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그녀가 떠난 자리에 그녀가 들어왔다
“아~~아아악~~~나~~~나~~~~어떻게 해~~~~ 아아아아아아악악악악~~~”
거칠게 움직이던 그녀의 허리가 거목에 박힌 도끼날처럼
한 순간 내 자지를 깊게 박더니 속살로 날 쪼여대기 시작했다
입술로 귀두를 오물오물하는 것처럼 보지 속살로 오물거림
그녀의 사정이자 오르가슴이다
“헉헉헉~~~~”
난 그녀의 등에 엎드려 거친 숨을 쉬었다
아직 성이 난 채 그녀의 몸을 요구하는 자지는
쉴 새 없이 그녀의 보지 벽을 지분거렸고
그녀 역시 그 움직임을 느끼며 사라져 가는 오르가슴의 여운을
아쉽게 아쉽게 붙잡고 있었다
===========================================================
“아휴~~~ 땀이~~~”
그녀와 내 몸을 타고 흐르는 땀이 장난 아니다
그녀는 얼굴을 침대에 묻으면서 보지에서 자지를 이탈시킨다
그렇게 고양이 자세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눈이 풀려 있었다
풀린 눈을 보면 조금 멍해 보여야 정상인데
그녀는 눈이 풀려도 색끼를 뿜어내고 있었다
“내 차례야”
아직 정신이 돌아오지 않은 듯 그녀는 반말을 쓰고 있었다
상체를 천천히 일으키더니 고양이처럼 내게 다가온다
그녀의 얼굴 앞에는 내 물건이 흉물스럽게 끄덕이고 있다
그녀는 고개를 덜어 날 힐끗 보더니
한 손으로 자지를 잡고 덥석 입에 문다
“입에 싸 줘”
자지를 문 채 섹시하게 쳐다 보던 그녀가 한마디 던진다
그리곤 한 손으로 용두질을 시작한다
“흐읍~~~~”
자위의 테크닉이 예사롭지 않다
짐작은 했지만 이미 많은 남자의 자지를 건드려본 솜씨다
안 그대로 새벽 기운에 가득 차 있는 자지가
그녀의 손길로 인해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른다
용두질 치는 손으로 내 오르가슴을 자극하고
혀와 입으로 그 길목을 어시스트 한다
“아흑~~~좀 만 더 빨리~~~”
솟구쳐 오르는 기분에 나도 모르게 그녀에게 지시하고 있었다
그녀는 내 말에 따라 좀 더 페이스를 올렸다
피가 거꾸로 흐르며 귀두 끝에 몰리기 시작한다
그녀 역시 입을 통해 자지가 커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아흑~~~~좀 더~~~빨리~~~빨리~~~ 아흑 아아아아윽악악악~~~~”
그녀의 혀가 내 육봉을 휘감는 순간
난 그녀의 머리를 당기며 그녀의 목구멍에
내 안에 담겨 있던 모든 정액을 다 쏟아 부었다
“흐흐읍~~~흡읍읍~~~~컥컥컥~~~”
목젖을 강타하는 정액의 분사에 그녀도 당황한 듯 했지만
목구멍을 흘러내리는 정액을 내 뱉지 않고
그대로 목 안에 넘겨 버렸다
그녀의 목넘김 소리에 자극이 심해져
그녀 입안의 육봉은 좀 더 좀 더 정액을 끌어내려 울부짖는다
몇 번의 토악질이 계속되었을까?
내 자지 속에 더 이상 정액이 남아 있지 않게 된 후에도
그녀는 맛깔 나게 나의 자지를 빨아 대며
혹시나 남아 있을지 모르는 정액을 쪽쪽 빨아들이고 있었다
“아아아~~~ 그만 그만~~~”
계속 빨아대다간 내 몸에 기가 모두 빨려나갈 것 같아
황급히 그녀를 제지했다
“다 나왔어?”
“응 너무 좋았어”
그녀의 몸 속에 영역표시를 한 남자
그리고 그 남자의 정액을 온 몸으로 받아들인 여자
이제 우리 사이에 불필요한 격식은 접어두기로 한다
“좋았어 먹어줘서 고마워”
“먹고 싶었어 자기꺼”
“그래? 흐흐흐”
더 이상의 말은 필요 없었다
난 그녀를 그대로 품에 안았다
침대 등판에 몸을 기대고
그녀를 내 몸에 올린 채 뒤에서부터 허그를 해주었다
내 몸을 침대 삼아 그녀는 편히 누웠다
“넌 정말 쫄깃한 여자야”
“내가 맛있어?”
“그럼 남자들이 널 잊을 수 있겠어?”
“맞아 날 계속 원해
근데 난 별로야
내가 맛있는 사람이 좋아 너처럼”
“나도 맛있어?”
“웅 넌 맛있어”
그렇게 서로의 몸을 안고 우린 자연스러운 후희를 즐겼다
“여자친구 생겼지?”
“어? 여자친구?”
“응 집 안이 좀 달라졌어
여자가 다녀간 것 같은 느낌?”
“그래? 그게 느껴져?”
“웅 여자니까”
“여자친구이긴 한데 또 아니기도 해
맘을 나누기엔 너무 일방적이고
섹스마저도 일방적이야”
“그래? 그 정도야?
어쩐지 니 몸이 조금 달라졌다 했어
예전엔 날 극한까지 몰아붙이진 못했는데
이젠 그러고도 남는다는 느낌
여자를 섭렵하면서 진화된 느낌일까?”
“그 정도야? 하하하”
“좋아? 여자친구랑?”
“솔직히 잘 모르겠어
누군가에게 속박당한다는 느낌은 여전히 싫어”
“역시 그렇구나
나한텐 그런 기분 느끼지 마
난 그냥 지금 이런 상태가 좋아
가끔 너랑 만나면 편하고 기분이 좋아
섹스도 잘 맞고
여자친구 있다고 해도 너만 괜찮으면 난 좋아
너랑 같이 보내는 거”
“나도 좋아
근데 나 얼마 안 있으면 군대 가
아마 군대 가기 전 우리 마지막 섹스일거야”
“정말? 언제? 어디로?”
“글쎄 나도 잘은 몰라
내년 초에 가게 될 것 같다는 거 외엔”
“그렇구나
그래도 군대 다녀와서 보면 되잖아
나야 학교 졸업하면 여기로 올 것 같으니까’
“내 삐삐 번호 알려줄게 이제
이제 연락해도 받지 못하니까 가지고 있어
군대 다녀와도 그대로 쓸 거니까”
“알았어 이젠 받아도 돼 ㅎㅎㅎ”
그녀를 안고 난 이런 저런 얘기를 주절거렸고
그녀 역시 내게 안겨 까르르 웃으며 내 말을 귀담아 들었다
“여자친구 오는 거 아냐?”
“오늘은 안 올 텐데 내가 좀 이따 나가봐야 해”
“그래 나도 집으로 가 봐야 해
어제 올라와 바로 나와서 걱정할 것 같아”
“그래 그럼 일어나자 우리
배 고프지 않아?”
“웅 고파 뭐 있나?”
“토스트 해줄게 씻고 와”
“웅 쪼오옥”
그녀는 내 입술에 뽀뽀를 날리고 윙크를 한 후 욕실로 들어갔다
그녀가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 동안 난 토스트와 커피를 내렸다
샤워를 마친 그녀에게 식사를 주곤 나도 욕실에서 샤워를 했다
내가 나올 동안 그녀는 손도 대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다
“왜? 먼저 먹지 않고”
“자기랑 먹으려고 ㅎㅎ”
“자기… 듣기 좋다”
“앞으로도 자기라고 불러줄게”
“고마워 쪼오옥”
나도 그녀에게 기습 뽀뽀를 날렸다
그녀는 한번 흘기더니 피식 웃으며 토스트를 먹기 시작했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우린 순식간에 토스트를 다 해치워 버렸다
그리고 속옷부터 차례차례 옷을 입는 그녀를 감상했다
“뭐야? 챙피하게”
“또 올 거지?”
“자기가 원하면”
“괜찮은 날 밤에 까페로 와”
“알았어 자기가 오지 말라고 해도 갈거야
내 보지가 가만 안 있을 것 같아서 히히히”
“으그 요부같으니라고 ㅎㅎㅎ”
우린 웃으며 서로의 몸을 끌어 당겼다
몸이 맞는 것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맞는다
우린 그렇게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방을 나와 택시를 태워 그녀를 배웅하고 난 가게로 향했다
아직 출근시간은 아니지만 먼저 가서 정리를 해놓고 싶었다
가게에 도착해서 정리를 하고 있는데 수희가 도착했다
“어? 일찍 나왔네?”
“웅 아침에 일찍 움직였어”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긴 했지만
엄연히 말하면 수희보다 지희가 먼저다
그런 의미에서 지희에게 우선권이 있다고 스스로 위안했다
대강 가게를 정리하고 어제와 오늘에 걸친 폭풍섹스의 피곤함에
수희에게 말을 하고 방으로 향했다
침대에 누워 지희와의 섹스를 떠올리며
흐뭇한 미소를 지은 채 잠에 빠져 들었다
눈을 떠 일어나면 또 똑같은 일의 반복이다
가게로 나가 정리하고 서빙하고 술손님 상대하다가
마감이 끝나면 다시 집으로 들어오고
그리고 새벽이 되면 어김없이 수희와의 섹스에 시달리고
뭔가 전환점이 필요했다
‘그래, 수희가 뭐라고 하든지 군대에 가야 해
난 지금 전환점이 필요해’
그러는 와중 기말고사는 끝나고 입대 전 마지막 방학이 돌아왔다
아울러 기분 참 더러운 일도 함께 일어났다
12월 23일, 남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흥청댈 그 시간
집에 도착한 낯선 통지서를 발견했다
‘입영통지서’
떨리는 손으로 통지서를 오픈 해보니 날짜는 1월 신정 연휴가 끝난 바로 뒤였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날 새벽 수희가 다시 방으로 찾아왔다
너무도 익숙하게 옷을 벗고 침대에 오르는 그녀를 보며
내가 여자 하나의 인생을 바꿔놓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거침없이 내 자지를 잡고 입 안에 넣어 버린다
“쭈웁쭙줍줍~~~”
맛나게 자지를 빨고 있는 그녀에게 뭐라고 말을 꺼내려 했으나
그녀는 이내 내 입술을 자신의 입으로 막아버리고
스스로 내 물건을 자신의 보지에 꽂은 채
새벽마다 이어지는 자신의 의식에 몰두한다
“아흥 아아아아~~~~’
허리를 놀리는 테크닉도
다리를 감아주는 기술도
심지어 보지 속살을 착착 감는 필살기까지
모두 내가 가르쳐 놓은 것들이다
이젠 그녀에게 멀티를 선사하는 일도 어렵지 않다
그녀 역시 자신의 몸을 컨트롤하며 능숙하게 멀티에 오른다
“아아아아악~~~~~아흥아아악 헉헉헉~~~~”
늘 똑 같은 섹스 스타일
첫 오르가슴은 쉽게, 그리고 두 번째는
자기 스스로 몸을 컨트롤하며 오른다
그리곤 내 음낭을 조물조물 만지며 즐기다가
다시 상위로 요분질을 치며 날 자극해서
결국 자신의 보지에 내 정액을 가득 담고서야 섹스를 마친다
“좋았어?”
“으응~~~”
그녀의 물음에 난 늘 똑 같은 대답을 해야 한다
마치 여성과 남성이 바뀌어 버린 듯한 우리의 현실
순간 치밀어 오르는 토악질처럼 내 입에서 한마디가 나왔다
“나 오늘 할 말 있어”
“뭔데 뭔데?
우리 크리스마스 파티 얘기야?”
“아니 그 보다 더 중요한 이야기”
내 심각한 표정에 그녀의 표정이 이순간 굳어진다
“말하지 마”
“뭐?”
“말하지 말라고
어차피 들으면 기분 나빠질 것 같으니까 말하지 마”
“수희야”
“말하지 말라고~~~
오늘 나 혼자 갈래
넌 그냥 집에 있어”
그녀는 기분이 상한 듯 휑하니 욕실로 들어가 버린다
그녀가 떠난 자리에 정력을 모두 소진한 내 물건이
참으로 초라하게 몸을 구기고 있었다
욕실에서 옷까지 다 입고 나온 수희는
내 쪽을 쳐다 보지도 않은 채 그대로 문 밖으로 나갔다
“수희야~~~”
”쾅~~~”
난 그녀의 이런 태도가 싫었다
언제나 일방적인 이런 모습들
날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나에 대한 배려는 없었다
그저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잘 되지 않으면
늘 이런 식으로 일방적인 행동을 하고 떠난다
‘우린 여기까지인가 보다’
이제 곧 군대에 가야 하는데
그녀는 여전히 자신 위주다
그녀와의 마지막 크리스마스도 그렇게 망쳐 버렸다
그 날 이후 그녀는 또 냉담해졌고
크리스마스 계획은 물거품이 된 채 그저 까페에서 알바를 하며
입대 전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그렇게 보냈다
그래도 그녀에게 먼저 말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장님께 얘기해서 12월의 마지막 날 하루를 휴무로 뺐다
그리곤 알바를 하고 있는 수희에게 쪽지를 남겨 두었다
‘oo일날 알바 끝나면 집으로 와’
휴일 날 새벽 그녀는 내 방에 오지 않았다
만약 그녀가 계속 이렇게 나오면 난 그녀에게 말도 못한 채
군대로 가는 상상까지 해 보았다
약속한 날 오후
알바를 마친 그녀가 내 방으로 찾아왔다
난 조촐하게 술자리를 마련하고 그녀를 맞았다
“무슨 일이야?”
“너한테 꼭 해야 할 말이 있어서”
“또 군대 간다는 소리 아니야?”
“웅 비슷한 거”
그녀는 한숨을 한번 푹 쉬더니 앞에 있는 술잔을 비웠다
참 맛깔스럽게 술잔을 비우는 그녀였는데
오늘은 꽤나 쓴 잔을 마시는 듯 보였다
“안 가면 안돼?”
“그럴 수 있는 거면 그러지”
“대학원가고 연기하고 그러면 되잖아
왜 이제 시작인데 군대를 가야 하냐고”
“그건 억지야
내가 가기 싫다고 안 가는 건 아니잖아”
“그래도 시간을 벌 순 있잖아”
“그럼 너무 낭비가 생겨 인생 낭비”
“나랑 지내는 게 인생 낭비야”
“…”
딱히 뭐라 해줄 말이 없었다
그래도 이야기를 하여야만 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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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을 꾸준히 읽어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큰 맘 먹고 시작한 글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부담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날수록 글을 쓰는 즐거움이 커지네요
꾸준히 열심히 쓰겠습니다
아울러 작가집필실 자유게시판에 의견이나 질문 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아~~아아악~~~나~~~나~~~~어떻게 해~~~~ 아아아아아아악악악악~~~”
거칠게 움직이던 그녀의 허리가 거목에 박힌 도끼날처럼
한 순간 내 자지를 깊게 박더니 속살로 날 쪼여대기 시작했다
입술로 귀두를 오물오물하는 것처럼 보지 속살로 오물거림
그녀의 사정이자 오르가슴이다
“헉헉헉~~~~”
난 그녀의 등에 엎드려 거친 숨을 쉬었다
아직 성이 난 채 그녀의 몸을 요구하는 자지는
쉴 새 없이 그녀의 보지 벽을 지분거렸고
그녀 역시 그 움직임을 느끼며 사라져 가는 오르가슴의 여운을
아쉽게 아쉽게 붙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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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땀이~~~”
그녀와 내 몸을 타고 흐르는 땀이 장난 아니다
그녀는 얼굴을 침대에 묻으면서 보지에서 자지를 이탈시킨다
그렇게 고양이 자세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눈이 풀려 있었다
풀린 눈을 보면 조금 멍해 보여야 정상인데
그녀는 눈이 풀려도 색끼를 뿜어내고 있었다
“내 차례야”
아직 정신이 돌아오지 않은 듯 그녀는 반말을 쓰고 있었다
상체를 천천히 일으키더니 고양이처럼 내게 다가온다
그녀의 얼굴 앞에는 내 물건이 흉물스럽게 끄덕이고 있다
그녀는 고개를 덜어 날 힐끗 보더니
한 손으로 자지를 잡고 덥석 입에 문다
“입에 싸 줘”
자지를 문 채 섹시하게 쳐다 보던 그녀가 한마디 던진다
그리곤 한 손으로 용두질을 시작한다
“흐읍~~~~”
자위의 테크닉이 예사롭지 않다
짐작은 했지만 이미 많은 남자의 자지를 건드려본 솜씨다
안 그대로 새벽 기운에 가득 차 있는 자지가
그녀의 손길로 인해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른다
용두질 치는 손으로 내 오르가슴을 자극하고
혀와 입으로 그 길목을 어시스트 한다
“아흑~~~좀 만 더 빨리~~~”
솟구쳐 오르는 기분에 나도 모르게 그녀에게 지시하고 있었다
그녀는 내 말에 따라 좀 더 페이스를 올렸다
피가 거꾸로 흐르며 귀두 끝에 몰리기 시작한다
그녀 역시 입을 통해 자지가 커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아흑~~~~좀 더~~~빨리~~~빨리~~~ 아흑 아아아아윽악악악~~~~”
그녀의 혀가 내 육봉을 휘감는 순간
난 그녀의 머리를 당기며 그녀의 목구멍에
내 안에 담겨 있던 모든 정액을 다 쏟아 부었다
“흐흐읍~~~흡읍읍~~~~컥컥컥~~~”
목젖을 강타하는 정액의 분사에 그녀도 당황한 듯 했지만
목구멍을 흘러내리는 정액을 내 뱉지 않고
그대로 목 안에 넘겨 버렸다
그녀의 목넘김 소리에 자극이 심해져
그녀 입안의 육봉은 좀 더 좀 더 정액을 끌어내려 울부짖는다
몇 번의 토악질이 계속되었을까?
내 자지 속에 더 이상 정액이 남아 있지 않게 된 후에도
그녀는 맛깔 나게 나의 자지를 빨아 대며
혹시나 남아 있을지 모르는 정액을 쪽쪽 빨아들이고 있었다
“아아아~~~ 그만 그만~~~”
계속 빨아대다간 내 몸에 기가 모두 빨려나갈 것 같아
황급히 그녀를 제지했다
“다 나왔어?”
“응 너무 좋았어”
그녀의 몸 속에 영역표시를 한 남자
그리고 그 남자의 정액을 온 몸으로 받아들인 여자
이제 우리 사이에 불필요한 격식은 접어두기로 한다
“좋았어 먹어줘서 고마워”
“먹고 싶었어 자기꺼”
“그래? 흐흐흐”
더 이상의 말은 필요 없었다
난 그녀를 그대로 품에 안았다
침대 등판에 몸을 기대고
그녀를 내 몸에 올린 채 뒤에서부터 허그를 해주었다
내 몸을 침대 삼아 그녀는 편히 누웠다
“넌 정말 쫄깃한 여자야”
“내가 맛있어?”
“그럼 남자들이 널 잊을 수 있겠어?”
“맞아 날 계속 원해
근데 난 별로야
내가 맛있는 사람이 좋아 너처럼”
“나도 맛있어?”
“웅 넌 맛있어”
그렇게 서로의 몸을 안고 우린 자연스러운 후희를 즐겼다
“여자친구 생겼지?”
“어? 여자친구?”
“응 집 안이 좀 달라졌어
여자가 다녀간 것 같은 느낌?”
“그래? 그게 느껴져?”
“웅 여자니까”
“여자친구이긴 한데 또 아니기도 해
맘을 나누기엔 너무 일방적이고
섹스마저도 일방적이야”
“그래? 그 정도야?
어쩐지 니 몸이 조금 달라졌다 했어
예전엔 날 극한까지 몰아붙이진 못했는데
이젠 그러고도 남는다는 느낌
여자를 섭렵하면서 진화된 느낌일까?”
“그 정도야? 하하하”
“좋아? 여자친구랑?”
“솔직히 잘 모르겠어
누군가에게 속박당한다는 느낌은 여전히 싫어”
“역시 그렇구나
나한텐 그런 기분 느끼지 마
난 그냥 지금 이런 상태가 좋아
가끔 너랑 만나면 편하고 기분이 좋아
섹스도 잘 맞고
여자친구 있다고 해도 너만 괜찮으면 난 좋아
너랑 같이 보내는 거”
“나도 좋아
근데 나 얼마 안 있으면 군대 가
아마 군대 가기 전 우리 마지막 섹스일거야”
“정말? 언제? 어디로?”
“글쎄 나도 잘은 몰라
내년 초에 가게 될 것 같다는 거 외엔”
“그렇구나
그래도 군대 다녀와서 보면 되잖아
나야 학교 졸업하면 여기로 올 것 같으니까’
“내 삐삐 번호 알려줄게 이제
이제 연락해도 받지 못하니까 가지고 있어
군대 다녀와도 그대로 쓸 거니까”
“알았어 이젠 받아도 돼 ㅎㅎㅎ”
그녀를 안고 난 이런 저런 얘기를 주절거렸고
그녀 역시 내게 안겨 까르르 웃으며 내 말을 귀담아 들었다
“여자친구 오는 거 아냐?”
“오늘은 안 올 텐데 내가 좀 이따 나가봐야 해”
“그래 나도 집으로 가 봐야 해
어제 올라와 바로 나와서 걱정할 것 같아”
“그래 그럼 일어나자 우리
배 고프지 않아?”
“웅 고파 뭐 있나?”
“토스트 해줄게 씻고 와”
“웅 쪼오옥”
그녀는 내 입술에 뽀뽀를 날리고 윙크를 한 후 욕실로 들어갔다
그녀가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 동안 난 토스트와 커피를 내렸다
샤워를 마친 그녀에게 식사를 주곤 나도 욕실에서 샤워를 했다
내가 나올 동안 그녀는 손도 대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다
“왜? 먼저 먹지 않고”
“자기랑 먹으려고 ㅎㅎ”
“자기… 듣기 좋다”
“앞으로도 자기라고 불러줄게”
“고마워 쪼오옥”
나도 그녀에게 기습 뽀뽀를 날렸다
그녀는 한번 흘기더니 피식 웃으며 토스트를 먹기 시작했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우린 순식간에 토스트를 다 해치워 버렸다
그리고 속옷부터 차례차례 옷을 입는 그녀를 감상했다
“뭐야? 챙피하게”
“또 올 거지?”
“자기가 원하면”
“괜찮은 날 밤에 까페로 와”
“알았어 자기가 오지 말라고 해도 갈거야
내 보지가 가만 안 있을 것 같아서 히히히”
“으그 요부같으니라고 ㅎㅎㅎ”
우린 웃으며 서로의 몸을 끌어 당겼다
몸이 맞는 것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맞는다
우린 그렇게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방을 나와 택시를 태워 그녀를 배웅하고 난 가게로 향했다
아직 출근시간은 아니지만 먼저 가서 정리를 해놓고 싶었다
가게에 도착해서 정리를 하고 있는데 수희가 도착했다
“어? 일찍 나왔네?”
“웅 아침에 일찍 움직였어”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긴 했지만
엄연히 말하면 수희보다 지희가 먼저다
그런 의미에서 지희에게 우선권이 있다고 스스로 위안했다
대강 가게를 정리하고 어제와 오늘에 걸친 폭풍섹스의 피곤함에
수희에게 말을 하고 방으로 향했다
침대에 누워 지희와의 섹스를 떠올리며
흐뭇한 미소를 지은 채 잠에 빠져 들었다
눈을 떠 일어나면 또 똑같은 일의 반복이다
가게로 나가 정리하고 서빙하고 술손님 상대하다가
마감이 끝나면 다시 집으로 들어오고
그리고 새벽이 되면 어김없이 수희와의 섹스에 시달리고
뭔가 전환점이 필요했다
‘그래, 수희가 뭐라고 하든지 군대에 가야 해
난 지금 전환점이 필요해’
그러는 와중 기말고사는 끝나고 입대 전 마지막 방학이 돌아왔다
아울러 기분 참 더러운 일도 함께 일어났다
12월 23일, 남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흥청댈 그 시간
집에 도착한 낯선 통지서를 발견했다
‘입영통지서’
떨리는 손으로 통지서를 오픈 해보니 날짜는 1월 신정 연휴가 끝난 바로 뒤였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날 새벽 수희가 다시 방으로 찾아왔다
너무도 익숙하게 옷을 벗고 침대에 오르는 그녀를 보며
내가 여자 하나의 인생을 바꿔놓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거침없이 내 자지를 잡고 입 안에 넣어 버린다
“쭈웁쭙줍줍~~~”
맛나게 자지를 빨고 있는 그녀에게 뭐라고 말을 꺼내려 했으나
그녀는 이내 내 입술을 자신의 입으로 막아버리고
스스로 내 물건을 자신의 보지에 꽂은 채
새벽마다 이어지는 자신의 의식에 몰두한다
“아흥 아아아아~~~~’
허리를 놀리는 테크닉도
다리를 감아주는 기술도
심지어 보지 속살을 착착 감는 필살기까지
모두 내가 가르쳐 놓은 것들이다
이젠 그녀에게 멀티를 선사하는 일도 어렵지 않다
그녀 역시 자신의 몸을 컨트롤하며 능숙하게 멀티에 오른다
“아아아아악~~~~~아흥아아악 헉헉헉~~~~”
늘 똑 같은 섹스 스타일
첫 오르가슴은 쉽게, 그리고 두 번째는
자기 스스로 몸을 컨트롤하며 오른다
그리곤 내 음낭을 조물조물 만지며 즐기다가
다시 상위로 요분질을 치며 날 자극해서
결국 자신의 보지에 내 정액을 가득 담고서야 섹스를 마친다
“좋았어?”
“으응~~~”
그녀의 물음에 난 늘 똑 같은 대답을 해야 한다
마치 여성과 남성이 바뀌어 버린 듯한 우리의 현실
순간 치밀어 오르는 토악질처럼 내 입에서 한마디가 나왔다
“나 오늘 할 말 있어”
“뭔데 뭔데?
우리 크리스마스 파티 얘기야?”
“아니 그 보다 더 중요한 이야기”
내 심각한 표정에 그녀의 표정이 이순간 굳어진다
“말하지 마”
“뭐?”
“말하지 말라고
어차피 들으면 기분 나빠질 것 같으니까 말하지 마”
“수희야”
“말하지 말라고~~~
오늘 나 혼자 갈래
넌 그냥 집에 있어”
그녀는 기분이 상한 듯 휑하니 욕실로 들어가 버린다
그녀가 떠난 자리에 정력을 모두 소진한 내 물건이
참으로 초라하게 몸을 구기고 있었다
욕실에서 옷까지 다 입고 나온 수희는
내 쪽을 쳐다 보지도 않은 채 그대로 문 밖으로 나갔다
“수희야~~~”
”쾅~~~”
난 그녀의 이런 태도가 싫었다
언제나 일방적인 이런 모습들
날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나에 대한 배려는 없었다
그저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잘 되지 않으면
늘 이런 식으로 일방적인 행동을 하고 떠난다
‘우린 여기까지인가 보다’
이제 곧 군대에 가야 하는데
그녀는 여전히 자신 위주다
그녀와의 마지막 크리스마스도 그렇게 망쳐 버렸다
그 날 이후 그녀는 또 냉담해졌고
크리스마스 계획은 물거품이 된 채 그저 까페에서 알바를 하며
입대 전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그렇게 보냈다
그래도 그녀에게 먼저 말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장님께 얘기해서 12월의 마지막 날 하루를 휴무로 뺐다
그리곤 알바를 하고 있는 수희에게 쪽지를 남겨 두었다
‘oo일날 알바 끝나면 집으로 와’
휴일 날 새벽 그녀는 내 방에 오지 않았다
만약 그녀가 계속 이렇게 나오면 난 그녀에게 말도 못한 채
군대로 가는 상상까지 해 보았다
약속한 날 오후
알바를 마친 그녀가 내 방으로 찾아왔다
난 조촐하게 술자리를 마련하고 그녀를 맞았다
“무슨 일이야?”
“너한테 꼭 해야 할 말이 있어서”
“또 군대 간다는 소리 아니야?”
“웅 비슷한 거”
그녀는 한숨을 한번 푹 쉬더니 앞에 있는 술잔을 비웠다
참 맛깔스럽게 술잔을 비우는 그녀였는데
오늘은 꽤나 쓴 잔을 마시는 듯 보였다
“안 가면 안돼?”
“그럴 수 있는 거면 그러지”
“대학원가고 연기하고 그러면 되잖아
왜 이제 시작인데 군대를 가야 하냐고”
“그건 억지야
내가 가기 싫다고 안 가는 건 아니잖아”
“그래도 시간을 벌 순 있잖아”
“그럼 너무 낭비가 생겨 인생 낭비”
“나랑 지내는 게 인생 낭비야”
“…”
딱히 뭐라 해줄 말이 없었다
그래도 이야기를 하여야만 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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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을 꾸준히 읽어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큰 맘 먹고 시작한 글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부담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날수록 글을 쓰는 즐거움이 커지네요
꾸준히 열심히 쓰겠습니다
아울러 작가집필실 자유게시판에 의견이나 질문 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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