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결국 분홍구름을 길들여 해피로 만든 그.
해피와 헤어지고 난 후 그 자신도 약간의 혼란을 겪게 되고,
기분 전환차 찾은 지명 그녀에게 도가 넘은 장난을 당하고는 화가 나서 딸방을 뛰쳐 나오게 되는데......
놀랍게도 지명 그녀는 그에게 사과하기 위해 같이 가게를 뛰쳐 나오고,
여차 저차 해서.......
그렇게 그들은 세 번의 정사를 나누고서야, 지쳐 널부러졌다.
사실 남자 입장에서 세 번씩이나, 그것도 사정을 세 번이나 하면서 정사를 나눈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나마 그가 젊었고, 그리고 그녀가 남자를 다루는 기술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어쨌든 이제는 더 짜낼래야 짜낼 것도 없어진 그가 그녀의 위에서 숨을 골랐다. 그의 손은 그래도 아쉬운 듯이 가볍게 그녀의 가슴을 터치하고 있었고, 그녀는 그의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고 있었다.
"오빠."
머리를 쓰다듬으며 나른한 목소리로 그를 부르는 그녀의 목소리에 그는 기분이 좋았다. 만족할만한 섹스를 나누고 난 후의 교감은, 섹스 시의 그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바로 대답하기가 싫었다. 그녀가 한 번 더 불러줄 것만 같았기 때문에.
"오빠아~"
역시나, 애교 섞인 목소리로 한 번 더 불러주는 그녀의 목소리에 그는 그제서야 대답을 한다.
"응, 왜에?"
역시나 나른한 그의 목소리에 그녀는 미소를 짓는다. 두 번째와 세 번째 그의 흔적은 닦아내지도 못한 채로 그녀의 몸 속 깊숙한 곳에서 천천히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래에서 느껴지는 그 묘한 느낌이 그녀의 얼굴을 약간 붉어지게 만들었다.
"우리....... 사귈까?"
아무렇지도 않게 나온 그녀의 목소리에 그는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반사적으로 대답하려다, 흠칫 놀란다.
"응....... 뭐....... 응?!"
놀라서 그녀를 올려다 보는 그의 눈을, 그녀는 조용히 바라본다. 그녀의 눈빛이 조금은 흔들린다.
"역시...... 안 되겠지?"
슬픈 그녀의 눈빛이 깊어진다.
"나 같은 여자애가 어떻게 오빠랑 사겨......"
그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녀를 바라만 본다. 그녀는 애써 웃음을 짓는다.
"오빠, 신경 쓰지마~ 그냥 해 본 소리야. 나 요즘 오빠 너무 좋아서."
"사귀면 되지."
그의 말에 그녀의 눈이 커다래진다.
"뭐 어때, 사귀면 되지. 니가 어디가 뭐 어떤데?"
그녀가 멈칫거린다.
"오빠...... 나 몸 파는 여자야...... 맨날 남자들 앞에서 옷 홀랑 벗고 다리 벌리는 여자야......"
"넌 돈 벌면서 하지만 난 돈 내면서 하잖아. 니가 더 낫네."
"오빠......."
"그리고 무슨 몸을 팔아. 너 오는 남자들마다 해?"
"오빠......"
"그런 거 아니잖아. 그럼 ?거 아냐?"
그녀의 눈에 그렁 그렁 눈물이 맺힌다.
"오빠......"
"울긴 왜 울어~ 안 그래도 못 생겼는데 더 못 생겨지겠네. 뚝!"
그의 너스레에 그녀는 우는 듯 웃는 듯, 입가를 일그린다. 그리고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눈물을 뚝뚝 떨어뜨린다.
그는 그녀의 위에서 내려와, 그녀의 얼굴을 감싸안고는 조용히 머리를 쓸어내린다. 그녀는 그의 품에 안겨, 어깨를 들썩인다. 그의 벗은 가슴에 뜨거운 무언가가 느껴진다.
한참을 그랬을까, 그녀의 어깨가 떨림을 멈추었다. 그리고 그녀가 머리를 들어 그를 바라본다.
"오빠, 진짜 고마워...... 말이라도 고마워...... 근데 진짜 그렇게 안 해 줘도 돼. 내가 그냥 해 본 말이야......"
그는 짐짓 화난 표정을 짓는다.
"난 진지하게 대답한건데, 넌 장난이야?"
"오빠...... 제발...... 응?"
"왜 내가 너랑 사귀면 안 되는데?"
그의 질문에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는 웅얼거린다.
"나...... 난 딸방에서 일하잖아....... 만약 내가 오빠 여자 친구 돼도, 맨날 다른 남자들이랑 그러고 있을 건데...... 그럼 오빠한테 너무 미안해......."
"됐어 그런거, 일인데 뭐 어때. 마음 안 주잖아."
"오빠......"
"그리고 나도 쓰레기라서 한 여자로 만족 못해서 괜찮아. 그럼 쌤쌤이지?"
그의 말에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피식 웃는다.
"뭐야, 이거 완전 나쁜 남자잖아?"
"이제 알았냐?"
둘은 서로 그렇게 바라보다, 푸하하, 하고 웃어버린다. 한참을 그렇게 웃다가, 서로 눈이 마주친다. 그리고는 누가 먼저인지 모르게 서로에게 다가간다. 서로의 입술이 닿고, 열리고, 서로 부비면서 격렬하게 부딪친다. 그들이 나누어본 어떤 키스와도 다른, 정신이 날아갈 듯한 격렬한 키스다. 그의 아랫도리가 본능적으로 다시 일어선다. 키스를 나누며 그녀는 살짝 몸을 돌리며 다리를 벌린다. 그녀의 손의 인도 없이도 그의 분신이 빨려들어가듯 그녀의 몸 안으로 들어간다.
위에서의 격렬한 키스와는 달리 삽입은 매우 부드럽게 이루어진다. 그녀를 달래듯이 그의 허리는 천천히 움직인다. 그녀의 다리가 그의 다리를 부드럽게 감싸고 돈다. 그의 입술이 어느 새 그녀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신다. 그녀의 손이 그의 머리를 감싸안으며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마개가 없어진 그녀의 입술이 터져나오는 신음을 공중으로 흩뿌린다.
그의 허리가 원 운동을 하며 마치 맷돌처럼 그녀의 중심부를 갈아들어간다. 그녀는 허리를 천천히 들썩이며 그를 더욱 깊이 받아들이도록 노력한다. 점점 서로의 움직임이 빨라진다. 그의 입에서는 단내가 나기 시작하고, 그녀의 신음 소리가 점점 높아간다.
어느 새 그의 허리는 그녀를 위로 쳐 올릴 듯이 격하게 움직인다. 그녀의 다리는 그의 허리를 감싸 안는 것을 포기하고, 넓게 벌어져 그의 허리 놀림을 방해하지 않게 떨어진다. 방해물이 없는 그는 마치 폭주 기관차 같이 그녀에게로 달려간다. 그녀는 허리를 부르르 떨면서 몇 번째일지 모르는 절정을 맛본다. 그녀의 머리는 하얗게 변하고, 멀리서 종소리가 울린다.
이미 세 번의 사정을 맛 본 그의 자지는 더 이상 토해낼 것이 없자 죽을 줄을 모르고 계속 빳빳하게 일어서 그녀의 안을 불태운다. 그는 자지가 저리는 것을 느낀다. 더 이상 발기할 곳이 없이 완전히 충혈된 것이다. 자지가 아플 정도로, 미치 부어 오른 것 같은, 그런 통증이 느껴진다. 그녀의 질 수축이 마치 솜을 쥐고 누르는 것 같이 멀리서 느껴진다.
그녀는 이미 신음소리도 내지 못할 정도로 뒤로 넘어가 있다. 그는 천천히 펌프질을 멈춘다. 그녀는 널부러지듯이 그의 몸에서 떨어진다. 천천히 꺼낸 자지는 벌겋게 부어있었다. 그는 걱정이 되어 그녀의 하복부를 살핀다. 그녀의 아랫도리가 약간 피가 비칠 듯하게 부어있다. 서로 무리하는 것 마저도 느낄 수 없을 정도의 격한 섹스였다.
그녀는 그의 품에 안겨 그제서야 가쁜 숨을 내쉰다. 서서히 정신이 돌아온다. 저 높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듯한 어질 어질함이 느껴진다. 모자랐던 산소가 격하게 밀려들어오며 그녀의 폐를 부풀린다. 오르락 내리락하는 가슴이 그의 가슴에 닿았다 떨어졌다를 반복한다.
"괜찮아?"
어느 정도 숨을 돌린 그의 말에,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그녀가 그의 가슴을 때린다.
"이 짐승."
그녀가 그의 젖꼭지를 살짝 깨문다.
"어떻게 여자를 이 지경으로 해 놓냐? 이 짐승 정말......"
"너도 좋아 죽더만 뭐......"
"으이그!"
"아야야야야야!"
그녀가 그의 가슴팍을 팍! 소리가 나게 때린다. 그는 짐짓 엄살을 부린다.
"오빠......"
그녀가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은 채 말한다.
"고마워."
그는 말이 없다.
"오빠, 나 오빠 잡아 둘려는 생각 없어. 오빠가 나랑 사겨 준다고 생각해 주는 것만 해도 고마워. 오빠가 다른 애인 사겨도 괜찮아. 다른 여자 만나고 자도 괜찮아. 정말이야."
그는 말이 없다.
"그래도, 오빠 가슴 한 켠에 내가 있었으면 좋겠어. 어떤 여자랑 사겨도, 어떤 여자랑 만나도......"
그는 그녀를 꼭 끌어안는다.
그래, 그도 알고 있다. 그녀와는 정상적인 애인 관계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서로가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결국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그래도, 지금은 이게 최선이니까.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으니까.
"고맙다."
그의 한 마디에, 다시금 그녀의 두 눈에 눈물이 맺힌다.
- 작가 한 마디 -
1. 요즘 회사가 사람을 죽이려 듭니다...... 자는 시간을 아껴서 쓰려고 했는데, 그냥 쓰러져 자 버리게 되네요. 죄송합니다......
2. 그래도 제 보잘것 없는 글을 기다려 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시간 날 때 마다 저는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결국 분홍구름을 길들여 해피로 만든 그.
해피와 헤어지고 난 후 그 자신도 약간의 혼란을 겪게 되고,
기분 전환차 찾은 지명 그녀에게 도가 넘은 장난을 당하고는 화가 나서 딸방을 뛰쳐 나오게 되는데......
놀랍게도 지명 그녀는 그에게 사과하기 위해 같이 가게를 뛰쳐 나오고,
여차 저차 해서.......
그렇게 그들은 세 번의 정사를 나누고서야, 지쳐 널부러졌다.
사실 남자 입장에서 세 번씩이나, 그것도 사정을 세 번이나 하면서 정사를 나눈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나마 그가 젊었고, 그리고 그녀가 남자를 다루는 기술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어쨌든 이제는 더 짜낼래야 짜낼 것도 없어진 그가 그녀의 위에서 숨을 골랐다. 그의 손은 그래도 아쉬운 듯이 가볍게 그녀의 가슴을 터치하고 있었고, 그녀는 그의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고 있었다.
"오빠."
머리를 쓰다듬으며 나른한 목소리로 그를 부르는 그녀의 목소리에 그는 기분이 좋았다. 만족할만한 섹스를 나누고 난 후의 교감은, 섹스 시의 그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바로 대답하기가 싫었다. 그녀가 한 번 더 불러줄 것만 같았기 때문에.
"오빠아~"
역시나, 애교 섞인 목소리로 한 번 더 불러주는 그녀의 목소리에 그는 그제서야 대답을 한다.
"응, 왜에?"
역시나 나른한 그의 목소리에 그녀는 미소를 짓는다. 두 번째와 세 번째 그의 흔적은 닦아내지도 못한 채로 그녀의 몸 속 깊숙한 곳에서 천천히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래에서 느껴지는 그 묘한 느낌이 그녀의 얼굴을 약간 붉어지게 만들었다.
"우리....... 사귈까?"
아무렇지도 않게 나온 그녀의 목소리에 그는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반사적으로 대답하려다, 흠칫 놀란다.
"응....... 뭐....... 응?!"
놀라서 그녀를 올려다 보는 그의 눈을, 그녀는 조용히 바라본다. 그녀의 눈빛이 조금은 흔들린다.
"역시...... 안 되겠지?"
슬픈 그녀의 눈빛이 깊어진다.
"나 같은 여자애가 어떻게 오빠랑 사겨......"
그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녀를 바라만 본다. 그녀는 애써 웃음을 짓는다.
"오빠, 신경 쓰지마~ 그냥 해 본 소리야. 나 요즘 오빠 너무 좋아서."
"사귀면 되지."
그의 말에 그녀의 눈이 커다래진다.
"뭐 어때, 사귀면 되지. 니가 어디가 뭐 어떤데?"
그녀가 멈칫거린다.
"오빠...... 나 몸 파는 여자야...... 맨날 남자들 앞에서 옷 홀랑 벗고 다리 벌리는 여자야......"
"넌 돈 벌면서 하지만 난 돈 내면서 하잖아. 니가 더 낫네."
"오빠......."
"그리고 무슨 몸을 팔아. 너 오는 남자들마다 해?"
"오빠......"
"그런 거 아니잖아. 그럼 ?거 아냐?"
그녀의 눈에 그렁 그렁 눈물이 맺힌다.
"오빠......"
"울긴 왜 울어~ 안 그래도 못 생겼는데 더 못 생겨지겠네. 뚝!"
그의 너스레에 그녀는 우는 듯 웃는 듯, 입가를 일그린다. 그리고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눈물을 뚝뚝 떨어뜨린다.
그는 그녀의 위에서 내려와, 그녀의 얼굴을 감싸안고는 조용히 머리를 쓸어내린다. 그녀는 그의 품에 안겨, 어깨를 들썩인다. 그의 벗은 가슴에 뜨거운 무언가가 느껴진다.
한참을 그랬을까, 그녀의 어깨가 떨림을 멈추었다. 그리고 그녀가 머리를 들어 그를 바라본다.
"오빠, 진짜 고마워...... 말이라도 고마워...... 근데 진짜 그렇게 안 해 줘도 돼. 내가 그냥 해 본 말이야......"
그는 짐짓 화난 표정을 짓는다.
"난 진지하게 대답한건데, 넌 장난이야?"
"오빠...... 제발...... 응?"
"왜 내가 너랑 사귀면 안 되는데?"
그의 질문에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는 웅얼거린다.
"나...... 난 딸방에서 일하잖아....... 만약 내가 오빠 여자 친구 돼도, 맨날 다른 남자들이랑 그러고 있을 건데...... 그럼 오빠한테 너무 미안해......."
"됐어 그런거, 일인데 뭐 어때. 마음 안 주잖아."
"오빠......"
"그리고 나도 쓰레기라서 한 여자로 만족 못해서 괜찮아. 그럼 쌤쌤이지?"
그의 말에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피식 웃는다.
"뭐야, 이거 완전 나쁜 남자잖아?"
"이제 알았냐?"
둘은 서로 그렇게 바라보다, 푸하하, 하고 웃어버린다. 한참을 그렇게 웃다가, 서로 눈이 마주친다. 그리고는 누가 먼저인지 모르게 서로에게 다가간다. 서로의 입술이 닿고, 열리고, 서로 부비면서 격렬하게 부딪친다. 그들이 나누어본 어떤 키스와도 다른, 정신이 날아갈 듯한 격렬한 키스다. 그의 아랫도리가 본능적으로 다시 일어선다. 키스를 나누며 그녀는 살짝 몸을 돌리며 다리를 벌린다. 그녀의 손의 인도 없이도 그의 분신이 빨려들어가듯 그녀의 몸 안으로 들어간다.
위에서의 격렬한 키스와는 달리 삽입은 매우 부드럽게 이루어진다. 그녀를 달래듯이 그의 허리는 천천히 움직인다. 그녀의 다리가 그의 다리를 부드럽게 감싸고 돈다. 그의 입술이 어느 새 그녀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신다. 그녀의 손이 그의 머리를 감싸안으며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마개가 없어진 그녀의 입술이 터져나오는 신음을 공중으로 흩뿌린다.
그의 허리가 원 운동을 하며 마치 맷돌처럼 그녀의 중심부를 갈아들어간다. 그녀는 허리를 천천히 들썩이며 그를 더욱 깊이 받아들이도록 노력한다. 점점 서로의 움직임이 빨라진다. 그의 입에서는 단내가 나기 시작하고, 그녀의 신음 소리가 점점 높아간다.
어느 새 그의 허리는 그녀를 위로 쳐 올릴 듯이 격하게 움직인다. 그녀의 다리는 그의 허리를 감싸 안는 것을 포기하고, 넓게 벌어져 그의 허리 놀림을 방해하지 않게 떨어진다. 방해물이 없는 그는 마치 폭주 기관차 같이 그녀에게로 달려간다. 그녀는 허리를 부르르 떨면서 몇 번째일지 모르는 절정을 맛본다. 그녀의 머리는 하얗게 변하고, 멀리서 종소리가 울린다.
이미 세 번의 사정을 맛 본 그의 자지는 더 이상 토해낼 것이 없자 죽을 줄을 모르고 계속 빳빳하게 일어서 그녀의 안을 불태운다. 그는 자지가 저리는 것을 느낀다. 더 이상 발기할 곳이 없이 완전히 충혈된 것이다. 자지가 아플 정도로, 미치 부어 오른 것 같은, 그런 통증이 느껴진다. 그녀의 질 수축이 마치 솜을 쥐고 누르는 것 같이 멀리서 느껴진다.
그녀는 이미 신음소리도 내지 못할 정도로 뒤로 넘어가 있다. 그는 천천히 펌프질을 멈춘다. 그녀는 널부러지듯이 그의 몸에서 떨어진다. 천천히 꺼낸 자지는 벌겋게 부어있었다. 그는 걱정이 되어 그녀의 하복부를 살핀다. 그녀의 아랫도리가 약간 피가 비칠 듯하게 부어있다. 서로 무리하는 것 마저도 느낄 수 없을 정도의 격한 섹스였다.
그녀는 그의 품에 안겨 그제서야 가쁜 숨을 내쉰다. 서서히 정신이 돌아온다. 저 높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듯한 어질 어질함이 느껴진다. 모자랐던 산소가 격하게 밀려들어오며 그녀의 폐를 부풀린다. 오르락 내리락하는 가슴이 그의 가슴에 닿았다 떨어졌다를 반복한다.
"괜찮아?"
어느 정도 숨을 돌린 그의 말에,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그녀가 그의 가슴을 때린다.
"이 짐승."
그녀가 그의 젖꼭지를 살짝 깨문다.
"어떻게 여자를 이 지경으로 해 놓냐? 이 짐승 정말......"
"너도 좋아 죽더만 뭐......"
"으이그!"
"아야야야야야!"
그녀가 그의 가슴팍을 팍! 소리가 나게 때린다. 그는 짐짓 엄살을 부린다.
"오빠......"
그녀가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은 채 말한다.
"고마워."
그는 말이 없다.
"오빠, 나 오빠 잡아 둘려는 생각 없어. 오빠가 나랑 사겨 준다고 생각해 주는 것만 해도 고마워. 오빠가 다른 애인 사겨도 괜찮아. 다른 여자 만나고 자도 괜찮아. 정말이야."
그는 말이 없다.
"그래도, 오빠 가슴 한 켠에 내가 있었으면 좋겠어. 어떤 여자랑 사겨도, 어떤 여자랑 만나도......"
그는 그녀를 꼭 끌어안는다.
그래, 그도 알고 있다. 그녀와는 정상적인 애인 관계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서로가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결국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그래도, 지금은 이게 최선이니까.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으니까.
"고맙다."
그의 한 마디에, 다시금 그녀의 두 눈에 눈물이 맺힌다.
- 작가 한 마디 -
1. 요즘 회사가 사람을 죽이려 듭니다...... 자는 시간을 아껴서 쓰려고 했는데, 그냥 쓰러져 자 버리게 되네요. 죄송합니다......
2. 그래도 제 보잘것 없는 글을 기다려 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시간 날 때 마다 저는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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