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나 100% 실화만 이야기 합니다. 단, 등장인물의 신상보호를 위해 시간과 장소를 흐릿하게 처리하였습니다.
* 전 편인 [커플만남 편]과 서사적으로 이어지는 단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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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편
사실 저와 누나 모두 3s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잘 알고 지내던 커플의 부탁을 받았던 적이 있었고, 누나는 친한 여동생 커플과 응응응~
나중에 따로 풀어내겠지만, 제가 처음 3s 제안을 받았을 때 기겁을 하며 내뺐었죠. 그러자 초대를 이야기 했던 동네형도 민망했는지 자신은 빠질테니 자기 여친과 저 둘이서만 할 것을 제안하였고, 너무 간곡하게 이야기 하길래 못 이기는 척 수락한 것이 저의 첫 3s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3s이 아니라 초대만 받은 것이지요. 제가 그 동네형의 여친과 관계를 할 때 형은 멀찌감치에서 구경만 했으니까요.
솔직히 지금도 3s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누군가 벌거벗은 남자가 또 있다고 생각하면 발기 되었던 것도 사그라지더군요. 여자 둘에 남자 하나라면 모를까... ㅋㅋㅋ (여자분들 욕하지 말아주세요 ㅠ 모든 남자의 로망이에요)
여하튼, 누나의 직감 그대로 상대남에게서 연락이 오더군요. 처음부터 단도직입적으로 저를 초대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3s에 아무런 관심도 없을뿐더러 누나에게 미안해서 따로 못 만나겠다고. 정 만나고 싶으면 넷이 같이 보자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상대남, 정말 끈덕지게 부탁을 하셨습니다. 결국 나중에는 남자들끼리 술 한잔 하자는 말로 불어내더군요.
솔직히 남자들끼리 술 먹자는 것은 미끼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떡밥을 물었습니다.
누나에게는 직접적으로 터놓지는 못 하고, 뉘앙스를 살짝 전했지요. 똑똑한 누나는 한번에 알아 듣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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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혼자 나오겠다던 상대남은 떡하니 상대녀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두사람의 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지난 커플만남 이후 대판 싸웠는데 화해의 조건이 상대녀가 원하는 남자를 꼽아 만남 하는 것
- 3s에 거부감이 있다고 했는데, 상대남은 완전 빠지고 상대녀와 둘이서만 관계를 가져도 된다는 것
- 어떠한 부담 가질 필요 없음. 모든 경비는 상대남이 모두 내겠다는 것 (이미 상대녀에게는 빽을 선물했다고)
정말정말 솔직하게 말하자면... 하기 싫었습니다. 내가 섹스를 하는 기계도 아니고, 그 커플이 나를 선택했다고 해서 마음이 동하지도 않는데 섹스를 해야 한다는 것이.
...아 근데 나는 어쩔 수 없는 수컷, 그리고 술에 마비된 이성의 소유자. ㅠ
정신차리고 보니 노래주점에서 제 옆자리에 꼬옥 붙어앉아 오빠오빠~라며 술을 권하는 상대녀의 애교에 허우적 거리고 있더군요.
전편에서 말씀 드렸듯 상대녀는 여신. 그런 여신이 딱 붙는 원피스를 입고 대놓고 육탄공격을 하니 절로 무장해제가 되어버리더군요. 게다가 상대남은 연신 핑계를 대며 자리를 피해주며 저에게 눈짓으로 신호.
저는 가만히 앉아 상대녀가 따라주는 술을 마시며 그녀의 춤사위를 감상하였습니다. 상대남은 멀찌감치 떨어져서 휴대용 패드로 게임만 연신하며 이따금 저에게 (자기 여친을 건드리라고) 눈짓을 주더군요.
사실 저는 유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 글을 보신 많은 분들은 제가 엄청 많은 여자경험이 있고 자연스레 유흥을 가까이 할거라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단 한번도 성을 돈 주고 산 적이 없을뿐더러 유흥업소도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간혹 사회생활 때문에 묻혀 가더라도 접대하는 여자분에게 경어를 사용하며 신체접속 역시 일절 안 합니다. (저는 미성년자에 대한 성과 성매매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습니다)
그 흔한 클럽과 나이트도 남자들끼리 가본적이 없지요. 클럽을 자주 가긴 했지만 전부 남녀 혼성으로 입장하여 춤만 추고 나오곤 합니다. 클럽 자체를 순수하게 좋아해서 여친과 단 둘이 갔던 적도 있었더랬죠.
여하튼, 그렇게 유흥을 멀리하는 저였기에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상대녀와 판을 깔아준 상대남의 호의가 부담스러웠습니다.
차라리 상대녀가 조금이라도 부끄러움을 보였다면 제 마음이 편할텐데, ‘오늘 오빠와 섹스를 하겠다’고 예고를 한지라 오히려 제 입장에서는 부담감이 크더군요
결국 저는 두 사람에게 자리를 옮길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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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노래주점에서 예열을 한 이후 호텔로 갈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조용하게 셋이서 술 한잔 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결국 제가 고집을 부려 조용한 룸주점으로 장소를 옮겼지요.
저는 그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섹스 이야기가 아닌 두 사람의 일상 이야기.
흔히들 남자의 성감대가 귀두라고 알고 계신데, 저는 특이하게도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 흥분이 되더군요. 뭔가 조금 더 가까워지고 조금 더 긴밀하게 소통하는 느낌. 무작정 강한 자극을 받는 것 보다 사소한 것에서 교감하고 그 감정을 섹스로 이어 가는 것을 선호합니다.
노래주점에서의 값비싼 술 보다 조용한 곳에서 부딪힌 술잔이 저의 마음을 느슨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상대녀 역시 주점에서의 현란함(?)을 내려놓고 얌전히 다리를 모으고 술잔을 받아주더군요. 그녀의 짙은 향수 보다 소주잔 앞에서의 다소곳함이 더 호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화려한 외모의 그녀가 보여준 의외의 청순함에 자꾸 눈길이 가더군요.
두 사람의 깊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처음 서로를 사랑하게 된 이야기에서부터 수줍게 첫경험 한 이야기. 어려웠던 상대녀의 가정형편에서부터 그런 상대녀의 아픔을 다독여준 상대남의 이야기. 그리고 술잔이 깊어진 후에는 상대남이 처음으로 제안한 3s에서부터 정말 다양했던 초대남들의 이야기 등등.
그리고 전혀 다른 두 사람의 성적취향 때문에 불거진 갈등.
저는 그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했을 뿐인데, 두 사람은 그동안 서로에게 있던 마음의 앙금을 많이 걷어낸 것 처럼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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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남은 체크인을 하고 저에게 열쇠 하나를 내밀었습니다. 방을 두 개 잡은 이후 그 중 하나의 방에 저와 상대녀를 투숙케 한 것이지요. 오늘밤 상대녀를 내 여친인냥 마음껏 사랑해주라는 말과 함께 상대녀가 좋아하는 것과 절대 해서는 안 될 몇가지를 일러주더군요.
처음에 가졌던 3s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자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상대녀와 단둘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그녀가 수줍게 제 팔짱을 끼더군요. 제 삼두 언저리에 그녀의 가슴이 느껴졌습니다.
샤워를 하러 들어간 상대녀를 뒤로 하고 내려다 본 서울의 야경.
...따위 꺼져버려 ㅋㅋㅋ 상대녀의 미모와 몸매는 야근 때문에 화려한 서울의 야경 보다 몇 갑절 더 예뻤습니다.
수건을 두른채 나온 상대녀. 가만히 손을 잡아 내 옆에 앉히니 새색시 처럼 다소곳하게 제 옆에 앉더군요. 조심히 타올을 걷어 그녀를 누드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여신 그녀! 백보지였습니다! 분명 지난번 상호관전 때(이날로부터 한달 전 쯤)는 살짝 무성했었는데!
그녀는 남친의 요구로 왁싱을 했다고 하더군요. 영구제모는 아니고 일시적으로 백보지처럼 보이는 왁싱이라나? 자세히 보니 완전한 백보지는 아니고 군데군데 음모가 올라오고 있더군요.
취기 적당히 돌겠다, 옆에는 색기 넘치는 여신이 수줍게 웃고 있겠다, 더 이상 지체할 것이 있을까요? 저는 그녀의 귓불을 가볍게 매만지며 귀에 ‘쪽’하고 가벼운 키스를 했습니다. 그녀는 눈을 감고 저에게 집중하고 있더군요.
제 입술은 그녀의 귓가를 시작으로 턱선을 따라 내려와 그녀의 입술을 더듬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한손은 그녀의 등과 어깨를, 다른 한손은 그녀의 가슴을 찾았지요. 노래주점에서의 화려한 춤사위는 어디 갔는지 수동적으로 제 손길에 반응도 못 하는 그녀만 있었습니다.
이미 저는 팽팽하게 발기가 된 상태였고, 그녀 역시 오래 전부터 몸이 달아오른지라 몇 번의 손길 없이도 바로 삽입으로 진행되더군요. 그녀의 두 어깨를 밀어 바른자세로 눕히고 보지 안쪽으로 손가락을 넣어보니 이미 애액이 흥건. 조명이 조금 밝은 상태라 그녀의 백보지 주위로 애액이 번들거리는 것이 선명하게 보이더군요.
저는 제 자지 끝에 그녀의 애액을 묻히고 자지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콕콕 찌르며 장난쳤습니다. 그리고 역시 자지 끝으로 그녀의 외음순을 톡톡 건드리며 그녀의 표정을 살폈지요. 그녀는 제 의도를 아는지 눈웃음 치며 “아이참... 오빠...”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뭔가 생각났다는 듯 몸을 일으키며 나를 눕히는 그녀. 긴 머리를 뒤로 넘기더니 작은 입술로 제 자지를 덥석 물었습니다.
솔직히 그녀의 오럴 솜씨가 좋은 것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섹스 경험은 꽤나 있다고 했지만(지난번 커플만남 할 때 보니 확실히 경험은 많은 듯) 귀두에 그녀의 이가 닿는 느낌. 지난번 벌칙 받을 때, 그녀의 오럴로 발기가 되었던 것은 그녀의 스킬 때문이 아닌, 당시의 분위기 때문인듯 합니다.
아무튼 한참을 열심히 하던 그녀. 내가 이젠 괜찮다고 삽입하고 싶다고 하니 그녀는 배시시 웃으며
“지난번에, 마지막에 내가 해줬는데 오빠 안 섰잖아요. 그래서 오빠 만나면 꼭 오럴 해주고 싶었어요.”
아................. 여신 외모의 여자가 내 자지를 잡으며 이런 말을 해주는데, 게다가 내 로망 중 하나인 백보지의 여신이!
저는 순간적으로 피가 솟아 그녀에게 돌진했습니다. 사실 상대남이 그녀를 맡기기 전에 그녀가 거칠게 섹스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귀뜸해주었지요. 저는 “잠깐만요~”라고 손사레 치는 그녀의 보지 안으로 제 자지를 쑤셔 넣었지요. 그녀의 보지는 이미 애액으로 미끌거려 거부감 없이 제 자지를 받아 들였지만, ‘쑤셔 넣었다’라는 표현 이외에는 마땅한 표현이 없을 만큼 거칠게 대했습니다.
그녀의 까무잡잡한 피부 만큼이나 보지 또한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딱히 명기라고 할 정도로 좁은 느낌은 아니었지만 질 안쪽 살과 제 귀두가 예민하게 서로 감아도는 느낌. 무엇보다 여신 얼굴을 한 색기 충만한 어린 아이가 내 밑에서, 제 자지가 자궁에 닿을 때 마다 반응을 한다는 것이 참으로 자극적이더군요.
처음부터 거칠게 박아대니 섹스 중 대화를 거의 못 하겠더군요. 저는 정상위에서 여성상위로 자세를 바꾸면서 그녀에게 말을 걸어보았습니다.
어디: 남친 자지 엄청 굵고 짧던데, 내꺼는 반대로 길잖아. 어떻게 달라?
그녀: (말을 홱 자르며) 그 새끼 이야기 하지 마세요, 오빠!
어디: 어? 어... -_-
그녀: 다른 거 생각말고 **보지에 자지 박는 것만 생각해주세요!
와... 이런 그녀를 마다할 수 있는 남자가 있을까요? 여성상위 자세였지만 허벅지 힘을 모두 끌어모아 위로 쳐올렸습니다. 오히려 정상위로 할 때 보다 더 강한 강도와 빠른 스피드로 박아댔죠.
그녀는 이미 숨 넘어갈 듯 헐떡 거렸고 방안은 그녀의 신음소리와 우리의 살 부딪히는 소리만 울려퍼졌습니다.
조금씩 밀려오는 사정감.
어디: **야, 어디다 싸줄까?
그녀: 아! 오빠! 안에다가! 안에 싸주세요!
어디: 헉! 안 돼! 우리 콘돔도 안 했잖아!?
맞습니다. 상대남은 꼭 콘돔 해달라고, 예전에도 못된 초대남이 멋대로 해버려서 마음고생 심하게 했다며 부탁했거든요.
그녀: 아!! 오!! 괜찮아요!! 그냥 안에다가 해!!!!!
어디: 안 돼, 아까 니 남친이...
그녀: (말을 끊으며) 그 새끼 이야기 하지말라고!!!!
-_-
그렇게 여성상위 자세로 그녀 안 깊숙이 노콘으로 질싸...
쾌락이 크니 그 여운도 오랫동안 남더군요. 그녀 보지 안에 들어가 있는 내 자지의 끝에서는 꾸역꾸역 정액이 나오고 그녀는 여운을 느끼려는지 연신 몸을 파르르 떨며 보지를 수축하더군요.
이내 안정에 들어서자 그녀의 보지 안에서 정액이 흘러내리는지 제 불알에 무언가 축축한 것이 전해졌습니다.
어디: 아... 어떻하니... 혹시 위험한 날?
그녀: 아니에요. 저 그저께 생리 끝났어요. 괜찮아요. ^^
어디: 그래도... 미안한데.
그녀: 아니에요! 정말 좋았어요.
싱긋 웃는 그녀가 예뻐 그녀에게 깊은 키스를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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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샤워를 하러 들어간 사이 상대남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질내사정에 대한)약속을 어긴 것이기에 이유가 어떻든 사과하는 게 맞는 거 같았거든요. 상대남은 그렇게 될 줄 알았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습니다. 그래도 미안한 마음에 재차 사과했습니다.
저와 한차레 섹스를 나눈 이후 그녀는 남친에 대한 미움이 많이 사그라진 거 같아 보이더군요. 제 옆에 꼬옥 붙어서 남친에 대한 험담을 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애정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문득 그녀가 안 되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남자는 여자에게 애정이 없는 듯 보였거든요. 아마 남자는 그녀를 잠깐 데리고 노는 상대로 밖에 안 보는 듯 했습니다.
그렇게 한시간 정도 노닥이다 보니 다시 발기가 되더군요. 그녀의 백보지를 오럴하며 두 번째 섹스를 위해 적시고 있는데 상대남에게서 전화가 오더군요. 안 받을까 하다가 초대 받은 입장에서 예의가 아닌 거 같아 받았습니다.
이쪽방으로 건너와도 되겠냐고 묻더군요. 그녀는 싫다고 했지만 저는 그녀를 타일렀습니다. 상대남이 많이 양보했으니 너도 양보하라 하였지요.
상대남은 침대 밑이나 화장실에서 우리가 관계하는 소리를 들어도 되냐고 묻더군요.
말씀드렸듯 저는 3s에 거부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섹스 도중 제 눈이 띄지 않고 조용히 듣기만 하겠다고 하니 딱히 반대할 이유가 없더군요. 그녀도 남친이 같은 공간에 있는 걸 반가워하진 않았지만 거부하진 않더군요.
결국 우리는 방의 조명을 모두 끄고(물론 달빛이 밝아 대충 다 보였지만) 관계를 시작하였고, 상대남은 침대 밑에 누워 조용히 우리가 사랑하는 소리를 듣더군요.
두 번째 섹스도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상대남이 듣는다는 생각에 자극적인 대화는 오가지 않았습니다. 제게는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들려주는 것에도 거부감이 있나 봅니다.
두 번의 섹스가 끝난 후 그녀는 정말이지 천사 같은 얼굴로 잠이 들더군요. 솔직히 엎드린 자세에서 얼굴이 예쁘긴 쉽지 않을텐데... 그녀는 제 옆에 엎드려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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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잠든 것을 확인하고 저와 상대남은 다른방으로 옮겨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때가 새벽 4시 정도. 저는 즐거웠고 오늘은 여기까지가 좋겠다고 했습니다. 상대남은 그녀가 아침에 눈을 뜰 때까지 같이 있어줬으면 한다고 말하였지만, 저는 그러다 정들거 같다고 농담조로 대답하였습니다.
다시 연락 드리겠노라고 말하고 나왔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그들의 번호를 삭제하였습니다. 두 사람에게 악감정은 없었지만 누나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그랬습니다. 여신 같은 그녀와 즐기는 애정 없는 섹스 보다는 말이 잘 통하는 누나를 생각하면서 자위를 하는 쪽이 더 나답다는 말도 안 되는 허세를 부린 것이지요.
그날 하루를 보내고 저녁이 되어 저는 무슨 까닭인지 과음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신이 반 정도 없는 상태에서 누나에게 전화를 걸었지요. 자세한 대화내용은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대화의 요지는 [이제는 애정이나 호감 없는 섹스는 하기 싫어]였습니다.
사실 그 근래에 저는 무의미한 섹스를 하곤 했습니다. 굳이 성욕이 발동하지 않아도 저를 유혹하는 여자분이 계시면 과시하듯 섹스에 응하곤 하였지요. 혹은 나에게 성욕이 없어도 여자분이 원하면 없던 성욕을 끌어모아 섹스를 하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섹스를 더 이상 하기 싫다고 누나에게 응석부린 것이지요.
배부른 투정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동안 정식으로 다섯명의 여자를 사귀면서 그에 곱절인 여자와 애정 없는 섹스를 하였는데, 이에 염증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지요. 그렇다고 무분별한 섹스를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애정이나 호감이 있는 상대와의 섹스와, 전혀 애정과 호감이 없는 상대와 하는 섹스는 전혀 다른 것이지요.
예전에는 저에게 채워지지 않은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섹스를 했다고 한다면, 앞으로는 내가 사랑 받을 수 있는 섹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이후 이 커플에게서 몇 번 연락이 왔지만 저는 받지 않았습니다. 워낙 인상적인 외모의 상대녀였던지라 가끔 생각나는 것은 사실이었고, 그녀와의 섹스 자체는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그 과정을 복기하면 그다지 유쾌하지만은 않았던 경험이었습니다.
누나와 저는 처음에 화르르 불타올랐던 섹스 파트너 관계에서, 지금은 좋은 술친구 혹은 인생상담 친구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만나면 항상 섹스를 했지만, 이제는 둘 다 아무런 부담 없이 만나 가볍게 뽀뽀만 하는 정도. 그것도 가끔은 징그럽다고 나를 밀어내는 누나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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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편] 끝
*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추천이니라.
* 부담 되지 않는 내용의 쪽지에는 항상 답장을 합니다.
* 전 편인 [커플만남 편]과 서사적으로 이어지는 단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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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편
사실 저와 누나 모두 3s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잘 알고 지내던 커플의 부탁을 받았던 적이 있었고, 누나는 친한 여동생 커플과 응응응~
나중에 따로 풀어내겠지만, 제가 처음 3s 제안을 받았을 때 기겁을 하며 내뺐었죠. 그러자 초대를 이야기 했던 동네형도 민망했는지 자신은 빠질테니 자기 여친과 저 둘이서만 할 것을 제안하였고, 너무 간곡하게 이야기 하길래 못 이기는 척 수락한 것이 저의 첫 3s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3s이 아니라 초대만 받은 것이지요. 제가 그 동네형의 여친과 관계를 할 때 형은 멀찌감치에서 구경만 했으니까요.
솔직히 지금도 3s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누군가 벌거벗은 남자가 또 있다고 생각하면 발기 되었던 것도 사그라지더군요. 여자 둘에 남자 하나라면 모를까... ㅋㅋㅋ (여자분들 욕하지 말아주세요 ㅠ 모든 남자의 로망이에요)
여하튼, 누나의 직감 그대로 상대남에게서 연락이 오더군요. 처음부터 단도직입적으로 저를 초대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3s에 아무런 관심도 없을뿐더러 누나에게 미안해서 따로 못 만나겠다고. 정 만나고 싶으면 넷이 같이 보자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상대남, 정말 끈덕지게 부탁을 하셨습니다. 결국 나중에는 남자들끼리 술 한잔 하자는 말로 불어내더군요.
솔직히 남자들끼리 술 먹자는 것은 미끼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떡밥을 물었습니다.
누나에게는 직접적으로 터놓지는 못 하고, 뉘앙스를 살짝 전했지요. 똑똑한 누나는 한번에 알아 듣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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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혼자 나오겠다던 상대남은 떡하니 상대녀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두사람의 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지난 커플만남 이후 대판 싸웠는데 화해의 조건이 상대녀가 원하는 남자를 꼽아 만남 하는 것
- 3s에 거부감이 있다고 했는데, 상대남은 완전 빠지고 상대녀와 둘이서만 관계를 가져도 된다는 것
- 어떠한 부담 가질 필요 없음. 모든 경비는 상대남이 모두 내겠다는 것 (이미 상대녀에게는 빽을 선물했다고)
정말정말 솔직하게 말하자면... 하기 싫었습니다. 내가 섹스를 하는 기계도 아니고, 그 커플이 나를 선택했다고 해서 마음이 동하지도 않는데 섹스를 해야 한다는 것이.
...아 근데 나는 어쩔 수 없는 수컷, 그리고 술에 마비된 이성의 소유자. ㅠ
정신차리고 보니 노래주점에서 제 옆자리에 꼬옥 붙어앉아 오빠오빠~라며 술을 권하는 상대녀의 애교에 허우적 거리고 있더군요.
전편에서 말씀 드렸듯 상대녀는 여신. 그런 여신이 딱 붙는 원피스를 입고 대놓고 육탄공격을 하니 절로 무장해제가 되어버리더군요. 게다가 상대남은 연신 핑계를 대며 자리를 피해주며 저에게 눈짓으로 신호.
저는 가만히 앉아 상대녀가 따라주는 술을 마시며 그녀의 춤사위를 감상하였습니다. 상대남은 멀찌감치 떨어져서 휴대용 패드로 게임만 연신하며 이따금 저에게 (자기 여친을 건드리라고) 눈짓을 주더군요.
사실 저는 유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 글을 보신 많은 분들은 제가 엄청 많은 여자경험이 있고 자연스레 유흥을 가까이 할거라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단 한번도 성을 돈 주고 산 적이 없을뿐더러 유흥업소도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간혹 사회생활 때문에 묻혀 가더라도 접대하는 여자분에게 경어를 사용하며 신체접속 역시 일절 안 합니다. (저는 미성년자에 대한 성과 성매매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습니다)
그 흔한 클럽과 나이트도 남자들끼리 가본적이 없지요. 클럽을 자주 가긴 했지만 전부 남녀 혼성으로 입장하여 춤만 추고 나오곤 합니다. 클럽 자체를 순수하게 좋아해서 여친과 단 둘이 갔던 적도 있었더랬죠.
여하튼, 그렇게 유흥을 멀리하는 저였기에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상대녀와 판을 깔아준 상대남의 호의가 부담스러웠습니다.
차라리 상대녀가 조금이라도 부끄러움을 보였다면 제 마음이 편할텐데, ‘오늘 오빠와 섹스를 하겠다’고 예고를 한지라 오히려 제 입장에서는 부담감이 크더군요
결국 저는 두 사람에게 자리를 옮길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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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노래주점에서 예열을 한 이후 호텔로 갈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조용하게 셋이서 술 한잔 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결국 제가 고집을 부려 조용한 룸주점으로 장소를 옮겼지요.
저는 그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섹스 이야기가 아닌 두 사람의 일상 이야기.
흔히들 남자의 성감대가 귀두라고 알고 계신데, 저는 특이하게도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 흥분이 되더군요. 뭔가 조금 더 가까워지고 조금 더 긴밀하게 소통하는 느낌. 무작정 강한 자극을 받는 것 보다 사소한 것에서 교감하고 그 감정을 섹스로 이어 가는 것을 선호합니다.
노래주점에서의 값비싼 술 보다 조용한 곳에서 부딪힌 술잔이 저의 마음을 느슨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상대녀 역시 주점에서의 현란함(?)을 내려놓고 얌전히 다리를 모으고 술잔을 받아주더군요. 그녀의 짙은 향수 보다 소주잔 앞에서의 다소곳함이 더 호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화려한 외모의 그녀가 보여준 의외의 청순함에 자꾸 눈길이 가더군요.
두 사람의 깊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처음 서로를 사랑하게 된 이야기에서부터 수줍게 첫경험 한 이야기. 어려웠던 상대녀의 가정형편에서부터 그런 상대녀의 아픔을 다독여준 상대남의 이야기. 그리고 술잔이 깊어진 후에는 상대남이 처음으로 제안한 3s에서부터 정말 다양했던 초대남들의 이야기 등등.
그리고 전혀 다른 두 사람의 성적취향 때문에 불거진 갈등.
저는 그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했을 뿐인데, 두 사람은 그동안 서로에게 있던 마음의 앙금을 많이 걷어낸 것 처럼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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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남은 체크인을 하고 저에게 열쇠 하나를 내밀었습니다. 방을 두 개 잡은 이후 그 중 하나의 방에 저와 상대녀를 투숙케 한 것이지요. 오늘밤 상대녀를 내 여친인냥 마음껏 사랑해주라는 말과 함께 상대녀가 좋아하는 것과 절대 해서는 안 될 몇가지를 일러주더군요.
처음에 가졌던 3s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자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상대녀와 단둘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그녀가 수줍게 제 팔짱을 끼더군요. 제 삼두 언저리에 그녀의 가슴이 느껴졌습니다.
샤워를 하러 들어간 상대녀를 뒤로 하고 내려다 본 서울의 야경.
...따위 꺼져버려 ㅋㅋㅋ 상대녀의 미모와 몸매는 야근 때문에 화려한 서울의 야경 보다 몇 갑절 더 예뻤습니다.
수건을 두른채 나온 상대녀. 가만히 손을 잡아 내 옆에 앉히니 새색시 처럼 다소곳하게 제 옆에 앉더군요. 조심히 타올을 걷어 그녀를 누드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여신 그녀! 백보지였습니다! 분명 지난번 상호관전 때(이날로부터 한달 전 쯤)는 살짝 무성했었는데!
그녀는 남친의 요구로 왁싱을 했다고 하더군요. 영구제모는 아니고 일시적으로 백보지처럼 보이는 왁싱이라나? 자세히 보니 완전한 백보지는 아니고 군데군데 음모가 올라오고 있더군요.
취기 적당히 돌겠다, 옆에는 색기 넘치는 여신이 수줍게 웃고 있겠다, 더 이상 지체할 것이 있을까요? 저는 그녀의 귓불을 가볍게 매만지며 귀에 ‘쪽’하고 가벼운 키스를 했습니다. 그녀는 눈을 감고 저에게 집중하고 있더군요.
제 입술은 그녀의 귓가를 시작으로 턱선을 따라 내려와 그녀의 입술을 더듬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한손은 그녀의 등과 어깨를, 다른 한손은 그녀의 가슴을 찾았지요. 노래주점에서의 화려한 춤사위는 어디 갔는지 수동적으로 제 손길에 반응도 못 하는 그녀만 있었습니다.
이미 저는 팽팽하게 발기가 된 상태였고, 그녀 역시 오래 전부터 몸이 달아오른지라 몇 번의 손길 없이도 바로 삽입으로 진행되더군요. 그녀의 두 어깨를 밀어 바른자세로 눕히고 보지 안쪽으로 손가락을 넣어보니 이미 애액이 흥건. 조명이 조금 밝은 상태라 그녀의 백보지 주위로 애액이 번들거리는 것이 선명하게 보이더군요.
저는 제 자지 끝에 그녀의 애액을 묻히고 자지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콕콕 찌르며 장난쳤습니다. 그리고 역시 자지 끝으로 그녀의 외음순을 톡톡 건드리며 그녀의 표정을 살폈지요. 그녀는 제 의도를 아는지 눈웃음 치며 “아이참... 오빠...”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뭔가 생각났다는 듯 몸을 일으키며 나를 눕히는 그녀. 긴 머리를 뒤로 넘기더니 작은 입술로 제 자지를 덥석 물었습니다.
솔직히 그녀의 오럴 솜씨가 좋은 것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섹스 경험은 꽤나 있다고 했지만(지난번 커플만남 할 때 보니 확실히 경험은 많은 듯) 귀두에 그녀의 이가 닿는 느낌. 지난번 벌칙 받을 때, 그녀의 오럴로 발기가 되었던 것은 그녀의 스킬 때문이 아닌, 당시의 분위기 때문인듯 합니다.
아무튼 한참을 열심히 하던 그녀. 내가 이젠 괜찮다고 삽입하고 싶다고 하니 그녀는 배시시 웃으며
“지난번에, 마지막에 내가 해줬는데 오빠 안 섰잖아요. 그래서 오빠 만나면 꼭 오럴 해주고 싶었어요.”
아................. 여신 외모의 여자가 내 자지를 잡으며 이런 말을 해주는데, 게다가 내 로망 중 하나인 백보지의 여신이!
저는 순간적으로 피가 솟아 그녀에게 돌진했습니다. 사실 상대남이 그녀를 맡기기 전에 그녀가 거칠게 섹스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귀뜸해주었지요. 저는 “잠깐만요~”라고 손사레 치는 그녀의 보지 안으로 제 자지를 쑤셔 넣었지요. 그녀의 보지는 이미 애액으로 미끌거려 거부감 없이 제 자지를 받아 들였지만, ‘쑤셔 넣었다’라는 표현 이외에는 마땅한 표현이 없을 만큼 거칠게 대했습니다.
그녀의 까무잡잡한 피부 만큼이나 보지 또한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딱히 명기라고 할 정도로 좁은 느낌은 아니었지만 질 안쪽 살과 제 귀두가 예민하게 서로 감아도는 느낌. 무엇보다 여신 얼굴을 한 색기 충만한 어린 아이가 내 밑에서, 제 자지가 자궁에 닿을 때 마다 반응을 한다는 것이 참으로 자극적이더군요.
처음부터 거칠게 박아대니 섹스 중 대화를 거의 못 하겠더군요. 저는 정상위에서 여성상위로 자세를 바꾸면서 그녀에게 말을 걸어보았습니다.
어디: 남친 자지 엄청 굵고 짧던데, 내꺼는 반대로 길잖아. 어떻게 달라?
그녀: (말을 홱 자르며) 그 새끼 이야기 하지 마세요, 오빠!
어디: 어? 어... -_-
그녀: 다른 거 생각말고 **보지에 자지 박는 것만 생각해주세요!
와... 이런 그녀를 마다할 수 있는 남자가 있을까요? 여성상위 자세였지만 허벅지 힘을 모두 끌어모아 위로 쳐올렸습니다. 오히려 정상위로 할 때 보다 더 강한 강도와 빠른 스피드로 박아댔죠.
그녀는 이미 숨 넘어갈 듯 헐떡 거렸고 방안은 그녀의 신음소리와 우리의 살 부딪히는 소리만 울려퍼졌습니다.
조금씩 밀려오는 사정감.
어디: **야, 어디다 싸줄까?
그녀: 아! 오빠! 안에다가! 안에 싸주세요!
어디: 헉! 안 돼! 우리 콘돔도 안 했잖아!?
맞습니다. 상대남은 꼭 콘돔 해달라고, 예전에도 못된 초대남이 멋대로 해버려서 마음고생 심하게 했다며 부탁했거든요.
그녀: 아!! 오!! 괜찮아요!! 그냥 안에다가 해!!!!!
어디: 안 돼, 아까 니 남친이...
그녀: (말을 끊으며) 그 새끼 이야기 하지말라고!!!!
-_-
그렇게 여성상위 자세로 그녀 안 깊숙이 노콘으로 질싸...
쾌락이 크니 그 여운도 오랫동안 남더군요. 그녀 보지 안에 들어가 있는 내 자지의 끝에서는 꾸역꾸역 정액이 나오고 그녀는 여운을 느끼려는지 연신 몸을 파르르 떨며 보지를 수축하더군요.
이내 안정에 들어서자 그녀의 보지 안에서 정액이 흘러내리는지 제 불알에 무언가 축축한 것이 전해졌습니다.
어디: 아... 어떻하니... 혹시 위험한 날?
그녀: 아니에요. 저 그저께 생리 끝났어요. 괜찮아요. ^^
어디: 그래도... 미안한데.
그녀: 아니에요! 정말 좋았어요.
싱긋 웃는 그녀가 예뻐 그녀에게 깊은 키스를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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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샤워를 하러 들어간 사이 상대남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질내사정에 대한)약속을 어긴 것이기에 이유가 어떻든 사과하는 게 맞는 거 같았거든요. 상대남은 그렇게 될 줄 알았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습니다. 그래도 미안한 마음에 재차 사과했습니다.
저와 한차레 섹스를 나눈 이후 그녀는 남친에 대한 미움이 많이 사그라진 거 같아 보이더군요. 제 옆에 꼬옥 붙어서 남친에 대한 험담을 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애정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문득 그녀가 안 되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남자는 여자에게 애정이 없는 듯 보였거든요. 아마 남자는 그녀를 잠깐 데리고 노는 상대로 밖에 안 보는 듯 했습니다.
그렇게 한시간 정도 노닥이다 보니 다시 발기가 되더군요. 그녀의 백보지를 오럴하며 두 번째 섹스를 위해 적시고 있는데 상대남에게서 전화가 오더군요. 안 받을까 하다가 초대 받은 입장에서 예의가 아닌 거 같아 받았습니다.
이쪽방으로 건너와도 되겠냐고 묻더군요. 그녀는 싫다고 했지만 저는 그녀를 타일렀습니다. 상대남이 많이 양보했으니 너도 양보하라 하였지요.
상대남은 침대 밑이나 화장실에서 우리가 관계하는 소리를 들어도 되냐고 묻더군요.
말씀드렸듯 저는 3s에 거부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섹스 도중 제 눈이 띄지 않고 조용히 듣기만 하겠다고 하니 딱히 반대할 이유가 없더군요. 그녀도 남친이 같은 공간에 있는 걸 반가워하진 않았지만 거부하진 않더군요.
결국 우리는 방의 조명을 모두 끄고(물론 달빛이 밝아 대충 다 보였지만) 관계를 시작하였고, 상대남은 침대 밑에 누워 조용히 우리가 사랑하는 소리를 듣더군요.
두 번째 섹스도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상대남이 듣는다는 생각에 자극적인 대화는 오가지 않았습니다. 제게는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들려주는 것에도 거부감이 있나 봅니다.
두 번의 섹스가 끝난 후 그녀는 정말이지 천사 같은 얼굴로 잠이 들더군요. 솔직히 엎드린 자세에서 얼굴이 예쁘긴 쉽지 않을텐데... 그녀는 제 옆에 엎드려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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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잠든 것을 확인하고 저와 상대남은 다른방으로 옮겨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때가 새벽 4시 정도. 저는 즐거웠고 오늘은 여기까지가 좋겠다고 했습니다. 상대남은 그녀가 아침에 눈을 뜰 때까지 같이 있어줬으면 한다고 말하였지만, 저는 그러다 정들거 같다고 농담조로 대답하였습니다.
다시 연락 드리겠노라고 말하고 나왔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그들의 번호를 삭제하였습니다. 두 사람에게 악감정은 없었지만 누나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그랬습니다. 여신 같은 그녀와 즐기는 애정 없는 섹스 보다는 말이 잘 통하는 누나를 생각하면서 자위를 하는 쪽이 더 나답다는 말도 안 되는 허세를 부린 것이지요.
그날 하루를 보내고 저녁이 되어 저는 무슨 까닭인지 과음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신이 반 정도 없는 상태에서 누나에게 전화를 걸었지요. 자세한 대화내용은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대화의 요지는 [이제는 애정이나 호감 없는 섹스는 하기 싫어]였습니다.
사실 그 근래에 저는 무의미한 섹스를 하곤 했습니다. 굳이 성욕이 발동하지 않아도 저를 유혹하는 여자분이 계시면 과시하듯 섹스에 응하곤 하였지요. 혹은 나에게 성욕이 없어도 여자분이 원하면 없던 성욕을 끌어모아 섹스를 하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섹스를 더 이상 하기 싫다고 누나에게 응석부린 것이지요.
배부른 투정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동안 정식으로 다섯명의 여자를 사귀면서 그에 곱절인 여자와 애정 없는 섹스를 하였는데, 이에 염증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지요. 그렇다고 무분별한 섹스를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애정이나 호감이 있는 상대와의 섹스와, 전혀 애정과 호감이 없는 상대와 하는 섹스는 전혀 다른 것이지요.
예전에는 저에게 채워지지 않은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섹스를 했다고 한다면, 앞으로는 내가 사랑 받을 수 있는 섹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이후 이 커플에게서 몇 번 연락이 왔지만 저는 받지 않았습니다. 워낙 인상적인 외모의 상대녀였던지라 가끔 생각나는 것은 사실이었고, 그녀와의 섹스 자체는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그 과정을 복기하면 그다지 유쾌하지만은 않았던 경험이었습니다.
누나와 저는 처음에 화르르 불타올랐던 섹스 파트너 관계에서, 지금은 좋은 술친구 혹은 인생상담 친구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만나면 항상 섹스를 했지만, 이제는 둘 다 아무런 부담 없이 만나 가볍게 뽀뽀만 하는 정도. 그것도 가끔은 징그럽다고 나를 밀어내는 누나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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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편] 끝
*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추천이니라.
* 부담 되지 않는 내용의 쪽지에는 항상 답장을 합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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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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