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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여자들 - 10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8:56 1,108회 0건
얼굴도 예쁘고 나름 전문직이라며 사내에서 콧대가 좀 높았던 차 대리는

나하고는 전혀 업무상 볼 일이 없는 사이였다. 차대리 위의 웹팀 팀장인 남자 과장에게

업무 의뢰를 하면 웹팀 과장이 차대리나 다른 직원에게 일을 분배 했기 때문이다.



그런 사이였던 우리가 급격히 친해진 건 일박이일 회사 야유회에서 같은 조에 속하면서

부터였다. 조별 장기자랑에 나갔던 우리는 미리 사전회의까지 걸쳐서 인형극을 준비했고

직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어 2위에 뽑혔던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서로에게 가지고 있던

선입견이 깨졌고 신도림에 살던 그녀와는 집도 그다지 멀지 않아 술자리를 두 세번 가지면서

더욱 친해지게 되었던 것이다.

차대리는 엄밀히 말해 예쁜 얼굴은 아니었다. 눈.코.입을 따로 놓고 보면 별로 안 이쁜데

전체적으로 보면 뭔가 모르게 매력적인 여자였다. 특히 옷을 아주 잘 입었는데 차대리는

소위 말하는 간지나는 스타일이었다. 스스로에 대한 프라이드도 강했고, 자신은 전문직이라는

티를 내다 보니 고객지원팀 여직원들과는 좀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런데도… 오늘 결혼식에 온걸 보면… 이제 본인도 슬슬 혼기가 차 오고 있기 때문이리라.




차대리를 마주치기 꺼려한건 두 달 전쯤 있었던 차대리와의 술자리 이후부터였다.

같은 조 이후로 네이트 친구를 맺은 우리는 가끔 네이트로 대화를 나누곤 했는데…

술이 땡기던 어느 날…. 네이트로 말을 걸었다.

[차대리…바뻐..?]

[바뻐요….바뻐…..전..맨날..바뻐요….ㅠ]

[ㅋㅋ…. ]

[회사 일은 제가 다 한다구욧!!!]

[왜 …? 김과장이 일 많이 줬어?]

[아힝…몰라요…. 울고 싶어요…증말….]

[흠흠… 잘됐네…. ]

[모가요??]

[오늘 술 한잔 생각나는데… 울고 싶으면..붙으시지…]

[음…. 저 술 마시면 폭발 할지도 몰라요….]

[모… 폭발하면…책상 밑으로 피하지 모…ㅋ]

[농담 아니라구욧!!!]

[ㅋㅋ 알았어…알았다구… 퇴근하는 길에 신도림으로 갈께…]

[에이..거긴 별거 없어서….시러요]

[그럼 어디서 볼까?]

[음..차라리… 신촌에서 볼래요?]

[그래 그럼… 출발하면서 문자할께….]

[넴!]


그렇게 퇴근 후에 만난 우리는 일본식 이자까야에서 주거니 받거니 대작을 하게 된다.

두어번 마셔본 결과 오히려 차대리가 나보다 술이 쎄서 나는 주량 조절을 해야 했다.

[왜…요즘 일 많아?]

[아…대체 김과장님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김팀장이 왜?]

[아니..팀장이면 팀장답게… 아닌 건 아니라고 말도 하고 끊을 건 끊고 그래야 하는 거자나요…]

[그거 잘 못하지?]

[말해 뭣해요. 각 지점에서 왠갖 잡일이 다 쏟아지는데…. 디자인이 뚝딱 하면 만들어지냐구요….]

[흠…나 들으라는 소리 같네…쩝…]

[차장님은 양반이죠… 강남이 문제에요. 강남이… ]

[강남?]

[아니…차장님도 생각해보세요… 고작 2~3일 쓸 공지사항을 굳이 디자인까지 하고 카피까지

써야 해요? 무슨 행사장에 붙이는 것도 아닌데….그냥 워드로 인쇄해서 붙여도 아무 지장

없을 거 같은데….그런 걸 굳이 만들어달라고 하고…과장님은….거절도 못하니….]

[흠흠…]

누구라고 얘기 안해도 알 거 같았다. 강남지점에서 그렇게 깐깐하고 나올 수 있는 사람은

딱 한명! 한연숙 과장밖에는 없다. 웹팀 과장도 같은 직급이지만 근속연수가 세배 가까이

차이가 나서 짠밥에서 사정없이 밀리기 때문 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같은 직급의

남자직원과 여자직원이 붙었을 경우 대개가 여자직원의

목소리가 더 큰 게 일반 회사와 다른 우리 회사의 분위기였다.

그도 그럴 것이 직원의 80% 가까이 여자이다 보니 남자직원들은 혹여 여직원 한 두 명한테

잘 못 보여 여직원들 사이에 진상으로 찍히지 않을까 은근히 신경 쓰이는 분위기였던 것이다.

아침에 종로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강남 여직원들이 점심 먹으면서 뒷담화 소재로 사용할

정도로 전파 속도가 빠르니 당연히 조심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거참…. 스트레스 많이 받겠네..요즘…]

[아..정말…. 확 그만두고 싶어요…차장님….진짜….힝…]

[에구…한잔해라… 술이라도 먹구…풀어야지 우짜겠니… 하루 이틀 일도 아니구….]


그리고 나서도 한동안 차대리의 푸념은 이어졌고 어느새 소주병이 다섯개나 늘어서있다.

[아아..취한다…]

[히…그러네요… 차장님… 대리 부르실거죠?]

[그래야지….차대리!!]

[네?]

[차대!.............리…..]

[어우우우~~~ 차장님!! 안 웃기다구욧!!!]

[그랬나…? 쩝]

[차장님..그럼..어차피…마신 김에 우리 노래하러 갈래요?]

시간은 10시 좀 안 되는 시간이었고 이미 상당히 취한 우리는 근처 노래방으로 갔다.

[설마..노래하면서 우는 건 아니겠지?]

[시러요…오늘 왕창 울어 버릴 거라구욧!!]


차대리는 연속으로 빠르고 경쾌한 음악을 내리 3 곡을 넘게 부르더니 그제야 마이크를 넘긴다….

[아…살 것 같다… 차장님도 부르세요~~ㅋㅋ]

마이크를 나에게 넘긴 차대리가 갑자기 문을 열더니 소리친다.

[저기요…. 여기 맥주 좀 주세요~~]

[또..마시게?]

[에이…전 아직 끄떡 없다고요….ㅋ]

말은 그렇게 하지만 발음은 진작부터 꼬여 있었다.

[어머…뭐야…왠 발라드…]

[왜…난..발라드 부르면 안되냐?]

[치… 신나게 놀아야져~….이런건 마지막에나 부르는 거져…]

[모..그런 걸..순서 지켜가면서 하니….비켜봐..안보여…]

[쳇…]

내가 한곡을 끝내자 차대리는 또 연거푸 2곡을 부르면서 맥주를 들이킨다.

계속 건배를 제안하는데…나도 이미…많이 취한 상태였다.

[어라..또..발라드네… 차장니임~~….?]

[왜에?]

[차장님!!!]

테이블 위로 한 손을 짚더니 내 앞으로 고개를 쭈욱 내민다……..

[왜..이래…?]

[자꾸..발라드만 부르시는게….흠…..]

[…….…]

[음……저랑 부르스 추고 싶으신 거죠? 그쵸? .]

[…..…...]

차대리는 이런 상황이 웃겼는지 한참을 깔깔대고 웃는다…

[얘 취했네…취햇어…]

무심한 듯 그렇게 말했지만 내심… 아까부터 그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은 건 사실이었다.

[차장니임!]

신사가 숙녀에게 춤을 청하듯 한쪽 다리를 뒤로 꼬며 손을 내미는 차대리….

한 다리로 몸을 지탱하는 그녀의 중심이 약간 흔들거린다.

[모…차대리가 원한다면야….]

적어도 아직까진 직장상사로써의 매너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더 강했다.

차대리가 약간 비틀거리며 내 품에 안기기 전까지는 말이다.

차대리는 얼굴을 내 가슴에 대고 두팔로 내 허리를 가볍게 감싸 안았고, 난 오른손은 그녀의

허리를 감싸고 왼손은 마이크를 들어 노래를 불렀다.

차대리는 많이 취하는 듯 연신 내 가슴에 대고 큰 숨을 몰아쉬었고 난 두근거리는 심장소리가

들리는 건 아닌지 걱정을 했다.


이런 순간 사회적 관계와 여자라는 두 가지 사실 사이에서 남자들은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더구나, 같은 직장 부하직원일 경우에 자칫 후폭풍이 클 수 있기에 경솔하게 행동하다간 낭패를

보기 쉬운데… 나 역시 그날은 너무 마셨던게 문제였다.

부르스 정도까지만 해도 그래도 그냥 넘어갈 만 했는데…. 내 노래가 끝난 후에

차대리가 자신도 이제 발라드를 부르겠다며 마이크를 잡자….

내가 그만 뒤에서 차대리를 안아 버렸던 것이다.

강하지는 않지만 두 손을 앞으로 해서 그녀의 배를 감喚?그녀는 팔짱을 낀듯한 자세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문제는 내 부풀어오르는 물건이 문제였다.

차대리의 엉덩이와 내 골반 사이에 있던 내 물건이 차대리의 엉덩이 촉감을 느끼더니

금방 커지기 시작해 완전 발기를 해 버린 것이다. 이제 와서 엉덩이에서 떨어뜨리기도 모하고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그냥 차대리를 조금 더 세게 끌어안았고, 자연스럽게 내 자지는

차대리 엉덩이에 깊이 묻힌 꼴이 되어버렸다.

차대리는 계속해서 노래를 불렀고, 나는 차대리의 머리에서 나는 향기로운 샴푸냄새를 맡고

있었다.

죽어 있던 자지가 갑자기 발기했을 때 자지의 위치가 영 찜찜할 때가 있다.

난 차대리의 엉덩이에서 살짝 뗀 후에 주머니에 손을 넣어서 내 자지의 위치를 반듯하게

위쪽으로 하고선 다시 차대리에게 밀착했다.

[아…………….]

차대리의 엉덩이골에 딱 맞게 내 자지가 박히는 느낌이 너무 황홀하다.

난 양복바지를 입었고, 차대리는 부드러운 재질의 짧은 치마를 입고 있었기에….

마치 내가 차대리의 맨살 엉덩이에 내 자지를 부비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이 정도면 차대리가 못 느낄리가 없고, 아직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이 노래만 부른다는 건….

암묵적 승인이라고 생각한 나는 좀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두 손으로 감싼 차대리의 배를 좀 더 꽉 안은 후에 차대리의 엉덩이에 내 자지를 천천히

위아래로 부비기 시작했다. 마치 부드러운 피스톤 운동을 하듯이….

노래를 하는 차대리의 목소리가 살짝 갈라지는 것이 느껴진다….

난 좀 더 자신을 얻어 조금 더 힘을 주어 차대리의 엉덩이에 좃을 박듯이 밀어대었다.

그리고 한손을 올려 차대리의 가슴을 거머쥐었다.

차대리는 놀란 듯 저지하려고 했지만, 이미 가슴은 내 손안에 있었고…그런 내 손을 차대리가

감싸고 있었다.

[아…차장님…]

[으….차대리…아….흑….아….]

내 신음 소리에 차대리도 흥분했는지…몸을 비비꼬아댄다….

난 완전 흥분 상태가 되어 그녀를 탁자 쪽으로 밀었고 차대리는 엉덩이를 내 쪽으로 하고

탁자를 짚고 선 자세가 되었다. 난 이제 더 이상 눈치볼 거 없다고 생각해서 차대리의

허리를 잡고 엉덩이에 내 좃을 강하지만 부드럽게 박아대기 시작했다.

[아….흥….흐…아흐….차장님…]

차대리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새 나온다….

차대리를 다시 일으켜 세운 후에 손을 앞으로 뻗어 차대리의 사타구니로 밀어넣었다.

차대리는 다리를 오므리며 방어를 했지만 난 거침없이 차대리의 짧은 치마를 걷어올리고

사타구니 사이로 손을 밀어넣었다.

팬티 스타킹의 촉감이 너무 좋다는 느낌과 함께 차대리의 보지를 항문근처에서부터 위쪽으로

부드럽게 쓸어올리면서 동시에 한손으로는 차대리의 한쪽 가슴을 주물럭 거렸다.

[아..히…차장니임…]

[아…흐…차대리……유진아….]

오늘 잘하면 차대리를 딸 수 있겠다…생각하는 바로 그 순간…..

갑자기 몸을 휙 돌리며 내 손에서 빠져나간 차대리가 가방을 집어들더니 밖으로 뛰쳐나간다.

[차대리….!! 차대리…!!]

이런 젠장….카운터에서 붙잡혀 계산하느라 시간을 쓴 나는 밖으로 뛰쳐나와 봤지만…

차대리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차대리….미안해… 걱정되니깐…잘 들어갔다는 문자라도 꼭 보내줘…]

차대리는 전화도 받지 않았고, 답장도 없었다.

그 일이 있은 후에 , 오늘 처음 보는 차대리였다.




[차장님…차로 오셨어요? ]

[아….응…. 박대리랑 동네 애들 태우고 같이 왔어…]

[아…그렇구나………어머... 우리 부서 애들 왔네요….]

나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자기 부서 애들에게 다가가는 차대리….

아…썅… 갈 때 태워달라는 얘긴데….…. 으…저 왠수 같은 삼인방…..

삼인방이 의리샷을 찍고 나자 나는 서둘러 그들을 태우고 집으로 돌아왔다.

차 안에서 왁자지껄 떠들어대는 삼인방의 주둥이에 좃을 물려 버리고 싶은 걸 간신히 참았다.

그날 저녁… 유난히 욕구가 몰려왔다. 은주도 지금쯤 첫날밤 기념떡을 치고 있겠지.

썩을 년…. 은주와 첫 떡을 치던 그 날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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