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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져 스쳐가는 바람이었으면... - 단편5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8:42 792회 0건

5장
무언가에 빠져야 한다.
도취 할만한 곳을 찾아 이 광적인 성의 울타리 에서 빠져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수없이 했습니다.
나르시즘 이랄까.
남자들의 시선이 너무 좋습니다.
내 어느곳 에선가 부터 머물던 시선이 나의 눈빛을 벗어나 가슴으로 ,그리고 허리로 ,살랑거리는 치마 끝단 으로, 가지런한 두 다리 무릅가 에 머물더니 하얀 손끝마저 따라옵니다.
동그란 슬개골을 만지작하다가 무릅 사이로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무릅에 힘이 들어가 열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입술주위로 또 다른 입술이 다가오며 혀밑에 고인 침을 빨아들일 듯 흡착 합니다.
크지 않은 가슴이지만 다른 한손이 손바닥 전체로 살며시 움켜쥐듯 덮어지며 지긋이 누를 때, 브라 밖인데도 그 감촉은 젖꼭지를 일으켜 세움니다.
아! 짧은 내면의 숨소리를 삼키며 무릅 에 힘이 빠집니다.
이미 손가락은 치마안쪽 깊은 곳에서 만지지 않아도 알 수 있는,물안개 피어 오르는 수면위의 촉촉한 듯한 곳을 더듬고 다닙니다.
“ 어쩌면 좋아”
책상밑 가려진 곳에 두다리 를 쭉 뻗으며 힘이 들어간 허벅지 안쪽으로 작은 경련이 지나갑니다. 얼굴을 모니터에 가리며 왼팔로 왼쪽 얼굴을 가리며 머리를 늘어뜨립니다.
그렇게 1-2분여 짧은 몽환의 시간을 즐깁니다.
................
다가서는 남자들 중에서 채취로 느낄 수 있습니다.
아! 이 남자와 자게 될 것 같은 느낌을....
이미 얼굴이 친근해지면 몸도 친근 해지는가 봅니다. 여자란 어쩔수 없이 감추어져있고 또 감춘상태로 살아가야하는 사람 이기에,오래 동안 친근해지는 사람에게 열리게 되는가 봅니다. (그래서 여자들의 첫 경험이나 근친이 꽤나 있는편이고 ,남편 외에 첫상대가 남편친구가 있는가 봅니다. 남자들처럼 첫 상대가 유흥가가 많은 것 하곤 대비 되는건가 봅니다.)
물론 아닌 남자가 더 많은 편이고, 그렇다 해도 대부분의 여자들은 받아들이는데 익숙치 않은 여자가 훨씬 많겠지만, 역시 남자들도 공격적으로 리드하면서 욕망을 표출하는 사람이 대부분 이지만,일부 는 거절 당하는 것이 쑥스러워 먼저 여자가 접근해주길 기다리는 남자가 있는 것처럼.....
(그런 남자 분들은 행위에서도 소극적이고 강하지 못한면이 많은 듯 합니다.)
이렇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연의 성에 자연스럽게 따르지만, 일부 상대적으로 바뀐 성적 삶을 살아가는 이들도 있습니다.
...................
태호 가 집을 나간 후 윤희와 윤영이가 동생을 찾아다니고 맘이 편치 않은 직장생활이었는데 어느날 회식이 끝난후 2차로 노래방에 들어섰을땐 못먹는 술이 조금은 과음 상태였나 봅니다.
무언가 잊고 싶은 도피성 음주로 인해 흐트러진 상태에서 더욱 대담 해졌는지, 평소 눈길을 주던 과장님 의 손을 잡고 일어섰습니다.
되도록 눈치 채지않게 하기위해 계장님과는 손을 잡지 않았던 지라, 슬며시 잡아준 것인데 스스로 술에 취한 듯 남자의 채취에 취하고 말았습니다.
과장님의 팔에 힘이 들어가며 점점 밀착하게 되고 그 느낌이 실치 않았고, 좁은 공간에서 방향을 돌릴때마다 골반 을 스치는 과장님의 허벅지. 그리고 그사이 도톰한 곳 의 촉감 때문에 몸이 슬며시 달아 오릅니다.
미스리 를 안은 계장님의 질투어린 시선을 즐겼는지도 모릅니다.
유부남의 가슴에 안겨서 돌때마다 계장님의 엉덩이가 스치듯 지나 갈때도 있고, 그래 봤자 여자 셋 에 남자둘인 동행에서 ,어린 미스김 은 슬며시 빠져나가고 ,맥주는 자꾸 들어오고,넷이 남아서 즐겼었는데, 어느사이 미스리 도 보이지 않습니다.
몇시 가 되었는지도 모르고 두남자의 건배와 가슴 손길을 즐기며 공개적으로 유희를 즐깁니다. 이래도 되나 하는 것 처럼 정신이 몽롱해집니다.
계장님과 춤을 추고 있는 사이 등뒤로 과장님 이다가와 양 허리에 손을 대더니 히프를 잡아다니며 엉덩이쪽에 도톰한 것을 비벼 댑니다.목덜미 에 뜨거운 호흡을 느끼고 있는데 입술이 다가와 빰에 답니다.
나도 모르게 안겨있는 상태에서 얼굴이 돌아가며 키스를 하게되고 혀가 들어옵니다.
두 남자와의 키스. 번갈아 더듬는 두남자의 손길. 포개진 입술로 들어오는 술 한 모금,얼마 지나지 않아 몸에 힘이 빠지며 정신이 몽롱해집니다.
누군가에게 업힌듯합니다.
침대위에 눞혀져 있을땐 이미 알몸인 상태이고, 한남자의 율동에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입에선 교교한 신음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열려진 가슴이 또 다른 이의 입속에서 춤추고 있고, 뜨거운 정액이 질벽 에서 폭발하듯 용솓음 칠땐 비명이 터집니다.
그리고 또 한번 !
그 정신없는 몽환 속에서도 이물의 다른 쾌감을 구별할수 있다니,어쩜 남자들은 아무리 술정신 이라 해도 다른 남자와 자기애인을 공유 할수 있는지, 당시는 그런 애매한 판단 따위는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사타구니 사이에서 일어나는 질퍽 함속에 까물어 치듯한 신음과 비명소리 ,그리고 출렁이는 내 두가슴과 하복부의 연속된 떨림 속에서 흔히 말하는 멀티오르가즘이 가능한 여자로구나 라는 새로운 사실속에, 잠깐의 쉼속 에서도 ,질속에 들어와 움직이는 두 개의 손가락의 움직임에 허리가 들썩거려지곤 합니다.
“야! 오계장 윤경씨 대단한데....
너 언제부터야 첨 아니지? 역시 처녀 총각이 좋긴 좋다.“
왜 이말이 귀에 들리던지....
이제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도 잠시 후 눈이잠기며 잠에 빠져들고 ,두남자 사이에서 잠이듭니다 .두남자의 팔에 안겨서, 두남자의 손에 가슴과 그곳을 점령당한채로...
꿈을 꾸고 있는줄 알았습니다.
어느 왕국의 여왕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신하들 .
단 아래 무릅꿀은 신하들 중 제일 잘생긴 4명을 손가락질합니다.
4명은 여왕의 팔다리를 들어올려 어깨위로 올리고 침실로 옮긴 후 각기 네 방향에서 애무를 합니다.
그리고 차례로 애무의 방향이 돌아가며 사타구니를 애무하던 검은 피부의 무관 부터 삽입을 합니다.
그것도 역시 검은색갈 의 혈관이 두드러진, 손아귀를 넘쳐나는 방망이가 , 엷고 보드란 근육을 밀치며 들어오는데 들락날락 할 때 마다 뜨거운 애액 이 넘치며 사이로 흘러나옵니다.
그렇게 낮 과 밤 을 번갈아가며 시중을 받듯 쾌락의 늪에 빠져 어쩔줄 모르는 신음을 질러댑니다
.............
캄캄한 방이었지만 ,은폐 된 아방궁에도 햇님 은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됐음을 알려줍니다.
그 꿈을 꾸던 방에는 덩그라니 벌거벗겨진 채로 혼자밖에 없습니다.
목은 타고,머리는 아프고, 시간을 보니 오전8시!
이젠 어찌 해야 하는지, 도저히 판단을 할 수가 없습니다.
회사는 갈수 없다는 결론이 먼저 섭니다.
두남자의 얼굴을 볼 자신도 없고 그사무실에, 전날밤 벌거벗은 채로 파도치듯 연속 몰려오는 오르가즘에 교성을 질러대며 벌어진 두 다리 사이에 얼굴을 두손 으로 잡아끌며 울어대듯 소리치던 여자를 던져 둘수 없었습니다.
번갈아 두남자의 정액 묻은 음경을 빨아대며 혼미한 눈망울을 비추던 그얼굴을 사무실 책상에 않혀 놓을수 없습니다.
무엇 보다도 계장님 과의 은밀한 섹스관계가 ,마치 발정 난 암캐나 창녀처럼 보여 지는 것 도 싫고 과장님과 두 여직원 도 뒤에서 성에 굶주린 여자로 손가락질 하듯한 사무실에 나를방치 할수 없었습니다.
우편으로 사직서를 보내고 계장님과 과장님의 전화는 받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뒤죽박죽된 우리가족의 상황을 풀어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남동생을 찾아나선 윤희마져 어제부터 보이지 않게 된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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