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의 남자 5장
"네. 어머님. 네 알겠어요."
어머님이 서울에 도착하셨는데, 입원한 친구분 문병하고 조금 늦을지도 모른다는 연락이 왔다.
남편에게 연락을 해서 어머님과 통화해서 시간 맞춰 모셔오라고 부탁했다.
출발할 때 문자 달라는 말도 잊지 않고 했다.
신부 수진은 화장대에 앉아 화장을 시작했다.
오늘의 화장 컨셉은 결혼식날 모습을 한번 재현해 보고 싶다.
두시간 동안 정성을 들이고 결혼식날 피로연에서 입었던 베이지 색 투피스를 입어보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제 한두번 쓸 분량만 남은 어렵게 구한 향수를 귓볼에 살짝 뿌렸다.
"이제 뭘 하지...."
딱히 무슨 볼일이 있지도 않으면서 결혼후 처음 맞는 주말인데다 이사도 잘 끝냈고 시어머니도 저녁이나 되어야 오실테니 오후 시간이 그대로 비어버려 화장이라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막상 혼자라는 생각을 하니 허전하다
"이쁘구나. 수진아"
깜짝놀라 소리나는 곳을 돌아보니 아저씨가 언제 일어나셨는지 내 등뒤에 서 계신다.
"결혼식날 모습 그대로구나."
"네, 심심해서 한번..."
"영애. 아니 너희 시어머니 좀 늦을거라며? 아까 통화하는거 들었다."
"네. 친구분 병문안 가신다고..."
"오늘 무슨 스케쥴 있니?"
"••••"
"뭐 특별한 일 없으면 이렇게 이쁘게 차려 입은김에 아저씨랑 드라이브나 갈까 ?"
그렇게 해서 아저씨 차에 올랐다.
양평으로 해서 문막까지 가는 국도는 토요일이라 군데군데 길이 막혔다.
.잘 알지 못하는 7080 음악이 흐르는 차 안에서 얼핏 잠이들었나 보다.
차의 흔들림이 멈춘 느낌에 살포시 눈을 떠보니 알수 없는 공터에 차는 세워져있고 눈앞엔 거대한 풍차가 보인다.
차밖으로 나오니 상쾌한 봄바람이 반가이 맞아준다. 햇살도 따사롭고 평온하기 그지없는 어느 산속이다.
한참동안 풍광에 취했다가 문득 혼자라는 생각에 쓸쓸함과 낯선곳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서서히 몰려온다.
저쪽에서 아저씨가 걸어오시는데 왜 이렇게 반거운 마음이 드는걸까?
"일어 났구나. 너무 곤히 잠들었길래 일부러 안 깨웠다. 어때? 공기가 도회지랑은 다르지?"
"네. 나오길 잘 한것 같아요."
이때 수진의 아랫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하하. 괜찮다. 점심때가 지났으니 나도 시장하구나. 원래 밖에 나오면 배가 더 고픈 법이지. 이 근처에 잘 아는 식당이 있어 아까 부탁해 두었으니 지금쯤 준비가 되었을거다. 얼른 가서 몸보신 좀 하자꾸나."
다시 차에 올라 산속 길을 10여분 가니 그림같은 팬션이 보이고 차가 들어서자 하얀 강아지 서너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는 가운데 주인인듯한 아저씨가 안내를 한다.
펜션 옥상에 원두막처럼 꾸며 놓은 움막이 몇 채 있고, 안으로 들어가니 벌써 냄비에선 보글보글 끓는 음식에 상이 차려져 있다.
강원도 산 버섯과 약초가 들어간 오리전골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주인이 내온 더덕주도 두어잔 마셨다.
소화도 시키고 술도 깰겸 트레킹을 하기로 하고 신발을 빌려 신었다.
숲길을 따라 아저씨와 함께 한시간 정도 이곳 저곳 살피며 걷고 아저씨는 내 모습이 이쁘다며 야생화만 보이면 나를 모델로 사진을 찍었다.
풍력발전기를 배으로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다.
내려오는 길엔 어느새 내가 아저씨의 손을 잡고 애교를 부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펜션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세면을 하고 차에 올랐다.
돌아오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 아저씨가 나더러 운전 하라며 뒷좌석에서 주무신다.
양평애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아저씨를 깨우려 뒷문을 열었는데 몸을 의자에 묻고 다리를 뻣고 잠들어있는 아저씨의 바지 앞이 불룩하게 솟아올라 있다.
순간 나도 약간 꼴릿한 기분이 들면서 주위를 살펴보았는데 인적이 없어 용기를 내어 뒷좌석에 타고는 문을 닫았다.
아저씨의 아랫도리를 지켜보고 있으니 바지앞섭이 솟아올랐다 가라 앉았다 하며 움직이고 있다. 아마도 아저씨가 꿈속에서 어떤 여인을 휘롱하고 있으리라 샹각하니 내 아랫도리도 조금씩 젖어든다.
아저씨 옆에 나도 비스듬히 몸을 젖히고 치마 속으로 손을 넣고 팬티를 만져 보았다.
곁눈으로 아저씨의 성기가 불끈불끈 움직이는 모습을 흘낏흘낏 보면서 내 팬티를 어루만지다 보니 점점 몸이 달아오르고 아예 손가락을 팬티 속으로 넣어 음모를 만지작거리다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넣었다.
끈적한 애액이 촉촉히 보지를 적시고 있다. 아저씨가 꿈속에서 집어 넣고 쑤셔대는 여인 대신 내가 그 자리에 누워있고 지금 내 보지에 아저씨가 좆을 쑤셔 넣고 박는다는 음침한 생각을 하니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며 깊이 찔러 넣었다.
상상만으로도 흥분이 밀려오면서 주변의 상황도 잊은채 눈을 지긋이 감고 한참동안 손가락으로 내 보지를 쑤셨다.
한차례 흥분이 몰려와 몸을 들썩일 때 문자가 들어오는 소리가 난다.
정신을 차리고 핸드폰을 열어보니 신랑에게서 온 문자다.
「자기야 엄마랑 친구분 저녁 드시고 갈것 같아. 먼저 먹고있어.」
뭉자 소리에 아저씨도 잠을 깨셨는지 몸을 일으키신다.
"어. 벌써 다 왔구나. 깨우지 않고서. 나 깰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던거야?"
"네. 곤히 주무신것 겉아서요. 근데 아저씨 좋은 꿈 꾸셨어요?"
"왜? 내가 무슨 이상한 잠꼬대 하던?"
"네. 어떤 여자분 이름을 부르시는것 같았는데..."
"하하. 그래. 꿈에 아주 이쁜 여자를 만났지 아마도."
"정말요? 그 여자분 저보다 더 이뻤어요?"
"글쎄. 우리 수진이와 비교가 될라나. 이래뵈도 아저씨 아직 팔팔하다. 최소한 우리 수진이 정도는 되야 아저씨랑 만날 자격이 되지. 허허."
"호호. 아저씨 수준 있으시네요. 여자 보는 눈도 있으시고."
"그렇지? 고맘다. 근데 성주, 아니 너희 시어머니는 언재 온다던?"
"네, 그게... 저녁드시고 오실것 같다고...오늘 저녁은 저랑 같이 드셔야 되겠네요. 제가 어머님 대신 친구 해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어떡하죠?"
"하하. 하루종일 친구 했는데 저녁까지 같이 하면 나야 좋지. 암 좋고말고. 말이야 바른 말이지. 네 시에미 보다는 젊고 이쁜 네가 ?씬 좋지. 하하 안그러냐?"
아저씨의 거듭되는 칭찬에 나는 기분이 한껏 업되었다.
집에 들어가 샤워를 하면서 잠시전 아저씨의 좆에 쑤셔지는 상상을 하며 젖었던 내 보지에 샤워기를 대고 깨끗하게 씻었다.
어모님이 오실것을 댜비해 개령한복으로 갈아입고 나오니 아저씨가 주방에서 벌써 밥을 안쳐놓고 무언가 요리 준비를 하고 있다.
"어머. 아저씨 저녁은 제가 할께요."
"아니다. 뭐 할일도 없는데, 우리 같이 하자꾸나."
아저씨가 주방장이 되고 내가 보조가 되어 둘만의 만찬을 준비하며 문득 아저씨가 남편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말에 드라이브를 하고, 외식을 하고, 교대로 운전을 하며 차에서 자고...집에 돌아와서 같이 저녁준비를 하고
오늘 하루종일 출근한 남편대신 아저씨와 같이 보내다보니 아저씨가 남편처럼 여겨졌고, 아까 차에서 아저씨 좆을 상상하면서 자위도 하였으니, 같이 잠만 안잤을 뿐 남편과 다름이 없었다. 아니 남편보다 더 훌륭한 남편이었다.
마음속에 은근히 아저씨를 남자로 생각하게 되자 같이 요리를 하면서 몸이 닿거나 눈이 마주치거나 하면서 왠지 벽이 허물어진 느낌이다. 어머님 친구로서 아빠처럼 위엄있는 어른을 대하는 입장에서 부부 사이처럼 편안한 마음아 들면서 내 행동이나 태도도 무척 다정스롭고 살갑게 바뀌었다.
아저씨도 처움엔 낯설어 하던 기색이 있었지만 이젠 가족 대하듯 자연스럽게 대해주신다. 다만 아내 대하듯 하지만 않을 뿐...
저녁은 그야말로 둘만의 분위기를 즐길수 있는 스테이크와 샐러드 야채수프...그리고 와인...
촛불을 켜 놓고 마주 앉아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와인울 곁들여 만찬을 즐기니 냐가 마치 아저씨의 숨겨놓은 애인이 된듯한 느낌이 들었다.
주말에 찾아온 유부남 애인.
일주일 동안 독수공방하며 기다린 끝에 찾아온 나의 남자와 맛있는 저녁을 나누고, 그리고 식사가 끝날무렵 식탁을 쓸어버리고 그자리에 엉겨서 격렬한 색스를 나누는 어떤 영화의 장면이 오버랩 되면서 식사가 끝나 갈수록 은근한 기대와 묘한 흥분이 내 몸을 감싸고 있다.
은근한 눈빛으로 아저씨를 바라보니 아저씨도 그윽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식사가 끝나고 설겆이를 하는 아저씨를 ?국 뒤에서 안았다.
"네. 어머님. 네 알겠어요."
어머님이 서울에 도착하셨는데, 입원한 친구분 문병하고 조금 늦을지도 모른다는 연락이 왔다.
남편에게 연락을 해서 어머님과 통화해서 시간 맞춰 모셔오라고 부탁했다.
출발할 때 문자 달라는 말도 잊지 않고 했다.
신부 수진은 화장대에 앉아 화장을 시작했다.
오늘의 화장 컨셉은 결혼식날 모습을 한번 재현해 보고 싶다.
두시간 동안 정성을 들이고 결혼식날 피로연에서 입었던 베이지 색 투피스를 입어보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제 한두번 쓸 분량만 남은 어렵게 구한 향수를 귓볼에 살짝 뿌렸다.
"이제 뭘 하지...."
딱히 무슨 볼일이 있지도 않으면서 결혼후 처음 맞는 주말인데다 이사도 잘 끝냈고 시어머니도 저녁이나 되어야 오실테니 오후 시간이 그대로 비어버려 화장이라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막상 혼자라는 생각을 하니 허전하다
"이쁘구나. 수진아"
깜짝놀라 소리나는 곳을 돌아보니 아저씨가 언제 일어나셨는지 내 등뒤에 서 계신다.
"결혼식날 모습 그대로구나."
"네, 심심해서 한번..."
"영애. 아니 너희 시어머니 좀 늦을거라며? 아까 통화하는거 들었다."
"네. 친구분 병문안 가신다고..."
"오늘 무슨 스케쥴 있니?"
"••••"
"뭐 특별한 일 없으면 이렇게 이쁘게 차려 입은김에 아저씨랑 드라이브나 갈까 ?"
그렇게 해서 아저씨 차에 올랐다.
양평으로 해서 문막까지 가는 국도는 토요일이라 군데군데 길이 막혔다.
.잘 알지 못하는 7080 음악이 흐르는 차 안에서 얼핏 잠이들었나 보다.
차의 흔들림이 멈춘 느낌에 살포시 눈을 떠보니 알수 없는 공터에 차는 세워져있고 눈앞엔 거대한 풍차가 보인다.
차밖으로 나오니 상쾌한 봄바람이 반가이 맞아준다. 햇살도 따사롭고 평온하기 그지없는 어느 산속이다.
한참동안 풍광에 취했다가 문득 혼자라는 생각에 쓸쓸함과 낯선곳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서서히 몰려온다.
저쪽에서 아저씨가 걸어오시는데 왜 이렇게 반거운 마음이 드는걸까?
"일어 났구나. 너무 곤히 잠들었길래 일부러 안 깨웠다. 어때? 공기가 도회지랑은 다르지?"
"네. 나오길 잘 한것 같아요."
이때 수진의 아랫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하하. 괜찮다. 점심때가 지났으니 나도 시장하구나. 원래 밖에 나오면 배가 더 고픈 법이지. 이 근처에 잘 아는 식당이 있어 아까 부탁해 두었으니 지금쯤 준비가 되었을거다. 얼른 가서 몸보신 좀 하자꾸나."
다시 차에 올라 산속 길을 10여분 가니 그림같은 팬션이 보이고 차가 들어서자 하얀 강아지 서너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는 가운데 주인인듯한 아저씨가 안내를 한다.
펜션 옥상에 원두막처럼 꾸며 놓은 움막이 몇 채 있고, 안으로 들어가니 벌써 냄비에선 보글보글 끓는 음식에 상이 차려져 있다.
강원도 산 버섯과 약초가 들어간 오리전골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주인이 내온 더덕주도 두어잔 마셨다.
소화도 시키고 술도 깰겸 트레킹을 하기로 하고 신발을 빌려 신었다.
숲길을 따라 아저씨와 함께 한시간 정도 이곳 저곳 살피며 걷고 아저씨는 내 모습이 이쁘다며 야생화만 보이면 나를 모델로 사진을 찍었다.
풍력발전기를 배으로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다.
내려오는 길엔 어느새 내가 아저씨의 손을 잡고 애교를 부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펜션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세면을 하고 차에 올랐다.
돌아오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 아저씨가 나더러 운전 하라며 뒷좌석에서 주무신다.
양평애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아저씨를 깨우려 뒷문을 열었는데 몸을 의자에 묻고 다리를 뻣고 잠들어있는 아저씨의 바지 앞이 불룩하게 솟아올라 있다.
순간 나도 약간 꼴릿한 기분이 들면서 주위를 살펴보았는데 인적이 없어 용기를 내어 뒷좌석에 타고는 문을 닫았다.
아저씨의 아랫도리를 지켜보고 있으니 바지앞섭이 솟아올랐다 가라 앉았다 하며 움직이고 있다. 아마도 아저씨가 꿈속에서 어떤 여인을 휘롱하고 있으리라 샹각하니 내 아랫도리도 조금씩 젖어든다.
아저씨 옆에 나도 비스듬히 몸을 젖히고 치마 속으로 손을 넣고 팬티를 만져 보았다.
곁눈으로 아저씨의 성기가 불끈불끈 움직이는 모습을 흘낏흘낏 보면서 내 팬티를 어루만지다 보니 점점 몸이 달아오르고 아예 손가락을 팬티 속으로 넣어 음모를 만지작거리다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넣었다.
끈적한 애액이 촉촉히 보지를 적시고 있다. 아저씨가 꿈속에서 집어 넣고 쑤셔대는 여인 대신 내가 그 자리에 누워있고 지금 내 보지에 아저씨가 좆을 쑤셔 넣고 박는다는 음침한 생각을 하니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며 깊이 찔러 넣었다.
상상만으로도 흥분이 밀려오면서 주변의 상황도 잊은채 눈을 지긋이 감고 한참동안 손가락으로 내 보지를 쑤셨다.
한차례 흥분이 몰려와 몸을 들썩일 때 문자가 들어오는 소리가 난다.
정신을 차리고 핸드폰을 열어보니 신랑에게서 온 문자다.
「자기야 엄마랑 친구분 저녁 드시고 갈것 같아. 먼저 먹고있어.」
뭉자 소리에 아저씨도 잠을 깨셨는지 몸을 일으키신다.
"어. 벌써 다 왔구나. 깨우지 않고서. 나 깰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던거야?"
"네. 곤히 주무신것 겉아서요. 근데 아저씨 좋은 꿈 꾸셨어요?"
"왜? 내가 무슨 이상한 잠꼬대 하던?"
"네. 어떤 여자분 이름을 부르시는것 같았는데..."
"하하. 그래. 꿈에 아주 이쁜 여자를 만났지 아마도."
"정말요? 그 여자분 저보다 더 이뻤어요?"
"글쎄. 우리 수진이와 비교가 될라나. 이래뵈도 아저씨 아직 팔팔하다. 최소한 우리 수진이 정도는 되야 아저씨랑 만날 자격이 되지. 허허."
"호호. 아저씨 수준 있으시네요. 여자 보는 눈도 있으시고."
"그렇지? 고맘다. 근데 성주, 아니 너희 시어머니는 언재 온다던?"
"네, 그게... 저녁드시고 오실것 같다고...오늘 저녁은 저랑 같이 드셔야 되겠네요. 제가 어머님 대신 친구 해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어떡하죠?"
"하하. 하루종일 친구 했는데 저녁까지 같이 하면 나야 좋지. 암 좋고말고. 말이야 바른 말이지. 네 시에미 보다는 젊고 이쁜 네가 ?씬 좋지. 하하 안그러냐?"
아저씨의 거듭되는 칭찬에 나는 기분이 한껏 업되었다.
집에 들어가 샤워를 하면서 잠시전 아저씨의 좆에 쑤셔지는 상상을 하며 젖었던 내 보지에 샤워기를 대고 깨끗하게 씻었다.
어모님이 오실것을 댜비해 개령한복으로 갈아입고 나오니 아저씨가 주방에서 벌써 밥을 안쳐놓고 무언가 요리 준비를 하고 있다.
"어머. 아저씨 저녁은 제가 할께요."
"아니다. 뭐 할일도 없는데, 우리 같이 하자꾸나."
아저씨가 주방장이 되고 내가 보조가 되어 둘만의 만찬을 준비하며 문득 아저씨가 남편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말에 드라이브를 하고, 외식을 하고, 교대로 운전을 하며 차에서 자고...집에 돌아와서 같이 저녁준비를 하고
오늘 하루종일 출근한 남편대신 아저씨와 같이 보내다보니 아저씨가 남편처럼 여겨졌고, 아까 차에서 아저씨 좆을 상상하면서 자위도 하였으니, 같이 잠만 안잤을 뿐 남편과 다름이 없었다. 아니 남편보다 더 훌륭한 남편이었다.
마음속에 은근히 아저씨를 남자로 생각하게 되자 같이 요리를 하면서 몸이 닿거나 눈이 마주치거나 하면서 왠지 벽이 허물어진 느낌이다. 어머님 친구로서 아빠처럼 위엄있는 어른을 대하는 입장에서 부부 사이처럼 편안한 마음아 들면서 내 행동이나 태도도 무척 다정스롭고 살갑게 바뀌었다.
아저씨도 처움엔 낯설어 하던 기색이 있었지만 이젠 가족 대하듯 자연스럽게 대해주신다. 다만 아내 대하듯 하지만 않을 뿐...
저녁은 그야말로 둘만의 분위기를 즐길수 있는 스테이크와 샐러드 야채수프...그리고 와인...
촛불을 켜 놓고 마주 앉아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와인울 곁들여 만찬을 즐기니 냐가 마치 아저씨의 숨겨놓은 애인이 된듯한 느낌이 들었다.
주말에 찾아온 유부남 애인.
일주일 동안 독수공방하며 기다린 끝에 찾아온 나의 남자와 맛있는 저녁을 나누고, 그리고 식사가 끝날무렵 식탁을 쓸어버리고 그자리에 엉겨서 격렬한 색스를 나누는 어떤 영화의 장면이 오버랩 되면서 식사가 끝나 갈수록 은근한 기대와 묘한 흥분이 내 몸을 감싸고 있다.
은근한 눈빛으로 아저씨를 바라보니 아저씨도 그윽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식사가 끝나고 설겆이를 하는 아저씨를 ?국 뒤에서 안았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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