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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8:56 725회 0건
그러다가…..

순간 자칫 잠이 들 뻔 한걸 느끼고는 벌떡 일어났다.

( 아…안되지…. 이런 아까운 시간에….)

큰일날 일이었다. 아까운 시간도 시간이지만 세상 모르고 잠들었다가 시간을 놓치기라도 하면….

후…. 내가 너무 깊게 빠졌나 보다…

일어나서…. 서랍이며 옷장을 다시 한번 둘러보았다. 앨범이나 다이어리가 있지 않을까…싶어서

찾아보았지만…. 어찌 된게 전혀 그런 물건들이 보이지 않는다.

(흠…. 컴에다만 저장하나? 컴도 안보이는데….)

생각보다 그녀를 느낄만한 그녀만의 체취가 강한 물건들이 보이질 않는다….

서랍속에는 온통 화장품 샘플들과 액세서리들…그리고 생활 속 자잘한 소품들 뿐…..

다시 옷장을 열어 치마들 중에서 나풀거리는 플레어 치마를 하나 꺼내 입었다.

개인적으로 발목까지 오는 나풀거리는 주름진 플레어 치마는 나의 로망이다.

짧은 핫미니 스커트와는 비교가 안 되는 여성스러움과 섹시함 그리고 동시에

청초함을 느끼게 해 주기 때문이다.

치마를 입었으니 위에도 뭔가를 입어야 했다. 전에 한번 본적이 있는 옷이 눈에 띈다.

약간 인디언 느낌이 나는 망사 숄더…? 모…그런 느낌의 의상이다.

방 한쪽에 있는 전신 거울에 내 모습을 비춰본다.

내친 김에 귀걸이도 대 보고 루즈도 발라보고 이것 저것 만져 본다.

한 참을 만지작 거리다가 오줌이 마려 와 화장실에 갔다.

여자 혼자 사는 곳이라 변기뚜껑이 내려와 있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치마를 올리고 팬티를 내리고 변기에 걸터 앉아 오줌을 쌌다.

다 싸구 나선 언젠가 서초동 카페 화장실에서 몰래 훔쳐봤던 옆 칸 아가씨처럼 화장지로 닦지

않고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어 오줌을 털어냈다.

그때 바로 우측 앞에 화장지 통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그날 보지 말았으면 좋았을 것을….

보고야 만다.

돌돌 말려진 생리대….를 보면서 참 뒤처리 하기 편하게 잘 만들었구나…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했다.






예전에 20대 후반 연수 초기에 기숙사 생활을 한 적이 있다.

지상 2층 지하 1층 일반 가정집을 임대해서 연수학생들에게 제공해 주는 기숙사였는데

처음에 난 지하 1층에 방을 배정 받았었다.

화장실과 내 방 사이에 방이 하나 더 있었고 그 방에는 여자애 두 명이 지냈었다.

내 룸메이트는 몇 살 어린 산적처럼 생긴 놈이었는데 허구헌날 여행 다닌다고 얼굴 본 기억이

별로 없을 정도였다.

처음에만 해도 기숙사 규율이 잘 잡혀 있지 않아서 그 층에 있는 사람은 남녀 구분 없이 그층의

화장실을 쓰고 있었다. 지하 화장실은 옆방의 여자 두 명과 나 실질적으로 이렇게 세 명이 쓰고

있었던 것인데…어느 날…. 오줌을 싸러 화장실 불을 켜고 들어갔는데….

거의 다 차 있는 쓰레기통 제일 위에 생리대가 떡하니 놓여 있는 것이었다.

초등학교 때 소풍 갔다가 계곡 바위 뒤에 버려져 있던 생리대를 본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눈앞에서 사용직후의 생리대를 본 적은 처음이었다.

근데…그게 참 웃긴 것이… 이따위로 버리고 간게 언년인지 모르지만 그년의 정신상태가 궁금했다.

마치 보라는 듯이 쫙 펴진 상태로 팬티에서 꺼낸 그대로 툭 놓고 간 것처럼 길게 펼쳐 놓은

그년의 정신상태가 말이다.




그런데…..그것이………참…..의외로…………흉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신기했다. 왜 그런고 하니 새하얀 생리대 위에 핏자국이라고는 딱 3센티 정도의

일직선뿐이었기 때문이다. 보지의 갈라진 금 모양으로 딱 그만큼만 빨간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었다. 마치 누가 얇은 붓으로 빨간색 물감을 일직선으로 그어 놓은 것 같을 정도였다.

생리대는 아주 깨끗한 상태였고 핏자국이 앙증맞게도 나 있어서 , 평상시의 나였다면

아마도 그것을 몰래 가지고 가서 밤에 딸딸이를 몇 번은 쳤을 것이었다.

그런데 난 그렇게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결국 그 생리대는 옆방 여자애들 두 명중

한 명의 것일 텐데…. 결정적으로 그 두 여자애 모두… ?! 이었기 때문이다.

못생기고 성격 안 좋은 애들한테는 이런 재주라도 주시나 보다….싶었다.

나오면서 그 생리대를 쓰레기통에서 꺼내서 보란 듯이 세면대 옆에 놓고 나왔던 기억이 난다.

미친년들….




그런데 바로 오늘 …. 바로 그녀…경희씨의 생리대를 보게 되는 것이다.

돌돌 말린 생리대를 들고 나와서 침대에 걸터 앉았다.

그리고선 끝부분의 붙여진 테잎을 떼어내자 돌돌 말린게 풀리기 시작했는데…..

뭔가 스멀스멀 냄새가 올라왔다. 약간은 찝찝한 마음으로 생리대를 펼쳐보는데…..

흠……. 그때 그 기숙사 때의 생리대와는 정 반대였다.

피의 양이 꽤 많아 보였고 색깔이 검붉다 못해 거의 검정색에 가까울 정도였다.

양도 많고 진한걸 보니 아마도 경희씨의 생리 초기에 사용된 패드인 것 같았다.

거기까지는 괜찮았는데….난 결국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을 하고야 만다.

코를 갖다 대고 생리대 중심부의 냄새를 맡고야 만 것이었다.




아아아….……………………………………………………………………….


누구든 혹여 그런 기회를 맞이하거든 절대 그 냄새를 직접 맡지 말기를 권하고 싶다.

설령 그 패드가 전지현이나 신민아의 것이라 하더라도 말이다…..

그 냄새는 모라고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 세상에 그렇게 비리고 메스껍고 불쾌한 냄새는 생전

처음 맡아 본거 같다.

안 그래도 비위가 약해 흥분할 때 여자들이 흘리는 보짓물도 잘 못 먹는 데…..

내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구나 싶은 마음에 재빨리 돌돌 말아서 조용히 쓰레기 통으로

원위치를 시켜놓았다.

괜한 짓 했네…하는 마음에 화장실을 나오는데 바로 눈앞에 보이는 드럼 세탁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드럼 세탁기를 열어보니…. 빨래거리가 몇 개 쌓여 있었다.

티셔츠랑 양말 같은 세탁물 외에 역시나 내가 기대했던 세탁물이 있었다.



사용 후의 속옷!!!

팬티 세 장과 브래지어 두 개.

근데…. 브래지어를 세탁기에 돌려도 되나… ? 어쨌든 팬티를 꺼내서 그녀의

보지가 닿는 부분을 살펴 보았다. 역시나 오줌 자국이 남아 있었지만 난 그 팬티를 코에 대고

킁킁 냄새를 맡았다. 살 냄새….약간의 지린내… 섬유냄새….

지린내인데도 불구하고 경희씨 냄새라는 생각이 드니 전혀 불쾌하지 않았다.

생리대에서 고개를 떨구었던 내 물건이 팬티 냄새를 맡더니 다시 반응이 오기 시작한다.

팬티 중에 제일 얼룩이 많고 지린내가 심한 팬티를 들고 그녀의 침대로 가서 누웠다.

마치 그녀가 이불에서 자위를 하듯이 난 이불을 가슴 위까지 올린 채 손을 뻗어서 팬티를

한쪽으로 제치고 오른쪽으로 내 좃을 꺼내서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왼손으로는 그녀의 팬티를 코에 갖다 대고 킁킁킁…. 냄새 맡고…. 그녀의 보지가 닿은 부분을

혓바닥으로 빨아가면서…. 그녀의 냄새를 탐닉했고, 오른손은 여전히 이불 속에서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난 내 좃물을 어디에 싸면 가장 흥분되고 짜릿할까를 고민했다.

갑자기 번쩍!!!

난 하던 짓을 멈추고 벌떡 일어났다.

아…그러고 보니 내가 아직 보지 않은 곳이 한곳 있었다.



바로…..냉장고…..!!

사람 허리만큼 오는 냉장고라서 많은 게 들어 있을 거 같지는 않았지만…

냉동고에는 아이스 크림 몇 개와 얼려놓은 떡 봉지가 몇 개 있었고,

냉장고에는 오렌지 주스와 물병…. 그리고 김치통 하나 그리고 배즙 봉지가 열 몇 개 정도 쌓여

있었다.

아마도 라면이나 좀 끊여 먹고 집에서는 거의 식사를 하지 않는 듯 했다.

싱크대 쪽으로 가서 컵을 하나 들고 침대로 돌아 와서 다시 하던 좃질을 계속했다.

실리콘 보지도 없고… 060 여자의 목소리도 없는데…. 그 이상의 흥분이 몰려왔다.



[아……경희씨….아….경희야……]

[오빠가….널 위해서 듬뿍 싸줄게…. 곳곳에 내 좃물을 뿌려줄게…..경희야…아…..흑….아…으으으윽~~]

그녀가 마치 옆에 앉아서 보고 있는 것처럼 그녀에게 말을 걸면서 좃질을 해댔다.

그리곤,그녀의 컵으로 내 좃물을 받았다. 흥분이 최고조이니 좃물 양도 많이 나오는 듯 했다.

마지막으로 조금씩 흘러나오는 좃물은 그냥 이불에 비벼서 닦아 버리고… 그대로 누워있었다.

아….나른하다….

움직이기가 싫다. 이대로 여기에서 잠들고 싶었다.

그녀가 올 때쯤 일어나서 화장실에서 숨어있다가 그녀를 위협해 범하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인생에 가정이란 무의미하지만…그때 내가 만약 그 마음을 실행에 옮겼다면… 그 후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후….



난 창문을 열고 담배를 한대 물었다. 다행히 맡은 편 건물에는 이쪽으로는 전혀 창문이 없는 건

물이었다. 행여나 방안에 담배연기가 남을까 싶어 바로 바로 밖으로 담배를 뿜어내야만 했다.

시계를 보니 벌써 12시가 다 되어 간다….

난 다시 한번 발신제한으로 전화를 건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00 000 은경희입니다]

난 다시 조용히 전화를 끊었다. 그녀가 여기 올 일은 없다.



자 이제 무얼 한다.

그렇지…. 컵에 담긴 내 좃물….

좃물이 마르기 전에 빨리 처리해야만 했다.

우선 그녀의 속옷 중 흰색계통의 팬티를 두 개 꺼냈다.

그리고는 보지 부분에 정액을 발랐다. 꼼꼼하게…. 빠짐없이….발라 주었다.

그녀가 이 팬티를 입었을 때 그녀의 보지 온도에 정액이 녹아서 그녀의 보지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상상을 하면서 말이다.

다시 원래대로 개어서 속옷함에 넣어두었다. 그리고는 냉장고에서 김치통을 꺼내서

제일 위쪽의 배추 머리 쪽에 역시 정액을 발랐다. 많이 바른다고 발랐는데도 아직도

좃물이 남았다. 이걸 어디에다 바를까…. 고민을 하면서 여기 저기를 둘러봤다.

두 가지가 떠올랐다. 역시 좃물은 그녀의 입으로 들어가야 … 그래야 제 맛이겠지…?

화장실에서 그녀의 치솔을 가져왔다. 치솔은 자칫 흔적이 남을 수 있어 꼼꼼하게

발라 주어야 했다. 아….그녀가 이를 닦는 상상만 해도…또 아랫도리가 저려온다…..

그리곤 나머지 좃물은 손가락으로 싹싹 긁어서 그녀가 사용하는 립스틱하고 로션에 골고루

바르고 섞어 주었다. 컵은 씻지 않고 그냥 마르도록 원래 대로 올려 두었다.

그녀가 돌아온 후 무엇을 하던 내 좃물을 피해가진 못하리라….생각하며 이제 그만 나갈까

아님 좀더 있다 갈까 고민을 했다.



어차피 목적은 다 달성했고 또 언제든 올 수 있으니 그만 나가기로 하고 딸딸이 칠 때

냄새 맡았던 팬티는 챙겨가기로 했다. 집에서 실리콘 보지에 박을 때 필요할 거 같았다.

브래지어하고 셋트도 아니고, 열 몇 개의 팬티 중에 하나 없어진 걸로 설마 누가 방에

들어왔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겠지…..

대충 나갈 준비를 다하고 나가기 바로 직전에 한가지 더 생각이 떠올랐다.

동물의 세계의 수컷들처럼 나도 이곳에 영역 표시를 해 두고 가고 싶었다.

그래서 냉장고에 절반 정도 남아 있는 오렌지 주스 페트병을 들고 화장실로 갔다.

좀 전에 오줌을 쌌기 때문에 많이 나오진 않으리라. 페트병 뚜껑을 열고

오줌구멍을 페트병 주둥이 가까이 갖다 대고 아주 살짝 힘을 줬다.

자칫 많이 넣었다간 상한 줄 알고 버려 버릴 수 있으니… 아주 조금만 넣기로 했다.

아주 조금만 싸서 넣어주고 나머지 오줌은 변기에 싼 후 물을 내렸다.

페트병은 뚜껑을 닫고 한 번 흔들어서 섞어 준 후 냉장고에 다시 넣어 두었다.



혹시나 내가 들어왔을 때와 달라진 게 없는지 꼼꼼히 체크하고 난 후 역시 모자를 푹 눌러쓰고

문을 잘 잠근 후 그녀의 집을 나섰다.

몰카라도 설치 해 놓을 수 있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호주머니 속의 내 손에 잡힌 그녀…은경희씨의 손바닥만한 팬티의 감촉…

해는 중천에 떠 있었고 하늘은…참도…푸르르다….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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