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그때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첫사랑이 그리운 것은, 지금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3부 늪에 빠지다.
오빠와의 첫번째 만남후의 일주일은 실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레임’으로 가득 찼고,
오빠와의 두번째 만남후의 일주일은 다시없을 지옥 같은 ‘괴로움’에 몸부림 쳤어요.
우울해하고, 유난히 짜증을 많이 내는 저를 보고 남편과 애들은 일주일 동안 제 눈치 보기에 급급했어요..
“ 어디 아파? 말해 봐… “
“ 엄마.. 아프지 마 “
남편과 애들에게 미안했어요.
두번째 그 사건 이후로 한 5일동안 은주 전화를 안받았어요. 일부러 안받은 것이 아니라, 못받겠더라구요. 제대로 말을 못할 것 같아서요. 무슨 말을 해야할지…
‘ 오빠랑 섹스하는 거 다 봤다. 어쩜 그럴 수 있니…? ‘
이렇게는 말 못하잖아요. 미치겠더라구요. 두 사람이 너무너무 미웠고, 가증스러웠어요.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두 사람이 그렇게 잘못한 건 없죠. 은주는 이혼했고, 오빠는 내 남자가 아닌 이상 바람을 피우던 말든 저랑은 별 상관없잖아요.
저 혼자 속상한 거죠. 옛날에 너무나도 좋아했던 오빠였기에… 더군다나 저랑 제일 친한 은주랑 그 지랄을 하니 열 받을 수 밖에요. 우울할 수 밖에요.
며칠이 지나서야 은주의 전화를 받았어요.
“ 뭔 일 있었니? 왜 전화 안받은거야? “
화내는 것 반, 걱정하는 것 반 은주가 소리치더군요.
감기가 너무 심해 며칠 앓아 누웠다고 대충 둘러댔어요.
“ 아니.. 전화 못받을 정도로 아팠어? 오빠랑 내랑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하여튼 너란 년은… “
오빠랑 같이 걱정했다고? 여우 같은 년…
어느새 은주는 저의 제일 친한 동무가 아니라, 증오하는 연적이 되어 있었어요.
“ 호호 왠 걱정? 이제 괜찮아.. 암튼 전화 못받아서 미안해 “
“ 오빠가 니 걱정하길래 전화번호 가르쳐 줬어. 전화 올꺼야 “
그리고 보니 처음 만났을 때는 갑작스러움에 정신 없어서 전화번호를 교환하지 못했고, 두번째는 술마시느라고 교환 못했어요.
‘ 오빠가 전화 온다고? 뭐라고 하지? ‘
잠시뒤에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오빠임을 알았어요.
“ 여보세요? “
“ 미란이니? 나야… 은주한테 얘기 들었어? 많이 아팠어? 지금은 좀 괜찮아? “
“ 네… “
별로 할말이 없었어요. 이어진 침묵이 어색할 즈음
“ 오늘 계속 집에 있니? 집이 어디야? “
“ ○○동요.. 왜요? “
“ ○○동? 아.. 잘됐네. 안그래도 내가 오후에 그쪽으로 갈일이 있거든. 가서 전화할테니 잠깐만
나올래? “
“ 왜요? “
“ 아… 너 아프다 그래서 잠깐이라도 얼굴 보구 위문해 줄려구… 괜찮지? 전화할께 “
제 대답을 듣지도 않고 오빠는 전화를 끓었어요.
정말 만나고 싶지 않았어요. 얼굴도 엉망이었고, 도무지 기분이 내키질 않았어요.
점심을 먹는 둥 마는 둥 그냥 멍하니 누워있는데 오빠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 너네 집 어디야? 나 지금 국민은행 사거리에 있는데.. “
“ 오빠 저 이제 괜찮아요. 위문 안해줘도 돼요 “
“ 여기서 가까워? 여기서 기다릴까? 길옆에 깜박이 켜놓고 있을께 “
또 일방적으로 먼저 끓었어요.
‘ 그래 뭐… 이번만 보고 다시는 보지말자 ‘
" 괜찮아? 얼굴이 헬쓱해졌네... "
차에 타자마자 오빠가 말했어요.
" 괜찮아요... " 억지미소와 함께 대답했어요. 잠시 침묵이 흐르고, 오빠는 차를 몰고 야외로 빠지더라구요.
제가 사는 곳에서 10분만 더 가면 야외죠.
유난히 더웠던 그 해 여름도 어느덧 끝나가고 있었어요. 하늘은 높았어요. 산과 들판은 초록의 절정이었죠. 하지만 예쁜 그 풍경은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19년전 가을 밤길과, 지난 노래방 장면만이 제 머리에 가득 찼어요.
강이 보이는 유원지로 오빠는 차를 몰더군요.
평일 오후 3시… 사람들은 별로 없었어요. 더문 더문 어르신네들만 보였구요.
오빠는 차를 나무그늘 밑으로 댔어요.
“ 많이 아팠어? 지금은 괜찮아? “
“ 네… 괜찮아요 “
“ 미란아 말 놔라. 한살 차이인데.. “
“ …. “
고개를 떨구고 말없이 있으니, 오빠가 흰 비닐봉투를 제 앞에 내밀더군요.
“ 몸살이라고 하길래, 오는 길에 약 좀 샀어 “
“ …. “
고개를 들어 오빠를 봤어요. 오빠는 가만히 미소를 짓고 있더군요. 눈을 보았어요. 여전히 깊은 눈빛을 가진 그 눈에서 오빠의 마음을 볼 수 있었어요. 진심을 담아 걱정해주는…
눈물이 나올려고 했어요.
급히 시선을 거두었어요.
오빠는 직접 한방드링크 뚜껑 따더니 알약 하나를 까서는 저에게 주더군요.
“ 병원 안갔지? 좀 낮는다고 무리하면 다시 도져. 먹어 봐 “
“ … 고마워요.”
오빠가 준 약을 먹었어요. 행복했어요. 노래방 사건은 다 잊혀질만큼…
오빠는 제 옆에서, 은주가 아닌 저를 걱정해주고 있었어요.
“ 너 혹시… 고등학교 때 하교길에 버스 고장 나서는 우리 둘이 밤길 걸었던 거 생각나? “
오빠가 그 때를 기억하고 있다니… 오빠가 준 약도 좋았지만, 오빠의 그 말에 정말 행복했어요.
“ 네…고장난 게 아니라, 수로에 빠졌지요. 호호 “
어느새 제 목소리는 밝아지고 있었어요.
"그랬던가? "
예의 그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오빠가 살며시 손을 잡더군요.
따뜻한 온기와 촉촉한 습기가 느껴졌어요. 그 순간, 부끄럽고 두근거렸지만 손을 빼지는 않았어요.
한동안 손을 잡고 있던 오빠는 몸을 제 쪽으로 기울였어요.
알고 있었어요. 키스 하리란걸…
눈이 감기더군요.
오빠의 입술은 뜨거웠어요. 처음에는 제 입술을 살짝 훔치더니, 결국은 입을 열고 혀를 밀어오더군요. 저는 가만히 오빠의 혀를 느껴보았어요. 그리고는 조금씩 호응해 갔어요.
서로 엉키고, 핥았어요. 19년전 가을 밤… 그때 했어야 하는 것을 이제서야 하는 듯 불붙은 두 혀는 격렬하게 교감했어요.
숨이 가빠왔어요. 황홀했어요. 머리가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어요. 입술에서 시작된 열기는 온 몸으로 퍼져갔어요. 가쁜 숨을 쉬기위해 잠시 떨어졌다가 다시 엉켜 붙었어요.
격렬한 키스를 멈추고, 오빠는 저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더니 이마에 ‘쪽’ 소리를 내며 뽀뽀를 하더군요. 눈을 뜰 수 없었어요. 눈을 뜨면 오빠가 모든 행동을 멈출 것만 같았어요.
오빠가 제가 앉은 조수석 시트를 약간 뒤로 젖히더군요.
그리고는 살며시 제 가슴을 만져왔어요.
‘ 아… 이게 아닌데… 멈춰야 하는데… ‘
지금 생각해보면 진도가 빨라도 너무 빨랐는데, 그때는 그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어요. 마치 제가 기대하고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었어요.
옷 위에서 부드럽게 어루만지던 오빠는 제 브라우스 단추를 두개 풀었어요. 그제서야 저는 정신이 들었어요.
“ 오빠… 그만요 “
급히 오빠의 손을 제지했어요. 차 주위에는 비록 아무도 없었지만, 대낮이었고, 조금 떨어진 곳에는 어르신들이 계셨지 때문에 더 이상은 안되겠더라구요.
제 말에 오빠는 얌전히 물러나더군요. 조금 아쉬웠어요. 그런데 아쉬움도 잠시..
오빠는 저의 허벅지를 부드럽게 어루만졌어요. 비록 바지위로 만지고 있었지만, 오빠 손길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곳이 급격하게 젖어왔어요. 오빠의 손을 떼지는 못하고 다리를 오무렸어요.
아랑곳하지 않고 오빠는 점점 허벅지 안쪽으로 손길을 전진시켰어요. 안쪽으로 들어오는 오빠의 손만큼 저의 거기도 젖어갔어요.
‘ 아.. 어떡하지? 물이 배어나오면 안되는데… ‘
노래방 사건으로 저는 제가 물이 많다는 걸 알았거든요. 그때처럼 바지를 적신다면 너무나 부끄러운 노릇 아니겠어요? 부끄러움과 긴장감… 그리고 야릇한 흥분에 떨고 있을 즈음..
때마침 날씨가 갑자기 어두워지기 시작했어요. 소나기가 올려고 하는지.. 멀리서 천둥소리가 낮게 울리면서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했어요. 여기저기 흩어져서 계시던 어르신들이 멀찌감치 보이는 정자로 모이시더라구요.
곧 빗방울이 뿌리기 시작했어요. 나무그늘 외딴 곳… 차창 유리창을 때리는 빗소리가 너무 감미롭게 느껴졌던 건 왜일까요? 날씨까지 오빠와의 은밀한 행위를 도와주는 것 같았어요. 우리 둘이 마땅히 그래야 되는 것처럼요.
조금씩 들어오던 오빠의 손길이 결국은 중심에 닿고 말았어요. 아마도 오빠는 그때 제 그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를 느꼈을 꺼예요. 그리고 축축한 습기도 느꼈겠죠?
“ 아… 오빠… “
안심이 돼서일까요? 아니면.. 그때 분위기 탓이었을까요? 저의 흥분은 더욱 고조되어 갔어요. 두 손으로 시트 머리받침대를 잡고는 다리를 벌렸어요. 아니 제가 벌린 것이 아니라, 다리가 저절로 벌려졌어요. 제 그곳을 부드럽게 주무르는 오빠의 손을 보았어요.
손등을 덥고 있는 푸른 정맥과 기다란 손가락을 보며 섹시하다고 생각했어요.
“ 미란아 사랑스러워.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만지고 싶었어. 사랑해줄께. 가만히 느껴봐.. “
오빠는 제 귀에 대고 나직히 속삭였어요.
황홀했어요. 숨결도.. 목소리도..
오빠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능숙하게 제 바지후크를 풀고는 바지를 벗길려고 했어요.
“ 아… 오빠.. 그만요 “
오빠의 손을 잡고 제지했어요.
“ 괜찮아. 아무도 안봐… 안보여 안심해 “
제 마음을 너무나도 정확하게 간파했어요. 오빠의 애무가 싫어서 제지한 것이 아니라, 누가 볼까봐 두려워서 그랬거든요.
안심하라는 오빠의 말을 핑계로 삼듯 저는 엉덩이를 들어주었어요. 오빠는 바지를 제 무릎아래까지 완전히 내렸어요.. 아무렇게나 입고 온 팬티가 부끄러웠어요. 이미 험뻑 젖어서 제 중심이 달라붙어 있어서 더 부끄러웠어요.
오빠는 팬티위에서 다시 애무해 왔어요. 제 거기의 열기를 느끼려는 듯 손 전체로 꾸욱 눌렀어요
“ 아… “
드디어 팬티 안으로 손을 넣어왔어요. 오빠가 놀라는 듯 했어요. 아마도 제 거기 털의 무성함에 놀랐을 꺼예요.
죽고싶을 만큼 부끄러웠지만, 앞으로 닥칠 쾌락을 더 크게 기대했어요.
“ 오…. 미란아… 너무 예뻐 “
뭐가 예뻐다는 건지…
제 거기는 이미 난리가 났어요. 후끈한 열기를 내뿜으며, 계속 액을 흘리고 있었어요. 액이 너무 넘쳐 팬티는 물론이고 차시트까지 끈적하게 적셨어요. 흘린 액이 엉덩이 밑까지 모두 적셨어요.
“ 아.. 오빠… 어떡해요.. 아우… “
오빠는 손 전체로 제 거기를 천천히 쓰다듬 듯 주물럭거리며 애무했어요.
“ 오… 미란이 대단해… 너무 뜨거워…. 정말 멋진 몸을 가졌어 “
속삭이는 오빠의 말에 더욱 흥분했어요.
엉덩이가 절로 들려지더군요.
“ 찌걱… 쩍.. 찌걱…”
오빠의 손이 몇 번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부끄러운 소리가 제 그곳에서 났어요.
손을 뒤로 해서는 머리 받침대를 부여잡고, 청바지는 발목까지 내리고, 엉덩이를 쳐들고는 오빠의 손길에 맞추어 이리저리 흔들었어요. 얼굴은 벌겋게 달아오르고 헉헉대며 숨을 몰아 쉬면서 제 중심을 공략하는 오빠의 손을 뚫어지게 바라보았어요. 믿어지지가 않았어요. 오빠가 제 거기를 사랑스럽게 애무하는 지금이 꿈만 같다고 생각했어요.
한동안 쥐었다 폈다 하며 애무하더니 드디어 손가락을 넣어왔어요. 중지를 천천히 찔러왔어요.
“ 아… 오빠… 그만요… “
제말은 무시했어요.
중지를 끝까지 밀어넣고는 엄지로 제 튀어나온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기 시작했어요.
“ 아~! 우우~~~ 헉! “
튀어나온 클리를 애무하던 오빠의 눈이 커졌어요. 아마도 클리토리스 크기에 놀랐을 꺼예요. 일전에 말했죠? 흥분하면 톡 튀어나오고, 크기가 작은 땅콩만해진다구요.
“ 미란이 정말 대단해.. 너무 예뻐! “
깊게 찔러 넣은 중지를 빼지 않고 안에서 질벽을 긁어대거든요.
“ 아…아… 오빠... 아아… “
팬티가 불편했어요. 벗어버리고 싶었는데 오빠가 벗겨주었어요. 팬티와 바지를 완전히 벗겨낸 오빠는 옷을 뒷자석으로 던지고는 제 두 다리들 벌리고는 자동차 대시보드에 걸쳤어요. 자연히 엉덩이는 앞으로 더 빠지게 되었구요.
팬티가 벗겨진 저의 그곳은 엉망이었어요. 벌겋게 달아올라 열기를 훅훅 내뿜고 있었으며, 애액이 쉴새없이 흘렀어요. 오빠의 애무로 털은 온통 애액으로 젖어 어지러이 엉켜 있었구요.
걸리적거리는 팬티마저 없어지고, 다리는 보기좋게 벌어져 대시보드에 걸쳐있으니 오빠는 한결 쉽게 제 그곳을 애무하기 시작했어요. 앞서 들어갔던 왼손 중지와 이번에는 검지까지 제 거기에 깊숙히 찔러넣고는 두 손가락을 안에서 교차시키며 자극하기 시작했어요. 엄지로는 역시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고 있었구요. 흡사 피아노치듯 안에서 두 손가락을 점점 빠르게 교차시켜하는 색다른 애무에 저는 정신을 차릴 수 가 없었어요. 자위할 때는 물론 남편도 저를 이렇게 애무해주진 않았거든요.
“ 아우~ 오빠~ 어떻게…아하.. 아.. “
오빠의 현란한 애무와, ‘불륜’이란 배덕감, 오픈된 공간에서 오는 스릴…
그리고 ‘짐승처럼’ 헐떡이는 제 자신의 음탕함에 흥분은 배가 되는 것 같았어요.
할 것 같았어요.
손과 다리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고.. 엉덩이는 오빠의 손길에 맞춰 흔들렸어요.
“ 아..학... 오빠 그만요.. 제발 그만요.. 헉… 헉! “
오빠의 손길에 정신없이 엉덩이를 흔들면서도, 오빠의 애무만으로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어요. 이미 볼 것 다 보여줬어도 남아있는 제 마지막 자존심이랄까요?
우습네요. 별것에서 자존심을 찾는군요.
제 말에 오빠는 애무를 멈추더니 제 입에 뽀뽀를 살짝 하더니, 손가락을 빼더라구요.
‘아.. 이제 그만 할려고 하는구나 ‘ 내심 아쉬우면서도 안심이 되려는 찰나, 이번에는 다시 검지와 중지를 꼬아서는 제 거기에 다시 넣더니, 넣다 뺐다 반복을 하는 거예요.
잠깐이나마 진정되던 몸이 다시 달아오르기 시작했어요. 오빠의 왼손이 계속 제 거기 왕복을 하며 제 몸을 달궈놓는 사이.. 오빠는 오른손으로 아까 풀려다가만 블라우스 단추를 다시 풀고는 브라를 제 가슴 위로 올리려 하더라구요. 저는 오빠손을 잡았어요.
“ 오빠.. 그만 부끄럽게 해요. “
“ 괜찮아. 미란이 예뻐. 빨고싶어 “
“ 아.. 어떡해요. 오빠~ “
기어이 브라를 가슴으로 올려서는 제 가슴을 노출시키더라요. 그리고는 등뒤로 손을 돌려 능숙하게 후크를 풀었어요. 압박에서 풀러난 제 가슴은 한껏 탱탱하게 부풀어올랐어요. 최근들어 점점 작아지고 쳐지기 시작해서 불만이었는데, 오늘만 같으면 그런 걱정은 붙들여매도 될 정도로 크기도 커지면서 탄력있게 흔들리더라구요. 젓꼭지도 마찬가지 땡땡하니 약이 놀라서는 곧추 세워서는 오빠의 입술을 기다리고 있는 듯 했어요.
역시 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오빠는 제 왼쪽 가슴을 배어 물었어요. 지긋이 압박하듯 물더니, 입에 압력을 가해 빨아들이기도 하고, 혀로는 끓임없이 젓꼭지를 간질이며 애무했어요.
물론 그러는 와중에도 제 밑 애무도 같이 병행하고 있었구요. 넣고 빼는 속도를 능숙하게 조절하며, 제 엉덩이 돌리는 것과 속도와 박자를 맞추어 갔어요.
가슴에서 피어오르는 스멀스멀한 기운과 밑에는 달아오르는 뜨거운 열기가 복부에서 만나 제 아뱃배는 춤추듯 쿨렁거렸어요. 엉덩이를 공중에 띄우다 시피 해서 흔들다 보니 넘치는 애액이 줄줄 흘려 내려 오빠의 손은 물론, 자동차 시트와 바닥매트까지 적시고 있었어요.
“ 으윽… 아아… 아우.. 으윽… “
“ 헉~ 헉~ “
오빠는 숨이 답답했던지 빨고 있는 가슴에서 입을 떼더니, 오른손으로 제 어깨를 감싸안으면서 저를 품속에 안더군요. 물론 왼손의 속도는 조금도 늦추지 않구요. 저는 오빠에게 안겼어요. 오빠의 움직이는 왼손과 그 애무에 춤추는 제 거기를 바라봤어요.
오빠의 손이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어요.
“ 척! 척! 척! 척! 척! 척! “
“ 아! 아! 으~!으~!으~!아~! “
오빠의 리듬감 있는 힘찬 손가락질에 맞춰 저도 같이 신음을 흘렸어요.
오빠는 일정한 간격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게 움직이며 저를 끌어올리기 시작했어요.
기어이 오빠는 저를 보낼려고 하는 것 같았고, 저도 이제 부끄러움이고 뭐고 없이 끝을 봐야할 것 같았어요. 눈을 부릅뜨고 오빠와 제가 만나는 그곳을 바라보았어요. 액에 젖어 번들거리며 빠르게 왕복하는 오빠의 손가락과 그런 손가락을 꽉꽉 물어가며 물을 계속 토해내는 저의 그곳…
오빠가 저의 귀에 뜨거운 숨을 몰아쉬며, 나지막이 속삭였어요.
“ 허~헉! 미란이 보지 정말 멋져! 이런 보지 첨이야 “
‘ 헉! 세상에… 어쩜 이런 말을..’
어쩜 이런 상스러운 말을 할 수 가 있죠?
보지.. 자지.. 은주한테 들었을 때는 아무 느낌이 없었어요. 그저 웃었지요.
그런데 오빠가… ‘나의 영원한 백마 탄 왕자님’이 어떻게 ‘보지’라고 할 수 있죠?
너무 흥분됐어요. 상스럽고, 저질스런, 이때까지 내입으로는 단 한번도 내뱉어보지 못한 말…
그 말이 오빠의 입을 통해서… 그리고 ‘내 보지가 좋다’ 라는 말에
갑자기 절정으로 오르기 시작했어요.
눈은 뜨고 있지만, 곧 아무것도 보이지 않기 시작했어요. 캄캄하고 아득한 어둠속으로 빠져들었어요. 그 어둠에 끝에서 엄청난 불꽃놀이가 시작되었어요.
“ 쾅! 화르륵~! 쾅! 화르륵~! 쾅! 화르륵~! “
폭죽이 화려하게 터졌어요. 폭죽이 한발씩 터질 때마다 황홀하기 이를 데 없는 불꽃이 캄캄한 내 머리속을 가득 채웠어요. 먼저 터진 불꽃이 사그러들기 전에, 앞서 터진 폭죽보다 훨씬 더 큰 폭죽이 연이어 터졌어요. 또 터지고.. 또 터졌어요. 결국 마지막에는 가장 큰 폭죽,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가장 큰 폭죽이 터지고 말았어요.
“ 으~으~아~악~!!! “
「죽을 것 같다」
흔히들 황홀한 섹스뒤에 주로 이런 말을 하죠?
그 전에는 이해 못했어요. 얼마나 좋았으면, 죽을 정도로 좋을까? 남자들 복상사 복상사 하는데 그것이 과연 그런 기분일까?
저는 그날에야 알았어요. ‘좋아서 죽을 것 같다’라는 말의 의미를…
가슴은 터질 것 같고, 머리는 어지러웠어요. 머리속 괘종이 울린 것처럼 띵~ 하니 빙글빙글 돌았어요.
오빠의 품속에서 가쁜 숨을 한참이나 몰아쉬고 난 뒤에야, 비로소 진정되며 제 정신이 들더군요.
그런 뒤에도 오빠의 품속에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어요.
제가 절정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빠는 마치 후희를 해주듯 저의 그곳에서 바로 손가락을 빼지않고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마치 ‘엄청난 절정을 치루느라 고생했다’는 것을 달래주듯 했어요. 그리고는 천천히 한 쪽 발목에 걸쳐있는 팬티와 바지를 조심스럽게 입혀주었어요.
맹렬하게 때리던 차창 밖 빗소리도 점차 잦아들기 시작했고, 저도 서서히 잦아들었어요.
저는 이렇게 도달했는데 오빠는 어떨까요? 오빠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지난번 노래방에서는 탄탄한 엉덩이만 봤잖아요. 오빠의 거기를 직접 보고 싶었어요.
오빠의 품속에서 아래를 보았어요. 역시 바지위로 무섭게 텐트를 치고 있었어요. 편하고 얇은 면바지를 오빠는 입고 있었는데 바지를 찢을 듯이 올라온 텐트의 정점은 뭉특하고 두꺼워 보였어요.
그리고 오빠의 액에 젖었는지 정점이 동전만하게 젖어있더라구요.
보고 싶었어요. 오빠의 손등처럼 오빠의 거기도 혈관이 얼퀴설퀴 칡덩쿨 같이 감겨져 있을까? 색깔은 검을까? 붉을까? 자크를 열고 보고 싶었어요.
만지고 싶었어요. 얼마나 뜨거울까? 돌처럼 단단할까? 손을 내려 만져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용기가 안났어요.
“ 미란아… 너무 좋아… 미란이 너무 섹시해 “
“ 부끄러워요. 오빠~ “
“ 미안해… 정말루 말하는데… 처음보는 순간부터 이렇게 하고 싶었어 “
“ …. “
“ 미란이 같은 여자는 첨이야. 정말루… “
“ 아이.. 그만해요. 부끄러워요. 저는 그런데… 오빠는…?? “
“ 하하.. 이거? 응 괜찮아… 조금 지나면 진정돼 “
오빠가 자기 물건을 지긋이 누르며 웃으며 말했어요.
“ 오빠처럼 잘은 못하지만…. 제가…. “
“ 아냐. 괜찮아… 미란이가 허락한다면 첫 절정은 미란이 보지에서 하고 싶어. 다음 기회에… “
“ 어머.. 오빠… 어떻게 그런말을… “
“ 물론 미란이가 허락해야지.. 다음에 꼭 그렇게 할 수 있기를 기도할께 하하! “
“ 몰라요. 오빠… “
“ 이놈 진정 시키고 올께. 잠깐만 기다려! 화장실 좀… “
모든 것이 꿈만 같았어요. 첫사랑 그리웠던… 오빠랑 그 짓을 하다뇨. 그것도 백주대낮 공원에서…아랫도리를 벌거벗은 채, 부끄러운 그곳을 활짝 벌리고는 미친 듯 엉덩이를 흔들며 온통 액을 흩뿌리다뇨. 부끄럽고도 어이가 없었어요.
부끄러움을 잠시 접어두고, 저는 오빠 차에 있는 티슈로 시트며 매트를 청소했어요. 정말 내 몸 속 어디에서 이런 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많이 흘렸더군요. 차에 있는 휴지를 몽땅 다 써고도 모자라더군요.
“ 괜찮아. 놔둬. 내가 청소할께 “
화장실을 다녀온 오빠는 어느새 진정되어 있었어요. 오빠도.. 오빠의 거기도요.
평소의 빙긋 웃는 그 미소와 함께 제 옆에 다시 앉으며, 저를 다시 꼭 안아주었어요.
달콤했고, 행복했어요.
갑자기 노곤함이 찾아왔어요.
오빠의 품속이 그렇게 따뜻할 수 가 없었어요. 오빠의 심장소리를 자장가처럼 들으며 잠에 빠져 들었어요.
꿈 속에서 오빠를 만났어요.
오빠는 사랑스럽게 저를 꼬옥 안아주었어요. 달콤하게 키스해 왔어요.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꿈을 꾸면서도, 이건 꿈이구나 생각했어요.
그래서 슬펐어요.
곧 깰것이기 때문에…
눈물이 흘렀어요.
3부 늪에 빠지다.
오빠와의 첫번째 만남후의 일주일은 실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레임’으로 가득 찼고,
오빠와의 두번째 만남후의 일주일은 다시없을 지옥 같은 ‘괴로움’에 몸부림 쳤어요.
우울해하고, 유난히 짜증을 많이 내는 저를 보고 남편과 애들은 일주일 동안 제 눈치 보기에 급급했어요..
“ 어디 아파? 말해 봐… “
“ 엄마.. 아프지 마 “
남편과 애들에게 미안했어요.
두번째 그 사건 이후로 한 5일동안 은주 전화를 안받았어요. 일부러 안받은 것이 아니라, 못받겠더라구요. 제대로 말을 못할 것 같아서요. 무슨 말을 해야할지…
‘ 오빠랑 섹스하는 거 다 봤다. 어쩜 그럴 수 있니…? ‘
이렇게는 말 못하잖아요. 미치겠더라구요. 두 사람이 너무너무 미웠고, 가증스러웠어요.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두 사람이 그렇게 잘못한 건 없죠. 은주는 이혼했고, 오빠는 내 남자가 아닌 이상 바람을 피우던 말든 저랑은 별 상관없잖아요.
저 혼자 속상한 거죠. 옛날에 너무나도 좋아했던 오빠였기에… 더군다나 저랑 제일 친한 은주랑 그 지랄을 하니 열 받을 수 밖에요. 우울할 수 밖에요.
며칠이 지나서야 은주의 전화를 받았어요.
“ 뭔 일 있었니? 왜 전화 안받은거야? “
화내는 것 반, 걱정하는 것 반 은주가 소리치더군요.
감기가 너무 심해 며칠 앓아 누웠다고 대충 둘러댔어요.
“ 아니.. 전화 못받을 정도로 아팠어? 오빠랑 내랑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하여튼 너란 년은… “
오빠랑 같이 걱정했다고? 여우 같은 년…
어느새 은주는 저의 제일 친한 동무가 아니라, 증오하는 연적이 되어 있었어요.
“ 호호 왠 걱정? 이제 괜찮아.. 암튼 전화 못받아서 미안해 “
“ 오빠가 니 걱정하길래 전화번호 가르쳐 줬어. 전화 올꺼야 “
그리고 보니 처음 만났을 때는 갑작스러움에 정신 없어서 전화번호를 교환하지 못했고, 두번째는 술마시느라고 교환 못했어요.
‘ 오빠가 전화 온다고? 뭐라고 하지? ‘
잠시뒤에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오빠임을 알았어요.
“ 여보세요? “
“ 미란이니? 나야… 은주한테 얘기 들었어? 많이 아팠어? 지금은 좀 괜찮아? “
“ 네… “
별로 할말이 없었어요. 이어진 침묵이 어색할 즈음
“ 오늘 계속 집에 있니? 집이 어디야? “
“ ○○동요.. 왜요? “
“ ○○동? 아.. 잘됐네. 안그래도 내가 오후에 그쪽으로 갈일이 있거든. 가서 전화할테니 잠깐만
나올래? “
“ 왜요? “
“ 아… 너 아프다 그래서 잠깐이라도 얼굴 보구 위문해 줄려구… 괜찮지? 전화할께 “
제 대답을 듣지도 않고 오빠는 전화를 끓었어요.
정말 만나고 싶지 않았어요. 얼굴도 엉망이었고, 도무지 기분이 내키질 않았어요.
점심을 먹는 둥 마는 둥 그냥 멍하니 누워있는데 오빠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 너네 집 어디야? 나 지금 국민은행 사거리에 있는데.. “
“ 오빠 저 이제 괜찮아요. 위문 안해줘도 돼요 “
“ 여기서 가까워? 여기서 기다릴까? 길옆에 깜박이 켜놓고 있을께 “
또 일방적으로 먼저 끓었어요.
‘ 그래 뭐… 이번만 보고 다시는 보지말자 ‘
" 괜찮아? 얼굴이 헬쓱해졌네... "
차에 타자마자 오빠가 말했어요.
" 괜찮아요... " 억지미소와 함께 대답했어요. 잠시 침묵이 흐르고, 오빠는 차를 몰고 야외로 빠지더라구요.
제가 사는 곳에서 10분만 더 가면 야외죠.
유난히 더웠던 그 해 여름도 어느덧 끝나가고 있었어요. 하늘은 높았어요. 산과 들판은 초록의 절정이었죠. 하지만 예쁜 그 풍경은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19년전 가을 밤길과, 지난 노래방 장면만이 제 머리에 가득 찼어요.
강이 보이는 유원지로 오빠는 차를 몰더군요.
평일 오후 3시… 사람들은 별로 없었어요. 더문 더문 어르신네들만 보였구요.
오빠는 차를 나무그늘 밑으로 댔어요.
“ 많이 아팠어? 지금은 괜찮아? “
“ 네… 괜찮아요 “
“ 미란아 말 놔라. 한살 차이인데.. “
“ …. “
고개를 떨구고 말없이 있으니, 오빠가 흰 비닐봉투를 제 앞에 내밀더군요.
“ 몸살이라고 하길래, 오는 길에 약 좀 샀어 “
“ …. “
고개를 들어 오빠를 봤어요. 오빠는 가만히 미소를 짓고 있더군요. 눈을 보았어요. 여전히 깊은 눈빛을 가진 그 눈에서 오빠의 마음을 볼 수 있었어요. 진심을 담아 걱정해주는…
눈물이 나올려고 했어요.
급히 시선을 거두었어요.
오빠는 직접 한방드링크 뚜껑 따더니 알약 하나를 까서는 저에게 주더군요.
“ 병원 안갔지? 좀 낮는다고 무리하면 다시 도져. 먹어 봐 “
“ … 고마워요.”
오빠가 준 약을 먹었어요. 행복했어요. 노래방 사건은 다 잊혀질만큼…
오빠는 제 옆에서, 은주가 아닌 저를 걱정해주고 있었어요.
“ 너 혹시… 고등학교 때 하교길에 버스 고장 나서는 우리 둘이 밤길 걸었던 거 생각나? “
오빠가 그 때를 기억하고 있다니… 오빠가 준 약도 좋았지만, 오빠의 그 말에 정말 행복했어요.
“ 네…고장난 게 아니라, 수로에 빠졌지요. 호호 “
어느새 제 목소리는 밝아지고 있었어요.
"그랬던가? "
예의 그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오빠가 살며시 손을 잡더군요.
따뜻한 온기와 촉촉한 습기가 느껴졌어요. 그 순간, 부끄럽고 두근거렸지만 손을 빼지는 않았어요.
한동안 손을 잡고 있던 오빠는 몸을 제 쪽으로 기울였어요.
알고 있었어요. 키스 하리란걸…
눈이 감기더군요.
오빠의 입술은 뜨거웠어요. 처음에는 제 입술을 살짝 훔치더니, 결국은 입을 열고 혀를 밀어오더군요. 저는 가만히 오빠의 혀를 느껴보았어요. 그리고는 조금씩 호응해 갔어요.
서로 엉키고, 핥았어요. 19년전 가을 밤… 그때 했어야 하는 것을 이제서야 하는 듯 불붙은 두 혀는 격렬하게 교감했어요.
숨이 가빠왔어요. 황홀했어요. 머리가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어요. 입술에서 시작된 열기는 온 몸으로 퍼져갔어요. 가쁜 숨을 쉬기위해 잠시 떨어졌다가 다시 엉켜 붙었어요.
격렬한 키스를 멈추고, 오빠는 저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더니 이마에 ‘쪽’ 소리를 내며 뽀뽀를 하더군요. 눈을 뜰 수 없었어요. 눈을 뜨면 오빠가 모든 행동을 멈출 것만 같았어요.
오빠가 제가 앉은 조수석 시트를 약간 뒤로 젖히더군요.
그리고는 살며시 제 가슴을 만져왔어요.
‘ 아… 이게 아닌데… 멈춰야 하는데… ‘
지금 생각해보면 진도가 빨라도 너무 빨랐는데, 그때는 그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어요. 마치 제가 기대하고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었어요.
옷 위에서 부드럽게 어루만지던 오빠는 제 브라우스 단추를 두개 풀었어요. 그제서야 저는 정신이 들었어요.
“ 오빠… 그만요 “
급히 오빠의 손을 제지했어요. 차 주위에는 비록 아무도 없었지만, 대낮이었고, 조금 떨어진 곳에는 어르신들이 계셨지 때문에 더 이상은 안되겠더라구요.
제 말에 오빠는 얌전히 물러나더군요. 조금 아쉬웠어요. 그런데 아쉬움도 잠시..
오빠는 저의 허벅지를 부드럽게 어루만졌어요. 비록 바지위로 만지고 있었지만, 오빠 손길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곳이 급격하게 젖어왔어요. 오빠의 손을 떼지는 못하고 다리를 오무렸어요.
아랑곳하지 않고 오빠는 점점 허벅지 안쪽으로 손길을 전진시켰어요. 안쪽으로 들어오는 오빠의 손만큼 저의 거기도 젖어갔어요.
‘ 아.. 어떡하지? 물이 배어나오면 안되는데… ‘
노래방 사건으로 저는 제가 물이 많다는 걸 알았거든요. 그때처럼 바지를 적신다면 너무나 부끄러운 노릇 아니겠어요? 부끄러움과 긴장감… 그리고 야릇한 흥분에 떨고 있을 즈음..
때마침 날씨가 갑자기 어두워지기 시작했어요. 소나기가 올려고 하는지.. 멀리서 천둥소리가 낮게 울리면서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했어요. 여기저기 흩어져서 계시던 어르신들이 멀찌감치 보이는 정자로 모이시더라구요.
곧 빗방울이 뿌리기 시작했어요. 나무그늘 외딴 곳… 차창 유리창을 때리는 빗소리가 너무 감미롭게 느껴졌던 건 왜일까요? 날씨까지 오빠와의 은밀한 행위를 도와주는 것 같았어요. 우리 둘이 마땅히 그래야 되는 것처럼요.
조금씩 들어오던 오빠의 손길이 결국은 중심에 닿고 말았어요. 아마도 오빠는 그때 제 그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를 느꼈을 꺼예요. 그리고 축축한 습기도 느꼈겠죠?
“ 아… 오빠… “
안심이 돼서일까요? 아니면.. 그때 분위기 탓이었을까요? 저의 흥분은 더욱 고조되어 갔어요. 두 손으로 시트 머리받침대를 잡고는 다리를 벌렸어요. 아니 제가 벌린 것이 아니라, 다리가 저절로 벌려졌어요. 제 그곳을 부드럽게 주무르는 오빠의 손을 보았어요.
손등을 덥고 있는 푸른 정맥과 기다란 손가락을 보며 섹시하다고 생각했어요.
“ 미란아 사랑스러워.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만지고 싶었어. 사랑해줄께. 가만히 느껴봐.. “
오빠는 제 귀에 대고 나직히 속삭였어요.
황홀했어요. 숨결도.. 목소리도..
오빠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능숙하게 제 바지후크를 풀고는 바지를 벗길려고 했어요.
“ 아… 오빠.. 그만요 “
오빠의 손을 잡고 제지했어요.
“ 괜찮아. 아무도 안봐… 안보여 안심해 “
제 마음을 너무나도 정확하게 간파했어요. 오빠의 애무가 싫어서 제지한 것이 아니라, 누가 볼까봐 두려워서 그랬거든요.
안심하라는 오빠의 말을 핑계로 삼듯 저는 엉덩이를 들어주었어요. 오빠는 바지를 제 무릎아래까지 완전히 내렸어요.. 아무렇게나 입고 온 팬티가 부끄러웠어요. 이미 험뻑 젖어서 제 중심이 달라붙어 있어서 더 부끄러웠어요.
오빠는 팬티위에서 다시 애무해 왔어요. 제 거기의 열기를 느끼려는 듯 손 전체로 꾸욱 눌렀어요
“ 아… “
드디어 팬티 안으로 손을 넣어왔어요. 오빠가 놀라는 듯 했어요. 아마도 제 거기 털의 무성함에 놀랐을 꺼예요.
죽고싶을 만큼 부끄러웠지만, 앞으로 닥칠 쾌락을 더 크게 기대했어요.
“ 오…. 미란아… 너무 예뻐 “
뭐가 예뻐다는 건지…
제 거기는 이미 난리가 났어요. 후끈한 열기를 내뿜으며, 계속 액을 흘리고 있었어요. 액이 너무 넘쳐 팬티는 물론이고 차시트까지 끈적하게 적셨어요. 흘린 액이 엉덩이 밑까지 모두 적셨어요.
“ 아.. 오빠… 어떡해요.. 아우… “
오빠는 손 전체로 제 거기를 천천히 쓰다듬 듯 주물럭거리며 애무했어요.
“ 오… 미란이 대단해… 너무 뜨거워…. 정말 멋진 몸을 가졌어 “
속삭이는 오빠의 말에 더욱 흥분했어요.
엉덩이가 절로 들려지더군요.
“ 찌걱… 쩍.. 찌걱…”
오빠의 손이 몇 번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부끄러운 소리가 제 그곳에서 났어요.
손을 뒤로 해서는 머리 받침대를 부여잡고, 청바지는 발목까지 내리고, 엉덩이를 쳐들고는 오빠의 손길에 맞추어 이리저리 흔들었어요. 얼굴은 벌겋게 달아오르고 헉헉대며 숨을 몰아 쉬면서 제 중심을 공략하는 오빠의 손을 뚫어지게 바라보았어요. 믿어지지가 않았어요. 오빠가 제 거기를 사랑스럽게 애무하는 지금이 꿈만 같다고 생각했어요.
한동안 쥐었다 폈다 하며 애무하더니 드디어 손가락을 넣어왔어요. 중지를 천천히 찔러왔어요.
“ 아… 오빠… 그만요… “
제말은 무시했어요.
중지를 끝까지 밀어넣고는 엄지로 제 튀어나온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기 시작했어요.
“ 아~! 우우~~~ 헉! “
튀어나온 클리를 애무하던 오빠의 눈이 커졌어요. 아마도 클리토리스 크기에 놀랐을 꺼예요. 일전에 말했죠? 흥분하면 톡 튀어나오고, 크기가 작은 땅콩만해진다구요.
“ 미란이 정말 대단해.. 너무 예뻐! “
깊게 찔러 넣은 중지를 빼지 않고 안에서 질벽을 긁어대거든요.
“ 아…아… 오빠... 아아… “
팬티가 불편했어요. 벗어버리고 싶었는데 오빠가 벗겨주었어요. 팬티와 바지를 완전히 벗겨낸 오빠는 옷을 뒷자석으로 던지고는 제 두 다리들 벌리고는 자동차 대시보드에 걸쳤어요. 자연히 엉덩이는 앞으로 더 빠지게 되었구요.
팬티가 벗겨진 저의 그곳은 엉망이었어요. 벌겋게 달아올라 열기를 훅훅 내뿜고 있었으며, 애액이 쉴새없이 흘렀어요. 오빠의 애무로 털은 온통 애액으로 젖어 어지러이 엉켜 있었구요.
걸리적거리는 팬티마저 없어지고, 다리는 보기좋게 벌어져 대시보드에 걸쳐있으니 오빠는 한결 쉽게 제 그곳을 애무하기 시작했어요. 앞서 들어갔던 왼손 중지와 이번에는 검지까지 제 거기에 깊숙히 찔러넣고는 두 손가락을 안에서 교차시키며 자극하기 시작했어요. 엄지로는 역시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고 있었구요. 흡사 피아노치듯 안에서 두 손가락을 점점 빠르게 교차시켜하는 색다른 애무에 저는 정신을 차릴 수 가 없었어요. 자위할 때는 물론 남편도 저를 이렇게 애무해주진 않았거든요.
“ 아우~ 오빠~ 어떻게…아하.. 아.. “
오빠의 현란한 애무와, ‘불륜’이란 배덕감, 오픈된 공간에서 오는 스릴…
그리고 ‘짐승처럼’ 헐떡이는 제 자신의 음탕함에 흥분은 배가 되는 것 같았어요.
할 것 같았어요.
손과 다리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고.. 엉덩이는 오빠의 손길에 맞춰 흔들렸어요.
“ 아..학... 오빠 그만요.. 제발 그만요.. 헉… 헉! “
오빠의 손길에 정신없이 엉덩이를 흔들면서도, 오빠의 애무만으로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어요. 이미 볼 것 다 보여줬어도 남아있는 제 마지막 자존심이랄까요?
우습네요. 별것에서 자존심을 찾는군요.
제 말에 오빠는 애무를 멈추더니 제 입에 뽀뽀를 살짝 하더니, 손가락을 빼더라구요.
‘아.. 이제 그만 할려고 하는구나 ‘ 내심 아쉬우면서도 안심이 되려는 찰나, 이번에는 다시 검지와 중지를 꼬아서는 제 거기에 다시 넣더니, 넣다 뺐다 반복을 하는 거예요.
잠깐이나마 진정되던 몸이 다시 달아오르기 시작했어요. 오빠의 왼손이 계속 제 거기 왕복을 하며 제 몸을 달궈놓는 사이.. 오빠는 오른손으로 아까 풀려다가만 블라우스 단추를 다시 풀고는 브라를 제 가슴 위로 올리려 하더라구요. 저는 오빠손을 잡았어요.
“ 오빠.. 그만 부끄럽게 해요. “
“ 괜찮아. 미란이 예뻐. 빨고싶어 “
“ 아.. 어떡해요. 오빠~ “
기어이 브라를 가슴으로 올려서는 제 가슴을 노출시키더라요. 그리고는 등뒤로 손을 돌려 능숙하게 후크를 풀었어요. 압박에서 풀러난 제 가슴은 한껏 탱탱하게 부풀어올랐어요. 최근들어 점점 작아지고 쳐지기 시작해서 불만이었는데, 오늘만 같으면 그런 걱정은 붙들여매도 될 정도로 크기도 커지면서 탄력있게 흔들리더라구요. 젓꼭지도 마찬가지 땡땡하니 약이 놀라서는 곧추 세워서는 오빠의 입술을 기다리고 있는 듯 했어요.
역시 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오빠는 제 왼쪽 가슴을 배어 물었어요. 지긋이 압박하듯 물더니, 입에 압력을 가해 빨아들이기도 하고, 혀로는 끓임없이 젓꼭지를 간질이며 애무했어요.
물론 그러는 와중에도 제 밑 애무도 같이 병행하고 있었구요. 넣고 빼는 속도를 능숙하게 조절하며, 제 엉덩이 돌리는 것과 속도와 박자를 맞추어 갔어요.
가슴에서 피어오르는 스멀스멀한 기운과 밑에는 달아오르는 뜨거운 열기가 복부에서 만나 제 아뱃배는 춤추듯 쿨렁거렸어요. 엉덩이를 공중에 띄우다 시피 해서 흔들다 보니 넘치는 애액이 줄줄 흘려 내려 오빠의 손은 물론, 자동차 시트와 바닥매트까지 적시고 있었어요.
“ 으윽… 아아… 아우.. 으윽… “
“ 헉~ 헉~ “
오빠는 숨이 답답했던지 빨고 있는 가슴에서 입을 떼더니, 오른손으로 제 어깨를 감싸안으면서 저를 품속에 안더군요. 물론 왼손의 속도는 조금도 늦추지 않구요. 저는 오빠에게 안겼어요. 오빠의 움직이는 왼손과 그 애무에 춤추는 제 거기를 바라봤어요.
오빠의 손이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어요.
“ 척! 척! 척! 척! 척! 척! “
“ 아! 아! 으~!으~!으~!아~! “
오빠의 리듬감 있는 힘찬 손가락질에 맞춰 저도 같이 신음을 흘렸어요.
오빠는 일정한 간격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게 움직이며 저를 끌어올리기 시작했어요.
기어이 오빠는 저를 보낼려고 하는 것 같았고, 저도 이제 부끄러움이고 뭐고 없이 끝을 봐야할 것 같았어요. 눈을 부릅뜨고 오빠와 제가 만나는 그곳을 바라보았어요. 액에 젖어 번들거리며 빠르게 왕복하는 오빠의 손가락과 그런 손가락을 꽉꽉 물어가며 물을 계속 토해내는 저의 그곳…
오빠가 저의 귀에 뜨거운 숨을 몰아쉬며, 나지막이 속삭였어요.
“ 허~헉! 미란이 보지 정말 멋져! 이런 보지 첨이야 “
‘ 헉! 세상에… 어쩜 이런 말을..’
어쩜 이런 상스러운 말을 할 수 가 있죠?
보지.. 자지.. 은주한테 들었을 때는 아무 느낌이 없었어요. 그저 웃었지요.
그런데 오빠가… ‘나의 영원한 백마 탄 왕자님’이 어떻게 ‘보지’라고 할 수 있죠?
너무 흥분됐어요. 상스럽고, 저질스런, 이때까지 내입으로는 단 한번도 내뱉어보지 못한 말…
그 말이 오빠의 입을 통해서… 그리고 ‘내 보지가 좋다’ 라는 말에
갑자기 절정으로 오르기 시작했어요.
눈은 뜨고 있지만, 곧 아무것도 보이지 않기 시작했어요. 캄캄하고 아득한 어둠속으로 빠져들었어요. 그 어둠에 끝에서 엄청난 불꽃놀이가 시작되었어요.
“ 쾅! 화르륵~! 쾅! 화르륵~! 쾅! 화르륵~! “
폭죽이 화려하게 터졌어요. 폭죽이 한발씩 터질 때마다 황홀하기 이를 데 없는 불꽃이 캄캄한 내 머리속을 가득 채웠어요. 먼저 터진 불꽃이 사그러들기 전에, 앞서 터진 폭죽보다 훨씬 더 큰 폭죽이 연이어 터졌어요. 또 터지고.. 또 터졌어요. 결국 마지막에는 가장 큰 폭죽,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가장 큰 폭죽이 터지고 말았어요.
“ 으~으~아~악~!!! “
「죽을 것 같다」
흔히들 황홀한 섹스뒤에 주로 이런 말을 하죠?
그 전에는 이해 못했어요. 얼마나 좋았으면, 죽을 정도로 좋을까? 남자들 복상사 복상사 하는데 그것이 과연 그런 기분일까?
저는 그날에야 알았어요. ‘좋아서 죽을 것 같다’라는 말의 의미를…
가슴은 터질 것 같고, 머리는 어지러웠어요. 머리속 괘종이 울린 것처럼 띵~ 하니 빙글빙글 돌았어요.
오빠의 품속에서 가쁜 숨을 한참이나 몰아쉬고 난 뒤에야, 비로소 진정되며 제 정신이 들더군요.
그런 뒤에도 오빠의 품속에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어요.
제가 절정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빠는 마치 후희를 해주듯 저의 그곳에서 바로 손가락을 빼지않고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마치 ‘엄청난 절정을 치루느라 고생했다’는 것을 달래주듯 했어요. 그리고는 천천히 한 쪽 발목에 걸쳐있는 팬티와 바지를 조심스럽게 입혀주었어요.
맹렬하게 때리던 차창 밖 빗소리도 점차 잦아들기 시작했고, 저도 서서히 잦아들었어요.
저는 이렇게 도달했는데 오빠는 어떨까요? 오빠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지난번 노래방에서는 탄탄한 엉덩이만 봤잖아요. 오빠의 거기를 직접 보고 싶었어요.
오빠의 품속에서 아래를 보았어요. 역시 바지위로 무섭게 텐트를 치고 있었어요. 편하고 얇은 면바지를 오빠는 입고 있었는데 바지를 찢을 듯이 올라온 텐트의 정점은 뭉특하고 두꺼워 보였어요.
그리고 오빠의 액에 젖었는지 정점이 동전만하게 젖어있더라구요.
보고 싶었어요. 오빠의 손등처럼 오빠의 거기도 혈관이 얼퀴설퀴 칡덩쿨 같이 감겨져 있을까? 색깔은 검을까? 붉을까? 자크를 열고 보고 싶었어요.
만지고 싶었어요. 얼마나 뜨거울까? 돌처럼 단단할까? 손을 내려 만져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용기가 안났어요.
“ 미란아… 너무 좋아… 미란이 너무 섹시해 “
“ 부끄러워요. 오빠~ “
“ 미안해… 정말루 말하는데… 처음보는 순간부터 이렇게 하고 싶었어 “
“ …. “
“ 미란이 같은 여자는 첨이야. 정말루… “
“ 아이.. 그만해요. 부끄러워요. 저는 그런데… 오빠는…?? “
“ 하하.. 이거? 응 괜찮아… 조금 지나면 진정돼 “
오빠가 자기 물건을 지긋이 누르며 웃으며 말했어요.
“ 오빠처럼 잘은 못하지만…. 제가…. “
“ 아냐. 괜찮아… 미란이가 허락한다면 첫 절정은 미란이 보지에서 하고 싶어. 다음 기회에… “
“ 어머.. 오빠… 어떻게 그런말을… “
“ 물론 미란이가 허락해야지.. 다음에 꼭 그렇게 할 수 있기를 기도할께 하하! “
“ 몰라요. 오빠… “
“ 이놈 진정 시키고 올께. 잠깐만 기다려! 화장실 좀… “
모든 것이 꿈만 같았어요. 첫사랑 그리웠던… 오빠랑 그 짓을 하다뇨. 그것도 백주대낮 공원에서…아랫도리를 벌거벗은 채, 부끄러운 그곳을 활짝 벌리고는 미친 듯 엉덩이를 흔들며 온통 액을 흩뿌리다뇨. 부끄럽고도 어이가 없었어요.
부끄러움을 잠시 접어두고, 저는 오빠 차에 있는 티슈로 시트며 매트를 청소했어요. 정말 내 몸 속 어디에서 이런 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많이 흘렸더군요. 차에 있는 휴지를 몽땅 다 써고도 모자라더군요.
“ 괜찮아. 놔둬. 내가 청소할께 “
화장실을 다녀온 오빠는 어느새 진정되어 있었어요. 오빠도.. 오빠의 거기도요.
평소의 빙긋 웃는 그 미소와 함께 제 옆에 다시 앉으며, 저를 다시 꼭 안아주었어요.
달콤했고, 행복했어요.
갑자기 노곤함이 찾아왔어요.
오빠의 품속이 그렇게 따뜻할 수 가 없었어요. 오빠의 심장소리를 자장가처럼 들으며 잠에 빠져 들었어요.
꿈 속에서 오빠를 만났어요.
오빠는 사랑스럽게 저를 꼬옥 안아주었어요. 달콤하게 키스해 왔어요.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꿈을 꾸면서도, 이건 꿈이구나 생각했어요.
그래서 슬펐어요.
곧 깰것이기 때문에…
눈물이 흘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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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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