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65/70,53/40,38입니다.
초보 부부이고, 생각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당연히 생각이 있죠~ 그럴려고 올린건데~ㅋ)
이 때에 받은 느낌은 정말이지 신기했습니다. 이런게 오긴 오는구나!!!
이렇게 쪽지를 받은 것만으로도 묘한 흥분이 되더군요.
저는 어떻게 보낼것인지 생각을 한 다음에 쪽지를 보냈습니다.
‘안녕하세요 ^^ 우선 쪽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그런데, 제가 초보인데 괜찮으신가요?‘
‘네.... 저희 부부도 초보에요.
키 나이 몸무게는 어떻게 되나요?‘
‘키 183에 몸무게 75이고, 나이는 24입니다. ^^
저 그런데 무슨 동에 사시나요?‘
‘xx동에 삽니다. 소라에서 경험이 한번도 없었나요?
핸드폰 번호좀 알려주세요‘
‘네, 경험은 한번도 없고요.
010 - xxxx - xxxx입니다.‘
그리고 잠시 뒤에 핸드폰으로 문자가 오더군요.
‘만나서 반가워요.
이번주 금요일 밤 10시에 시간 되나요?‘
‘넵 ^^ 장소는 어디가 편하세요?’
‘xx동 xxxxx국밥 사거리 앞에서 뵙기로하죠.’
‘넵. 저 그런데 궁금한게 있어서 그러는데
형수님은 어떠한 남자 스타일을 좋아하시나요?‘
‘음... 자상하고 매너있고 잘 챙겨주는 남자 좋아해요.
그리고 우리 와잎이 그날 봐서 마음에 들어하면 끝까지 갈 수 있으니까
콘돔이랑은 준비해서 오세요‘
‘아~ 저 그러면 더 궁금한게 있는데요
형수님의 잠자리 스타일은 어떤가요? 원하시는 체위라던가 그런게 있으시나요?‘
‘보빨해주는거 좋아하고, 애무받는걸 좋아해요.
아! 그리고 여성 상위체형을 좋아해요. 그날 분위기 좋으면 함 느껴보세요
그리고 그날 장소는 술집 노래방 그리고 분위기 좋으면 mt갈 생각인데 괜찮나요?‘
‘아~ 넵! 괜찮습니다. 그럼 그때 가서 더 많은 얘기 나누도록 해요 ^^
그리고, 말 편하게 하셔도 되요 ^^‘
‘그래요~ 직접 만나면 편하게 할게요.’
‘네 알겠습니다 ^^ 좋은 밤 되세요’
이때 마무리 한 시간이 새벽 2시정도 되었는데, 다른 때라면 금세 피곤해져서 졸려야 할 시간이지만,
뜨거운(?) 쪽지를 주고 받고 약속까지 확정지으니 오히려 각성한 것처럼 몸이 뜨거워지고 불타오르더군요.
손양이랑 놀까도 했지만, 몇일 뒤에 일어날 상황을 생각하니 멈칫멈칫 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화끈한 금요일 밤을 생각하며 잠에 들었습니다.
드디어 당일!!
근데 막상 당일이 되어보니까 어떤 분이 나오실까 하는 설레임도 들었지만, 약간의 두려움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생각해보니 노래방가서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할지도 좀 망설여지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나 싶지만 이때엔 그저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학생(?) 이었으니깐요.
소라넷 선배님들의 조언을 받고자 토크 게시판에다가 ‘30대 후반 부부님께
초대 받았는데 노래방에서 무슨 노래를 불러야 하나요?’라고 글을 올렸고,
후에 달린 댓글을 보니 노래 선곡에 대한 댓글은 하나도 없고
‘짜식~ 축하한다. 걍 가서 즐기다와’
‘이 개새끼 존나 부럽네. 난 10개 보내도 안되더만’
또, 어떤분은 ‘장기매매 & 고기잡이할지도 모르니 정신 똑바로 차려라잉’
응??????????????????????????????????????????????????????
장기매매????? 고기잡이??????
귀가 얇은 제가 아니지만 막상 그 상황에 처하면 그 상황만 보인다고....
그 부부님들을 못 믿는건 아니지만 전혀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더군요.
아니면.... 혹시 내가 질투나서 그러는건가???
과거의 게시판 글을 후다다닥 찾아보니 가끔가다 그런 비슷한 글이 올라오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긍정의 사나이이기에 그리고 디데이 하루 전 날 그 남자분과 통화해본 느낌상
괜찮을거 같다는 촉이 오더군요.
그래서 그냥 약속시간이 되길 기다리면서, 옷은 뭘 입을까? 향수는 뭘 뿌릴까?
그런 흐뭇한 생각을 하면서 기다리는 동안에 남편분께서 연락이 오더군요.
“아직 애가 잠이 안들었으니 11시에 봐요. 미안해요”
제가 예민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상대방을 배려하는 배려심이 느껴지더군요.
약속시간 1시간전이 되자 약속 장소로 나갔습니다.
미리 나가서 시원한 밤공기도 좀 느끼고, 주변 지리도 탐색도 좀 하고, pc방으로 갔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긴장을 풀고 있는데 드디어 남편분께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세요?”
“어~ 나다. 우리 거의 도착했다. 도착했냐?”
“네~ 저 근처에요. 어디로 가면 되나요?”
“xx은행 앞으로 와서 다시 전화해”
저는 전화를 끊고 엄청 떨리는 마음으로 눈을 부릅 뜨고 xx은행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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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많이 봐왔지 직접 써본다는건 어렵네요
여기 게시판에 많은 연재중이신 작가님들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
초보 부부이고, 생각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당연히 생각이 있죠~ 그럴려고 올린건데~ㅋ)
이 때에 받은 느낌은 정말이지 신기했습니다. 이런게 오긴 오는구나!!!
이렇게 쪽지를 받은 것만으로도 묘한 흥분이 되더군요.
저는 어떻게 보낼것인지 생각을 한 다음에 쪽지를 보냈습니다.
‘안녕하세요 ^^ 우선 쪽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그런데, 제가 초보인데 괜찮으신가요?‘
‘네.... 저희 부부도 초보에요.
키 나이 몸무게는 어떻게 되나요?‘
‘키 183에 몸무게 75이고, 나이는 24입니다. ^^
저 그런데 무슨 동에 사시나요?‘
‘xx동에 삽니다. 소라에서 경험이 한번도 없었나요?
핸드폰 번호좀 알려주세요‘
‘네, 경험은 한번도 없고요.
010 - xxxx - xxxx입니다.‘
그리고 잠시 뒤에 핸드폰으로 문자가 오더군요.
‘만나서 반가워요.
이번주 금요일 밤 10시에 시간 되나요?‘
‘넵 ^^ 장소는 어디가 편하세요?’
‘xx동 xxxxx국밥 사거리 앞에서 뵙기로하죠.’
‘넵. 저 그런데 궁금한게 있어서 그러는데
형수님은 어떠한 남자 스타일을 좋아하시나요?‘
‘음... 자상하고 매너있고 잘 챙겨주는 남자 좋아해요.
그리고 우리 와잎이 그날 봐서 마음에 들어하면 끝까지 갈 수 있으니까
콘돔이랑은 준비해서 오세요‘
‘아~ 저 그러면 더 궁금한게 있는데요
형수님의 잠자리 스타일은 어떤가요? 원하시는 체위라던가 그런게 있으시나요?‘
‘보빨해주는거 좋아하고, 애무받는걸 좋아해요.
아! 그리고 여성 상위체형을 좋아해요. 그날 분위기 좋으면 함 느껴보세요
그리고 그날 장소는 술집 노래방 그리고 분위기 좋으면 mt갈 생각인데 괜찮나요?‘
‘아~ 넵! 괜찮습니다. 그럼 그때 가서 더 많은 얘기 나누도록 해요 ^^
그리고, 말 편하게 하셔도 되요 ^^‘
‘그래요~ 직접 만나면 편하게 할게요.’
‘네 알겠습니다 ^^ 좋은 밤 되세요’
이때 마무리 한 시간이 새벽 2시정도 되었는데, 다른 때라면 금세 피곤해져서 졸려야 할 시간이지만,
뜨거운(?) 쪽지를 주고 받고 약속까지 확정지으니 오히려 각성한 것처럼 몸이 뜨거워지고 불타오르더군요.
손양이랑 놀까도 했지만, 몇일 뒤에 일어날 상황을 생각하니 멈칫멈칫 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화끈한 금요일 밤을 생각하며 잠에 들었습니다.
드디어 당일!!
근데 막상 당일이 되어보니까 어떤 분이 나오실까 하는 설레임도 들었지만, 약간의 두려움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생각해보니 노래방가서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할지도 좀 망설여지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나 싶지만 이때엔 그저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학생(?) 이었으니깐요.
소라넷 선배님들의 조언을 받고자 토크 게시판에다가 ‘30대 후반 부부님께
초대 받았는데 노래방에서 무슨 노래를 불러야 하나요?’라고 글을 올렸고,
후에 달린 댓글을 보니 노래 선곡에 대한 댓글은 하나도 없고
‘짜식~ 축하한다. 걍 가서 즐기다와’
‘이 개새끼 존나 부럽네. 난 10개 보내도 안되더만’
또, 어떤분은 ‘장기매매 & 고기잡이할지도 모르니 정신 똑바로 차려라잉’
응??????????????????????????????????????????????????????
장기매매????? 고기잡이??????
귀가 얇은 제가 아니지만 막상 그 상황에 처하면 그 상황만 보인다고....
그 부부님들을 못 믿는건 아니지만 전혀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더군요.
아니면.... 혹시 내가 질투나서 그러는건가???
과거의 게시판 글을 후다다닥 찾아보니 가끔가다 그런 비슷한 글이 올라오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긍정의 사나이이기에 그리고 디데이 하루 전 날 그 남자분과 통화해본 느낌상
괜찮을거 같다는 촉이 오더군요.
그래서 그냥 약속시간이 되길 기다리면서, 옷은 뭘 입을까? 향수는 뭘 뿌릴까?
그런 흐뭇한 생각을 하면서 기다리는 동안에 남편분께서 연락이 오더군요.
“아직 애가 잠이 안들었으니 11시에 봐요. 미안해요”
제가 예민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상대방을 배려하는 배려심이 느껴지더군요.
약속시간 1시간전이 되자 약속 장소로 나갔습니다.
미리 나가서 시원한 밤공기도 좀 느끼고, 주변 지리도 탐색도 좀 하고, pc방으로 갔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긴장을 풀고 있는데 드디어 남편분께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세요?”
“어~ 나다. 우리 거의 도착했다. 도착했냐?”
“네~ 저 근처에요. 어디로 가면 되나요?”
“xx은행 앞으로 와서 다시 전화해”
저는 전화를 끊고 엄청 떨리는 마음으로 눈을 부릅 뜨고 xx은행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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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많이 봐왔지 직접 써본다는건 어렵네요
여기 게시판에 많은 연재중이신 작가님들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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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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