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어진 사춘기 -
만약 환자가 아니었다면 내 마음을 이렇게 가지고 간 그녀를
건드리지 않고 간직하기엔 내 욕구가 너무 강했다
아픈 그녀였기에 내 본능보다는 이성과 감성이 더 그게 작용했고
그게 우리 사이를 좀 더 깊고 아름답게 만들었던 것 같다
“희수야”
“왜? 뭐 하고 싶은 말 있어?”
“나 니가 좋아”
“뭐??? 뭐라고???”
“바보야 니가 좋다고”
“넌 그런 말을 이런 상황에서 흘리듯 말하니? 좀 진지하게 해야지 ^^”
“푸읍~~~ ^^”
“명신아 나도 너 많이 좋아해
온전히 내 여자친구구나 하는 그런 느낌
그런 사람 니가 처음이야”
“정말? 그럼 내가 니 애인이야?”
“그렇지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넌 내 애인이지”
“그렇구나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고마워 희수야”
태종대로 가는 버스 뒷자리에서 우리 서로에게 수줍은 맘을 고백했다
영화처럼 로맨틱한 건 아니었지만
그 순간 온 맘을 다해 서로에게 고백하고 그 맘을 확인했기에
그녀와 나는 무척이나 행복했다
===========================================================================================
남포동에서 태종대까지 가는 길은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버스 정류장에 내려 둘이 손을 잡고 태종대 길을 걸었다
첨부터 순환버스를 타려고 했지만 어느 정도까지 같이 걸어보고 싶다는 그녀의 고집에
좀 힘들었지만 숲길을 함께 걸었다
“너는 내가 왜 좋아?”
“응? 갑자기 무슨 소리야?”
“내가 보기에 넌 다른 여자들이 좋아할 스타일인데
굳이 몸도 아프고 같이 보낼 수도 없는 내가 왜 좋냐고”
“바보 그게 무슨 말이야?
사람을 좋아하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해?
너니까 좋은거야 너니까”
“그래? 진짜 나라서 좋은거야?”
“그래 너라서 좋아”
“난 그게 불안해
내가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니가 곧 싫증을 내지 않을까 하는게”
“날 뭘로 보는거야? ㅡ.ㅡ;
나 지조있는 남자다”
“그래 알아
그래서 더 좋고 더 불안하고 그런거야”
그녀의 불안감을 없애주려는 듯 그녀의 손을 더 힘껏 잡고 걸었다
바닷바람이 우리 곁을 스칠 때 이 순간이 멈췄으면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
‘또 언제 이런 기회가 올까?’
많이 돌아다녀서 그런지 그녀의 얼굴에 핏기가 좀 가신 듯 했다
마침 순환버스가 오고 있어서 그녀를 데리고 차에 올랐다
그녀 역시 지쳐 있었던지 아무 말 없이 차에 올랐다
걸어서 오르는 길은 꽤나 먼 거리였는데 차를 타고 오르니
금새 전망대에 올라 버렸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그녀는 모자상 앞 전망대로 뛰어 갔다
“너무 상쾌해 전망도 좋고
예전에 여기서 사람들이 많이 뛰어 내렸다는데
그 맘을 알 거 같아 넘 아름다워 나도 뛰어내리고 싶어”
“무슨 그런 소릴 하니? 무섭게”
“넘 아름답고 멋져서 하는 소리야 뛰어내리고 싶을 만큼”
오후를 지나 저녁으로 가는 시간이라서 그런지
오는 사람보다는 집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바다를 좀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그녀와 함께 계단을 통해 바닷가 길로 내려갔다
사람들 사이를 헤집고 자살바위까지 내려가 절벽 끝 바위 위에 둘이 앉았다
“난 바다가 너무 좋아
서울에서 내려와 좋은 건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 밖에 없었는데
몸이 이래서 바다를 자주 보지도 못하네”
“앞으로는 자주 나오자 우리”
“그래 나도 그러고 싶어”
바다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이 꽤나 슬퍼 보였다
“희수야”
“왜?”
“나 너한테 할 말이 있는데”
“그래? 뭔데?”
“너 왜 내가 무슨 병인지 물어보지 않아?”
“아…그거? 그거야 니가 말하기 싫어할지도 모르고
나야 별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묻지 않았어”
“그래? 내가 심각한 병이면 어떻게 할껀데?”
만약 환자가 아니었다면 내 마음을 이렇게 가지고 간 그녀를
건드리지 않고 간직하기엔 내 욕구가 너무 강했다
아픈 그녀였기에 내 본능보다는 이성과 감성이 더 그게 작용했고
그게 우리 사이를 좀 더 깊고 아름답게 만들었던 것 같다
“희수야”
“왜? 뭐 하고 싶은 말 있어?”
“나 니가 좋아”
“뭐??? 뭐라고???”
“바보야 니가 좋다고”
“넌 그런 말을 이런 상황에서 흘리듯 말하니? 좀 진지하게 해야지 ^^”
“푸읍~~~ ^^”
“명신아 나도 너 많이 좋아해
온전히 내 여자친구구나 하는 그런 느낌
그런 사람 니가 처음이야”
“정말? 그럼 내가 니 애인이야?”
“그렇지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넌 내 애인이지”
“그렇구나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고마워 희수야”
태종대로 가는 버스 뒷자리에서 우리 서로에게 수줍은 맘을 고백했다
영화처럼 로맨틱한 건 아니었지만
그 순간 온 맘을 다해 서로에게 고백하고 그 맘을 확인했기에
그녀와 나는 무척이나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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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에서 태종대까지 가는 길은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버스 정류장에 내려 둘이 손을 잡고 태종대 길을 걸었다
첨부터 순환버스를 타려고 했지만 어느 정도까지 같이 걸어보고 싶다는 그녀의 고집에
좀 힘들었지만 숲길을 함께 걸었다
“너는 내가 왜 좋아?”
“응? 갑자기 무슨 소리야?”
“내가 보기에 넌 다른 여자들이 좋아할 스타일인데
굳이 몸도 아프고 같이 보낼 수도 없는 내가 왜 좋냐고”
“바보 그게 무슨 말이야?
사람을 좋아하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해?
너니까 좋은거야 너니까”
“그래? 진짜 나라서 좋은거야?”
“그래 너라서 좋아”
“난 그게 불안해
내가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니가 곧 싫증을 내지 않을까 하는게”
“날 뭘로 보는거야? ㅡ.ㅡ;
나 지조있는 남자다”
“그래 알아
그래서 더 좋고 더 불안하고 그런거야”
그녀의 불안감을 없애주려는 듯 그녀의 손을 더 힘껏 잡고 걸었다
바닷바람이 우리 곁을 스칠 때 이 순간이 멈췄으면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
‘또 언제 이런 기회가 올까?’
많이 돌아다녀서 그런지 그녀의 얼굴에 핏기가 좀 가신 듯 했다
마침 순환버스가 오고 있어서 그녀를 데리고 차에 올랐다
그녀 역시 지쳐 있었던지 아무 말 없이 차에 올랐다
걸어서 오르는 길은 꽤나 먼 거리였는데 차를 타고 오르니
금새 전망대에 올라 버렸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그녀는 모자상 앞 전망대로 뛰어 갔다
“너무 상쾌해 전망도 좋고
예전에 여기서 사람들이 많이 뛰어 내렸다는데
그 맘을 알 거 같아 넘 아름다워 나도 뛰어내리고 싶어”
“무슨 그런 소릴 하니? 무섭게”
“넘 아름답고 멋져서 하는 소리야 뛰어내리고 싶을 만큼”
오후를 지나 저녁으로 가는 시간이라서 그런지
오는 사람보다는 집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바다를 좀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그녀와 함께 계단을 통해 바닷가 길로 내려갔다
사람들 사이를 헤집고 자살바위까지 내려가 절벽 끝 바위 위에 둘이 앉았다
“난 바다가 너무 좋아
서울에서 내려와 좋은 건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 밖에 없었는데
몸이 이래서 바다를 자주 보지도 못하네”
“앞으로는 자주 나오자 우리”
“그래 나도 그러고 싶어”
바다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이 꽤나 슬퍼 보였다
“희수야”
“왜?”
“나 너한테 할 말이 있는데”
“그래? 뭔데?”
“너 왜 내가 무슨 병인지 물어보지 않아?”
“아…그거? 그거야 니가 말하기 싫어할지도 모르고
나야 별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묻지 않았어”
“그래? 내가 심각한 병이면 어떻게 할껀데?”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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