 보지를 공략하면서 선주와 주란은 거의 동시에 뜨거운 교성을 터트렸다.
같은 손가락 애무라도 자기 손가락과 남의 손가락은 천지차이의 감각을 준다는 것을 둘다 이제야 알게 되었다.
"아흑..뭐야...이거...너무 좋아...."
"하악..하악..서..선주야....나도 좋아...아흐응..."
"움직여..주란아...하윽..더 깊게...더 빠르게..."
서로 입술을 부비고 혀와 타액을 교환하면서 주란과 선주는 부풀어 오른 서로의 유방을 마주대고 비비며 질척하게 젖어있는 상대의 보지를 점점 격렬하게 쑤셔갔다.
서로의 몸이 닿는 곳마다 화끈거렸고 뜨거운 열기가 온몸을 감돌았다.
농익은 과부들의 육감적인 육체가 지독한 욕정으로 인해 꿈틀거리며 벌개져갔다.
"아흑...나..나....아흐윽...하아악...간다......아아악..."
"나..하악..나도...아학....미치겠네...아흐윽.....하아아아악.."
너무 오랜만에 맛보는 자극에 주란이 견디지 못하고 먼저 가버리면서 알몸을 펄덕거리다가 보지속에서 애액이 용솟음쳤다.
그렇게 가버린 주란 위에서 선주 역시 엉덩이를 거세게 돌리며 마지막 피치를 올리다가 역시 세차게 애액을 뿜으며 힘없이 주란 위에 엎어져 버렸다.
"하아..하아..."
"하아...흐윽..."
거칠어진 숨을 고르면서 주란과 선주는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다시 입술을 마주했다.
"굉장히 좋았어.."
"나도.."
서로의 육체의 만족을 확인한 두 여자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이것 저것 걸리적 거리는게 많은 남자와의 관계와 달리 부담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발견하고 만 것이었다.
남자랑 할 때와는 다르긴 했지만 그래도 참 좋았다.
"오늘부터 니가 내 마누라다..."
"어머 얘가 정말..."
짖궂은 선주의 표현이지만 주란은 싫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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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와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고서 자연스럽게 질펀한 섹스를 마친 은미가 승훈의 왼쪽에 누워 자지를 조물거리며 묻자 승훈 대신 오른쪽에 누워 있던 수희가 대답해주었다.
첫날 은미의 섹스를 지켜봤던 수희는 마지막 날을 기념하자는 은미와 함께 승훈에게 안겼다.
"후후 아마 303호 오주란씨엮지...?"
"어머, 주란 언니도 모델 신청 했어요?"
"응..우리 연립 여자들 전부 줄서 있는 걸 뭐..."
"어머 어쩜 좋아...우리 강선생님 조심하셔야겠네.호호.."
"응? 왜?"
승훈이 영문을 몰라하자 수희와 은미가 의미심장하게 눈빛을 교환하며 웃는다.
두 여자가 자기만 빼놓고 뭔가 눈빛을 공유하는 폼에 승훈 역시 장난끼가 돌았다.
"왜? 오주란씨에게 무슨 문제가 있나?"
"하윽.."
"아흐윽.."
승훈이 은미와 수희의 보지를 양손으로 지분거리며 물어보자 섹스 직후에 더욱 민감해져 있던 은미가 새우처럼 허리를 굽히며 보지를 점령한 승훈의 손을 잡고 몸을 떨었다.
수희 역시 보지를 점령한 승훈의 손을 잡아 더 세게 보지에 누르며 그의 품안에 파고들어 귓볼을 빨았다.
"주란씨는..흐윽..3년전에 과부가 된 여자에요...흐응..여보 살살....하아...그런데...소문에는 남편의 사인이...흐윽..복상사라고...하윽"
"아흑..선생님...나...아으흑..."
승훈의 손가락이 깊숙히 침범하자 수희가 말을 삼키며 자지러진다.
은미 또한 치미는 쾌감에 어쩔 줄 몰라하며 안타까운 몸짓으로 승훈의 손을 보지에 누르며 질안에 들어온 손가락을 질벽으로 세게 조이며 엉덩이를 흔든다.
남편을 복상사시킨 과부라...어쩌면 대다수 남자들의 로망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승훈의 얼굴에 미소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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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아아"
따스한 샤워물을 맞으며 주란은 정성스럽게 몸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씻었다.
수건으로 물기를 걷어내고 욕실을 나선 주란은 실오라기 하나 안걸친 알몸으로 안방을 향했다.
안방의 전신거울에 자신의 몸을 비추어 보면서 주란은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아직은 쓸만하지?"
170을 훌쩍 넘는 키에 몸의 굴곡이 뚜렷한 글래머의 미인이 거울속에 서 있었다.
참외만큼 큼지막한 두개의 유방은 생고무로 만들어진듯 우뚝 솟아 조금도 쳐짐이 없었고 정상에 오똑한 유두와 짙은 유륜은 경험 있는 여자의 성징을
잘 보여주었다. 잘록한 허리와는 대조적으로 풍만한 둔부의 곡선이 무척이나 매혹적이었다.
미끈한 하체는 유이의 꿀벅지 저리가라 할 정도로 탄탄하고 건강미가 넘쳐보였다.
그렇게 거울을 보며 자신의 나신에 만족스러운 시선을 보내던 주란의 얼굴이 잠깐 흐려졌다.
"남편 잡아 먹은 과부"
지난 3년간 자신에게 붙어 다니는 저주스런 꼬리표가 떠 올라 버린 것이다.
스스로도 자신의 몸이 유달리 뜨거운 건 잘 알고 있었지만 그리고 확실히 색을 밝히기는 했지만 애써 변명하자면 남편은 사실 어떤 여자와 섹스를 했어도 죽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젊은 나이지만 혈압이 높았고 심장도 약했으며 더구나 약간의 당뇨도 있었다.
섹스 때마다 버거워 했고 결국은 그날 따라 유달리 불타 올랐던 주란의 배 위에서 자지를 욱조이는 극도의 절정감에 사정을 하는 순간 그만 쓰러진 것이다.
남편의 유산을 받았지만 색에 미친 살인자 취급하는 시댁 식구들의 차가운 시선에 모멸감을 느꼈고 무엇보다도 친정에서 마져 버림을 받은 것은 그녀의 가슴에 지울수 없는 상처가 되었다.
이제는 고인이 되었지만 유서깊은 우리 집안에 남편 잡아 먹는 색녀가 나왔다고 호통치시던 아버지의 얼굴이 새삼 떠오르자 주란은 결국 설움을 참지 못하고 주저앉아 버렸다.
"흐흑...흑..흐흐흑..."
아침 햇살이 창으로 가득 들어와 환히 빛나는 방안에서 글래머의 미인이 알몸으로 주저앉아 흐느끼는 모습은 묘한 색정을 자극하는 풍경이었지만 아무도 보는 이는 없었다.
한동안 흐느끼던 주란은 정신을 차리고 눈물을 훔쳤다.
오늘부터 사진 모델을 해야할텐데 울어서 퉁퉁 부은 눈으로 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마음ㅇ을 진정시키고 화장대 앞에 앉아 거울을 보며 꼼꼼히 얼굴을 살피는 주란의 얼굴에 야릇한 미소가 돌았다.
"304호 강승훈"
바로 옆집의 남자의 이름이었다.
반상회 때 처음 보는 순간부터 마음이 확 끌리던 남자였다.
그녀 자신이 키가 크고 몸이 글래머다 보니 왜소한 남자보다는 자신을 아우를 수 있는 덩치 큰 남자에게 끌렸다.
180을 훌쩍 넘긴 키에 듬직하고 육중한 체구, 큼지막한 손과 강인해 보이는 팔뚝, 튼튼한 허리와 굵은 허벅지까지...
사내다움이 가득 넘치는 모습이었고 특히 나직한 중저음의 굵은 목소리는 들을 때마다 오금이 저려올 정도였다.
그의 모든 것이 주란의 마음을 끌었다.
새로 입주해 오는 옆집의 주인이 혼자 사는 홀아비임을 알았을 때 괜스리 가슴이 뛰었다.
그녀의 나이 이제 35살이니 한창 뜨거운 몸이었다.
밤마다 홀로 애태우는 과부의 심경을 누가 알랴마는 주란은 특히 더 했다.
그렇다고 남자를 만나기도 무서웠다.
절정의 순간 사정을 하면서 그녀의 배 위에서 쓰러져간 남편의 죽음은 그녀의 뇌리속에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로 각인되어 버렸다.
남자에게 안기려 해도 그 순간이 떠오르면 온몸이 싸늘하게 식어버렸다.
시댁의 시선도 친정의 시선도 피해 혼자 서울로 올라와 이 연립에 살면서 연락을 끊고 지냈다.
재산이야 충분히 있으니 이곳에서 새삶을 살아보기로 결심했고 좋은 남자도 만나리라 결심했었다.
놀고 먹기 뭐해서 소일거리 삼아 할만한 직업을 구해보기는 했지만 직장 내에서 그녀를 향하는 사람들의 시선은 예상 밖으로 견디기 힘들었다.
어떻게 알았는지 여자들은 뒤에서 몰래 수근거렸고 남자들은 그녀를 어찌 한번 해보려고 치근덕거렸다.
30대 중반의 글래머러스한 미인 과부는 남자들에게는 군침 돋는 먹이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밤마다 욕정에 사무치는 젊은 과부이니 건드리기만 하면 벌려 줄거라는 웃기지도 않는 이미지가 남자들의 머리속에 들어찬 모양이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은근 슬쩍 엉덩이를 더듬어 오거나 특히 상사들은 회식 자리에서 옆에 앉아 은근히 허벅지에 손을 얹고 치마속을 노려왔다.
한번은 강간을 당할 뻔한 일도 있었다.
결국 참지 못하고 어렵게 얻은 일자리를 사직했다.
그래도 이곳 연립 여자들은 다들 어느 정도 교양도 있고 세상 보는 눈들도 좀 달라 그녀를 대하는 태도가 훨씬 나은 편인 것이 그녀가 떠나지 않고 사는 이유였다.
특히 같은 과부인 102호의 오선주와 친하게 지냈다.
성도 같은 오씨에 둘다 과부의 처지이다 보니 저절로 어울리게 되었다.
조금은 소극적이던 성격도 오선주와 함께 어울리면서 많이 달라졌다.
한살 차이지만 개월수로는 몇달 차이가 안나 그냥 친구하기로 하자며 살갑게 굴어주는 선주가 참 좋았다.
단신으로 서울에 올라와 친구 하나 잘 건진 것만으로도 외로움이 훨씬 줄었다.
160이 간신히 넘는 오선주는 그녀보다 키는 작았지만 몸의 볼륨은 균형이 아주 잘 잡혀 있어 실제보다 커 보이는 여자였다.
얼굴도 오밀조밀한 것이 동안이라 잘 꾸미면 여대생 같이 보일 정도였다.
그런 반면에 성격은 얼마나 화통하고 대찬지 입도 아주 걸고 음담패설도 잘했다.
그런 선주와 친구로 지내다 보니 이제는 주란도 선주 못지 않은 성격으로 변해갔다.
만날 때마다 밤에 잠이 안오느니 남자가 그리워 미치겠다느니 걸죽하게 말은 하지만 실제로는 헤픈 여자가 아님을 잘 알고 있었다.
가끔 둘이서 성인나이트라도 놀러가면 워낙 미인들이다 보니 쉴새 없이 부킹이 들어오는데 좀 괜찮은 남자들이다 싶으면 적당히 패팅을 즐기면서도
절대로 모텔은 안가는 여자였다.
한번은 나이트에서 부킹한 남자와 K키스도 하고 룸에서 그 남자의 애무를 받으며 자지를 빨기도 하길래 그리 좋으면 같이 살아봐라 했더니 성인나이트에는 좋은 남자란
절대 없다며 선을 딱 그어버리는 대찬 여자였다.
필이 딱 꽂히지 않으면 절대 안 벌려줄거라는 말에 같이 깔깔거리고 웃었던 기억이 났다.
승훈을 반상회에서 처음 본 날 주란은 선주와 눈이 마주쳤고 응큼하게 눈웃음을 지어보이는 선주의 표정에 선주도 승훈에게 꽂혔음을 알았다.
거진 두시간 동안 남들 모르게 둘이서 얼마나 신경전을 벌였는 지 떠올려보니 주란의 얼굴에 미소가 그려졌다.
일주일 정도 사진 작업을 한다니 한번 찬찬히 살펴볼 요량이 생겼다.
겉으로는 호감이 가는 남자지만 지내봐서 정말 안팎이 다 괜찮은 남자라면 자신도 이제는 이 외로운 생활을 벗어나고픈 욕구가 들었다.
화장대 앞에서 평소와는 달리 조금은 섹시하고 도발적인 모습으로 화장을 마친 주란은 스스로의 미모에 만족스런 점수를 매겼다.
"딩동"
갑자기 울리는 벨소리에 급히 가운을 걸치고 문을 열어주니 뜻밖에도 오선주가 서 있다.
"하이"
장난스럽게 손을 흔드는 선주의 도발적인 진한 화장과 탱크탑과 핫팬츠라는 노출이 심한 복장, 손에 든 옷가방에 놀란 주란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보자 선주가 그녀를 밀치며 들어섰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네...후훗.."
"무슨 소리야? 뜬금없이? 그리고 그 옷은 뭐니? 가방은 뭐고? 어디 여행가?"
"여행은 무슨...너 다음이 나거든. 왠지 찜찜해서 말이야"
"으응?"
"기집애 모르는 척 하기는...어디보자 역시나 화장은 섹시하게도 했구만. 어쭈 샤워까지...너 아주 첨부터 대주러 가니?"
"하윽"
선주가 주란의 가운을 활 열어젖히자 풍만한 유방이 출렁거리며 드러났고 선주의 손이 짖궂게 주란의 유방을 움켜쥐어갔다.
갑작스런 공격에 어이없이 유방을 점령 당한 주란이 멍하니 선주를 바라보았다.
그런 주란의 유방을 장난스럽게 주물럭거리며 선주가 은근한 미소를 지었다.
"오늘부터 승훈씨랑 작업한다며?"
"그걸 니가 어떻게?"
"호호.. 우리 연립 반상회의 강반장님에게 스케쥴표가 있잖니..너 다음이 나더라구...니가 분명히 먼저 꼬리칠게 뻔하니 내가 잠이 오겠어? 호호"
"요 기집애가..."
티격태격 장난스런 몸싸움을 하는 동안 주란의 가운은 다 벗겨지고 눈부시게 화려한 나신이 드러나버렸다.
"와우... 역시 주란이 몸은 같은 여자가 봐도 정말 멋지단 말야..."
바닥에 쓰러진 주란을 올라탄 선주는 주란의 몸을 보며 조금은 흥분한 듯 숨소리가 약간 거칠어졌다.
덩치가 더 큰 주란이지만 선주 밑에 깔리자 왠지 몸이 말을 안들었다.
"야..그만해...이러지마...아침부터..."
"어머, 그럼 아침이 아니면 괜찮은건가? 호오 우리 주란씨가 어느새 나도 몰래 금단의 문턱을 넘었나봐...?"
짖궂게 웃으며 선주가 주란의 유방을 주물럭거렸다. 그 손길에 묘한 열기가 서렸다.
"흐윽...그만...그만해...선주야..."
뭔가를 약간 느끼는 지 미약하게 반항하는 주란의 몸짓이 은근히 요염하기도 하고 애처롭게도 보였다.
장난으로 시작했지만 은근히 기분이 묘해진 선주도 은연중에 주란의 부드러운 유방의 감촉을 즐겼다.
살며시 몸을 숙이며 주란의 얼굴에 얼굴을 가져가는 선주의 눈빛에 묘한 열기가 담기기 시작했다.
선주의 얼굴이 다가오자 자신도 모르게 호흡이 불규칙해지는 주란의 얼굴이 발개졌다.
주란이 가만히 눈을 감았다.
"호호 주란이 얼굴 빨개졌대요... 얼레리 꼴레리...얼레리 꼴레리..."
"야...너 정말..."
선주의 놀림에 정신을 차린 주란이 힘껏 선주를 밀쳐내고 일어나 가운을 여몄다.
잠시지만 흥분을 했다는 사실 때문에 주란의 얼굴은 더욱 열기가 올랐다.
"기집애 뭐 어때서...같은 과부끼리 서로 위로할 수도 있고 그런거지...호호...너두 아주 생각이 없는건 아니던걸?"
"그만 해 이 기집애야... 놀리는 것도 정도가 있지"
"글쎄에...? 꼭 놀리는 것만은 아니었는데...?"
은근히 목소리를 끌며 다가온 선주가 주란의 목을 껴안았다.
주란의 키가 커서 선주가 매달리는 형국이었지만 선주의 움직임엔 어딘지 모르게 주란을 압도하고 리드하는 힘이 있었다.
"너 정말...흐읍..."
선주가 까치발을 뜨며 갑자기 입술을 부딪혀 오자 주란은 눈을 동그랗게 뜬채 입술을 빼았겼다.
"읍..으읍..."
잠시 반항하던 주란의 몸에서 서서히 힘이 빠져나갔다.
주란의 팔이 선주의 허리에 둘리면서 마주 안은 두 여자는 서서히 키스를 이어갔다.
살며시 열리는 주란의 입속으로 선주의 혀가 파고 들어가고 주란의 혀가 응답해왔다.
주란의 입안에서 두 미녀의 혀가 뒤엉기며 뱀이 교미하듯 꿈틀거리는 동안 주란은 서서히 선주의 이끌림을 따라 뒷걸음치며
쇼파에 주저 앉았고 그런 주란의 몸을 쇼파에 쓰러트리며 선주는 주란의 혀를 자신의 입안으로 끌고와 깊게 빨았다.
"하아..하아..."
선주의 얼굴이 떨어져 나가면서 두 여인의 입술 사이에 길게 늘어진 실이 살짝 끊어질 때 선주가 주란의 달아오른 얼굴을 쓰다듬었다.
"후우..후우...이것도 나름 괜찮은데...? 그치?"
"하아..하아...너...정말....아휴...못된 기집애..."
주란의 얼굴을 쓰다듬던 선주의 손이 천천히 가운을 열어갔다.
"전부터 항상 니가 참 예쁘다고 생각했어...나두 이러는 건 처음이라구...영광인 줄 알어 이 기집애야..."
열어젖힌 가운 사이로 주란의 유방이 드러나자 그 아름다운 모양에 선주가 눈빛을 빛내며 얼굴을 뭍어갔다.
"하윽"
부드럽고 따스한 여자의 입안에 유방이 빨려들어가자 너무 오랜만이라 낯설기까지 한 쾌감이 주란을 흔들었다.
"서...선주야....하아아..."
자신의 유방에 얼굴을 파뭍고 유방을 빨아대는 선주의 입과 혀놀림을 느끼며 주란이 선주의 머리를 안았다.
여자끼리 이러는 건 처음인데다 징그러울 거라고 생각해 왔는데 막상 경험해보니 꼭 그런것만은 아닌것 같았다.
욕정만 앞세우고 자신의 육체만을 혹은 재산을 노리는 짐승같은 사내놈들 보다는 어쩌면 이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주란의 머리속에 서서히 스며들었다.
평소에도 자신의 큰 덩치보다는 아담하고 사랑스런 선주의 몸이 참 좋다고 생각해 왔던 주란이기에 주란은 서서히 거부감을 사그라트리며 선주의 애무를 받아들였다.
주란의 유방을 마음껏 탐닉하면서 선주가 손을 밑으로 넣어 가운 자락을 벌리며 주란의 사타구니를 더듬어가자 주란은 깜짝 놀라 선주의 손을 잡았다.
"서..선주야..."
빨던 유방에서 고개를 들고 자신을 내려보는 선주의 얼굴을 보며 주란이 목소리를 떨었다.
"괜찮지?"
"..."
"괜찮지?"
주란은 잠시의 망설임 끝에 온몸의 힘을 빼고 선주의 손을 놓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선주의 입술이 가다오고 주란은 그 입술을 받았다.
다시 서서히 선주의 혀가 들어오자 주란은 그 혀를 빨았다.
그리고 선주의 손이 주란의 사타구니에서 비단결처럼 부드러운 보지털을 빗질해주자 주란의 다리가 조금씩 열려갔다.
반항없이 열려가는 주란의 다리 사이로 그녀의 보지를 찾아가는 선주의 손이 떨렸다.
사실 그녀도 이런 건 처음이었다.
어찌하다보니 이 지경까지 왔지만 같은 여자의 눈에도 주란의 몸은 참 이뻤기에 선주는 왠지 주란을 안아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손가락에 닿은 주란의 보지가, 입을 다물고 있던 두툼한 대음순이 살짝 건드리자마자 잘익은 밤송이처럼 벌어지며
따스한 애액을 흘리는 것을 만지게 되자 선주 자신도 급격히 흥분이 치밀며 보지가 촉촉히 젖어갔다.
주란의 대음순을 가르며 계곡속으로 스며드는 손가락이 계곡속에 가득 고인 애액을 떠내면서 꽃잎같은 소음순을 지분거리자 주란의 허리가 저절로 떠올랐다.
"크윽"
3년간 사내맛을 보지 못한채 자위만으로 욕구를 풀어왔던 주란으로서는 너무 낯설고 날카로운 자극이었다.
보지의 자극에 놀란 주란이 선주의 혀를 세게 빨자 선주가 통증을 느낀듯 얼굴을 들었다.
"아우...혀 뽑히겠다 이 기집애야..."
"미...미안..."
"니가 미안할 게 뭐있니...호호...그나저나 우리 주란이 아주 흥건하게 젖었네..."
"아유..모...몰라..."
선주보다 덩치는 크지만 주란은 첫날밤을 맞이한 순진한 처녀처럼 얼굴을 붉히고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그런 주란의 모습에 왠지 자신이 순결한 처녀를 농락하는 것 같아 선주는 기묘한 흥분을 느꼈다.
주란의 가운을 완전히 열어버리고 주란의 눈부신 나신을 찬찬히 감상하며서 선주는 자신의 입고 있던 탱크탑과 핫팬츠를 벗어던지고 브라와 팬티까지 다 벗고서 자신의 알몸을 주란의 알몸 위에 올렸다.
"만져봐..."
주란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젖은 보지에 대준 선주가 주란의 보지를 문질렀다.
"흐으응..."
선주의 애무에 쾌감을 느끼면서 주란이 머뭇머뭇 선주의 보지를 건드렸다.
그 어색한 손놀림에 감질이 난 선주가 주란의 보지속에 손가락을 찔러 넣었다.
"아흑"
갑작스런 깊은 침입에 놀라 퍼득이는 주란.
"나 처럼 해봐...주란아...넌 자위도 안하니..? 니 보지 만질 때처럼 내 보지를 만져달라구...요것아..."
"하악..하윽..."
선주의 손가락이 질속으로 깊이 찔어 오자 아찔한 감각에 자지러지던 주란은 홀린듯이 선주가 시키는 대로 자신의 손가락을
선주의 보지속에 찔러 넣었다.
"하윽...아학.."
"흐윽.....학..."
서로의 보지를 공략하면서 선주와 주란은 거의 동시에 뜨거운 교성을 터트렸다.
같은 손가락 애무라도 자기 손가락과 남의 손가락은 천지차이의 감각을 준다는 것을 둘다 이제야 알게 되었다.
"아흑..뭐야...이거...너무 좋아...."
"하악..하악..서..선주야....나도 좋아...아흐응..."
"움직여..주란아...하윽..더 깊게...더 빠르게..."
서로 입술을 부비고 혀와 타액을 교환하면서 주란과 선주는 부풀어 오른 서로의 유방을 마주대고 비비며 질척하게 젖어있는 상대의 보지를 점점 격렬하게 쑤셔갔다.
서로의 몸이 닿는 곳마다 화끈거렸고 뜨거운 열기가 온몸을 감돌았다.
농익은 과부들의 육감적인 육체가 지독한 욕정으로 인해 꿈틀거리며 벌개져갔다.
"아흑...나..나....아흐윽...하아악...간다......아아악..."
"나..하악..나도...아학....미치겠네...아흐윽.....하아아아악.."
너무 오랜만에 맛보는 자극에 주란이 견디지 못하고 먼저 가버리면서 알몸을 펄덕거리다가 보지속에서 애액이 용솟음쳤다.
그렇게 가버린 주란 위에서 선주 역시 엉덩이를 거세게 돌리며 마지막 피치를 올리다가 역시 세차게 애액을 뿜으며 힘없이 주란 위에 엎어져 버렸다.
"하아..하아..."
"하아...흐윽..."
거칠어진 숨을 고르면서 주란과 선주는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다시 입술을 마주했다.
"굉장히 좋았어.."
"나도.."
서로의 육체의 만족을 확인한 두 여자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이것 저것 걸리적 거리는게 많은 남자와의 관계와 달리 부담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발견하고 만 것이었다.
남자랑 할 때와는 다르긴 했지만 그래도 참 좋았다.
"오늘부터 니가 내 마누라다..."
"어머 얘가 정말..."
짖궂은 선주의 표현이지만 주란은 싫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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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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