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고생했어~"
"고생은 무슨...... 니가 훨씬 고생했지. 역시 너한테 서비스 한 번 받고 나면 다른 애를 찾을 수가 없어."
예빈의 인사를 받은 중년의 사내가 만족스런 웃음을 지으며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니다. 예빈도 브라랑 팬티를 걸치고, 다시 홀복을 입은 다음에 힐을 신는다.
"에이~ 또 비행기 태운다~ 언능 들어가서 아줌마랑 애들이랑 챙겨야지~"
옷을 입으며 예빈이 중년의 사내에게 말을 건낸다.
"에휴...... 애들이야 챙기지마는 마누라야 뭐...... 요즘은 영 예전같지 않아. 축축 처져가지고는...... 다른 집 아줌마들은 그...... 뭐다냐...... 아 그래 미시 미시...... 뭐 미시다 뭐다 해서는 운동도 하고 해서 한 10년은 젊어 보이더만, 이 놈의 여편네는 맨날 그냥 집에만 눌러 퍼져가지고는......"
중년의 사내는 양말을 당겨 신으며 한숨을 푸욱, 하고 내쉰다. 40대 정도 되어 보이는 그의 얼굴에서는 사회의 고민이 그대로 드러난 주름이 어느 새 하나 둘 자리잡고 있었다.
"내가 그래도 너 덕분에 산다는 거 아니냐~"
어느 새 신발까지 챙겨 신은 사내가 예빈을 품 안으로 당기자 예빈은 콧소리를 내며 그의 품에 안긴다.
"아잉~ 오빠두 차암~ 자꾸 그러면 나 진짠 줄 알아요~"
"허허허...... 내 참 속고만 살았나...... 진짜라니까 그러네~"
사내의 손은 예빈의 등을 슬슬 훑다가 이내 그녀의 엉덩이로 향했다. 예빈은 살살 엉덩이를 흔들며 그의 손을 뿌리친다.
"아무튼...... 응큼해...... 오빠두 차암~"
그의 손은 마지막으로 예빈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고서야 비로소 예빈의 엉덩이에서 떨어졌다.
"암튼 엉덩이도 찰지고...... 우리 애기는 참 매력있단 말이야~ 오빠가 10년만 젊었어도 같이 데리고 살겠구만....."
"헤헤 오빠 10년 젊었으면 나 같은 거 쳐다도 안 봤을 걸?"
"허허...... 진짜라니까 그러네~ 그럼 집에 슬슬 가 볼까?"
사내는 즐거운 표정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럼 오빠 간다~ 조만간 또 올게~"
"응 오빠 고마워~ 또 와요~"
예빈은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들고, 사내가 문을 닫고 나가자 잠시 틈을 두었다가 웃는 얼굴을 풀고 한숨을 푹- 하고 내쉬었다.
"오빠......"
아까 나간 중년 사내의 정액이 묻은 수건을 한참이나 바라보다, 예빈은 바구니에 수건을 아무렇게나 쑤셔 넣었다. 그리고는 간이 침대에 새 수건을 빨고, 베게를 토닥여 새 것처럼 정리하고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 오빠는 괜찮으니까.
이제는 예빈의 마음 속에 들어온 그의 웃는 얼굴과, 그의 목소리가 그녀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괜찮았다는 말이 머리를 맴돌수록, 더욱 죄책감이 느껴지는 그녀였다.
- 더 잘 해야지.
또각, 또각.
그녀의 힐소리가 빈 복도에 울려퍼졌다.
- 오빠한테 더 잘 할 거야.
또각 또각.
- 오빠가 나한테 마음 준 만큼, 나도 오빠한테 더 잘해야지.
"야야~"
실장의 목소리에, 그녀의 발걸음이 멈췄다.
"어딜 멍~하게 가냐? 카운터에 부딪치겠다~"
"아...... 아, 오빠. 뭐 좀 생각 좀 하느라고......"
예빈이 멋쩍게 웃으며 머리를 긁적이자, 실장은 능글능글한 웃음을 지으며 그녀를 쳐다보았다.
"너, 그 때 그 놈 따라 뛰쳐 나간 이후로 영~ 이상하다?"
"응? 뭐...... 뭐가 이상해? 손님들이 뭐라 그래?"
"저...... 저 말 더듬는 거 하며......"
실장은 혀를 끌끌끌 찼다.
"손님들이 뭐라 하긴. 요즘 후기 올라오는 거 보니까 너 요즘 들어서 이상하게 더 섹스럽다고 난리더만. 너 오늘 몇 타임 뛰었는지 기억이나 나냐?"
그러고 보니, 요즘 손님이 늘긴 는 것 같았다.
"음...... 에...... 다섯....... 이었나?"
"여섯 명이다. 원래 일곱 타임이었는데 너 입 헐까봐 오빠가 한 타임 빼 줬다 임마."
그녀의 평균 손님은 서너명이었다.
"너 요즘 평균 몇 타임 뛰는지 아냐? 예닐곱 타임이야. 지금 이 추세면 주간 에이스 유나랑 맞 먹을지도 몰라 임마."
"유나랑?"
유나는 이 가게 간판이다. 160에 앳된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빠방한 가슴과 힙라인으로 딸방 미녀로 소문난 아이였다. 서비스는 소프트 하지만, 속칭 와꾸가 나와서 타임이 끊기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 있었다. 거기다 말재주가 있어서, 한 번 봤던 손님은 또 안 보고는 못 배긴다나, 뭐라나......
"유나는 소프트니까 뭐 그렇다 쳐도, 넌 하드잖냐. 그렇게 일하다가 몸 버린다? 나야 가게 매상 오르니까 좋긴 하다만...... 너 괜찮냐 이거지."
실장은 정말로 걱정되는 듯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아...... 응. 뭐 난 아직 괜찮은데? 뭐 딱히 힘든데도 없고......"
"그럼 다행이고. 그럼 이 추세로 계속 넣어줘도 돼지?"
"응...... 괜찮아 오빠."
"그래...... 니가 멍~ 때리는게 몸이 안 좋아서 그런게 아니면, 그 놈 때문이구만 뭐."
그의 한 마디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소스라치게 놀란 가슴을 가라앉혔다.
"어...... 어? 누..... 누구?"
"누구긴 누구야, 니 서방님이지. 이제 아예 기둥 서방 하기로 했냐?"
그의 능글능글한 물음에 그녀는 애써 시치미를 떼었다.
"아..... 아니야 서방은 무슨...... 내가 딸방서 한 두번 일해? 남자한테 정 안 줘 이제."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의 얼굴은 살짝 어두워졌다.
- 그러게...... 이제는 다시는 손님한테 정 줄 일, 없을 줄 알았는데.......
그녀의 표정을 살피던 야간 실장은 애써 모르는 척, 입을 떼었다.
"그러게~ 정 같은 거 주지 마라. 남자는 다 똑같애~ 그 놈도 이쁘고 젊은 여자 많을텐데, 굳이 니가 안 보살펴 줘도 잘 먹고 잘 살거다. 너만 상처 받아."
실장은 말을 멈추려다, 한 마디 더 붙였다.
"굳이 내가 말 안 보태도 너도 잘 알겠지만."
"응~ 오빠! 걱정 하지마! 헤헤~"
그녀는 씩씩하게 웃어보이며, 야간 실장을 뒤로 하고 대기실로 들어갔다.
- 나도 알아. 그래도...... 오빠한테 어떤 여자가 있어도...... 난 오빠 마음 속에 남겨지는, 그런 여자가 되고 싶어. 죽기 전에, 오빠가 거쳐갔던 여자 중에 기억의 한 자락 속에라도 남는, 그런 여자가 되고 싶어......
야간 실장에게 차마 대답하지 못한 그 말들을 가슴 속으로 삼키며, 그녀는 대기실로 들어갔다. 그녀가 마지막 타임이었던 모양이었다. 다른 아가씨들은 모두 퇴근하고, 대기실에는 그녀 밖에 없었다. 홀복을 벗고, 속옷을 모두 벗어던지고 샤워를 한다.
쏴아아아-
쏟아지는 물길 속에 오늘 거쳐갔던 사내들의 흔적들을 모두 씻어내린다. 깨끗하게, 구석구석 한 군데도 남김없이 박박 문질러서 온 몸을 씻어낸다.
한참을 샤워한 후에 밖으로 나와 새 속옷을 걸친다. 오늘은 그녀가 흔히 입던 스포티한 옷차림이 아닌, 짧은 치마에 레깅스다. 세미 정장틱하게 옷을 입고 나온 그녀는 핸드백 속에서 핸드폰을 꺼내든다.
기대 했던 것과는 달리 부재중에 온 연락은 하나도 없었다.
그녀는 핸드폰을 들고 잠시 망설이다, 다시 핸드백 속에 핸드폰을 집어넣고는 밖으로 나섰다.
"이야~ 너 옷차림이 오늘 이상하다?"
야간 실장의 말에 그녀는 웃으며 대답했다.
"여자는 가을바람에는 갈대와 같은 거거든요~ 가끔은 이렇게 입고 싶을 때도 있다구~"
"크크크크크...... 생쑈를 하네 미친년...... 헛소리 그만 하고 언능 들어가라."
"아무튼 입 하나는...... 그러니까 여자 친구가 없지!"
"저게 확!"
손을 들고 쫓아오려는 야간 실장에게 혀를 낼름 내밀고는, 그녀는 후다닥 뛰어 문을 나섰다.
"오빠 수고했어~ 안녕~"
"딴 짓 하지말고 집에 곧장 가라~"
이미 멀리서 들려오는 야간 실장의 목소리를 뒤로 하고, 그녀는 계단을 다다다다 내려갔다.
보통 때라면, 택시를 잡았어야 맞다. 하지만 그녀는 약간 망설이다가, 반대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 오빠네 집 앞에서 전화해서 놀래켜 줘야지~
그녀는 콧노래를 부르며 길을 걷기 시작했다. 새벽 공기가 꽤나 차가웠다. 하지만 든든하게 입고 나온 터라 그리 춥지는 않았다.
- 오빠가 만약 전화 안 받으면 어떡하지?
길을 걸으며 그녀는 여러 가지 상황을 생각해 보았다.
- 혹시 다른 여자랑 있으면 어떡하지?
점점 길을 걷는 발걸음이 느려진다.......
- 히잉.......
그녀는 결국 길에 멈춰서서 생각한다. 잠시 그렇게 생각하다, 결국 결론을 내린다.
- 뭐, 곤란한 상황이면 오빠가 전화 안 받겠지. 그럼 그냥 집에 가면 되지 뭐.
다시 그녀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길을 따라 걷는다. 서서히 동쪽 하늘이 밝아오면서, 그녀의 기분도 함께 좋아졌다.
그로부터 몇 시간 전......
"아흠....... 아음......"
끈적한 신음소리가 그의 방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그의 발은 어느 새 해피의 계곡 사이를 가르고 있었고, 해피는 그의 바지춤을 풀어 헤치고 그의 꼿꼿한 자지를 입으로 정성스레 애무하고 있었다. 그의 발이 그녀의 계곡 사이를 문지를 때 마다, 질척한 소리와 함께 그녀의 입에서는 연신 신음이 터져 나왔다.
"그렇게 좋아?"
그녀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이는 듯이 딥스로팅을 해 왔다. 물컹물컹한 그녀의 목구멍의 감촉이 자지에 느껴질 때 마다 그의 발이 그녀의 보지를 차 올렸다.
"씨발년...... 이렇게 밝히는 년이 얼마 전까지 처녀였다고? 믿을 수가 없네...... 이제 목구멍도 보지 같구만......"
그 말을 듣자, 그녀는 자지를 끝까지 삼키고서는 얼굴을 흔들면서 그에게 봉사했다. 이제는 숨이 막히는 듯한 그 느낌이, 그녀에게 더욱 쾌감을 주는 것 같았다.
"너 솔직히 말해봐. 자지로 목구멍을 처 막을 때 마다 더 느끼지? 숨 막힐 때 마다? 그렇지?"
그녀는 한 번에 입을 쭉 뽑아 자지 끝을 입술에 대고는, 혀로 그의 귀두를 살짝 핥으며 대답했다.
"네...... 할짝....... 주인님의 자지로 숨이 막힐 때마다....... 츄릅...... 노예로써의 기쁨을 느낍니다......."
"씨발...... 내가 아무래도 암캐는 하나 제대로 골랐어....... 좋아. 대답이 마음에 들었으니 니 년에게 상을 주지. 침대 위로 올라와서 상반신만 침대 밖으로 걸친 다음에 몸에 힘 빼라. 힘 안 빼면 다친다."
그녀는 그 말을 듣자마자 즉시 침대 위로 기어올라와 그가 말한 자세대로 한 다음 몸에 힘을 뺐다. 그는 자지를 그녀의 입에 꽂고는, 그녀의 허리를 안고 그대로 들어올렸다.
"크헙!"
상상도 못한 각도에서 자지가 찔러 들어오자, 그녀는 순간적으로 목구멍을 열었다. 그는 그 상태에서 조심스럽게 그녀를 안고 몸을 돌린 다음에, 침대 위에 살짝 앉았다. 몸에 힘을 빼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몸은 뒤로 휘었고, 다리는 자연스럽게 벌어지게 되었다. 그 상태에서 그는 그녀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고는, 침대에 반동을 주기 시작했다.
삐걱, 삐걱!
침대가 흔들리면서 그녀는 상하 운동으로 꽂혀 들어오는 그의 자지를, 그냥 목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고개가 꺾인 상태에서 침대가 흔들리면서 꽂히는 피스톤질은 평소보다 훨씬 강렬했다. 마치 자지가 목구멍으로 들어오는 듯한 느낌이었다. 뒤로 꺾인 허리는 출렁이며 비명을 질러대었다.
마치, 자위 도구 인형처럼 그녀는 그의 팔이 지탱해 주는대로 거꾸로 매달려서 그의 자지에 봉사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본능처럼 팔로 그의 다리를 받쳤고, 가까스로 목이 꺾이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10초도 지나지 않았는데 그녀의 팔은 후들후들 떨리기 시작했다.
"역시....... 니년은 하드하게 해 줘야 돼. 지금 니 보지에서 나오는 소리 들려줄까?"
그는 커다랗게 후루룹 소리를 내며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흘러 나오는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자신의 다리 사이가 어떤 꼴인지, 그녀는 보지 않아도 덕분에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삐걱, 삐걱, 삐걱, 삐걱-
그의 허리 놀림이 점점 빨라지면서, 그녀의 목구멍에 오는 고통도 점점 심해졌다. 비정상적인 격한 펠라치오에, 그도 느낌이 빨리 오는 것 같았다.
"아...... 씨발 졸라 조이네...... 무슨 목구멍 전체에 처 박는 거 같아...... 그대로 목구멍 깊숙히 싼다...... 싼다......"
그의 자지가 목구멍 속에서 몇 번 움찔거리더니, 그녀의 목을 깊숙히 내린 상태에서 그대로 그녀의 목구멍 속에 사정하기 시작했다.
꿀럭, 꿀럭-
그의 정액이 쉴 새 없이 그녀의 목구멍 속으로 흘러들어 왔다. 그녀는 코를 최대한 열어 숨을 쉬어 보려 했지만, 목을 찌르는 자지 때문에 기침만 할 뿐이었다. 그의 정액이 코를 통해 역류해 나왔다.
"콜록! 켁! 케엑! 콜록!"
그는 끝까지 사정을 끝낸 후에야, 천천히 뒤로 누우면서 그녀를 침대 위로 살포시 던져 놓고서야 일어났다. 그녀는 계속해서 그의 정액을 기침으로 토해내었다.
"크엑! 켁! 콜록! 켁! 켁!"
그는 그녀를 뒤집어 돌려, 기침하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얼굴은 그녀의 눈물과 콧물, 그리고 정액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하아- 켁! 켁! 하아- 하아-"
그녀는 크게 입을 열어 산소를 폐로 받아들이려고 애를 썼다. 그런 모습을 그는 무표정하게 바라보았다.
"하아- 하아- 하아-"
어느 정도 진정이 되었을까, 그는 그녀의 머리채를 잡아채었다. 그녀는 영문도 모른채 그가 질질 끄는 대로 일어섰다. 그녀의 얼굴 앞에는 거울이 있었다.
누구의 타액인지도 모르는 타액들로 얼굴은 범벅이 되어 있었다.
"어때, 마음에 드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지었다. 이제는, 이런 자신의 모습이 전혀 낯설지 않았다.
"네, 주인님."
더러운 얼굴로 대답하는 거울 속 그녀를 스스로 비웃으며, 그녀는 대답했다.
"저는, 주인님의 장난감입니다. 언제든지, 더, 괴롭혀 주세요......"
아까의 하드한 펠라치오의 감각이 떠오르면서, 그녀의 다리 사이가 다시 화끈해졌다. 그는 웃으면서 그녀의 머리채를 잡아 끌어 바닥으로 내동댕이 쳤다.
"미친 년...... 그래, 오늘 한 번 제대로 놀아보자."
그의 눈에 약간의 광기 비슷한 것이 비친 것은, 아마 착각이었을까.
- 작가 한 마디 -
1. 위에 나오는 플레이, 함부로 따라하지 마세요. 실제로는 팔에 힘 바짝 주고, 잡아 올려서 숨통을 트여주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진짜 숨 막혀서 죽습니다. 그리고 1분 이상 하지 마세요. 남자도 힘들어요...... 힘들면 그 순간 위험해 집니다. 피니쉬로만 사용하면 의외로 괜찮습니다.
2. 요 근래 계속 아픕니다만, 아파도 글은 안 쉬려고 노력 중입니다. 아마 좀 오래 기다리시겠지만, 나름 꾸준히 쓰니까요.
"고생은 무슨...... 니가 훨씬 고생했지. 역시 너한테 서비스 한 번 받고 나면 다른 애를 찾을 수가 없어."
예빈의 인사를 받은 중년의 사내가 만족스런 웃음을 지으며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니다. 예빈도 브라랑 팬티를 걸치고, 다시 홀복을 입은 다음에 힐을 신는다.
"에이~ 또 비행기 태운다~ 언능 들어가서 아줌마랑 애들이랑 챙겨야지~"
옷을 입으며 예빈이 중년의 사내에게 말을 건낸다.
"에휴...... 애들이야 챙기지마는 마누라야 뭐...... 요즘은 영 예전같지 않아. 축축 처져가지고는...... 다른 집 아줌마들은 그...... 뭐다냐...... 아 그래 미시 미시...... 뭐 미시다 뭐다 해서는 운동도 하고 해서 한 10년은 젊어 보이더만, 이 놈의 여편네는 맨날 그냥 집에만 눌러 퍼져가지고는......"
중년의 사내는 양말을 당겨 신으며 한숨을 푸욱, 하고 내쉰다. 40대 정도 되어 보이는 그의 얼굴에서는 사회의 고민이 그대로 드러난 주름이 어느 새 하나 둘 자리잡고 있었다.
"내가 그래도 너 덕분에 산다는 거 아니냐~"
어느 새 신발까지 챙겨 신은 사내가 예빈을 품 안으로 당기자 예빈은 콧소리를 내며 그의 품에 안긴다.
"아잉~ 오빠두 차암~ 자꾸 그러면 나 진짠 줄 알아요~"
"허허허...... 내 참 속고만 살았나...... 진짜라니까 그러네~"
사내의 손은 예빈의 등을 슬슬 훑다가 이내 그녀의 엉덩이로 향했다. 예빈은 살살 엉덩이를 흔들며 그의 손을 뿌리친다.
"아무튼...... 응큼해...... 오빠두 차암~"
그의 손은 마지막으로 예빈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고서야 비로소 예빈의 엉덩이에서 떨어졌다.
"암튼 엉덩이도 찰지고...... 우리 애기는 참 매력있단 말이야~ 오빠가 10년만 젊었어도 같이 데리고 살겠구만....."
"헤헤 오빠 10년 젊었으면 나 같은 거 쳐다도 안 봤을 걸?"
"허허...... 진짜라니까 그러네~ 그럼 집에 슬슬 가 볼까?"
사내는 즐거운 표정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럼 오빠 간다~ 조만간 또 올게~"
"응 오빠 고마워~ 또 와요~"
예빈은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들고, 사내가 문을 닫고 나가자 잠시 틈을 두었다가 웃는 얼굴을 풀고 한숨을 푹- 하고 내쉬었다.
"오빠......"
아까 나간 중년 사내의 정액이 묻은 수건을 한참이나 바라보다, 예빈은 바구니에 수건을 아무렇게나 쑤셔 넣었다. 그리고는 간이 침대에 새 수건을 빨고, 베게를 토닥여 새 것처럼 정리하고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 오빠는 괜찮으니까.
이제는 예빈의 마음 속에 들어온 그의 웃는 얼굴과, 그의 목소리가 그녀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괜찮았다는 말이 머리를 맴돌수록, 더욱 죄책감이 느껴지는 그녀였다.
- 더 잘 해야지.
또각, 또각.
그녀의 힐소리가 빈 복도에 울려퍼졌다.
- 오빠한테 더 잘 할 거야.
또각 또각.
- 오빠가 나한테 마음 준 만큼, 나도 오빠한테 더 잘해야지.
"야야~"
실장의 목소리에, 그녀의 발걸음이 멈췄다.
"어딜 멍~하게 가냐? 카운터에 부딪치겠다~"
"아...... 아, 오빠. 뭐 좀 생각 좀 하느라고......"
예빈이 멋쩍게 웃으며 머리를 긁적이자, 실장은 능글능글한 웃음을 지으며 그녀를 쳐다보았다.
"너, 그 때 그 놈 따라 뛰쳐 나간 이후로 영~ 이상하다?"
"응? 뭐...... 뭐가 이상해? 손님들이 뭐라 그래?"
"저...... 저 말 더듬는 거 하며......"
실장은 혀를 끌끌끌 찼다.
"손님들이 뭐라 하긴. 요즘 후기 올라오는 거 보니까 너 요즘 들어서 이상하게 더 섹스럽다고 난리더만. 너 오늘 몇 타임 뛰었는지 기억이나 나냐?"
그러고 보니, 요즘 손님이 늘긴 는 것 같았다.
"음...... 에...... 다섯....... 이었나?"
"여섯 명이다. 원래 일곱 타임이었는데 너 입 헐까봐 오빠가 한 타임 빼 줬다 임마."
그녀의 평균 손님은 서너명이었다.
"너 요즘 평균 몇 타임 뛰는지 아냐? 예닐곱 타임이야. 지금 이 추세면 주간 에이스 유나랑 맞 먹을지도 몰라 임마."
"유나랑?"
유나는 이 가게 간판이다. 160에 앳된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빠방한 가슴과 힙라인으로 딸방 미녀로 소문난 아이였다. 서비스는 소프트 하지만, 속칭 와꾸가 나와서 타임이 끊기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 있었다. 거기다 말재주가 있어서, 한 번 봤던 손님은 또 안 보고는 못 배긴다나, 뭐라나......
"유나는 소프트니까 뭐 그렇다 쳐도, 넌 하드잖냐. 그렇게 일하다가 몸 버린다? 나야 가게 매상 오르니까 좋긴 하다만...... 너 괜찮냐 이거지."
실장은 정말로 걱정되는 듯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아...... 응. 뭐 난 아직 괜찮은데? 뭐 딱히 힘든데도 없고......"
"그럼 다행이고. 그럼 이 추세로 계속 넣어줘도 돼지?"
"응...... 괜찮아 오빠."
"그래...... 니가 멍~ 때리는게 몸이 안 좋아서 그런게 아니면, 그 놈 때문이구만 뭐."
그의 한 마디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소스라치게 놀란 가슴을 가라앉혔다.
"어...... 어? 누..... 누구?"
"누구긴 누구야, 니 서방님이지. 이제 아예 기둥 서방 하기로 했냐?"
그의 능글능글한 물음에 그녀는 애써 시치미를 떼었다.
"아..... 아니야 서방은 무슨...... 내가 딸방서 한 두번 일해? 남자한테 정 안 줘 이제."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의 얼굴은 살짝 어두워졌다.
- 그러게...... 이제는 다시는 손님한테 정 줄 일, 없을 줄 알았는데.......
그녀의 표정을 살피던 야간 실장은 애써 모르는 척, 입을 떼었다.
"그러게~ 정 같은 거 주지 마라. 남자는 다 똑같애~ 그 놈도 이쁘고 젊은 여자 많을텐데, 굳이 니가 안 보살펴 줘도 잘 먹고 잘 살거다. 너만 상처 받아."
실장은 말을 멈추려다, 한 마디 더 붙였다.
"굳이 내가 말 안 보태도 너도 잘 알겠지만."
"응~ 오빠! 걱정 하지마! 헤헤~"
그녀는 씩씩하게 웃어보이며, 야간 실장을 뒤로 하고 대기실로 들어갔다.
- 나도 알아. 그래도...... 오빠한테 어떤 여자가 있어도...... 난 오빠 마음 속에 남겨지는, 그런 여자가 되고 싶어. 죽기 전에, 오빠가 거쳐갔던 여자 중에 기억의 한 자락 속에라도 남는, 그런 여자가 되고 싶어......
야간 실장에게 차마 대답하지 못한 그 말들을 가슴 속으로 삼키며, 그녀는 대기실로 들어갔다. 그녀가 마지막 타임이었던 모양이었다. 다른 아가씨들은 모두 퇴근하고, 대기실에는 그녀 밖에 없었다. 홀복을 벗고, 속옷을 모두 벗어던지고 샤워를 한다.
쏴아아아-
쏟아지는 물길 속에 오늘 거쳐갔던 사내들의 흔적들을 모두 씻어내린다. 깨끗하게, 구석구석 한 군데도 남김없이 박박 문질러서 온 몸을 씻어낸다.
한참을 샤워한 후에 밖으로 나와 새 속옷을 걸친다. 오늘은 그녀가 흔히 입던 스포티한 옷차림이 아닌, 짧은 치마에 레깅스다. 세미 정장틱하게 옷을 입고 나온 그녀는 핸드백 속에서 핸드폰을 꺼내든다.
기대 했던 것과는 달리 부재중에 온 연락은 하나도 없었다.
그녀는 핸드폰을 들고 잠시 망설이다, 다시 핸드백 속에 핸드폰을 집어넣고는 밖으로 나섰다.
"이야~ 너 옷차림이 오늘 이상하다?"
야간 실장의 말에 그녀는 웃으며 대답했다.
"여자는 가을바람에는 갈대와 같은 거거든요~ 가끔은 이렇게 입고 싶을 때도 있다구~"
"크크크크크...... 생쑈를 하네 미친년...... 헛소리 그만 하고 언능 들어가라."
"아무튼 입 하나는...... 그러니까 여자 친구가 없지!"
"저게 확!"
손을 들고 쫓아오려는 야간 실장에게 혀를 낼름 내밀고는, 그녀는 후다닥 뛰어 문을 나섰다.
"오빠 수고했어~ 안녕~"
"딴 짓 하지말고 집에 곧장 가라~"
이미 멀리서 들려오는 야간 실장의 목소리를 뒤로 하고, 그녀는 계단을 다다다다 내려갔다.
보통 때라면, 택시를 잡았어야 맞다. 하지만 그녀는 약간 망설이다가, 반대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 오빠네 집 앞에서 전화해서 놀래켜 줘야지~
그녀는 콧노래를 부르며 길을 걷기 시작했다. 새벽 공기가 꽤나 차가웠다. 하지만 든든하게 입고 나온 터라 그리 춥지는 않았다.
- 오빠가 만약 전화 안 받으면 어떡하지?
길을 걸으며 그녀는 여러 가지 상황을 생각해 보았다.
- 혹시 다른 여자랑 있으면 어떡하지?
점점 길을 걷는 발걸음이 느려진다.......
- 히잉.......
그녀는 결국 길에 멈춰서서 생각한다. 잠시 그렇게 생각하다, 결국 결론을 내린다.
- 뭐, 곤란한 상황이면 오빠가 전화 안 받겠지. 그럼 그냥 집에 가면 되지 뭐.
다시 그녀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길을 따라 걷는다. 서서히 동쪽 하늘이 밝아오면서, 그녀의 기분도 함께 좋아졌다.
그로부터 몇 시간 전......
"아흠....... 아음......"
끈적한 신음소리가 그의 방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그의 발은 어느 새 해피의 계곡 사이를 가르고 있었고, 해피는 그의 바지춤을 풀어 헤치고 그의 꼿꼿한 자지를 입으로 정성스레 애무하고 있었다. 그의 발이 그녀의 계곡 사이를 문지를 때 마다, 질척한 소리와 함께 그녀의 입에서는 연신 신음이 터져 나왔다.
"그렇게 좋아?"
그녀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이는 듯이 딥스로팅을 해 왔다. 물컹물컹한 그녀의 목구멍의 감촉이 자지에 느껴질 때 마다 그의 발이 그녀의 보지를 차 올렸다.
"씨발년...... 이렇게 밝히는 년이 얼마 전까지 처녀였다고? 믿을 수가 없네...... 이제 목구멍도 보지 같구만......"
그 말을 듣자, 그녀는 자지를 끝까지 삼키고서는 얼굴을 흔들면서 그에게 봉사했다. 이제는 숨이 막히는 듯한 그 느낌이, 그녀에게 더욱 쾌감을 주는 것 같았다.
"너 솔직히 말해봐. 자지로 목구멍을 처 막을 때 마다 더 느끼지? 숨 막힐 때 마다? 그렇지?"
그녀는 한 번에 입을 쭉 뽑아 자지 끝을 입술에 대고는, 혀로 그의 귀두를 살짝 핥으며 대답했다.
"네...... 할짝....... 주인님의 자지로 숨이 막힐 때마다....... 츄릅...... 노예로써의 기쁨을 느낍니다......."
"씨발...... 내가 아무래도 암캐는 하나 제대로 골랐어....... 좋아. 대답이 마음에 들었으니 니 년에게 상을 주지. 침대 위로 올라와서 상반신만 침대 밖으로 걸친 다음에 몸에 힘 빼라. 힘 안 빼면 다친다."
그녀는 그 말을 듣자마자 즉시 침대 위로 기어올라와 그가 말한 자세대로 한 다음 몸에 힘을 뺐다. 그는 자지를 그녀의 입에 꽂고는, 그녀의 허리를 안고 그대로 들어올렸다.
"크헙!"
상상도 못한 각도에서 자지가 찔러 들어오자, 그녀는 순간적으로 목구멍을 열었다. 그는 그 상태에서 조심스럽게 그녀를 안고 몸을 돌린 다음에, 침대 위에 살짝 앉았다. 몸에 힘을 빼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몸은 뒤로 휘었고, 다리는 자연스럽게 벌어지게 되었다. 그 상태에서 그는 그녀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고는, 침대에 반동을 주기 시작했다.
삐걱, 삐걱!
침대가 흔들리면서 그녀는 상하 운동으로 꽂혀 들어오는 그의 자지를, 그냥 목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고개가 꺾인 상태에서 침대가 흔들리면서 꽂히는 피스톤질은 평소보다 훨씬 강렬했다. 마치 자지가 목구멍으로 들어오는 듯한 느낌이었다. 뒤로 꺾인 허리는 출렁이며 비명을 질러대었다.
마치, 자위 도구 인형처럼 그녀는 그의 팔이 지탱해 주는대로 거꾸로 매달려서 그의 자지에 봉사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본능처럼 팔로 그의 다리를 받쳤고, 가까스로 목이 꺾이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10초도 지나지 않았는데 그녀의 팔은 후들후들 떨리기 시작했다.
"역시....... 니년은 하드하게 해 줘야 돼. 지금 니 보지에서 나오는 소리 들려줄까?"
그는 커다랗게 후루룹 소리를 내며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흘러 나오는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자신의 다리 사이가 어떤 꼴인지, 그녀는 보지 않아도 덕분에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삐걱, 삐걱, 삐걱, 삐걱-
그의 허리 놀림이 점점 빨라지면서, 그녀의 목구멍에 오는 고통도 점점 심해졌다. 비정상적인 격한 펠라치오에, 그도 느낌이 빨리 오는 것 같았다.
"아...... 씨발 졸라 조이네...... 무슨 목구멍 전체에 처 박는 거 같아...... 그대로 목구멍 깊숙히 싼다...... 싼다......"
그의 자지가 목구멍 속에서 몇 번 움찔거리더니, 그녀의 목을 깊숙히 내린 상태에서 그대로 그녀의 목구멍 속에 사정하기 시작했다.
꿀럭, 꿀럭-
그의 정액이 쉴 새 없이 그녀의 목구멍 속으로 흘러들어 왔다. 그녀는 코를 최대한 열어 숨을 쉬어 보려 했지만, 목을 찌르는 자지 때문에 기침만 할 뿐이었다. 그의 정액이 코를 통해 역류해 나왔다.
"콜록! 켁! 케엑! 콜록!"
그는 끝까지 사정을 끝낸 후에야, 천천히 뒤로 누우면서 그녀를 침대 위로 살포시 던져 놓고서야 일어났다. 그녀는 계속해서 그의 정액을 기침으로 토해내었다.
"크엑! 켁! 콜록! 켁! 켁!"
그는 그녀를 뒤집어 돌려, 기침하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얼굴은 그녀의 눈물과 콧물, 그리고 정액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하아- 켁! 켁! 하아- 하아-"
그녀는 크게 입을 열어 산소를 폐로 받아들이려고 애를 썼다. 그런 모습을 그는 무표정하게 바라보았다.
"하아- 하아- 하아-"
어느 정도 진정이 되었을까, 그는 그녀의 머리채를 잡아채었다. 그녀는 영문도 모른채 그가 질질 끄는 대로 일어섰다. 그녀의 얼굴 앞에는 거울이 있었다.
누구의 타액인지도 모르는 타액들로 얼굴은 범벅이 되어 있었다.
"어때, 마음에 드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지었다. 이제는, 이런 자신의 모습이 전혀 낯설지 않았다.
"네, 주인님."
더러운 얼굴로 대답하는 거울 속 그녀를 스스로 비웃으며, 그녀는 대답했다.
"저는, 주인님의 장난감입니다. 언제든지, 더, 괴롭혀 주세요......"
아까의 하드한 펠라치오의 감각이 떠오르면서, 그녀의 다리 사이가 다시 화끈해졌다. 그는 웃으면서 그녀의 머리채를 잡아 끌어 바닥으로 내동댕이 쳤다.
"미친 년...... 그래, 오늘 한 번 제대로 놀아보자."
그의 눈에 약간의 광기 비슷한 것이 비친 것은, 아마 착각이었을까.
- 작가 한 마디 -
1. 위에 나오는 플레이, 함부로 따라하지 마세요. 실제로는 팔에 힘 바짝 주고, 잡아 올려서 숨통을 트여주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진짜 숨 막혀서 죽습니다. 그리고 1분 이상 하지 마세요. 남자도 힘들어요...... 힘들면 그 순간 위험해 집니다. 피니쉬로만 사용하면 의외로 괜찮습니다.
2. 요 근래 계속 아픕니다만, 아파도 글은 안 쉬려고 노력 중입니다. 아마 좀 오래 기다리시겠지만, 나름 꾸준히 쓰니까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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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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