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色道의 시작
‘여자는 그저 쾌락의 대상일 뿐이야
희수야 약해지지 말자
그냥 즐기자 순간 순간을’
그녀의 봉사를 받으며 그녀의 보지 둔덕을 쓰다듬었다
살짝 살짝 클리토리스를 건드리니 서서히 밀림이 습지로 바뀌어 간다
“아흐흑~~~ 거기 만지면 이상해 아흑흑흑 아아아~~~”
물고 있던 자지를 입에서 놓고 온몸을 타고 도는 짜릿함에 그녀의 신음이 터진다
신음소리가 커지자 흥분은 배가 되고 살짝 그녀의 꽃잎을 벌려보고 싶었다
터져 나오는 신음을 내 자지로 막고서는 양손으로 그녀의 음부를 벌렸다
==========================================================================================
“뭐야? 하지마~~~ 아퍼~~~”
“잠시만 볼께
니꺼 보고 싶어”
벌려보니 핑크빛 속살이 살며시 얼굴을 내밀고 애액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기하학적인 주름이 존재하는 붉은 색의 속살
이게 바로 남자들을 미치게 만들고 극한의 쾌락을 주는 보지의 실체였다
“손가락 넣어봐도 돼?”
“안돼~~~ 다친단 말야”
“자위할 때 손가락 넣지 않나?”
“난 클리토리스만 만져
나중에 니꺼 넣어줘
넣어보고 싶어”
“그래 키핑~~~”
“호호호”
더 이상의 진전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흥분이 급속히 냉각되었다
그녀는 아직 흥분이 가시지 않은 듯 내 하체에 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커다란 입으로 날 희롱하는 모습이 더없이 섹시했다
한동안 날 물고 있던 그녀의 움직임이 서서히 잦아들었다
나 역시 피곤한 몸으로 그녀의 오럴을 받았더니 나른함이 밀려왔다
내가 먼저 잠들었는지 그녀가 먼저 잠들었는지 알 수 없었다
늘상 잠에서 깨어 났을 때와는 낯설다는 느낌에 눈을 떠보니
그녀는 내 분신을 잡고 내 배를 베게 삼아 잠들어 있었다
날 위해 오럴을 하다가 술기운과 피곤함에 그대로 잠든 모양이다
그녀의 알몸을 찬찬히 쓰다듬어 보았다
난 여체와 맨살을 부빌 때의 느낌을 정말 좋아한다
뼈가 느껴질 만큼 마른 그녀의 몸을 만질 때 알 수 없는 희열 같은 것을 느꼈다
그게 여체를 정복했다는 성취감이라는 걸 많은 여자를 경험하면서 알게 되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서 불편해 보이는 그녀를 내 옆으로 끌어 올렸다
“으으응… 지금 몇시야?”
“아직 새벽이야 우리 그냥 잠들었나봐”
“그래? 넘 피곤했어”
“어제 일 기억은 나?
술 많이 먹어서”
“기억나지
술김에 저지른 일 아니야
너랑 있고 싶었어”
“그랬구나
너랑 같이 보내서 좋았어”
“진짜? ^^
반말 하니까 더 좋다 ㅎㅎㅎ”
“앞으로는 반말할거야 둘만 있을 때”
“웅 그래 좋아”
들뜨고 부끄러운지 지영이는 내게 키스하며 온몸을 안겨 온다
한 손으로 그녀를 품고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쓸어 올렸다
그녀는 내 얼굴을 쓰다듬으며 입술을 내밀어 내 입에 뽀뽀를 계속한다
살짝 닿았다가 혀도 밀어 넣었다가 볼도 비볐다가
그녀의 장난끼가 서서히 발동하는 모양이다
“좀 더 자 피곤하니까”
알몸을 한 치도 빈틈없이 꼬옥 끌어 안으니 그녀가 스르르 눈을 감는다
그렇게 또 살을 부비며 우리는 잠에 빠져 들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눈을 떠보니 여전히 그녀는 알몸으로 내 옆에 있었다
아직은 이른 아침
나도 모르게 왕성해져 버린 분신이 고개를 하늘높이 쳐들고 흔들거리고 있다
아직 깊은 잠에 빠져 있는 그녀의 가슴을 살살 만지다가
마르고 긴 다리를 살짝 벌리고 그녀의 수풀을 확인해 보았다
밤새 이어진 스킨십으로 어느 정도 젖어 있을 줄 알았지만
그녀의 말대로 삽입만이 그녀를 극도로 흥분시키는 모양이다
그녀의 클리를 살살 자극했더니 느낌이 오는지 그녀가 뒤척인다
“으으음… 일어났어?”
“웅 내 물건이 넘 커져서 깨버렸어”
“정말? 우와 어제랑은 또 다른데?”
“새벽에는 이렇게 왕성해져 버린다니까”
내 분신을 더듬던 그녀가 어제와 다른 경직도에 또 감탄한다
“나 한번 넣어보면 안될까?”
“내 꺼에? 위험해서 안돼
지금 상황이면 넣자마자 폭발할 거 같은데?”
“여자 속살의 느낌을 알고 싶어 한번만??? 응???”
터질듯한 팽창감에 난 아직 느껴보지 못한 섹스란 것을 강하게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완강히 거부하고 있었다
"”아직 이렇게 위험하게는 싫어
나중에 좀 더 후에 다 줄께”
아쉽긴 했지만 이미 온 맘을 다해 날 위하는 그녀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잠시 본능을 이성 속에 묻어두기로 했다
“미안해 희수야”
“괜찮아 이미 다 줬는데 뭐”
“대신 내가 다른 걸로 해줄께”
말을 마친 그녀가 내 분신을 잡더니 입으로 가져간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녀는 그날 오럴이 처음이었다고 했다
능숙하지 않았지만 날 위해 열심히 정성을 다하던 그녀의 모습이 아직 떠오른다
“후르륵 훕읍흡 쭈우우우욱 쭈욱~~”
“손도 조금씩 움직이면 더 자극돼”
“흐흡읍…. 이…렇…게?”
자지를 물고 잡은 손을 아래 위로 흔드는 그녀에게 빙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엉덩이를 내 쪽으로 돌리고 있어서 손가락으로 살짝 보지를 건드리니
흠칫 놀라면서도 몸을 옮기지는 않는다
그녀의 의도를 알았으니 손가락으로 계속 공략해본다
연분홍색 속살이 활짝 벌어진 보지
갑자기 나도 빨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흑~~~ 뭐야? 그러지 마~~~ 어흐흐흑”
보지에 입을 대고 혀를 놀리자 그녀는 놀라서 몸을 틀어댄다
하지만 그녀의 엉덩이를 집요하게 잡고 거칠게 보지를 빨았다
약간은 새콤한 맛과 비릿한 향이 났지만 잠시 후 맑은 애액이 흘러나오며
내 타액과 섞여 아무런 맛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어흐어흐 야~~ 그~~~만 이제 그만~~~”
참기 힘든 듯 신음소리를 냈지만 내가 집요하게 매달리자
금새 포기하고 내게 몸을 맡긴 채 내 자지를 만족시키는데 집중한다
스킬이 부족한 그녀라 오를 듯 말 듯한 자극이 계속 된다
사정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그녀의 손을 살짝 떼어 내고 내가 직접 잡아 자위를 시작한다
남자가 자위하는 모습을 못 보았는지 그녀는 입을 떼고 신기한 듯 바라본다
“잠시 후면…. 나올거야….”
“그래? 그럼 나한테 싸줘”
그녀의 말에 묘한 흥분감이 치밀어 올랐다
여자를 많이 경험하지 않았을 때라 좀 의아했지만
여자들 중에는 자신에게 배출하는걸 강하게 원하는 부류가 있다
그녀도 그런 부류 중에 하나였던 모양이다
“나올 것 같으면 내 가슴에 싸줘”
“으….응…. 좀만 더 조…금…만”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에서 폭발적인 색끼가 품어져 나온다
내 하체에 화산 폭발의 기운이 감지되고 그녀를 거칠게 눕히며
그녀의 가슴에 내 자지를 조준했다
“아~~~흐~~~아~~~~”
어제 밤부터 계속된 흥분에 내 분신은 거칠게 정액을 토했고
그녀의 작은 가슴 양쪽에 많은 양을 뿌려 놓았다
“앗~~~뜨거워 니 꺼 으흠~~”
내 정액을 맞은 그녀가 손으로 자기 가슴을 문지르는 걸 보니
이보다 섹시하고 충격적인 느낌을 받아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잠시 했다
“좋았어?”
어제 머리맡에 놓아둔 티슈에서 휴지를 꺼내 자신의 가슴을 닦아내며 그녀가 묻는다
“그럼 이런 느낌 처음이야”
“^^ 앞으로 많이 느끼게 해줄께
너랑 섹스 좋을 것 같아”
어느새 아침은 밝아왔다
아침 수업이 있는 관계로 난 그녀를 혼자 방에 두고
좀 더 자란 말을 남기고 학교로 향했다
“수업 끝나는 대로 빨리 올께
좀 더 자고 있어”
“내 걱정 말고 얼른 다녀와”
“근데 오늘 출근 안해도 돼?”
“어제 집에 일이 있다고 늦게 나간다고 전화해 두었어”
“언제? 어제 밤에?
완전 여우라니까 너
완전 계획적이었구나?”
“ㅎㅎㅎㅎ 몰라요 얼른 다녀오세요”
수업을 듣고는 있었지만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수업을 마치자마자 헐레벌떡 집으로 돌아와 보니
방 안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그녀는 그 곳에 없었다
대신 내 책상 위에 A4지 4장 가득 그녀의 글씨가 담겨 있었다
아픔이 많은 사람이었다
거기엔 과거 그녀의 어머니는 우울증으로 그녀가 어렸을 때 자살을 선택했던 이유와
스스로 자살도 기도해 보고 가출도 하며 지낸 어두운 사춘기가 담겨 있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그 곳에 담담하게 써내려 간 후
날 아낀다는 표현과 함께 그날의 기억은 그 곳에서 마무리 되었다
‘아침에 널 보내고 내 맘을 정리해보니
내 생각보다 많이 너에게 빠져 있는 것 같아
그래서 잘못하면 널 괴롭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어제처럼 격정에 빠지면 우리 사이는 쉽게 깨어져 버릴 것 같아
조금만 천천히 우리 사이가 아름다울 수 있게 속도를 조절해야 할 것 같아
그건 니 몫이 아니라 내 몫이니까
내게 조금만 시간을 줘
아름다운 모습으로 네게 날 주고 싶어’
그 날의 편지를 남기고 그녀는 한동안 내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녀의 안부가 궁금했지만 그녀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 나을 듯 해서
일부러 그녀에게 연락을 하지는 않았다
얼마 후 그녀는 다시 빠에 모습을 나타냈다
물론 내 알바 시간이 아닌 낮 시간에 우연히
내가 혼자 일하고 있을 밤시간에는 빠에 걸음을 하지 않았다
우리만의 비밀은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
그 당시 연상연하커플은 거의 없을 만큼 흔하지 않았다
아마 그런 상황들이 그녀에게 많은 부담을 준 것 같다
육체적 접촉은 있었지만 육체적 관계는 없는 사이
비록 그녀가 날 피했고 난 그런 그녀를 다그치지 않았지만
맘 속으로 우린 서로를 아꼈고 이해했던 것 같다
그런 우리 사이가 소원해지기 시작했던 건
정미라는 존재가 우리 사이에 끼어들면서부터였다
여자의 질투는 무서운 칼날이 되어 나를 향했다
정미는 지영이와는 달리 손님이 아닌 알바 패밀리였다
집도 이 근처였고 학교도 이 곳 전문대에 다녔기 때문에
지영이 보다는 까페에서 자주 볼 수 있었다
정미의 콤플렉스는 작은 키와 상대적으로 통통한 하체였다
얼굴만 따지고 본다면 김희애를 닮은 외모에 맑은 피부로
90% 남자들의 선택을 받을 정도는 되었다
첫인상은 약간 차가운 모습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편해져 갔다
언제부터인가 저녁에 도서관을 나오면서 집으로 가던 길에 들려서
내 알바 시간을 조금씩 도와주곤 했다
첨엔 존댓말을 쓰는 사이라 부담스럽고 조금은 불편했는데
자주 말을 섞다 보니 괜찮은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동갑인데 말 편하게 하는 게 어때요?”
“그럴까요?”
“그래 첨에 말 놓자고 해놓고 너 때문에 아직 못 놓잖아”
“어….그래 미안 ^^”
말을 놓고 나서부터 스스럼도 없어지고 정미가 점점 편했다
우리가 급속히 친해진 건 지영이가 나를 멀리하기 시작하면서였던 것 같다
“넌 학교 끝나고 알바만 하는거야?”
“웅 닥히 뭐 할 것도 없고”
“왜? 친구들과 어울리고 술도 마시고 락까페도 가고 해야지”
“락까페?”
“웅 술마시면서 춤출 수 있는 곳이야
나이트보다 편하고 좋아 ^^”
그 당시 서서히 생기기 시작한 락까페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었다
“우리 언제 락까페 한번 갈래?”
“근데 내가 여기에 메여 있어서 말이야 ㅡ.ㅡ;”
“언제 하루 석진이나 희준이한테 부탁하든지 아님 사장님께 말해봐 ^^”
“웅 그래 한번 물어볼께”
주방에서 같이 설거지도 도와주고 이쁜 얼굴로 싹싹하게 구는 정미가
그 날 이후 내게서 조금 멀어진 지영이의 빈자리를 서서히 채워가고 있었다
며칠 후 오랜만에 까페에 사모님이 방문했다
그날 따라 알바 패밀리들이 다 와 있었고 지영이까지 함께였다
“요즘 다들 많이 도와줘서 고마워
오늘 내가 한 턱 쏠려고 하는데 어때?”
“좋아요~~~~~!!!”
단체용 테이블에 둘러앉아 신나게 수다 떨고 있는걸 보며
난 들어오는 주문과 나간 손님의 테이블 정리로 분주해 하고 있었다
그때 외출했던 사장님이 까페로 들어왔다
“어~~ 자기 왔어?”
“웅 오늘 애들 데리고 저녁 먹을까 하는데 어때?”
“좋지 요즘 장사 도와주느라 고마운데 맛난 거 사줘”
“알았어 얘들아 가자”
“우와~~~~~”
다들 짐을 챙겨서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는데 정미가 한마디 한다
“그럼 희수는 어떻게 해요?”
“희수? 맞다 희수가 있구나”
“아니예요 전 괜찮아요 재미있게 노세요”
“그래도 빠지면 섭섭하죠”
정미는 그 날 따라 날 챙겼고 사모님의 표정은 난감해지기 시작했다
그때 사장님이 거들고 나섰다
“이따가 손님 좀 빠지면 내가 가게 보고 보낼 테니까 어디로 가는지 전화해줘”
“그럼 되겠다 희수야
이따가 좀 한가해지면 우리 있는 곳으로 와”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소란은 일단락 되었지만 정미의 돌출행동에
지영이를 포함한 알바패밀리의 수상한 눈빛을 한 몸에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나를 보는 지영이의 눈빛은 차가울 정도로 싸늘했다
‘여자는 그저 쾌락의 대상일 뿐이야
희수야 약해지지 말자
그냥 즐기자 순간 순간을’
그녀의 봉사를 받으며 그녀의 보지 둔덕을 쓰다듬었다
살짝 살짝 클리토리스를 건드리니 서서히 밀림이 습지로 바뀌어 간다
“아흐흑~~~ 거기 만지면 이상해 아흑흑흑 아아아~~~”
물고 있던 자지를 입에서 놓고 온몸을 타고 도는 짜릿함에 그녀의 신음이 터진다
신음소리가 커지자 흥분은 배가 되고 살짝 그녀의 꽃잎을 벌려보고 싶었다
터져 나오는 신음을 내 자지로 막고서는 양손으로 그녀의 음부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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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하지마~~~ 아퍼~~~”
“잠시만 볼께
니꺼 보고 싶어”
벌려보니 핑크빛 속살이 살며시 얼굴을 내밀고 애액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기하학적인 주름이 존재하는 붉은 색의 속살
이게 바로 남자들을 미치게 만들고 극한의 쾌락을 주는 보지의 실체였다
“손가락 넣어봐도 돼?”
“안돼~~~ 다친단 말야”
“자위할 때 손가락 넣지 않나?”
“난 클리토리스만 만져
나중에 니꺼 넣어줘
넣어보고 싶어”
“그래 키핑~~~”
“호호호”
더 이상의 진전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흥분이 급속히 냉각되었다
그녀는 아직 흥분이 가시지 않은 듯 내 하체에 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커다란 입으로 날 희롱하는 모습이 더없이 섹시했다
한동안 날 물고 있던 그녀의 움직임이 서서히 잦아들었다
나 역시 피곤한 몸으로 그녀의 오럴을 받았더니 나른함이 밀려왔다
내가 먼저 잠들었는지 그녀가 먼저 잠들었는지 알 수 없었다
늘상 잠에서 깨어 났을 때와는 낯설다는 느낌에 눈을 떠보니
그녀는 내 분신을 잡고 내 배를 베게 삼아 잠들어 있었다
날 위해 오럴을 하다가 술기운과 피곤함에 그대로 잠든 모양이다
그녀의 알몸을 찬찬히 쓰다듬어 보았다
난 여체와 맨살을 부빌 때의 느낌을 정말 좋아한다
뼈가 느껴질 만큼 마른 그녀의 몸을 만질 때 알 수 없는 희열 같은 것을 느꼈다
그게 여체를 정복했다는 성취감이라는 걸 많은 여자를 경험하면서 알게 되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서 불편해 보이는 그녀를 내 옆으로 끌어 올렸다
“으으응… 지금 몇시야?”
“아직 새벽이야 우리 그냥 잠들었나봐”
“그래? 넘 피곤했어”
“어제 일 기억은 나?
술 많이 먹어서”
“기억나지
술김에 저지른 일 아니야
너랑 있고 싶었어”
“그랬구나
너랑 같이 보내서 좋았어”
“진짜? ^^
반말 하니까 더 좋다 ㅎㅎㅎ”
“앞으로는 반말할거야 둘만 있을 때”
“웅 그래 좋아”
들뜨고 부끄러운지 지영이는 내게 키스하며 온몸을 안겨 온다
한 손으로 그녀를 품고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쓸어 올렸다
그녀는 내 얼굴을 쓰다듬으며 입술을 내밀어 내 입에 뽀뽀를 계속한다
살짝 닿았다가 혀도 밀어 넣었다가 볼도 비볐다가
그녀의 장난끼가 서서히 발동하는 모양이다
“좀 더 자 피곤하니까”
알몸을 한 치도 빈틈없이 꼬옥 끌어 안으니 그녀가 스르르 눈을 감는다
그렇게 또 살을 부비며 우리는 잠에 빠져 들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눈을 떠보니 여전히 그녀는 알몸으로 내 옆에 있었다
아직은 이른 아침
나도 모르게 왕성해져 버린 분신이 고개를 하늘높이 쳐들고 흔들거리고 있다
아직 깊은 잠에 빠져 있는 그녀의 가슴을 살살 만지다가
마르고 긴 다리를 살짝 벌리고 그녀의 수풀을 확인해 보았다
밤새 이어진 스킨십으로 어느 정도 젖어 있을 줄 알았지만
그녀의 말대로 삽입만이 그녀를 극도로 흥분시키는 모양이다
그녀의 클리를 살살 자극했더니 느낌이 오는지 그녀가 뒤척인다
“으으음… 일어났어?”
“웅 내 물건이 넘 커져서 깨버렸어”
“정말? 우와 어제랑은 또 다른데?”
“새벽에는 이렇게 왕성해져 버린다니까”
내 분신을 더듬던 그녀가 어제와 다른 경직도에 또 감탄한다
“나 한번 넣어보면 안될까?”
“내 꺼에? 위험해서 안돼
지금 상황이면 넣자마자 폭발할 거 같은데?”
“여자 속살의 느낌을 알고 싶어 한번만??? 응???”
터질듯한 팽창감에 난 아직 느껴보지 못한 섹스란 것을 강하게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완강히 거부하고 있었다
"”아직 이렇게 위험하게는 싫어
나중에 좀 더 후에 다 줄께”
아쉽긴 했지만 이미 온 맘을 다해 날 위하는 그녀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잠시 본능을 이성 속에 묻어두기로 했다
“미안해 희수야”
“괜찮아 이미 다 줬는데 뭐”
“대신 내가 다른 걸로 해줄께”
말을 마친 그녀가 내 분신을 잡더니 입으로 가져간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녀는 그날 오럴이 처음이었다고 했다
능숙하지 않았지만 날 위해 열심히 정성을 다하던 그녀의 모습이 아직 떠오른다
“후르륵 훕읍흡 쭈우우우욱 쭈욱~~”
“손도 조금씩 움직이면 더 자극돼”
“흐흡읍…. 이…렇…게?”
자지를 물고 잡은 손을 아래 위로 흔드는 그녀에게 빙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엉덩이를 내 쪽으로 돌리고 있어서 손가락으로 살짝 보지를 건드리니
흠칫 놀라면서도 몸을 옮기지는 않는다
그녀의 의도를 알았으니 손가락으로 계속 공략해본다
연분홍색 속살이 활짝 벌어진 보지
갑자기 나도 빨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흑~~~ 뭐야? 그러지 마~~~ 어흐흐흑”
보지에 입을 대고 혀를 놀리자 그녀는 놀라서 몸을 틀어댄다
하지만 그녀의 엉덩이를 집요하게 잡고 거칠게 보지를 빨았다
약간은 새콤한 맛과 비릿한 향이 났지만 잠시 후 맑은 애액이 흘러나오며
내 타액과 섞여 아무런 맛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어흐어흐 야~~ 그~~~만 이제 그만~~~”
참기 힘든 듯 신음소리를 냈지만 내가 집요하게 매달리자
금새 포기하고 내게 몸을 맡긴 채 내 자지를 만족시키는데 집중한다
스킬이 부족한 그녀라 오를 듯 말 듯한 자극이 계속 된다
사정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그녀의 손을 살짝 떼어 내고 내가 직접 잡아 자위를 시작한다
남자가 자위하는 모습을 못 보았는지 그녀는 입을 떼고 신기한 듯 바라본다
“잠시 후면…. 나올거야….”
“그래? 그럼 나한테 싸줘”
그녀의 말에 묘한 흥분감이 치밀어 올랐다
여자를 많이 경험하지 않았을 때라 좀 의아했지만
여자들 중에는 자신에게 배출하는걸 강하게 원하는 부류가 있다
그녀도 그런 부류 중에 하나였던 모양이다
“나올 것 같으면 내 가슴에 싸줘”
“으….응…. 좀만 더 조…금…만”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에서 폭발적인 색끼가 품어져 나온다
내 하체에 화산 폭발의 기운이 감지되고 그녀를 거칠게 눕히며
그녀의 가슴에 내 자지를 조준했다
“아~~~흐~~~아~~~~”
어제 밤부터 계속된 흥분에 내 분신은 거칠게 정액을 토했고
그녀의 작은 가슴 양쪽에 많은 양을 뿌려 놓았다
“앗~~~뜨거워 니 꺼 으흠~~”
내 정액을 맞은 그녀가 손으로 자기 가슴을 문지르는 걸 보니
이보다 섹시하고 충격적인 느낌을 받아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잠시 했다
“좋았어?”
어제 머리맡에 놓아둔 티슈에서 휴지를 꺼내 자신의 가슴을 닦아내며 그녀가 묻는다
“그럼 이런 느낌 처음이야”
“^^ 앞으로 많이 느끼게 해줄께
너랑 섹스 좋을 것 같아”
어느새 아침은 밝아왔다
아침 수업이 있는 관계로 난 그녀를 혼자 방에 두고
좀 더 자란 말을 남기고 학교로 향했다
“수업 끝나는 대로 빨리 올께
좀 더 자고 있어”
“내 걱정 말고 얼른 다녀와”
“근데 오늘 출근 안해도 돼?”
“어제 집에 일이 있다고 늦게 나간다고 전화해 두었어”
“언제? 어제 밤에?
완전 여우라니까 너
완전 계획적이었구나?”
“ㅎㅎㅎㅎ 몰라요 얼른 다녀오세요”
수업을 듣고는 있었지만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수업을 마치자마자 헐레벌떡 집으로 돌아와 보니
방 안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그녀는 그 곳에 없었다
대신 내 책상 위에 A4지 4장 가득 그녀의 글씨가 담겨 있었다
아픔이 많은 사람이었다
거기엔 과거 그녀의 어머니는 우울증으로 그녀가 어렸을 때 자살을 선택했던 이유와
스스로 자살도 기도해 보고 가출도 하며 지낸 어두운 사춘기가 담겨 있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그 곳에 담담하게 써내려 간 후
날 아낀다는 표현과 함께 그날의 기억은 그 곳에서 마무리 되었다
‘아침에 널 보내고 내 맘을 정리해보니
내 생각보다 많이 너에게 빠져 있는 것 같아
그래서 잘못하면 널 괴롭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어제처럼 격정에 빠지면 우리 사이는 쉽게 깨어져 버릴 것 같아
조금만 천천히 우리 사이가 아름다울 수 있게 속도를 조절해야 할 것 같아
그건 니 몫이 아니라 내 몫이니까
내게 조금만 시간을 줘
아름다운 모습으로 네게 날 주고 싶어’
그 날의 편지를 남기고 그녀는 한동안 내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녀의 안부가 궁금했지만 그녀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 나을 듯 해서
일부러 그녀에게 연락을 하지는 않았다
얼마 후 그녀는 다시 빠에 모습을 나타냈다
물론 내 알바 시간이 아닌 낮 시간에 우연히
내가 혼자 일하고 있을 밤시간에는 빠에 걸음을 하지 않았다
우리만의 비밀은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
그 당시 연상연하커플은 거의 없을 만큼 흔하지 않았다
아마 그런 상황들이 그녀에게 많은 부담을 준 것 같다
육체적 접촉은 있었지만 육체적 관계는 없는 사이
비록 그녀가 날 피했고 난 그런 그녀를 다그치지 않았지만
맘 속으로 우린 서로를 아꼈고 이해했던 것 같다
그런 우리 사이가 소원해지기 시작했던 건
정미라는 존재가 우리 사이에 끼어들면서부터였다
여자의 질투는 무서운 칼날이 되어 나를 향했다
정미는 지영이와는 달리 손님이 아닌 알바 패밀리였다
집도 이 근처였고 학교도 이 곳 전문대에 다녔기 때문에
지영이 보다는 까페에서 자주 볼 수 있었다
정미의 콤플렉스는 작은 키와 상대적으로 통통한 하체였다
얼굴만 따지고 본다면 김희애를 닮은 외모에 맑은 피부로
90% 남자들의 선택을 받을 정도는 되었다
첫인상은 약간 차가운 모습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편해져 갔다
언제부터인가 저녁에 도서관을 나오면서 집으로 가던 길에 들려서
내 알바 시간을 조금씩 도와주곤 했다
첨엔 존댓말을 쓰는 사이라 부담스럽고 조금은 불편했는데
자주 말을 섞다 보니 괜찮은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동갑인데 말 편하게 하는 게 어때요?”
“그럴까요?”
“그래 첨에 말 놓자고 해놓고 너 때문에 아직 못 놓잖아”
“어….그래 미안 ^^”
말을 놓고 나서부터 스스럼도 없어지고 정미가 점점 편했다
우리가 급속히 친해진 건 지영이가 나를 멀리하기 시작하면서였던 것 같다
“넌 학교 끝나고 알바만 하는거야?”
“웅 닥히 뭐 할 것도 없고”
“왜? 친구들과 어울리고 술도 마시고 락까페도 가고 해야지”
“락까페?”
“웅 술마시면서 춤출 수 있는 곳이야
나이트보다 편하고 좋아 ^^”
그 당시 서서히 생기기 시작한 락까페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었다
“우리 언제 락까페 한번 갈래?”
“근데 내가 여기에 메여 있어서 말이야 ㅡ.ㅡ;”
“언제 하루 석진이나 희준이한테 부탁하든지 아님 사장님께 말해봐 ^^”
“웅 그래 한번 물어볼께”
주방에서 같이 설거지도 도와주고 이쁜 얼굴로 싹싹하게 구는 정미가
그 날 이후 내게서 조금 멀어진 지영이의 빈자리를 서서히 채워가고 있었다
며칠 후 오랜만에 까페에 사모님이 방문했다
그날 따라 알바 패밀리들이 다 와 있었고 지영이까지 함께였다
“요즘 다들 많이 도와줘서 고마워
오늘 내가 한 턱 쏠려고 하는데 어때?”
“좋아요~~~~~!!!”
단체용 테이블에 둘러앉아 신나게 수다 떨고 있는걸 보며
난 들어오는 주문과 나간 손님의 테이블 정리로 분주해 하고 있었다
그때 외출했던 사장님이 까페로 들어왔다
“어~~ 자기 왔어?”
“웅 오늘 애들 데리고 저녁 먹을까 하는데 어때?”
“좋지 요즘 장사 도와주느라 고마운데 맛난 거 사줘”
“알았어 얘들아 가자”
“우와~~~~~”
다들 짐을 챙겨서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는데 정미가 한마디 한다
“그럼 희수는 어떻게 해요?”
“희수? 맞다 희수가 있구나”
“아니예요 전 괜찮아요 재미있게 노세요”
“그래도 빠지면 섭섭하죠”
정미는 그 날 따라 날 챙겼고 사모님의 표정은 난감해지기 시작했다
그때 사장님이 거들고 나섰다
“이따가 손님 좀 빠지면 내가 가게 보고 보낼 테니까 어디로 가는지 전화해줘”
“그럼 되겠다 희수야
이따가 좀 한가해지면 우리 있는 곳으로 와”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소란은 일단락 되었지만 정미의 돌출행동에
지영이를 포함한 알바패밀리의 수상한 눈빛을 한 몸에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나를 보는 지영이의 눈빛은 차가울 정도로 싸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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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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