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그때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첫사랑이 그리운 것은, 지금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4부 사랑에 춤추다.
오빠와의 뜨거웠던 섹스(?) 이후로 제 인생 최고의 행복감을 만끽했어요.
저는 오빠를 사랑하기 시작했어요.
고2때처럼 말 한마디 못하고 바보 같은 사랑이 아니라, 서로의 감정과 육체를 교감하는 사랑 같은 사랑을 하고 있었어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은주와는 엔조이…
저와는 진실한 사랑…
다 좋았는데 한가지 문제가 생겼어요. 바로 남편과의 잠자리였어요.
오빠와 그 일이 있기 전에는 남편과의 섹스는 대체로 만족스러웠어요.
남편도 정력가거든요. 시간.. 테크닉 나무랄 데가 없었어요. 10번중 7번은 도달했거든요.
그런데 그 일 이후, 남편과의 섹스가 긴장되고, 재미없고, 지루했어요.
남편과 하면서도 오빠생각으로 가득 했으니 집중될 리가 없죠.
“ 여보! 왜그래? 몸이 안좋아? “
제 몸 위에서 열심히 땀 흘리며 헐떡대던 남편이 말했어요.
“ 응.. 좀 그러네.. 하지만 괜찮아… 계속해 “
말은 그렇지만, 몸과 마음은 오빠를 그리워하고 있었어요.
뻔뻔스럽게도 죄책감 같은 건 별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오로지 오빠만이 그리웠어요.
공원사건 이후 오빠는 서울에 볼일이 있어 올라갔어요. 일주일 뒤에나 내려온다고 했어요.
우리는 매일 수시로 통화하는 사이로 발전했어요.
틈만 나면 통화, 문자… 수없이 주고 받았죠. 옛추억과 지금의 감정과 앞으로의 두근거림…
재미있었고, 흥미로웠고, 설레였어요.
서로간에 직접적인 말은 안했지만,
서로의 사랑을 충분히 느낄만큼 친밀해졌어요.
그리고…,
담에 만나면 바로 섹스하리란 걸… 아니 서로 하고 싶어 미치겠다는 걸 느낌으로 주고 받았어요.
혹시 비밀을 간직해 보신적이 있나요?
남모를 비밀이 있으면 사람들은 꼭 지키고 싶어하는 것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고 싶기도 해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처럼요… 이런 심리 이해하시죠?
간직한 비밀을 혼자만 고이 간직하기에는 너무나 가슴 벅찼어요.
하지만 누구한테 얘기하나요? 아무한테나 얘기 못하죠.
오빠가 서울 가 있는 일주일 동안 저는 가끔씩 채팅을 했어요.
누군가에게 얘기하고 싶었어요. 사랑에 빠진 17살 여고생처럼 방긋거리며 수다 떨고 싶었어요.
사랑에 빠졌다고… 불 같은 열정에 휩싸였다고…
자랑하고 싶었어요.
그 때 채팅 사이트에서 제 사랑을 자랑했던 사람이 ‘무소의 뿔’이란 남자였어요.
‘익명성’이란 것을 십분 활용하여, 가슴 터질듯한 사랑을… 남모를 비밀을 털어놓았어요.
그 사람은 명랑했어요. 그리고 비난하지도 않았어요. 격려해주었어요.
회사원인 ‘무소의 뿔’은 오후 2시경에만 잠깐 사이트에 들어왔어요. 접속하면 곧장 저와 대화했죠. 한 15분정도?
열심히 사랑하라고, 그리고 즐기라고… 그는 격려해줬어요.
그리고 늘 끝인사는
“ 죽을 듯이 사랑하세요. 하지만 조심하세요 ^^ “
그렇게 용기 주던 ‘무소의 뿔’이란 남자가 제 마음속에 조금씩 자리잡기 시작했어요.
하루 24시간중 23시간 45분은 오빠생각으로 가득 찼고, 나머지 15분은 ‘무소의 뿔’이 자리잡기 시작했어요. 그와 채팅하는 딱 그 시간만큼요.
재훈오빠와의 얘기를 계속할께요.
서울에서 오빠가 내려온다고 한 날 저녁 10시쯤 갑자기 오빠한테서 문자가 왔어요.
“ 집 앞으로 잠깐 내려올래? “
깜짝 놀랐어요. 낮에 통화하면서 그랬거든요. 오늘 내려가면 일 정리하고 내일 저녁에 보자구요.
“ 내일 보기로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어. 보고싶어 미치겠어. 잠깐이면 돼… “
행복했어요. 그렇게 나를 보고 싶어 하다니…
새벽근무조인 남편이 곤히 잠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곤, 곧바로 내려갔어요.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안에서 오빠는 미소로 저를 맞이했어요.
“ 괜찮아? 조심스러웠을텐데 얼굴보여줘서 고마워 “
“ 네… 괜찮아요. 피곤할텐데 집에 바로 들어가지 그랬어요? “
오빠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어요.
부끄러웠고, 또 그만큼 붉어진 얼굴을 들키기 싫었어요.
꺽어진 30대중반의 아줌마가 17세 소녀가 되는 순간이었어요.
오빠가 뒷좌석에 놓여진 가방에서 예쁘게 포장된 작은 상자를 꺼냈어요.
“ 서울에서 백화점 갔다가 예뻐 보이길래 하나 샀어. 맘에 들려는지 모르겠어. 한편 풀어봐 “
놀랐어요. 떨리는 손으로 포장을 풀었어요. 상자안에는 크리스탈로 된 예쁜 귀걸이 목걸이 셋트가 있었어요.
“ 어머… 오빠… “
“ 싼거야. 그냥 미란이한테 잘 어울릴꺼 같아서… “
실버와 크리스탈로 조화된 스와로브스키 액세서리 였어요.
“ 맘에 들어? “
“ 오빠… 너무 예뻐요. 맘에 들어요. 어떻게 이런 선물을… “
“ 맘에 든다니 다행이네.. 한번 해봐봐 “
“ 오빠… 내일 하고 갈께요. 예쁘게 꾸며서 하고 갈께요 “
“ 그래 알았어.. “
가슴 한켠이 찡해 왔어요. 먹먹해지고… 눈물이 흐를 것 같았어요.
오빠에게 처음 받아보는 선물… 그 선물에 담긴 오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오빠는 저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키스해 왔어요. 깊이 들어오는 오빠의 혀를 반갑게, 뜨겁게 맞이했어요. 황홀했어요. 오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키스였어요.
집에 들어오자 마자 화장실로 갔어요. 오빠가 준 선물을 해보았어요.
오빠가 눈썰미가 있나봐요. 너무 예뻤어요. 튀지도 않고, 세련되고 깔끔하게 보였어요.
저의 정갈한 단발머리와 귀걸이가 너무 잘 어울렸어요.
기쁨에 들뜬 나머지 그날 밤은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내일이 밝아올까? 제발…‘
기도하는 심정으로 밤새 뒤척였네요.
다행히 날은 밝아왔어요. 드디어 오빠와의 첫 데이트…
오빠는 원룸으로 오라고 했어요.
교대근무를 마치고 온 남편 점심 챙겨주고, 학부모 모임이라 얘기하고 집을 나섰어요.
‘ 드디어 오빠와 섹스를 하는구나 ‘
할까 말까 고민되지도 않았어요. 얼른 가서 오빠 품에 안기고 싶었어요.
택시 타고 가는 도중에 벌써 밑이 젖어오기 시작했어요. .
오빠가 살고 있는 원룸은 오빠가 경영하는 공장과 가까운 원룸촌에 있었어요.
오후 세시쯤의 원룸촌은 조용했어요. 마음이 푸근했어요. 모텔보다는 훨씬 마음 편했어요.
청소를 막 끝냈는지 문을 열어주는 오빠는 부산해 보였어요.
“ 하하! 청소 하느라고… 미란이가 내 원룸 첫 손님이야 “
오빠의 원룸은 깔끔했어요.
“ 깨끗하네요 “
“ 원래 지저분한데.. 청소해서 그래… 앉아. 음료수 줄까? “
“ 음… 그냥 시원한 물 있으면 한잔 주세요 “
목도 말랐고, 입냄새를 풍기기 싫었거든요.
물을 가져온 오빠는 내 옆에 앉았어요.
“ 예쁘네. 잘 어울려 “
“ 정말로요? 고마워요 오빠… “
오빠는 귀걸이를 만졌어요. 아니 귀걸이를 만진 것이 아니라, 귓볼을 만졌어요.
그리고는 자연스러운 키스…
“ 침대로 가자 “
“ 너무 밝아요 오빠…”
커튼을 친 오빠는 저를 안아 침대에 뉘였어요. 그리고는 옷을 하나씩 벗겨 갔어요.
능숙한 솜씨로 순식간에 팬티와 브라만 남겨두고 모두 벗기더군요. 그 와중에도 키스는 중단하지 않았구요. 오빠도 마찬가지로 순식간에 알몸이 되었어요. 부끄러워서 두 눈을 꼭 감고 있었어요.
가끔씩 멀리서 들리는 자동차 소리가 조용한 원룸촌의 적막을 깨뜨리고 있었고, 커튼이 쳐진 방안의 조명은 은은했어요.
“ 미란아.. 눈을 떠봐.. “
조심스럽게 눈을 떳어요.
늘씬한 키에 군살없이 빠진 몸매… 황홀했어요. 섹시하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오빠의 심벌에서 눈을 뗄 수 없었어요. 궁금했던 오빠의 그것을 드디어 보게 되었어요.
지난번 노래방에서 은주를 뒤에서 박을 때는 못봤던 그것..
차안에서 애무할 때 보고 싶었던 그것…
그것은 거대하게 부풀어 올라 고개를 쳐들고는 저에게 빨리 하자는 듯 꺼덕거리고 있었어요.
왼쪽으로 약간 휜 듯한 그것은 큼직막한 귀두에서 액을 조금씩 흘리고 있었어요.
길이와 굵기 모두 신랑보다 큰 것 같았어요.
손등과 마찬가지로 혈관이 불거져 심벌의 기둥을 칭칭감고 있었어요. .
오빠는 충혈된 눈으로 저를 똑바로 보며, 자신의 심벌을 한손으로 자위하듯 천천히 훑었어요.
늘 차분하게 가라앉아 부드럽게 미소짓는 오빠의 눈빛은 이제 온데간데 없고, 붉은 욕망에 젖어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변해가고 있었어요.
늑대인간이 보름달 아래서 흉포한 한마리 늑대로 변하듯, 오빠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말 그대로 한마리 짐승이 되어 갔어요. 그 모습에 순간 덜컥 겁이 났어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저의 손을 잡아 오빠의 중심부로 가져가는 오빠의 모습에 다시 열락으로 빠졌어요.
떨리는 손으로 꼭 쥐었어요. 그것은 돌처럼 단단했어요. 마치 살이 아니라 뼈로 이루어진 듯 했어요. 너무 뜨거웠어요. 손에 데일 것 같았어요. 불길에 휩싸인 철주와 같은 오빠의 그것이 저에게 짓쳐 들어온다면 제 온몸이 모두 타버릴 것 같았어요.
“ 헉! 어때? 내 좆은 어때? 쓸만해?
“ 아하.. 네.. 아~ 너무 멋져요 오빠~
이끌리 듯 저는 오빠의 좆(이제부터는 ‘좆’이라고 할께요)에 입을 가져갔어요. 입술로 귀두를 먼저 살짝 뽀뽀했어요. 입을 한껏 벌려 귀두를 입속에 넣었어요. 입안이 데일 것 같았어요. 목젖까지 닿을 정도로 넣었어요. 끝까지 넣었음에도 뿌리까지 한참 남았을 정도로 오빠의 좆은 길고, 굵었어요. 문득 은주와의 노래방 장면이 떠올랐어요. 은주도 오빠의 이 멋진 좆을 빨았겠죠? 나쁜 년.. 순간 불같이 질투가 일었어요.
‘은주보다 더 잘 빨거야’ 유치한 질투가 폭발했어요. 오빠의 귀두를 혀로 감아 돌리기 시작했어요. 머리를 리더미컬하게 움직이며, 한손으로는 오빠의 엉덩이를 붙잡고, 한손으로는 오빠의 불알을 애무했어요.
“ 으아~ 우~ 미란아… 너 정말 대단해.. 정말 끝내준다. 너 정말 좆 잘 빤다 “
더욱 더 입과 혀와 머리를 움직였어요.
“ 허헉! 안돼… 잠깐만!! “
좆을 빨고 있는 제 머리를 쓰다듬던 오빠의 손이 갑자기 제 머리를 강하게 잡고 제 입에서 좆을 뺐어요.
“ 미란아… 잠깐만!!.. 쌀뻔했잖아.. 나 너무 흥분했나봐 “
뿌듯했어요. 은주보다 내가 더 잘 빨았던 거 같았어요. 노래방에서 오빠는 은주를 압도했는데 지금은 제가 압도하고 있는 듯 했거든요.
“ 편안히 누워봐 이제는 오빠가 해줄께 “
“ 아.. 안돼요. 오빠… 부끄러워요 “
“ 괜찮아.. 나도 미란이 보지 빨고싶어 “
오빠는 침대 가장자리로 저를 눕히더니 가랑이를 활짝 벌리고는 사타구니로 머리를 들이밀었어요.
드디어 저의 그곳에 오빠의 뜨거운 숨결이 느껴졌어요. 오빠는 침대앞에 무릎꿇고 앉아서는 제 양 허벅지를 어깨에 걸치고는 조심스럽게 저의 그곳을 손가락으로 벌렸어요.
저의 그곳은 난잡하게 벌어져 액을 마구 토해내고 있었어요. 저절로 거기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어요. 오빠는 아마도 벌렁거리며 액을 흘리는 제 그곳을 봤을꺼예요. 또 컵질을 까고 비죽히 고개를 내민 제 큼지막한 음핵도 봤을 꺼구요. 제 예상대로 오빠는 오른손 엄지 손가락을 제 흘러나온 물에 충분히 적시고는 음핵을 조심스럽게 누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는 동시에 혀 전체로 저의 항문부터 천천히 핥았어요.
“ 할짝. 쩝.. 쩌읍 “
엄지손가락은 부드럽게 음핵을 돌리며 애무하고, 입으로는 제 꽃잎을 유린했어요.
힘있게 빨아드리다가, 혀에 힘을 주고 길게 빼서는 질 깊숙히 넣고는 질 안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마치 손가락으로 애무하듯 했어요. 혀의 자잘한 돌기가 제 질벽의 돌기가 서로 뒤엉퀴는 것 같았어요.
“ 아우~ 헉! 하악! “
질벽을 이리저리 헤집던 혀는 천천히 빠져나와 이번에는 손가락 애무로 한껏 부풀어 있는 음핵을 살짝 터치했어요. 그리고는 입술로만 클리를 물었어요. 입술로 음핵을 부드럽게 물고는 혀끝을 이용해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진 클리를 좌우로 왕복 애무했어요. 그리고는 음핵을 물고있는 입술에 점점 힘을 가하며 흡입력을 높여갔어요.
안그래도 예민해진 음핵은 오빠의 입속으로 당겨지는 흡입력과 혀끝으로 정신없이 돌려대는 애무에 터질 듯 했어요. 이대로 조금만 더 가면 결국 끝날 것 같았어요. 그러고 싶진 않았어요. 오빠의 사랑스러운 좆으로 절정을 맞이하고 싶었어요.
“ 아욱! 오빠… 잠깐만요.. 잠깐만.. 이대로 가면… 안.. 돼..!! “
저는 오빠의 머리를 힘껏 뒤로 밀었어요. 제 힘을 느낀 오빠는 그제서야 천천히 머리를 들고는 저를 침대의 가운데로 눕히고는 제 위에 부드럽게 올라왔어요. 무게감을 조절하는 듯 큰 압박감은 없었지만, 지긋이 느껴지는 오빠의 체중이 너무 좋았어요. 사랑스럽게 제 머리칼을 쓰다듬고는
이마에 입을 쪽소리 나게 맞추었어요.
“ 좋았어? 미란이 너무 예뻐… “
“ 오빠~ 부끄러워요 “
오빠를 꼬옥 끌어안았어요.
저는 급했어요. 갈증도 났구요. 빨리 오빠를 받아들이고 싶었어요.
오빠는 제 다리를 자연스럽게 자신의 다리로 벌리고는 꺼덕거리는 오빠의 좆을 제 거기에 맞추었어요. 손으로 잡지도 않고, 허리의 움직임만으로 정확하게 제 그곳을 정조준했어요.
이미 물은 넘쳐흐리고 있었고, 제 거기는 한껏 벌어져 있어 오빠의 좆은 무리없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큼지막한 귀두가 처음 밀려올 때는 약간 당황스러웠어요. 크게 벌어지는 그곳의 압박감이 저에게 약간의 고통을 주었어요.
“ 아~! “
“ 우~! “
고통 때문에 힘을 주었더니, 오빠는 쪼임을 느꼈나 봐요.. 같이 신음했어요.
천천히… 뜨겁게 오빠는 밀고 왔어요. 굵고 긴 그것을 마침내 모두 넣었어요. 자궁입구까지 완전 닿았음을 알았어요. 용광로 불길에 달구어진 굵은 쇠몽둥이 하나가 제 몸속을 관통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 우아~ 허헉 아하~학!“
고조가 된 신음이 터져나왔어요.
끝까지 밀어넣고 제 거기를 음미하듯 가만있던 오빠가 천천히 왕복운동을 하기 시작했어요. 넣었다 뺏다 하는 운동이 계속될수록 제 거기는 점점 오빠의 좆에 맞추어 갔어요. 오빠는 상체를 팔로 지탱하며 부드러운 리듬으로 박기 시작했어요. 저는 저도 모르게 엉덩이를 덜썩이며 보조를 맞추어 갔구요. 오빠의 피스톤 운동은 정말 대단했어요. 엉덩이를 빙글빙글 회전시켜며 넣고 빼기를 반복하는데 정말 미칠 것 같았어요. 저는 다리를 넓게 벌리고는 엉덩이를 오빠의 리듬에 맞추어 위로 튕겨주었어요. 보고싶었어요. 결합된 부위를 보고 싶었어요. 오빠의 좆과 저의 보지… 서로의 분신이 한덩어리가 되어 박고 박히는… 그 모습을 보고 싶었어요.
상체를 지탱하고 있는 탄탄한 오빠의 팔을 잡고는 저 역시 상체를 들어 결합부위를 바라보았어요.
그곳은 열락이 넘치는 천국이었고, 용암으로 들끓는 지옥이었어요.
얼마나 보짓물이 넘쳤는지 오빠와 저의 하복부는 온통 번들거렸어요. 오빠의 허벅지는 물론 저의 허벅지까지 온통 점액질로 질척였어요. 오빠의 번들거리는 좆이 박힐 때는 제 보지 대음순도 같이 밀려들어갔고, 오빠가 좆을 물릴때는 가지 말라는 듯 꼬옥 힘을 주고는 늘어졌어요. 그러면서도 보짓물은 끓임없이 터져나오고 있었구요.
“ 미란아.. 니 보지 정말 좋아… 지금까지 먹어본 보지중에 최고야 “
‘ 정말? 은주보지 보다 좋아? ‘
이렇게 묻고 싶었어요.
오빠는 자연스럽게 음란한 말을 했어요. 그런데 불결하다거나, 저속하게 들리지 않았어요.
지난번 차에서와 마찬가지로 저속한 오빠의 말은 오히려 저를 더욱 흥분시켰어요.
“ 아우~ 우~ 오빠~ 오빠! “
오빠의 ‘보지’라는 말에 더욱 자극이 되어 엉덩이를 정신없이 올려쳤어요. 오빠도 좆을 돌려 내려꽂는 속도를 빨리하기 시작했어요.
“ 척! 척! 척! 찌걱. 찔꺽 “
결합부위에서 들리는 음탕한 소리가 촉매가 되어 우리 둘은 결합한지 십분도 안되어 절정으로 치달았어요.
마지막으로 보짓물을 싸고 싶었어요. 오줌 마려운 것 같과는 다른 폭발하는 배출감을 느끼고 싶었어요.
“ 헉! 헉! 미란아 할꺼 같아.. 쌀꺼 같아.. “
“ 아악! 오빠 저두요.. 우리 같이 해요 “
“ 헉헉!! 미란이 보지안에 쌀께.. 나 수술했어 “
“ 네.. 오빠 제 보지안에 싸주세요.. “
“ 오우… 조금만 기다려… 미란이 뜨거운 보지안에 좆물 싸줄께 “
“ 아아!! 알았어요. 저도 쌀께요. 헉헉! 오빠도 제 뜨거운 보지안에 오빠 좆물 싸주세요 “
퍽퍽!! 척!척!
“ 우~ 아!! 미란아 나 싼다. 지금이야! 아 헉! 우억!!! “
“ 허억!! 끄억!! 으윽 오빠!! 아아아아아!!!! “
열락의 바다에 빠졌어요. 허우적대며 오빠를 끌어안았어요. 두 팔로는 오빠의 목을, 두 다리는 오빠의 허리를 감고는 거대한 아나콘다가 먹이의 숨통을 조이듯 칭칭 감아 당겼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바다에 빠져 죽을 것 같았어요.
깜깜한 암흑으로 가득찼던 제 머리속은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섬광이 일었어요. 그리고는 천길 알 수 없는 나락으로 끝없이 추락하기 시작했어요. 천천히 나락으로 떨어져 결국은 한 점이 되어 보이지 않게 되었어요.
나락의 끝에서 오빠가 두 팔을 활짝 벌려 저를 따뜻하게 꼭 안아주었어요. 눈을 내려감고는 오빠의 체취를 흠뻑 흡입했어요.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독특한 냄새에 취했어요.
그런데 그 냄새가 익숙한 냄새로 변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알고 있던 익숙하면서도 편안한 냄새… 땀냄새와 기름냄새… 이건..? 눈을 떠 올려보았어요. 오빠는 간데없고, 제 시선 끝자락에 남편이 슬픈 얼굴로 저를 내려다 보고 있었어요.
“ 헉!! “
놀라서 벌떡 일어났어요.
“ 왜그래? 놀랐어? “
오빠가 따뜻한 커피 한잔을 내밀며 말했어요.
“ 어머! 제가 잤어요? “
“ 하하! 응… 잤어.. 기절하듯이 잤어 “
“ 얼마나요? “
“ 글쎄.. 한 10분? “
세상에… 섹스가 너무 좋으면 혼절할 수 있다고 하더니 제가 그랬나 봐요.
시계를 보니 오후 5시를 가리키고 있었어요. 이제는 가봐야 할 시간이 되었어요.
오빠가 타준 커피를 마시고는 대충 씻고 오빠와 같이 나왔어요.
여전히 원룸촌은 조용했어요.
집으로 오는 오빠의 차안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익숙한 것이었어요.
바쁘게 오가는 차와 사람들… 서서히 불 밝히는 가게들…
익숙한 풍경이 낯설게 느껴졌어요. 아니 제가 낯설은 존재가 된 것 같았어요.
편안하고 익숙했던 세상에서 저만 갑자기 낯설게 외따로 떨어진 것 같았어요.
집으로 빨리 가고 싶었어요. 애들이 보고싶고… 남편이 보고싶었어요.
짖게 드리워진 석양이 오빠의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어요.
오빠는 여전히 미소짓고 있었어요.
4부 사랑에 춤추다.
오빠와의 뜨거웠던 섹스(?) 이후로 제 인생 최고의 행복감을 만끽했어요.
저는 오빠를 사랑하기 시작했어요.
고2때처럼 말 한마디 못하고 바보 같은 사랑이 아니라, 서로의 감정과 육체를 교감하는 사랑 같은 사랑을 하고 있었어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은주와는 엔조이…
저와는 진실한 사랑…
다 좋았는데 한가지 문제가 생겼어요. 바로 남편과의 잠자리였어요.
오빠와 그 일이 있기 전에는 남편과의 섹스는 대체로 만족스러웠어요.
남편도 정력가거든요. 시간.. 테크닉 나무랄 데가 없었어요. 10번중 7번은 도달했거든요.
그런데 그 일 이후, 남편과의 섹스가 긴장되고, 재미없고, 지루했어요.
남편과 하면서도 오빠생각으로 가득 했으니 집중될 리가 없죠.
“ 여보! 왜그래? 몸이 안좋아? “
제 몸 위에서 열심히 땀 흘리며 헐떡대던 남편이 말했어요.
“ 응.. 좀 그러네.. 하지만 괜찮아… 계속해 “
말은 그렇지만, 몸과 마음은 오빠를 그리워하고 있었어요.
뻔뻔스럽게도 죄책감 같은 건 별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오로지 오빠만이 그리웠어요.
공원사건 이후 오빠는 서울에 볼일이 있어 올라갔어요. 일주일 뒤에나 내려온다고 했어요.
우리는 매일 수시로 통화하는 사이로 발전했어요.
틈만 나면 통화, 문자… 수없이 주고 받았죠. 옛추억과 지금의 감정과 앞으로의 두근거림…
재미있었고, 흥미로웠고, 설레였어요.
서로간에 직접적인 말은 안했지만,
서로의 사랑을 충분히 느낄만큼 친밀해졌어요.
그리고…,
담에 만나면 바로 섹스하리란 걸… 아니 서로 하고 싶어 미치겠다는 걸 느낌으로 주고 받았어요.
혹시 비밀을 간직해 보신적이 있나요?
남모를 비밀이 있으면 사람들은 꼭 지키고 싶어하는 것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고 싶기도 해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처럼요… 이런 심리 이해하시죠?
간직한 비밀을 혼자만 고이 간직하기에는 너무나 가슴 벅찼어요.
하지만 누구한테 얘기하나요? 아무한테나 얘기 못하죠.
오빠가 서울 가 있는 일주일 동안 저는 가끔씩 채팅을 했어요.
누군가에게 얘기하고 싶었어요. 사랑에 빠진 17살 여고생처럼 방긋거리며 수다 떨고 싶었어요.
사랑에 빠졌다고… 불 같은 열정에 휩싸였다고…
자랑하고 싶었어요.
그 때 채팅 사이트에서 제 사랑을 자랑했던 사람이 ‘무소의 뿔’이란 남자였어요.
‘익명성’이란 것을 십분 활용하여, 가슴 터질듯한 사랑을… 남모를 비밀을 털어놓았어요.
그 사람은 명랑했어요. 그리고 비난하지도 않았어요. 격려해주었어요.
회사원인 ‘무소의 뿔’은 오후 2시경에만 잠깐 사이트에 들어왔어요. 접속하면 곧장 저와 대화했죠. 한 15분정도?
열심히 사랑하라고, 그리고 즐기라고… 그는 격려해줬어요.
그리고 늘 끝인사는
“ 죽을 듯이 사랑하세요. 하지만 조심하세요 ^^ “
그렇게 용기 주던 ‘무소의 뿔’이란 남자가 제 마음속에 조금씩 자리잡기 시작했어요.
하루 24시간중 23시간 45분은 오빠생각으로 가득 찼고, 나머지 15분은 ‘무소의 뿔’이 자리잡기 시작했어요. 그와 채팅하는 딱 그 시간만큼요.
재훈오빠와의 얘기를 계속할께요.
서울에서 오빠가 내려온다고 한 날 저녁 10시쯤 갑자기 오빠한테서 문자가 왔어요.
“ 집 앞으로 잠깐 내려올래? “
깜짝 놀랐어요. 낮에 통화하면서 그랬거든요. 오늘 내려가면 일 정리하고 내일 저녁에 보자구요.
“ 내일 보기로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어. 보고싶어 미치겠어. 잠깐이면 돼… “
행복했어요. 그렇게 나를 보고 싶어 하다니…
새벽근무조인 남편이 곤히 잠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곤, 곧바로 내려갔어요.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안에서 오빠는 미소로 저를 맞이했어요.
“ 괜찮아? 조심스러웠을텐데 얼굴보여줘서 고마워 “
“ 네… 괜찮아요. 피곤할텐데 집에 바로 들어가지 그랬어요? “
오빠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어요.
부끄러웠고, 또 그만큼 붉어진 얼굴을 들키기 싫었어요.
꺽어진 30대중반의 아줌마가 17세 소녀가 되는 순간이었어요.
오빠가 뒷좌석에 놓여진 가방에서 예쁘게 포장된 작은 상자를 꺼냈어요.
“ 서울에서 백화점 갔다가 예뻐 보이길래 하나 샀어. 맘에 들려는지 모르겠어. 한편 풀어봐 “
놀랐어요. 떨리는 손으로 포장을 풀었어요. 상자안에는 크리스탈로 된 예쁜 귀걸이 목걸이 셋트가 있었어요.
“ 어머… 오빠… “
“ 싼거야. 그냥 미란이한테 잘 어울릴꺼 같아서… “
실버와 크리스탈로 조화된 스와로브스키 액세서리 였어요.
“ 맘에 들어? “
“ 오빠… 너무 예뻐요. 맘에 들어요. 어떻게 이런 선물을… “
“ 맘에 든다니 다행이네.. 한번 해봐봐 “
“ 오빠… 내일 하고 갈께요. 예쁘게 꾸며서 하고 갈께요 “
“ 그래 알았어.. “
가슴 한켠이 찡해 왔어요. 먹먹해지고… 눈물이 흐를 것 같았어요.
오빠에게 처음 받아보는 선물… 그 선물에 담긴 오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오빠는 저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키스해 왔어요. 깊이 들어오는 오빠의 혀를 반갑게, 뜨겁게 맞이했어요. 황홀했어요. 오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키스였어요.
집에 들어오자 마자 화장실로 갔어요. 오빠가 준 선물을 해보았어요.
오빠가 눈썰미가 있나봐요. 너무 예뻤어요. 튀지도 않고, 세련되고 깔끔하게 보였어요.
저의 정갈한 단발머리와 귀걸이가 너무 잘 어울렸어요.
기쁨에 들뜬 나머지 그날 밤은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내일이 밝아올까? 제발…‘
기도하는 심정으로 밤새 뒤척였네요.
다행히 날은 밝아왔어요. 드디어 오빠와의 첫 데이트…
오빠는 원룸으로 오라고 했어요.
교대근무를 마치고 온 남편 점심 챙겨주고, 학부모 모임이라 얘기하고 집을 나섰어요.
‘ 드디어 오빠와 섹스를 하는구나 ‘
할까 말까 고민되지도 않았어요. 얼른 가서 오빠 품에 안기고 싶었어요.
택시 타고 가는 도중에 벌써 밑이 젖어오기 시작했어요. .
오빠가 살고 있는 원룸은 오빠가 경영하는 공장과 가까운 원룸촌에 있었어요.
오후 세시쯤의 원룸촌은 조용했어요. 마음이 푸근했어요. 모텔보다는 훨씬 마음 편했어요.
청소를 막 끝냈는지 문을 열어주는 오빠는 부산해 보였어요.
“ 하하! 청소 하느라고… 미란이가 내 원룸 첫 손님이야 “
오빠의 원룸은 깔끔했어요.
“ 깨끗하네요 “
“ 원래 지저분한데.. 청소해서 그래… 앉아. 음료수 줄까? “
“ 음… 그냥 시원한 물 있으면 한잔 주세요 “
목도 말랐고, 입냄새를 풍기기 싫었거든요.
물을 가져온 오빠는 내 옆에 앉았어요.
“ 예쁘네. 잘 어울려 “
“ 정말로요? 고마워요 오빠… “
오빠는 귀걸이를 만졌어요. 아니 귀걸이를 만진 것이 아니라, 귓볼을 만졌어요.
그리고는 자연스러운 키스…
“ 침대로 가자 “
“ 너무 밝아요 오빠…”
커튼을 친 오빠는 저를 안아 침대에 뉘였어요. 그리고는 옷을 하나씩 벗겨 갔어요.
능숙한 솜씨로 순식간에 팬티와 브라만 남겨두고 모두 벗기더군요. 그 와중에도 키스는 중단하지 않았구요. 오빠도 마찬가지로 순식간에 알몸이 되었어요. 부끄러워서 두 눈을 꼭 감고 있었어요.
가끔씩 멀리서 들리는 자동차 소리가 조용한 원룸촌의 적막을 깨뜨리고 있었고, 커튼이 쳐진 방안의 조명은 은은했어요.
“ 미란아.. 눈을 떠봐.. “
조심스럽게 눈을 떳어요.
늘씬한 키에 군살없이 빠진 몸매… 황홀했어요. 섹시하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오빠의 심벌에서 눈을 뗄 수 없었어요. 궁금했던 오빠의 그것을 드디어 보게 되었어요.
지난번 노래방에서 은주를 뒤에서 박을 때는 못봤던 그것..
차안에서 애무할 때 보고 싶었던 그것…
그것은 거대하게 부풀어 올라 고개를 쳐들고는 저에게 빨리 하자는 듯 꺼덕거리고 있었어요.
왼쪽으로 약간 휜 듯한 그것은 큼직막한 귀두에서 액을 조금씩 흘리고 있었어요.
길이와 굵기 모두 신랑보다 큰 것 같았어요.
손등과 마찬가지로 혈관이 불거져 심벌의 기둥을 칭칭감고 있었어요. .
오빠는 충혈된 눈으로 저를 똑바로 보며, 자신의 심벌을 한손으로 자위하듯 천천히 훑었어요.
늘 차분하게 가라앉아 부드럽게 미소짓는 오빠의 눈빛은 이제 온데간데 없고, 붉은 욕망에 젖어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변해가고 있었어요.
늑대인간이 보름달 아래서 흉포한 한마리 늑대로 변하듯, 오빠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말 그대로 한마리 짐승이 되어 갔어요. 그 모습에 순간 덜컥 겁이 났어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저의 손을 잡아 오빠의 중심부로 가져가는 오빠의 모습에 다시 열락으로 빠졌어요.
떨리는 손으로 꼭 쥐었어요. 그것은 돌처럼 단단했어요. 마치 살이 아니라 뼈로 이루어진 듯 했어요. 너무 뜨거웠어요. 손에 데일 것 같았어요. 불길에 휩싸인 철주와 같은 오빠의 그것이 저에게 짓쳐 들어온다면 제 온몸이 모두 타버릴 것 같았어요.
“ 헉! 어때? 내 좆은 어때? 쓸만해?
“ 아하.. 네.. 아~ 너무 멋져요 오빠~
이끌리 듯 저는 오빠의 좆(이제부터는 ‘좆’이라고 할께요)에 입을 가져갔어요. 입술로 귀두를 먼저 살짝 뽀뽀했어요. 입을 한껏 벌려 귀두를 입속에 넣었어요. 입안이 데일 것 같았어요. 목젖까지 닿을 정도로 넣었어요. 끝까지 넣었음에도 뿌리까지 한참 남았을 정도로 오빠의 좆은 길고, 굵었어요. 문득 은주와의 노래방 장면이 떠올랐어요. 은주도 오빠의 이 멋진 좆을 빨았겠죠? 나쁜 년.. 순간 불같이 질투가 일었어요.
‘은주보다 더 잘 빨거야’ 유치한 질투가 폭발했어요. 오빠의 귀두를 혀로 감아 돌리기 시작했어요. 머리를 리더미컬하게 움직이며, 한손으로는 오빠의 엉덩이를 붙잡고, 한손으로는 오빠의 불알을 애무했어요.
“ 으아~ 우~ 미란아… 너 정말 대단해.. 정말 끝내준다. 너 정말 좆 잘 빤다 “
더욱 더 입과 혀와 머리를 움직였어요.
“ 허헉! 안돼… 잠깐만!! “
좆을 빨고 있는 제 머리를 쓰다듬던 오빠의 손이 갑자기 제 머리를 강하게 잡고 제 입에서 좆을 뺐어요.
“ 미란아… 잠깐만!!.. 쌀뻔했잖아.. 나 너무 흥분했나봐 “
뿌듯했어요. 은주보다 내가 더 잘 빨았던 거 같았어요. 노래방에서 오빠는 은주를 압도했는데 지금은 제가 압도하고 있는 듯 했거든요.
“ 편안히 누워봐 이제는 오빠가 해줄께 “
“ 아.. 안돼요. 오빠… 부끄러워요 “
“ 괜찮아.. 나도 미란이 보지 빨고싶어 “
오빠는 침대 가장자리로 저를 눕히더니 가랑이를 활짝 벌리고는 사타구니로 머리를 들이밀었어요.
드디어 저의 그곳에 오빠의 뜨거운 숨결이 느껴졌어요. 오빠는 침대앞에 무릎꿇고 앉아서는 제 양 허벅지를 어깨에 걸치고는 조심스럽게 저의 그곳을 손가락으로 벌렸어요.
저의 그곳은 난잡하게 벌어져 액을 마구 토해내고 있었어요. 저절로 거기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어요. 오빠는 아마도 벌렁거리며 액을 흘리는 제 그곳을 봤을꺼예요. 또 컵질을 까고 비죽히 고개를 내민 제 큼지막한 음핵도 봤을 꺼구요. 제 예상대로 오빠는 오른손 엄지 손가락을 제 흘러나온 물에 충분히 적시고는 음핵을 조심스럽게 누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는 동시에 혀 전체로 저의 항문부터 천천히 핥았어요.
“ 할짝. 쩝.. 쩌읍 “
엄지손가락은 부드럽게 음핵을 돌리며 애무하고, 입으로는 제 꽃잎을 유린했어요.
힘있게 빨아드리다가, 혀에 힘을 주고 길게 빼서는 질 깊숙히 넣고는 질 안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마치 손가락으로 애무하듯 했어요. 혀의 자잘한 돌기가 제 질벽의 돌기가 서로 뒤엉퀴는 것 같았어요.
“ 아우~ 헉! 하악! “
질벽을 이리저리 헤집던 혀는 천천히 빠져나와 이번에는 손가락 애무로 한껏 부풀어 있는 음핵을 살짝 터치했어요. 그리고는 입술로만 클리를 물었어요. 입술로 음핵을 부드럽게 물고는 혀끝을 이용해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진 클리를 좌우로 왕복 애무했어요. 그리고는 음핵을 물고있는 입술에 점점 힘을 가하며 흡입력을 높여갔어요.
안그래도 예민해진 음핵은 오빠의 입속으로 당겨지는 흡입력과 혀끝으로 정신없이 돌려대는 애무에 터질 듯 했어요. 이대로 조금만 더 가면 결국 끝날 것 같았어요. 그러고 싶진 않았어요. 오빠의 사랑스러운 좆으로 절정을 맞이하고 싶었어요.
“ 아욱! 오빠… 잠깐만요.. 잠깐만.. 이대로 가면… 안.. 돼..!! “
저는 오빠의 머리를 힘껏 뒤로 밀었어요. 제 힘을 느낀 오빠는 그제서야 천천히 머리를 들고는 저를 침대의 가운데로 눕히고는 제 위에 부드럽게 올라왔어요. 무게감을 조절하는 듯 큰 압박감은 없었지만, 지긋이 느껴지는 오빠의 체중이 너무 좋았어요. 사랑스럽게 제 머리칼을 쓰다듬고는
이마에 입을 쪽소리 나게 맞추었어요.
“ 좋았어? 미란이 너무 예뻐… “
“ 오빠~ 부끄러워요 “
오빠를 꼬옥 끌어안았어요.
저는 급했어요. 갈증도 났구요. 빨리 오빠를 받아들이고 싶었어요.
오빠는 제 다리를 자연스럽게 자신의 다리로 벌리고는 꺼덕거리는 오빠의 좆을 제 거기에 맞추었어요. 손으로 잡지도 않고, 허리의 움직임만으로 정확하게 제 그곳을 정조준했어요.
이미 물은 넘쳐흐리고 있었고, 제 거기는 한껏 벌어져 있어 오빠의 좆은 무리없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큼지막한 귀두가 처음 밀려올 때는 약간 당황스러웠어요. 크게 벌어지는 그곳의 압박감이 저에게 약간의 고통을 주었어요.
“ 아~! “
“ 우~! “
고통 때문에 힘을 주었더니, 오빠는 쪼임을 느꼈나 봐요.. 같이 신음했어요.
천천히… 뜨겁게 오빠는 밀고 왔어요. 굵고 긴 그것을 마침내 모두 넣었어요. 자궁입구까지 완전 닿았음을 알았어요. 용광로 불길에 달구어진 굵은 쇠몽둥이 하나가 제 몸속을 관통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 우아~ 허헉 아하~학!“
고조가 된 신음이 터져나왔어요.
끝까지 밀어넣고 제 거기를 음미하듯 가만있던 오빠가 천천히 왕복운동을 하기 시작했어요. 넣었다 뺏다 하는 운동이 계속될수록 제 거기는 점점 오빠의 좆에 맞추어 갔어요. 오빠는 상체를 팔로 지탱하며 부드러운 리듬으로 박기 시작했어요. 저는 저도 모르게 엉덩이를 덜썩이며 보조를 맞추어 갔구요. 오빠의 피스톤 운동은 정말 대단했어요. 엉덩이를 빙글빙글 회전시켜며 넣고 빼기를 반복하는데 정말 미칠 것 같았어요. 저는 다리를 넓게 벌리고는 엉덩이를 오빠의 리듬에 맞추어 위로 튕겨주었어요. 보고싶었어요. 결합된 부위를 보고 싶었어요. 오빠의 좆과 저의 보지… 서로의 분신이 한덩어리가 되어 박고 박히는… 그 모습을 보고 싶었어요.
상체를 지탱하고 있는 탄탄한 오빠의 팔을 잡고는 저 역시 상체를 들어 결합부위를 바라보았어요.
그곳은 열락이 넘치는 천국이었고, 용암으로 들끓는 지옥이었어요.
얼마나 보짓물이 넘쳤는지 오빠와 저의 하복부는 온통 번들거렸어요. 오빠의 허벅지는 물론 저의 허벅지까지 온통 점액질로 질척였어요. 오빠의 번들거리는 좆이 박힐 때는 제 보지 대음순도 같이 밀려들어갔고, 오빠가 좆을 물릴때는 가지 말라는 듯 꼬옥 힘을 주고는 늘어졌어요. 그러면서도 보짓물은 끓임없이 터져나오고 있었구요.
“ 미란아.. 니 보지 정말 좋아… 지금까지 먹어본 보지중에 최고야 “
‘ 정말? 은주보지 보다 좋아? ‘
이렇게 묻고 싶었어요.
오빠는 자연스럽게 음란한 말을 했어요. 그런데 불결하다거나, 저속하게 들리지 않았어요.
지난번 차에서와 마찬가지로 저속한 오빠의 말은 오히려 저를 더욱 흥분시켰어요.
“ 아우~ 우~ 오빠~ 오빠! “
오빠의 ‘보지’라는 말에 더욱 자극이 되어 엉덩이를 정신없이 올려쳤어요. 오빠도 좆을 돌려 내려꽂는 속도를 빨리하기 시작했어요.
“ 척! 척! 척! 찌걱. 찔꺽 “
결합부위에서 들리는 음탕한 소리가 촉매가 되어 우리 둘은 결합한지 십분도 안되어 절정으로 치달았어요.
마지막으로 보짓물을 싸고 싶었어요. 오줌 마려운 것 같과는 다른 폭발하는 배출감을 느끼고 싶었어요.
“ 헉! 헉! 미란아 할꺼 같아.. 쌀꺼 같아.. “
“ 아악! 오빠 저두요.. 우리 같이 해요 “
“ 헉헉!! 미란이 보지안에 쌀께.. 나 수술했어 “
“ 네.. 오빠 제 보지안에 싸주세요.. “
“ 오우… 조금만 기다려… 미란이 뜨거운 보지안에 좆물 싸줄께 “
“ 아아!! 알았어요. 저도 쌀께요. 헉헉! 오빠도 제 뜨거운 보지안에 오빠 좆물 싸주세요 “
퍽퍽!! 척!척!
“ 우~ 아!! 미란아 나 싼다. 지금이야! 아 헉! 우억!!! “
“ 허억!! 끄억!! 으윽 오빠!! 아아아아아!!!! “
열락의 바다에 빠졌어요. 허우적대며 오빠를 끌어안았어요. 두 팔로는 오빠의 목을, 두 다리는 오빠의 허리를 감고는 거대한 아나콘다가 먹이의 숨통을 조이듯 칭칭 감아 당겼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바다에 빠져 죽을 것 같았어요.
깜깜한 암흑으로 가득찼던 제 머리속은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섬광이 일었어요. 그리고는 천길 알 수 없는 나락으로 끝없이 추락하기 시작했어요. 천천히 나락으로 떨어져 결국은 한 점이 되어 보이지 않게 되었어요.
나락의 끝에서 오빠가 두 팔을 활짝 벌려 저를 따뜻하게 꼭 안아주었어요. 눈을 내려감고는 오빠의 체취를 흠뻑 흡입했어요.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독특한 냄새에 취했어요.
그런데 그 냄새가 익숙한 냄새로 변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알고 있던 익숙하면서도 편안한 냄새… 땀냄새와 기름냄새… 이건..? 눈을 떠 올려보았어요. 오빠는 간데없고, 제 시선 끝자락에 남편이 슬픈 얼굴로 저를 내려다 보고 있었어요.
“ 헉!! “
놀라서 벌떡 일어났어요.
“ 왜그래? 놀랐어? “
오빠가 따뜻한 커피 한잔을 내밀며 말했어요.
“ 어머! 제가 잤어요? “
“ 하하! 응… 잤어.. 기절하듯이 잤어 “
“ 얼마나요? “
“ 글쎄.. 한 10분? “
세상에… 섹스가 너무 좋으면 혼절할 수 있다고 하더니 제가 그랬나 봐요.
시계를 보니 오후 5시를 가리키고 있었어요. 이제는 가봐야 할 시간이 되었어요.
오빠가 타준 커피를 마시고는 대충 씻고 오빠와 같이 나왔어요.
여전히 원룸촌은 조용했어요.
집으로 오는 오빠의 차안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익숙한 것이었어요.
바쁘게 오가는 차와 사람들… 서서히 불 밝히는 가게들…
익숙한 풍경이 낯설게 느껴졌어요. 아니 제가 낯설은 존재가 된 것 같았어요.
편안하고 익숙했던 세상에서 저만 갑자기 낯설게 외따로 떨어진 것 같았어요.
집으로 빨리 가고 싶었어요. 애들이 보고싶고… 남편이 보고싶었어요.
짖게 드리워진 석양이 오빠의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어요.
오빠는 여전히 미소짓고 있었어요.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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