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롱이의 반성문 3부
“그럼 내가 그냥 지어줄 게. 음….”
실장은 내 얼굴을 보며 상당히 고민했다.
“처음 봤을 때 느낌 그대로 가자. 초롱이 어때?”
매우 촌스럽기 짝이 없지만 나름 괜찮다고도 생각했다.
초롱이.
내 첫 번째 닉네임이었다.
교육을 마치고 대기실로 향했다.
처음 해 본 일이라 홀복은 없었고, 준비해온 것이라곤 항상 가방에 넣고 다녔던 파우치가 전부였다.
“여기가 대기실이야. 출근해서 여기로 오면 되고 출근하자마자 준비 하고 있어.
손님이 오면 몇 번 T인지 말해 줄 테니까 수건두개랑 음료수 챙겨서 들어가면 되.
잘 할 수 있지? 아까 보니까 잘하던데~~”
대기실엔 이미 어떤 언니가 한명 앉아있었다.
‘예쁘다..’
그저 첫인상이라고는 예쁘다는 생각이 전부였고,
언니의 몸매가 야들야들하니 한번 만져보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였다.
“몇 살이야?”
“네? 아, 저 20살이요.”
뭔지 모를 주눅이 들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내 나이를 말하니
피식- 웃는다.
“이름은 뭔데?”
“제 이름이요? 수..수정이요.”
“하하하-. 아니-. 닉네임 말이야.”
“아-. 초롱이라고 실장님이 지어주셨어요.”
나도 모르게 본명을 말해버린 나는 꽤나 당황스러웠다.
이름을 묻는다면 당연히 내 이름을 말해주는 게 일상이었기 때문이었다.
“난 연지라고 해. 주간조니까 자주 볼 수 있겠다.”
직장 동료가 생긴듯한 느낌에 왠지 두근거렸다.
이것이 연지언니와 나의 첫 만남이었다.
“교육은 잘 받았어?”
갑작스런 질문에 엄청나게 당황한 난 애써 침착하려 노력했다.
“네? 네에.. 처음이라 그런지 많이 부끄럽더라고요.”
“부끄럽긴 뭐가 부끄러워, 그냥 타올은 어디 있고 신상은 어떻게 지켜야하고 그런 거 알려준 거 아니야?”
“서비스하는 것도 알려주시던데….”
연지언니의 표정은 기가 막혔다.
“서비스하는걸 알려줘??? 어떻게??”
아무래도 낌새가 심상치 않았다.
당한건가….
“안마 끝난 뒤에 어떻게 해야 되는지, 저보고 서비스 잘하냐면서 입으로 한번 해보라고 그러던데….”
연지언니의 얼굴은 그야말로 경악, 그 자체였다.
입으로 소리내진 않았지만
그 얼굴은 본명
미친거 아냐?
얘는 생각이 없나?
애를 데리고 뭐하는 짓이야?
딴년한테 가서 서비스나 받을 것이지
불쌍하다
이용당할 것 같다
나쁜 애는 아니구나.
멍청한 건가?
정도의 얼굴이었다.
“그래서 실장 쌌어?”
“싸면 안되냐고 물어보길래 교육은 교육일 뿐이라고 말했더니 알겠다고 하셨어요.”
...
“왜요 언니? 원래 교육 이렇게 안해요?”
연지언니는 발끈하며
“실장한테 돈 받어. 애를 데리고 뭐하는 짓이야? 짐승새끼.
혹시 나중에 실장이 너 따로 부르거나 그러면 언니한테 말해. 아주 혼쭐을 내주게.
교육은 그렇게 하는 거 아니야. 그냥 말로 설명하는 정도지, 그것도 자세히는 안 말해 줘.”
연지언니의 속내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쨋든 내가 받은 느낌은
연민의 정을 느낌과 동시에 날 안타까이 여기는구나 싶었다.
지금까지도 그때의 기분은 잊을 수가 없다.
치욕스럽다고나 할까?
그 뒤로 언니와 사적인 얘기를 할 기회가 많았다.
몇 살이냐,
직장은 안다니냐
자취하냐.
남자친구는 있냐
이런식의
정말 사소하기 짝이 없는 처음만나는 사람들의 대화….
언니는 나와 비슷한 부류였다.
집이 아주 부자는 아니지만 서울 손꼽히는 부자동네의 작은 아파트에 산다고 했으며
만난 지 2년 정도 되는 남자친구가 있고
남자친구는 핸플방에서 만났지만 지금은 이 일을 안 하는 줄 안다고 했다.
그리고 이내 내가 남자경험이 많이 없는 것 같으니 서비스를 빨리 끝낼 수 있는 스킬 하나를 알려주겠다고 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언니는 내가 정말 마음에 들었나보다.
서비스스킬은 언니야들의 밥줄이므로 알려줄리 만무하고
친하다는 사람들끼리도 개수(하루동안 받은 손님의 수)에 빈 정 상하는 일이 허다하다고 했다.
쨋든
잠시 잊을 뻔한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우선, 넌 돈을 벌기위해 온 거야. 그치?”
“네, 그렇죠.”
“그럼 최대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선 시간을 잘 써야 해. 맞지?”
“아~ 그렇네요.”
“그렇지만 네가 피곤하면 돈을 벌수가 없어. 손님이 들어오면 최대한 대화는 늘리고 서비스 시간을 줄이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야.
근데 넌 초보잖아? 그냥 마음을 비우고 너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게 현명한 방법이야.“
그렇다.
난 초보다. 잊고 있었다.
내가 아무리 기고 날아봤자 배태랑 들과 겨뤄 이길 자신이 없다.
내 무기는 아주 잘 알고 있다.
애인모드.
실제로 난 남자친구를 만나면 매우 오래만나는 스타일로
말을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듣는 걸 더 좋아하고
특히 리액션이 강해 말하는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는지 끊임없이 말을 이어간다.
잠자리에서도 혹시나 내가 거부하면
나에 대한 사랑이 식을까 염려하여 웬만한 건 다 받아주는 것이 임팩트.
더구나 핸플방에서 준하드 컨셉이 BJ(사까시를 말하는 핸플방 속어)까지 한다면
난 적어도 이 가게에선 No.1이 될 수 있다는 욕심을 부리기 시작했다.
“어쨌든 서비스를 할 때 페페를 쓰고 고추를 움직일 거 아냐.”
페페?
.
.
오
마이
갓
고추라니!!!! 부끄부끄
얼굴이 달아올랐다.
직접 입으로 고추라는 말을 듣게 되다니.
여긴 어디인가
혼란스러웠다.
@@
연지언니는 빨개진 내 얼굴을 본 듯
“왜 그리 당황해? 고추라는 말 처음 들어봐? 꼬추라고 해줄까? 푸하하-. 너 생각보다 귀엽다?”
아니.. 언니.. 그게 아니고... 헐..
“야 들어봐봐. 그럼 자지라고 해야겠다.”
얼굴이 터질 것만 같았지만 일단 들어보도록 한다.
“말씀하세요..”
“페페를 흥건하게 짜서 손님 자지에 발라. 그게 엄청 미끈미끈한데다가 열도 나서 금방 흥분 한단 말이야?
포인트는 남자의 귀두가 아니라 불알 아래 항문이랑 이어져있는 그 부분이야.
거기가 야들야들하니 한손으론 자지 움직이고 다른 한손으론 불알이랑 같이 거기 만져주면 5분 안에 싼다. 이따 한번 해봐!“
뭔가 처음 맛보는 신세계로 향하는 길은
아무래도 실장오빠가 아닌 연지언니가 안내원인 것 같았다.
남자를 만나는 재미와
남자를 미치게 만들 수 있는 스킬과
일반 알바완 차원이 다른 돈을 맛볼 수 있는 이곳
손님과 단 둘이 있을 T안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달아오른다.
실장오빠한텐 미안하지만
다시 한 번 말 하건데
난 성감대를 모르는 거지 흥분을 안 한다고는 안했다.
어떤 손님이 올까 중요치 않다.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날 어떻게 할지 나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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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댓글과 추천을 달아주시네요.
소설게시판에선 처음 느껴보는터라...ㅎㅎㅎㅎ
이렇게 말하는게 위험할 수도 있지만,
초롱이라는 닉네임은 제가 핸플방에서 일했을 당시 진짜 썼던 이름이에요 ㅎㅎ
이 후에 가게를 옮기면서 닉네임도 바꾸게 되는데
그때도 물론 제가 썼던 닉네임 그대로 쓸 예정이구요.
다만 여기에 등장하는 언니들이나 실장오빠의 닉네임, 이름은 가명을 쓰고 있으니 그부분은 이해해주실거죠^^?
또.. 종종 쪽지가 오면서 묻는 말씀이
어느 가게에서 일하냐고 한번 만나고 싶다 하시는데..
지금은 핸플방에서 일하고 있지 않아요 ㅠㅠ
심지어 제가 마지막에 있던 가게는 준하드를 없애고 하드로 전업하더니
핸플과 풀코스를 동시에 서비스하는 바람에 핸플언니야들이 피를 보고 모두 그만두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었죠.
저도 그 중 한 명 이었구요^^;;
지금은 그 곳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한때
거기서 일하는 모든 언니야들이 유니폼 비슷한 개념으로 똑같은 옷을 입고 일했었다는 ㅎㅎㅎㅎㅎ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초롱이의 반성문을 통해 읽어주thㅔ요! ^.~
Ps. 초롱이가 반성할 부분은 무엇인가.. 되뇌어 보면, 초롱이의 입장에서
그 ‘무언가’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글을 읽을 때는 딱히 느끼지 못했던 것처럼
저 또한 일 할 때는 알지 못했던 부분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돌이킬 수 없는 후회로 남은 것들이 있었고 그로인해 제 삶에 변화가 오기도 했고..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장점으로 과거를 덮어버리기엔 내가 아직 Pure한 마음을 모두 없애진 못했구나. 하기도 한답니다.
아무튼..
계속해서 초롱이 찾아 주실거죠??^^ 믿숩니다!!!!! 후후
“그럼 내가 그냥 지어줄 게. 음….”
실장은 내 얼굴을 보며 상당히 고민했다.
“처음 봤을 때 느낌 그대로 가자. 초롱이 어때?”
매우 촌스럽기 짝이 없지만 나름 괜찮다고도 생각했다.
초롱이.
내 첫 번째 닉네임이었다.
교육을 마치고 대기실로 향했다.
처음 해 본 일이라 홀복은 없었고, 준비해온 것이라곤 항상 가방에 넣고 다녔던 파우치가 전부였다.
“여기가 대기실이야. 출근해서 여기로 오면 되고 출근하자마자 준비 하고 있어.
손님이 오면 몇 번 T인지 말해 줄 테니까 수건두개랑 음료수 챙겨서 들어가면 되.
잘 할 수 있지? 아까 보니까 잘하던데~~”
대기실엔 이미 어떤 언니가 한명 앉아있었다.
‘예쁘다..’
그저 첫인상이라고는 예쁘다는 생각이 전부였고,
언니의 몸매가 야들야들하니 한번 만져보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였다.
“몇 살이야?”
“네? 아, 저 20살이요.”
뭔지 모를 주눅이 들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내 나이를 말하니
피식- 웃는다.
“이름은 뭔데?”
“제 이름이요? 수..수정이요.”
“하하하-. 아니-. 닉네임 말이야.”
“아-. 초롱이라고 실장님이 지어주셨어요.”
나도 모르게 본명을 말해버린 나는 꽤나 당황스러웠다.
이름을 묻는다면 당연히 내 이름을 말해주는 게 일상이었기 때문이었다.
“난 연지라고 해. 주간조니까 자주 볼 수 있겠다.”
직장 동료가 생긴듯한 느낌에 왠지 두근거렸다.
이것이 연지언니와 나의 첫 만남이었다.
“교육은 잘 받았어?”
갑작스런 질문에 엄청나게 당황한 난 애써 침착하려 노력했다.
“네? 네에.. 처음이라 그런지 많이 부끄럽더라고요.”
“부끄럽긴 뭐가 부끄러워, 그냥 타올은 어디 있고 신상은 어떻게 지켜야하고 그런 거 알려준 거 아니야?”
“서비스하는 것도 알려주시던데….”
연지언니의 표정은 기가 막혔다.
“서비스하는걸 알려줘??? 어떻게??”
아무래도 낌새가 심상치 않았다.
당한건가….
“안마 끝난 뒤에 어떻게 해야 되는지, 저보고 서비스 잘하냐면서 입으로 한번 해보라고 그러던데….”
연지언니의 얼굴은 그야말로 경악, 그 자체였다.
입으로 소리내진 않았지만
그 얼굴은 본명
미친거 아냐?
얘는 생각이 없나?
애를 데리고 뭐하는 짓이야?
딴년한테 가서 서비스나 받을 것이지
불쌍하다
이용당할 것 같다
나쁜 애는 아니구나.
멍청한 건가?
정도의 얼굴이었다.
“그래서 실장 쌌어?”
“싸면 안되냐고 물어보길래 교육은 교육일 뿐이라고 말했더니 알겠다고 하셨어요.”
...
“왜요 언니? 원래 교육 이렇게 안해요?”
연지언니는 발끈하며
“실장한테 돈 받어. 애를 데리고 뭐하는 짓이야? 짐승새끼.
혹시 나중에 실장이 너 따로 부르거나 그러면 언니한테 말해. 아주 혼쭐을 내주게.
교육은 그렇게 하는 거 아니야. 그냥 말로 설명하는 정도지, 그것도 자세히는 안 말해 줘.”
연지언니의 속내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쨋든 내가 받은 느낌은
연민의 정을 느낌과 동시에 날 안타까이 여기는구나 싶었다.
지금까지도 그때의 기분은 잊을 수가 없다.
치욕스럽다고나 할까?
그 뒤로 언니와 사적인 얘기를 할 기회가 많았다.
몇 살이냐,
직장은 안다니냐
자취하냐.
남자친구는 있냐
이런식의
정말 사소하기 짝이 없는 처음만나는 사람들의 대화….
언니는 나와 비슷한 부류였다.
집이 아주 부자는 아니지만 서울 손꼽히는 부자동네의 작은 아파트에 산다고 했으며
만난 지 2년 정도 되는 남자친구가 있고
남자친구는 핸플방에서 만났지만 지금은 이 일을 안 하는 줄 안다고 했다.
그리고 이내 내가 남자경험이 많이 없는 것 같으니 서비스를 빨리 끝낼 수 있는 스킬 하나를 알려주겠다고 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언니는 내가 정말 마음에 들었나보다.
서비스스킬은 언니야들의 밥줄이므로 알려줄리 만무하고
친하다는 사람들끼리도 개수(하루동안 받은 손님의 수)에 빈 정 상하는 일이 허다하다고 했다.
쨋든
잠시 잊을 뻔한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우선, 넌 돈을 벌기위해 온 거야. 그치?”
“네, 그렇죠.”
“그럼 최대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선 시간을 잘 써야 해. 맞지?”
“아~ 그렇네요.”
“그렇지만 네가 피곤하면 돈을 벌수가 없어. 손님이 들어오면 최대한 대화는 늘리고 서비스 시간을 줄이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야.
근데 넌 초보잖아? 그냥 마음을 비우고 너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게 현명한 방법이야.“
그렇다.
난 초보다. 잊고 있었다.
내가 아무리 기고 날아봤자 배태랑 들과 겨뤄 이길 자신이 없다.
내 무기는 아주 잘 알고 있다.
애인모드.
실제로 난 남자친구를 만나면 매우 오래만나는 스타일로
말을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듣는 걸 더 좋아하고
특히 리액션이 강해 말하는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는지 끊임없이 말을 이어간다.
잠자리에서도 혹시나 내가 거부하면
나에 대한 사랑이 식을까 염려하여 웬만한 건 다 받아주는 것이 임팩트.
더구나 핸플방에서 준하드 컨셉이 BJ(사까시를 말하는 핸플방 속어)까지 한다면
난 적어도 이 가게에선 No.1이 될 수 있다는 욕심을 부리기 시작했다.
“어쨌든 서비스를 할 때 페페를 쓰고 고추를 움직일 거 아냐.”
페페?
.
.
오
마이
갓
고추라니!!!! 부끄부끄
얼굴이 달아올랐다.
직접 입으로 고추라는 말을 듣게 되다니.
여긴 어디인가
혼란스러웠다.
@@
연지언니는 빨개진 내 얼굴을 본 듯
“왜 그리 당황해? 고추라는 말 처음 들어봐? 꼬추라고 해줄까? 푸하하-. 너 생각보다 귀엽다?”
아니.. 언니.. 그게 아니고... 헐..
“야 들어봐봐. 그럼 자지라고 해야겠다.”
얼굴이 터질 것만 같았지만 일단 들어보도록 한다.
“말씀하세요..”
“페페를 흥건하게 짜서 손님 자지에 발라. 그게 엄청 미끈미끈한데다가 열도 나서 금방 흥분 한단 말이야?
포인트는 남자의 귀두가 아니라 불알 아래 항문이랑 이어져있는 그 부분이야.
거기가 야들야들하니 한손으론 자지 움직이고 다른 한손으론 불알이랑 같이 거기 만져주면 5분 안에 싼다. 이따 한번 해봐!“
뭔가 처음 맛보는 신세계로 향하는 길은
아무래도 실장오빠가 아닌 연지언니가 안내원인 것 같았다.
남자를 만나는 재미와
남자를 미치게 만들 수 있는 스킬과
일반 알바완 차원이 다른 돈을 맛볼 수 있는 이곳
손님과 단 둘이 있을 T안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달아오른다.
실장오빠한텐 미안하지만
다시 한 번 말 하건데
난 성감대를 모르는 거지 흥분을 안 한다고는 안했다.
어떤 손님이 올까 중요치 않다.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날 어떻게 할지 나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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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댓글과 추천을 달아주시네요.
소설게시판에선 처음 느껴보는터라...ㅎㅎㅎㅎ
이렇게 말하는게 위험할 수도 있지만,
초롱이라는 닉네임은 제가 핸플방에서 일했을 당시 진짜 썼던 이름이에요 ㅎㅎ
이 후에 가게를 옮기면서 닉네임도 바꾸게 되는데
그때도 물론 제가 썼던 닉네임 그대로 쓸 예정이구요.
다만 여기에 등장하는 언니들이나 실장오빠의 닉네임, 이름은 가명을 쓰고 있으니 그부분은 이해해주실거죠^^?
또.. 종종 쪽지가 오면서 묻는 말씀이
어느 가게에서 일하냐고 한번 만나고 싶다 하시는데..
지금은 핸플방에서 일하고 있지 않아요 ㅠㅠ
심지어 제가 마지막에 있던 가게는 준하드를 없애고 하드로 전업하더니
핸플과 풀코스를 동시에 서비스하는 바람에 핸플언니야들이 피를 보고 모두 그만두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었죠.
저도 그 중 한 명 이었구요^^;;
지금은 그 곳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한때
거기서 일하는 모든 언니야들이 유니폼 비슷한 개념으로 똑같은 옷을 입고 일했었다는 ㅎㅎㅎㅎㅎ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초롱이의 반성문을 통해 읽어주thㅔ요! ^.~
Ps. 초롱이가 반성할 부분은 무엇인가.. 되뇌어 보면, 초롱이의 입장에서
그 ‘무언가’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글을 읽을 때는 딱히 느끼지 못했던 것처럼
저 또한 일 할 때는 알지 못했던 부분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돌이킬 수 없는 후회로 남은 것들이 있었고 그로인해 제 삶에 변화가 오기도 했고..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장점으로 과거를 덮어버리기엔 내가 아직 Pure한 마음을 모두 없애진 못했구나. 하기도 한답니다.
아무튼..
계속해서 초롱이 찾아 주실거죠??^^ 믿숩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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