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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수레바퀴 - 4부3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8:46 769회 0건

15부. 스쳐지나가는 바람..3부

주희와 헤어진후 난 이여자 저여자를 만났다.
물론 만난 여자마다 섹스로 이어진것도 아니었고 사귄다고 말할만한 여자도 없었다.
그냥 가볍게 만나고 드물게 섹스도 할 수 있었다.
사실 그녀들의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다.

그중에서 기억나는 몇 명만 얘기하겠다.
이건 약간 황당한 이야기다.
어느날 심심해서 체팅에 들어갔다.
거기서 한 처자를 만났는데 맨처음은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고 그냥 시시콜콜한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아마 그처자는 내가 크게 들이대지도 않고 말도 잘 받아주어서 핸드폰번호를 알려주었다.
그래서 그후로 틈틈히 문자로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면서 그녀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었는데.. 그녀는 직장여성이었고 1살아래였다. 현재 만나는 남자는 없고 좋다고 쫓아다니는 남자가 2명있는데.. 그중에 한명은 고등학교 동창인데 1년에 한번씩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결혼하자고 한단다. 그리고 거절당하면 잠수.. 또 1년후에 불쑥 찾아와서 고백.. 그걸 몇 년째 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한명은 최근에 만난 사이인데 자기에게 들이대고 있으며 사귈지 말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었다. 왜냐면 그남자가 그여자에게 매우 집착하는 성격이라는 것이었다.
당근 나는 집착하는 상대는 너무 피곤하다. 정리해라라고 충고해줬고.. 그녀은 거기에 적극적으로 공감을 하며..”그래야겠지? 오빠?” 라고하곤했죠..

이런 저련 얘기를 하고 나중에 이집트가서 놀다온 사진이라며 사진도 보내주었다. 생각보다 키도 크고 몸매도 되고 얼굴도 귀여웠다. 전체적으로 중상정도.. 그리고 지금은 사진보다는 좀 더 살이 쪘다고 고민을 했다.

그리고 남녀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면 성적인 얘기를 안할수 없잔은가.. 우리도 당근 나왔다.
그리곤 하루는 “오빠.. 내가 한 6명이랑 자봤는데 많은거 같아요?” 물어보길레..
“글쎄.. 숫자가 중요한건 아니지.. 그만큼 사랑했으면 된거 아닌가?”라고 했다.
“난 내가 좀 혜픈여자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물어봤어요..”
“그럼 그사람들 다 사랑한거야?”
“그건 아니고 2-3명정도는 사귄사이고.. 나머진 어쩌다보니..난 남자가 저랑 섹스를 하고 싶어하면 거기에 맞춰주는 편이에요. 내가 크게 섹스를 좋아하진 않아요.”
“그럼 네가 먼저 하자고 덤빈건 없어?”
“물론 그런건 아니지만 난 오르가즘을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어요.”

난 무척 놀랐다. 당시 주희는 나랑 섹스할 때 매번 오르가즘을 느꼈다. 별로 어렵지도 않았고요. 오르가즘을 못느껴본 여자는 그때 처음 봤다. 물론 이후에 여러명 봤다. 훗날 내가 처음 오르가즘 느끼게 해준 처자만 4명이었다.
난 그말을 듣고 처음으로 얘랑 잘하면 할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전까지는 정말로 순수했다.

그리고 난 왜 오르가즘을 못느끼는지에 대해서 물어보고 나의 경험에 비춰어서도 얘기를 해주었다.
급기야 ”오빠랑 한번 해서 나도 오르가즘 한번 느껴보고싶다”라는 듣기좋은 망발을 했다.
난 “네가 자본 남자들이 영 그쪽으로는 별로 였나보다.. 난 너 오르가즘느끼게 해줄 사진있다” 설래발을 왕창 쳤다..물론 그날 만나지는 않았다.

그날이후로 우리의 문자는 급속도로 야해졌다. 내가 너를 만나면 어떻게 애무할지 어떻게 섹스를 할지를 글로 설명하고 걔는 보지가 젖었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더니 걔가 먼저 만나자고 했다.
참고로 그녀의 집과 나의 집은 매우 가까웠다. 길건너 아파트였다. 그점도 초기에 친하게 된 이유중 하나였다.
그래서 그날 약속을 잡았지만 내가 당구장일이 바빠서.. 캔슬했다.
기가막혀 했다. 여자가 먼저 만나자고 했는데 캔슬놓다니.. 나도 안타까웠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있었다.

그리고 이틀후에 다시 또 그녀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사실 그날도 별로 시간은 안났지만 또 거절하면 맞아죽을것같아서 그냥 늦게라도 만나자고 했다.
역시 집근처 번화가로 약속을 잡고 만나서 술을 마시기로 했다. 물론 만나서 섹스를 한다던가 뭐 그런 약속은 전혀 없었고 그냥 얼굴이나 보자는 말로 서로 약속을 했다.

약속장소에 가니 사진으로 봣던 그녀가 왔다.
사진보다 좀 뚱뚱한.. 아주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다. 그냥 살조금만 빼면 확 살아날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워낙 문자로 이런 저런 얘기를 해서 그런지 술자리에서 별로 어색하지는 않았다.
그녀는 술도 잘마셔서.. 소주1병을 금방 마셨다. 난 술을 안좋아해서 그냥 옆에서 보조만 맞춰줬다. 그리고 소주2병째부터 조금씩 취한 모습을 보이더니.. 중간에 지금 쫓아다는 사람에게 전화가 왔는데 무시하고 안받았다. 그러더니 나중에 전화를 꺼버리더군요.

그리곤 그동안 나에게 얘기 안한 사실들을 말했다. 실은 바로 직전에 사귄 남친이 같은 직장상사였다.
그리고 헤어진지 얼마 안되었는데 헤어지지마자 자기 후배랑 사귄다고 울분을 토해냈다.
직장내에서 사귀는 거라 그동안 비밀연애를 해서인지 그후배는 자기랑 전남친사이를 모른다며.. 그리고 자기는 아직 난 남친을 못잊고 있고 또 큰 배신감에 상처를 받았다고 펑펑 울었다.
그리곤 자기 옆자리로 오라고 하더니 내 어깨에 기대서 울었다. 좀 챙피했지만 놔뒀다.
난 남친을 못잊다며 우는 여자를 보면서 감히 섹스를 상상하기 어려웠기에 난 안스러우면서도 속으로 ‘젠장.. 하긴 글렀군.. ‘ 그러면서 좋은 남자만나면 된다면서 위로를 했다.

그러나..
그순간 갑자기 “나 오빠랑 자고싶어..” 난 놀라서…암말 못했다.
“왜? 싫어?” 난 당연히 “아니.. 절대”라고 하곤..
키스를 했다. 그녀는 언제 울었냐는 식으로 입술을 벌려 혀로 내 혀을 맞아주었다.
술집에는 손님이 거의 없어서 눈치안보고 실컷 키스를 했다.
그녀의 흰색 망사스타킹위로 허벅지를 만지면서..

한참하던 그녀가 입을 떼며..
“오빠!! 전에부터 봐둔 모텔이 있는데..거기로 가자” 며 나를 이끌고 갔다.
그리고 모텔에 들어가서 옷을 훌렁 벗고 씻으러 갔다.
난 이게 왠 횡재냐..며 결전의 순간을 준비했다.
가슴은 약간 큰편이었는데..내가 가슴을 빨자
“오빠 난 가슴은 잘 못느껴..”
그러며 나를 보지로 인도하더군요.. 특이한건 그녀의 클리토리스가 너무 작아서 보이지도 않을정도라고는 거였다.
난 그냥 그부분을 혀로 조심스럽게 애무를 했다.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난 주희에서 배운대로 최대한 살살.. 하지만 빠른 속도로 클리스토리스를 애무했다.
“오빠… 애무 너무 잘한다.. 이런거 처음이야..”라며 나를 북돋아주더군요..
한참을 빨아주고 보지에 물이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나의 자지를 삽입했다.
정상위로 한참 하는데…

그순간 갑자기 그녀가 벌떡 일어나면서 보지에서 자지를 뽑고..침대에 내려가서 부랴 부랴 옷을 입기 시작하는 겁니다.
“오빠.. 정말 정말 미안한데.. 나 가봐야겠어..”
그리고 황당해서 멍하니 그녀를 쳐다보는 나에다가
“오빠… 나중에 전화할께.. 미안해..”라는 마지막을 말을 남기고.. 그녀는 가버렸다.
내가 보지에 넣어만 보고 사정을 못한 2명의 여자중 첫번째 여자다.

나도 옷을 후다닥 입고는.. 황급히 나가보니 그녀는 이미 어디로 갔는지 안보였다.
전화를 했더니 전화도 꺼져있고..이런 황당했다. 난 다시 모텔방에 들어가서 아직 자지에 묻어 있는 그녀의 따뜻한 보짓물을 씻고는 집으로 왔다.

그날밤이 아마 금요일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다음날 토요일이어서 난 집에서 쉬고 있는데.. 그녀로부터 전화가 왔다. 반가운 마음에 받았더니 아무말도 안하고 뚝 끊었다. 그리고 곧바로 내가 전화를 했는데 전화는 안받고..
한시간쯤 지났나.. 다시 그녀의 전화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왠 남자목소리가 들렸다.
“야!! 너 어제 미현(가명)랑 뭐했어?
순간 열이 확나서 “야? 너 언제 나봤다고 다짜고짜 반말이야?”
“이 씨발새끼가…너 어제 뭐했냐고?”
“야이 새끼야.. 니가 뭔데.. 그래? 왜 내가 너한테 그걸 말해야 하는데?”
그리고 뭐 서로 육두문자를 내뱁고 그냥 내가 전화를 끊었다.
5분후.. 다시 그녀의 전화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그녀더군요..
“오빠.. 미안한데.. 아까 그사람 나랑 사귀는 사람이거든.. 오빠가 잘 좀 말해줘? 응?”라며
다시 그놈을 바꿔주더군요..

난 그때 필이 팍 오더군요..
그래서 급 고개를 숙이며.. “아까는 죄송했다. 나는 미현이랑 일 때문에 알게 된사이고 어제는 그냥 술만 마셨다.” 라며 무마를 했다..
그리곤 그녀가 다시 바꿔선..”오빠 미안해..고맙고.. 월요일에 얘기해” 라며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고 황당하기도 하고 착찹하기도 했다. 짱구를 굴려보니서 퍼즐을 맞춰보니..그녀가 나한테 자기를 쫓아다닌 다는 남자라고 말한 사람이랑 이미 그렇고 그런 사이였던것이었다.


순간.. 그럼 도데체 어제는 왜 운거냐? 어제 그눈물은 도데체 뭔데?
남친을 둔 여자가 전남친을 못잊겠다면서 또 다른 남자랑 울다가 섹스를 하러 간거냐?
참 황당하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했다.

그후에 문자를 대화를 해보니 내가 추측한대로 맞았다.
이미 그남자랑은 여러 번 쎅스를 한 사이고 청혼까지 받았다는 것이다. 승락한거냐고 물어보니 완전히 승락한건 아니라고 말은 하는데 그남자는 승락을 받은거로 생각하고 있고 그녀만 미련을 못버리고 있는 상황인 것 같았다.
왜 섹스중간에 갑자기 갔냐고 물어봤더니.. 씻을때부터 술이 좀 깨더니 나랑 섹스를 하는 도중에 술이 많이 깨더란다.
술이 깨니 갑자기 아까 술마시면서 씹은 남자의 전화가 생각나고.. 평소 여자에게 집착을 보이던 남자의 성격상 무슨일을 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불현듯 났다.
그리고 중간에 그렇게 급하게 가보니 그녀의 생각이 맞았다.
그남자는 새벽 3시까지 그녀의 아파트현관계단에서 무려 5시간을 꼬박 그녀가 오기를 지키고 있었다
내 자지를 빼고 간게 아쉽긴 하지만 그녀의 탁월한 선택이었다.
나랑 같이 외박이라도 했으면 아마 칼이라도 들고 나를 찾아왔을지도 모른다.
그일로 대판싸우고 술만 마셨다고 둘러대고 나한테 확인전화까지 한거다.
다행히 그남자는 그일을 묻고 넘어갔다.

그리고 그후에도 그녀는 그남자의 집착 때문에 괴로워하면서도 계속 사귀었고.. 또 나한테 하소연을 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지금도 그녀가 한 말중에 생각나는게 있다.
나와 미완성 섹스를 한 다음에 나에게 진지하게 물어보더군요..
“오빠.. 나랑 사귈래? 오빠가 오케이하면 나도 그남자랑 헤어지고 오빠랑 사귀고 싶어..” 솔직히 그녀가 말한대로 그녀는 남자가 끊이지 않을정도로 나름 매력이 있었지만 난 그녀를 사랑하지는 않았다.
더더욱 미래를 약속한 애인이 있는 여자를 꼬셔올 만큼은 아니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오빠 애무 정말 잘하더라.. 오빠랑 우리 남친이랑 셋이서 한번 해보고싶다.. 남친이 좀 정력이 약해서 너무 짧게하거든.. 두남자가 번갈아서 하면 나도 오래오래 하면서 오르가즘 느끼고 싶다.





세상은 넒고 정말 별별 여자도 다있다는 것을 난 느꼈다.

난 주희가 그리웠다. 아니 주희의 몸이 그리웠다.
그리고 어느날 주희가 전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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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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