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인작가입니다.
지금까지 그리 많지 않은 연애경험이 있는데
좋았던 기억도 있고 악몽 같은 기억도 있지만
잊혀지기 전에 기억에서 끄집어내보려 합니다.
<건축학개론> 등 영화에서도 90년대 학번의 향수를 다루고 있는데
벌써 과거를 돌아보는 게 의미가 있는 세대가 되었나 싶기도 하네요.
과거의 여자들에 대해서 최대한 가정사와 심리분석 위주로 서술해 보겠습니다.
1. 풋사랑 EJ
대학에 가기 전까지는 아는 여자 자체가 없었고
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과 기존의 윤리, 도덕, 종교 교육에 길들여졌던 터라
모든 욕망을 억누르고 공부만 해서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대학생이 되면 모든 게 해결될 줄 알았는데....
목표로 했던 대학에 입학하지 못했고, 국가 부도 사태의 경제 위기와 맞물리며 우리 집도 망해버렸습니다ㅜ.ㅜ
대학생이 되면 벤츠 몰고 다니며 여유있는 생활을 할 것이라는 기대는 산산조각나 버린 채
지하철에 의지하며 밥도 굶고 다니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으니....
그러던 중에도 만나는 여자가 생겼는데..
그녀는 1년 아래였고 키는 168 정도로 기억되는 매우 마른 체형이었습니다.
여동생이 하나 있었는데, 키는 보통이고 좀 뚱뚱했죠.
다른 사람들(주로 아줌마들)은 여동생보고 예쁘다 하고 그녀한테는 딱히 할 말이 없으니 인상 좋다고 한다는데
아무리 봐도 여동생은 예쁜 얼굴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ㅡ
그녀는 얼굴이 작고 동그랗고 항상 웃는 상에 장난끼가 서려있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교양 있고 인상도 좋았는데 가정의 재산을 철저하게 지키는 악바리 근성도 있는 분으로
저에 대해 뒷조사(?)를 해 보시더니 뭔가 만족하셨는지 저를 사윗감 수준으로 좋게 봐 주셨습니다..
그녀와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고,
그녀의 집 근처 뒷동산에 올라 서로 가슴 떨리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둘 다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하고 빙빙 돌리고만 있다가 그래도 연애 경험이 한 번 있는 그녀가 먼저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난 좀 실망한 눈치로 “어.. 그래.. 좋겠네ㅡ”
그녀는 또 한참을 망설이며 앉았다 일어났다 안절부절 못 하다가 계속 시간을 물어보더니
“나 오빠 좋아해” 이러고는 저쪽으로 도망가 버렸습니다..
너무 듣고싶은 말을 들었는데 연애가 뭔지 사귀는게 뭔지 아무것도 몰랐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끝없이 고민하다
한참만에 정말 큰 용기를 내서 그녀에게 “우리 사귈까?” 하면서 제 인생의 첫 번째 연애가 시작되었습니다.
계속 시간을 물어봤던 이유는 서로가 고백한 시간을 의미있게 남기려는 의도였더군요. 귀여운 것..
그녀는 편지도 많이 써 주고 수첩 같은 걸 사서 편지와 그림으로 가득 채워 주기도 하였습니다.
같이 술도 여러 번 마셨는데 술을 마시면서 아픈 상처를 고백하기도 하였습니다.
너무 밝고 장난끼 많은 그녀의 모습 뒤엔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커다란 상처가 있었던 것입니다.
남여 관계와 관련된 건 아닌데 너무 특이하고 엄청난 아픔이라 아는 사람은 알아볼 것 같아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습니다.
술이 약한 그녀는 한 번은 잔뜩 취해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가 되었고, 우리는 눈에 띄는 비디오방에 갔습니다.
그녀는 정신없이 잠에 빠져들었고 저는 술기운에 몽롱한 상태..
참고로 술과 성욕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면
남자가 술을 적당히 마시면 혈액순환이 촉진되면서 거시기에 힘이 들어가고 성욕이 강해지는데
한도를 넘어가면 오히려 발기도 잘 안 되고 성욕과 감각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그때의 상태가 한도초과였습니다.
정신이 몽롱하고 성욕도 안 생겼지만
어두운 방 안에서 사귀는 여자와 누워있는데 가만히 있으면 남자가 아니지요ㅡ.ㅡㅋ
얼굴을 가까이 대 보았습니다.
영화에서 보던 키스 장면을 떠올렸습니다. 입술을 꼭 붙이고 혀를 교환하던 장면들..
술기운에 정신없는 와중에도 그녀와 입술을 대 보았습니다.
그런 경험도 처음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는데 그저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며 혀를 집어넣고 휘저어 보고..
그냥 기분이 좋다는 것 외에는 어떠한 자극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몇 달 뒤에 그녀가 이런 말을 했었지요.
“오빠~ 우리 키스하지 않았어? 꿈이었나??” ㅋㅋㅋㅋ
그녀와의 스킨십은 그 정도가 유일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그녀의 날씬한 팔뚝을 좀 주무르긴 했는데 그 이상 진도를 나가지는 못한 것 같네요.
그녀와는 얼마 지나지 않아 헤어졌습니다.
너무 왈가닥 같은 그녀를 감당할 수 없었던 탓이지요.
그녀는 장난이 너무 심해서 과도한 농담을 많이 내뱉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진심인 줄 알고 걱정해 주면 그녀는 재밌다고 깔깔대고..
제가 매번 진지하게 반응하니까 더 재밌어서 계속 그러는 거라며,
전에 사귀던 남자는 "너 지금 뭐하냐?" 정도 하고 말았다는군요.
하지만 바른생활 교육을 받으며 자란 저에게는
사람을 진지하고 예의바르게 대하지 않는 그녀의 태도가 당최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대학 간 후에 만나자는 구실을 붙였고
그러면서도 저한테 마음이 있었는지 다른 여자 만나지 말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여자 생겼다는 말을 듣더니 눈물을 흘리더군요.
어쨌든 너무 혹독한 연애 신고식을 치른 것 같았습니다.
너무 장난끼가 많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던 그녀.
그런 그녀도 20대 중,후반의 적절한 나이에 결혼을 해서 잘 사는 것 같습니다.
신인작가입니다.
지금까지 그리 많지 않은 연애경험이 있는데
좋았던 기억도 있고 악몽 같은 기억도 있지만
잊혀지기 전에 기억에서 끄집어내보려 합니다.
<건축학개론> 등 영화에서도 90년대 학번의 향수를 다루고 있는데
벌써 과거를 돌아보는 게 의미가 있는 세대가 되었나 싶기도 하네요.
과거의 여자들에 대해서 최대한 가정사와 심리분석 위주로 서술해 보겠습니다.
1. 풋사랑 EJ
대학에 가기 전까지는 아는 여자 자체가 없었고
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과 기존의 윤리, 도덕, 종교 교육에 길들여졌던 터라
모든 욕망을 억누르고 공부만 해서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대학생이 되면 모든 게 해결될 줄 알았는데....
목표로 했던 대학에 입학하지 못했고, 국가 부도 사태의 경제 위기와 맞물리며 우리 집도 망해버렸습니다ㅜ.ㅜ
대학생이 되면 벤츠 몰고 다니며 여유있는 생활을 할 것이라는 기대는 산산조각나 버린 채
지하철에 의지하며 밥도 굶고 다니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으니....
그러던 중에도 만나는 여자가 생겼는데..
그녀는 1년 아래였고 키는 168 정도로 기억되는 매우 마른 체형이었습니다.
여동생이 하나 있었는데, 키는 보통이고 좀 뚱뚱했죠.
다른 사람들(주로 아줌마들)은 여동생보고 예쁘다 하고 그녀한테는 딱히 할 말이 없으니 인상 좋다고 한다는데
아무리 봐도 여동생은 예쁜 얼굴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ㅡ
그녀는 얼굴이 작고 동그랗고 항상 웃는 상에 장난끼가 서려있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교양 있고 인상도 좋았는데 가정의 재산을 철저하게 지키는 악바리 근성도 있는 분으로
저에 대해 뒷조사(?)를 해 보시더니 뭔가 만족하셨는지 저를 사윗감 수준으로 좋게 봐 주셨습니다..
그녀와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고,
그녀의 집 근처 뒷동산에 올라 서로 가슴 떨리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둘 다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하고 빙빙 돌리고만 있다가 그래도 연애 경험이 한 번 있는 그녀가 먼저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난 좀 실망한 눈치로 “어.. 그래.. 좋겠네ㅡ”
그녀는 또 한참을 망설이며 앉았다 일어났다 안절부절 못 하다가 계속 시간을 물어보더니
“나 오빠 좋아해” 이러고는 저쪽으로 도망가 버렸습니다..
너무 듣고싶은 말을 들었는데 연애가 뭔지 사귀는게 뭔지 아무것도 몰랐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끝없이 고민하다
한참만에 정말 큰 용기를 내서 그녀에게 “우리 사귈까?” 하면서 제 인생의 첫 번째 연애가 시작되었습니다.
계속 시간을 물어봤던 이유는 서로가 고백한 시간을 의미있게 남기려는 의도였더군요. 귀여운 것..
그녀는 편지도 많이 써 주고 수첩 같은 걸 사서 편지와 그림으로 가득 채워 주기도 하였습니다.
같이 술도 여러 번 마셨는데 술을 마시면서 아픈 상처를 고백하기도 하였습니다.
너무 밝고 장난끼 많은 그녀의 모습 뒤엔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커다란 상처가 있었던 것입니다.
남여 관계와 관련된 건 아닌데 너무 특이하고 엄청난 아픔이라 아는 사람은 알아볼 것 같아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습니다.
술이 약한 그녀는 한 번은 잔뜩 취해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가 되었고, 우리는 눈에 띄는 비디오방에 갔습니다.
그녀는 정신없이 잠에 빠져들었고 저는 술기운에 몽롱한 상태..
참고로 술과 성욕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면
남자가 술을 적당히 마시면 혈액순환이 촉진되면서 거시기에 힘이 들어가고 성욕이 강해지는데
한도를 넘어가면 오히려 발기도 잘 안 되고 성욕과 감각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그때의 상태가 한도초과였습니다.
정신이 몽롱하고 성욕도 안 생겼지만
어두운 방 안에서 사귀는 여자와 누워있는데 가만히 있으면 남자가 아니지요ㅡ.ㅡㅋ
얼굴을 가까이 대 보았습니다.
영화에서 보던 키스 장면을 떠올렸습니다. 입술을 꼭 붙이고 혀를 교환하던 장면들..
술기운에 정신없는 와중에도 그녀와 입술을 대 보았습니다.
그런 경험도 처음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는데 그저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며 혀를 집어넣고 휘저어 보고..
그냥 기분이 좋다는 것 외에는 어떠한 자극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몇 달 뒤에 그녀가 이런 말을 했었지요.
“오빠~ 우리 키스하지 않았어? 꿈이었나??” ㅋㅋㅋㅋ
그녀와의 스킨십은 그 정도가 유일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그녀의 날씬한 팔뚝을 좀 주무르긴 했는데 그 이상 진도를 나가지는 못한 것 같네요.
그녀와는 얼마 지나지 않아 헤어졌습니다.
너무 왈가닥 같은 그녀를 감당할 수 없었던 탓이지요.
그녀는 장난이 너무 심해서 과도한 농담을 많이 내뱉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진심인 줄 알고 걱정해 주면 그녀는 재밌다고 깔깔대고..
제가 매번 진지하게 반응하니까 더 재밌어서 계속 그러는 거라며,
전에 사귀던 남자는 "너 지금 뭐하냐?" 정도 하고 말았다는군요.
하지만 바른생활 교육을 받으며 자란 저에게는
사람을 진지하고 예의바르게 대하지 않는 그녀의 태도가 당최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대학 간 후에 만나자는 구실을 붙였고
그러면서도 저한테 마음이 있었는지 다른 여자 만나지 말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여자 생겼다는 말을 듣더니 눈물을 흘리더군요.
어쨌든 너무 혹독한 연애 신고식을 치른 것 같았습니다.
너무 장난끼가 많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던 그녀.
그런 그녀도 20대 중,후반의 적절한 나이에 결혼을 해서 잘 사는 것 같습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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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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