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 선배님회고담 ~71 (새 보금자리/ 장충동으로 이사)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는 세상에는 일곱가지 죄가 있다고 했습니다
1. ~ 노력없는 부,
2. ~ 양심없는 쾌락,
3. ~ 인격없는 지식,
4. ~ 도덕성 없는 상업,
5. ~ 인성없는 과학,
6. ~ 희생없는 기도,
7. ~ 원칙없는 정치가 바로 그 것입니다 ~
대한민국 ~ 작은 땅덩어리 ~ 하루하루 고달픈 서민들의 세상살이 ~
단, 하루를 살더래도 ~~~
긍정적인 생각, 적극적인 생각, 아름다운 생각으로,
보다 성숙한 열매를 맺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소라 회원님들 화이팅 ~!!!
고향집과 처갓집에서 추석명절을 알뜰히 보내고 ...
11월 하순, ~
예정된 날자에 정들었던 신당동에서 - 새로운 보금자리 장충동 일본집으로 이사를 하였다
그전 집주인이 워낙 청결하게 사용했던 집이라서 특별히 손 볼 곳은 없었으나
우리집 대장 ...
순심누나의 지시(?)에 따라 이사한 날 바로 ...
1층의 온돌방 3칸,
2층의 다다미방 2칸,
남쪽정원을 바라보는 복도에 연결된 미닫이 투명유리창에
기존 방안 벽지와 잘 어울리는 화사한 국화꽃무늬 4계절용 커튼을 설치하였다
가을햇살이 방안 깊숙히 스며들어 오전중에는 눈이 부셨는데,
햇빛 차단효과 겸
겨울철 밤이면 바깥의 냉기를 막기 위해서 ~
그리고 완숙한 여자들이 거의 알몸으로 자유롭게 잠을 자는데
혹여나 외부손님들이 남쪽복도를 오가면서 유리창 틈으로 들여다 볼까봐
방안 내부가 전혀보이지 않을 두툼한 커튼을 단 것이다
또한 ... 9월 말,
대전 큰형님 입회 아래 장충동 집을 계약한 바로 다음날 ~
신당동 집을 동네 복덕방에 내놓았었는데
일주일만에 좋은 임자를 만나 합당한 금액에 매매계약을 체결하였다 ~
어렴픗이 기억되기로는
15년전, 내가 중학교 입학하던 해 ~ 처음 구입했던 가격의 100배 이상을 받았다
부동산의 수익성이 대단하다는 것을 그때 실감하였고
만약 ~
똑같은 돈으로 고향에 전답을 사두었더라면 지금의 시세는 어떠했을까?
부익부 ...
빈익빈 ...
사람 많이 사는 곳의 부동산이 가치면에서 월등하다는 것을 직접체험한 계기가 되었다
신당동 집을 판 돈을 대전 큰형님께 송금해 드릴려고 전화연락을 했더니
극구 반대하시면서 ...
지난번 이야기 한데로 막내 운명이가 책임감을 지니고
그 돈으로 서울근교에 장래성이 있는 작으마한 밭이나 야산을 구입하라고 하셨다
(신당동 집을 매각한 돈에다 그동안 나하고/ 순심누나/ 둘이서 저축한 돈까지 합쳐
지금의 강남대로 ~
그 시절엔 한적했던 큰 길 안쪽에 위치한 공터로 내버려둔 650평을 구입하였는데 ~
10여년이 흐른 뒤 ... 결과는 대박이었다~! 그 이야기는 한참 뒤에 게재됩니다)
장충동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우리들의 환경에 몇가지 변화가 있었다
1) 전화기 설치
(공전식 다이얼 ~ 백색전화기 ~ 개인간 매매 가능)
1971년 당시 서울시내 전화기 댓수가 약 50만대 정도 ~?
전화기 한대 설치비용은 약 5만원?(추정) 정도였던가 ~?
그러나 ~
군대 제대하고 신당동에 살면서 대학입시 학원에 다닐 때 부터
전신전화국에 전화청약 신청한지가 2~3년 지났지만 일반 가정집이라해서
청약 순서대로 전화기 설치가 요원했었고 ...
그로 인해 가족들이 불편한 생활을 해오던 차에 ...
장충동 집주인이 대전으로 이사 내려가면서 ~
밖으로 나다니면서 직장생활하는 우리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백색전화기"를 집과 함께 김운명 앞으로 명의이전을 해주었다
물론,
전화번호 값으로 적당한 금액을 지불하긴 했으나 너무도 고마운 분이었다
외부에서 전화기 걸려오면 "따르릉 ~ 따르릉 ~"
1층의 큰방에 설치해둔 전화기에서
(전 주인이 전화기를 사용하던 위치에 그대로 두었음)
경쾌하게 울리는 전화 신호음이 조용한 집안 전체에 울려퍼졌고
그 때마다 전화 담당(?) 시암댁어머니와 명순이가 서로 경쟁하 듯, 전화기 앞에 달려가
"여보세요 ~! 장충동 입니다 ~!"
상냥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곤 하였는데 ~
재빨리 뛰어가는 그 모습이 어찌나 우습던지 모두가 "깔깔깔" 웃곤 하였다
(참고자료 :
1971년 그 시절에는 산업화 초기단계라 ~
전화기는 사업체 운영의 절대적인 필수요소였기에 희소성이 대단히 높았고 ~
수요와 공급 ...
수급 불일치로 서울시내의 백색전화 번호 값이
100만원 ~ 150만원까지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다 (정식 가입비 : 5만원?)
1971년,
전기통신법 개정으로 ~ 신규 개설(청색) 전화는 매매불가,
기존 전화기(백색)는 매매가능으로, 이원화 되면서 전호번호 값은 더욱 폭등했다
전화기가 없는 사업자, 상인들은 전화기를 월세로 빌려쓰기도 하였고 ...
또한 ~
고리대금업자들은 전화가입권을 담보로 돈놀이를 하기도 했다 )
2) 명순이의 전학 ~
성씨 개명 및 아빠의 이름 변경
신당동 국민학교 3학년에 다니던 명순이를
집에서 가까운 장충동 국민학교로 전학시키게 되었는데 ~
이사하기 며칠 전 ~
신당동 국민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을 찾아가
명순이가 국민학교에 입학한 후, ~ 법원의 판결로 작성된
김순심/ 장동삼/ 이혼서류와 ~
장명순 = 김명순/ 모계 성씨 개명 서류를 내보이면서 ~
전학서류 작성시에 명순이 성씨를 바꾸어 달라고 부탁했는데 ...
학적부를 함부로 고치기는 힘들다면서 ~
전학서류에다 "모계 성씨 개명" 관련자료를 첨부해 보내줄테니 ~
새로 전학할 장충동 국민학교에 찾아가서
교무주임/ 교감/ 교장선생님께 전후 사정을 잘 말씀드리면 .....
그 곳에서 새로운 학적부를 작성하면서
"김명순" 이름을 써 넣어줄 것이고
반 학생들에게는 자연스레 "김명순"이라 불리울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요즈음처럼 전산시스템 ~" NEIS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 아닌 수작업 학적부였음)
그러한 연유로 ...
10살이 되도록 사용한 "장명순" 이름이 지워지고 --->
순심누나의 성을 딴 "김명순"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또 한가지 ...
장충국민학교에 ~
전학을 하면서 "가정환경조사서"를 작성해 제출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시시콜콜한 내용들 ~
자기집, 전셋집, 삭월세집, 구분 ... 방이 몇칸인지? 형제자매의 이름 나이 학교,
학생전용 공부방, 전화기, 라디오, 텔레비젼, 학생의 취미와 장래희망, .....
아버지, 어머니, ~ 이름, 나이, 직업(직장명), 월소득, .....
임의로 적어 내야했는데
아버지 = 김운명, 건설회사 근무, 월소득 5만원,
어머니 = 김순심, 고급한정식 요리사, 월소득 4만원이라고 당당히 적어내었다
순심누나가 순이와 나에게 눈물을 흘리며 간곡하게 부탁 ~
학적부에다 아버지를 "김운명" 이름을 쓰자고 간청하였는데
행여나 선생님이나 학생들 사이에서 아비 없는 딸로 놀림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
누나가 말을 꺼내자마자 ...
순이가 선 뜻 앞장서서 대찬성 ~!
"언니 말씀대로 ~ 당연히 오빠 이름을 기록해야지요 ~!"
"순이야 ~ 고마워 ~!
어린 명순이가 남들 앞에서 기 죽을까봐 그런 것인데 ..."
집안 식구들과, 어린 명순이를 설득하느라,
나하고 순심누나와 순이의 많은 노력이 필요했지만 ~
그래도 명실상부 ~ "거짓 장씨"가 아닌
순심누나의 딸로서 "엄마의 김씨" 성을 받게된 계기가 되었고
학교에는 아버지 김운명, 어머니 김순심이라고 ...
학생과 부모가 한 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학적부 등록을 필 하였다 ~
그로인해 ...
학부형 총회가 열리면 순심누나 또는 내가 시간을 내어 부모로서 당연히 참석하였고
담임선생님이 가정방문을 하거나,
명순이 친구들이 집에 놀러오면,
어엿한 아버지로서 역할을 대행할 수 밖에 없었다
호적이나 주민등록에는 그냥 누나, 조카딸, 동거인으로 기재되어 있지만
명순이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상급학교에 진학 할 때마다 ~
학적부 상에는 떳떳한 아버지로 내 이름을 계속 등재하였다)
3) 대전의 큰형님이 ~
이른새벽 건설현장으로 출퇴근하기 위해 승용차를 한 대 사 주신다고 하셨지만
아직은 신입사원으로 때가 아니라고 극구 사양하였고
(순이와 나는 대학에 다닐 때,
방학중 자동차 운전면허를 동시에 취득하였다
순심누나에게 함께 면허증을 따자고 설득했으나 ~
날마다 청진동식당에 출근해야하고 ...
운명이 순이가 운전하는 승용차 뒷좌석에 귀부인처럼 앉아 다니겠다면서 ~ 포기~!)
4) 장충동 집수리 ~
이삿날 밤에 ...
정이처형과 김반장이 다정하게 팔장을 끼고서
(이미 허락 받은 부부사이? ~ 실제 합방까지한 실질적인 부부로서?)
이사한 집에 선물로 ~
성냥, 양초, 세수비누, 빨래비누, 등을 몽땅 사들고 나타났다
정이처형은 이사 전에 장충동 집을 미리 한 번 둘러본 일이 있었지만
김반장은 처음으로 집을 방문한 까닭에 ...
넓은정원과 방, 방, 방, 거실로 연결된 1~2층의 편리한 실내를 둘러보면서
"와우 ~! 정원이며 실내가 잘 꾸며졌네요 ~! 정말 멋진집 입니다 ~!"
일본집의 규모에 짐짓 놀란 듯, 벌어진 입을 잠시동안 다물지 못하였다
놀란 김반장의 손을 이끌고 ~
1층, 2층, 정원, 구석구석을 두루 살펴보면서
-. 2층의 마루거실을 서재로 꾸미고 싶다 (벽에다 고정식 책꽂이 설치)
-. 2층의 다다미 방 2곳에 ,온수 라지에이터를 설치하면 겨울철에 따뜻하겠다
-. 낡은 철대문을 새롭게 바꾸고 싶다
-. 정원 코너에 가로등 3개를 설치하여 ~ 밤중에 정원에서 파티를 즐기고 싶다
-. 뒷마당 간이창고를 (목간통, 세면장) 개조하여 다용도 보관실로 만들고 싶다
-. 1층 ~2층 계단 아래 창고를 실내 세면대, 간이 샤워장으로 변경하면 편리하겠다
-. 뒷뜰의 장독대를 지금보다 2~3배 대폭 늘려 바닥 콘크리트를 치고
큰 옹기항아리 10여개, 중간 옹기동이 15개, 이상 놔 둘 수있는 넓은공간이 필요하다
(이 부분은 추석날 처가집에서
함바식당 김장계획을 세울 때,
김반장이 그 자리에 참석하였기에 설명하기가 쉬웠다)
장충동으로 이사한 날 밤에...
집수리에 대한 나의 구상을 김반장에게 이야기해주면서 비용은 걱정말라고 ~
나의 모든 주문사항(?)을 ~
단, 일주일 만에 ~
아파트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목수들, 미장공들, 기타 잡부들 ...
김반장이 동원한 몇 몇 인부가 힘을 합쳐 "뚝딱 뚝딱" 알뜰하게 마무리 해주었다
특히 ~
내 마음에 쏘옥 든 부분은 ...
매끄러운 미송 원목으로
ㄷ자 예쁜책장을 짜서 2층 거실에 아담한 서재를 꾸며 준 것,
어두컴컴 쓸모없던 쇠목간통을 헐어버리고 ~
넓직하고 깔끔한 창고를 확보해 준 것,
앞뜰 정원 구석에다 ~ 흰색 페인트를 칠한
흔들이 의자모양의 작은 그네를 설치해 준 것 ~ 어린 명순이를 위한 서비스,
장충동 집,
보수작업을 마무리한 날 .....
동네 푸줏간에서 돼지고기를 넉넉히 사다가 수육으로 푹 삶고
정원 잔디밭에 둥글게 모여앉아 막걸리 한 사발씩 걸쭉하게 마시면서 ... 덕담 ~!
"현장 사람들, 입소문으로 김운명 기사의 집안이 좋다고들 말 하더니만
김기사는 이제 나이 서른인데 ~
이러한 저택을 지니게 되었으니
앞으로 40 ~50살이 되면 큰 빌딩 사장이 되겠구려 ~ 부럽네요, 부러워요 ~ 허허허"
"김기사가 중매 서서,
김반장이랑 친 동서지간이 된다고들 하던데 ~
그래서 그런지 ~
집수리에 김반장이 앞장서서 팔걷어 붙이고 열심히 일을 하였구먼,
김반장이랑 함바식당 정이사장의 국수는 언제 얻어 먹을 수 있을까? ~ 후후후"
"김기사 ~
말 나온 김에 개인적으로 부탁 하나 합시다 ~
우리들 노가다 생활이란게 바람 부는대로 ... 물결 치는대로 ...
매일 매일 일거리 찾아다니는 불나방 같은 신세인데
나중에 김기사가 건설회사를 차리거든 ~ 우리들 한자리 부탁혀 ~! 꼭 ~! 흐흐흐"
"하하하 ~
선배님들 그 말씀을 제 머리속에다 꼭 기억해 둘게요
지금 당장 장담은 못하지만 ~ 앞으로 김운명이 세월이 좋아지면 ~
여러분들이 저의 팔 다리가 되어주실 겁니다 ~ 반드시 불러 모시도록 할게요 ~!"
(그날밤,
농담반 진담반으로 주고 받은 언약(?)이 불과 9년만에 실행되었다)
"자아 ~ 자아 ~ 그런 뜻에서 다 같이 건배하자구 ~!!! 하하하"
김동익반장 (동서 형?)에게 그동안 보수작업에 소요된
모든 자재비, 인건비, 기타비용, 등을 계산하게 하여
즉석에서 현찰 지불해주면서 ~ 각자 서운함 없이 분빠이 (분배 = 나누기) 하게 하였다
인부들이 술마시면서 이야기 한 것처럼 ~~~
이번에 김반장이 솔선수범해서 집을 깔끔하게 고쳐 준 것은 ...
김반장과 정이처형을 중매 서준 것에 대한 특별한 신세 갚음을 한건지?
같은 여형제를 취한 동서지간이라서 성심성의 작업을 한건지?
아무튼 김반장의 인원 동원력, 순발력, 리모델링 솜씨를 다시금 인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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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밤낮으로 허둥지둥하며 ~
(모두들 워낙 분주한 탓에 ~ 밤의 향연 "파라다이스 쑈"를 잠시동안 잊고지냈다)
이삿짐 정리, 집수리, 명순이 전학, 주소이전, 등기이전,
황망한 중에도 ...
크고 멋진 집에 산다는 우월감(?) 존재감(?) 만족감(?)으로 각자의 일상활동 ~
아침 일찍 직장출근, 밤 늦게 퇴근, ~ 더욱 열심히 일 하였다
누나 - 청진동식당,
순이 ~ 대학병원
옥희 ~ 을지로 미용실
나는 ~ 건설현장으로
정이 ~ 함바식당과 장충동 집을 오가면서 지냈고
명순 ~ 장충동 국민학교 새로운 친구 사귀기 ...
(우리집으로 반 친구들을 둘 ~ 셋씩 대려와
집구경, 방구경, 서재구경, 잔디정원, 흔들그네, 자랑을 은근히 하였다고 ~
우리 아빠는 건설회사 기술자로,
우리 엄마는 고급식당 요리사로 근무한다고 ~
우리집도 크지만 ~
할머니가 사는 고향의 기와집은 더욱 커서 대궐처럼 넓다고 ~
시암댁어머니는
명순이가 대려온 어린손님들을 신경써서 대접했다고 ~푸념 아닌 자랑을 하셨다)
12월 초,
첫 번째 주말이 되었다
모처럼 일요일 하루를 집에서 쉬겠다고 현장소장님께 허락을 받았는데
"김기사 ~
집을 신당동에서 장충동 큰 집으로 이사 하였다면서 ~?
김기사 이사한 집에 뭐, 내가 도와줄만한 일이 없을까? 필요한게 있으면 말해봐요 ~
아파트 건설현장에 남아도는 자재들이 부지기수이니까 ~ 허허허"
"소장님의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
공과 사는 분명히 해야지요 ~
그리고 지금은 특별히 필요한게 없을 듯 합니다"
"알았네 ~
알았어 ~!
자네의 철두철미 원리원칙 주의는 현장사람들이 다 아는 바이고 ~ 허허허
지휘계통을 떠나 ~
명색이 고향선배인데 ~
내가 좋은 선물을 챙겨서 보내줌세 ~!!!"
소장님 말씀이 있고 바로 다음날 ~
정원을 새롭게 꾸밀 자연석과 휘어진 소나무, 검은 대나무(오죽?) 등을
목수 김반장과 인부들 편에 큰 트럭으로 실어 보내주었는데 ...
아마도 ~
며칠동안 장충동 집을 보수한 김반장과 인부들 입을 통해,
우리집에 무엇이 필요하다는 걸 파악하신 듯
각별한 배려하여 너무도 고마운 마음이 생겨났다
힘 좋은 인부들이 ~
기존 정원의 수목 및 잔디와 조화를 잘 맞추어
트럭으로 실어온 정원석을 멋지게 쌓고 소나무 대나무를 어울리게 심고 보니 ...
오래된 일본식 정원이 ~
한결 새로워진 한국식 정원으로 변모하였다
집들이 멋진 선물이 또 있었다 ...
순심누나의 청진동 한정식 여사장님이 직접 장충동 집에까지 방문오셔서
정원이며, 방이며, 부엌이며, ~
집 안팎을 두루 살펴보시고는 ~ 감탄사 연발 ~!
"참으로 보존이 잘된 집이구나 ~
6.25때도 전혀 피해가 없었던가 보다 ~!"
"우리 김순심 요리사가 ~
이 집을 잘 고쳐서 고급한정식 식당을 차려도 좋겠다 ~!"
사장님의 승용차 뒷좌석에다 길게 눕혀 실어온 ~
진청색 공단바탕에 화사한 십장생 자수가 놓아진 10폭 병풍을 선물로 전해주고 가셨는데
그 멋진 병풍을 2층의 순심누나 거처하는 방에다 펼치자 ~
금방 삼천궁녀 궁궐 ~
화려한 아방궁의 내실처럼 분위기가 아늑하고 멋져 보였다
토요일 밤 ~
모처럼 가족회의가 열렸다
장소는 1층 안방 (어머니가 혼자 편히 거처하는 큰 온돌방)
공사현장의 정이처형과 김반장을 특별히 옵서버로 초대, 함께 참석시키고 ....
첫 번째 안건 ~ 각자 사용할 방배치 :
1층의 방 세 칸은 ~ 어머니, 명순이, 옥희가 (처형이 함께) 사용하고,
2층의 방 두 칸은 ~ 순심누나와 순이, 그리고 내가 쓰기로,
외부 손님들이 찾아올 경우 ~ 상황에 따라서
1층에 ~ 남여 손님용 방 두 칸을 비워 거처를 마련해 드리기로 ...
그럴 때는 어머니 옥희 정이처형이 한방을 쓰고, 명순이는 2층 삼촌방에서 재우기로,
두 번째 안건 ~ 집 청소 유지관리 :
각자 사용한 방을 자신들이 깨끗이 청소, 정리정돈해야 하고
각 방마다 "오시레" (벽장과 유사한 공간) 를 이용해서
침구나 옷가지를 눈에 안보이게 정리, 보관하기로
부엌일은 신당동에서와 같이 두 사람씩 교대로 서로 도와가며 분담하기로 ~
정원관리와 대문 밖 청소는 ~ 어머니, 운명이, 명순이가 함께 하고,
집을 수리하는 보수작업은 ~ 운명이와 김반장이 책임맡기로 ~
세 번째 안건 ~ 집들이 겸 정이처형 혼례식 :
"큰집으로 이사 들어가면 그 집에서 떠들썩한 잔치를 벌려야 집 터가 잠잠해 진다"는
토속신앙, 토정비결, 옛말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
이번 기회에 집들이 겸,
정이/ 김반장의 혼사를 집에서 치루어주면 어떻겠느냐고 ~ 순심누나가 강력히 주장 ~!
순이, 정이, 김반장은 ~
순심누나의 말에 너무 고맙다고 감격스런 표정을 지었고
어머니와 옥희, 명순이 까지 박수를 치면서 ~ 흔쾌히 찬성 ~!
나 혼자만 가부 의사표시를 안하고 ~
묵묵히 허공을 쳐다보며 생각에 잠겨있었는데 ~
순심누나가 눈쌀을 살짝 찌프리면서 언성을 높혀 내게 말하였다
"운명이 너는 ~
왜 떱떠름한 표정이니? ~ 내 말에 불만이라도 있는거여 ~?"
"어 어 ~ 잠시 머릿속으로 생각 좀 하느라구요 ~"
"흐음 ~
운명이가 무슨 중대한 의견을 말하려나 보다 ~ 다들 들어봅시다~"
집들이와 혼례식에 관해 ~
진즉부터 내가 생각해 둔 바를 조목조목 일장설파 하였다
본래 혼례라는 것은
남녀간의 육체적, 정신적 결합을 일정한 의식을 행함으로써 널리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
관혼상제의 4례 중에서 가장 경사스럽고 중대한 의식이라 할 수 있는데 ...
옛날 사람들은 남여간의 혼인을 ~
인륜도덕의 시원이며 만복의 근원이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먼저 ~
처갓집 장인 장모님 의견을 타진해 보아야 합니다
지난번 추석명절에
"집안에서 정한수 한 그릇 떠놓고 간단하게 치루겠다" 라고 말씀은 하셨지만
아무리 간소화한다고 하드래도 인륜지대사 큰 딸의 결혼식인데 ~
처가동네가 아닌 우리집에서 혼례를 치루게 되면 ~
시골마을의 가까운 친척들,
절친한 아저씨 아줌마들이 일부 서울로 올라오셔야 할 것 같구요
아파트 공사현장의 사람들도
김반장과 함바식당 처형의 낯을 보아 제법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러 올 것이고
고향 어머니/
대전 큰형님 형수님/ ~
사돈댁의 혼사 자리에 반드시 참석하실 것이고 .....
이렇게 저렇게 모두 합치면 하객이 적어도 40~50명, 그 이상은 될 듯 ?
적지않은 숫자의 하객들이 우르르 집으로 찾아올 것 같은데
더구나 그중에 일부는 여기서 잠을 자게 될 것이구요 ...
그 점에 대해서 많은 손님들을 맞이할 대책을 미리 세워두어야 합니다
다음 문제 ~
혼례식 날자를 언제로 정하느냐? 하는 것인데
장인어른 말씀으로는 한해가 가기전, 동짓달에 혼례를 치루자고 하셨으니
일단 다음주에 김장작업을 마무리하고 나서 ...
그 다음주 일요일에 혼례를 올리는 것이 처가식구들이나 하객들에게 편리할 것 같네요
다음에는 ~
신랑 신부의 결혼식 옷차림인데,
예식장에 돈을 주고 신부의 웨딩드레스를 하루동안 빌려오거나
옥희가 근무하는 미용실 쪽으로 알아봐서 신부복장을 빌리는 방법이 있겠구요
사진관에다 부탁해서 ~
재래식으로 신랑 사모관대, 신부 원삼족두리를 준비하도록 하는 방법도 좋겠구요
다른 건 몰라도 ~ 결혼식 날,
우리집 넓고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혼례식 사진을 찍으면 멋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
메인 이벤트 혼례식 장소로는
12월 중순이 되면 날씨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우니
1층의 온돌방 세 칸의 미닫이 문을 전부 개방하여 교실처럼 하나로 툭 터서 ~
그곳에다 김반장이 베니아 합판으로 8인용 단체 밥상을 여러개 설치하고
청진동한정식 식당처럼 ~
상위에다 흰 종이를 깔면 멋진 밥상으로 보이겠지요
총 40~50명 이상, 하객들이 둘러앉아 식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면 좋겠구요
끝으로 ~
혼례 당일 음식장만, 써빙작업, 관련인데 ...
자금 여기있는 분들은 모두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혼주역할, 하객안내 역할을 해야하니
순심누나가 ~
종로요리학원 원장님과 의논하여 특별히 인원지원을 부탁 ~
학원생들 중에서 자원봉사(?)형식으로 지원자를 받았으면 합니다 (일당을 주기로)
혼례식에 점심상에 내 놓을 ~
음식의 메뉴와 준비할 분량은 순심누나와 정이 순이 옥희가 머리 맞대고 계획을 세워야 할 거구요
결혼식 주관할 주례선생님은 ~
현장소장님께 부탁을 드려보려구요
사회진행은 김반장과 절친한 친구가 없으면 ~ 동서인 제가 보는 것도 좋겠네요
기타 혼례식장을 꾸미는데 ~
꽃, 병풍들도 미리 미리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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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장황하게 긴시간을 나 혼자서 열변(?)을 토하고 나니 ~
그 자리에 모든 사람들이 눈만 껌벅 껌벅 ... 도통 말 한 마디가 없었다
자신만만했던 순심누나/
고마워했던 순이/
부끄러워하던 정이와 김반장/
어머니와 옥희도 이렇다할 말이 없었고 ...
내 품안에 애완견처럼 안겨있었던 명순이도 삼촌이 말하는게 무슨 뜻이지? 라는 듯 ~
그 자리에 모인 가족들이 ...
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알았다는 듯 수긍을 하면서
집안에서 간단히 치루는 혼례일 망정,
사전에 준비할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달은 듯한 모습들이었다
회의 결과 :
시일이 너무 촉박하므로 ~
2주일 후,
12월 둘 째 일요일 12시에 혼례식을 올리기로 하였고 (우선 ~ 처가 어른들께 편지 연락하기로)
나머지 사항들은 내가 말한 내용을 토대로
각자 맡은바 일들을 분담하여 차질없이 미리 미리 준비하기로 결론지었다
그날밤 ...
회의를 마치고
정이처형과 김반장을 1층의 문간방에 공식적으로(?) 합방시켜 자도록 하였고
어머니 옥희 명순이는 1층 큰방에서 함께 자도록 하였다
(귀여운 명순이가 ~
"난 삼촌하고 잠 잘거야 ~!" 잠시 심통을 부렸지만
순심누나와 순이가 나서서 "2층 방은 추워서 감기 걸려요 ~" 명순이를 살살 달래주었다)
나하고/ 순심누나/ / 순이/ 세 사람이
장충동으로 집을 옮기고 처음으로 편한 자세로 나란히 누웠다
2층의 다다미 방에 두툼한 이브자리를 깔고서 ...
홀랑 벗은 알몸으로 서로 엉겨 붙은채 ...
온돌방은 아니지만 구석에 설치한 라지에이터 훈기가 제법 따뜻하다면서 ~
잠 자리에 누워서 ~
청진동식당 사장님의 선물,
십장생 자수 병풍을 방 윗쪽에 길게 펼쳐두고 바라보니
드라마에 나오는 구중궁궐 임금님 비빈들의 방처럼 호사스럽게 느껴졌다
"순심언니 ~ 십장생처럼 오래오래 사세요 ~ 히히히"
"고마워 ~!
우리 셋이 오래도록 함께 살다가 ~ 같은 날 꼴깍 했으면 좋겠다 ~ 호호호"
"하하하 ~
순심누나와 순이 ~!
저기 자수병풍의 십장생 그림들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
해[日]· 달[月]· 산(山) ·내[川]·대나무[竹]·소나무[松]
거북[龜]·학(鶴) ·사슴[鹿]·불로초 (不老草, 芝) ...
아주 고대로 부터 이어내려온 중국의 신선(神仙) 사상에서 전래된 ~
민간신앙 및 도교에서 불로장생(不老長生)을 상징하는 열 가지의 영물들로서 ~
모두가 우리 주변에 있는 것 들인데 그 수명이 천년, 만년을 산다고들 하거든요
자연 5가지, ~ 해 , 달 , 산 , 강, 불로초 (상상속의 영물? 산삼?)
식물 2가지, ~ 소나무 , 대나무 ,
동물 3가지, ~ 거북 , 학 , 사슴 ,
우리 아파트 현장소장님께서도
멋진 소나무와 검은 대나무 (오죽)를 이사 선물로 보내주셨는데 ...
아마도 오래도록 지조있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으라는 깊은 뜻이 있는 듯 보여요
장충동 집을 계약하고 나서 ~
그리고 이사를 마치고 나서 ~
제가 고등학교 때 읽은 책중 , 고산 윤선도 선생의 "오우가" 시가 생각났어요
(내 벗이 무언인고 하니 ~ 水石과 松竹이라 ~ 물, 바위, 소나무, 대나무,
동산에 달이 오르니 더욱 반갑고나 ... 月 ~ 달,)
우리집 정원에는 이 다섯가지 중, 네 가지가 이미 갖추어져 있어요 ~
단지 한가지 ~ 물이 없는데 ...
김반장을 시켜서 정원에다 작은 연못을 만들고 싶네요 ~ 제 욕심일까요 ~? 하하하
휘엉청 달 밝은 밤에 ~
누나와 순이랑 내가 고운 비단옷을 차려입고서 정원 한가운데로 나가
달빛 아래 ~
오우가 시조가락에 맞추어 ~
선남선녀처럼 사쁜사쁜 너울너울 춤추고 싶어요 ...
신선도 되어 보고,
선녀도 되어 보고,
안아도 주고, 업어도 주고, ~ 하늘에 걸린 달을 따라고 무등도 태워주고,
바로 이런게 우리들의 스윗트 홈 ... 행복이 넘치는 가정이 아닐까요?"
또다시 의미심장한 긴 잔소리(?) ~
입안에 녹아드는 달콤한 사탕발림(?)을 ~ 늘어 놓자
순심누나도 순이도 나의 말에 크게 감동을 받은 듯, ~
숨소리 조차 멈춰버린 침묵의 시간이 잠시 흘렀다 ...
순심누나가 나의 얼굴과 입술을 손으로 부드럽게 만지기 시작하더니 ~
귓가에다 소곤소곤 정담을 해주었다
"우리 운명이 동생은 어쩌면 이리도 해박하고 믿음직 스러울까?
너의 머릿속에는
도대체 무엇이?
얼마만큼?
담겨져 있는걸까?
나하고 순이는 운명이의 생각이나 마음을 읽으려면 아직도 멀었다고 느껴져 ...
십장생/ 오우가/ 깊은 뜻이며,
더구나 우리집 정원에다 그 모든걸 간직하겠다고 ...?
너무 너무 좋구나 ~!
기쁜 마음에 몸이 하늘로 붕 ~ 솟아 오르는 기분이야 ~!
조금 전, 아랫층의 시암댁어머니 방에서
가족회의를 하면서도 나는 그저 밀어붙이기만 하면 다 되는줄 알았는데 ~
운명이의 조리있는 말을 듣고 보니
너에게 소리높여 역정을 냈던 누나가 미안해지더라 ~ 운명아 사과할께 ~! 호호호"
"어허 ~
무엇이 미안해요?
사과할 잘 못이 누나에게 있었어요 ~?
그리고 사과를 할려면 ~ 말로만 하지 말고 제대로 해야지요 ~ 흐흐흐"
"에구구 ~ 너 또 이상한 짓 하려고 ~? 호호호"
"순심언니 ~ 오랫만에 셋이 자는데 ~ 오빠 기분 좀 맞춰주세요 ~ 히히히"
순심누나는 진즉부터
몸속에 열이 활 ~ 활 타오르는 듯, 얼굴을 빨갛게 물 들인체
셋이서 덮고 있던 두터운 겨울 솜이불을 발 끝으로 걷어내고
나의 사타구니 안에 얼굴을 파묻고 ~ 쭈주바 오랄서비스 시작 ~!
순이는 노란병아리처럼 입술을 쫑긋 내밀어 나의 입술을 빨기 시작 ~!
아파트 공사 때문에 ~
이사 한다는 핑게로 ~
셋이서 마음 편하게 쓰리섬을 즐긴지 1주일도 훨씬 지났지만,
오늘밤은 스페셜서비스 ...
누나와 순이가 이렇게 과감하게 덤벼들기는 실로 오랜만인가 싶었다
"어 어 ~ 운명이가 오늘은 웬일이래? ..."
"왜요 ~? 언니 무엇이 이상한가요~?"
"응 ~ 내가 열심히 빨아주어도 ~ 자지가 잠들어 있어, 이상한데 순이가 만져봐 ...어때?"
"정말 그러네요 ~ 오빠가 몸이 피곤한가? ~ 다른 생각중인가? ~ 히히히"
"호호호 ~ 아앙 ... 그거로구나 ... 운명이가 1층의 정이/김반장/ 생각을 하고 있나봐 ~?"
"히히히 ~ 오빠 ~ 궁금하면 살금살금 1층에 내려가 살펴볼래요 ~?"
"아니야 ~
그게 아니라구 ~
추석에 옥희네 사랑방에서 실컷 보았잖어? 두 번 보면 실망할거여 ~! 후후후"
"아이구 ~ 이 변태 ~!
운명이는 곁에 여자를 얼마나 줄세워 놓아야 행복해 할거나~? 호호호"
정이처형에게 맘을 쓰고 있다고 ~
순심누나가 갑자기 오기가 발동했는지
69자세로 내 몸 위에 올라타 ~ 풀죽은 XX를 손으로 "찰싹 찰싹" 때리면서
누나의 예쁜YY를 내 눈 가까이에 활짝 벌렸다
언제 바라보아도 예쁜 순심누나의 YY ~!
언제 빨아주어도 달콤한 내사랑 긴짜구 질구멍 ~!
손가락으로 양날개 떡잎을 헤집어 벌린 후 ~
입술로 빨고, 혀로 핥으고, 이빨로 감씨를 잘근 깨물어 주니 .....
옹달샘에서 무색무취 신비의 감로수가 주르륵 ... 흐르면서
"아으으으 ~ 그거야 ~ 바로 거기야 ~! 나 미치기 시작한다구 ~!"
곁에 붙어앉아 누나의 히프/ 나의 허벅지/에 손가락 피아노연주를 해주던
순이의 볼륨있는 양쪽 젖가슴을 누나와 내가 나누어 쥐고
완두콩처럼 작은 젖꼭지를 손으로 비틀어 주었더니 ...
"아아앙 ~ 젖꼭지가 너무 짜릿해요 ~ 어머머, 아래도 근질거려요 ~!"
세 사람은
서서히 무릉도원 파라다이스 계곡으로 걸어나갔다
순심누나의 현란한 오랄서비스에 차츰차츰 흥분되기 시작한 내가
순이의 손을 이끌어 ~
순심누나 등위에 엎드리게 하고 (3층 시루떡 같이)
누나 / 순이/를 번갈아가며 만지고 빨기 시작 ~
"오우우 ~ 나 큰거 올라온다 ~ 금방 YY물 푹 푹 쌀거야 ~!"
"언니 ~ 저도 달아올랐어요 ~ 어머머 ~ 오줌이 찔 찔 흘러나와요 ~!"
찌이익, 찍, 찍, 1단 로켓을 분리한 ~
두 여인의 사타구니에 넘쳐나는 맑은 애액이
마사지 팩을 하는 것처럼 ~ 내 얼굴을 흠뻑 적시었고
곧 이어 ~
순심누나가 여성상위로, 순이는 오줌 누는 자세로 내 몸 위에 말타기로 걸터 앉아
"뽁짝 뽁짝" ~ 디딜방아를 찧다가
"뿌걱 뿌걱" ~ 연자방아를 돌리다가
"찔걱 찔걱" ~ 히프를 높이 들어올렸다 빠르게 내려박는 묘기?
뻥 ~ 뚫린 선홍빛 YY구멍에서
XX를 대가리 까지 빼냈다가 ~ "뿌지직" 소리를 내며 좆 뿌리까지 쑤셔박는
"무중력 우주선 도킹작업" ~~~ 내가 가장 짜릿함을 느끼는 동작을 연속으로 해주었다
"허억 허어억 ~ 누나의 긴자꾸 YY가 너무 좋아요 ~ 아우우우 ~ 좆 꼴리넹 ~!"
"나도 좋아 죽을거 같아 ~ 벌써 몇번이나 연속으로 느끼고 있어 ~!"
"오빠 ~ 나도 언니처럼 ~ 계속 싸고 있어요 ~ 하흥 ~ 하으응 ~!"
자세를 바꾸어
내가 순심누나 배 위로 올라타고 싶었지만,
어차피 한 번 불이 댕기면 ~
최소한 두 세 시간씩 올나이트로 즐기는 섹골 누나인지라 ~ 체력안배(?)를 위해서
누나와 순이의 서비스에 강가에 떠 있는 나룻배처럼 몸을 자유롭게 내 맡겼다
여상성위로 섹스 즐기면서 ~ 곰곰히 생각에 잠겨 들었다
세상천지에 나 하나만을 믿고 따르는 ...
귀여운 두 여인이 있기에
내 호주머니 안에 간직했다가 ~ 길거리에 흘려 잊어버린 것 같은 ~
김명숙선배/ 은실누나/ 정이처형/ ...
이젠 미련을 버리자 ~!
자유롭게 놓아주자 ~!
나와 함께 일평생을 살아가야할 사랑스런 두 여인이
지금 이 순간도 나의 양팔에 안겨 사랑과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데 ...
은실누나, 정이처형,
당신들 나름대로 이 세상을 마음껏 휘젓고 살아가라고 ...
정이와 김반장이 당장 경제적으로 생활여유가 없겠지만 ...
더욱이 김반장/ 정이처형/ 궁합이 맞춤형으로 딱 ~들어 맞을런지?
제발, 은실누나/ 최반장처럼
뻑 ~!
소리나는 섹스를 날마다 즐기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 마음속으로 기원해주었다
"누나 ~ 오늘밤, 최고로 멋지게 즐기는 것 같은데요 ~?"
"으응 ~ 새 집에 이사 오니까 ~
어쩐지 분위기도 확 다르고 ~ 뚝 떨어진 2층이라서 ~
신음소리, 씹소리, 조심하지 않아도 된다는 자유로움에 맘도 편하고 ~
오랫만에 우리 셋이서 맘 놓고 즐기니까 너무 너무 좋아 ~! 호호호"
"어쩜 ~?
언니 마음하고 제 마음이 꼭 같아요 ~ 순이도 진짜 편해요 ~! 히히히"
"이젠 내가 위로 올라갈께요 ~ 자리를 바꾸어 ~"
"아잉 ~ 난 이 상태로 새벽까지 즐기고 싶은데 ~ 호호호"
"어이쿠 ~ 누나는 내일 청진동식당에 출근해야 하잖아요 ~ 좀 자야죠 ~?"
"피이 ~ 나는 밤새도록 셋이서 즐기면서 만족을 느끼면 ~ 그 다음날 전혀 끄덕없어요 ~ 호호호"
"어머머 ~ 언니는 체격은 작지만 ~ 밤 일이라면 천하 제일인가봐요 ~?히히히"
"만족한 ~ 섹스로 올나이트를 즐기면 ~ 몸이 날아갈 듯, 힘이 더 생기거든 ~호호호 "
"하이구 ~ 동삼이가 잘 생각했지 ~! 누나랑 살았으면 지금쯤 복상사 했을 걸 ~?"
"너 ~! 다시는 동삼이 말 꺼내지 말랬지 ~! 나에겐 지긋지긋한 추억인데 ~"
"어 어 ~ 미안해요 ~
누나를 놀리려다가 ~ 그냥 입에서 나온소리예요 ~! 하하하"
"앞으로 조심해 ~!
한 번 더 실언하면, 자지를 빨래집게로 찝어줄테니까 ~! 호호호"
"어머나 ~
오빠 자지를 빨래줄에 걸어두면 ~ 온 동네 소문이 날텐데 ~ 히히히"
"순이 너 엉큼하긴 ~
그저 서방님 자지라면 ~ 금이야 옥이야 ~ 애지중지 ~! 호호호"
"자아 ~
그만 그만하세요 ~
빨래집게에 아프게 물리기 전에
오늘은 누나 자궁속에다 ~ 영양 크림 엑기스를 듬뿍 선물해 드릴게요 ~! 하하하"
"저엉말 ~? ...
아까운데 운명이 정액을 남겨두어야 하지 않을까? 호호호"
"오늘은 시원하게 싸고 싶어요 ~ 새 집에서 똘똘이장군의 첫날밤이잖아요 ~ 하하하"
"알았어 ~ 그럼 셋이 모두 자리를 바꾸자 ~!"
순이를 바르게 요위에 드러눕히고
순심누나가 순이를 끌어안 듯이, 엎드려 포개 눕고
내가 두 여인의 가랭이 사이 사타구니에 다가 앉으며 껄덕쇠 XX 몽둥이를 붙잡아
먼저,
맨아래의 순이 겉보지와 감씨에다 XX머리를 슬 슬 문지르고
다음, 순심누나 똥고를 XX로 쓱 쓱 문지르다가 ~ 질구멍으로 쑥 ~ 밀어 넣었다
"으으으 ~ 미치게 좋아 ~ 운명이 뜨거운 XX가 질속을 꽉 채워주는게 넘 멋져 ~!"
"역시 ~ 누나의 긴자꾸 명품 YY는 천하제일이야 ~! 들어가자 마자 꽉꽉 물어주네요"
"그런거 난 몰라 ~!
그냥 네가 좋으니까 내 몸이 따르는거지 ~! 아아앙 ~ 아으윽 ~!"
"누나 ~ 사랑해 ~!
이 순간 누나는 갓난애기 얼굴이야 ~! 하하하"
"나두 ~ 운명이 ~ 사랑해 ~!
너 없으면 난 죽어버릴거야 ~! 호호호"
"어머 ~ 언니가 죽으면 ~
나 혼자서는 오빠를 책임 못져요 ~ 히히히"
"에구 ~ 귀여운 순이 ~
우리는 어쩌면 이리도 죽이 잘 맞을까? 호호호"
눕고,
엎드린,
두 여인의 유방을 어깨 밑으로 끄집어내어 한입 두 개를 덜컥 물고서 쎄게 빨아주었다
젖꼭지에다 침을 듬뿍 묻혀/
누나와 순이에게 서로 꼭지를 비벼 보라고 하였는데
동시에 젖꼭지 끝에서 짜릿함을 느낀 누나와 순이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격정적인 키스 ~!!!
숨막히는 키스 ~!!!
네 개의 허벅지를 부들부들 떨면서 ~
누나의 항문 국화꽃이 움찔움찔, 질 안쪽 오돌토돌한 자궁벽이 엄청난 힘으로 쪼여왔다
"어이쿠 ~ 순이야 운명아 ~ 나 또 싼다 ~오메메 ~ 나 미쳐 죽을거 같아 ~! 아으윽 아윽"
"언니이 ~ 순이도 싸요 ~ 어머나 ~ 내 YY에 불난 거 같아요 ~! 아아아 하학 하학"
"어어어 ~ 누나 ~ 나도 왔어 ~ 이젠 못 참겠어 ~ 나 쌀거다 ~ YY구멍 힘줘봐 ~!"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짜릿한 사정감 ~!
나의 두 다리를 쭉 뻗어,
엄지 발가락으로 몸을 지탱한 후에
허리를 최대한 낮추어 누나의 똥고와 질구멍에 나의 털복숭이 둔덕을 밀어 붙였고 ...
누나의 다리와 히프를 최대한 좁혀 나의 허벅지사이에 꽉 껴안고
질속에 박혀있는 XX가 빼도박도 옴작달삭 못하게 강력한 압박을 하도록 ~
긴짜구 질구를 최대한 좁혀서,
작고 예쁜 술병 주둥이처럼 만들어 나의 XX물을 받아들이게 하였다
지칠줄 모르는 엄청난 스피드로 ~
YY인지? 똥고인지? 거침없이 찌르고 쑤셔박고 좌우로 흔들었다
아아아 ...
보지에 박혀있는 자지를 뺀치로 끊을 듯이 누나의 질벽이 조여온다
뿌듯하면서 찌르르 아픔이 느껴진다
XX 끝이 무언가에 꽉 부딪히면서 ...헉 헉 숨이차 오른다
"오메메 ~
우리 운명이 XX이 ... 갑자기 왜이리 커진다니 ?... 아이구 ~ 내 YY 찢어지겠넹 ~
그래 ~ 그래 ~ 어서와 어서와 ~ 너의 분신을 멋지게 싸줘 ~!
그래 ~ 그렇게 ~ 더 깊히 ~ 더 깊히 ~ 아아아아 ... 나 미쳐요 ~ 나 또 왔어 ~!"
누나의 작은 궁둥이를 순이의 두 손으로 쎄게 쥐어짜게 하면서
탱글탱글 히프를 나의 손바닥으로 ~ 사정없이 때리기 시작하였다
"앗 앗 ~ 아프다 ~ 너무 아파요 ~ 궁둥이 때리지 말어 ~!"
"누나 ~ 조금만 참아봐 ~ 짜릿한게 느껴질테니까 ~!"
문득 ~
은실누나/ 최반장의 열불나는 섹스 장면이 머릿속에 떠오르면서
빰 때리듯, 학대하던 히프를 두 손으로 꽉 ~ 붙잡고
XX뿌리까지 깊숙히 질속에 찔러 넣은체로
미칠 듯이 궁둥이를 흔들며, 누나의 히프가 뭉게지도록 마구 비벼댔다
"어으윽 ~ 우우우 ~ 나 왔어요 ~! 왔다구요 ~!
누나 ~ 누나 ~ 그대로 ~ 그대로 ~ 가만이 움직이지마 ~!
흐흐흐 ~ 허허헉 ~ 아아아 ~ 내 XX 물 싼다 ~~~~~~"
"어머머 ~ 운명아 ~
너의 뜨거운게 질속으로 자궁바닥 까지 들어온 것 같아 ~
어서 어서 ~ 힘 껏 많이 싸줘 ~ 내 YY 홍수나게 싸줘 ~!"
한여름 마른 하늘에 천둥, 번개, ~
그리고 먹장구름이 몰고온 엄청난 소낙비가 조용히 그쳤나보다 ~?
심장은 벌렁벌렁 ~
기진맥진 전신의 맥이 탁 풀린 ~
나하고, 순심누나, 순이가 꼭 끌어 안고서 소리없는 가벼운 입맛춤 ~!
얼마나 까무러치게 좋았을까?
얼마 동안이나 정신줄을 놓고 마치 죽은 미이라처럼 축 ~ 늘어져 있었을까?
이마와 콧등에 흐르는 땀방울,
목과 쇄골 (복장뼈, 어깨뼈) 가슴팍으로 타고 흐르는 줄기 줄기 진땀,
너무 힘을 썼나? ~
순심누나 눈 꺼플이 발라당 까져 ~ 이쁜이 쌍커플 상태가 되었고
두 여인의 윤기나는 머리카락은 마귀할멈 처럼 헝클어져 ~ 땀 젖은 얼굴에 덕지덕지 엉겨붙었고
메론처럼 두둥실 솟아오른 네 개의 유방은 무엇이 그리도 즐거웠던가?
나를 향해 방글방글 미소를 짓고 있었다
퍼질러 누었던 자리에서 힘없이 일어나 앉아 ~
순심누나의 가랭이를 옆으로 벌리고 질구에서 "주르륵" 흘러내리는 허연 정액을
손가락 끝에 뭍여 냄새를 맡아보니 ~
시큼한 밤꽃 냄새가 물씬 ~!
그 정액을 ~
누나와 순이의 젖쪽지 끝에다 발라주고
그 정액을 ~
누나와 순이의 빨갛게 물들은 도톰한 볼에다 둥글게 도장찍어 주었다
전등불 아래, 챙피하지도 않는지?
두 다리를 쩍 벌리고 ~ 포만감에 베시시 웃는 두 여인 ~!
태산같이 큰 금덩이를 가져다 준다해도 바꾸지 않을 사랑스런 내 여인들 ~!
살며시 엎드려 여인의 앵두같은 입술에 달콤하게 키스 ~!
"순심누나 ~
너무 좋았어요 ~ 오늘밤 섹스는 100점 만점, 베리 굿 ~!!! 하하하"
"호호호 ~
나는 꼭 죽을 듯한 절정을 열 번은 느낀거 같아 ~ 운명아 고마워 ~! 호호호"
"어머머 ~
저도 정신이 멍하도록 짜릿함을 몇 차례나 느꼈는데요 ~! 히히히"
"순이 너 ~
결혼식도 하기 전에, 진짜로 운명이 자지를 받기도 전에,
너무 빠르게 섹스에 도통한 거 아닐까 ~?
앞으로 우리 둘을 만족시킬려면 운명이가 너무 힘들겠지 ~? 호호호"
"그런 걱정 마세요 ~
둘 아니라 다섯 명도 자신있으니까요 ~! 하하하?"
"에이구 ~
이럴 때는, 운명이는 남자가 아니라 꼭 짐승 같아 ~! 호호호"
"언니, 오빠,
그대로 쉬고 있어요 ~ 마무리는 내 차지 ~! 히히히"
순이가 땀에 푹 절은 알몸 상태로 일어나
머리맡의 부드러운 가재손수건으로 순심누나 YY구멍을 막아주고
돌아 앉아서 내 XX를 입에 넣고 "쪽 쪽" 빨아서 깔끔하게 씻어주면서
무엇이 그리도 즐거운지 "킥 킥 킥" 혼자서 미친 사람처럼 웃었다
"언니랑 오빠를 위해서 ~ 편한 잠옷으로 바꾸어야겠어요
그냥 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는 목욕가운으로 ~ 전 식구 통일하면 좋겠어요 ~!"
"호호호 ~
그게 좋겠다 ~ 누가 찾아오더래도 금방 가운만 걸치면 되니 좋겠고
밤마다 노팬티 노브라 얼마나 편할까? ~ 아주 좋은 아이디어인데 ~! 호호호"
"후후후 ~
나를 위한게 아니라, 누나와 순이가 좋아하는 잠옷이구먼 ~ 하하하"
장충동 ~!
새로운 집에서 ...
새로운 기분으로 ...
신명나는 섹스향연 ...
꿀물이 흐르고 꽃향기가 진동하는 우리들의 쓰리섬 섹스를 마치고
양팔로 순심누나와 순이에게 팔벼개를 해준 상태로 ~ 달콤한 꿈나라로 빠져 들었다
(며칠후,
순이가 병원에서 퇴근길에 동대문시장에 들려
연분홍색,
옅은 하늘색,
세로 줄무늬가 있는 목욕가운을 식구들에 맞춰 각각 2벌씩 사왔는데 ~
나이든 여자가 입기에는 너무 남사스럽다는 거부하는 시암댁어머니와
바지가 아니라 허전하다면서 싫어하는 명순이를 달래어 ~ 억지로 입혔고
1층 안방에 온가족들이 온천장에 놀러온 것처럼 편하게 모여앉아
목욕가운 앞섭이 자꾸만 벌어진다면서
손으로 여미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아무튼 즐거운 장충동 일본집의 잠옷 의상쑈를 멋지고 재미나게 연출 하였다)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는 세상에는 일곱가지 죄가 있다고 했습니다
1. ~ 노력없는 부,
2. ~ 양심없는 쾌락,
3. ~ 인격없는 지식,
4. ~ 도덕성 없는 상업,
5. ~ 인성없는 과학,
6. ~ 희생없는 기도,
7. ~ 원칙없는 정치가 바로 그 것입니다 ~
대한민국 ~ 작은 땅덩어리 ~ 하루하루 고달픈 서민들의 세상살이 ~
단, 하루를 살더래도 ~~~
긍정적인 생각, 적극적인 생각, 아름다운 생각으로,
보다 성숙한 열매를 맺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소라 회원님들 화이팅 ~!!!
고향집과 처갓집에서 추석명절을 알뜰히 보내고 ...
11월 하순, ~
예정된 날자에 정들었던 신당동에서 - 새로운 보금자리 장충동 일본집으로 이사를 하였다
그전 집주인이 워낙 청결하게 사용했던 집이라서 특별히 손 볼 곳은 없었으나
우리집 대장 ...
순심누나의 지시(?)에 따라 이사한 날 바로 ...
1층의 온돌방 3칸,
2층의 다다미방 2칸,
남쪽정원을 바라보는 복도에 연결된 미닫이 투명유리창에
기존 방안 벽지와 잘 어울리는 화사한 국화꽃무늬 4계절용 커튼을 설치하였다
가을햇살이 방안 깊숙히 스며들어 오전중에는 눈이 부셨는데,
햇빛 차단효과 겸
겨울철 밤이면 바깥의 냉기를 막기 위해서 ~
그리고 완숙한 여자들이 거의 알몸으로 자유롭게 잠을 자는데
혹여나 외부손님들이 남쪽복도를 오가면서 유리창 틈으로 들여다 볼까봐
방안 내부가 전혀보이지 않을 두툼한 커튼을 단 것이다
또한 ... 9월 말,
대전 큰형님 입회 아래 장충동 집을 계약한 바로 다음날 ~
신당동 집을 동네 복덕방에 내놓았었는데
일주일만에 좋은 임자를 만나 합당한 금액에 매매계약을 체결하였다 ~
어렴픗이 기억되기로는
15년전, 내가 중학교 입학하던 해 ~ 처음 구입했던 가격의 100배 이상을 받았다
부동산의 수익성이 대단하다는 것을 그때 실감하였고
만약 ~
똑같은 돈으로 고향에 전답을 사두었더라면 지금의 시세는 어떠했을까?
부익부 ...
빈익빈 ...
사람 많이 사는 곳의 부동산이 가치면에서 월등하다는 것을 직접체험한 계기가 되었다
신당동 집을 판 돈을 대전 큰형님께 송금해 드릴려고 전화연락을 했더니
극구 반대하시면서 ...
지난번 이야기 한데로 막내 운명이가 책임감을 지니고
그 돈으로 서울근교에 장래성이 있는 작으마한 밭이나 야산을 구입하라고 하셨다
(신당동 집을 매각한 돈에다 그동안 나하고/ 순심누나/ 둘이서 저축한 돈까지 합쳐
지금의 강남대로 ~
그 시절엔 한적했던 큰 길 안쪽에 위치한 공터로 내버려둔 650평을 구입하였는데 ~
10여년이 흐른 뒤 ... 결과는 대박이었다~! 그 이야기는 한참 뒤에 게재됩니다)
장충동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우리들의 환경에 몇가지 변화가 있었다
1) 전화기 설치
(공전식 다이얼 ~ 백색전화기 ~ 개인간 매매 가능)
1971년 당시 서울시내 전화기 댓수가 약 50만대 정도 ~?
전화기 한대 설치비용은 약 5만원?(추정) 정도였던가 ~?
그러나 ~
군대 제대하고 신당동에 살면서 대학입시 학원에 다닐 때 부터
전신전화국에 전화청약 신청한지가 2~3년 지났지만 일반 가정집이라해서
청약 순서대로 전화기 설치가 요원했었고 ...
그로 인해 가족들이 불편한 생활을 해오던 차에 ...
장충동 집주인이 대전으로 이사 내려가면서 ~
밖으로 나다니면서 직장생활하는 우리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백색전화기"를 집과 함께 김운명 앞으로 명의이전을 해주었다
물론,
전화번호 값으로 적당한 금액을 지불하긴 했으나 너무도 고마운 분이었다
외부에서 전화기 걸려오면 "따르릉 ~ 따르릉 ~"
1층의 큰방에 설치해둔 전화기에서
(전 주인이 전화기를 사용하던 위치에 그대로 두었음)
경쾌하게 울리는 전화 신호음이 조용한 집안 전체에 울려퍼졌고
그 때마다 전화 담당(?) 시암댁어머니와 명순이가 서로 경쟁하 듯, 전화기 앞에 달려가
"여보세요 ~! 장충동 입니다 ~!"
상냥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곤 하였는데 ~
재빨리 뛰어가는 그 모습이 어찌나 우습던지 모두가 "깔깔깔" 웃곤 하였다
(참고자료 :
1971년 그 시절에는 산업화 초기단계라 ~
전화기는 사업체 운영의 절대적인 필수요소였기에 희소성이 대단히 높았고 ~
수요와 공급 ...
수급 불일치로 서울시내의 백색전화 번호 값이
100만원 ~ 150만원까지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다 (정식 가입비 : 5만원?)
1971년,
전기통신법 개정으로 ~ 신규 개설(청색) 전화는 매매불가,
기존 전화기(백색)는 매매가능으로, 이원화 되면서 전호번호 값은 더욱 폭등했다
전화기가 없는 사업자, 상인들은 전화기를 월세로 빌려쓰기도 하였고 ...
또한 ~
고리대금업자들은 전화가입권을 담보로 돈놀이를 하기도 했다 )
2) 명순이의 전학 ~
성씨 개명 및 아빠의 이름 변경
신당동 국민학교 3학년에 다니던 명순이를
집에서 가까운 장충동 국민학교로 전학시키게 되었는데 ~
이사하기 며칠 전 ~
신당동 국민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을 찾아가
명순이가 국민학교에 입학한 후, ~ 법원의 판결로 작성된
김순심/ 장동삼/ 이혼서류와 ~
장명순 = 김명순/ 모계 성씨 개명 서류를 내보이면서 ~
전학서류 작성시에 명순이 성씨를 바꾸어 달라고 부탁했는데 ...
학적부를 함부로 고치기는 힘들다면서 ~
전학서류에다 "모계 성씨 개명" 관련자료를 첨부해 보내줄테니 ~
새로 전학할 장충동 국민학교에 찾아가서
교무주임/ 교감/ 교장선생님께 전후 사정을 잘 말씀드리면 .....
그 곳에서 새로운 학적부를 작성하면서
"김명순" 이름을 써 넣어줄 것이고
반 학생들에게는 자연스레 "김명순"이라 불리울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요즈음처럼 전산시스템 ~" NEIS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 아닌 수작업 학적부였음)
그러한 연유로 ...
10살이 되도록 사용한 "장명순" 이름이 지워지고 --->
순심누나의 성을 딴 "김명순"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또 한가지 ...
장충국민학교에 ~
전학을 하면서 "가정환경조사서"를 작성해 제출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시시콜콜한 내용들 ~
자기집, 전셋집, 삭월세집, 구분 ... 방이 몇칸인지? 형제자매의 이름 나이 학교,
학생전용 공부방, 전화기, 라디오, 텔레비젼, 학생의 취미와 장래희망, .....
아버지, 어머니, ~ 이름, 나이, 직업(직장명), 월소득, .....
임의로 적어 내야했는데
아버지 = 김운명, 건설회사 근무, 월소득 5만원,
어머니 = 김순심, 고급한정식 요리사, 월소득 4만원이라고 당당히 적어내었다
순심누나가 순이와 나에게 눈물을 흘리며 간곡하게 부탁 ~
학적부에다 아버지를 "김운명" 이름을 쓰자고 간청하였는데
행여나 선생님이나 학생들 사이에서 아비 없는 딸로 놀림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
누나가 말을 꺼내자마자 ...
순이가 선 뜻 앞장서서 대찬성 ~!
"언니 말씀대로 ~ 당연히 오빠 이름을 기록해야지요 ~!"
"순이야 ~ 고마워 ~!
어린 명순이가 남들 앞에서 기 죽을까봐 그런 것인데 ..."
집안 식구들과, 어린 명순이를 설득하느라,
나하고 순심누나와 순이의 많은 노력이 필요했지만 ~
그래도 명실상부 ~ "거짓 장씨"가 아닌
순심누나의 딸로서 "엄마의 김씨" 성을 받게된 계기가 되었고
학교에는 아버지 김운명, 어머니 김순심이라고 ...
학생과 부모가 한 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학적부 등록을 필 하였다 ~
그로인해 ...
학부형 총회가 열리면 순심누나 또는 내가 시간을 내어 부모로서 당연히 참석하였고
담임선생님이 가정방문을 하거나,
명순이 친구들이 집에 놀러오면,
어엿한 아버지로서 역할을 대행할 수 밖에 없었다
호적이나 주민등록에는 그냥 누나, 조카딸, 동거인으로 기재되어 있지만
명순이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상급학교에 진학 할 때마다 ~
학적부 상에는 떳떳한 아버지로 내 이름을 계속 등재하였다)
3) 대전의 큰형님이 ~
이른새벽 건설현장으로 출퇴근하기 위해 승용차를 한 대 사 주신다고 하셨지만
아직은 신입사원으로 때가 아니라고 극구 사양하였고
(순이와 나는 대학에 다닐 때,
방학중 자동차 운전면허를 동시에 취득하였다
순심누나에게 함께 면허증을 따자고 설득했으나 ~
날마다 청진동식당에 출근해야하고 ...
운명이 순이가 운전하는 승용차 뒷좌석에 귀부인처럼 앉아 다니겠다면서 ~ 포기~!)
4) 장충동 집수리 ~
이삿날 밤에 ...
정이처형과 김반장이 다정하게 팔장을 끼고서
(이미 허락 받은 부부사이? ~ 실제 합방까지한 실질적인 부부로서?)
이사한 집에 선물로 ~
성냥, 양초, 세수비누, 빨래비누, 등을 몽땅 사들고 나타났다
정이처형은 이사 전에 장충동 집을 미리 한 번 둘러본 일이 있었지만
김반장은 처음으로 집을 방문한 까닭에 ...
넓은정원과 방, 방, 방, 거실로 연결된 1~2층의 편리한 실내를 둘러보면서
"와우 ~! 정원이며 실내가 잘 꾸며졌네요 ~! 정말 멋진집 입니다 ~!"
일본집의 규모에 짐짓 놀란 듯, 벌어진 입을 잠시동안 다물지 못하였다
놀란 김반장의 손을 이끌고 ~
1층, 2층, 정원, 구석구석을 두루 살펴보면서
-. 2층의 마루거실을 서재로 꾸미고 싶다 (벽에다 고정식 책꽂이 설치)
-. 2층의 다다미 방 2곳에 ,온수 라지에이터를 설치하면 겨울철에 따뜻하겠다
-. 낡은 철대문을 새롭게 바꾸고 싶다
-. 정원 코너에 가로등 3개를 설치하여 ~ 밤중에 정원에서 파티를 즐기고 싶다
-. 뒷마당 간이창고를 (목간통, 세면장) 개조하여 다용도 보관실로 만들고 싶다
-. 1층 ~2층 계단 아래 창고를 실내 세면대, 간이 샤워장으로 변경하면 편리하겠다
-. 뒷뜰의 장독대를 지금보다 2~3배 대폭 늘려 바닥 콘크리트를 치고
큰 옹기항아리 10여개, 중간 옹기동이 15개, 이상 놔 둘 수있는 넓은공간이 필요하다
(이 부분은 추석날 처가집에서
함바식당 김장계획을 세울 때,
김반장이 그 자리에 참석하였기에 설명하기가 쉬웠다)
장충동으로 이사한 날 밤에...
집수리에 대한 나의 구상을 김반장에게 이야기해주면서 비용은 걱정말라고 ~
나의 모든 주문사항(?)을 ~
단, 일주일 만에 ~
아파트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목수들, 미장공들, 기타 잡부들 ...
김반장이 동원한 몇 몇 인부가 힘을 합쳐 "뚝딱 뚝딱" 알뜰하게 마무리 해주었다
특히 ~
내 마음에 쏘옥 든 부분은 ...
매끄러운 미송 원목으로
ㄷ자 예쁜책장을 짜서 2층 거실에 아담한 서재를 꾸며 준 것,
어두컴컴 쓸모없던 쇠목간통을 헐어버리고 ~
넓직하고 깔끔한 창고를 확보해 준 것,
앞뜰 정원 구석에다 ~ 흰색 페인트를 칠한
흔들이 의자모양의 작은 그네를 설치해 준 것 ~ 어린 명순이를 위한 서비스,
장충동 집,
보수작업을 마무리한 날 .....
동네 푸줏간에서 돼지고기를 넉넉히 사다가 수육으로 푹 삶고
정원 잔디밭에 둥글게 모여앉아 막걸리 한 사발씩 걸쭉하게 마시면서 ... 덕담 ~!
"현장 사람들, 입소문으로 김운명 기사의 집안이 좋다고들 말 하더니만
김기사는 이제 나이 서른인데 ~
이러한 저택을 지니게 되었으니
앞으로 40 ~50살이 되면 큰 빌딩 사장이 되겠구려 ~ 부럽네요, 부러워요 ~ 허허허"
"김기사가 중매 서서,
김반장이랑 친 동서지간이 된다고들 하던데 ~
그래서 그런지 ~
집수리에 김반장이 앞장서서 팔걷어 붙이고 열심히 일을 하였구먼,
김반장이랑 함바식당 정이사장의 국수는 언제 얻어 먹을 수 있을까? ~ 후후후"
"김기사 ~
말 나온 김에 개인적으로 부탁 하나 합시다 ~
우리들 노가다 생활이란게 바람 부는대로 ... 물결 치는대로 ...
매일 매일 일거리 찾아다니는 불나방 같은 신세인데
나중에 김기사가 건설회사를 차리거든 ~ 우리들 한자리 부탁혀 ~! 꼭 ~! 흐흐흐"
"하하하 ~
선배님들 그 말씀을 제 머리속에다 꼭 기억해 둘게요
지금 당장 장담은 못하지만 ~ 앞으로 김운명이 세월이 좋아지면 ~
여러분들이 저의 팔 다리가 되어주실 겁니다 ~ 반드시 불러 모시도록 할게요 ~!"
(그날밤,
농담반 진담반으로 주고 받은 언약(?)이 불과 9년만에 실행되었다)
"자아 ~ 자아 ~ 그런 뜻에서 다 같이 건배하자구 ~!!! 하하하"
김동익반장 (동서 형?)에게 그동안 보수작업에 소요된
모든 자재비, 인건비, 기타비용, 등을 계산하게 하여
즉석에서 현찰 지불해주면서 ~ 각자 서운함 없이 분빠이 (분배 = 나누기) 하게 하였다
인부들이 술마시면서 이야기 한 것처럼 ~~~
이번에 김반장이 솔선수범해서 집을 깔끔하게 고쳐 준 것은 ...
김반장과 정이처형을 중매 서준 것에 대한 특별한 신세 갚음을 한건지?
같은 여형제를 취한 동서지간이라서 성심성의 작업을 한건지?
아무튼 김반장의 인원 동원력, 순발력, 리모델링 솜씨를 다시금 인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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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밤낮으로 허둥지둥하며 ~
(모두들 워낙 분주한 탓에 ~ 밤의 향연 "파라다이스 쑈"를 잠시동안 잊고지냈다)
이삿짐 정리, 집수리, 명순이 전학, 주소이전, 등기이전,
황망한 중에도 ...
크고 멋진 집에 산다는 우월감(?) 존재감(?) 만족감(?)으로 각자의 일상활동 ~
아침 일찍 직장출근, 밤 늦게 퇴근, ~ 더욱 열심히 일 하였다
누나 - 청진동식당,
순이 ~ 대학병원
옥희 ~ 을지로 미용실
나는 ~ 건설현장으로
정이 ~ 함바식당과 장충동 집을 오가면서 지냈고
명순 ~ 장충동 국민학교 새로운 친구 사귀기 ...
(우리집으로 반 친구들을 둘 ~ 셋씩 대려와
집구경, 방구경, 서재구경, 잔디정원, 흔들그네, 자랑을 은근히 하였다고 ~
우리 아빠는 건설회사 기술자로,
우리 엄마는 고급식당 요리사로 근무한다고 ~
우리집도 크지만 ~
할머니가 사는 고향의 기와집은 더욱 커서 대궐처럼 넓다고 ~
시암댁어머니는
명순이가 대려온 어린손님들을 신경써서 대접했다고 ~푸념 아닌 자랑을 하셨다)
12월 초,
첫 번째 주말이 되었다
모처럼 일요일 하루를 집에서 쉬겠다고 현장소장님께 허락을 받았는데
"김기사 ~
집을 신당동에서 장충동 큰 집으로 이사 하였다면서 ~?
김기사 이사한 집에 뭐, 내가 도와줄만한 일이 없을까? 필요한게 있으면 말해봐요 ~
아파트 건설현장에 남아도는 자재들이 부지기수이니까 ~ 허허허"
"소장님의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
공과 사는 분명히 해야지요 ~
그리고 지금은 특별히 필요한게 없을 듯 합니다"
"알았네 ~
알았어 ~!
자네의 철두철미 원리원칙 주의는 현장사람들이 다 아는 바이고 ~ 허허허
지휘계통을 떠나 ~
명색이 고향선배인데 ~
내가 좋은 선물을 챙겨서 보내줌세 ~!!!"
소장님 말씀이 있고 바로 다음날 ~
정원을 새롭게 꾸밀 자연석과 휘어진 소나무, 검은 대나무(오죽?) 등을
목수 김반장과 인부들 편에 큰 트럭으로 실어 보내주었는데 ...
아마도 ~
며칠동안 장충동 집을 보수한 김반장과 인부들 입을 통해,
우리집에 무엇이 필요하다는 걸 파악하신 듯
각별한 배려하여 너무도 고마운 마음이 생겨났다
힘 좋은 인부들이 ~
기존 정원의 수목 및 잔디와 조화를 잘 맞추어
트럭으로 실어온 정원석을 멋지게 쌓고 소나무 대나무를 어울리게 심고 보니 ...
오래된 일본식 정원이 ~
한결 새로워진 한국식 정원으로 변모하였다
집들이 멋진 선물이 또 있었다 ...
순심누나의 청진동 한정식 여사장님이 직접 장충동 집에까지 방문오셔서
정원이며, 방이며, 부엌이며, ~
집 안팎을 두루 살펴보시고는 ~ 감탄사 연발 ~!
"참으로 보존이 잘된 집이구나 ~
6.25때도 전혀 피해가 없었던가 보다 ~!"
"우리 김순심 요리사가 ~
이 집을 잘 고쳐서 고급한정식 식당을 차려도 좋겠다 ~!"
사장님의 승용차 뒷좌석에다 길게 눕혀 실어온 ~
진청색 공단바탕에 화사한 십장생 자수가 놓아진 10폭 병풍을 선물로 전해주고 가셨는데
그 멋진 병풍을 2층의 순심누나 거처하는 방에다 펼치자 ~
금방 삼천궁녀 궁궐 ~
화려한 아방궁의 내실처럼 분위기가 아늑하고 멋져 보였다
토요일 밤 ~
모처럼 가족회의가 열렸다
장소는 1층 안방 (어머니가 혼자 편히 거처하는 큰 온돌방)
공사현장의 정이처형과 김반장을 특별히 옵서버로 초대, 함께 참석시키고 ....
첫 번째 안건 ~ 각자 사용할 방배치 :
1층의 방 세 칸은 ~ 어머니, 명순이, 옥희가 (처형이 함께) 사용하고,
2층의 방 두 칸은 ~ 순심누나와 순이, 그리고 내가 쓰기로,
외부 손님들이 찾아올 경우 ~ 상황에 따라서
1층에 ~ 남여 손님용 방 두 칸을 비워 거처를 마련해 드리기로 ...
그럴 때는 어머니 옥희 정이처형이 한방을 쓰고, 명순이는 2층 삼촌방에서 재우기로,
두 번째 안건 ~ 집 청소 유지관리 :
각자 사용한 방을 자신들이 깨끗이 청소, 정리정돈해야 하고
각 방마다 "오시레" (벽장과 유사한 공간) 를 이용해서
침구나 옷가지를 눈에 안보이게 정리, 보관하기로
부엌일은 신당동에서와 같이 두 사람씩 교대로 서로 도와가며 분담하기로 ~
정원관리와 대문 밖 청소는 ~ 어머니, 운명이, 명순이가 함께 하고,
집을 수리하는 보수작업은 ~ 운명이와 김반장이 책임맡기로 ~
세 번째 안건 ~ 집들이 겸 정이처형 혼례식 :
"큰집으로 이사 들어가면 그 집에서 떠들썩한 잔치를 벌려야 집 터가 잠잠해 진다"는
토속신앙, 토정비결, 옛말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
이번 기회에 집들이 겸,
정이/ 김반장의 혼사를 집에서 치루어주면 어떻겠느냐고 ~ 순심누나가 강력히 주장 ~!
순이, 정이, 김반장은 ~
순심누나의 말에 너무 고맙다고 감격스런 표정을 지었고
어머니와 옥희, 명순이 까지 박수를 치면서 ~ 흔쾌히 찬성 ~!
나 혼자만 가부 의사표시를 안하고 ~
묵묵히 허공을 쳐다보며 생각에 잠겨있었는데 ~
순심누나가 눈쌀을 살짝 찌프리면서 언성을 높혀 내게 말하였다
"운명이 너는 ~
왜 떱떠름한 표정이니? ~ 내 말에 불만이라도 있는거여 ~?"
"어 어 ~ 잠시 머릿속으로 생각 좀 하느라구요 ~"
"흐음 ~
운명이가 무슨 중대한 의견을 말하려나 보다 ~ 다들 들어봅시다~"
집들이와 혼례식에 관해 ~
진즉부터 내가 생각해 둔 바를 조목조목 일장설파 하였다
본래 혼례라는 것은
남녀간의 육체적, 정신적 결합을 일정한 의식을 행함으로써 널리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
관혼상제의 4례 중에서 가장 경사스럽고 중대한 의식이라 할 수 있는데 ...
옛날 사람들은 남여간의 혼인을 ~
인륜도덕의 시원이며 만복의 근원이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먼저 ~
처갓집 장인 장모님 의견을 타진해 보아야 합니다
지난번 추석명절에
"집안에서 정한수 한 그릇 떠놓고 간단하게 치루겠다" 라고 말씀은 하셨지만
아무리 간소화한다고 하드래도 인륜지대사 큰 딸의 결혼식인데 ~
처가동네가 아닌 우리집에서 혼례를 치루게 되면 ~
시골마을의 가까운 친척들,
절친한 아저씨 아줌마들이 일부 서울로 올라오셔야 할 것 같구요
아파트 공사현장의 사람들도
김반장과 함바식당 처형의 낯을 보아 제법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러 올 것이고
고향 어머니/
대전 큰형님 형수님/ ~
사돈댁의 혼사 자리에 반드시 참석하실 것이고 .....
이렇게 저렇게 모두 합치면 하객이 적어도 40~50명, 그 이상은 될 듯 ?
적지않은 숫자의 하객들이 우르르 집으로 찾아올 것 같은데
더구나 그중에 일부는 여기서 잠을 자게 될 것이구요 ...
그 점에 대해서 많은 손님들을 맞이할 대책을 미리 세워두어야 합니다
다음 문제 ~
혼례식 날자를 언제로 정하느냐? 하는 것인데
장인어른 말씀으로는 한해가 가기전, 동짓달에 혼례를 치루자고 하셨으니
일단 다음주에 김장작업을 마무리하고 나서 ...
그 다음주 일요일에 혼례를 올리는 것이 처가식구들이나 하객들에게 편리할 것 같네요
다음에는 ~
신랑 신부의 결혼식 옷차림인데,
예식장에 돈을 주고 신부의 웨딩드레스를 하루동안 빌려오거나
옥희가 근무하는 미용실 쪽으로 알아봐서 신부복장을 빌리는 방법이 있겠구요
사진관에다 부탁해서 ~
재래식으로 신랑 사모관대, 신부 원삼족두리를 준비하도록 하는 방법도 좋겠구요
다른 건 몰라도 ~ 결혼식 날,
우리집 넓고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혼례식 사진을 찍으면 멋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
메인 이벤트 혼례식 장소로는
12월 중순이 되면 날씨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우니
1층의 온돌방 세 칸의 미닫이 문을 전부 개방하여 교실처럼 하나로 툭 터서 ~
그곳에다 김반장이 베니아 합판으로 8인용 단체 밥상을 여러개 설치하고
청진동한정식 식당처럼 ~
상위에다 흰 종이를 깔면 멋진 밥상으로 보이겠지요
총 40~50명 이상, 하객들이 둘러앉아 식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면 좋겠구요
끝으로 ~
혼례 당일 음식장만, 써빙작업, 관련인데 ...
자금 여기있는 분들은 모두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혼주역할, 하객안내 역할을 해야하니
순심누나가 ~
종로요리학원 원장님과 의논하여 특별히 인원지원을 부탁 ~
학원생들 중에서 자원봉사(?)형식으로 지원자를 받았으면 합니다 (일당을 주기로)
혼례식에 점심상에 내 놓을 ~
음식의 메뉴와 준비할 분량은 순심누나와 정이 순이 옥희가 머리 맞대고 계획을 세워야 할 거구요
결혼식 주관할 주례선생님은 ~
현장소장님께 부탁을 드려보려구요
사회진행은 김반장과 절친한 친구가 없으면 ~ 동서인 제가 보는 것도 좋겠네요
기타 혼례식장을 꾸미는데 ~
꽃, 병풍들도 미리 미리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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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장황하게 긴시간을 나 혼자서 열변(?)을 토하고 나니 ~
그 자리에 모든 사람들이 눈만 껌벅 껌벅 ... 도통 말 한 마디가 없었다
자신만만했던 순심누나/
고마워했던 순이/
부끄러워하던 정이와 김반장/
어머니와 옥희도 이렇다할 말이 없었고 ...
내 품안에 애완견처럼 안겨있었던 명순이도 삼촌이 말하는게 무슨 뜻이지? 라는 듯 ~
그 자리에 모인 가족들이 ...
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알았다는 듯 수긍을 하면서
집안에서 간단히 치루는 혼례일 망정,
사전에 준비할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달은 듯한 모습들이었다
회의 결과 :
시일이 너무 촉박하므로 ~
2주일 후,
12월 둘 째 일요일 12시에 혼례식을 올리기로 하였고 (우선 ~ 처가 어른들께 편지 연락하기로)
나머지 사항들은 내가 말한 내용을 토대로
각자 맡은바 일들을 분담하여 차질없이 미리 미리 준비하기로 결론지었다
그날밤 ...
회의를 마치고
정이처형과 김반장을 1층의 문간방에 공식적으로(?) 합방시켜 자도록 하였고
어머니 옥희 명순이는 1층 큰방에서 함께 자도록 하였다
(귀여운 명순이가 ~
"난 삼촌하고 잠 잘거야 ~!" 잠시 심통을 부렸지만
순심누나와 순이가 나서서 "2층 방은 추워서 감기 걸려요 ~" 명순이를 살살 달래주었다)
나하고/ 순심누나/ / 순이/ 세 사람이
장충동으로 집을 옮기고 처음으로 편한 자세로 나란히 누웠다
2층의 다다미 방에 두툼한 이브자리를 깔고서 ...
홀랑 벗은 알몸으로 서로 엉겨 붙은채 ...
온돌방은 아니지만 구석에 설치한 라지에이터 훈기가 제법 따뜻하다면서 ~
잠 자리에 누워서 ~
청진동식당 사장님의 선물,
십장생 자수 병풍을 방 윗쪽에 길게 펼쳐두고 바라보니
드라마에 나오는 구중궁궐 임금님 비빈들의 방처럼 호사스럽게 느껴졌다
"순심언니 ~ 십장생처럼 오래오래 사세요 ~ 히히히"
"고마워 ~!
우리 셋이 오래도록 함께 살다가 ~ 같은 날 꼴깍 했으면 좋겠다 ~ 호호호"
"하하하 ~
순심누나와 순이 ~!
저기 자수병풍의 십장생 그림들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
해[日]· 달[月]· 산(山) ·내[川]·대나무[竹]·소나무[松]
거북[龜]·학(鶴) ·사슴[鹿]·불로초 (不老草, 芝) ...
아주 고대로 부터 이어내려온 중국의 신선(神仙) 사상에서 전래된 ~
민간신앙 및 도교에서 불로장생(不老長生)을 상징하는 열 가지의 영물들로서 ~
모두가 우리 주변에 있는 것 들인데 그 수명이 천년, 만년을 산다고들 하거든요
자연 5가지, ~ 해 , 달 , 산 , 강, 불로초 (상상속의 영물? 산삼?)
식물 2가지, ~ 소나무 , 대나무 ,
동물 3가지, ~ 거북 , 학 , 사슴 ,
우리 아파트 현장소장님께서도
멋진 소나무와 검은 대나무 (오죽)를 이사 선물로 보내주셨는데 ...
아마도 오래도록 지조있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으라는 깊은 뜻이 있는 듯 보여요
장충동 집을 계약하고 나서 ~
그리고 이사를 마치고 나서 ~
제가 고등학교 때 읽은 책중 , 고산 윤선도 선생의 "오우가" 시가 생각났어요
(내 벗이 무언인고 하니 ~ 水石과 松竹이라 ~ 물, 바위, 소나무, 대나무,
동산에 달이 오르니 더욱 반갑고나 ... 月 ~ 달,)
우리집 정원에는 이 다섯가지 중, 네 가지가 이미 갖추어져 있어요 ~
단지 한가지 ~ 물이 없는데 ...
김반장을 시켜서 정원에다 작은 연못을 만들고 싶네요 ~ 제 욕심일까요 ~? 하하하
휘엉청 달 밝은 밤에 ~
누나와 순이랑 내가 고운 비단옷을 차려입고서 정원 한가운데로 나가
달빛 아래 ~
오우가 시조가락에 맞추어 ~
선남선녀처럼 사쁜사쁜 너울너울 춤추고 싶어요 ...
신선도 되어 보고,
선녀도 되어 보고,
안아도 주고, 업어도 주고, ~ 하늘에 걸린 달을 따라고 무등도 태워주고,
바로 이런게 우리들의 스윗트 홈 ... 행복이 넘치는 가정이 아닐까요?"
또다시 의미심장한 긴 잔소리(?) ~
입안에 녹아드는 달콤한 사탕발림(?)을 ~ 늘어 놓자
순심누나도 순이도 나의 말에 크게 감동을 받은 듯, ~
숨소리 조차 멈춰버린 침묵의 시간이 잠시 흘렀다 ...
순심누나가 나의 얼굴과 입술을 손으로 부드럽게 만지기 시작하더니 ~
귓가에다 소곤소곤 정담을 해주었다
"우리 운명이 동생은 어쩌면 이리도 해박하고 믿음직 스러울까?
너의 머릿속에는
도대체 무엇이?
얼마만큼?
담겨져 있는걸까?
나하고 순이는 운명이의 생각이나 마음을 읽으려면 아직도 멀었다고 느껴져 ...
십장생/ 오우가/ 깊은 뜻이며,
더구나 우리집 정원에다 그 모든걸 간직하겠다고 ...?
너무 너무 좋구나 ~!
기쁜 마음에 몸이 하늘로 붕 ~ 솟아 오르는 기분이야 ~!
조금 전, 아랫층의 시암댁어머니 방에서
가족회의를 하면서도 나는 그저 밀어붙이기만 하면 다 되는줄 알았는데 ~
운명이의 조리있는 말을 듣고 보니
너에게 소리높여 역정을 냈던 누나가 미안해지더라 ~ 운명아 사과할께 ~! 호호호"
"어허 ~
무엇이 미안해요?
사과할 잘 못이 누나에게 있었어요 ~?
그리고 사과를 할려면 ~ 말로만 하지 말고 제대로 해야지요 ~ 흐흐흐"
"에구구 ~ 너 또 이상한 짓 하려고 ~? 호호호"
"순심언니 ~ 오랫만에 셋이 자는데 ~ 오빠 기분 좀 맞춰주세요 ~ 히히히"
순심누나는 진즉부터
몸속에 열이 활 ~ 활 타오르는 듯, 얼굴을 빨갛게 물 들인체
셋이서 덮고 있던 두터운 겨울 솜이불을 발 끝으로 걷어내고
나의 사타구니 안에 얼굴을 파묻고 ~ 쭈주바 오랄서비스 시작 ~!
순이는 노란병아리처럼 입술을 쫑긋 내밀어 나의 입술을 빨기 시작 ~!
아파트 공사 때문에 ~
이사 한다는 핑게로 ~
셋이서 마음 편하게 쓰리섬을 즐긴지 1주일도 훨씬 지났지만,
오늘밤은 스페셜서비스 ...
누나와 순이가 이렇게 과감하게 덤벼들기는 실로 오랜만인가 싶었다
"어 어 ~ 운명이가 오늘은 웬일이래? ..."
"왜요 ~? 언니 무엇이 이상한가요~?"
"응 ~ 내가 열심히 빨아주어도 ~ 자지가 잠들어 있어, 이상한데 순이가 만져봐 ...어때?"
"정말 그러네요 ~ 오빠가 몸이 피곤한가? ~ 다른 생각중인가? ~ 히히히"
"호호호 ~ 아앙 ... 그거로구나 ... 운명이가 1층의 정이/김반장/ 생각을 하고 있나봐 ~?"
"히히히 ~ 오빠 ~ 궁금하면 살금살금 1층에 내려가 살펴볼래요 ~?"
"아니야 ~
그게 아니라구 ~
추석에 옥희네 사랑방에서 실컷 보았잖어? 두 번 보면 실망할거여 ~! 후후후"
"아이구 ~ 이 변태 ~!
운명이는 곁에 여자를 얼마나 줄세워 놓아야 행복해 할거나~? 호호호"
정이처형에게 맘을 쓰고 있다고 ~
순심누나가 갑자기 오기가 발동했는지
69자세로 내 몸 위에 올라타 ~ 풀죽은 XX를 손으로 "찰싹 찰싹" 때리면서
누나의 예쁜YY를 내 눈 가까이에 활짝 벌렸다
언제 바라보아도 예쁜 순심누나의 YY ~!
언제 빨아주어도 달콤한 내사랑 긴짜구 질구멍 ~!
손가락으로 양날개 떡잎을 헤집어 벌린 후 ~
입술로 빨고, 혀로 핥으고, 이빨로 감씨를 잘근 깨물어 주니 .....
옹달샘에서 무색무취 신비의 감로수가 주르륵 ... 흐르면서
"아으으으 ~ 그거야 ~ 바로 거기야 ~! 나 미치기 시작한다구 ~!"
곁에 붙어앉아 누나의 히프/ 나의 허벅지/에 손가락 피아노연주를 해주던
순이의 볼륨있는 양쪽 젖가슴을 누나와 내가 나누어 쥐고
완두콩처럼 작은 젖꼭지를 손으로 비틀어 주었더니 ...
"아아앙 ~ 젖꼭지가 너무 짜릿해요 ~ 어머머, 아래도 근질거려요 ~!"
세 사람은
서서히 무릉도원 파라다이스 계곡으로 걸어나갔다
순심누나의 현란한 오랄서비스에 차츰차츰 흥분되기 시작한 내가
순이의 손을 이끌어 ~
순심누나 등위에 엎드리게 하고 (3층 시루떡 같이)
누나 / 순이/를 번갈아가며 만지고 빨기 시작 ~
"오우우 ~ 나 큰거 올라온다 ~ 금방 YY물 푹 푹 쌀거야 ~!"
"언니 ~ 저도 달아올랐어요 ~ 어머머 ~ 오줌이 찔 찔 흘러나와요 ~!"
찌이익, 찍, 찍, 1단 로켓을 분리한 ~
두 여인의 사타구니에 넘쳐나는 맑은 애액이
마사지 팩을 하는 것처럼 ~ 내 얼굴을 흠뻑 적시었고
곧 이어 ~
순심누나가 여성상위로, 순이는 오줌 누는 자세로 내 몸 위에 말타기로 걸터 앉아
"뽁짝 뽁짝" ~ 디딜방아를 찧다가
"뿌걱 뿌걱" ~ 연자방아를 돌리다가
"찔걱 찔걱" ~ 히프를 높이 들어올렸다 빠르게 내려박는 묘기?
뻥 ~ 뚫린 선홍빛 YY구멍에서
XX를 대가리 까지 빼냈다가 ~ "뿌지직" 소리를 내며 좆 뿌리까지 쑤셔박는
"무중력 우주선 도킹작업" ~~~ 내가 가장 짜릿함을 느끼는 동작을 연속으로 해주었다
"허억 허어억 ~ 누나의 긴자꾸 YY가 너무 좋아요 ~ 아우우우 ~ 좆 꼴리넹 ~!"
"나도 좋아 죽을거 같아 ~ 벌써 몇번이나 연속으로 느끼고 있어 ~!"
"오빠 ~ 나도 언니처럼 ~ 계속 싸고 있어요 ~ 하흥 ~ 하으응 ~!"
자세를 바꾸어
내가 순심누나 배 위로 올라타고 싶었지만,
어차피 한 번 불이 댕기면 ~
최소한 두 세 시간씩 올나이트로 즐기는 섹골 누나인지라 ~ 체력안배(?)를 위해서
누나와 순이의 서비스에 강가에 떠 있는 나룻배처럼 몸을 자유롭게 내 맡겼다
여상성위로 섹스 즐기면서 ~ 곰곰히 생각에 잠겨 들었다
세상천지에 나 하나만을 믿고 따르는 ...
귀여운 두 여인이 있기에
내 호주머니 안에 간직했다가 ~ 길거리에 흘려 잊어버린 것 같은 ~
김명숙선배/ 은실누나/ 정이처형/ ...
이젠 미련을 버리자 ~!
자유롭게 놓아주자 ~!
나와 함께 일평생을 살아가야할 사랑스런 두 여인이
지금 이 순간도 나의 양팔에 안겨 사랑과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데 ...
은실누나, 정이처형,
당신들 나름대로 이 세상을 마음껏 휘젓고 살아가라고 ...
정이와 김반장이 당장 경제적으로 생활여유가 없겠지만 ...
더욱이 김반장/ 정이처형/ 궁합이 맞춤형으로 딱 ~들어 맞을런지?
제발, 은실누나/ 최반장처럼
뻑 ~!
소리나는 섹스를 날마다 즐기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 마음속으로 기원해주었다
"누나 ~ 오늘밤, 최고로 멋지게 즐기는 것 같은데요 ~?"
"으응 ~ 새 집에 이사 오니까 ~
어쩐지 분위기도 확 다르고 ~ 뚝 떨어진 2층이라서 ~
신음소리, 씹소리, 조심하지 않아도 된다는 자유로움에 맘도 편하고 ~
오랫만에 우리 셋이서 맘 놓고 즐기니까 너무 너무 좋아 ~! 호호호"
"어쩜 ~?
언니 마음하고 제 마음이 꼭 같아요 ~ 순이도 진짜 편해요 ~! 히히히"
"이젠 내가 위로 올라갈께요 ~ 자리를 바꾸어 ~"
"아잉 ~ 난 이 상태로 새벽까지 즐기고 싶은데 ~ 호호호"
"어이쿠 ~ 누나는 내일 청진동식당에 출근해야 하잖아요 ~ 좀 자야죠 ~?"
"피이 ~ 나는 밤새도록 셋이서 즐기면서 만족을 느끼면 ~ 그 다음날 전혀 끄덕없어요 ~ 호호호"
"어머머 ~ 언니는 체격은 작지만 ~ 밤 일이라면 천하 제일인가봐요 ~?히히히"
"만족한 ~ 섹스로 올나이트를 즐기면 ~ 몸이 날아갈 듯, 힘이 더 생기거든 ~호호호 "
"하이구 ~ 동삼이가 잘 생각했지 ~! 누나랑 살았으면 지금쯤 복상사 했을 걸 ~?"
"너 ~! 다시는 동삼이 말 꺼내지 말랬지 ~! 나에겐 지긋지긋한 추억인데 ~"
"어 어 ~ 미안해요 ~
누나를 놀리려다가 ~ 그냥 입에서 나온소리예요 ~! 하하하"
"앞으로 조심해 ~!
한 번 더 실언하면, 자지를 빨래집게로 찝어줄테니까 ~! 호호호"
"어머나 ~
오빠 자지를 빨래줄에 걸어두면 ~ 온 동네 소문이 날텐데 ~ 히히히"
"순이 너 엉큼하긴 ~
그저 서방님 자지라면 ~ 금이야 옥이야 ~ 애지중지 ~! 호호호"
"자아 ~
그만 그만하세요 ~
빨래집게에 아프게 물리기 전에
오늘은 누나 자궁속에다 ~ 영양 크림 엑기스를 듬뿍 선물해 드릴게요 ~! 하하하"
"저엉말 ~? ...
아까운데 운명이 정액을 남겨두어야 하지 않을까? 호호호"
"오늘은 시원하게 싸고 싶어요 ~ 새 집에서 똘똘이장군의 첫날밤이잖아요 ~ 하하하"
"알았어 ~ 그럼 셋이 모두 자리를 바꾸자 ~!"
순이를 바르게 요위에 드러눕히고
순심누나가 순이를 끌어안 듯이, 엎드려 포개 눕고
내가 두 여인의 가랭이 사이 사타구니에 다가 앉으며 껄덕쇠 XX 몽둥이를 붙잡아
먼저,
맨아래의 순이 겉보지와 감씨에다 XX머리를 슬 슬 문지르고
다음, 순심누나 똥고를 XX로 쓱 쓱 문지르다가 ~ 질구멍으로 쑥 ~ 밀어 넣었다
"으으으 ~ 미치게 좋아 ~ 운명이 뜨거운 XX가 질속을 꽉 채워주는게 넘 멋져 ~!"
"역시 ~ 누나의 긴자꾸 명품 YY는 천하제일이야 ~! 들어가자 마자 꽉꽉 물어주네요"
"그런거 난 몰라 ~!
그냥 네가 좋으니까 내 몸이 따르는거지 ~! 아아앙 ~ 아으윽 ~!"
"누나 ~ 사랑해 ~!
이 순간 누나는 갓난애기 얼굴이야 ~! 하하하"
"나두 ~ 운명이 ~ 사랑해 ~!
너 없으면 난 죽어버릴거야 ~! 호호호"
"어머 ~ 언니가 죽으면 ~
나 혼자서는 오빠를 책임 못져요 ~ 히히히"
"에구 ~ 귀여운 순이 ~
우리는 어쩌면 이리도 죽이 잘 맞을까? 호호호"
눕고,
엎드린,
두 여인의 유방을 어깨 밑으로 끄집어내어 한입 두 개를 덜컥 물고서 쎄게 빨아주었다
젖꼭지에다 침을 듬뿍 묻혀/
누나와 순이에게 서로 꼭지를 비벼 보라고 하였는데
동시에 젖꼭지 끝에서 짜릿함을 느낀 누나와 순이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격정적인 키스 ~!!!
숨막히는 키스 ~!!!
네 개의 허벅지를 부들부들 떨면서 ~
누나의 항문 국화꽃이 움찔움찔, 질 안쪽 오돌토돌한 자궁벽이 엄청난 힘으로 쪼여왔다
"어이쿠 ~ 순이야 운명아 ~ 나 또 싼다 ~오메메 ~ 나 미쳐 죽을거 같아 ~! 아으윽 아윽"
"언니이 ~ 순이도 싸요 ~ 어머나 ~ 내 YY에 불난 거 같아요 ~! 아아아 하학 하학"
"어어어 ~ 누나 ~ 나도 왔어 ~ 이젠 못 참겠어 ~ 나 쌀거다 ~ YY구멍 힘줘봐 ~!"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짜릿한 사정감 ~!
나의 두 다리를 쭉 뻗어,
엄지 발가락으로 몸을 지탱한 후에
허리를 최대한 낮추어 누나의 똥고와 질구멍에 나의 털복숭이 둔덕을 밀어 붙였고 ...
누나의 다리와 히프를 최대한 좁혀 나의 허벅지사이에 꽉 껴안고
질속에 박혀있는 XX가 빼도박도 옴작달삭 못하게 강력한 압박을 하도록 ~
긴짜구 질구를 최대한 좁혀서,
작고 예쁜 술병 주둥이처럼 만들어 나의 XX물을 받아들이게 하였다
지칠줄 모르는 엄청난 스피드로 ~
YY인지? 똥고인지? 거침없이 찌르고 쑤셔박고 좌우로 흔들었다
아아아 ...
보지에 박혀있는 자지를 뺀치로 끊을 듯이 누나의 질벽이 조여온다
뿌듯하면서 찌르르 아픔이 느껴진다
XX 끝이 무언가에 꽉 부딪히면서 ...헉 헉 숨이차 오른다
"오메메 ~
우리 운명이 XX이 ... 갑자기 왜이리 커진다니 ?... 아이구 ~ 내 YY 찢어지겠넹 ~
그래 ~ 그래 ~ 어서와 어서와 ~ 너의 분신을 멋지게 싸줘 ~!
그래 ~ 그렇게 ~ 더 깊히 ~ 더 깊히 ~ 아아아아 ... 나 미쳐요 ~ 나 또 왔어 ~!"
누나의 작은 궁둥이를 순이의 두 손으로 쎄게 쥐어짜게 하면서
탱글탱글 히프를 나의 손바닥으로 ~ 사정없이 때리기 시작하였다
"앗 앗 ~ 아프다 ~ 너무 아파요 ~ 궁둥이 때리지 말어 ~!"
"누나 ~ 조금만 참아봐 ~ 짜릿한게 느껴질테니까 ~!"
문득 ~
은실누나/ 최반장의 열불나는 섹스 장면이 머릿속에 떠오르면서
빰 때리듯, 학대하던 히프를 두 손으로 꽉 ~ 붙잡고
XX뿌리까지 깊숙히 질속에 찔러 넣은체로
미칠 듯이 궁둥이를 흔들며, 누나의 히프가 뭉게지도록 마구 비벼댔다
"어으윽 ~ 우우우 ~ 나 왔어요 ~! 왔다구요 ~!
누나 ~ 누나 ~ 그대로 ~ 그대로 ~ 가만이 움직이지마 ~!
흐흐흐 ~ 허허헉 ~ 아아아 ~ 내 XX 물 싼다 ~~~~~~"
"어머머 ~ 운명아 ~
너의 뜨거운게 질속으로 자궁바닥 까지 들어온 것 같아 ~
어서 어서 ~ 힘 껏 많이 싸줘 ~ 내 YY 홍수나게 싸줘 ~!"
한여름 마른 하늘에 천둥, 번개, ~
그리고 먹장구름이 몰고온 엄청난 소낙비가 조용히 그쳤나보다 ~?
심장은 벌렁벌렁 ~
기진맥진 전신의 맥이 탁 풀린 ~
나하고, 순심누나, 순이가 꼭 끌어 안고서 소리없는 가벼운 입맛춤 ~!
얼마나 까무러치게 좋았을까?
얼마 동안이나 정신줄을 놓고 마치 죽은 미이라처럼 축 ~ 늘어져 있었을까?
이마와 콧등에 흐르는 땀방울,
목과 쇄골 (복장뼈, 어깨뼈) 가슴팍으로 타고 흐르는 줄기 줄기 진땀,
너무 힘을 썼나? ~
순심누나 눈 꺼플이 발라당 까져 ~ 이쁜이 쌍커플 상태가 되었고
두 여인의 윤기나는 머리카락은 마귀할멈 처럼 헝클어져 ~ 땀 젖은 얼굴에 덕지덕지 엉겨붙었고
메론처럼 두둥실 솟아오른 네 개의 유방은 무엇이 그리도 즐거웠던가?
나를 향해 방글방글 미소를 짓고 있었다
퍼질러 누었던 자리에서 힘없이 일어나 앉아 ~
순심누나의 가랭이를 옆으로 벌리고 질구에서 "주르륵" 흘러내리는 허연 정액을
손가락 끝에 뭍여 냄새를 맡아보니 ~
시큼한 밤꽃 냄새가 물씬 ~!
그 정액을 ~
누나와 순이의 젖쪽지 끝에다 발라주고
그 정액을 ~
누나와 순이의 빨갛게 물들은 도톰한 볼에다 둥글게 도장찍어 주었다
전등불 아래, 챙피하지도 않는지?
두 다리를 쩍 벌리고 ~ 포만감에 베시시 웃는 두 여인 ~!
태산같이 큰 금덩이를 가져다 준다해도 바꾸지 않을 사랑스런 내 여인들 ~!
살며시 엎드려 여인의 앵두같은 입술에 달콤하게 키스 ~!
"순심누나 ~
너무 좋았어요 ~ 오늘밤 섹스는 100점 만점, 베리 굿 ~!!! 하하하"
"호호호 ~
나는 꼭 죽을 듯한 절정을 열 번은 느낀거 같아 ~ 운명아 고마워 ~! 호호호"
"어머머 ~
저도 정신이 멍하도록 짜릿함을 몇 차례나 느꼈는데요 ~! 히히히"
"순이 너 ~
결혼식도 하기 전에, 진짜로 운명이 자지를 받기도 전에,
너무 빠르게 섹스에 도통한 거 아닐까 ~?
앞으로 우리 둘을 만족시킬려면 운명이가 너무 힘들겠지 ~? 호호호"
"그런 걱정 마세요 ~
둘 아니라 다섯 명도 자신있으니까요 ~! 하하하?"
"에이구 ~
이럴 때는, 운명이는 남자가 아니라 꼭 짐승 같아 ~! 호호호"
"언니, 오빠,
그대로 쉬고 있어요 ~ 마무리는 내 차지 ~! 히히히"
순이가 땀에 푹 절은 알몸 상태로 일어나
머리맡의 부드러운 가재손수건으로 순심누나 YY구멍을 막아주고
돌아 앉아서 내 XX를 입에 넣고 "쪽 쪽" 빨아서 깔끔하게 씻어주면서
무엇이 그리도 즐거운지 "킥 킥 킥" 혼자서 미친 사람처럼 웃었다
"언니랑 오빠를 위해서 ~ 편한 잠옷으로 바꾸어야겠어요
그냥 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는 목욕가운으로 ~ 전 식구 통일하면 좋겠어요 ~!"
"호호호 ~
그게 좋겠다 ~ 누가 찾아오더래도 금방 가운만 걸치면 되니 좋겠고
밤마다 노팬티 노브라 얼마나 편할까? ~ 아주 좋은 아이디어인데 ~! 호호호"
"후후후 ~
나를 위한게 아니라, 누나와 순이가 좋아하는 잠옷이구먼 ~ 하하하"
장충동 ~!
새로운 집에서 ...
새로운 기분으로 ...
신명나는 섹스향연 ...
꿀물이 흐르고 꽃향기가 진동하는 우리들의 쓰리섬 섹스를 마치고
양팔로 순심누나와 순이에게 팔벼개를 해준 상태로 ~ 달콤한 꿈나라로 빠져 들었다
(며칠후,
순이가 병원에서 퇴근길에 동대문시장에 들려
연분홍색,
옅은 하늘색,
세로 줄무늬가 있는 목욕가운을 식구들에 맞춰 각각 2벌씩 사왔는데 ~
나이든 여자가 입기에는 너무 남사스럽다는 거부하는 시암댁어머니와
바지가 아니라 허전하다면서 싫어하는 명순이를 달래어 ~ 억지로 입혔고
1층 안방에 온가족들이 온천장에 놀러온 것처럼 편하게 모여앉아
목욕가운 앞섭이 자꾸만 벌어진다면서
손으로 여미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아무튼 즐거운 장충동 일본집의 잠옷 의상쑈를 멋지고 재미나게 연출 하였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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