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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그녀들이 잊혀지기 전에.. - 6부1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8:38 641회 0건
6. 오르가즘 JY

그녀는 3년 정도 만난 연인이었습니다.

저는 그녀를 통해 첫경험을 하였고, 우리는 여자의 오르가즘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1살 적었고 키는 158 정도.

체구도 작은 편이었는데 가슴은 큰 A컵 수준이었습니다.

그녀에게도 엄청난 상처가 있었습니다.

아주 어린 시절 어머니가 집을 나갔던 것이지요.

아버지는 건설 관련된 일을 하셨던 것 같은데 수입이 많지 않아서 가정경제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녀가 어릴 때 새엄마가 들어와서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새엄마도 그리 어른스러운 사람 같진 않았는데 처녀가 애 딸린 유부남과 결혼한 입장이었으니

외가에 애들을 데려갈 때마다 애교!!를 부릴 것을 강요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에게는 귀여운 척하는 애교(?)라는 게 몸에 배어 있었습니다.

쌍꺼풀도 없는 얼굴에 전혀 귀여운 얼굴이 아닌데 말투나 행동으로 애교를 부리는 스타일.

여자들이나 그녀를 보고 애교가 넘친다고 좋아했지 저는 원래 그런 걸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저와는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제 스타일도 아니었지만

그녀가 저를 계속 쫓아다녀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ㅡ

저도 여자한테 매달려 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시작된 관계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녀와 사귀게 되었고.. 비디오방에 자주 가서 애무를 즐겼습니다.

처음에는 상의만 벗었는데 어느 날 그녀가 제 바지를 벗기려 하였습니다.

좀 놀라서 막는 척했는데 그녀가 엉덩이를 한 대씩 때리며 벗기려 하니 엉덩이를 들어 협조할 수밖에요ㅡ

그녀가 한참 오랄을 해 주다가 제 자지를 양손으로 붙잡고 얼굴에 비비며

“내가 얼마나 오빠를 원하는지 오빠는 모를 거야..”라고 했는데

섹스하고 싶다는 의미인지... 그녀는 경험이 있는지 없는지... 아리송했습니다.

하루는 집이 비는 날 그녀가 놀러 와서 같이 자게 되었습니다.

제 침대에 누워 여느 때처럼 서로 애무하고 있었는데 이날은 그녀도 팬티를 벗었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제 자지를 여자 보지에 비비고 있었는데... 뭔가 좀 젖은 느낌도 나고 기분은 좋지만

어린 시절부터 강하게 교육받은 윤리, 종교 의식이 그녀와의 사이를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흥분을 주체할 수 없어서 귀두의 아주 일부만을 살짝 집어넣었다 뺐다만 반복하였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너무 황홀하고 큰일이었지요.

그녀는 제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고 당기면서 “그냥 넣어버려!” 하는데

차마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귀두 끝만 살짝 담갔다 뺐다 하면서

깊은 한숨을 내쉬며 “그만 하자-” 하고 그녀를 껴안고 그냥 눕고

이 과정이 계속 반복되며 밤을 지새웠습니다.

그러다 새벽녘 무렵 드디어 욕정이 이성을 이겼습니다.

여전히 질 입구에서 문지르고만 있다가 그녀 안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21살의 나이에 경험한 첫 섹스..

그 느낌은 너무나 부드럽고 따뜻하고 황홀하였습니다.

어릴 때 수영을 잘 못 해서 물에 빠졌던 느낌과 비슷할 뻔했지만

대책 없이 빠져버리진 않고 뭔가가 나를 감싸안는 느낌.

그러면서도 액체 공간 속에서 약간의 유영이 가능하기도 한...

삽입하려면 먼저 여자를 흠뻑 적셔야 하지만 그때는 그런 것조차 잘 몰랐는데

이미 전초전을 몇 시간 치렀던지라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요.

지금까지 밤새 투쟁하며 내 본성을 속이고 있던 껍질을 깬 기분.

10대 시절부터 유달리 강한 성욕으로 인해 공부도 제대로 못 했으면서

해결책은 오직 결혼뿐인 줄 알고 참아야 했던 긴 세월.

누구나 첫 경험이 그러하듯 얼마 지나지 않아 사정의 기운이 몰려들었습니다.

임신의 두려움..

머릿속에서는 사정하기 전에 빼야 한다고 외치고 있었지만

난생 처음 경험하는 황홀한 느낌은 이성의 활동을 억압하고도 남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사이 그녀의 몸 안에 사정을 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순간 정신이 돌아오면서 “앗차!” 싶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그나마 섹스에 대해 수많은 책을 통해 지식을 쌓아왔기 때문에 응급피임약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그 시절에는 약국에 가면 그냥 살 수 있었다는 게 다행이랄까요.

오전에 눈 좀 붙이고 같이 나와서 응급피임약을 사 주고 그녀를 집으로 보냈습니다.

약국에는 혼자 들어갔네요.

다음 날 만나서 얘기하다가 그녀가 우울한 표정으로

“처음 아닌 건 알겠지?” 하기에 “어-” 했더니, 그녀 왈 “처음이야!!”

분명히 피는 안 났는데... 뭐 어쩌라는 건지??

이렇게 정서불안 증세를 보이던 그녀였는데 그때는 그런 걸 파악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며칠 뒤 명동에서 만나 밥을 먹고 비디오방에 갔습니다.

그 무렵에는 명동에 자주 갔었는데 옷가게 사이로 눈에 띄는 비디오방은 2~3개밖에 없었던 것 같네요.

그 중에 한 곳에 들어갔는데, 도저히 소파라 표현할 수 없는 의자 같은 것밖에 없었습니다.

똑바른 자세로 앉아서 비디오만 봐야 하는...

자그마한 발판이 있긴 했지만 다리를 뻗기도 좁은 공간.

그래도 넘치는 성욕은 또 한 번의 섹스를 요구했습니다.

둘 다 초보여서 자세를 잡기 힘들어 그녀에게 “너는 다 벗어야 돼.”

그녀는 바지와 팬티를 다 벗고 저는 바지를 조금만 내린 채로 삽입을 했는데 자세가 불안정해서 그랬는지

뭔가 모르게 삽입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두 번째도 역시 몇 분 지나지 않아 사정을 했고

명동 거리의 밤 시간,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지나다니는 길목의 약국에서

차마 같이 들어갈 수 없어 그녀를 약국 앞에 세워놓은 채 혼자 응급피임약을 사 왔습니다.

누군가 그 풍경을 관찰하고 있었다면 정말 재밌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커플이 같이 걸어가다가 여자 혼자 약국 앞에 남고 남자가 들어갔다 나오는데

여자는 울상을 짓고 서 있는 모습...

그렇게 몇 번 응급피임약으로 때우다

코엑스몰 광장에서 만나 이야기하던 중에 “우리도 콘돔 쓸까?” 했더니

그녀가 짜증을 내면서 “맨날 하려구!!!” 이러면서 울먹이는데

꼭 그런 순간엔 둘 다 아는 선배를 만나게 되지요ㅡ

응급피임약이 여자한테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지까지는 잘 몰랐는데

그녀가 한번은 짜증을 내며 얘기하더군요.

“한 달에 생리 10번 해 봐!!”

이렇게 그녀는 다혈질 내지는 조울증적인 면모를 보였습니다.

저는 성격 안 좋은 사람은 남녀노소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혐오하는데

그녀에게는 어릴 적 상처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 철없고 정신분열증 같은 면이 있었습니다.

매일 밤마다 통화를 했는데

그녀는 되지도 않는 이유로 짜증을 내고 울기도 하면서 밤새 전화를 끊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녀는 백조였기 때문에 아침에 자도 상관없지만 저는 대학생이라 학교에 가야 하는데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잠을 못 자게 하는 겁니다.

너무 졸려서 잠깐 졸고 있으면 지금 잠이 오냐고 소리 지르고

밤새 그러다 아침이 되면 미안하다고 간단하게 한 마디 하며 끊습니다.

여자의 눈물도 적절하게 한 번씩 활용해야 효과가 있지

특별한 계기도 없는데 너무 자주 써먹으려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녀가 우는 모습만 봐도 짜증나기 시작했으니까요.

나중에는 그녀의 우는 모습에 오히려 더 윽박지르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으니...

그녀의 덜렁대고 실수가 많은 모습도 감당하기 힘들었습니다.

저는 철두철미한 성격인데 그녀는 실수가 많아도 너~무 많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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