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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 55세 그녀 - 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8:26 769회 0건

결혼생활 10년차, 그중의 반은 주말부부

마누라도 보고싶고 아이들도 보고싶다.

출장지에서의 업무가 끝나고 모텔로 돌아와 멍하니 티비를 보고있노라면

그놈의 외로움은 여지없이 고개를 쳐들고 잘 잡아먹으려 든다.

방법을 찾아야 한다.

외로움에게 잡아먹히지 않기위해서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이성과 만나야 한다.

외로움을 떨쳐내야 한다.

다행히 요즘같은 세상엔 그놈을 떨쳐내고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쉬워진것 같다

스마트폰.

채팅어플.

확률은 그리 높지 않지만, 꾸준한 시간과 노력만 들인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단순히 채팅으로 그치던, 목소리까지 들어보던, 실제 만나 외로움을 달래던..

무엇이라도 해 볼 수 있다.

 

어플을 다운받고 설치를 한다.

금새 설치완료.

나이와 목적, 아이디를 입력하니 입장가능한 방이 보인다.

내가 있는 지역을 설정하고 방 목록을 살핀다.

경남1, 경남2, 경남3,..

월요일 오후 여덟시.. 접속자가 많지는 않다.

그중 하나를 골라 시작해 본다.

전부 어린아이들 뿐..

나이가 비슷하면 최소거리가 20km 이상..

오늘도 틀렸나보다.

가끔 심심풀이로 먼곳의 여성과 채팅을 하거나..

가까이의 어린애들과 잡담을 하다보니 어느새 한시간이 훌쩍 넘어갔다.

입맛이 씁쓸하다.

외로움은 커져가고

허탈함은 늘어간다.

이제 그만 접으려고 나가기 버튼을 누른순간

55세, 7km, 쉿/고민 대화

눈에 확 띄었지만 나가기 버튼을 누른상태여서 접속해제.

이런. 시간이 없다. 다른놈과 눈맞기 전에 어서 빨리 재접속을 해야한다.

다시접속 후 재빨리 그녀르 찾아보았지만 없다.

이런 낭패가.

나와 대화를 할지 안할지도 모르지만 왠지 안타깝다.

마음이 아프다.

서둘러 다른방을 찾아본다.

경남3

찾았다.

다행히 그녀는 대화중도 아닌 대기중이었다.

재빨리 대화신청을 한다.

... "상대방이 대화를 거절하였습니다"

..젠장.

하지만 포기할 순 없다.

다시한번 대화신청!

.. " 상대방이 대화를 거정하였습니다 "

..젠장. 젠장!!

한국사람은 삼세번이다!!

한번더 신청!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됐다!!

이제부턴 글빨이다.

천천히 부드럽고 스마트하게 다가가야 한다.

내가 원하는건 당신의 몸이 아닌 당신과의 교감입니다..라는걸로 작업기준을 삼는다.

시작해보자.

 

나:ㅎㅇ

상대방 : 하이

"초성체를 쓰지 않는걸 보니 채팅을 많이 한 분은 아닌것 같군.."

" 좀 더 예의바르고 매너있게 접근해야겠어.."

나 : 반갑습니다.

나: 오늘 하루 잘 지내셨나요?

상대방 : 네..

" 타자가 빠르지 않은 것 같고 확실히 초보의 느낌이 난다 "

" 신중하자..신중하자.."

나 : 저녁시간이 넘은 것 같은데 식사는 하셨어요?

상대방 : 네. 먹었어ㅛ.

상대방 : 요.

"역시 타자가 익숙하지 않네..오타고치는걸 보니 세심한 것 같고.."

나 :아~ 저도 먹었습니다.

나 : 머하시던 중이셨어요?

상대방 : 그냥..

" 타자가 느리다.. 이럴땐 다 말할때까지 차분이 기다려 주자.."

상대방 : 집에 있는 것 대충 먹었어요..

" 지금 집인가 보군..직장엔 안다니나.."

나 : 아..지금 집에 계신가 봐요..

상대방 : 네..

" 이제 기혼유무와 나이를 알아낼 타이밍이다.. "

"프로필상으론 55세라니 맞으면 당연히 기혼이거나 돌싱이겠지.."

"이시간에 채팅하는걸 보면 돌싱이거나 남편과는 이미 사이가 멀어졌거나.."

"확인해 봐야겠군.."

나 : 이시간에.. 남편분은 안계신가봐요? 채팅해도 괜찮아요..?

나 : 아..죄송해요..기혼 맞으시죠..?

" 짐짓 능청을 떨어본다.. 나이가 많아도 여자는 다 같은법.."

상대방 : 지금..혼자에요..

"핫..혼자라.. 돌싱이거나.. 별거중..? "

" 한번더 능청을 떨어줘야 겠다.."

나 : 아..남편분은 늦으시는가 보네요.. 외로우시겠다..

상대방 : 돌싱..

" 역시.. 거리도 가깝고, 돌싱이라.. 너무 좋은데.."

" 신중하게.. 하지만 스며들게.."

나 : 아.. 죄송해요..

나 : 근데 외로움은 더 크시겠다..^^;;

상대방 : 아니에요..

나 : 얼마나..되신거에요..?

상대방 : 3년 됐네요..

나 : ..어이쿠..오래되셨다..어째요..

" 이제 슬슬.. 스며들어 볼까.."

나 : .. 혹시 채팅은 자주하세요..?

상대방 : 아뇨.. 오늘이 두번째

" 하..딱 좋네..이렇게 멀 모를때 잡아야지.."

나 : 아.. 그러시구나..

나 : 채팅하는.. 이유가..?

나 : 그냥..심심풀이?

나 : 고민..있다고 프로필 적으신 것 같은데.

상대방 : 그냥..

상대방 : 혼자니까 외롭기도 하고..

나 : 아.. 역시

나 : 그럼 외로우신게 고민..?

상대방 : 예..뭐.. 그런셈

" 뭔가 있다..말을 아끼는걸 보니.."

" 가능성이 보이는데..일단 한번 던져보자.."

나 : 에구..혼자 되신지 오래라니..

나 : 외로울만도 해요..

나 : 마음도 그렇고..

" 이제 던지자.."

나 : 몸도..?

" 조마조마하다.. 이 답변이 오늘의 작업을 결정한다.."

..

..

상대방 : 네..^^ 뭐..

"그렇지! 걸렸다! 이미 오픈마인드군.."

나 : 아.. 하하.. 그러실 것 같아요..

"이제 좀 더 속도를 내야겠군.."

나 : 왜 그런말 있잖아요..

상대방 : ?

나 : 여자는 ..

나 : 30대는 참을 수 있어도..

나 : 40대는 못참는다..

상대방 : 아.. 하하

나 : 근데 50대시면.. 더한거 아닌가요?

상대방 : .. 뭐..^^

" 하하.. 긍정이군.."

상대방 : 사실.. 그게 고민이에요..

" 어라 이건 뭐지? 완전히 열려계신데..? "

" 좋았어!! 이젠 마구 밀어부쳐야 겠다! "

나 : 어떤..?

나 : 못참는거..?

..

..

..

"답변이 한동안 없다..뭐지..접속끊긴건가..?"

 

상대방 : 네..사실 혼자되고 2년은 괜찮더니.. 3년되니까.. 요즘 생각이 많이 나네요..

"장문을 쓰느라 늦었구나.."

나 : 아.. 하하.. 그러시구나..

" 살짝 짓궂어 볼까? 얼마나 적극적인지.."

나 : 혹시..지금도.. 낯선남자랑 대화한다고..

상대방 : ?

나 : 살짝 젖어있는거 아니에요? ^^

상대방 : ^^ 조금

" 게임 끝! 이젠 만남만 남은건가.."

나 : 허걱..^^

나 : 너무.. 좋은데요..

상대방 : ^^

나 : .. 혹시..

상대방 : ?

나 : 지금 뭐 입고계신지..물어봐두 되요?

상대방 : 그냥..편한거..

나 : 편한거라..집에서 입는 원피스..?

상대방 : 맞아요..

나 : .. 그럼..

상대방 : ?

나 : 속옷은.. 두개? 한개? ^^

상대방 : ^^

나 : 엥..웃고 마시네..설마..?

상대방 : 빵개 ^^

"우와..이여자 완전 준비돼있었군..오호.. ㅎㅎ "

나 : 허..허걱..저 코피!

상대방 : ^^

나 : 얼마나 젖었는지.. 한번 만져볼래요?

상대방 : ?

나 : 궁금해요..손으로 만져보고 얘기해주시면 안되요?

..

..

" 음..왜 말이 없지.. 내가 머 실수..했나.."

..

상대방 : 손가락 가득.. ^^

나 : 호곡..

나 : 빨아먹구 싶다..

상대방 : ^^

상대방 : 저.. 사실은

나 : 예..?

상대방 : 좀전부터 한손으로 썼어요..

나 : 한손? ..

나 : 설마..한손은 만지면서?

상대방 : ^^ 에

나 : 후왓..어째요..많이 외로우셨나봐요..

나 : 몸이..

상대방 : ..네..그렇죠..^^

나 : 저기..혹시 목소리 들어볼 수 있어요?

상대방 : 목소리요..?

나 : 예...이런 글자보다는

나 : 훨씬 더 자극적일거에요..

"바로 만나자고 하면..일을 그르칠 수도 있다"

"한번만 두드려 보고 건너자.."

상대방 : 음..전화번호..

나 : 제 번호 드려요?

상대방 : 아니.. 좀.. 무서운데.

나 : 아..걱정마세요..

나 : 요 어플보면 폰팅메뉴가 있거든요..

상대방 : 그래요?

나 : 예..ㅎㅎ 그걸로 걸면 제번호는 보이지만 님 번호는 안보여요..

상대방 : 정말?

나 : 예..어때요?

상대방 : 그럼..

나 : 걸까요?

상대방 : 네..^^

" 됐다!!"

"이제 8부 능선은 넘었다.."

 

잠시 쉼호흡을 하고 폰팅버튼을 누른다..

 

띵띵띠딩띵~!

뚜루루루루

뚜루루 찰칵.

 

"여보세요"

"아..하하 네.."

"생각보다 젊은 그녀의 목소리"

"살짝 긴장한 목소리다"

"반갑습니다~"

"네, 반가워요"

"첫 분위기가 나쁘진 않다"

" 하하 긴장하셨나봐요? "

"네.. 낯선분과는 .. 이렇게 통화하는게 첨이라.."

"아..그러시구나..^^ 긴장 푸세요.. 저 나쁜놈 아니에요.."

"아..하하..그래요..나쁜놈처럼 안보이시네요.."

"그쵸? 하하"

"예~"

"슬슬 본격적으로 작업을 걸어볼까?"

"..음 근데.. 지금도 빵개? "

" 하하하.. 예..빵개..아이고.."

"왜요? ..아이고.. 어색해요? "

"그럼요..어색하죠..그렇게 대놓고 물어보시니.."

" 하하 머 어때요..다 아는 사이에..하하..그럼 아직도 젖어 있겠네요..? "

" 하하.. 다 아는사이인가요..네..젖어있어요.."

"..혹시 지금도 만지면서..?"

"아..하하..아뇨..지금은.. 통화하니까.."

"왜요~ 만지면서 하시지.."

"..그래두요.."

"그럼..긴장도 풀겸..저랑 재미난 놀이 하실래요?"

" 놀이? "

" 예.."

" 어떤? "

" 제가 시키는 대로.. 하시는거에요.."

"시키는대로? 어떤..?"

" 어디를 만져라..뭐를 해라..이런거.."

"..아..그런거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아..그럼 한번 해봐요.. 기분 좋을거에요..자극적이고.."

"..네...그래요.."

" 자..그럼..지금 입고 있는 원피스가 얇아요..?"

"예..슬립 같은거.."

" 좋아요..그럼..어느손으로 전화하고 있어요?"

"음..왠손.. 하하..어색해.."

"음..그럼 오른손은 머해요..?"

"그냥..배위에..있어요.."

"음..그럼..오른손으로.. 오른쪽 젖꼭지 만져볼래요? 옷 위로.."

" 네..... 으..음.."

"벌써 약한 신음소리가 들려온다..나이에 맞게 감이 좋은여자군..좋아.."

"기분 좋죠..?"

"..네...음.."

" 딱딱해 졌어요..? "

"네.."

" 좋아요..그럼 이번엔.. 왼쪽 젖꼭지 만져봐요.."

"...네... ..아아..하..아.."

"신음소리가 매력적이다.."

"좋아요?"

"네..딱딱해졌어요.."

"네..그럼 이번엔 옷 속으로..젖꼭지 만져봐요..천천히 쓰다듬으면서..살짝 피틀면서.."

"하아..아..하앙.."

"어느쪽 만지고 있어요..?"

"..오른쪽...하아.."

"이번엔..손가락에 살짝 침 묻혀볼래요?"

"..응.."

"그걸로 미끌미끌하게..다시 젖꼭지 비벼봐요.."

"하아~아응~~ "

"좋아요..?"

"응..하아.."

"그럼 이번엔 손을 밑으로 가져가볼까요..? 옷위로 갈라진 계곡을 쓰다듬어 봐요"

"..하아응~흐응~ "

"저 아래부터 위까지 쭈축.. 손가락을 집어넣듯이 아래위로 문질러 봐요 "

"하아..하아..하응..너무좋아..하앙.."

"이여자 이미 올라갈때까지 갔네.."

"그다음..손을 조금 위로 올려서..클리토리스 있는데를 꾸욱 문질러 봐요"

"아아~하앙~하아.하아..아아앙~"

"좋아요..?"

"응..너무좋아..자기야..하앙.."

"자기야..라니.. 완전 갔군..좋아 이제 끝까지 바로 가는거야.."

" 하아..나두..나두 좋아 자기야..하아.. 이번엔 옷 속으로 보지를 만져봐..아래서 위까지.."

"하악~앙~아앙~"

"손가락이 흠뻑 젖었겠네~ 그 젖은 손가락으로 미끌미끌하게 클리토리스를 문질러봐.."

"아악~자기야..흐응..나 어떡해..흐응 "

"아..하아..나두..나두 너무 좋아.."

"아앙~하아~하아~"

"..자기야 좋아? 이제..손가락 하나 넣어볼래? "

" 응......       아..아앙~! 아~흐응~아아아앙~ "

" 깊숙이 넣고 쑤셔봐..천천히...조금씩 빨리~ "

계속되는 신음소리와

거친 손동작.

드디어..

"하아..하아..아앙~자기야..나 갈꺼같아.."

"그래..응..나두..쌀거같아..하아..더 빠르게 해봐.."

"하아..아앙~ 자기야..자기야..아앙~아~아~아~아아앙~~!!!"

"윽..으윽...나도..윽.."

 

잠시간의 침묵.

그리고 숨 고르는 소리.

 

" 좋았어요...? "

" 몰라..흐응..이런거 첨이야.."

"ㅎㅎ 그래서..좋았죠..?"

"응..너무 좋다 이거.."

" 많이 젖었어요..?"

"몰라~ 너무 젖었어..어떡해.."

"하하.. 좋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응..근데 아직도 진정이 안되..흐응.."

" 하하..암튼 오늘 고민은 제가 좀 덜어드린거죠..?"

" 응..그러네..하아.."

" 이제 매달리게 해야한다..살짝 빠져볼까.."

".. 오늘 너무 즐거웠어요.. 이제 뭐하실거에요..? "

" 응 나두 너무 즐거웠어..너무 좋다.. 아직도 안가라앉아.."

" 하하..그럼 어째요..가서 샤워라도..하세요.."

" 으응..그래야 하나.. 흐응..."

" 흐응..? 설마 또 만지고 있어요..? "

" 응..살살 쓰다듬고 있어.."

" 어허.. 그럼 진정이 안되시자나요..어쩌시려구 그래요..."

" 그러게..어째.. 저기...자기야.."

" 자기야..라니..뭔가 나올 것 같다..짐짓 모른척.."

" 네..? "

"..저기 지금 나올 수 있어? 가까운 것 같은데.."

"아싸..작업완료"

" 지금요? 당연히 나갈 수 있죠..하하 나오라고 하시는데.."

"하아..어디에서 볼 수 있어..나 자지가 필요해.."

"헉..그런 말씀을..하하..저도 보지가 필요해요..근데 저 출장온거라 차가 없어요..택시타고 갈까요? 여기는 xx 동인데.."

"응..거기구나. 안머네.. 내가 차 가지고 갈게..거기 혹시 xx 공원이라고 알아? 거기 주차장 안벌지? "

"네..그럼요..여기서 걸어가면 십분정도? "

"아..그래..거기서 봐..내가 도착하면 전화할께.."

"예~ 알겠습니다..근데..잠깐.."

" 응? 뭐? "

" 저 부탁할거 는데.."

" 부탁? 뭐? "

" 지금 .. 입고 있는 그대로 오시면 안되요? "

" 이대로? .. 음.. 알았어.."

"하하..좋네요.. 좀있다 뵈요~ "

" 응..끊을게 "

 

믿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쉽게. 이렇게 빨리.

살짝 불안함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나가보자.

 

재빠르게 옷을 챙겨 입고 모텔을 나섰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 밤시간이다 보니 길거리에는 사람이 별로 지나다니지 않았다.

어느새 공원 주차장

길거리보다 더욱 한적한 공간이다.

연륜이 묻어나는 장소 선택이랄까.

생각보다 걸음을 서둘렀는지 꽤 기다리게 되었다.

10분쯤 기다렸을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그녀다.."

" 여보세요.."

" 아..여보세요..? "

"네.."

"..저기..아까.."

" 네..맞아요.. 도착하셨어요..? "

" 응..어디..? .. 아.. 찾았다.."

 

흰색 중형 세단이 다가온다.

돌싱이라더니 어느정도 재력은 되나보다.

나는 차 옆으로 다가가 조수석에 탔다.

 

첫인상..

나이에 비해 살짝 젊어보이는 외모

하지만 전형적인 40대 후반의 아줌마 스타일의 외모다.

추운날씨 탓인지 긴 코트를 받쳐입고 운전석에 앉아있다.

저속에 과연 무엇이 들어있을까?

아까 입고있던 그 슬립을 입고 있겠지?

"반갑습니다~ "

"응~~ 반가워~~"

얼굴이 약간 상기되어가는게 보인다.

아마도 내 외모가 그리 맘에 안드는 건 아닌가 보다.

"잠깐만..차좀 세울게"

말하곤 좀 더 으슥한 곳을 찾아 차를 세운다.

앞쪽과 조수석쪽은 사람이 다닐 수 없는 언덕.

운전석 쪽은 높은 트럭이 있는곳에 주차를 했다.

사람죽어도 모를 공간이었다. 역시.. 연륜.

"..하하 다시한번 반갑습니다.."

" 응..나도.."

살짝 어색한 분위기..

이럴땐 과감해져야 한다..

"저 악수부터 할까요? "

"응 그래"

그녀는 내가 먼저 내민 손을 잡았고 아래위로 흔들었다.

따뜻한 손길

" 흐흐. 이손이 좀전에 만지던 그손이죠..? "

" 응..아잉..짓궂어.."

"하하..손등에 뽀뽀한번만 할게요.."

그리고 살짝 손등에 키스..

그녀가 움찔 하는게 느껴진다..

"하아~ "

"음..잠시만 저한테 손을 맡겨주세요.."

손등에 키스를 잠시..그리곤..

손 전체를 얼굴에 가져다대고는..

숨을 들이마신다..

손을 씻고왔는지 은은한 로션 냄새가 난다..

" 하앙~ "

엄지손가락을 살짝 빨았다..

" 으응~~ 좋아~ "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천천히 하나씩 빨아준다..

이미 그녀의 보지는 잔뜩 젖었을 것이다..

눈이 감기고 입이 벌어진다.

손에서 입을 뗀다.

그리고 틈을 주지않고 벌어진 그녀의 입술로 향한다.

촉촉한 입술이 벌어지고

미끌미끌한 혓바닥이 교차된다.

오래 못본 연인인듯

개걸스럽게 나의 혀를 받아들인다.

자세가 좋지않아 한손은 그녀의 어깨에올리고 다른한손으론 가슴을 만지기 시작한다.

겉옷이 있었지만 브레지어를 하지 않아 물컬거림이 느껴진다.

코트의 단추를 하나씩 풀어낸다.

좋지않은 자세탓에 쉽지 않다.

다행히도 먼저 달아오른 그녀는 자기손으로 단추를 불어버리곤

코트를 벗어버린다.

잠깐 입술을 떼고 코트를 뒷자리로 던져버린다.

" 와우~ 정말 그대로 나오셨네요~ "

" 응.. 그러기로 했잖아 ~ "

난 다시 개걸스럽게 그녀의 입술을 찾는다..

그리고 이번엔 얇은 슬립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젖꼭지를 비틀어 본다..

" 흐응~ "

키스를 하면서도 신음이 흘러나온다.

어정쩡하게 위치한 그녀의 왼손을 내 바위위로 가져온다.

처음엔 조심스럽게 하지만 이내 거칠게 바지위로 불룩 솟은 자지를 쓰다듬기 시작한다.

젖꼭지를 비틀던 손을 내려 허리띠를 풀고 바지지퍼를 내린다.

자유롭게 해방되어 껄떡거리는 자지위로 다시 그녀의 손을 가져온다..

순간 움찔 놀라는 기색이 언뜻 스친다..

부드럽게 아래위로 쓰다듬는다.

계속되는 키스

그리고 내손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간다

축축하다.

아니, 이미 흘러 넘치고 있었다.

손가락 하나는 미끌거리는 보지사이에서 왔다갔다 해본다

계속되는 그녀의 움찔거림

몸도, 보지도 함께 움찔거린다.

손가락을 조금 올려 클리토리스를 공략해본다.

"흐으으응~ 으응"

새어나오는 신음을 참지 못한다.

거듭되는 키스와 애무

내 자지를 흔드는 그녀의 손이 거칠어 질수록

그녀의 보지를 헤집는 나의 손도 거칠어져 갔다.

점점 들썩거리는 그녀의 온몸

그렇게 수분이 지나고

차창이 뿌옇게 서리가 낄때쯤..

"그만~~!!"

그녀가 외치며 입을 뗀다..

"

"그만..나 미치겠어 이러다.."

" 하아..좋았어요..? "

" 응..너무좋아.."

잠시간의 숨 고르기..

바지춤을 추스르려는 찰나..그녀가 내손을 치우고

그 따뜻한 손으로 내 자지를 잡는다.

"어머..자기 너무 훌륭하다.."

" 아..하하..그..래요? 작지는 않죠? "

" 흐음.. 너무 좋은데? 맘에 들어 이 크기 "

" 그래요..? "

잠시 쓰다듬더니

갑자기 그녀의 입술이 자지위로 덮쳐온다.

" 허억~! "

부드러운 입술을 지나 따뜻하고 미끄러운 혀가

내 자지 전체를 감싼다

역시 연륜..

천천히 아래로 위로..

어느순간엔 깊숙이..

능숙하다..

손으로 흔들며

입으로는 힘껏 빨아준다

여지껏 받아본 적이 없는 기술이다

" 흐억.. 너무 좋아요.. 흐으.."

" 움..우음.. 좋아? 음..음.. 내가 더 좋은데? 음.. 이런걸..우음..빨 수 있어서..? 으음.."

쉬지 않고 계속되는 손과 입의 조화..

더이상 참지 못할 것 같다..

오랄로는 잘 사정하지 않는데 대단한 기술이다.

"으..저 쌀것 같아요..으.."

" 음..싸..어서 싸..우움..음..하아..자기꺼 먹고싶어..내입에 싸줘..음.."

난 아예 의자를 뒤로 젓히고는 온전히 그녀의 입을 느꼈다..

"흐윽..나..나와요..흐억..억~ "

"우음..흐응..음..음.음.."

머릿속이 하얘졌다

최고의 기분.

이순간을 위해 남자는 살아간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한번도 입을 떼지 않고 계속 빨던 그녀는..

맛있는 음식이라도 되는양 작아지기 시작할 때 까지 계속 빨아댔다.

" 음~ 너무좋아~ 너무 맛있어~ "

" 하하..맛있어요..? 아.. 너무 좋았어요.."

" 자기두 좋았어? 이게 도대체 몇년만에 맛보는 좃물 맛이야~ "

어느새 그녀는 거침없이 말을 한다.

" 하하..그래요? "

" 응.. 정말로.. 혼자되고 첨이야.. 늘 혼자해결했거든.."

" 그러셨구나.. 음.. 암튼 너무 좋다 오늘.."

대화중에도 그녀는 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는.. 쓰다듬기를 멈추지 않았다..

시간은 어느덧 열한시가 넘어가고있었고..

" 저기.. 자기야? "

" 응 ? 근데 자기 자지 정말 맘에든다..멋져.."

" 응.. 내 방으로 올라가지 않을래? 바로 요 옆에 모텔인데.."

" 응 그래. 제대로 자지맛좀 봐야지 "

" 응..그래요..난 아직 자기 보지맛 조금도 못봤다구요.."

" 하하..그래.."

바지를 추스르고 의자를 세웠다.

시동을 걸고 모텔로 가는동안에도 그녀의 손은 내 자지를 벗어날 줄 몰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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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단편으로 올리려고 했으나 쓰다보니 길어져서 상/하로 나누어야 겠네요.

회사에서 몰래 쓰는거라 더 길게는 못쓰겠네요.

이걸 핸폰으로 보내서 핸폰에서 또 올려야 하니 이해좀 해주세요

오타도 엄청 많을 듯.

다음편 기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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