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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8:32 716회 0건
[2008년 5월 24일 (토요일)] - 일탈-1 ----------------------------------


지금 나는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처음 본 낯 선 남자의 옆에 앉아 술을 입에
털어 넣었다. 독한 양주의 술 기운이 목 줄기를 타고 흘러 들어가며 찌릿한
느낌을 던져 준다.

낯 선 남자와 같이 있는 일행들이 내 술 한모금에 박수를 치며 좋아한다.

“와우~~ 쎄네… 야 임마 뭐해?? 안주 먹여 드려야지…”
“키키키~~~!! 오케이~~~!!!!”
불현듯 낯 선 남자의 입술이 뭔가를 물고 내 입술에 와 닿는다. 또 한번 주변의
함성소리가 들린다.

‘…………………………’
사귀던 남친이 입대를 한 후 벌써 몇 개월이 지났고, 몇 차례의 위문편지와 전화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있었지만, 휴가를 곧 나온다던 그는 아직도 얼굴을
볼 수 없는 아쉬운 상대일 뿐이었고, 면회를 갈까 생각도 했지만 이것 저것을
생각하며 그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을 때였다.

토요일이라 늦잠을 자고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는 나에게 놀기를 좋아하던 소위 날라리
친구에게 전화가 왔고, 클럽에 가자는 유혹에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외출을 하였다.

몇 개월 동안 군대 간 그가 그리울 때면 그와 같이 듣던 음악으로 달랬고, 그의
손길이 그리울 때면 내 팬티 속에 얌전히 있는 음부를 내 스스로 자극해 보곤
하였다. 그렇다고 허전함이 없어질리는 없었다.

오늘은 그냥 마음 것 놀아보리라 생각을 하며 친구 두 명과 함께 클럽을 찾았고,
휘황한 조명 아래 거리낌 없는 몸 짓으로 몸을 흔들어 대던 우리에게 부킹이
들어왔다. 웨이터에 의한 부킹이 아니라 춤을 추고 있던 우리에게 같이 놀자고
접근한 남자들의 직접 부킹이었다.

그리고 춤을 춘 다음 그들이 잡아 놓은 룸으로 안내 받으며 들어갔었다.

역시 술은 사람을 변하게 만든다. 조금 더 과감하고, 평상시엔 없었던 용기마저
갖게 하는 묘한 마력이 있다. 그리고 그렇게 그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며 게임을
하고 있었다.

‘………’
낯 선 남자의 입술로 건네 받은 안주를 먹으며 묘한 기분에 사로 잡혔다.
평상시 같으면 낯 선 남자의 손 끝만 닿아도 소름이 돋을 만큼 기분 좋지 않은
느낌이었을 테지만, 이상하게 지금은 입술이 닿아 옴에도 별로 기분 나쁘게
느껴지지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뭔가 짜릿함으로 다가 온 느낌이었다.

게임에 져서 벌주를 마시고 내 입술을 낯 선 남자에게 대 준 나는 뭐가 그리
신나는지 다시 게임에 빠져들며 다른 쌍이 곤경에 처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했다.

“자~~~ 다음 게임은 진도를 더 나가보겠슴다…키키~”
진행을 자처한 어느 남자가 말을 이어 간다.

“이 번엔 여자가 게임을 하고 지면 벌주를 남자가 마시는데…”
“그럼 안주는?? 파트너가 또 입술로??”
진행하는 남자가 말을 계속 잇는다.

“아니… 이번엔 입술 보다 더 쎈 걸로…키키키~~~”
“뭔데???”
“안주는 자기 파트너 인유 맛보기~!!!. 뭐 날로 줘도 좋고 아니면 옷 위로…캬캬~~”“와우~~!!!!”
“꺄악~!!!!!!!!!!!!”
난리들이다. 인유가 안주라는 말에 모두를 뒤집어 질 정도로 좋아하고, 여자들은
자지러진다.

나는 인유가 뭘 뜻하는지도 몰랐지만, 어리벙벙하게 촌티를 내기는 더욱 싫었기에,
아는 척을 하며 아 또한 여자들 속에 섞여 웃음을 흘렸다.

“게임은 뭔데?”
“간단한 369~~~”
하긴 재밌는 게임이 목적이 아닌, 남녀가 뒤엉키는 게 목적인 게임이었기에,
게임은 싱거웠다.

여자들끼리 시작이라는 말과 함께 369 게임을 시작했고, 내가 아닌 다른 여자아이가
걸리고 말았다.

“야~!! 너 땡 잡았다. 빨리 마셔~~!!!!!!!!!!!”
게임에 걸린 여자의 남자 파트너는 술 한잔을 받아 입에 털어 넣었고, 그의 여자
파트너가 옷 위에서 자신의 가슴을 두 손으로 잡고 짜는 듯한 시늉을 해 보였다.

‘아~~~~~ 인유……안주……’
그것은 여자 파트너의 유방을 혀로 맛보는 것이었다.

정말 일탈의 현장 속에 내가 앉아 있었다.
술 기운이 사람들을 이리 만드는지도 몰랐다.

“날로~ 날로~ 날로~~!!!”
주변 사람들이 날로~를 외쳐 대었다. 그것 또한 궁금하다.

그러자 가슴을 움켜쥐었던 여자가 서슴없이 젖 가슴을 들어 내 놓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들어난 유방을 손으로 쥐어 짜듯 하며 자신의 남자 파트너에게 들이 민다.
그리고 그 남자 파트너는 혀를 내밀어 들이 민 유두를 핥았다.

“꺄오~~~ 최고~!!!!”
“으흐~~~ 미쳐~~!!!!!”
여기 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온다. 날로 준다는 게 저런거구나…란 생각을 하는
나에게 민망함과 야릇함이 동시에 밀려 온다.

내 파트너가 아쉬운 듯 나를 쳐다본다.

“야…너 좀 걸려 봐라.”
그런 곳에서 게임을 하다 보면 나이도 필요 없이 서로가 자연스레 반말이다.

“미쳤니? 난 안 걸려~!!!”
그러나 게임에 걸리지 않으려고 긴장을 한 탓인지 다음 차례에 걸려들고 말았다.

“으하~~ 캬캬캬캬~!!!!!!”
내 파트너가 뛸 듯이 좋아한다. 그리고 거침 없이 술을 들이킨다.

“자….안주 줘~~!!!”
미칠 노릇이다. 낯 선 남자에게 내 가슴을 들어내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니가 주기 싫으면 내가 꺼내 마신다….!!!???!!!”
내가 잠시 망설이자 그가 손을 내 가슴 근처로 뻗어 온다.

“아…아냐…내가 할 께”
남방을 입고 있던 나는 남방 단추 하나를 풀었고, 모두들 숨 죽여 나를 주시한다.

정말 많이 쪽 팔린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묘한 쾌감이 자리 잡고 나를 유혹했다.

나는 남방을 제치고 브라를 조금 아래로 내리며 말도 안되게 유방을 꺼내 남자
파트너 앞에 내 밀었다.

“와우~!!! 캬~~!!!!!”
“음냐뤼~!!! 먹고 잡다…키키키~~!!!!”
내 유방이 들어나자 난리들을 친다.

“……흡~!!!!”
혀만 갖다 댈 줄 알았던 내 파트너가 유두를 입술로 덥석 물어왔고, 나도 모르게
내 몸을 뒤로 빼며 남자 파트너의 얼굴을 밀어 냈다.

“캬~~~!! 안주 죽인다………”
“얌마 찍어서 맛만 보라고 했더니 아예 삼키네… 저 놈 벌칙 더 줘~~~!!”
“……”
나는 얼른 들어냈던 가슴을 옷 속으로 감추고 민망함에 벌게진 얼굴이 조명에 가려
들어나지 않음을 다행으로 여겼다.

또 다음으로 게임이 넘어가며 농도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

다음 게임의 벌칙으로는 또 역시 여자가 게임을 하고 남자 파트너가 벌주를 마시며
안주로는 육즙이란다.

이제는 뭔가 조금 알 수 있을 듯 하다. 육즙…

그리고 시작된 게임, 다행히 내가 아닌 내 친구가 데리고 왔던 또 다른 여자아이가
걸렸고, 그 여자애의 남자 파트너가 입이 찢어질 듯 좋아하며 술을 털어 넣고는
치마를 입고 있던 그 여자애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는다.

여자애의 표정이 조금씩 일그러졌지만 남자 파트너의 손을 피하지는 않았고,
잠시 후 치마 속에서 손을 빼 낸 남자가 손가락 하나를 자기 입에 갖다 대며
황홀한 듯한 미소를 띄운다.

“야~~ 맛이 어떤지 말해야지 임마~!!”
“크~~~ 황홀한 맛~!! 달콤하다~~ 캬~!!!!!”
“하하하~~~낄낄~!!!”
난리들이다.

‘아~~~ 육즙~!!!!’
그것은 여자 파트너의 음부를 손가락으로 찍어서 맛보는 것이었다.

참으로 희괴한 짓이었으나, 술에 취하고 게임에 젖어 흥분하고 있던 그들 아니,
우리들에겐 짜릿한 자극일 뿐이었다.

몇 차례 반복되는 게임에서 다행하게도 난 걸리지를 않았고, 그런 나를 무척이나
원망 섞인 눈초리로 내 파트너가 쳐다 보았다.

“야~ 좀 걸려라~~ 술 좀 마시자~~~!!!!!!”
“호호호 꿈 깨~~~~”
나는 그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들이며 웃음으로 민망함을 무마한다.

다음 게임은 남자들이 하는 게임이었고, 벌주는 여자 파트너가, 안주는 소시지
맛 보기란다. 이제는 말만 들어도 이해가 된다.

남자가 서로 게임에 지려고 난리다. 그리고 금방 승부가 났다. 또 다행히
내 파트너가 아닌 다른 남자가 걸렸다.

그 남자는 좋아 죽겠다는 표정으로 여자 파트너에게 안주를 먹일 준비를 하고,
내 친구인 그의 파트너는 술을 한잔 마신 후, 거침 없이 자기 파트너의 다리
사이에 쪼그리고 앉는다.

‘와우~~~~!!!!!!……’
잠시 후 남자가 황홀한 듯 괴성을 질러댄다.
나는 일부러 보지 않으려 고개를 돌렸지만, 분위기 상으로 내 친구가 그의 물건을
말 그대로 맛 본 모양이었다.

“무슨 맛??”
“어떤 맛???”
또 난리다.

“고추 맛~!!!!!!!”
“허거~~~ 하하하하~~~”
“낄낄낄~~!!!”
이건 정말 맨 정신으론 감당하기 힘든 변태 천국인 듯 싶었다. 또한 그런 괴상
망측한 분위기 속에서 나도 은근히 즐기고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었다.

같이 온 내 친구는 고등학생 때부터 꽤나 잘 노는 친구였고, 대학을 들어와서도
한 때는 죽순이로 ㅇ니트와 클럽은 전전했고, 수시로 바뀌는 남친을 보고 신기할
따름이었지만. 이렇게까지 노는 줄은 처음 알게 되었다.

잠시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 있을 때 또 다른 게임이 이어지고 있었다.

“자…이번엔 눈물 흘리기 께임~~~~”“어??? 뭔데???”
나처럼 다른 몇몇도 그 게임은 모르는 듯 했다.

“흠… 자지 여자 파트너 옷 위에서 서비스 해 주고 누가 먼저 아래에서 눈물
나오게 하나…게임 크크~~~ 좋지????”
“와우~~~ 물 나온지는 어케 알아???”
“음… 눈물이 나온 듯 하면 여자가 손을 들고, 파트너 말고 그 옆의 남자가 인증~!!”
“으와~~~~ 죽인다 얼른 하자~~!!!!!”
“뭐냐??? 호호호호”
여자 건 남자 건 다들 좋다고 난리다.

설명인 즉, 나마자 자기 여자 파트너를 옷 위에서 애무해 주고, 아래가 젖으면
여자는 얼른 손을 들고 그 옆의 다른 남자 파트너가 손을 넣어 진짜 애액이 나왔는지
인증을 한다는 것이다. 정말 난잡한 게임이었으나 어느 하나 반대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나마 옷은 안 벗기고 옷 위에서만 그런다는 게 다행인 듯 했다.

“자~ 지금부터 시~~작~!!!!!!!!!!!!!!!”
시작이라는 말과 함께 남자들이 자기 파트너에게 매달리며 여기 저기 주무르기
시작했고, 또한 내 파트너도 기다렸다는 듯이 내 입술을 덮치며 손으로 유방을
주물러 온다.

다행히 규칙이 옷 위에서만이었기에 옷 속으로 손이 들어오지는 않는다.

“읍흡~!!!!!!!!!!”
정말 민망하다. 내 파트너의 손이 핫팬츠를 입고 앉아 있는 내 사타구니 깊숙하게
파고 들며 음부를 짓 주무르듯 만져 온다.

오늘 처음 본 사내의 손에 내 음부가 주물림을 당하자, 미칠 듯한 창피함과 흥분이
동시에 찾아 든다.

“아후~~ 아흐~~~ 흡~!!!!”
여기 저기서 신음소린지 비명소린지 터져 나왔고, 내 입에서도 기묘한 소리가
흘러 나왔다.

“너 몸매 짱이다. 오늘 너 내 꺼다. 그냥 맘 껏 즐기자…”
내 음부를 주무르며 내 파트너가 한 말이 어슴푸레 귓가에 메아리 친다.

“아~~~ 고…고만……”
진짜 팬티 안이 축축해 지는 느낌이 들었다.

“어?? 젖었어??? 빨리 손들어~~!!!!! 여기 났어요~~~~ 히히히~~!!!”
내 파트너가 내 손을 번쩍 쳐 들었고, 여기 저기서 또 환호성이 터진다.

“와우~~~ 벌써?????!!!!”
“야~~~~ 쟤 죽이네…빨리 확인~~!!!!!!!!!!”
내 옆에 있던 남자가 내 파트너를 떼어 내듯 밀치고 내 핫팬츠 속으로 손을 밀어
넣어왔고, 곧 내 음부는 그의 손에 움켜 쥠을 당한다.

“와우~~~!!! 인증~~!!!!! 홍수 났어 홍수~~~ 캬~!!!!! 감촉 죽인다~~~!!”
핫팬츠 속에 손을 넣어 내 음부를 움켜 쥔 남자는 손을 뺼 생각은 안하고 손에
잡힌 내 음부를 주물럭거린다.

“얌마~!! 손 빼…인증 했으면… 내 껀데…”
내 파트너가 다행인지 뭔지 그의 손을 내 핫팬츠 속에서 빼내어 준다.

“자~~~ 보여??? 얘가 아래에서 흘린 눈물~~!!!!”
손을 빼 낸 남자가 음부를 주무르던 손을 높이 치켜 들고 소리를 친다. 또한
내 눈에도 그의 손에 묻어 있는 물기 같은 게 느껴진다.

“자~ 이제 감삼문 낭독~!!!!”
“캬~~ 죽였음…말캉거리고 부드러우며 쫀뜩하고…매끌거리고…”
“표현 좋다~~ 계속해봐~!!!”
“얘 아랫입술에 손가락 넣었다간 짤려 나갈 듯한 뜨거움과 쪼임…캬~!!!”
“얌마~!! 아랫입술이 뭐냐?? 보지~!!! 그냥 보지라고 해 얌마~~”
“꺅~!!!”
“으히히히~~~!! 보지 좋다……”
말 그대로 막장이다 또한 나도 그 막장 속에 속해 있다. 여기 있는 모두가 나처럼
막장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몰랐지만, 어느 하나 나서서 분위기를 깰 생각을
하지 않고 그저 그냥 이 막장 분위기를 즐기기에 몰두하는 듯 했다.

“저 애 보지 어땠어~~???!!!!”
“하하하하하~~~~”
놀랍게도 남자도 아닌 내 음부 맨살을 주무르며 인증을 했던 남자의 여자 파트너가
술에 취한 목소리로 물어보았다. 그 애는 내 친구가 불러 낸 아이였다.

“어?? 죽였어~!! 쫀득하니……”
“내 보지 보다 더 좋았어???”
그 애는 아까 육즙을 자신의 남자 파트너에게 맛보게 했던 아이였다.

“야~!! 니 보진 그냥 살짝 찔러만 봐서 잘 몰라. 만져 보고 말해 줄까???”
원초적이고 자극적인 행동과 단어들이 난무하였고, 어느새 음부 감촉을 물어 봤던
여자애의 치마 속에는 그 파트너의 손이 들어가 그곳을 주무르는 것 같았다.

여자애는 눈을 감고 소파에 몸을 기대며 다리를 벌린 체 남자의 손을 느끼고
있는 듯 한 표정이었고, 그런 모습을 본 다른 남자들이 흥분이 됐는지 각자의
파트너에게 매달리며 키스를 퍼 붇고 유방과 음부를 주무른다. 또한 내 파트너도
어느새 내 핫팬츠 속으로 손을 밀고 들어 와 음부를 만지작거리며 키스를 퍼 붇고
있다.

“아~!!!!”
막장의 드라마는 그렇게 절정을 치달으며 너나 할 것 없이 육체의 쾌락 만을
찾는 듯한 몸부림을 쳐 대고 있었다.

“프리 타임~!!!!!!!!!!”
누군가 흘러가는 분위기에 맞춰 게임을 종료하며 자유로운 시간을 가진다는
선언 아닌 선언을 했고, 훨씬 노골적인 자세가 되어 여기 저기서 신음소리와
교성이 흘러나왔다.

“고…고만……”
“응??? 왜??? 싫어??”
내 음부를 주무르던 그의 손가락 하나가 질 속으로 파고 들며 나는 그의 손을
밀어 냈고, 한참 음부의 맛을 보기 시작한 그는 몹시 아쉬워 하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어…더 이상은 쫌 그래………”
“야 그럼 난 어쩌냐?? 잔뜩 흥분 시켜 놓고……딴 내들은 즐기는 구만…”
그러고 보니 다른 남녀는 서로의 옷 속으로 손이 들락거리며 서로를 즐기고 있는
듯 보였고, 내 옆에 잇던 여자 애는 치마는 들춰지고 팬티는 반쯤 내려 온,
음모가 거의 들어 난 상태에서 남자에게 애무를 받고 있었다.

반쯤 내려 온 그녀의 팬티 속에서는 남자 손이 무엇을 하는지 바쁘게 움직였고,
여자애는 허덕거리며 다리를 오므렸다 폈다 했다.

이건 완전 쌩 포르노였다.

내가 더 술에 취했었다면, 아마 나 또한 그렇게 내 음부를 다 들어내 놓고 파트너의
손을 받아들이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지만, 거의 맨 정신이었기에 더 이상
그 자리에 있기가 새삼 민망하고 어색했다.

“미안한데…나 먼저 갈 께……”
나는 용기를 내어 반쯤 벌어져 있던 내 핫팬츠를 다시 차려 입고 자리에서 일어
났다. 그러나 룸을 나가는 나를 어느 하나 신경 쓰는 사람은 없었고, 내 파트너만이
나를 따라 나왔다.

“야~!! 그냥 가면 어떻게????”
“미안해… 흡~!!!!”그는 다짜고짜 클럽 출입구 모퉁이에서 나를 끌어안고 입을 맞춰 왔고, 급기야는
아까 만졌던 내 음부에 아쉬움이 남았는지, 손을 핫팬츠 속으로 불쑥 밀어 넣어
음부를 짓 누를 듯 강하게 주물러왔다.

아무리 모퉁이라지만 길거리였다.

나는 그를 강하게 밀어 내며 주위를 살폈다. 그러나 그는 이미 발정 난 숫컷이었고,
그대로 나를 보내 줄리 만무하였다.

그는 나를 다시 끌어 안았으나, 이번엔 내가 그를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유인을 했다.

어둑어둑한 빌딩 사이의 골목이었고, 그는 다시 아까와 같은 자세로 끌어안으며
역시나 옷 속으로 손을 넣어 음부를 주물러 왔고, 나는 그의 손을 피하는 대신
나 또한 그의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그의 물건을 잡았다.

“아후~ 좋다~!!! 거봐 너도 좋으면서~~!!!!!!!!”
남자의 행동은 거칠었다. 음부를 주무르던 손의 손가락 두 개를 질 속으로 밀어
넣으며 내 몸을 들어올릴 기세로 음부를 쑤셔왔다.

“아후~~ 니 보지 진짜 촉감 좋다. 너무 흥분된다…”
거의 남자는 미쳐가는 것 같았고, 그럴수록 난 그의 바지 속에서 물건을 강하게
주물러 대었다. 빨리 싸게 하고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아후~~ 씨발 년~!!! 제대로 좆 만져 주네…아후~~!!!!”
그의 입에서 계속 거친 말이 쏟아져 나왔으나. 내 손만 점점 더 빨리 움직일
뿐이었다.

“아후~!!!!! 씨발 … 보지를 확 내 좆 대가리로 찢어버리고 싶다…아후훅~!!!”
생각보다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려서야 그가 꿈틀대며 내 손에 뜨거운 정액을
바지 속에서 쌌다.

“아흐~~ 이거~!!!! 우후~!!!!!!!!!!”
“……………”
나는 그의 바지 속에서 손을 빼 내었고, 미끈거리는 달라붙어 있는 액체를
손수건을 꺼내 닦아내며 아직도 내 핫팬츠 속에 머물러 있던 그의 손을 빼 내었다.

“이거 쪽 팔려서… 오늘 너 나랑 같이 자자”
“안 되… 들어가야 되…담에…기회 되면……”
“그럼 너 전번 찍어 봐. 담에는 너 죽여줄 께……”
“010-XXXX-XXXX”
난 아무 번호나 그의 폰에 남긴 다음에 옷 매무새를 고치고 달아나듯 그 골목을
나왔다.

‘휴~~~!!!!!!!!!!!!!!!’
집에 도착해서 샤워를 했는데도 아래가 아직도 낯 선 남자의 손이 스물 대는듯한
느낌이 남아 있다.

‘그냥…그와 같이 잘 껄 그랬나????!!!!’
뭔가 막장 속에서 빠져 나왔다는 안도감과 함께 아쉬움이 겹치며 침대에 누워
팬티 속에 손을 슬쩍 넣어 본다.

역시나 샤워를 했음에도 뭐에 흥분을 했는지 조금은 촉촉한 감촉이 내 손 끝에
전달 된다.

‘아~~!!!!!!!!!”
나는 잘 하지도 않던 자위를 시작했고, 또 처음으로 내 질 속에 내 손가락을 하나
찔러 넣어보았다.

‘아~~!!!!!!!!!!!!!!!!!’
그렇게 무척이나 아쉽고도 색달랐던 밤이 가고 있었다.

또한 그렇게 그 날을 기점으로 나는 섹스를 연구하고 탐구하는 자세가 되었고,
남자에 의해서가 아닌 남자를 내 스스로 즐길 줄 아는 여자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일탈-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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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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