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빈과 가볍게 점심을 먹고, 미안해서 오늘은 일찍 일 하러 들어가야 겠다는 그녀를 딸방 앞까지 데려다 준 그는 집으로 천천히 발길을 옮겼다.
- 오빠, 미안.
일하러 들어가기 전, 예빈은 그를 돌아보며 그렇게 말했다.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다, 그는 그녀에게 어색한 인사를 남겼다.
- 오늘도 고생해. 밥 챙겨 먹고.
- 응~ 오빠~ 틈틈히 연락할게?
살짝 윙크를 남기고 문을 열고 들어가는 그녀의 뒷모습.
- 잘 한걸까......
아마도, 아니, 결국은 그녀와 이별하게 될 터. 그녀도 여자인 이상 언젠가는 자신의 과거를 모르는 좋은 남자를 만나고, 연애하고, 또 결혼을 하게 되겠지. 그 때 쯤이면 아마 그와도 이별하게 될 것이다.
그런 미래를 뻔히 알면서, 지금 이러는 게 맞는 걸까...... 하는 생각이 그의 머리 속을 어지럽혔다.
그녀의 마음이 거짓된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도 그녀를 단지 몸 때문에만 만나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언젠가 헤어져야만 한다는 그 사실이, 그를 괴롭게 했다.
하지만......
- 세상에 영원한게 어디 있던가......
결국 그녀와 끝까지 만나 결혼한다손 치더라도, 언젠가는 그녀와 그는 이별하게 된다. 그것이 빠른가 느린가의 차이일 뿐.
- 그러게......
감정을 속이는 것이, 지금에 충실하지 못하는 것이 인생으로 보았을 때는 더욱 비겁한 짓일 터.
- 지금에 충실하자.
그것만이 답이다.
- 지금에......
어느 정도 생각을 정리하고 나니, 어느 새 그는 집 앞에 도착해 있었다. 주머니를 뒤적여 열쇠를 꺼내 문을 열고는, 그는 방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방 안으로 들어오자 마자, 그는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배터리를 갈고는, 다 쓴 배터리를 충전기 위에 다시 꼽아 넣었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자, 어지러운 로고가 지나가더니 우우웅~ 하고 핸드폰에 화면이 들어왔다.
메세지가 세 건. 그는 꾹꾹 키패드를 눌러 메세지를 확인했다.
해피였다.
붉은 힐이 그녀의 보지를 찍어 누르는 사진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흙발로 짓밟힌 듯 더러워진 그녀의 보지가 붉은 힐의 색과 대비되어 더욱 음란한 분위기를 자아내었다.
세 장의 사진을 모두 보고 나서, 그는 답장을 보냈다.
잘했다역시넌니년
신발도과분한개년
이구나지금은뭐하
고있는지보고하도
록
답장을 눌러 놓고, 그는 침대에 털썩 몸을 던졌다. 침대에 몸을 던지자 마자 답장이 날아왔다.
샤워하고그냥집에
있었습니다주인님
- 샤워라......
그의 표정이 묘하게 비틀렸다. 음식 찌꺼기로 더러워진 그녀의 모습, 멍하게 풀린 눈빛에서 열락을 구하는 눈빛으로 타올라 가던 그녀의 눈, 그가 뿌려대는 물줄기를 따라 흘러내리던 음식 찌꺼기......
그녀의 모습이 머릿 속에서 아른거리며 그를 자극했다.
하지만 워낙에 박아댄 탓일까, 아랫도리에서 반응이 오지는 않았다.
- 하긴 요즘 심하게 달려대긴 했지.......
침대에 누우니 온 몸이 뻐근했다. 감겨오는 눈꺼풀을 억지로 들어올리며 그는 답장을 보냈다.
오늘약속있어?
없습니다주인님
그럼우리집근처에
와서전화해라대충
어딘지알지?
네알겠습니다주인
님곧출발하겠습니
다
속옷은입지말고와
라복장은자유다
예주인님
마지막으로 해피에게서 온 답장을 보고, 그는 스르르 잠이 들었다.
- 전화 오면 깨겠지......
얼마나 잠들었을까, 요란한 전화벨 소리에 그는 눈을 비비며 잠에서 깨어났다. 잠결에 머리맡을 더듬어 전화기를 들고는,
"여보세요오......"
하며 멍한 목소리를 내며 전화를 받는다.
"주인님, 집 근처입니다. 도착하면 전화하라고 하셔서......"
전화기 너머로 해피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는 머리를 한 번 흔들어서 정신을 차린다.
"어...... 그래. 근처에 뭐가 보이니?"
"음...... XX마트라고 써져 있는 4거리 앞입니다."
"그래, 거기 있어라. 데리러 가마."
"예, 주인님."
머리를 긁적이면서 그는 대충 윈드 브레이커를 걸쳐 입고 밖으로 나갔다. 어느 새 해는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고, 거뭇거뭇한 땅거미가 내리고 있었다.
XX마트는 그의 집에서 약 5분 정도 떨어져 있었다. 어두워지는 거리를 따라 걷다 보니, 4거리에 서 있는 해피가 보였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스커트에, 붉은 색 니트를 걸치고 위에는 가볍게 자켓을 걸치고 있었다.
- 나름 속옷 안 입어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옷 입느라 고생했군.
그를 본 것인가, 그녀가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를 한다. 그는 손을 들어 가볍게 인사를 받고는 그녀에게 손짓을 한다. 그녀는 쪼르르르 달려와서는, 그의 옆에 선다.
"안녕하십니까, 주인님."
그녀가 작게 인사를 건넨다. 그는 씨익 웃으면서 그녀의 엉덩이에 손을 갖다댄다. 그녀는 흠칫하더니, 얌전히 그의 손길을 받아들인다. 역시 그의 손에 속옷은 느껴지지 않았다.
"시키는 대로 잘 했구나."
"네...... 주인님. 저는 주인님의 암캐니까요."
이제는 반사적으로 암캐라는 말이 나온다. 역시 반복학습은 중요하다. 그의 집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그는 자연스럽게 그녀의 허리를 감싼다. 허리를 감싸던 손은 어느 새 가슴 밑 부분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 속옷이 없어 약간 밑으로 처져 있는 그녀의 가슴이, 그의 손길에 맞춰 출렁출렁거린다.
어차피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은 벗어나서, 이제 볼 사람도 없다. 그는 대 놓고 그녀의 가슴을 주물럭 거리면서, 그녀에게 물었다.
"오늘 집에서 준 과제는 어땠냐?"
그의 손이 가슴에서 전해주는 느낌에 온 정신을 집중하던 그녀가 놀란 듯이 대답한다.
"아...... 그게......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이야기 하면 어떻게 좋았는지 어떻게 알아......"
그의 손의 그녀의 가슴을 꽉 쥐어간다.
"자세하게 제대로 이야기 해야지?"
가슴에서 느껴지는 아릿한 통증을 쾌감처럼 느끼며, 그녀가 대답한다.
"아...... 정말...... 개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흑...... 제가 신던 신발을...... 제 더러운...... 흐윽...... 보지에...... 흐윽...... 쑤셔넣은 모습을...... 보니...... 하악!"
말 하는 중간 중간, 그가 가슴을 자극 할 때 마다 그녀의 목소리에 신음 소리가 섞인다.
"보니?"
그가 묻자 그녀는 다시 대답한다.
"보니...... 보니...... 제 자신이...... 아항!"
그녀는 흠칫 놀란다. 그의 손이 스커트 앞 섶을 걷어올리고 거침 없이 그녀의 다리 사이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앞에서 보면, 스커트 앞 쪽이 걷어져 올라가 그의 팔에 걸쳐져 있는 탓에 그녀의 허벅지 아슬 아슬한 곳 까지 보이게 될 정도였다. 그녀는 걸음을 멈추고 그를 쳐다 보았다.
그는 그녀를 쳐다보며 천천히 그녀의 속으로 가운데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왜 멈춰? 걷자."
그렇게 그는 팔을 뒤로 뺀 상태로 그녀의 속에 손가락을 삽입한 채 걷기 시작했다. 그녀는 어찌할 줄 몰라하다, 그를 따라 황급히 걷기 시작했다. 앞에서 그의 목소리가 들린다.
"제 자신이...... 까지 들었다~"
"흐윽....... 흐윽......"
말도 안되는 음란한 자세를 하며, 길을 걷고 있다......
밑에서 질꺽거리는 소리가 그녀의 귀에 까지 들려오는 것 같다.
그녀가 걸음을 옮길 때 마다, 그의 손이 허벅지를 스친다. 그는 손은 보지 입구에 고정시킨 채로, 가운데 손가락만 까딱거리며 안 쪽을 자극하고 있다.
이 미칠듯한 상황에 그녀는 단지 걷는 것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흐흐음...... 대답 안 하네?"
"하악...... 하악......"
더욱 발걸음을 빨리하는 그를 따라, 그녀는 단지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 그 때 였다. 저 멀리서 사람이 보이는 것 같았다.
- 어떻게 해...... 어떡해......
손을 빼 달라고 말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이대로 가다가는...... 그녀의 부끄러운 모습이......
그는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해서 앞으로 걸어갈 뿐이었다.
"아하....... 하악....... 주...... 주인님......"
멀리서 사람이 다가올수록, 그녀의 마음은 점점 초조해졌다. 그럴수록 그는 발걸음을 천천히 하며 그녀의 보지를 가운데 손가락으로 찌르면서 긁어대었다. 그녀의 숨결은 거칠어지고, 점점 머리가 멍해지기 시작했다.
"아아....... 아아....... 으응......"
입을 막고 신음소리를 참으려고 해 본다. 이미 잔뜩 긴장한 그녀의 다리는 파르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그가 손을 확 잡아 빼었다. 그녀의 스커트가 파르르륵...... 소리를 내며 그녀의 허벅지를 덮는다.
"하으으응!"
입을 막고 있어도 신음 소리가 새어나온다. 주르르륵...... 하고 그녀의 다리를 타고 뭔가가 흘러 내리는 것이 느껴진다. 가볍게 가 버린 것이다. 그녀는 비틀 비틀 벽에 기대어, 숨을 고른다.
그는 뒤를 돌아본다. 그녀는 그를 쳐다본다.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걸려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한 중년 아저씨가 무심히 스쳐 지나간다.
- 오빠, 미안.
일하러 들어가기 전, 예빈은 그를 돌아보며 그렇게 말했다.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다, 그는 그녀에게 어색한 인사를 남겼다.
- 오늘도 고생해. 밥 챙겨 먹고.
- 응~ 오빠~ 틈틈히 연락할게?
살짝 윙크를 남기고 문을 열고 들어가는 그녀의 뒷모습.
- 잘 한걸까......
아마도, 아니, 결국은 그녀와 이별하게 될 터. 그녀도 여자인 이상 언젠가는 자신의 과거를 모르는 좋은 남자를 만나고, 연애하고, 또 결혼을 하게 되겠지. 그 때 쯤이면 아마 그와도 이별하게 될 것이다.
그런 미래를 뻔히 알면서, 지금 이러는 게 맞는 걸까...... 하는 생각이 그의 머리 속을 어지럽혔다.
그녀의 마음이 거짓된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도 그녀를 단지 몸 때문에만 만나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언젠가 헤어져야만 한다는 그 사실이, 그를 괴롭게 했다.
하지만......
- 세상에 영원한게 어디 있던가......
결국 그녀와 끝까지 만나 결혼한다손 치더라도, 언젠가는 그녀와 그는 이별하게 된다. 그것이 빠른가 느린가의 차이일 뿐.
- 그러게......
감정을 속이는 것이, 지금에 충실하지 못하는 것이 인생으로 보았을 때는 더욱 비겁한 짓일 터.
- 지금에 충실하자.
그것만이 답이다.
- 지금에......
어느 정도 생각을 정리하고 나니, 어느 새 그는 집 앞에 도착해 있었다. 주머니를 뒤적여 열쇠를 꺼내 문을 열고는, 그는 방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방 안으로 들어오자 마자, 그는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배터리를 갈고는, 다 쓴 배터리를 충전기 위에 다시 꼽아 넣었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자, 어지러운 로고가 지나가더니 우우웅~ 하고 핸드폰에 화면이 들어왔다.
메세지가 세 건. 그는 꾹꾹 키패드를 눌러 메세지를 확인했다.
해피였다.
붉은 힐이 그녀의 보지를 찍어 누르는 사진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흙발로 짓밟힌 듯 더러워진 그녀의 보지가 붉은 힐의 색과 대비되어 더욱 음란한 분위기를 자아내었다.
세 장의 사진을 모두 보고 나서, 그는 답장을 보냈다.
잘했다역시넌니년
신발도과분한개년
이구나지금은뭐하
고있는지보고하도
록
답장을 눌러 놓고, 그는 침대에 털썩 몸을 던졌다. 침대에 몸을 던지자 마자 답장이 날아왔다.
샤워하고그냥집에
있었습니다주인님
- 샤워라......
그의 표정이 묘하게 비틀렸다. 음식 찌꺼기로 더러워진 그녀의 모습, 멍하게 풀린 눈빛에서 열락을 구하는 눈빛으로 타올라 가던 그녀의 눈, 그가 뿌려대는 물줄기를 따라 흘러내리던 음식 찌꺼기......
그녀의 모습이 머릿 속에서 아른거리며 그를 자극했다.
하지만 워낙에 박아댄 탓일까, 아랫도리에서 반응이 오지는 않았다.
- 하긴 요즘 심하게 달려대긴 했지.......
침대에 누우니 온 몸이 뻐근했다. 감겨오는 눈꺼풀을 억지로 들어올리며 그는 답장을 보냈다.
오늘약속있어?
없습니다주인님
그럼우리집근처에
와서전화해라대충
어딘지알지?
네알겠습니다주인
님곧출발하겠습니
다
속옷은입지말고와
라복장은자유다
예주인님
마지막으로 해피에게서 온 답장을 보고, 그는 스르르 잠이 들었다.
- 전화 오면 깨겠지......
얼마나 잠들었을까, 요란한 전화벨 소리에 그는 눈을 비비며 잠에서 깨어났다. 잠결에 머리맡을 더듬어 전화기를 들고는,
"여보세요오......"
하며 멍한 목소리를 내며 전화를 받는다.
"주인님, 집 근처입니다. 도착하면 전화하라고 하셔서......"
전화기 너머로 해피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는 머리를 한 번 흔들어서 정신을 차린다.
"어...... 그래. 근처에 뭐가 보이니?"
"음...... XX마트라고 써져 있는 4거리 앞입니다."
"그래, 거기 있어라. 데리러 가마."
"예, 주인님."
머리를 긁적이면서 그는 대충 윈드 브레이커를 걸쳐 입고 밖으로 나갔다. 어느 새 해는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고, 거뭇거뭇한 땅거미가 내리고 있었다.
XX마트는 그의 집에서 약 5분 정도 떨어져 있었다. 어두워지는 거리를 따라 걷다 보니, 4거리에 서 있는 해피가 보였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스커트에, 붉은 색 니트를 걸치고 위에는 가볍게 자켓을 걸치고 있었다.
- 나름 속옷 안 입어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옷 입느라 고생했군.
그를 본 것인가, 그녀가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를 한다. 그는 손을 들어 가볍게 인사를 받고는 그녀에게 손짓을 한다. 그녀는 쪼르르르 달려와서는, 그의 옆에 선다.
"안녕하십니까, 주인님."
그녀가 작게 인사를 건넨다. 그는 씨익 웃으면서 그녀의 엉덩이에 손을 갖다댄다. 그녀는 흠칫하더니, 얌전히 그의 손길을 받아들인다. 역시 그의 손에 속옷은 느껴지지 않았다.
"시키는 대로 잘 했구나."
"네...... 주인님. 저는 주인님의 암캐니까요."
이제는 반사적으로 암캐라는 말이 나온다. 역시 반복학습은 중요하다. 그의 집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그는 자연스럽게 그녀의 허리를 감싼다. 허리를 감싸던 손은 어느 새 가슴 밑 부분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 속옷이 없어 약간 밑으로 처져 있는 그녀의 가슴이, 그의 손길에 맞춰 출렁출렁거린다.
어차피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은 벗어나서, 이제 볼 사람도 없다. 그는 대 놓고 그녀의 가슴을 주물럭 거리면서, 그녀에게 물었다.
"오늘 집에서 준 과제는 어땠냐?"
그의 손이 가슴에서 전해주는 느낌에 온 정신을 집중하던 그녀가 놀란 듯이 대답한다.
"아...... 그게......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이야기 하면 어떻게 좋았는지 어떻게 알아......"
그의 손의 그녀의 가슴을 꽉 쥐어간다.
"자세하게 제대로 이야기 해야지?"
가슴에서 느껴지는 아릿한 통증을 쾌감처럼 느끼며, 그녀가 대답한다.
"아...... 정말...... 개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흑...... 제가 신던 신발을...... 제 더러운...... 흐윽...... 보지에...... 흐윽...... 쑤셔넣은 모습을...... 보니...... 하악!"
말 하는 중간 중간, 그가 가슴을 자극 할 때 마다 그녀의 목소리에 신음 소리가 섞인다.
"보니?"
그가 묻자 그녀는 다시 대답한다.
"보니...... 보니...... 제 자신이...... 아항!"
그녀는 흠칫 놀란다. 그의 손이 스커트 앞 섶을 걷어올리고 거침 없이 그녀의 다리 사이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앞에서 보면, 스커트 앞 쪽이 걷어져 올라가 그의 팔에 걸쳐져 있는 탓에 그녀의 허벅지 아슬 아슬한 곳 까지 보이게 될 정도였다. 그녀는 걸음을 멈추고 그를 쳐다 보았다.
그는 그녀를 쳐다보며 천천히 그녀의 속으로 가운데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왜 멈춰? 걷자."
그렇게 그는 팔을 뒤로 뺀 상태로 그녀의 속에 손가락을 삽입한 채 걷기 시작했다. 그녀는 어찌할 줄 몰라하다, 그를 따라 황급히 걷기 시작했다. 앞에서 그의 목소리가 들린다.
"제 자신이...... 까지 들었다~"
"흐윽....... 흐윽......"
말도 안되는 음란한 자세를 하며, 길을 걷고 있다......
밑에서 질꺽거리는 소리가 그녀의 귀에 까지 들려오는 것 같다.
그녀가 걸음을 옮길 때 마다, 그의 손이 허벅지를 스친다. 그는 손은 보지 입구에 고정시킨 채로, 가운데 손가락만 까딱거리며 안 쪽을 자극하고 있다.
이 미칠듯한 상황에 그녀는 단지 걷는 것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흐흐음...... 대답 안 하네?"
"하악...... 하악......"
더욱 발걸음을 빨리하는 그를 따라, 그녀는 단지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 그 때 였다. 저 멀리서 사람이 보이는 것 같았다.
- 어떻게 해...... 어떡해......
손을 빼 달라고 말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이대로 가다가는...... 그녀의 부끄러운 모습이......
그는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해서 앞으로 걸어갈 뿐이었다.
"아하....... 하악....... 주...... 주인님......"
멀리서 사람이 다가올수록, 그녀의 마음은 점점 초조해졌다. 그럴수록 그는 발걸음을 천천히 하며 그녀의 보지를 가운데 손가락으로 찌르면서 긁어대었다. 그녀의 숨결은 거칠어지고, 점점 머리가 멍해지기 시작했다.
"아아....... 아아....... 으응......"
입을 막고 신음소리를 참으려고 해 본다. 이미 잔뜩 긴장한 그녀의 다리는 파르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그가 손을 확 잡아 빼었다. 그녀의 스커트가 파르르륵...... 소리를 내며 그녀의 허벅지를 덮는다.
"하으으응!"
입을 막고 있어도 신음 소리가 새어나온다. 주르르륵...... 하고 그녀의 다리를 타고 뭔가가 흘러 내리는 것이 느껴진다. 가볍게 가 버린 것이다. 그녀는 비틀 비틀 벽에 기대어, 숨을 고른다.
그는 뒤를 돌아본다. 그녀는 그를 쳐다본다.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걸려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한 중년 아저씨가 무심히 스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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