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그녀가 떠난 자리에 그녀가 들어왔다
그녀의 몸이 활처럼 꺾이더니
그녀의 오르가슴을 알리는 신음소리와 거친 몸동작이 이어진다
첫 번째 오르가슴보다 휠씬 더 격하고 솔직한 반응
그녀의 바디 랭귀지에 내 몸이 반응하여 나 역시 그녀의 몸 안에
억눌렸던 정액을 맘껏 토해 놓았다
“아흑~~~나도~~~나도~~~~”
“아~~~ 좋아~~~꿈틀거리는 거 좋아~~~아흑~~~짜릿해
소름끼쳐~~~자기야~~~자기야~~~엉엉엉~~~”
그녀는 흐느끼며 섹스의 여운을 즐겼고
오르가슴의 끝에 맞닿은 사정의 여운이
그녀에게 오르가슴 이상의 무언가를 안겨 준 것 같았다
우리는 탈진 상태에서 한동안 서로를 부둥켜 안고 있었다
몸은 서로의 땀으로 뒤범벅 되어 있었고
격한 섹스의 기쁨으로 온 몸엔 소름이 돋아 났다
=====================================================
“아흐~~~나 미치는 줄 알았어
이렇게 잘할 거면서 왜 이제껏 안 도와줬어? 힝힝힝”
“미안~~ 쉬운 게 아니더라고”
“앞으로 잘 해 줄거야?”
“웅 잘해줄게 이 섹스에 환장한 여인네 같으니라고”
“섹스가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진작 할 껄 그랬어
왜 바보같이 그리 오래 지키고 참았을까?”
“하하하 희대의 색녀 나셨네”
“난 색녀가 좋아 바보처럼 참는 건 싫어”
그녀답게 눈을 뜨고 나니 좀 더 솔직하고 거침없이 욕망을 분출해냈다
그렇게 우리 둘의 첫 멀티는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기쁨을 알게 주었다
첫 멀티 이후 그녀는 더 섹스에 집착했다
매번 멀티를 한 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 마인드컨트롤은 점점 완성되었고
굳이 컨트롤을 하지 않아도 그녀에게 멀티를 선사할 수 있는 내공이
내 몸 안에 차곡차곡 축적되고 있었다
“자기랑 섹스 하면 너무 좋아
나 자기 없으면 안될 것 같애
꼭 내 옆에 있어야 돼”
“그래 그래”
말은 그렇게 하고 있었지만
우리 앞에 놓은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이제 얼마 후면 난 군대로 가야 하는 사람
그녀를 섹스로 길들일 때마다
이것 때문에 그녀가 날 떠날 거라는 생각이
내 머리 속에 서서히 쌓여갔다
남자의 맛을 너무 깊이 알아버린 그녀
마약과 같은 중독성에 빠진 그녀에게 내가 없다면
십중 팔구 내를 채울 무언가를 찾아 헤매일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에게 군대행 이라는 선택을 차마 입밖에 낼 수 없었다
그렇게 야속한 시간만 하루 이틀 흐르고 있었다
그녀의 섹스에 대한 집착이 날로 심해져
이젠 멀티로도 모자라 한 번 더 섹스를 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내가 길들인 탓이지만 그녀의 욕망이 워낙 컸던 것도 한몫을 했다
“우리 며칠 동안 만나지 말자”
“왜?”
“니가 점점 날 집착하는 것 같아 부담스러워”
“집착이 뭐 어때서?
다 자기를 사랑해서 그러는 건데”
“하여간 시험 기간이기도 하고
너랑 있으면 너무 피곤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시험 끝날 때까지만 각자 일하면서 보자
섹스는 당분간 참고”
“싫어 왜 그래야 해?”
“시험 망칠 수는 없잖아
너 만나면서 리듬이 너무 많이 깨져서
잘못하면 내 페이스를 잃어버릴 것 같아
너도 알다시피 난 내 길을 정하고 사는 사람이잖아
정말 날 사랑한다면 도와줘 일주일 후엔 다시 돌아올게”
“힝~~~싫은데 정말 돌아올 거지? 다시”
“그래 시험기간 끝나면”
“알았어 그럼”
그렇게 일주일 동안 그녀의 집착에서 벗어났지만
그 후 다시 시작될 집착이 두려웠다
일주일 동안 시간을 벌고 뭔가 묘안을 생각해 낼 작정이었다
시험이 끝나고 약속한 일주일이 지났다
그녀의 속박에서 벗어난 일주일 동안 온전히 날 위해 썼다
다른 여자를 만날 수도 있었지만 체력을 비축할 필요가 있었다
그녀를 통해 내 몸도 이미 변했던지
일주일을 금욕을 하고 있으니 내 몸이 먼저 그녀를 원했다
그 날 새벽 부르지도 않았는데 그녀가 먼저 날 찾았다
“이제 일주일 지났으니까 됐지?
나 너무 외로웠단 말야 힝힝힝”
“하하하 알았어 잘 왔어
나도 너 없어서 너무 외로웠어”
그녀는 방에 들어서자마자 자신의 옷을 벗어버렸다
그리곤 알몸으로 침대로 뛰어 올랐다
‘오늘은 뭔가 본때를 보여줘야 해
그래야 이 색녀를 내 컨트롤 안에 둘 수 있어
다시는 그녀가 머리 위에 자리잡지 않도록’
그 날 난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했던 것 같다
침대로 올라오는 그녀는 끌어당겨 쉴 틈도 주지 않고 내 밑으로 넣었다
“어머~~~ 오늘 왜 이리 거칠어?”
“가만히 있어
일주일 굶겼으니 일주일치 다 해줄께”
“하하하 정말? 나야 좋지 빨리 넣어줘
나 벌써 물이 흘러 나와”
그녀의 아랫도리를 건드리니 폭포수처럼 애액이 흐른다
하긴 하루도 못 참는 여자를 일주일 수절시켰으니
그 고통은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오늘 죽여줄게”
“아흐~~~ 좋아”
그녀는 이미 흥분감에 눈마저 충혈되어 있었다
일주일 동안의 금욕이 그녀를 더욱 더 타오르게 했다
난 참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애무도 없이 그대로 그녀에게 돌진했다
“아아악~~~악악~~”
거칠고 자신을 파고드는 내 자지의 충격으로
그녀 입에선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지만
나는 개의치 않고 그녀를 유린하기 시작했다
“아흐아흐~~~ 오늘 왜 이리 거칠어? 자기야~”
“오래 참았잖아 오늘 죽여줄게”
그 날 난 진심으로 깊이 맘 먹었다
오늘 그녀를 한계까지 몰아 붙이기로
그래서 당분간 섹스를 못하겠다는 말이
그녀의 입에서 스스로 나올 때까지 그녀를 몰기로 했다
“아힝~~~나 올라~~~자기야~~~”
그녀의 첫 번째 오르가슴이 쉽게 올 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금욕 탓인지 내 생각보다 더 빨리 그녀가 올랐다
그녀의 절정 신음을 들으면서도 페이스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다음 산을 향해 달리고 달렸다
“오호~~자기야~~~오늘 넘 좋아
자기~~~일주일씩 굶길까봐~~~ 학학학~~~”
“그러다 너 진짜 죽는다 헉헉헉~~~”
“죽여줘 제발~~~죽고 싶어 죽어보고 싶어~~~학학학~~~”
내가 어떤 맘을 먹었는지도 모르고 그녀는 마구 날 도발했다
일주일 동안 컨디션을 조절한 탓인지 몸 상태는 좋았고
오늘 같으면 5-6시간이라도 끝없이 달릴 것만 같았다
잠시 후 그녀의 두 번째 정상이 보였다
그녀의 몸 언어를 알아 들을 정도로 이젠 그녀의 몸에 익숙하다
“자기야~~~아흐아흑~~~나 또~~~조금만 더~~~”
그녀의 손이 내 둔부를 감싸고 자기에게로 끌어당기면
그건 그녀가 오르가슴의 끝에 닿았다는 증거다
내 힘이 미약하여 오르가슴에 이르지 못할까 봐
자신의 손으로 둔부를 당기며 자신 안으로 끌어 들인다
좀 더 깊은 곳을 자극하자 그녀가 멀티에 오른다
“아흑~~~학학악학학학~~~아흐아으악~~~~”
멀티에 오르면 몸이 축 늘어져 쉬어야 하는 그녀인데
그래도 계속 피스톤 운동을 했다
“아흐~~~오빠 나 미쳐~~~왜 그래 오늘?”
“오늘 죽여준다니까~~~ 학학학~~~”
“잠깐만 나~~~좀 쉬고~~”
“안 돼~~~”
난 그녀를 얼른 돌려 세웠다
그리곤 그녀의 뒷 쪽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첨엔 둔부를 흔들며 저항하던 그녀도 귀두의 진입에 짜릿했는지
이내 포기하고 엉덩이를 내 쪽으로 민다
“오늘 너무해~~~학학학~~~”
“곧 좋아질 거야~~”
내 몸 상태가 최상의 컨디션임을 느끼자
더 이상 거칠 것이 없이 그녀의 보지를 참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제 오르가슴을 느낄 여유도 갖지 못한 채
오로지 내 몸의 움직임에 따라 보지만 대주는 섹스 인형이 되었다
“오빠~~~제발~~~ 나 힘들어~~~학학학~~~~”
“쌀 때까지 하는 거야~~~오늘은~~~~”
내가 생각해도 아주 오랜 시간 그녀를 유린했고
그녀의 질은 이미 애액이 서서히 말라가고 있었다
그래도 오로지 섹스를 지속하겠다는 일념으로 피스톤 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자기야~~~학학학~~~ 좀 아파~~~”
“잠시만 나 곧 할 것 같아~~~”
“아흐~~~ 빨리 빨리~~~ 나 너무 힘들어~~~”
이것 저것 체위를 바꿔가며 그녀를 유린하고
결국 사정을 안 하기 위한 컨트롤이 아닌
사정을 하기 위한 컨트롤로 바꿔서
그 이후 한참 뒤에 가까스로 그녀의 질 안에 정액을 쏟아냈다
그녀는 오랜 섹스에 지쳐 그대로 침대에 널부러졌고
난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 그녀의 모습을 바라 보았다
서서히 수그러들기 시작한 내 물건이 지친 흉물처럼 그녀의 보지를 빠져 나왔다
약간 붉게 부어 오른 질 입구를 하얀 정액이 적시고 있다
거친 숨소리가 잦아 들 때쯤 그녀는 몸을 천천히 일으켜
내 쪽으로 몸을 기대어 왔다
“오늘 왜 그랬어? 나 정말 죽는 줄 알았어 학학~~~”
“니가 너무 섹스에 집착하니까
좀 거칠게 해보고 싶었어 견딜 수 있는지”
“나 거기가 쓰라려 까졌나 봐 ㅠ.ㅠ”
“괜찮아 질거야 걱정마”
“앞으로 2-3일은 섹스 못할 것 같아 아파서”
“그래? 내가 너무 내 생각만 했나? 미안”
말은 그렇게 했지만 속으로는 웃음이 나왔다
하긴 내 자지가 얼얼할 정도니 그녀의 질은 말할 것도 없다
그 날의 섹스는 그렇게 전투처럼 지나갔다
가게로 출근하는 길에 그녀의 걸음걸이가 좀 엉성하다
아무래도 보지가 얼얼하고 쓰라려 걸음을 잘 못 걷는 모양이다
아무래도 어기적 어기적 좀 걱정이다
“괜찮아?”
“자꾸 쓸려서 아파 ㅠ.ㅠ”
“미안 담부터는 조심할게”
“알았어 담엔 그러지 마 ㅠ.ㅠ”
그 날은 걱정이 되어 그녀와 계속 가게에 남았다
다른 사람들에겐 지나가다가 우연히 들렸다고 하고
아무래도 걱정이 되어 내가 하겠다고 하고 그녀는 먼저 들려 보냈다
오후 늦게 그녀에게서 가게로 전화가 왔다
“아무래도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애
자꾸 아픈데?”
“그래? 이상하네 ㅠ.ㅠ 좀 오래 한 것 빼곤 없는데”
“일단 내일 오전에 같이 가보자 우리”
“알았어 오늘은 푹 쉬어”
그 날 저녁을 그렇게 보내고 담 날 새벽 그녀는 집으로 왔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그녀와 함께 산부인과와 함께 하는 비뇨기과로 갔다
접수를 하고 진료실로 그녀를 먼저 들여 보냈다
잠시 후 간호사가 나오더니 날 들어오라고 했다
진료실로 들어가자 의사는 가자미 눈으로 날 쳐다보았다
난 영문도 모른 채 여의사 앞으로 끌려갔다
“저기요 전 깜짝 놀랐어요
이 분이 거친 이물질로 자위를 하신 줄 알고”
“네? 아~~~”
“여자의 질은 민감한 곳 이예요
그렇게 성욕만 앞세워 막무가내로 밀어 붙이시면
다칠 수도 있고 세균에 감염될 수도 있어요
앞으로 한 달간 성관계 하지 마시고
나중에 낫게 되더라도 여자 분 좀 아껴 주세요”
“네 ㅡ.ㅡ;”
병원을 나오면서 얼마나 낯이 후끈했는지 모른다
맘 먹고 시작했던 일이지만 일이 커지자 좀 민망했다
그 후 거의 2주 동안 섹스를 금지했지만
의사가 말한 한달 금지는 지키지 못했다
그녀의 색기가 한 달 동안이나 발현되지 않을 리 없었기에
시간은 총알처럼 지나간다
2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이미 중간고사는 치뤘고 기말고사 일정이 발표되었다
‘아씨 이대로 군대에 끌려가야 하나?’
이미 내가 친하게 지내던 동기들이나 친구들은 모두 군대에 가 있었다
대학원까지 생각하며 군대를 연기할까도 생각했지만
내 몸에 끓는 피는 공부나 다른 것으로 풀 수 없을 듯
이왕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다녀오는 게 맞는 일이다
“수희야 나 할 말 있는데?”
“뭔데? ^^”
날 보며 천진난만하게 웃는 그녀에게
나는 조금 잔인한 이별 통보를 해야 한다
“아마 나 이번 학기를 마치면 군대에 가야 할 것 같아”
“군대? ROTC한다고 했잖아?”
“복무기간이 너무 길어서 내겐 손해야
그냥 빨리 2년 다녀오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럼 난 어떻게 해? 2년 기다리라고?”
“기다리라고는 말 못할 것 같은데? 내가”
“난 못 기다릴 것 같아 가지마~~~”
“나도 가기 싫어 하지만 안 갈 수 없는 거잖아”
“힝~~~~”
누구보다 집착과 애정결핍이 강한 그녀는
아마 내가 사라지는 순간 다른 남자를 찾기 시작할 것이다
그녀를 속속들이 겪어본 나이기에 어느 누구보다 그 점을 잘 이해했다
그저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그녀에게 집중해주는 것이 내 의무처럼 느껴졌다
집중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군대 얘기 직후로 수희의 태도가 많이 조급해졌다
술을 마시는 일도 많아졌고 그에 따라 패밀리들과도 자주 어울렸다
희준이가 있을 때는 술자리 일들을 얻어 들을 수 있었지만
희준이가 군대를 가고 난 후에는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었다
공연히 수희의 성욕을 깨운 것 같은 후회가 들었다
내가 떠나고 나면 잘 조련된 훌륭한 명기를
어리고 팔팔한 다른 녀석에게 고스란히 던져 줄 것만 같다
결국 죽쒀서 개주는 꼴이다
새벽에 들리기는 했지만 성행위 자체가 스포츠나 운동이 되어 버렸다
단지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위해서만 하는 섹스는 곤혹스럽다
마치 그녀의 섹스만을 위해 만들어진 섹스머신 같다는 느낌
그러면서 우리의 맘과 몸은 조금씩 멀어져 갔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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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정확히 예순번째 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연재하면서 글쓰는 사람들의 고통이 얼마나 극심한지
조금은 깨닫게 되었습니다
매일 8장 분량의 글을 연재하다 보니
글을 써서 올리기에만 급급하게 되고
정작 기억 속에는 자리하고 있으나
글에서는 빠져버리는 인물들이 하나 둘 등장하는 걸 보며
단지 글만 써서 올리는 것이 아니라
기억을 담아보자는 제 본래 취지에서 어긋나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약속드린 것과는 조금 어긋나지만
글 올리는 기간을 좀 늘려 쓴 글도 되돌아 보고
잘못된 부분도 고치고 될 수 있으면 기억에서 빠지지 않게
최대한 처음 의도했던 글이 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시간에 쫓겨 날림 글을 올리기보다는 짜임있고 정확한 기억을 올리는 것이
제게는 의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시고 격려해 주신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그래도 적어도 2-3일에 한번은 글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부족한 글 읽어주시고 격려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울러 작가집필실 자유게시판에 의견이나 질문 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그녀의 몸이 활처럼 꺾이더니
그녀의 오르가슴을 알리는 신음소리와 거친 몸동작이 이어진다
첫 번째 오르가슴보다 휠씬 더 격하고 솔직한 반응
그녀의 바디 랭귀지에 내 몸이 반응하여 나 역시 그녀의 몸 안에
억눌렸던 정액을 맘껏 토해 놓았다
“아흑~~~나도~~~나도~~~~”
“아~~~ 좋아~~~꿈틀거리는 거 좋아~~~아흑~~~짜릿해
소름끼쳐~~~자기야~~~자기야~~~엉엉엉~~~”
그녀는 흐느끼며 섹스의 여운을 즐겼고
오르가슴의 끝에 맞닿은 사정의 여운이
그녀에게 오르가슴 이상의 무언가를 안겨 준 것 같았다
우리는 탈진 상태에서 한동안 서로를 부둥켜 안고 있었다
몸은 서로의 땀으로 뒤범벅 되어 있었고
격한 섹스의 기쁨으로 온 몸엔 소름이 돋아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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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나 미치는 줄 알았어
이렇게 잘할 거면서 왜 이제껏 안 도와줬어? 힝힝힝”
“미안~~ 쉬운 게 아니더라고”
“앞으로 잘 해 줄거야?”
“웅 잘해줄게 이 섹스에 환장한 여인네 같으니라고”
“섹스가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진작 할 껄 그랬어
왜 바보같이 그리 오래 지키고 참았을까?”
“하하하 희대의 색녀 나셨네”
“난 색녀가 좋아 바보처럼 참는 건 싫어”
그녀답게 눈을 뜨고 나니 좀 더 솔직하고 거침없이 욕망을 분출해냈다
그렇게 우리 둘의 첫 멀티는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기쁨을 알게 주었다
첫 멀티 이후 그녀는 더 섹스에 집착했다
매번 멀티를 한 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 마인드컨트롤은 점점 완성되었고
굳이 컨트롤을 하지 않아도 그녀에게 멀티를 선사할 수 있는 내공이
내 몸 안에 차곡차곡 축적되고 있었다
“자기랑 섹스 하면 너무 좋아
나 자기 없으면 안될 것 같애
꼭 내 옆에 있어야 돼”
“그래 그래”
말은 그렇게 하고 있었지만
우리 앞에 놓은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이제 얼마 후면 난 군대로 가야 하는 사람
그녀를 섹스로 길들일 때마다
이것 때문에 그녀가 날 떠날 거라는 생각이
내 머리 속에 서서히 쌓여갔다
남자의 맛을 너무 깊이 알아버린 그녀
마약과 같은 중독성에 빠진 그녀에게 내가 없다면
십중 팔구 내를 채울 무언가를 찾아 헤매일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에게 군대행 이라는 선택을 차마 입밖에 낼 수 없었다
그렇게 야속한 시간만 하루 이틀 흐르고 있었다
그녀의 섹스에 대한 집착이 날로 심해져
이젠 멀티로도 모자라 한 번 더 섹스를 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내가 길들인 탓이지만 그녀의 욕망이 워낙 컸던 것도 한몫을 했다
“우리 며칠 동안 만나지 말자”
“왜?”
“니가 점점 날 집착하는 것 같아 부담스러워”
“집착이 뭐 어때서?
다 자기를 사랑해서 그러는 건데”
“하여간 시험 기간이기도 하고
너랑 있으면 너무 피곤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시험 끝날 때까지만 각자 일하면서 보자
섹스는 당분간 참고”
“싫어 왜 그래야 해?”
“시험 망칠 수는 없잖아
너 만나면서 리듬이 너무 많이 깨져서
잘못하면 내 페이스를 잃어버릴 것 같아
너도 알다시피 난 내 길을 정하고 사는 사람이잖아
정말 날 사랑한다면 도와줘 일주일 후엔 다시 돌아올게”
“힝~~~싫은데 정말 돌아올 거지? 다시”
“그래 시험기간 끝나면”
“알았어 그럼”
그렇게 일주일 동안 그녀의 집착에서 벗어났지만
그 후 다시 시작될 집착이 두려웠다
일주일 동안 시간을 벌고 뭔가 묘안을 생각해 낼 작정이었다
시험이 끝나고 약속한 일주일이 지났다
그녀의 속박에서 벗어난 일주일 동안 온전히 날 위해 썼다
다른 여자를 만날 수도 있었지만 체력을 비축할 필요가 있었다
그녀를 통해 내 몸도 이미 변했던지
일주일을 금욕을 하고 있으니 내 몸이 먼저 그녀를 원했다
그 날 새벽 부르지도 않았는데 그녀가 먼저 날 찾았다
“이제 일주일 지났으니까 됐지?
나 너무 외로웠단 말야 힝힝힝”
“하하하 알았어 잘 왔어
나도 너 없어서 너무 외로웠어”
그녀는 방에 들어서자마자 자신의 옷을 벗어버렸다
그리곤 알몸으로 침대로 뛰어 올랐다
‘오늘은 뭔가 본때를 보여줘야 해
그래야 이 색녀를 내 컨트롤 안에 둘 수 있어
다시는 그녀가 머리 위에 자리잡지 않도록’
그 날 난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했던 것 같다
침대로 올라오는 그녀는 끌어당겨 쉴 틈도 주지 않고 내 밑으로 넣었다
“어머~~~ 오늘 왜 이리 거칠어?”
“가만히 있어
일주일 굶겼으니 일주일치 다 해줄께”
“하하하 정말? 나야 좋지 빨리 넣어줘
나 벌써 물이 흘러 나와”
그녀의 아랫도리를 건드리니 폭포수처럼 애액이 흐른다
하긴 하루도 못 참는 여자를 일주일 수절시켰으니
그 고통은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오늘 죽여줄게”
“아흐~~~ 좋아”
그녀는 이미 흥분감에 눈마저 충혈되어 있었다
일주일 동안의 금욕이 그녀를 더욱 더 타오르게 했다
난 참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애무도 없이 그대로 그녀에게 돌진했다
“아아악~~~악악~~”
거칠고 자신을 파고드는 내 자지의 충격으로
그녀 입에선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지만
나는 개의치 않고 그녀를 유린하기 시작했다
“아흐아흐~~~ 오늘 왜 이리 거칠어? 자기야~”
“오래 참았잖아 오늘 죽여줄게”
그 날 난 진심으로 깊이 맘 먹었다
오늘 그녀를 한계까지 몰아 붙이기로
그래서 당분간 섹스를 못하겠다는 말이
그녀의 입에서 스스로 나올 때까지 그녀를 몰기로 했다
“아힝~~~나 올라~~~자기야~~~”
그녀의 첫 번째 오르가슴이 쉽게 올 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금욕 탓인지 내 생각보다 더 빨리 그녀가 올랐다
그녀의 절정 신음을 들으면서도 페이스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다음 산을 향해 달리고 달렸다
“오호~~자기야~~~오늘 넘 좋아
자기~~~일주일씩 굶길까봐~~~ 학학학~~~”
“그러다 너 진짜 죽는다 헉헉헉~~~”
“죽여줘 제발~~~죽고 싶어 죽어보고 싶어~~~학학학~~~”
내가 어떤 맘을 먹었는지도 모르고 그녀는 마구 날 도발했다
일주일 동안 컨디션을 조절한 탓인지 몸 상태는 좋았고
오늘 같으면 5-6시간이라도 끝없이 달릴 것만 같았다
잠시 후 그녀의 두 번째 정상이 보였다
그녀의 몸 언어를 알아 들을 정도로 이젠 그녀의 몸에 익숙하다
“자기야~~~아흐아흑~~~나 또~~~조금만 더~~~”
그녀의 손이 내 둔부를 감싸고 자기에게로 끌어당기면
그건 그녀가 오르가슴의 끝에 닿았다는 증거다
내 힘이 미약하여 오르가슴에 이르지 못할까 봐
자신의 손으로 둔부를 당기며 자신 안으로 끌어 들인다
좀 더 깊은 곳을 자극하자 그녀가 멀티에 오른다
“아흑~~~학학악학학학~~~아흐아으악~~~~”
멀티에 오르면 몸이 축 늘어져 쉬어야 하는 그녀인데
그래도 계속 피스톤 운동을 했다
“아흐~~~오빠 나 미쳐~~~왜 그래 오늘?”
“오늘 죽여준다니까~~~ 학학학~~~”
“잠깐만 나~~~좀 쉬고~~”
“안 돼~~~”
난 그녀를 얼른 돌려 세웠다
그리곤 그녀의 뒷 쪽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첨엔 둔부를 흔들며 저항하던 그녀도 귀두의 진입에 짜릿했는지
이내 포기하고 엉덩이를 내 쪽으로 민다
“오늘 너무해~~~학학학~~~”
“곧 좋아질 거야~~”
내 몸 상태가 최상의 컨디션임을 느끼자
더 이상 거칠 것이 없이 그녀의 보지를 참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제 오르가슴을 느낄 여유도 갖지 못한 채
오로지 내 몸의 움직임에 따라 보지만 대주는 섹스 인형이 되었다
“오빠~~~제발~~~ 나 힘들어~~~학학학~~~~”
“쌀 때까지 하는 거야~~~오늘은~~~~”
내가 생각해도 아주 오랜 시간 그녀를 유린했고
그녀의 질은 이미 애액이 서서히 말라가고 있었다
그래도 오로지 섹스를 지속하겠다는 일념으로 피스톤 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자기야~~~학학학~~~ 좀 아파~~~”
“잠시만 나 곧 할 것 같아~~~”
“아흐~~~ 빨리 빨리~~~ 나 너무 힘들어~~~”
이것 저것 체위를 바꿔가며 그녀를 유린하고
결국 사정을 안 하기 위한 컨트롤이 아닌
사정을 하기 위한 컨트롤로 바꿔서
그 이후 한참 뒤에 가까스로 그녀의 질 안에 정액을 쏟아냈다
그녀는 오랜 섹스에 지쳐 그대로 침대에 널부러졌고
난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 그녀의 모습을 바라 보았다
서서히 수그러들기 시작한 내 물건이 지친 흉물처럼 그녀의 보지를 빠져 나왔다
약간 붉게 부어 오른 질 입구를 하얀 정액이 적시고 있다
거친 숨소리가 잦아 들 때쯤 그녀는 몸을 천천히 일으켜
내 쪽으로 몸을 기대어 왔다
“오늘 왜 그랬어? 나 정말 죽는 줄 알았어 학학~~~”
“니가 너무 섹스에 집착하니까
좀 거칠게 해보고 싶었어 견딜 수 있는지”
“나 거기가 쓰라려 까졌나 봐 ㅠ.ㅠ”
“괜찮아 질거야 걱정마”
“앞으로 2-3일은 섹스 못할 것 같아 아파서”
“그래? 내가 너무 내 생각만 했나? 미안”
말은 그렇게 했지만 속으로는 웃음이 나왔다
하긴 내 자지가 얼얼할 정도니 그녀의 질은 말할 것도 없다
그 날의 섹스는 그렇게 전투처럼 지나갔다
가게로 출근하는 길에 그녀의 걸음걸이가 좀 엉성하다
아무래도 보지가 얼얼하고 쓰라려 걸음을 잘 못 걷는 모양이다
아무래도 어기적 어기적 좀 걱정이다
“괜찮아?”
“자꾸 쓸려서 아파 ㅠ.ㅠ”
“미안 담부터는 조심할게”
“알았어 담엔 그러지 마 ㅠ.ㅠ”
그 날은 걱정이 되어 그녀와 계속 가게에 남았다
다른 사람들에겐 지나가다가 우연히 들렸다고 하고
아무래도 걱정이 되어 내가 하겠다고 하고 그녀는 먼저 들려 보냈다
오후 늦게 그녀에게서 가게로 전화가 왔다
“아무래도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애
자꾸 아픈데?”
“그래? 이상하네 ㅠ.ㅠ 좀 오래 한 것 빼곤 없는데”
“일단 내일 오전에 같이 가보자 우리”
“알았어 오늘은 푹 쉬어”
그 날 저녁을 그렇게 보내고 담 날 새벽 그녀는 집으로 왔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그녀와 함께 산부인과와 함께 하는 비뇨기과로 갔다
접수를 하고 진료실로 그녀를 먼저 들여 보냈다
잠시 후 간호사가 나오더니 날 들어오라고 했다
진료실로 들어가자 의사는 가자미 눈으로 날 쳐다보았다
난 영문도 모른 채 여의사 앞으로 끌려갔다
“저기요 전 깜짝 놀랐어요
이 분이 거친 이물질로 자위를 하신 줄 알고”
“네? 아~~~”
“여자의 질은 민감한 곳 이예요
그렇게 성욕만 앞세워 막무가내로 밀어 붙이시면
다칠 수도 있고 세균에 감염될 수도 있어요
앞으로 한 달간 성관계 하지 마시고
나중에 낫게 되더라도 여자 분 좀 아껴 주세요”
“네 ㅡ.ㅡ;”
병원을 나오면서 얼마나 낯이 후끈했는지 모른다
맘 먹고 시작했던 일이지만 일이 커지자 좀 민망했다
그 후 거의 2주 동안 섹스를 금지했지만
의사가 말한 한달 금지는 지키지 못했다
그녀의 색기가 한 달 동안이나 발현되지 않을 리 없었기에
시간은 총알처럼 지나간다
2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이미 중간고사는 치뤘고 기말고사 일정이 발표되었다
‘아씨 이대로 군대에 끌려가야 하나?’
이미 내가 친하게 지내던 동기들이나 친구들은 모두 군대에 가 있었다
대학원까지 생각하며 군대를 연기할까도 생각했지만
내 몸에 끓는 피는 공부나 다른 것으로 풀 수 없을 듯
이왕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다녀오는 게 맞는 일이다
“수희야 나 할 말 있는데?”
“뭔데? ^^”
날 보며 천진난만하게 웃는 그녀에게
나는 조금 잔인한 이별 통보를 해야 한다
“아마 나 이번 학기를 마치면 군대에 가야 할 것 같아”
“군대? ROTC한다고 했잖아?”
“복무기간이 너무 길어서 내겐 손해야
그냥 빨리 2년 다녀오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럼 난 어떻게 해? 2년 기다리라고?”
“기다리라고는 말 못할 것 같은데? 내가”
“난 못 기다릴 것 같아 가지마~~~”
“나도 가기 싫어 하지만 안 갈 수 없는 거잖아”
“힝~~~~”
누구보다 집착과 애정결핍이 강한 그녀는
아마 내가 사라지는 순간 다른 남자를 찾기 시작할 것이다
그녀를 속속들이 겪어본 나이기에 어느 누구보다 그 점을 잘 이해했다
그저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그녀에게 집중해주는 것이 내 의무처럼 느껴졌다
집중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군대 얘기 직후로 수희의 태도가 많이 조급해졌다
술을 마시는 일도 많아졌고 그에 따라 패밀리들과도 자주 어울렸다
희준이가 있을 때는 술자리 일들을 얻어 들을 수 있었지만
희준이가 군대를 가고 난 후에는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었다
공연히 수희의 성욕을 깨운 것 같은 후회가 들었다
내가 떠나고 나면 잘 조련된 훌륭한 명기를
어리고 팔팔한 다른 녀석에게 고스란히 던져 줄 것만 같다
결국 죽쒀서 개주는 꼴이다
새벽에 들리기는 했지만 성행위 자체가 스포츠나 운동이 되어 버렸다
단지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위해서만 하는 섹스는 곤혹스럽다
마치 그녀의 섹스만을 위해 만들어진 섹스머신 같다는 느낌
그러면서 우리의 맘과 몸은 조금씩 멀어져 갔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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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정확히 예순번째 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연재하면서 글쓰는 사람들의 고통이 얼마나 극심한지
조금은 깨닫게 되었습니다
매일 8장 분량의 글을 연재하다 보니
글을 써서 올리기에만 급급하게 되고
정작 기억 속에는 자리하고 있으나
글에서는 빠져버리는 인물들이 하나 둘 등장하는 걸 보며
단지 글만 써서 올리는 것이 아니라
기억을 담아보자는 제 본래 취지에서 어긋나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약속드린 것과는 조금 어긋나지만
글 올리는 기간을 좀 늘려 쓴 글도 되돌아 보고
잘못된 부분도 고치고 될 수 있으면 기억에서 빠지지 않게
최대한 처음 의도했던 글이 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시간에 쫓겨 날림 글을 올리기보다는 짜임있고 정확한 기억을 올리는 것이
제게는 의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시고 격려해 주신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그래도 적어도 2-3일에 한번은 글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부족한 글 읽어주시고 격려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울러 작가집필실 자유게시판에 의견이나 질문 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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