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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험한 마음속 - 단편10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8:48 1,173회 0건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군요..

16일에 글을 올려놓고는 또 이제서야 글을 쓸려고 합니다.

기다리셨던분께는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다.

애초에 제목은 정해졌던거고..한편한편 쓸때마다 소제를 붙혔어야 하는건데..

소제없이 글을 쓰려다 보니..글이 뒤죽박죽되는 느낌이네요.

오늘 소제는 [대리점총무 채은이]로 하여 글을 전개해 보겠습니다.









글은 L소장과의 애널섹스 장면에서 수년이 지나..

제가 용인출장소장을 마치고 자양동인근에 한 영업소장을 할 무렵의 일이였습니다.

제가 속한 지점은 일반 설계사들을 육성하고 모집하는 조직이 아니라 주로 법인을 상대로 하는..지점이였습니다.

매번 일반지점에서 근무하다가 대형법인대리점을 상대로하는 지점으로 발령이 난셈입니다.

영업소내에서 설계사들을 관리하는 영업관리자에서 이제는 흩어져 있는 대형법인대리점을 발로 뛰어다니며 주로 대리점주와 사용인들에게

우리회사 물건을 많이 팔아달라는 짜웅을 하는 영업이였습니다.

(일장일단이 있었지만..후에 생각컨대 법인대리점을 상대하는 영업이 더 적성에 맞았습니다)

제가 상대하는 대리점은 크기에 따라 달랐는데 대략 20여개쯤되었습니다.

엔간히 크게 하는 대리점은 영업소인력보다도 많은 사용인을 두고 영업을 하기때문에

대리점에도 총무가 꼭 필요했습니다.

모대리점주가 현재 총무가 그만둔다고..사람 하나 알아봐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보험업에..이제 근 7년정도 종사를 하다보니..알음알음 아는 총무도 많았고 그 총무를 통해 선후배를 소개받는것도 제가 대리점주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중 하나였습니다.

채은이를 알게된것도 그런 관계였습니다.

그아이가 D사 보험총무 출신이라는거를 소개 받고는 대리점주에게 면접도 보게 하고 취업도 시켜줬습니다.

혹시나 몇일 안해보고 그만두는 촛짜보다는 경력과 이력이 이바닥에는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채은이는 現영업소총무와 지인관계였고..마침 사직후 집에서 놀고 있다가 저를 통해 취업을 하게된것입니다.

대리점주도 만족해했으며..채은이도 보수나 일거리에 대해 다른곳보다..후하게 경력을 인정해 주는데 만족해했습니다.

이따금 제가 그대리점에 출장이라도 갈라치면..냉큼 달려와서 반갑게 맞아주는 채은이..일로 만난 사이이고해서 전혀 여자로 보지 않다가..뜻밖의 일로 그녀와 은밀한 관계로 발전을 하게됩니다ㅏ.

그날도 전 그 대리점에 출장을 나갔습니다.

영업수당조율과 함께 지난달 시상금 전달도 할겸해서 점심을 대리점사장과 먹고..커피 한잔 하러 사무실에 들렀습니다.

"미스 송..커피 한잔 부탁해~"

대리점 사장의 커피 심부름에 그녀가 예쁜커피잔에 커피를 내어옵니다.

뭐..몇번 그녀를 봤지만..그녀가 치마를 입은건 그날 처음 봅니다. 아니..어쩌면 몇번 있었을지 모르지만...그토록 짧은 치마를 입은걸 본건 처음이라고 표현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키피까지 한잔 얻어 먹고 사무실을 나서는데..채은이가 말을 건네옵니다.

"소장님..오늘..저녁 시간 어떠세요??"

"저녁..?왜..별..약속은 없는데..?"

"아..그럼 저랑 가볍게 소주 한잔 하실래요?"

"소주..?왠일로..?"

"아..저 취업도 시켜주시고 몇달이 되었는데...그냥 입닦고..가만 있는게 도리가 아닐것 같아서요.."

뭐가 부끄러운지...얼굴까지 발그스레해지면서 술한잔 하자는제의를 합니다.

"그래..?하하 뭐..그게..서로 돕는건데 그렇게 생각해주니 고맙네..그러지 뭐..이따가..7시쯤에 능동쪽에서 보자...연락할께.."

"네에..."

"후후...그래서 저렇게 옷차림에까지 신경을 쓴건가.."

이력서에 나와 있는 나이대로라면 24살..참 싱싱한 나이라고 생각하고는 사무실을 빠져 나와 다른 영업지역을 발을 옮겼습니다.

정각7시..약속장소에 도착해보니 먼저 도착해 있던 그녀가 절 맞아줍니다.

짧은 치마에 안아 있기가 불편도 하련만 그녀는 무릅을 꿇은채로 고기를 자르고...빈 술잔에 술을 따라주며..이쁜 미소를 지어줍니다.

그 이쁜 미소뒤에..그녀의 음란함이 배어있다는건 그때까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의외로 그녀는 무척 술이 쎘습니다.

거의 소주 한병을 마시고도 얼굴만 발그스레 해졌을뿐..자세도 흐트러지지 않고..혀도 말리지 않았습니다.

단지..조금 취기가 도는건지..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묻지도 않았건만 최근에 남친이랑 헤어졌다는 말도 하고..그 남친이 자길 못잊고...가끔 전화를 한다는둥..

제 인상이..무슨 학교 수학선생님같다는둥..다음엔 우리 영업소총무랑도 같이 한잔 하자는둥..

나도 그나이때부터 사회생활을 했는데...참 귀엽단 생각을 했습니다.

1차는 고기를 얻어 먹었으니..2차로는 제가 맥주를 사기로 하고 2차를 갔습니다. 인근에 있는 호프집이였죠.

그냥 일반적인 호프집이 아니라..외제병맥주만 파는 겉으로 보기엔..좀 그럴싸한 럭셔리가 배어나오는 맥주집이였습니다.

우리가 앉은 테이블 앞쪽으로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무리들 몇팀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한팀에 여자셋이 앉아서 수다를 떠는 팀이 있었는데..그녀들은 한결같이 앉아있는 자세로도 훌미끈한 각선미가 제 시선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원래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바로 앞에도 짧은 치마를 입고 있는 채은이가 있었건만..거리가 가까이 있어 대놓고 테이블 밑으로 쳐다볼수도 없고 전 힐긋힐긋 그녀들의

시원스런 더리를 훔쳐보고 있었습니다.

채은이가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일어섰습니다.

눈둘곳이 이제는 세명의 아가씨 다리밖에는 없습니다.

탐스러운 허벅지까지 다 보이는 먹음직한 그 다리를 보고 있노라니..채은이가 제자리로 와서 앉습니다.

"아이..소장님..아까부터 뭘 쳐다 보시길래..제말에 집중 안하시나 했더니...하여간 남자들은 못말린다니깐.."

헉..그녀가 화장실 다녀오는동안 제 시선이 어디에 가서 꽂혀있는지 눈치를 챈것 같았습니다.

"아..그게 아니고...그냥...시원하게 보여서..."

겸연쩍고 창피한 마음에 얼버무리려고 말은 했지만..제가 생각해도 어눌한 변명밖에 안됐습니다.

"호호..아무리 그래도 여자랑 같이 있는데...다른 여자한테 눈길주기 있어요?"

"여자...채은씨도..여자였나..하하"

민망함에 더 크게 웃음을 지었지만..내 생각을 읽고 있는 그녀 표정에 그만..주눅이 들고 말았습니다.

"그럼..제가 여자지..저..여자로 안보이세요..??"

"아..내 말은 그게 아니고..우리 여기 남녀로 만나는게 아니란 뜻이였어..."

"진짜요..?전..소장님이랑 데이트하고 있다는 느낌으로 만났는데..."

주로 여성만을 상대로..7년여를 근무하다보니..감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이여자는 잡아 먹을수 있겠다...또는 이여자는 건들일수도 없고..건들여서는 안되겠다는...

그때 처음으로...채은이가 어쩌면..쉽게 가질수 있겠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20대중반의 아가씨와 30대초반의 총각이만났으니..남녀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일수 밖에요..

분위기가 참 어색해졌고..전 다시는 그 세여자쪽으로 시선줄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그렇게..채은과 첫번째 개인적인 만남은 끝이 났습니다. 생각같아서 노래방이라도 가서 좀 더 친하게 지내고 싶었지만..

처음부터 너무 많은 불필요한 밑밥을 깔아주면 역효과가 날것 같아..나중을 기약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조금은 귀했지만 디카가 매우 유행을 했습니다.

인화사진보다 간편하고 편리해서 급속도로 그유행이 퍼져나갓습니다.

디지털카메라의 급속확산은 또 하나의 문화를 양산했으니..

성인사이트에 하루가 멀다하고 자신의 여친이나 와이프사진을 올리는게 그거였습니다.

제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건...엄총무도..L소장도 아닌 송채은이였습니다.

자신을 여자로 봐주지 않는다고..뽀로퉁해졌을때 모습이 떠오르면서..그 뽀로통을 시원하게 해소해주마...라는...이상한 심리가 작용을 한것입니다.

개인적인 만남은 아직은 한번뿐이였지만..꾸준히 대리점에 들락거리면서...그녀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언제든지..데이트 제의를 하면 응해줄것 같기에...더욱 그녀의 모습을 사진속에 담고 싶었습니다.

그녀도 이제 제법 대리점 총무일에 익숙해져 시간이 남는지 안부문자도 하고...이따금 메일같은걸 통해서 연락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의 디지털카메라를 빌리기로 했습니다.

하나 사기엔 너무 고가였고..시도했다가..실패라도 하면..고물취급 당할텐데..그냥 친구녀석의것을 빌려서 그녀의 사진을 찍으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친구에게 사용설명을 듣고..컴퓨터에 데이터를 옮기는법까지 배운후에...채은에게...술한잔 하자는 제의를 했습니다.

예상대로 그녀는 제의를 단박에 승낙을 합니다.

당시에는 토요일에 격주 휴무였고...그날을 D-day로 잡아 포천쪽으로 나들이를 가자고한후..디지털카메라는 영업용자동차 트렁크에 깊숙히 숨겨뒀습니다.

약속장소에 나온 채은은 어느때보다 화사한 모습이였습니다.

고동색 바탕에 흰땡땡이 무늬가 박힌 원피스를 입고 나왔는데..비록 옷위로 드러났지만 가슴라인이..

제가 상대했던 어떤 여인보다 탐스러워보였습니다.

저 얇은 원피스 한꺼플만 벗겨도...사진 앵글에 담기 참 좋은 몸매일텐데...

포천으로 가는 내내..전 트렁크에 놓여 있는 디카로 상상속의 그녀의 몸을 찍어대고 있었습니다.


포천의 어느 갈빗집에서 점심겸 소주 한잔을 즐기고..우리는 한적한 개울가에 차를 세워 놓고...느긋하게 발을 담군채..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젠 저 아이를 가져야 함은 물론...저 아이를 디카에 담아야 할텐데...어디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건지..

어차피 여기까지 왔으니..솔직해 지고 싶었습니다.

"저기..채은아..너 말이지...오해는 말고 들었으면 해..."

"네...?무슨 말씀이신지..."

"웅..다른건 아니고...개울가에 담긴 네 발이랑...각선미가 너무 이뻐서..그냥...너무 이뻐서..사진 한잔 찍고 싶은데.."

"에이..소장님도...그게 무슨 오해할만한거라고요...사진기 있으세요? 우리 같이 찍어요..."

그녀는 단순히 여행기념 사진을 찍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이거다...자연스럽게 접근해 보자...어색해 하지 말고..."

차 트렁크에 준비한 디카를 꺼내들고...그녀를 향해 셔터를 눌렀습니다. 사진을 찍을때마다 옷과 잘 어울리는 화사한 미소를 잊지 않는 그녀는 정말 안아주곱게..사랑스러웠습니다.

"어떻게 나왔는지..보여주세요..."

방금 찍은 자신의 사진이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찍은 사진을 같이 액정으로 보면서..전신사진중..매끈한 다리라인만 나온 사진이 나왔습니다.

"어..?언제 이런 사진도 찍으셨어요? 응큼하게시리..호호"

"그랬자나..물에 담긴 발과 다리가 너무 이뻐서 찍는다고..."

"제 얼굴은 안이쁘고요..?호호"

"아니..얼굴도 이뻐..."

"근데 정말 이렇게 찍힌 사진...나름 섹시하네요..."

"그치..?다리라인이 좀 더..나왔으면 더 근사했을텐데..롱드레스라...그게 좀 아쉽네..."

"어머머..소장님...디게 응큼하시다..호호"

인적이 드문 어느 마을의 개울가 였습니다.

지나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었고..차들또한 왕래가 드물었습니다.

기습적으로 그녀의 입술을 제입이 막았습니다.

깜짝 놀라며..몸을 빼려는 그녀를 우악스레 잡고는 제품에 안아 버립니다.

방금전까지 화사한 미소를 지어주던 그녀 입술에 제 입술에 완전히 덮어집니다.

혀를 내밀어 그녀의 입술을 벌려봅니다. 그녀의 치아가 혀 끝에 느껴집니다.

치아에 닿는 느낌은 길지 않았습니다. 치아가 발어지면서 물컹한 그녀 혀가 마중을 나옵니다.

그녀의 타액이 전해집니다. 그녀의 손이 제 목뒤로 언져집니다.

얼마인지 알고 싶지 않은 kiss의 달콤한 시간이..흐르고 있습니다. 그녀의 젖가슴이 제가슴에 전달이 되어 옵니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크기만으로도..엄청 흥분될만한 사이즈가 분명했습니다.

아직은 점심을 먹은지 얼마되지 않은 대낮임니다. 인적은 드물었으나..그곳에서 더 이상 진도를 나가긴 무리였습니다.

멋적은 기습키스를 끝내고...차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나..오늘 너 갖고 싶다.."

"...저..아무 준비도 안되 있어요.몸도..마음도..."

"나라고 뭐 준비했으려고..그냥...이상태로의 널 갖고 싶은거지.."

"그래도..."

"거부라고 생각할까...?"

"그런건 아니고...잠시만...잠시만 시간을 주실래요..?"

뭐라고 덧붙히는 말을 하려는 그녀의 입술을 또 한번 훔칩니다.

차안이라 거리가 좀 있었지만...그녀의 입술을 놓치지 않고는 조수석 의자를 뒤로 젖힙니다.

가늘게 떨면서..뒤로 넘어가는 그녀...그녀의 손은 반사적으로 가슴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그녀의 손을 잡아줍니다. 손가락과 손가락을 끼어서...신뢰감을 심어줍니다.

눈은 감고 있지만...나와의 kiss가 결코 싷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황홀하다거나 한다기 보다는 당황해서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 고민하는것 같습니다.

깍지낀채로 누워있음에도 불룩하게 솟아 오른 그녀의 가슴에 손을 언져봅니다.

브래지어의 탄탄함이 손끕에 전해 옵니다.

당장이라도 옷을 벗기고 브래지어를 풀어...커다랗고 탐스런...그녀 유방을 빨어 보고 싶었습니다.

손끝으로 유방을 살짝 건들였을뿐인데...그녀는 제혀와 더욱 진하게 엉겨붙습니다. 유방이 그녀의 성감대중 한인것만은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깍지낀 손을 풀고 본격적으로 그녀의 유방을 탐해봅니다.

차마 옷까지 벗겨서...햇살 아래 그녀의 큼지막한 젖통을 꺼내놓을 용기는 없었습니다.

원피스 위로 만져지는 그녀 유방은 브래지어의 연향인지는 몰라도..부드러움보다는 단단하고..도도하게..크기를 자랑스러워 하는것 같았습니다.

"시내가서...맥주라도 한잔 할까...?"

안타까움에 유방을 만지는 내 손을 잡고..손길이 가는곳마다..따라다니던 그녀는..살며시 눈을 뜹니다.

머쓱했던지...상체를 일으키면서 옷매무새를 고치며 얼굴이 정말 빨개져 있습니다.

대낮이라 더욱 부끄러운 모양입니다. 아무 대답도 못하는 그녀...하지만..두번의 키스와 유방 애무를 통해 난 이미 알았습니다.

그녀는..오늘 틀림없이..내가 갖을수 있다는...

시내 호프집에 앉을때까지도...kiss의 잔상이 남아 있는지..그녀의 얼굴은 상기되어있습니다.

맥주와 안주를 시키고..그게 오기전까지 마주 보고 있는 그녀의 손을 잡아봅니다.

아무 말이 필요없습니다. 할수만 있다면 그녀옆으로 가서 또 한차례 kiss를 퍼붓고 싶었습니다.

하지만...그녀의 손가락과 손등에 입맞춤하는걸로 대신해 줍니다.

두사람 다 어지간한 갈증 상태이였나 봅니다.

시원하게 맥주를 털어넣습니다. 목구멍을 타고 들어간 맥주는 기분좋은 코끝이 찌릿한 트림까지 동반되어 넘어 옵니다.

그녀도 머리를 한쪽으로 쓸어 넘기며...맥주의 시원함을 즐기는듯합니다.

"실은 너에게 할말이 하나 더 있어..."

"네..??"

그녀는 오늘 여러번 당황합니다.

그도 그럴것이...기습키스에..갖고 싶다는 제의에..가슴애무에..또 할말이 있다고 하는데 가슴이 철렁했을련지도 모릅니다.

"그냥...취향으로 봐줬으면 해...내가 이러는거.."

"..네...이해할께요..."

"그리고 또 하나...이것도 취향으로 봐줬으면 하는데..."

"네...?어떤...?"

"내가 좋아 하는 사람에게..속옷을 선물 하고 싶고...그거 입는걸 보고 싶어..."

"네에..??"

"변태같지..?"

"...그런것 까진 아닌데..."

"채은이랑 나랑..한두번 보고 말 사이 아니니깐..솔직하게 말해야 해...나도 지금 부끄럽고 쑥스럽지만...솔직하게 말하고 있자나.."

"그냥..모르겠어요...말만 들어도 민망한데...실은 전남친도 그런 말을 한적이 있어서..."

"아..그랬어..? 남자들 대부분은 아마 같은 생각일꺼야..그래서..응해줬어..?"

"아니오.."

"왜에..?"

"그걸 어떻게..."

"그냥 잠시만 저 사람만의 모델이 되어 주는건데...그정도일뿐인데...어렵게 생각하면 끝도없지.."

"전..몸도..모델이랑은 한참 멀고...더군다나..소장님에게 그런 모습 모여드리는건...너무너무...창피할갓 같아요.."

"전문모델을 바란다면...내가 왜 채은에게 부탁을 하겠어..인터넷 보고 말지...아직도 내 마음을 모르는구나.."

담배 하나를꺼내...정말 속상하고 자존심 상한다는 표정으로 길게 연기를 내뿜습니다.

그녀도 속이 타는지..맥주을 털어넣습니다.

"그럼..어떻게 해야 하는거예요..?"

"뭐...어렵게 생각할거 없어..나랑 지금 여성속옷매장에 가서...맘에 드는 속옷을 고르고..그걸...입은 모습을 나에게 보여주면 돼.."

"그럼..거기까지만 하면 되는거죠..? 더이상은..."

"더 이상..? 글쎄...더 이상이란게 뭘 말하는건지 모르겠는데...앞서도 말했지만..그냥 취향이라고 생각해주길 바랄뿐이야..."

그녀를 설득하는데는 한시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말한 더이상의 의미는 알고 있었지만..짐짓 모른척했지만..남녀만 있는 공간에서 속옷차림으로 구경만 한다는게...상식적으로 가능하지 않을껄 알면서 서로에게 우문을 한꼴이되었습니다.

음주를 했음으로 인근 모텔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근사한 백화점이러도 갔음 좋으련만 마음이 바뀔가봐...인근상가 밀집지역 여성 속옷매장으로 갔습니다.

매우 어색한 분위기..생전 가보지도 구경해 보지도 않은 여성 속옷...관심은 있었지만 매장까지 온것은 처음이였습니다.

호기 좋게 내가 마음에 드는걸 고른다고는 했지만..매장을 몇바퀴 돌 동안..부끄럽고..남사스러운 기운때문에 선뜻 고르지 못했습니다.

"저기..채은아..니가 좋아하는걸로 그냥 골라봐.."

"네..?어떤...걸루요..?"

"뭔...팬티랑 브라 세트랑...슬립이나..그런걸로...조금은...야시시 한걸루..."간신히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결국엔 그녀에게 부탁을 합니다.

그녀는 매장을 이리저리 둘러보더니 이것저것을 골라..카운터로 향합니다.

얼른 카운터로 가서 돈지불을 하려는데 카운터 바로 옆에..커피색이랑 살수색 스타킹이 눈에 들어 옵니다.

"자기...스타킹도 몇장 사..."

자기라는 표현에 그녀가 놀라면서도 그중 몇장을 골라 카운터에 올려놓습니다.

돈을 비불하고는 매장을 빠져나옵니다. 저는 저대로 그녀는 그녀대로 쑥스러웠습니다.

"자기라는 표현 어색하지...?"

"네..갑자기 그런 호칭을 해서 놀랐어요."

"근데..밖에 나와서 까지 우리사이에 소장이라고 불리긴 싫었어..편하게 불러..오빠도 좋고..자기도 좋고...소장이라고만 하지마.."

"네.."

모텔은 밖에서 볼땐..그저 그랬는데 안에는 리모델을 한건지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습니다.

다행이였습니다. 꾀죄죄하고 꼬질한곳에서 숙녀를 가진다는건 실례였기때문입니다.

"샤워부터 할래...?"

"네..?아뇨...먼저 하세요...전...이따가..."

"아직도 많이 긴장돼..?"

의자에 앉아 있는 그녀의 어깨를 주물러 봅니다. 어깨근육이 긴장한 탓으로 잔뜩 굳어져 있습니다.

어쩌면..이 여자...내가 첫남자일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퍼뜩 지나갑니다.

설마..남친도 있었다고 했는데..과년한 나이인데..쳐녀일려고..?

솔직히 저도 숯처녀와 관계를 맺어본적이 없습니다.

아시겠지만 그간 만난 법적인 처녀중에 여친도 그랬고 엄총무도 그랬고..첫관계시 핏기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게..아쉬웠다기 보다는..궁금했습니다. 처녀는 어떤 맛일까...??라는..

여태까지 그녀의 행동을 보면..충분히 처녀일수도 있겠구나라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그런 나 먼저 씻고 나올께..."

샤워를 하면서도 그녀가 처녀일까라는 생각에 가득차 있었습니다.

"에이..요새 세상에 처녀가 어디있겠어...아까 kiss할때 보니깐 솜씨도 여간 아니던데..."

애써 이니려니 하면서도...왠지 모를 기대감을 지울수는 없었습니다.

"자..이제 닦어.."

타월 하나로 아래만 가린채..그녀에게 샤워를 권유했습니다.

"샤워할동안 나..슈퍼가서 담배랑 맥주 좀 사올께...뭐 더 사올껀 없어?"

"네..없어요"

슈퍼를 간다는건 핑게였습니다.

물론 슈퍼도 갔지만 오는동안..디지털카메라를 들고 방안에 들어와선..눈에 잘 띄지 않는 오디오박스안에 집어 넣었습니다.

그녀가..문을 빼꼼히 열고는 샤워실에서 나옵니다.

세상에...입고 들어간 옷 그대로 입고 나옵니다. 큰 타월이나 나이트가운도 있으련만...

아직도 분명 쑥스러워 하는게 틀림없었습니다.

작은 쇼파에 앉으면서 머리를 말립니다.

"이리 줘봐...내가 말려줄께..."

괜찮다고 하는걸 타월을 뺏듯이 건내받아 그녀의 머리를 털어줍니다.

향긋한 샴퓨냄새가 후각을 기분 좋게 자극합니다.

화장끼는 많이 지워졌지만...여전히 그녀는 묘한 매력으로 저를 유혹합니다. 특히나 그녀의 머리결은 너무..찰랑거려서..어지러울지경이였씁니다.

사온 맥주를 한잔씩 따르고는 아까 속옷매장에서 사온 속옷을 테이블에 펼쳐 보았습니다.

검은 보라색에 끝부문을 밝은 분홍으로 디자인한 브라와 팬티세트..

짙은 살구색 레이스 브라와 팬티세트..

옅은 하늘색 슬립에...밴드와 팬티스타킹이 하나씩...

그녀의 선택은 섹시보다는 매우 일반적인 기능중심의 속옷이였습니다.

시간은 아직도..많이 있으니...서두를 필요가 없었습니다. 오늘내로만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면 되었습니다.

건배를 하고...맥주 한잔을 맛나게 마십니다.

"어떤게 젤 맘에 들어..? 난 이 살구색 세트가 젤 맘에 드는데..."

"저도..."

"자꾸..분위기 다운 시킬꺼야..?둘이 있을땐...조금은 살갑게 대해주면 안돼..?"

"제가..뭘..."

"제가 라고 하지 말고..반말 해..지금 우리는 연인사이야...이게 뭐야...어색하게..."

"...오빠아..여기 조명 좀...낮혀줘...넘 밝다...밝으니깐...더 어색한것 같아.."

속옷을 감상할 가장 기초적인 조명만을 두고 가장 낮게 조명을 조절했습니다.

어서 그녀가 용기를 내어주길 원했습니다. 담배 한대를 막 다 피울 무렵...

그녀가 속옷을 들고..샤워실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내가 보는대서 갈아 입으라고 하고 싶지만..저정도도..굉장한 용기를 낸것임을 알기엔 그냥...그녀가 하는대로 맏겨보기로 했습니다.

잠시후..

그녀가 큰 타월로 몸을 감싼채 샤워실에서 나옵니다.

정말 어쩔줄 모르는 매우 불안정한 모습입니다.

여기서 덜컥 사진이라도 꺼내들면 모든일이 수포로 돌아갈게 뻔했습니다.

그녀에가 햇살이 아주 희미하게 들어오는 창가쪽에 서보라고 했습니다.

엉거주춤한 자세로 그녀가 그자리에 서 있습니다.

다가서서 고개마저 떨구고 있는 그녀의 얼굴을 들어 가볍게 입술에 뽀뽀를 해줍니다.

그리곤..걸쳐있던..큰 타월을 제거합니다.

물러서서 의자에 앉아 그녀를 감상하기 시작합니다.

"무슨 죄라도 진거야..?고개 들고..그냥...수영장에 온거라고 생각해...나도 팬티만 입고 있자나..."

그녀가 고개를 들고 머리카락을 흩날립니다. 그리곤 무슨 결심을 했는지..허리에 손을 언고는 다리마저 살짝 꼬아 나름대로의 포즈를 취해봅니다.

조명의 선명한 불빛은 아니였지만..생각보다 그녀는 엄청난 글래머였습니다.

가슴이야...겉으로도 드러난 거유였지만..타이트한 팬티를 금방이라도 찢어버릴것 같은 탱탱한 힙마저 저렇게..탐스러울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잘 여물어 있었습니다.

"아...그래...너무 이쁘다...좋다..."

조금은 과장된 칭찬을 늘여 놓았습니다.

가슴과 힙이 저리도 불룩튀어나온 여자는 사진으로만 보았는데..지금 내 눈이 호강을 하고 있습니다.

"옆으로 돌아봐..천천히..."

팬티끈을 아슬아슬 이어주는 옆라인..가볍게 똥배가 나오긴 했어도..그마저도 귀엽게 느껴질 정도로..그녀는 정말 20대의 탱탱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뒤 돌아봐..."

그냥 볼땐 몰랐는데 살구색 팬티는 입으니깐..엉덩살이 반이상 드러나는 상당히 야한 디자인이였습니다.

반이상 보이는 그 힙라인에서 정말 광채라도 나는것 같았습니다.

천천히 한바퀴를 돌고 처음 보았던..그 앞모습이 보입니다.

브라사이즈가 몇인지는 몰라도 젖가슴 역시도 브라에 반밖에 가려지지 않습니다.

저런 수영복이 있다면 그녀를 구경하느라 남정네들이 바글바글 몰릴것 같은 풍만함에...한숨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생각보다도 훨씬...멋지다..속옷 선택도 탁월했고...너무 이뻐..."

"오빠아..나..언제까지 여기 있어야 해..?"

"어..그래..우리가 사온건 다 봐야지..다른거 입고 나올래..?"

말없이 그녀가..샤워실로 들어갑니다.

이번엔 타월없이 조금은 자연스레 걸어와서 역시 창가쪽으로 갑니다.

진한 보라 속옷세트였습니다. 게다가 이번엔 밴드스타킹까지 해서 그 섹시함을 더욱 강조한 모습이였습니다.

"아까 처럼 천천히 돌아 볼래..?"

정말 무슨 cf감독이나 된것처럼 그녀에게..이런 저런 명령을 해봅니다.

뒷모습...역시나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그녀의 커다란 힙은 아까보다도 더욱 노출이 되어..탱탱함의 마술이라도 부리는듯 유혹적입니다.

"잠깐...그 상태로 허리를 앞으로 숙여봐..."

탱탱한 엉덩이가 더욱...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그래..약간 다리도 벌려.."

엉덩이 사이로...그녀의 두둑한 보짓살이 팬티의얇은 천 한장을 사이에 두고 보여집니다.

당장 달려가서 팬티를 발기발기 찢어 버리고...벌렁이고 있을 보지구멍에 좆을 끼워보고 싶어질 정도였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의자에 앉아 감상만 하는대도 3미터밖의 성숙한 여인을 보고는 좆이 이미 팬티에 텐트를 치고 있습니다.

보여쥬고 싶었습니다.

"그래...이제 허리를 들고...돌아서서 날 봐..."

팬티위로 불룩하게 솟아 있는 좆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녀도 정면으로 돌아서서 그곳을 보았는지..분명 놀란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봤지..누가 이렇게 만든건지..알겠지...?"

그녀는 대답대신 고개만 까닥입니다.

"이리와봐..."

그녀를 잡아 제 다리위에 걸터 앉게 합니다.

더 이상의 감상은 사치일따름입니다. 이런 훌륭한 몸매를 감상만 하고 만다는건..정말 큰 실례이자 실수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리에 걸터 않은 그녀의 엉덩이 맨살이 전해집니다.

그 엉덩이살을 천천히 문질러 봅니다. 정말 탱탱한 기운이 손끝으로 짜릿하게 전달이 되어옵니다.

"여기까지만 할까...?난 더 하고 싶은데..?"

"부끄러워..엉덩이...너무 커서...징그럽지..?"

"넌 니가 얼마나 유혹적인 몸을 가지고 있다는걸 모를꺼야...남자들에게 정말 어필할수 있는 최고의 몸매거든..."

"아냐..난 가슴이랑 엉덩이가 컴플렉스인걸..내가 봐도 너무 징그럽게 커..."

"마냥 크기만 하면..징그러울수 있지...근데...봐...이렇게 야무지게 탱탱한걸..."

"몰라...오빠아..나 부끄러..."

"징그러운걸 봤다면...이게 이렇게 커졌을까..?한번 만져봐..."

그녀의 손을 잡아 팬티위로 불끈 솟은 제 좆을 만져 보게 합니다.

"어때..내 몸이 거짓말을 하진 않자나.."

"아..근데 이게..이렇게 단단한거야..?"

그녀는 마치 처음만져 보는 사람처럼...신기해 합니다.

"어라..진짜...처녀인가...?"

애써 기대하지 않으려던 그녀의 처녀에 대해..다시 기대감이 솟구쳐..도저히 서두르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또 중요대목에서 이야기를 그쳐야겠네요.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오늘 마감실적 영업소별로 보고받고 소장들과 미팅할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루종일 글만쓰는 전문 소설가들은 얼마나 머리에 쥐가 날까요..?

겨우 요만큼 쓰는데도..이정돈데 말입니다.

암튼 이로서 벌써 10번째 이야기를 마무리 했씁니다.

애초 생각은 단편으로 5~6편으로 끝나리라 생각 했는데 말이져...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그리고 댓글과 쪽지로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시를 드림으로 마무리 할까 합니다.


다음편에서 다시 뵈올날때까지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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