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글을 쓰기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 우선 정말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아내에게 고맙고, 용기를 낼 수 있게 여러모로 신경써주신 T형님도 감사합니다.
앞서 말씀드리자면.. 경험담을 소설로 쓰신 분들의 글을 모두 믿고 있지도 않고, 제 글 또한 믿어 달라고 강요하는 글은 아닙니다.
이 글은 사실 이제까지의 일은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받아 들이는 의미에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제 경험을 토대로, 묘사부분을 제외하고 한 치의 더하고 덜하고 없이 진솔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시겠지만, 시간이나 장소, 사람 이름 등은 안전을 위해 살짝씩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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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2년도 월드컵이 한창 열기를 올릴 때였다.
이탈리아를 상대로 1:1로 끝내 연장까지 이어진 경기에 이미 사람들의 환호소리가 서울광장을 가득 매우고 있었다.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대한민국을 외치는 구호소리가 공기를 진동시키며 가슴을 벅차게 울렸다.
당시 아내와 나는 신혼여행을 서울광장에서 보내고 있었다.
사실 처음 연애 할 때 아내는 백댄서를 하고 있었다.
고향이 부산이던 아내는 서울에 상경하여 현대무용 학원을 다니며 백댄서로 일을 하고 있었다.
우리 회사에 8주년 행사로 방문한 백댄서중에 한명이었다.
간혹 사람들이 그런 말은 한다.
‘정말, 딱 보자마자.. 아, 이 사람은 내 아내가 될 사람이구나.’
아내를 처음 보고 정말 한 눈에, 왠지 이 여자면 괜찮겠다 싶은 느낌이 들었다.
아마 평소 내가 이상형으로 삼던 배우 소유진과 닮았기 때문일지도 몰랐다.
그냥 외모나 몸매가 좋아서 눈에 띈 걸지도 모르지만, 그때는 꼭 내 여자로 만들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무슨 용기로 연락처를 받아냈는지, 6살 연하의 아내와 그렇게 우리는 연애를 시작했다.
그런데 둘이 성격차이도 많이 나서 처음 연애때는 아주 애먹었다.
내가 거의 상전 모시듯 다녀야 할 정도로 나와 아내의 취향이 너무 극과 극이라, 지금에야 말하지만 아주 힘든 기간이었다.
회사도 괜찮은 조건의 회사로 이직을 했지만 적응하느라 많이 힘든 시기였다.
회사일과 사생활의 문제가 겹쳐 그 당시에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이르렀었다.
그런데도 아내를 계속 결혼 상대로 보고 있었던 이유는, 아내의 배경도 아니고 성격도 아니었고.
성적으로 아주 예민한 여자였기 때문이었다.
그것 때문에 남자 경험이 많을 것 같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아내는 상당히 섹스를 즐겼다.
막말로, 넣고 허리 몇번 안 움직였는데 벌써 몸을 파르르 떨면서 홍콩 관광을 해버리곤 하는 여자였다.
결혼 당시 나이가 스물넷이었던 아내는 넓은 유륜에도 불구하고, 연한 분홍빛 유두를 지니고 있었다.
손에 쥐면 적당히 넘칠 듯 말 듯한, C컵의 가슴과 잘록한 허리.
현대무용과 백댄서로 춤을 추다보니 힙이며 하체도 잘 발달된 몸.
이 정도면, 가지고 싶은 여자의 가장 큰 조건을 하나는 이미 갖춘 것 아닌가.
사실, 당시엔 그렇게 아내를 정복하고 소유하고 싶은 감정이, 사랑인지 아닌지 구분을 하지 못했던건 사실이다.
아내를 내가 사랑한다고 진정 느낀건, 결혼하고 4년쯤 흐른 뒤였다.
“수진(가명)아! 오빠 쉬마려운데!”
함성소리에 묻혀 내 목소리가 잘 들리지도 않았다.
조금 늦은 시각에 도착했던 우리는 뒷쪽 간신히 전광판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마침 참고 참았던 소변이 마려워 수진에게 말을 꺼냈다.
“오빠는.. 내가 자리 잡고 있을테니깐 갖다온나!”
서울생활을 한지 2년도 채 안된 아내는, 아직 사투리가 아주 구수하다.
“어 알았어! 갖다올게! 뭔 일 있으면 전화하고!”
“알았네요! 헤헤... 오빠나 길 잃어 먹지 말고! 알았제~!”
“어어 갔다온다 그럼~”
나는 뒤로 돌아, 경기 시작전에 봐둔 화장실로 향했다.
“어이쿠.. 실례합니다... 죄송합니다...”
한참이나 막혀있던 사람들을 뚫고 뚫어서 화장실에 도착하나 인산인해다.
무슨 화장실 갈려고 여기 모였나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으.. 터지겠네...’
안절부절 하며 몸을 떨며 기다리길 10여분.
간신히 자리를 잡고 바지를 내리자 마자, 쏴아! 하고 봇물터지듯 오줌발이 거세게 변기를 때린다.
“후아....살겠네...”
옆에 있던 덩치큰 아저씨도 한 소리 한다.
“어후.. 이거 무슨 경기 보러 왔다가 오줌보 터지게 생겼네요.. 안그래요? 하하”
“하하.. 네 그러게요”
“또 여기서 찾아 들어가야 되니.. 허참..하하”
머쓱하게 한참이나 오줌을 눠도 오줌발이 멈출 줄을 몰랐다.
그렇게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다시 아내가 있는 곳으로 뚫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아이쿠.. 죄송합니다.. 실례합니다... 아... 잠시만요...”
그렇게 한참이나 인파를 뚫고 들어갔는데, 아까보다 인원이 늘었는지 도저히 뚫고 들어갈 수가 없었다.
피를 말리는 연장전에 사람들의 긴장이 최고조였다.
앞쪽에 자리를 잡은게 아니라, 그냥 밀리고 밀려서 서서 있던 상태라 아내의 위치도 모호할 정도로 인산인해였다.
한참이나 자리에 서서 빼꼼거리며 이리저리 살펴보는데, 그때 대각선 방향에 곱게 웨이브를 어깨까지 내린 아내의 머리카락으로 예상되는 머리가 눈에 뛰었다.
아내까지 가려면 옹기종기 벽을 치고 있는 사람막을 다섯번은 뚫어야 될 정도로 멀었다.
‘휴우... 이제 어떡한다...’
간신히 양해를 구하고 앞으로 조금 나아갔는데, 아내의 모습이 조금 불편해보였다.
그제서야 아내뒤에 딱 달라붙어 있는 한 남자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내의 귓볼이 벌겋게 달아있는걸로 봐서 뭔가 있는게 분명했다.
사실 서너사람 뚫는거야 무리하면 금새 아내 옆으로 갈 수 있었지만, 궁금함을 참지못해 늦장을 부리건 사실이다.
그때 황선홍이 프리킥을 얻어내 사람들의 분위기가 들뜨기 시작했을 때였다.
유심히 그 남자를 살피던 나는 남자의 손이 아내의 엉덩이에 붙어 있는걸 발견했다.
안그래도 더운 날씨에다 사람이 많이 모일거라 빤짝이는 짧은 빨간색 응원바지와 상의를 맞춰 입었던 아내의 엉덩이를 보기좋게 움켜쥐는게 눈에 들어왔다.
순간 눈에 불똥이 튀었다.
‘저... 개....’
그런데 당장 달려가서 승질을 내려고 하는 내 이성의 발걸음을 무언가 강하게 잡아당기는 느낌에 순간 멈칫했다.
그걸 지켜보는 내 자지도 이미 불끈거리며 내 바지 앞섬이 불룩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뭔가 짜릿하고 뇌리를 스치는 그 날의 쾌감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바로 그 때가 나와 아내의 위험한 줄타기가 시작된거라고 봐도 될 것이다.
한쪽에서 내 이성을 당겨대는 실낱같은 이성의 끈은 아내의 엉덩이 감촉을 느끼는 남자의 쾌감을 떠올리자 묘한 마약처럼 더 갈망하게 되었다.
한 순간 내가 좀 변태나 미친놈 아닌가 싶은 생각도 해봤다.
황선홍의 프리킥이 빗나간 그 아쉬운 순간에도 아내의 엉덩이 위로 외간 남자의 손이 쥐락펴락하며 유린하고 있었다.
그때, 그 남자는 가만 있던 아내의 모습에 용기를 얻은건지, 아내의 바지 아래쪽 벌어진 곳으로 손이 먹이를 노리는 독사처럼 음밀히 들어갔다.
‘무슨 속옷이었더라?’
그 상황에 나는 아내의 속옷이 더 야했으면 좋겠다고 상상하며, 아내의 속옷이 평범한 검정색 면팬티라는걸 깨닫았다.
상상이라는게 상당히 무서운거라는걸 그때 새삼 느꼈다.
과연 그 남자의 손가락이 어디까지 들어갔을까.
팬티를 밀어냈을까.
아니면 그냥 팬티 위를 만지고 있을까.
또... 아내는 흥분했을까.
아내의 예민한 성감을 알기에, 나는 왠지 묘한 느낌에 사로 잡혔다.
사랑하는 남자가 아니더라도, 아내의 몸은 흥분할 수 있는걸까?
그런 의문점이 드는 순간 왠지 아내가 헤픈 여자같다고 느껴졌다.
후에 생각해보면 그럴 이유도 없고, 그런 감정을 느껴서도 안되었는데, 그 당시에는 꼭 남자면 다 흥분하는 그런 여자로 보인건 사실이다.
남자의 손가락이 꼼지락거리며 한참이나 아내의 반바지 아래쪽에 박혀 들어가 있었다.
평소에 느낄 수 없던 미묘한 터부의 쾌감때문인지 이미 내 자지도 터질듯 부풀어 있었다.
오히려 내가 앞사람에게 닿지 않기 위해 신경을 써야 할 정도였다.
짜릿한 쾌감에 조금만 건들여도 사정을 할 것만 같았다.
그 남자의 아랫도리는 아내의 엉덩이에 거의 닿을듯 붙어 있었다.
분명 아내도 그 남자의 부푼 자지를 느끼고 있었음에 분명했다.
이렇게 보고 있는 내가 과연 정상인가, 그런 의문은 이미 날려버린지 오래였다.
음란한 아내의 모습에 오만가지 상상이 머리속을 가득 채웠다.
남자가 거의 10여분을 그렇게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던 순간, 딱 황선홍의 골문앞 헤딩슛에 사람들의 환호가 짙어졌다.
아내를 탐닉하던 남자가 잠시 주위를 둘러봤다.
아마 누가 보고 있지는 않나 주위를 주시하는 것이리라.
근데 그 순간 고개를 돌린 그 남자의 얼굴을 보고 나는 머리에 망치라도 맞은 것처럼 멍해졌다.
바로 이전 회사에 과장으로 있던 장철민이었기 때문이다.
나랑 같은 나이에 과장급에 올라 당시 주임급이던 날 상당히 갈구던 놈이었다.
이직을 생각했던건 그 놈때문이 아니었지만, 그 놈때문에 이직을 앞당긴건 사실이다.
원래 이전 회사에 크게 정이 없던 나는, 결혼식때도 이전 회사 사람들에게는 알리지도 않았다.
아마, 눈에 보이는 여자한테 찝쩍댄 것 같은데, 이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하필 내 아내가 저 놈의 손아귀에 들어가다니.
정말 신이 우리를 가지고 장난이라도 치는 것만 같았다.
‘평소에도 여직원들한테 찝쩍거리더니, 이젠 공공장소에서까지... 개새끼...’
그렇다. 철민이 저놈은 평소에도 회사 여직원들한테 찝쩍거리는 일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무사히 회사를 다닐 수 있었던건, 회사의 이사로 앉아 있는 사람이 저 놈의 삼촌이었기 때문이다.
저 놈때문에, 이직을 할 때도 가족회사는 절대 안들어가기로 다짐했었다.
‘그나저나.. 어쩌지...’
이대로 가서 아는 척을 하자니, 저 띠꺼운 녀석과 대면을 해야 되고.
모른 척을 하자니 점점 정도를 더해가는, 저런 녀석의 손이 아내의 바지 아래에 들어 가 있는걸 도저히 볼 수가 없을 것 같았다.
그때 다행히 안정환의 골든골이 터졌다.
펄쩍거리며 사람들의 진영이 흐트러지자, 철민이 놈도 주위 눈치를 보며 슬쩍 아내에게서 떨어졌다.
환호는 계속 되었고 아내는 그 틈을 타, 자리를 벗어나 철민에게서 멀어지려 했다.
철민은 아쉬운 눈빛으로 아내를 한참이나 보더니 아쉬운듯 자리를 벗어나 인파사이로 사라졌다.
내가 먼저 든 생각은, 과연 아내는 흥분 했을까였다.
나는 철민이 녀석이 사라지자, 광분해서 펄쩍거리는 사람들 틈을 뚫고 아내 옆으로 가서 붙었다.
“수진아!”
“엄마야! 아...! 오빠~!”
“뭘 그리 놀래?”
아내 수진은 깜짝 놀라며 옆을 돌아보고 안도의 숨을 내쉰다.
가까이서 보니 아내의 옆머리가 땀에 젖어 축축해져 있었고, 얼굴이 빨게져 있었다.
“아..아냐... 왜 이렇게 늦게왔어...!”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래도 아까 꼴 넣는건 봤다~ 하하!”
나는 그때, 차라리 아내를 성추행하던 철민이 녀석을 발견하자마자 한대 갈겨 버렸어야 했다는걸 얼마 지나지 않아 깨닫게 된다.
그렇게 응원을 끝내고 집에 도착하자 아내는 피곤했는지 씻지도 않고 침대위로 풀썩하고 쓰러져 누웠다.
“수진아 안 씻고 잘려고?”
“아아니이... 씻어야 되는데... 발이 너무 아푸다.... 헤헤”
나는 슬쩍 수진의 몸이 달았는지 확인해볼 요량으로 엎드려있는 아내의 발을 잡고 슬슬 주물러 주기 시작했다.
“오오... 거기거기.. 왠일이고~? 헤헤...”
나는 아내의 종아리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허벅지를 주물러줬다.
“아.. ”
허벅지 안쪽을 누르는 손길에 아내가 기분 좋은 신음을 흘렸다.
나는 허벅지를 주무르던 손을 철민이 녀석이 들어갔던 그 반바지 밑단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아내의 엉덩이가 꿈틀 하는게 느껴졌지만, 무시하고 아내의 엉덩이를 슬금슬금 문지르며 마사지를 했다.
허벅지와 아내의 은밀한 계곡이 만나는 곳에 손가락을 살짝 밀어 넣어 자극해봤다.
“아앙... 왜그래애...”
“후후.. 알면서...”
나는 아내의 반짝이는 빨간색 응원복을 아래로 끌어 내렸다.
“아이.. 피곤한데...”
아내는 괜히 싫은척 내숭을 떨면서도 슬쩍 하체를 들어 벗기는걸 도와줬다.
나는 바지가 사라지고 드러난 아내의 팬티 아래쪽을 보고 순간 아랫도리가 뻐근해짐을 느꼈다.
질입구가 위치한 부분이 허옇게 퍼져 있는 자국은 분명 애액이 흘러 내린 자국이 분명했다.
얼마나 흥건하게 흘렸는지 팬티 옆에 닿은 허벅지에도 말라붙은 애액 자국이 손을 대자 투둑하고 떨어져 내렸다.
아내는 자기 팬티가 얼마나 젖었는지 알았을까.
그것보다, 아내가 외간 남자의 손길에 이렇게 흥분했다는 사실에 왠지모를 배신감을 느꼈다.
나는 아내의 팬티마저 벗겨내리고 하얗게 빛나는 엉덩이 사이의 은밀한 계곡을 쳐다봤다.
이미 대음순까지 맑은 애액이 번들거리며 젖어 있었다.
“오늘 수진이 왜이렇게 젖었어..? 무슨 날이야?”
“무슨 날이긴 무슨 날이야.. 헤헤... 평소랑 똑같은데 뭘...”
아내는 자신의 아랫도리가 얼마나 젖었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았다.
이미 더 이상의 애무도 필요치 않을 것 같아, 나는 뻐근해져 아파오는 자지를 감싼 팬티까지 한번에 벗었다.
쿠퍼액이 흥건하게 흘러내렸던건지, 내 팬티 앞섬에도 하얗게 말라붙은 자국이 눈이 띄였다.
엎드린 아내의 뒤에 가서 아내의 엉덩이를 살짝 들어 올렸다.
아내는 무릎을 세워 흔히들 고양이 자세, 얼굴은 침대에 묻고 엉덩이만 치켜든 자세를 취해주었다.
이미 흥건하게 흘러나온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아내의 보지에 귀두를 대고 밀어 넣자.
“하윽...”
아내의 신음이 그날따라 더 음탕하게 들렸다.
보통 회사생활 수년하다보면 접대도 다니고, 그러다보면 술집 여자들하고도 한두번 관계를 가지게 되는건 필연적이었다.
자랑이 아니라 정말 객관적으로 아내의 보지는 명기수준이었다.
흥분하면 질이 쪼인다는건 대부분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가끔 아내의 보지가 꿈틀거리며 내 자지를 삼켜 꿈틀거릴때.
솔직한 마음으로, 나혼자 먹기 정말 아까울 정도로 대단하다고 생각한 적이 수십번이었다.
물론 월드컵 응원전때 얻은 그 계기가 있기 이전에는, 그냥 단순하게 그만큼 아내의 보지가 대단했었다는 말이었다.
그런데 그날 이후로, 정말 아내의보지는 나 혼자 먹기엔 아깝다는, 조금은 현실적이고 음탕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수진아... 오늘따라 너무 쉽게 흥분하는데..?”
“아앙... 하앙... 장난 그만치구 오빠야...”
나는 들어갔던 자지를 빼서 질입구에 귀두끝만 걸치고 아내를 애태웠다.
아내는 사실 평소에 상당히 수동적인 여자였다.
그렇게 자진해서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금새 오르가즘을 느껴버리는 체질이라, 더 그런 쪽으로 게을러 졌을지도 모른다.
“하앙.. 오빠....”
아내는 끝내 참지 못하고 자신이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여 내 자지를 질 깁숙하게 받아 들이기 시작했다.
내 자지는 사실 그렇게 큰 편은 아니다.
길이만 남들보다 조금 긴편이고, 컴플렉스지만 두께가 조금 얇은 편이다.
“하악.. 하악...”
찌걱...찌걱....철퍽....뿌욱...뿌욱....
엉덩이를 한껏 치켜들었다 내렸다를 반복하던 아내의 보지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며 아내가 몸을 한껏 떨기 시작했다.
“아앙... 아흑.... 오빠..하응....”
그렇게 두껍지 않은 내 자지가 뻐근해서 잘 빠지지 않을 정도로 꽉 물려버렸다.
나도 아까 보았던 쾌감들이 머리속을 지나가며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았다.
나도 참지 못하고 아내의 탱글한 엉덩이를 잡고 펌프질을 하기 시작했다.
“헉... 헉... 수진아.... 윽....”
“앙... 오빠.... 하아.....으흑....”
찌걱..찌걱...철퍽...철퍽....
흥건하게 흘러나온 애액이 허벅지로 튀는 느낌이 들었다.
아내의 질이 꿈틀거리며 내 자지를 삼킬 듯 흡입했다.
“아앙.... 오빠 더.... 더..... 앙...”
아내는 침대에 머리를 묻고 또 한번 극심한 절정을 맞이했다.
나는 더 세차게 움츠려드는 아내의 보지에 더 힘을 가해 계속하여 왕복운동을 했다.
“어흑...오..오호빠.... 후윽.... 아앙... 앙....”
아내의 등허리에 땀빵울이 촘촘히 맺혔다.
“어흑... 수진아... 오빠 싼다...”
평소에 아내와 관계할 때는 보통 아내가 대여섯번을 절정을 맞고 나서야 사정을 준비했는데, 오늘은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찌걱..찌걱..찌걱... 철퍽...철퍽....!
“아흑.. 오빠 응... 어응....”
펌프질이 점점 빨라지자 아내의 몸도 그에 맞춰 더 극심하게 떨기 시작했다.
“으윽!”
단말마와 함께 아내의 질 깁숙히 박혀 있던 내 자지에서 분신들이 질가득 뿌려졌다.
“아악.. 오빠!”
발가락을 세차게 오무리며 마지막 절정을 마지한 아내는 풀썩하고 침대에 쓰러져버렸다.
아내는 질속에 사정을 해도 금새 흘러 나오질 않는 편이다.
혹시나 몰라 그래도 닦을 수건을 옆에 가져다 놓고 옷을 주섬주섬 주워다 빨래통에 넣었다.
세차게 몰아친 사정의 쾌감이 가시자, 아까전의 일이 여운처럼 떠올랐다.
아내의 팬티에 흥건히 묻어 있던 애액의 흔적.
그 흔적을 보고선 왠지 나도 모르게, ‘헤픈여자..’라고 떠올렸다.
무엇보다 아내에게 고맙고, 용기를 낼 수 있게 여러모로 신경써주신 T형님도 감사합니다.
앞서 말씀드리자면.. 경험담을 소설로 쓰신 분들의 글을 모두 믿고 있지도 않고, 제 글 또한 믿어 달라고 강요하는 글은 아닙니다.
이 글은 사실 이제까지의 일은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받아 들이는 의미에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제 경험을 토대로, 묘사부분을 제외하고 한 치의 더하고 덜하고 없이 진솔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시겠지만, 시간이나 장소, 사람 이름 등은 안전을 위해 살짝씩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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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2년도 월드컵이 한창 열기를 올릴 때였다.
이탈리아를 상대로 1:1로 끝내 연장까지 이어진 경기에 이미 사람들의 환호소리가 서울광장을 가득 매우고 있었다.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대한민국을 외치는 구호소리가 공기를 진동시키며 가슴을 벅차게 울렸다.
당시 아내와 나는 신혼여행을 서울광장에서 보내고 있었다.
사실 처음 연애 할 때 아내는 백댄서를 하고 있었다.
고향이 부산이던 아내는 서울에 상경하여 현대무용 학원을 다니며 백댄서로 일을 하고 있었다.
우리 회사에 8주년 행사로 방문한 백댄서중에 한명이었다.
간혹 사람들이 그런 말은 한다.
‘정말, 딱 보자마자.. 아, 이 사람은 내 아내가 될 사람이구나.’
아내를 처음 보고 정말 한 눈에, 왠지 이 여자면 괜찮겠다 싶은 느낌이 들었다.
아마 평소 내가 이상형으로 삼던 배우 소유진과 닮았기 때문일지도 몰랐다.
그냥 외모나 몸매가 좋아서 눈에 띈 걸지도 모르지만, 그때는 꼭 내 여자로 만들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무슨 용기로 연락처를 받아냈는지, 6살 연하의 아내와 그렇게 우리는 연애를 시작했다.
그런데 둘이 성격차이도 많이 나서 처음 연애때는 아주 애먹었다.
내가 거의 상전 모시듯 다녀야 할 정도로 나와 아내의 취향이 너무 극과 극이라, 지금에야 말하지만 아주 힘든 기간이었다.
회사도 괜찮은 조건의 회사로 이직을 했지만 적응하느라 많이 힘든 시기였다.
회사일과 사생활의 문제가 겹쳐 그 당시에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이르렀었다.
그런데도 아내를 계속 결혼 상대로 보고 있었던 이유는, 아내의 배경도 아니고 성격도 아니었고.
성적으로 아주 예민한 여자였기 때문이었다.
그것 때문에 남자 경험이 많을 것 같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아내는 상당히 섹스를 즐겼다.
막말로, 넣고 허리 몇번 안 움직였는데 벌써 몸을 파르르 떨면서 홍콩 관광을 해버리곤 하는 여자였다.
결혼 당시 나이가 스물넷이었던 아내는 넓은 유륜에도 불구하고, 연한 분홍빛 유두를 지니고 있었다.
손에 쥐면 적당히 넘칠 듯 말 듯한, C컵의 가슴과 잘록한 허리.
현대무용과 백댄서로 춤을 추다보니 힙이며 하체도 잘 발달된 몸.
이 정도면, 가지고 싶은 여자의 가장 큰 조건을 하나는 이미 갖춘 것 아닌가.
사실, 당시엔 그렇게 아내를 정복하고 소유하고 싶은 감정이, 사랑인지 아닌지 구분을 하지 못했던건 사실이다.
아내를 내가 사랑한다고 진정 느낀건, 결혼하고 4년쯤 흐른 뒤였다.
“수진(가명)아! 오빠 쉬마려운데!”
함성소리에 묻혀 내 목소리가 잘 들리지도 않았다.
조금 늦은 시각에 도착했던 우리는 뒷쪽 간신히 전광판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마침 참고 참았던 소변이 마려워 수진에게 말을 꺼냈다.
“오빠는.. 내가 자리 잡고 있을테니깐 갖다온나!”
서울생활을 한지 2년도 채 안된 아내는, 아직 사투리가 아주 구수하다.
“어 알았어! 갖다올게! 뭔 일 있으면 전화하고!”
“알았네요! 헤헤... 오빠나 길 잃어 먹지 말고! 알았제~!”
“어어 갔다온다 그럼~”
나는 뒤로 돌아, 경기 시작전에 봐둔 화장실로 향했다.
“어이쿠.. 실례합니다... 죄송합니다...”
한참이나 막혀있던 사람들을 뚫고 뚫어서 화장실에 도착하나 인산인해다.
무슨 화장실 갈려고 여기 모였나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으.. 터지겠네...’
안절부절 하며 몸을 떨며 기다리길 10여분.
간신히 자리를 잡고 바지를 내리자 마자, 쏴아! 하고 봇물터지듯 오줌발이 거세게 변기를 때린다.
“후아....살겠네...”
옆에 있던 덩치큰 아저씨도 한 소리 한다.
“어후.. 이거 무슨 경기 보러 왔다가 오줌보 터지게 생겼네요.. 안그래요? 하하”
“하하.. 네 그러게요”
“또 여기서 찾아 들어가야 되니.. 허참..하하”
머쓱하게 한참이나 오줌을 눠도 오줌발이 멈출 줄을 몰랐다.
그렇게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다시 아내가 있는 곳으로 뚫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아이쿠.. 죄송합니다.. 실례합니다... 아... 잠시만요...”
그렇게 한참이나 인파를 뚫고 들어갔는데, 아까보다 인원이 늘었는지 도저히 뚫고 들어갈 수가 없었다.
피를 말리는 연장전에 사람들의 긴장이 최고조였다.
앞쪽에 자리를 잡은게 아니라, 그냥 밀리고 밀려서 서서 있던 상태라 아내의 위치도 모호할 정도로 인산인해였다.
한참이나 자리에 서서 빼꼼거리며 이리저리 살펴보는데, 그때 대각선 방향에 곱게 웨이브를 어깨까지 내린 아내의 머리카락으로 예상되는 머리가 눈에 뛰었다.
아내까지 가려면 옹기종기 벽을 치고 있는 사람막을 다섯번은 뚫어야 될 정도로 멀었다.
‘휴우... 이제 어떡한다...’
간신히 양해를 구하고 앞으로 조금 나아갔는데, 아내의 모습이 조금 불편해보였다.
그제서야 아내뒤에 딱 달라붙어 있는 한 남자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내의 귓볼이 벌겋게 달아있는걸로 봐서 뭔가 있는게 분명했다.
사실 서너사람 뚫는거야 무리하면 금새 아내 옆으로 갈 수 있었지만, 궁금함을 참지못해 늦장을 부리건 사실이다.
그때 황선홍이 프리킥을 얻어내 사람들의 분위기가 들뜨기 시작했을 때였다.
유심히 그 남자를 살피던 나는 남자의 손이 아내의 엉덩이에 붙어 있는걸 발견했다.
안그래도 더운 날씨에다 사람이 많이 모일거라 빤짝이는 짧은 빨간색 응원바지와 상의를 맞춰 입었던 아내의 엉덩이를 보기좋게 움켜쥐는게 눈에 들어왔다.
순간 눈에 불똥이 튀었다.
‘저... 개....’
그런데 당장 달려가서 승질을 내려고 하는 내 이성의 발걸음을 무언가 강하게 잡아당기는 느낌에 순간 멈칫했다.
그걸 지켜보는 내 자지도 이미 불끈거리며 내 바지 앞섬이 불룩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뭔가 짜릿하고 뇌리를 스치는 그 날의 쾌감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바로 그 때가 나와 아내의 위험한 줄타기가 시작된거라고 봐도 될 것이다.
한쪽에서 내 이성을 당겨대는 실낱같은 이성의 끈은 아내의 엉덩이 감촉을 느끼는 남자의 쾌감을 떠올리자 묘한 마약처럼 더 갈망하게 되었다.
한 순간 내가 좀 변태나 미친놈 아닌가 싶은 생각도 해봤다.
황선홍의 프리킥이 빗나간 그 아쉬운 순간에도 아내의 엉덩이 위로 외간 남자의 손이 쥐락펴락하며 유린하고 있었다.
그때, 그 남자는 가만 있던 아내의 모습에 용기를 얻은건지, 아내의 바지 아래쪽 벌어진 곳으로 손이 먹이를 노리는 독사처럼 음밀히 들어갔다.
‘무슨 속옷이었더라?’
그 상황에 나는 아내의 속옷이 더 야했으면 좋겠다고 상상하며, 아내의 속옷이 평범한 검정색 면팬티라는걸 깨닫았다.
상상이라는게 상당히 무서운거라는걸 그때 새삼 느꼈다.
과연 그 남자의 손가락이 어디까지 들어갔을까.
팬티를 밀어냈을까.
아니면 그냥 팬티 위를 만지고 있을까.
또... 아내는 흥분했을까.
아내의 예민한 성감을 알기에, 나는 왠지 묘한 느낌에 사로 잡혔다.
사랑하는 남자가 아니더라도, 아내의 몸은 흥분할 수 있는걸까?
그런 의문점이 드는 순간 왠지 아내가 헤픈 여자같다고 느껴졌다.
후에 생각해보면 그럴 이유도 없고, 그런 감정을 느껴서도 안되었는데, 그 당시에는 꼭 남자면 다 흥분하는 그런 여자로 보인건 사실이다.
남자의 손가락이 꼼지락거리며 한참이나 아내의 반바지 아래쪽에 박혀 들어가 있었다.
평소에 느낄 수 없던 미묘한 터부의 쾌감때문인지 이미 내 자지도 터질듯 부풀어 있었다.
오히려 내가 앞사람에게 닿지 않기 위해 신경을 써야 할 정도였다.
짜릿한 쾌감에 조금만 건들여도 사정을 할 것만 같았다.
그 남자의 아랫도리는 아내의 엉덩이에 거의 닿을듯 붙어 있었다.
분명 아내도 그 남자의 부푼 자지를 느끼고 있었음에 분명했다.
이렇게 보고 있는 내가 과연 정상인가, 그런 의문은 이미 날려버린지 오래였다.
음란한 아내의 모습에 오만가지 상상이 머리속을 가득 채웠다.
남자가 거의 10여분을 그렇게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던 순간, 딱 황선홍의 골문앞 헤딩슛에 사람들의 환호가 짙어졌다.
아내를 탐닉하던 남자가 잠시 주위를 둘러봤다.
아마 누가 보고 있지는 않나 주위를 주시하는 것이리라.
근데 그 순간 고개를 돌린 그 남자의 얼굴을 보고 나는 머리에 망치라도 맞은 것처럼 멍해졌다.
바로 이전 회사에 과장으로 있던 장철민이었기 때문이다.
나랑 같은 나이에 과장급에 올라 당시 주임급이던 날 상당히 갈구던 놈이었다.
이직을 생각했던건 그 놈때문이 아니었지만, 그 놈때문에 이직을 앞당긴건 사실이다.
원래 이전 회사에 크게 정이 없던 나는, 결혼식때도 이전 회사 사람들에게는 알리지도 않았다.
아마, 눈에 보이는 여자한테 찝쩍댄 것 같은데, 이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하필 내 아내가 저 놈의 손아귀에 들어가다니.
정말 신이 우리를 가지고 장난이라도 치는 것만 같았다.
‘평소에도 여직원들한테 찝쩍거리더니, 이젠 공공장소에서까지... 개새끼...’
그렇다. 철민이 저놈은 평소에도 회사 여직원들한테 찝쩍거리는 일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무사히 회사를 다닐 수 있었던건, 회사의 이사로 앉아 있는 사람이 저 놈의 삼촌이었기 때문이다.
저 놈때문에, 이직을 할 때도 가족회사는 절대 안들어가기로 다짐했었다.
‘그나저나.. 어쩌지...’
이대로 가서 아는 척을 하자니, 저 띠꺼운 녀석과 대면을 해야 되고.
모른 척을 하자니 점점 정도를 더해가는, 저런 녀석의 손이 아내의 바지 아래에 들어 가 있는걸 도저히 볼 수가 없을 것 같았다.
그때 다행히 안정환의 골든골이 터졌다.
펄쩍거리며 사람들의 진영이 흐트러지자, 철민이 놈도 주위 눈치를 보며 슬쩍 아내에게서 떨어졌다.
환호는 계속 되었고 아내는 그 틈을 타, 자리를 벗어나 철민에게서 멀어지려 했다.
철민은 아쉬운 눈빛으로 아내를 한참이나 보더니 아쉬운듯 자리를 벗어나 인파사이로 사라졌다.
내가 먼저 든 생각은, 과연 아내는 흥분 했을까였다.
나는 철민이 녀석이 사라지자, 광분해서 펄쩍거리는 사람들 틈을 뚫고 아내 옆으로 가서 붙었다.
“수진아!”
“엄마야! 아...! 오빠~!”
“뭘 그리 놀래?”
아내 수진은 깜짝 놀라며 옆을 돌아보고 안도의 숨을 내쉰다.
가까이서 보니 아내의 옆머리가 땀에 젖어 축축해져 있었고, 얼굴이 빨게져 있었다.
“아..아냐... 왜 이렇게 늦게왔어...!”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래도 아까 꼴 넣는건 봤다~ 하하!”
나는 그때, 차라리 아내를 성추행하던 철민이 녀석을 발견하자마자 한대 갈겨 버렸어야 했다는걸 얼마 지나지 않아 깨닫게 된다.
그렇게 응원을 끝내고 집에 도착하자 아내는 피곤했는지 씻지도 않고 침대위로 풀썩하고 쓰러져 누웠다.
“수진아 안 씻고 잘려고?”
“아아니이... 씻어야 되는데... 발이 너무 아푸다.... 헤헤”
나는 슬쩍 수진의 몸이 달았는지 확인해볼 요량으로 엎드려있는 아내의 발을 잡고 슬슬 주물러 주기 시작했다.
“오오... 거기거기.. 왠일이고~? 헤헤...”
나는 아내의 종아리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허벅지를 주물러줬다.
“아.. ”
허벅지 안쪽을 누르는 손길에 아내가 기분 좋은 신음을 흘렸다.
나는 허벅지를 주무르던 손을 철민이 녀석이 들어갔던 그 반바지 밑단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아내의 엉덩이가 꿈틀 하는게 느껴졌지만, 무시하고 아내의 엉덩이를 슬금슬금 문지르며 마사지를 했다.
허벅지와 아내의 은밀한 계곡이 만나는 곳에 손가락을 살짝 밀어 넣어 자극해봤다.
“아앙... 왜그래애...”
“후후.. 알면서...”
나는 아내의 반짝이는 빨간색 응원복을 아래로 끌어 내렸다.
“아이.. 피곤한데...”
아내는 괜히 싫은척 내숭을 떨면서도 슬쩍 하체를 들어 벗기는걸 도와줬다.
나는 바지가 사라지고 드러난 아내의 팬티 아래쪽을 보고 순간 아랫도리가 뻐근해짐을 느꼈다.
질입구가 위치한 부분이 허옇게 퍼져 있는 자국은 분명 애액이 흘러 내린 자국이 분명했다.
얼마나 흥건하게 흘렸는지 팬티 옆에 닿은 허벅지에도 말라붙은 애액 자국이 손을 대자 투둑하고 떨어져 내렸다.
아내는 자기 팬티가 얼마나 젖었는지 알았을까.
그것보다, 아내가 외간 남자의 손길에 이렇게 흥분했다는 사실에 왠지모를 배신감을 느꼈다.
나는 아내의 팬티마저 벗겨내리고 하얗게 빛나는 엉덩이 사이의 은밀한 계곡을 쳐다봤다.
이미 대음순까지 맑은 애액이 번들거리며 젖어 있었다.
“오늘 수진이 왜이렇게 젖었어..? 무슨 날이야?”
“무슨 날이긴 무슨 날이야.. 헤헤... 평소랑 똑같은데 뭘...”
아내는 자신의 아랫도리가 얼마나 젖었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았다.
이미 더 이상의 애무도 필요치 않을 것 같아, 나는 뻐근해져 아파오는 자지를 감싼 팬티까지 한번에 벗었다.
쿠퍼액이 흥건하게 흘러내렸던건지, 내 팬티 앞섬에도 하얗게 말라붙은 자국이 눈이 띄였다.
엎드린 아내의 뒤에 가서 아내의 엉덩이를 살짝 들어 올렸다.
아내는 무릎을 세워 흔히들 고양이 자세, 얼굴은 침대에 묻고 엉덩이만 치켜든 자세를 취해주었다.
이미 흥건하게 흘러나온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아내의 보지에 귀두를 대고 밀어 넣자.
“하윽...”
아내의 신음이 그날따라 더 음탕하게 들렸다.
보통 회사생활 수년하다보면 접대도 다니고, 그러다보면 술집 여자들하고도 한두번 관계를 가지게 되는건 필연적이었다.
자랑이 아니라 정말 객관적으로 아내의 보지는 명기수준이었다.
흥분하면 질이 쪼인다는건 대부분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가끔 아내의 보지가 꿈틀거리며 내 자지를 삼켜 꿈틀거릴때.
솔직한 마음으로, 나혼자 먹기 정말 아까울 정도로 대단하다고 생각한 적이 수십번이었다.
물론 월드컵 응원전때 얻은 그 계기가 있기 이전에는, 그냥 단순하게 그만큼 아내의 보지가 대단했었다는 말이었다.
그런데 그날 이후로, 정말 아내의보지는 나 혼자 먹기엔 아깝다는, 조금은 현실적이고 음탕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수진아... 오늘따라 너무 쉽게 흥분하는데..?”
“아앙... 하앙... 장난 그만치구 오빠야...”
나는 들어갔던 자지를 빼서 질입구에 귀두끝만 걸치고 아내를 애태웠다.
아내는 사실 평소에 상당히 수동적인 여자였다.
그렇게 자진해서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금새 오르가즘을 느껴버리는 체질이라, 더 그런 쪽으로 게을러 졌을지도 모른다.
“하앙.. 오빠....”
아내는 끝내 참지 못하고 자신이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여 내 자지를 질 깁숙하게 받아 들이기 시작했다.
내 자지는 사실 그렇게 큰 편은 아니다.
길이만 남들보다 조금 긴편이고, 컴플렉스지만 두께가 조금 얇은 편이다.
“하악.. 하악...”
찌걱...찌걱....철퍽....뿌욱...뿌욱....
엉덩이를 한껏 치켜들었다 내렸다를 반복하던 아내의 보지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며 아내가 몸을 한껏 떨기 시작했다.
“아앙... 아흑.... 오빠..하응....”
그렇게 두껍지 않은 내 자지가 뻐근해서 잘 빠지지 않을 정도로 꽉 물려버렸다.
나도 아까 보았던 쾌감들이 머리속을 지나가며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았다.
나도 참지 못하고 아내의 탱글한 엉덩이를 잡고 펌프질을 하기 시작했다.
“헉... 헉... 수진아.... 윽....”
“앙... 오빠.... 하아.....으흑....”
찌걱..찌걱...철퍽...철퍽....
흥건하게 흘러나온 애액이 허벅지로 튀는 느낌이 들었다.
아내의 질이 꿈틀거리며 내 자지를 삼킬 듯 흡입했다.
“아앙.... 오빠 더.... 더..... 앙...”
아내는 침대에 머리를 묻고 또 한번 극심한 절정을 맞이했다.
나는 더 세차게 움츠려드는 아내의 보지에 더 힘을 가해 계속하여 왕복운동을 했다.
“어흑...오..오호빠.... 후윽.... 아앙... 앙....”
아내의 등허리에 땀빵울이 촘촘히 맺혔다.
“어흑... 수진아... 오빠 싼다...”
평소에 아내와 관계할 때는 보통 아내가 대여섯번을 절정을 맞고 나서야 사정을 준비했는데, 오늘은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찌걱..찌걱..찌걱... 철퍽...철퍽....!
“아흑.. 오빠 응... 어응....”
펌프질이 점점 빨라지자 아내의 몸도 그에 맞춰 더 극심하게 떨기 시작했다.
“으윽!”
단말마와 함께 아내의 질 깁숙히 박혀 있던 내 자지에서 분신들이 질가득 뿌려졌다.
“아악.. 오빠!”
발가락을 세차게 오무리며 마지막 절정을 마지한 아내는 풀썩하고 침대에 쓰러져버렸다.
아내는 질속에 사정을 해도 금새 흘러 나오질 않는 편이다.
혹시나 몰라 그래도 닦을 수건을 옆에 가져다 놓고 옷을 주섬주섬 주워다 빨래통에 넣었다.
세차게 몰아친 사정의 쾌감이 가시자, 아까전의 일이 여운처럼 떠올랐다.
아내의 팬티에 흥건히 묻어 있던 애액의 흔적.
그 흔적을 보고선 왠지 나도 모르게, ‘헤픈여자..’라고 떠올렸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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