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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8:44 764회 0건
제목이 이래서 그런가 반응이 영..

제목이 환타지물 같아서 그런건가..

그래도 시작을 했으니.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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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생 슬기-



"저 술한잔 사주실래요?"

매니져다.

예상밖이었다.처음간 Bar.저음본 바텐데.그리고 매니져.그녀도 날 처음 본건데

이렇게 빨리 바응이 올줄은 몰랐다.그렇다고 내가 추파를 던진것도 아닌데.

답문을 어떻게 보낼까 생각하며 잠시 거리에 서있는데 느닷없이 누군가가 팔짱을 껴왔다.

"누.구?"
"저 기다리고 있었어요?"

매니져다.몇시간 대화도 나누지 않았는데 이렇게까지 할수있다는것 자체가 이질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가게는 어쩌고 나온거예요?"
"손님도 없고해서 일찍 닫으라하고 나왔죠."
"그래도..사장이알면 뭐라고 안해요?"
"괜찮아요.뭐라고하면 그만두죠 뭐."
"네?"
"하하하..농담이예요"

멋적게 웃으며 그녀와 작은 소프집으로 향했다.

새벽시간이라 그리 사람은 많지 않았다.거기다 오늘은 목요일.

보통 내가 술마시는날은 평일이다.다른사람들은 주말에 많이들 마시는것 같은데

난 오히려 반대로 주말에는 마시지 않는다.주말엔 거즘 낮잠을 즐기거나 책을보며 한주동안

피곤에 쩔어있던 몸을 쉬게한다.물론 평일에 술을마시면 일할때 지장이 있긴하지만

아직까진 크게 사고친적도 무단결근도 한번 안해봤다.그래서그런지 평일에 술마시는게

오히려 편하기까지 하다.


"첨본 손님한테 술사달라하고 그래요?자주?"

그녀가 날 노려본다.어쩜 살기까지 들어있을지도..

"정말 몰라서 묻는거예요?"
"네?뭘요.?"

그녀의 눈 꼬리가 더욱더 위로 올라간다.

"야!장동혁!"
"네.네?!"

이여자가 내이름을 어떻게알지?조금은 낮이익기는 했지만 흘렸었는데 날 아는사람인가?

"저..제 이름은 어떻게."

그녀는 더욱 어이가 없다는누빛으로 나를 노려보고 잔에 있는 맥주를 원샷하곤 바닥에 내려놓았다.

"와..너 어쩜..어떻게 나를 잊을수 있냐?"

아..누구지.기억에 없는데.

"참내.너 xx중학교 나왔지!"

헉..저건 또 어떻게 알았지.

"네..근데 어떻게.."
"지금 그게 중요해?!"
"전 누구신지..기억이.."

와..페이스가 말리기 시작했다.이럼 안되는데..

"나 xx중학교 1학년9반이였고. 박슬기다!이제 알겠냐?!너랑 같은반이었잖아!"

어.어라?박슬기..박슬기..그러네?그 키작고 올망똘망했던..

"니가 그 박슬기라고?!!정말?"
"이제 알아보겠냐?에라이 난 너 첫눈에 알아보겠더만"
"와..이게 얼마만이야?17년 만인가?반갑다~!"

아핫.이런경우가 다있네.작업걸려고 Bar에간건데 거기서 중학교 동창을 만나다니.

"에휴..내가 저런넘을 뭐 좋다고 그때 가슴앓이를 했는지."
"응?뭐라고?"

내가 되묻자 그녀가 당황한듯 아무것도 아니라며 말을 돌렸다.

"싱겁긴."

그녀와의 술자리는 어느덧 동창회로 바뀌고 예전 중학교때를 떠올리며 회상했다.

중학교시절 축구를 좋아해 거의 축구만하고 지냈었던 기억이나고.슛돌이라는 별명이 따라다녔다.

슛돌이라는 만화도 참 재밌게 봤었는데.초등학교때였지만.

슬기얘기를 들어보니 생각보다 날 좋아했던 여자애가 많았단다.늘 축구에빠져 허우적대던 날

다들 왜 그리 좋아했었는지 저음에는 이해가 가지않았단다.근데 사람의 심리일까 자꾸 눈이가게되고

다른애들은 뭐때문에 좋아하는지를 찾아다니는 그런 자신을 발견했단다.이때까지만해도

좋아하는 감정이 없었는데 한 사건을 계기로 날 좋아하게 되었단다.

어느 체육시간.남자와 여자가 한대섞여 발야구를 하는 날이였는데 슬기쪽이 수비였고

내쪽이 공격이었단다.슬기가 투수를 맡았고 한남자에게 배구공을 굴려주었는데 남자애가 발로 힘것

찬공이 정확히 슬기의 머리를 강타했단다.그때 제일먼저 달려와 자신을 업고 양호실로 달려간게 나였단다.

그때부터 나를 다시보게 되었다나..

사실 난 별뜻없이 그렇게 한거였는데.때마침 내가 체육부장을 맡고 있기도 했고..

"그떄 니가 얼마나 멋있어 보이던지.."
"아.하하.그랬군..그래서 그때부터 나좋아했다는거야?"
"어..어?아니 뭐 그렇다고."

"그거아니?"
"응?뭐"

난 잠시 뜸들이며 말했다.

"너 많이 예뻐졌어.욕심날 정도로."

그녀가 당황하는게 보인다.여기서 조금더 나가볼까..그러나..동창이라는 굴래가 나를 막아선다.

동찬만아니라면..쭈욱 작업해볼수 있을건데..

"아..아니야.그냥 해본말이야..자~건배~"

농담이라는말에 서운한듯한 표정이 잠시 스치는것처럼 보였다.하지만 이내 밝게 웃으며

잔을부딧히고 잔에담긴 맥주를 모두 비워냈다.

시계를 보니 벌써 4시.이제 일어나야 될듯싶다.슬기에게 나가자며 계산서를들고

카운터로 향했다.잠자코 내뒤에 서있는 슬기.계산을 마치고 문을 열고 밖으로향하는데 슬기가 내손을 잡아왔다.

모른적 슬기손에 힘을줘 잡고 택시를 잡기위해 인도에서있었다.

"동혁아."
"응?"
"아니야.."
"왜?한잔 더하고 싶어?"
"아..아니"

그녀는 당황한듯 손사래까지 치며 아니라했다.남자들은 아시리라 여자가 택시잡기전 부르는 이유를.

그래서 내가 선수쳤다.

"슬기야."
"응..?"
"오늘 같이 있을래?"

잠시 말이 없다.하긴 묻자마자 바로 그러자하는것도 웃기긴하겠다.

그런데..놀라운 반전이..

"싫어."
"어?그..그래."

내가 너무 서둘렀나..

"그냥 앞으로 계속 같이있을래."

어라?이말은..

"어?"
"우씨!따라와!"
"야야야 어디가?"

그녀는 말없이 내손을 잡고 그 근처에있는 한건물로 들어갔다.

"여긴 어디지."

엘리베이터를타고 7츨으로 올라가 문앞에섰다.

"여기 내 오피스텔이야.좀 지저분한데 이해해줘."

헉뜨..그녀의 오피스텔..

문을열고 들어서자 은은한 향이 내몸을 감싸왔다.역시 여자방은 풍기는 향부터가 다르다.

남자는 하루만 안씻어도 홀아비냄새 장난아닌데..

날 잠시 쇼파에 앉히곤 간단하게 먹을걸 차리는지 냉장고를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했다.

난 새수좀 할 요량으로 화장실로 향했다.

새수를하고 밖으로나오니 침대앞에 작은상을 차려놓고 옷을 갈아입는 슬기가 보였다.

뒷모습이었는데..바지로 갈아입으려는지 치마는 침대위에있고 팬티스타킹릉 내리며 허리를 숙이고있다.

"꿀꺽"

와..침넘어가는소리가 천둥소리같이 울린다.허리를 숙인 슬기의 엉덩이가 보였는데

얇은 팬티에가려진 엉덩이가 탱탱하게 볼록하고 튀어나와 내눈을 자극했다.

난 나도 모르게 조심스레 발을 옮겼고 슬기앞에 채 가기도전에 손을 뻗어 그녀의 엉덩이를

한웅큼 잡고 음미하듯 주물렀다.

"어맛!야야야!"

난 아랑곳하지않고 슬기의 엉덩이를 주무르는데 온 신경을 집중했다.

"도..동혁아 잠깐만.잠깐만."

그녀를 뒤에서 안으며 머리를 돌리게해 키스를하며 반쯤 벗겨진 스타킹을 발로 밟으며

발목까지 내렸다.손을 아직 엉덩이를 주무르며 팬티도 벗길 요량으로 엉덩이 골쪽에 손을 집어넣고

내릴수 있는데까지 내렸다.허벅지에 팬티가 자리잡자 불편한지 스스로 몸을돌려 날 침대로 밀어버렸다.

"흐읍.변태."

내몸에 몸을 포개더니 적극적으로 내입을빨며 내 셔츠를 억지로 벗겨네려했다.

후두둑,셔츠단추가 바닥으로 떨어졌다.셔츠를 풀어해친 슬기는 내가슴에 얼굴을묻곤 달뜬 숨을 내쉬고

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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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집애는 요즘 뭐하고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못본지 벌써 2년가까이 지나서..흠..결혼했을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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