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그녀가 떠난 자리에 그녀가 들어왔다
군대 얘기 직후로 수희의 태도가 많이 조급해졌다
술을 마시는 일도 많아졌고 그에 따라 패밀리들과도 자주 어울렸다
희준이가 있을 때는 술자리 일들을 얻어 들을 수 있었지만
희준이가 군대를 가고 난 후에는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었다
공연히 수희의 성욕을 깨운 것 같은 후회가 들었다
내가 떠나고 나면 잘 조련된 훌륭한 명기를
어리고 팔팔한 다른 녀석에게 고스란히 던져 줄 것만 같다
결국 죽쒀서 개주는 꼴이다
새벽에 들리기는 했지만 성행위 자체가 스포츠나 운동이 되어 버렸다
단지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위해서만 하는 섹스는 곤혹스럽다
마치 그녀의 섹스만을 위해 만들어진 섹스머신 같다는 느낌
그러면서 우리의 맘과 몸은 조금씩 멀어져 갔다
=============================================================
시험이 거의 끝나가던 어느 날 저녁이었다
혼자 가게를 보고 있는데 익숙한 여인 하나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지희씨?”
“오랜만이죠? 방학이라”
“진짜 오랜만이네요 반가워요 ^^”
“나 기다렸어요?”
“방학이 되면 오시니까 ㅎㅎ”
“그 동안 별일 없었어요?”
“일이 좀 있긴 했는데 말하자면 길어서”
“시간 많은데요 뭐 ^^”
그녀가 외투를 벗자 블라우스 사이로 선명히 드러나는 유두의 느낌
그걸 보자마자 난 저절로 웃음이 씨익 지어진다
“오늘도? ㅎㅎ”
“늘 그렇잖아요 희수씨 앞에선 ^^”
그녀의 미소는 놰쇄적이고 매력적이다
다시 그녀를 보니 수희로 인해 저하되었던 성욕이
일순간 최고조까지 뛰어 오르는 듯 했다
“한 잔 할래요?
오늘은 첼로박스 안 들고 왔네요?”
“희수씨랑 한 잔 하려면 들고 다니기 불편할 것 같아서요”
“준비 철저히 하셨네 ㅎㅎㅎㅎ
그럼 오늘 거하게 한 잔 해야죠”
그녀와 술을 마시면 분명 내 방에서 섹스를 나눌 것이다
그녀의 미소에서 뿜어져 나오는 색끼를 느꼈으니까
그러나 내일 새벽 방으로 수희가 들이닥칠지도 모른다
수희 얘기를 해줄까 하다가 섹스를 나누면서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것 같아서 나중 술자리로 미뤘다
좀 더 안전한 시간을 위해 수희에게 알리바이를 만들어야 했다
지희씨에게 약한 칵테일을 한 잔 만들어 주고는
구석에 있는 전화박스로 갔다
“수희니?”
“웅 자기가 왠 일이야 집으로 전화를 다하고”
“호출할까 하다가 귀찮아서”
“바쁘지 않아? 손님 많아?”
“아니 좀 빠졌어 나 이모님께 연락이 와서 오늘 이모님 댁으로 가봐야 할 것 같아”
“무슨 일 있어?”
“사촌 동생이 사고를 좀 쳤나 봐
나보고 잘 좀 타이르라고 해서”
“아~~ 뭐 나쁜 일은 아니고”
“어느 정도 해결은 됐나 봐
그래서 오늘 이모님 댁에서 잘 것 같다고”
“웅 그래
나도 좀 피곤해서 내일은 못 간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잘 다녀오고 낼 가게에서 봐”
“웅 오전에 가게로 갈게 잘자~~”
“자기도~~~”
거짓말을 했다는 게 좀 찝찝하긴 했지만
그녀에게 봉사가 아닌 내 즐거움을 위한 섹스가 필요했다
지희씨와의 섹스는 충분히 그런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었다
“무슨 전화예요?”
“아니예요 ^^
친구한테 뭐 말할 것이 있어서”
“괜히 바쁜 거 아니예요? 나 때문에 신경 쓰는 건”
“지희씨보다 바쁜 일이 있을까요? ㅎㅎㅎ”
“역시 희수씨의 립서비스는 ^^”
“정리하고 나가서 마실까요? 아님 여기서 간단하게 먼저?”
“오늘은 제가 한 잔 살게요
괜찮으면 여기서 한 잔 해요
2차는 편안한 희수씨 방? ^^”
그녀는 내게 웃음과 함께 윙크를 날려주었다
갑자기 심장이 뭔가 찔린 듯 뜨끔해진다
이 여자는 날 정말 잘 알고 있다
내가 뭘 원하는지 까지도
간단하게 마른 안주와 맥주를 가지고 테이블에 셋팅 했다
그녀는 매혹적인 포즈로 한 학기 동안에 일어났던 일들과
내게 궁금한 점들을 얘기하며 조잘거린다
맥주를 한 두잔 홀짝거리다 보니 조금씩 취하기 시작한다
난 서빙 때문에 조금 마셨는데도 취기가 많이 올랐다
내 몫까지 마신 그녀는 이미 자세가 흐트러진다
“괜찮아요?”
“희수씨 있는데 뭔 걱정? ㅎㅎ”
호탕하게 웃는 그녀가 참 이뻐 보였다
수희보다는 이런 여자가 내게 맞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손님이 서서히 빠질 무렵 간판을 등을 껐다
뒤늦게라도 손님이 들어오면 퇴근이 늦어지니까
마지막 손님이 나가자마자 문을 닫고 청소를 대충 끝냈다
내일 아침 어차피 수희와 함께 오픈 해서 나머지를 처리하면 된다
이모님 댁에 가느라 마무리를 못했다는 그럴듯한 핑계도 생긴다
“자아~~ 이제 나가죠”
“나 팔짱 끼어도 되죠?”
“그럼요”
외투를 입은 그녀가 자연스럽게 팔짱을 낀다
두꺼운 옷을 입었지만 터질듯한 볼륨감은 그대로 팔에 전해진다
취기 때문에 몸을 더 의지해서인지 유난히 팔에 진한 감각이 전해진다
“춥죠?”
“괜찮아요 희수씨가 따뜻해서”
날 바라보던 그녀가 내 입술에 살짝 키스한다
어두운 골목을 지나는 중이었는데 그녀의 도발을 받자
나도 가슴 속에서 뜨거운 것이 훅 올라온다
“흐읍~~~”
벽에 그녀를 기대고 그녀의 입 속으로 혀를 집어 넣었다
마른안주 냄새와 맥주 알코올 향이 났지만
지금 내겐 자연스럽고 향긋한 냄새로 느껴졌다
“희수씨 그리웠어요 이 온기”
“나두요 많이”
그녀는 내 품을 파고 들며 그녀의 입술을 던졌다
난 그녀의 타액을 목으로 넘기며 뜨거운 키스를 이어갔다
“추워진다 얼른 들어가요 우리”
추운 날씨 때문에 밖에서의 애정행각은 그만하고
그녀의 손을 이끌고 얼른 방으로 향했다
“방이 그대로네”
그녀는 내 방에 들어서자마자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말했다
그 날 우리의 뜨거웠던 흔적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
“씻을래요?”
“먼저 씻을게요 나”
그녀는 외투와 옷가지를 벗어주고 간편한 차림으로 욕실로 들어갔다
샤워기 소리가 이렇게 사람을 흥분시킬 수 있을까?
이제 곧 내게 모습을 드러낼 그녀의 나신을 상상하며
뜨거운 흥분으로 몸이 달아오르고 있었다
“큰 수건이 없어서 ㅎㅎㅎ”
그녀는 수건 한 장을 길게 내려 가슴과 보지를 가린 채 욕실을 나왔다
그녀의 뒷태는 적나라하게 오픈된 상태
“보고 싶어요 뒷태”
“에이~~~ 부끄럽게”
말은 그렇게 하면서 한바퀴 돌아 내게 자신의 나신을 보여준다
숨막힐 듯 라인이 살아있는 뒷태다
힙라인도 꾸준한 운동으로 탄탄하게 보인다
당장이라도 그녀의 둔부를 잡고 불끈해진 내 물건을 꽂아 넣고 싶었다
“지희씨~~”
“잠시만~~~ 흥분되어도 참아요 즐거운 섹스를 위해”
그녀의 만류에 덤비던 몸을 돌려 욕실로 향했다
그녀가 잠시 머물다 간 곳은 아직 수증기로 가득했다
아까 같이 씻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서둘러 샤워를 마치고 몸의 물기를 대충 닦아낸 다음
수건으로 살짝 국부만을 가린 채 방으로 나갔다
“섹시한데요? ㅎㅎㅎ”
그녀는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은 자세로 맥주를 마시며 내게 말했다
“맥주 한 잔 할래요?”
마치 집 주인처럼 오히려 내게 맥주를 권하는 그녀
난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 그녀 곁으로 다가 갔다
“자~~ 건배”
난 그녀의 맥주 캔에 건배를 한 후 시원하게 한잔 들이켰다
내가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보고 있던 그녀가 한마디 던진다
“희수씨 목 넘길 때 움직이는 목젖이 섹시한 거 알아요?”
“하하하 목젖이 섹시하다는 소리는 첨이라”
“몸도 섹시해요 희수씨 물건도 호호호”
내 국부를 가리고 있던 수건을 그녀의 손이 치워 버린다
수건을 밀쳐 올리며 포효하던 물건이 그대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빨고 싶어요”
약간 충혈된 듯한 눈으로 그녀가 내 물건을 잡고 입에 넣었다
뜨거운 타액의 기운이 내 자지를 감싸면서 성욕이 확 오른다
내 사타구니에 붙은 채 그녀는 끊임없는 오럴을 시작했다
“아흐~~~ 지희씨”
홀연 내 곁에 나타나 자신을 내게 주고 사라졌던 그녀
그녀가 지금 또 다시 내게 와 내 하체에 몰입하고 있다
엎드려 날 애무하는 그녀의 둔부 쪽에 손을 대 보았다
“아흥~~~”
클리를 건드리자 참지 못하고 신음을 터뜨리는 그녀
손가락 하나를 꽂꽂이 세워 그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흡흡흡~~~아흥~~~쭈웁쭙”
신음소리와 자지를 빨면서 나는 소리가 어우러지면서
그녀의 흥분도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보지를 만지고 있는 손끝이 촉촉해지기 시작했다
“뒤로 돌아봐요 엉덩이 보고 싶어요”
“으으읍?”
자지를 열심히 빨아대던 그녀가 입에서 자지를 뺀 뒤
내 쪽으로 엉덩이를 디민다
참으로 빛나는 엉덩이다
이미 한 번 맛을 본 그녀지만 내 흥분을 최고조로 올려놓을 만큼 섹시하다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만 남자들은 예술 하는 여자에 대한 신비감이 있다
그녀가 청순하게 생겼더라면 더 분위기를 자극했겠지만
난 청순한 여자보다 걸레같이 퇴폐적인 여자가 더 끌린다
“박아줘요 지금~~”
그녀가 둔부를 흔들며 내 자지를 갈구하고 있다
한 손으로 내 분신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음부를 살짝 벌린다
반짝반짝 빛나는 애액이 클리 끝에 이슬 맺히듯 달려있다
귀두를 그 곳에 충분히 비벼 준다
“아흥~~~”
자극이 전해지는지 그녀가 둔부를 뒤로 빼며 엉덩이를 흔든다
보지는 이미 벌렁거리고 있다
마치 자지를 끌어 당기려는 듯한 창녀의 몸짓
이렇게 뜨거운 그녀가 나는 너무 좋다
“넣어줘요 제발 못 참겠어”
그녀는 애가 타게 자지를 갈구했고 난 그녀의 애원을 들어주기로 한다
갈라진 보지 틈 사이로 귀두를 서서히 집어 넣는다
“아아아~~~흠읍”
“헉~~~”
살살 애타게 달아올리려 했는데 그녀는 손을 뻗어 내 둔부를 잡은 뒤
자신의 보지 속으로 깊게 꽂아 넣었다
말릴 틈도 없이 내 허리는 그녀의 둔부 사이까지 끌려 들어갔다
“아우~~~ 지희씨 보지는 정말”
“내 보지가 어때요? 아흑~~~”
“맛있어요 진짜 학학~~”
“정말요? 진짜 맛있어요?”
“이 보지 맛 한번 보면 딴 보지 생각 안 날 것 같아요 학학~~~”
“남자들이 그래요 명기라고 아아아학학학~~
움직여줘요 내 보지 속에서”
그녀의 바람대로 난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고
그녀는 예전에 보여줬던 긴 머리의 헤드뱅잉을 또 시전했다
“아아아악아악악~~~ 아~~~ 좋아~~~”
“더 세게 박을까요? 학학학~~~”
“네~~~ 좀 더~~ 좀 더~~~”
내가 깊게 박아갈수록 그녀는 둔부를 호응하며 흥분에 몸을 던졌다
“아~~~ 더 깊이 더 깊이~~~
원했어요 희수씨를 아아악~~~”
“나도 원했어요 헉헉헉~~~
먹고 싶었어요 정말~~~~”
“퍽퍽퍽~~~~”
“질꺽질꺽~~~~”
“삐걱삐걱~~~~”
방안은 온통 그녀와 나의 섹스 소음으로 가득했다
뒷치기를 당하던 그녀는 보지에서 나를 빼낸 뒤
거칠게 나를 눕히고 내 위로 올라왔다
그리곤 내 자지를 잡은 후 자신의 보지 속에 깊이 꽂아 넣었다
“아~~~ 이 맛이야~~~
희수씨 위에서 하면 내 몸 전체를 관통하는 느낌이예요
학학학~~~~아흑~~~~”
“깊이 박혔어요 내 자지가 당신 보지에~~”
그녀는 깊이 꽂은 채 맛을 음미하는 듯 꼼짝 않고 하체에 힘만 주고 있다
잠시 후 숙였던 고개를 들며 긴 머리카락을 쓸어 올린다
‘아름답다’
머리카락이 어깨 뒤로 젖혀지면서 그녀의 상기된 얼굴이 보인다
커다란 눈은 이미 풀려 있었고 발기된 꼭지는 검붉게 물들었다
“이뻐요 진짜”
“나 원해요? ^^”
“원해요 많이 그 누구보다”
사실이었다
솔직히 지나가 얼굴은 더 이뻤지만 지희씨를 능가할 섹시함은 없었다
그녀는 걸레와 신비감의 중간에서 날 자극했다
“당신을 연주하고 싶어요”
“연주해 줘요 당신의 물건으로”
그녀가 다시 둔부를 흔들기 시작했다
작지 않은 가슴이 출렁거렸고 난 손을 뻗어 그것을 잡았다
“아흑~~~아아아악악악~~~~”
“학학학~~~좀 더~~~”
나 입에서 더라는 말이 흘러 나왔다
그만큼 그녀는 내 흥분을 한계까지 끌어 올리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팍팍팍~~~~”
그녀의 둔부가 심하게 들렸다가 내 자지 쪽으로 내리 꽂힌다
자극적인 섹스를 하는 여인이다
마찰의 자극이 강해질수록 그녀는 더 흥분했고
좀 더 극한의 자극을 끌어 올리려 몸은 뒤 쪽으로 한껏 휜다
“희수씨~~~ 아아아~~~ 나~~~나~~~~”
“나도 올랐어요~~~싸고 싶어요”
“아아학학학~~~ 싸줘요~~~”
“보지에 싸도 되요?”
“괜찮아요~~~괜찮아요~~~학학학~~~”
싸고 싶은 맘이 굴뚝같았지만 그녀와 좀 더 즐기고 싶었다
수희로 인해 배운 정지의 기술을 그녀 몰래 되뇌이고 있다
“나~~~나~~~~아아아아악~~~악악악~~~학학~~~~아흐~~”
그녀의 몸이 마치 활처럼 길고 우아하게 내 다리 쪽으로 휜다
순간 보지 속에서 꿀렁거림이 감지 된다
그러면서 내 자지 전체를 따스하게 감싸오는 뜨거운 기운
그녀의 사정이다
뒤로 젖혀진 그녀의 가슴과 배 라인이 너무도 미끈하고 이쁘다
클라이막스로 오르는 순간까지 뻗뻗하게 굳었던 발가락이
이제는 풀려 편안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녀 절정의 순간 그녀가 보이는 바디랭귀지를 모조리 포착하고 싶다
내가 그녀를 꼭대기로 인도했다는 자부심이 오르가슴보다 더 크니까
잠시 후 뒤로 있던 그녀의 몸이 앞으로 돌아오면서
난 그녀의 어깨를 잡고 내 품으로 엎드리게 했다
그녀의 머리카락이 얼굴 전체를 감싸며 간질간질한 기분이 느껴진다
절정의 섹스를 경험한 후 편안하게 느끼는 후희의 즐거움을 그녀에게 선사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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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을 꾸준히 읽어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큰 맘 먹고 시작한 글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부담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날수록 글을 쓰는 즐거움이 커지네요
꾸준히 열심히 쓰겠습니다
아울러 작가집필실 자유게시판에 의견이나 질문 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군대 얘기 직후로 수희의 태도가 많이 조급해졌다
술을 마시는 일도 많아졌고 그에 따라 패밀리들과도 자주 어울렸다
희준이가 있을 때는 술자리 일들을 얻어 들을 수 있었지만
희준이가 군대를 가고 난 후에는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었다
공연히 수희의 성욕을 깨운 것 같은 후회가 들었다
내가 떠나고 나면 잘 조련된 훌륭한 명기를
어리고 팔팔한 다른 녀석에게 고스란히 던져 줄 것만 같다
결국 죽쒀서 개주는 꼴이다
새벽에 들리기는 했지만 성행위 자체가 스포츠나 운동이 되어 버렸다
단지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위해서만 하는 섹스는 곤혹스럽다
마치 그녀의 섹스만을 위해 만들어진 섹스머신 같다는 느낌
그러면서 우리의 맘과 몸은 조금씩 멀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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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거의 끝나가던 어느 날 저녁이었다
혼자 가게를 보고 있는데 익숙한 여인 하나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지희씨?”
“오랜만이죠? 방학이라”
“진짜 오랜만이네요 반가워요 ^^”
“나 기다렸어요?”
“방학이 되면 오시니까 ㅎㅎ”
“그 동안 별일 없었어요?”
“일이 좀 있긴 했는데 말하자면 길어서”
“시간 많은데요 뭐 ^^”
그녀가 외투를 벗자 블라우스 사이로 선명히 드러나는 유두의 느낌
그걸 보자마자 난 저절로 웃음이 씨익 지어진다
“오늘도? ㅎㅎ”
“늘 그렇잖아요 희수씨 앞에선 ^^”
그녀의 미소는 놰쇄적이고 매력적이다
다시 그녀를 보니 수희로 인해 저하되었던 성욕이
일순간 최고조까지 뛰어 오르는 듯 했다
“한 잔 할래요?
오늘은 첼로박스 안 들고 왔네요?”
“희수씨랑 한 잔 하려면 들고 다니기 불편할 것 같아서요”
“준비 철저히 하셨네 ㅎㅎㅎㅎ
그럼 오늘 거하게 한 잔 해야죠”
그녀와 술을 마시면 분명 내 방에서 섹스를 나눌 것이다
그녀의 미소에서 뿜어져 나오는 색끼를 느꼈으니까
그러나 내일 새벽 방으로 수희가 들이닥칠지도 모른다
수희 얘기를 해줄까 하다가 섹스를 나누면서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것 같아서 나중 술자리로 미뤘다
좀 더 안전한 시간을 위해 수희에게 알리바이를 만들어야 했다
지희씨에게 약한 칵테일을 한 잔 만들어 주고는
구석에 있는 전화박스로 갔다
“수희니?”
“웅 자기가 왠 일이야 집으로 전화를 다하고”
“호출할까 하다가 귀찮아서”
“바쁘지 않아? 손님 많아?”
“아니 좀 빠졌어 나 이모님께 연락이 와서 오늘 이모님 댁으로 가봐야 할 것 같아”
“무슨 일 있어?”
“사촌 동생이 사고를 좀 쳤나 봐
나보고 잘 좀 타이르라고 해서”
“아~~ 뭐 나쁜 일은 아니고”
“어느 정도 해결은 됐나 봐
그래서 오늘 이모님 댁에서 잘 것 같다고”
“웅 그래
나도 좀 피곤해서 내일은 못 간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잘 다녀오고 낼 가게에서 봐”
“웅 오전에 가게로 갈게 잘자~~”
“자기도~~~”
거짓말을 했다는 게 좀 찝찝하긴 했지만
그녀에게 봉사가 아닌 내 즐거움을 위한 섹스가 필요했다
지희씨와의 섹스는 충분히 그런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었다
“무슨 전화예요?”
“아니예요 ^^
친구한테 뭐 말할 것이 있어서”
“괜히 바쁜 거 아니예요? 나 때문에 신경 쓰는 건”
“지희씨보다 바쁜 일이 있을까요? ㅎㅎㅎ”
“역시 희수씨의 립서비스는 ^^”
“정리하고 나가서 마실까요? 아님 여기서 간단하게 먼저?”
“오늘은 제가 한 잔 살게요
괜찮으면 여기서 한 잔 해요
2차는 편안한 희수씨 방? ^^”
그녀는 내게 웃음과 함께 윙크를 날려주었다
갑자기 심장이 뭔가 찔린 듯 뜨끔해진다
이 여자는 날 정말 잘 알고 있다
내가 뭘 원하는지 까지도
간단하게 마른 안주와 맥주를 가지고 테이블에 셋팅 했다
그녀는 매혹적인 포즈로 한 학기 동안에 일어났던 일들과
내게 궁금한 점들을 얘기하며 조잘거린다
맥주를 한 두잔 홀짝거리다 보니 조금씩 취하기 시작한다
난 서빙 때문에 조금 마셨는데도 취기가 많이 올랐다
내 몫까지 마신 그녀는 이미 자세가 흐트러진다
“괜찮아요?”
“희수씨 있는데 뭔 걱정? ㅎㅎ”
호탕하게 웃는 그녀가 참 이뻐 보였다
수희보다는 이런 여자가 내게 맞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손님이 서서히 빠질 무렵 간판을 등을 껐다
뒤늦게라도 손님이 들어오면 퇴근이 늦어지니까
마지막 손님이 나가자마자 문을 닫고 청소를 대충 끝냈다
내일 아침 어차피 수희와 함께 오픈 해서 나머지를 처리하면 된다
이모님 댁에 가느라 마무리를 못했다는 그럴듯한 핑계도 생긴다
“자아~~ 이제 나가죠”
“나 팔짱 끼어도 되죠?”
“그럼요”
외투를 입은 그녀가 자연스럽게 팔짱을 낀다
두꺼운 옷을 입었지만 터질듯한 볼륨감은 그대로 팔에 전해진다
취기 때문에 몸을 더 의지해서인지 유난히 팔에 진한 감각이 전해진다
“춥죠?”
“괜찮아요 희수씨가 따뜻해서”
날 바라보던 그녀가 내 입술에 살짝 키스한다
어두운 골목을 지나는 중이었는데 그녀의 도발을 받자
나도 가슴 속에서 뜨거운 것이 훅 올라온다
“흐읍~~~”
벽에 그녀를 기대고 그녀의 입 속으로 혀를 집어 넣었다
마른안주 냄새와 맥주 알코올 향이 났지만
지금 내겐 자연스럽고 향긋한 냄새로 느껴졌다
“희수씨 그리웠어요 이 온기”
“나두요 많이”
그녀는 내 품을 파고 들며 그녀의 입술을 던졌다
난 그녀의 타액을 목으로 넘기며 뜨거운 키스를 이어갔다
“추워진다 얼른 들어가요 우리”
추운 날씨 때문에 밖에서의 애정행각은 그만하고
그녀의 손을 이끌고 얼른 방으로 향했다
“방이 그대로네”
그녀는 내 방에 들어서자마자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말했다
그 날 우리의 뜨거웠던 흔적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
“씻을래요?”
“먼저 씻을게요 나”
그녀는 외투와 옷가지를 벗어주고 간편한 차림으로 욕실로 들어갔다
샤워기 소리가 이렇게 사람을 흥분시킬 수 있을까?
이제 곧 내게 모습을 드러낼 그녀의 나신을 상상하며
뜨거운 흥분으로 몸이 달아오르고 있었다
“큰 수건이 없어서 ㅎㅎㅎ”
그녀는 수건 한 장을 길게 내려 가슴과 보지를 가린 채 욕실을 나왔다
그녀의 뒷태는 적나라하게 오픈된 상태
“보고 싶어요 뒷태”
“에이~~~ 부끄럽게”
말은 그렇게 하면서 한바퀴 돌아 내게 자신의 나신을 보여준다
숨막힐 듯 라인이 살아있는 뒷태다
힙라인도 꾸준한 운동으로 탄탄하게 보인다
당장이라도 그녀의 둔부를 잡고 불끈해진 내 물건을 꽂아 넣고 싶었다
“지희씨~~”
“잠시만~~~ 흥분되어도 참아요 즐거운 섹스를 위해”
그녀의 만류에 덤비던 몸을 돌려 욕실로 향했다
그녀가 잠시 머물다 간 곳은 아직 수증기로 가득했다
아까 같이 씻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서둘러 샤워를 마치고 몸의 물기를 대충 닦아낸 다음
수건으로 살짝 국부만을 가린 채 방으로 나갔다
“섹시한데요? ㅎㅎㅎ”
그녀는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은 자세로 맥주를 마시며 내게 말했다
“맥주 한 잔 할래요?”
마치 집 주인처럼 오히려 내게 맥주를 권하는 그녀
난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 그녀 곁으로 다가 갔다
“자~~ 건배”
난 그녀의 맥주 캔에 건배를 한 후 시원하게 한잔 들이켰다
내가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보고 있던 그녀가 한마디 던진다
“희수씨 목 넘길 때 움직이는 목젖이 섹시한 거 알아요?”
“하하하 목젖이 섹시하다는 소리는 첨이라”
“몸도 섹시해요 희수씨 물건도 호호호”
내 국부를 가리고 있던 수건을 그녀의 손이 치워 버린다
수건을 밀쳐 올리며 포효하던 물건이 그대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빨고 싶어요”
약간 충혈된 듯한 눈으로 그녀가 내 물건을 잡고 입에 넣었다
뜨거운 타액의 기운이 내 자지를 감싸면서 성욕이 확 오른다
내 사타구니에 붙은 채 그녀는 끊임없는 오럴을 시작했다
“아흐~~~ 지희씨”
홀연 내 곁에 나타나 자신을 내게 주고 사라졌던 그녀
그녀가 지금 또 다시 내게 와 내 하체에 몰입하고 있다
엎드려 날 애무하는 그녀의 둔부 쪽에 손을 대 보았다
“아흥~~~”
클리를 건드리자 참지 못하고 신음을 터뜨리는 그녀
손가락 하나를 꽂꽂이 세워 그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흡흡흡~~~아흥~~~쭈웁쭙”
신음소리와 자지를 빨면서 나는 소리가 어우러지면서
그녀의 흥분도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보지를 만지고 있는 손끝이 촉촉해지기 시작했다
“뒤로 돌아봐요 엉덩이 보고 싶어요”
“으으읍?”
자지를 열심히 빨아대던 그녀가 입에서 자지를 뺀 뒤
내 쪽으로 엉덩이를 디민다
참으로 빛나는 엉덩이다
이미 한 번 맛을 본 그녀지만 내 흥분을 최고조로 올려놓을 만큼 섹시하다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만 남자들은 예술 하는 여자에 대한 신비감이 있다
그녀가 청순하게 생겼더라면 더 분위기를 자극했겠지만
난 청순한 여자보다 걸레같이 퇴폐적인 여자가 더 끌린다
“박아줘요 지금~~”
그녀가 둔부를 흔들며 내 자지를 갈구하고 있다
한 손으로 내 분신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음부를 살짝 벌린다
반짝반짝 빛나는 애액이 클리 끝에 이슬 맺히듯 달려있다
귀두를 그 곳에 충분히 비벼 준다
“아흥~~~”
자극이 전해지는지 그녀가 둔부를 뒤로 빼며 엉덩이를 흔든다
보지는 이미 벌렁거리고 있다
마치 자지를 끌어 당기려는 듯한 창녀의 몸짓
이렇게 뜨거운 그녀가 나는 너무 좋다
“넣어줘요 제발 못 참겠어”
그녀는 애가 타게 자지를 갈구했고 난 그녀의 애원을 들어주기로 한다
갈라진 보지 틈 사이로 귀두를 서서히 집어 넣는다
“아아아~~~흠읍”
“헉~~~”
살살 애타게 달아올리려 했는데 그녀는 손을 뻗어 내 둔부를 잡은 뒤
자신의 보지 속으로 깊게 꽂아 넣었다
말릴 틈도 없이 내 허리는 그녀의 둔부 사이까지 끌려 들어갔다
“아우~~~ 지희씨 보지는 정말”
“내 보지가 어때요? 아흑~~~”
“맛있어요 진짜 학학~~”
“정말요? 진짜 맛있어요?”
“이 보지 맛 한번 보면 딴 보지 생각 안 날 것 같아요 학학~~~”
“남자들이 그래요 명기라고 아아아학학학~~
움직여줘요 내 보지 속에서”
그녀의 바람대로 난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고
그녀는 예전에 보여줬던 긴 머리의 헤드뱅잉을 또 시전했다
“아아아악아악악~~~ 아~~~ 좋아~~~”
“더 세게 박을까요? 학학학~~~”
“네~~~ 좀 더~~ 좀 더~~~”
내가 깊게 박아갈수록 그녀는 둔부를 호응하며 흥분에 몸을 던졌다
“아~~~ 더 깊이 더 깊이~~~
원했어요 희수씨를 아아악~~~”
“나도 원했어요 헉헉헉~~~
먹고 싶었어요 정말~~~~”
“퍽퍽퍽~~~~”
“질꺽질꺽~~~~”
“삐걱삐걱~~~~”
방안은 온통 그녀와 나의 섹스 소음으로 가득했다
뒷치기를 당하던 그녀는 보지에서 나를 빼낸 뒤
거칠게 나를 눕히고 내 위로 올라왔다
그리곤 내 자지를 잡은 후 자신의 보지 속에 깊이 꽂아 넣었다
“아~~~ 이 맛이야~~~
희수씨 위에서 하면 내 몸 전체를 관통하는 느낌이예요
학학학~~~~아흑~~~~”
“깊이 박혔어요 내 자지가 당신 보지에~~”
그녀는 깊이 꽂은 채 맛을 음미하는 듯 꼼짝 않고 하체에 힘만 주고 있다
잠시 후 숙였던 고개를 들며 긴 머리카락을 쓸어 올린다
‘아름답다’
머리카락이 어깨 뒤로 젖혀지면서 그녀의 상기된 얼굴이 보인다
커다란 눈은 이미 풀려 있었고 발기된 꼭지는 검붉게 물들었다
“이뻐요 진짜”
“나 원해요? ^^”
“원해요 많이 그 누구보다”
사실이었다
솔직히 지나가 얼굴은 더 이뻤지만 지희씨를 능가할 섹시함은 없었다
그녀는 걸레와 신비감의 중간에서 날 자극했다
“당신을 연주하고 싶어요”
“연주해 줘요 당신의 물건으로”
그녀가 다시 둔부를 흔들기 시작했다
작지 않은 가슴이 출렁거렸고 난 손을 뻗어 그것을 잡았다
“아흑~~~아아아악악악~~~~”
“학학학~~~좀 더~~~”
나 입에서 더라는 말이 흘러 나왔다
그만큼 그녀는 내 흥분을 한계까지 끌어 올리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팍팍팍~~~~”
그녀의 둔부가 심하게 들렸다가 내 자지 쪽으로 내리 꽂힌다
자극적인 섹스를 하는 여인이다
마찰의 자극이 강해질수록 그녀는 더 흥분했고
좀 더 극한의 자극을 끌어 올리려 몸은 뒤 쪽으로 한껏 휜다
“희수씨~~~ 아아아~~~ 나~~~나~~~~”
“나도 올랐어요~~~싸고 싶어요”
“아아학학학~~~ 싸줘요~~~”
“보지에 싸도 되요?”
“괜찮아요~~~괜찮아요~~~학학학~~~”
싸고 싶은 맘이 굴뚝같았지만 그녀와 좀 더 즐기고 싶었다
수희로 인해 배운 정지의 기술을 그녀 몰래 되뇌이고 있다
“나~~~나~~~~아아아아악~~~악악악~~~학학~~~~아흐~~”
그녀의 몸이 마치 활처럼 길고 우아하게 내 다리 쪽으로 휜다
순간 보지 속에서 꿀렁거림이 감지 된다
그러면서 내 자지 전체를 따스하게 감싸오는 뜨거운 기운
그녀의 사정이다
뒤로 젖혀진 그녀의 가슴과 배 라인이 너무도 미끈하고 이쁘다
클라이막스로 오르는 순간까지 뻗뻗하게 굳었던 발가락이
이제는 풀려 편안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녀 절정의 순간 그녀가 보이는 바디랭귀지를 모조리 포착하고 싶다
내가 그녀를 꼭대기로 인도했다는 자부심이 오르가슴보다 더 크니까
잠시 후 뒤로 있던 그녀의 몸이 앞으로 돌아오면서
난 그녀의 어깨를 잡고 내 품으로 엎드리게 했다
그녀의 머리카락이 얼굴 전체를 감싸며 간질간질한 기분이 느껴진다
절정의 섹스를 경험한 후 편안하게 느끼는 후희의 즐거움을 그녀에게 선사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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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을 꾸준히 읽어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큰 맘 먹고 시작한 글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부담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날수록 글을 쓰는 즐거움이 커지네요
꾸준히 열심히 쓰겠습니다
아울러 작가집필실 자유게시판에 의견이나 질문 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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