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서지은이 현석의 귀에다 대고 낮은 목소리로 불렀다.
"응?"
"애프트 갈꺼지?"
"저기 저 사람이 결정할 걸. 왜?"
현석은 우상무를 가리키며 말했다.
"가면 좋겠다."
"왜?"
"오빠 너무 멋있어서."
"꼭 그렇다면 나중에 따로 만나면 되지 뭐."
"아니. 그건 그거구."
"흠. 뭔 이유가 있는 거 같다."
"이유는 무슨. 난 한 타임 밖에 안 뛰거든."
"흐흐흐. 그렇구나. 한 타임 뛰는데 애프트 안가면 돈이 안되겠네."
"눈치는."
"지금이 열 시인데 왜 한 타임만 뛰는 거야?"
"몰라도 되."
"말해봐. 나도 좀 알자."
"싫어."
"말 안 하면 애프트 없이 가자구 할거야 그럼."
"오빠. 그럼 안돼."
"그러니까 말 해 봐."
"나. 오전에는 유치원 가거든."
지은이 귀에다 바싹 입을 대고 속삭이듯 말했다.
"유치원 교사?"
"응. 쉿. 남이 알면 안돼."
그녀는 유치원을 차리고 싶은데 돈이 없고 유치원 교사월급으로는 옷도 못해 입는단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이 일을 시작 했는데 아침에 유치원 갈려면 일찍 일을 끝내야만 가능하단다.
현석이 유치원 교사들의 급여가 얼마나 되는지를 모르니 이것이 단순히 하는 말인지 아니면 정말 그런지 알 수는 없지만.
이렇게 사는 삶도 있구나.
"오빠 샤워하세요"
지은이 욕실 쪽에서 불렀다.
술자리가 파하면서 우상무는 현석에게 방을 잡아 두었으니 함께 가라고 했다.
지은이 옆에서 팔짱을 끼고 그를 룸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형식적으로는 거절과정이 필요 했지만 몸은 간절히 바라고 있고, 그리고 지은이라는 이 아가씨가 참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비록 입으로라도 거절 한 번 못해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 방으로 들어 온 것이다.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방 가운데 우두커니 서 있는 그의 옷을 하나 하나 벗겨서 옷걸이에 걸고 마지막으로 팬티 한 장만 남겨 둔 채 지은은 겉옷을 벗더니 욕실로 향했고 물소리가 들리더니 그를 불렀다.
현석은 팬티 걸친 채 욕실로 갔다.
지은은 전라의 몸으로 샤워 꼭지를 자신의 가슴 위에 대고 물을 뿌리고 있었다.
"오빠 두 참."
치약을 바른 칫솔을 현석에게 건네고는 현석의 팬티를 끌어내렸다.
한쪽다리를 빼 주면서 지은의 등을 내려다 보았다. 알맞게 살집이 오른 깨끗한 피부가 백열등 아래 빛나고 있었다.
지은은 팬티를 문 밖으로 던지고는 샤워 꼭지를 잡고 현석의 가슴에 물을 뿌렸다.
그 때 현석은 아까부터 보고 싶었던 지은이 젖가슴을 바라보았다.
한점 티없이 공처럼 둥근 정말 커다란 젖가슴을 가지고 있었다.
현석은 재빨리 양치를 마치고 입을 헹궈 내었다.
"참 예뻐.."
"이거?"
그녀는 자신의 젖가슴을 손으로 가리켰다.
"그래. 지은이는 어찌 이렇게 아름다운 얼굴과 몸을 가졌니"
"아잉. 오빠아."
현석은 그녀의 젖가슴 위에 손을 대어 보았다.
현석의 행동에 상관없이 지은은 물을 뿌리던 것을 멈추고 비누를 들어 그의 가슴에서부터 아래로 주욱 문질러 내리다가 현석의 육봉을 비누로 마사지 하듯 이리저리 돌렸다.
그리고는 다시 샤워꼭지를 들어 비눗물을 깨끗이 닦아 내었다.
이미 많은 경험이 있는 듯 그녀의 손놀림은 빠르게 움직였다.
현석은 그 모습을 그냥 물끄러미 내려다 보기만 했다.
이미 그의 육봉은 위쪽으로 솟구쳐 아랫배 쪽에 붙어 있었다.
지은은 다시 수건을 들어 그의 몸을 구석구석 닦으며 물기를 없애 나갔고 얼굴은 여전히 생글거리는 표정이었다.
참 정성 들여 닦는다고 생각했는데 지은이 다 닦은 모양이다.
"자! 오빠 나가."
"응. 잠깐. 지은이 등에 물기가 남았어."
"어디?"
그녀는 몸을 뒤로 돌려 거울에 자신의 등을 비추려 했다.
이때다 싶어 현석은 등 뒤에서 팔을 돌려 지은의 젖가슴을 안았다. 옆구리로 손을 돌렸고 젖가슴 아래로 손을 받쳤다.
"오빠 엉터리."
그녀는 몸을 비틀며 현석의 손을 떼어 내려는 몸 짖을 했지만, 손을 뒤로 돌려 현석의 육봉을 잡는 것으로 그것이 제스처 였음을 전해 주었다.
"오빠 나가요."
"그래"
현석은 그대로 주저 앉으며 지은을 안아 올렸다.
"악. 오빠. 내려 줘."
현석은 지은의 얼굴을 쳐다 보았다.
지은의 얼굴은 작지만 윤곽이 뚜렷했다.
불빛을 받아 눈은 보석처럼 빛나고 있었다.
현석은 그 말을 무시한 채 지은의 가슴으로 눈을 옮겼다.
젖가슴 둘레보다는 조금 더 어두운 모습의 꼭지와 그 주변이 눈에 들어왔다.
보통은 젖꼭지가 색이 검정에 가까운데 지은의 젖꼭지는 중간밝기의 밤색이었다.
그리고 젖꼭지 주변은 꼭지보다 밝은 색과 피부색이 석여 있는 듯 흔히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그래도 싫지는 않은 듯 지은은 현석의 입을 그녀의 손으로 비틀었을 뿐 가만히 있었다.
지은을 안고 욕실을 빠져 나왔다.
그리고 침대에 내려놓으며 그녀의 입술을 그의 입술로 덮었다. 잠깐동안 가만히 있던 지은은 현석이 혀를 밀어 넣으려 하자 입을 떼 내었다.
"누우세요.."
"응."
현석이 어찌 해 보려는 것을 지은은 일고 있는 것일까?
현석은 말 잘 듣는 학생처럼 침대에 두러 누웠다.
지은은 한 손으로 현석의 알 주머니 아래에 집어 넣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손바닥 안에 알주머니를 잡더니 위로는 입술을 그의 입으로 가져 왔다. 그녀의 혀가 입 속으로 밀려 들어왔다.
현석은 그녀의 혀를 마중 나갔다.
그녀의 커다란 젖가슴이 현석의 가슴에 닿았다.
부드러운 감촉이 전해져 왔다.
지은은 그의 알 주머니에 가 있던 한 손을 떼어 내어 그의 몸 위에 걸터 앉았다.
그리고는 혀끝은 현석의 혀와 엉켜 있고 젖가슴을 끝을 이리저리 움직여 현석의 가슴을 간지럽혔다.
두 손을 들어 그녀의 젖가슴을 만지려 했지만 지은은 끝없이 몸을 움직여 나갔다.
그의 입술에서 혀를 빼 내더니 턱 쪽으로 내려왔다. 그리고는 턱과 목 부위를 입술과 혀로 핥아 나갔다.
그리고는 아래로 더 내려 가슴을 좌 우로 계속 혀로 마사지 해 갔다.
현석은 머리끝이 쭈삣섰다.
그의 가슴에 지은의 입술이 닿고 그녀가 빨아들이듯 하자 입술 사이로 스쳐 지나가는 바람소리가 그의 귓가에 들려 왔다.
그리고 지은의 입술이 가슴까지 내려가자 다시 한 손을 내려 현석의 알 주머니를 마사지 했다.
"으음."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된 소리가 새어 나왔다.
지은의 입술은 가슴 쪽에서 한참을 머물더니 다시 그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는 배꼽 부근에서 한참을 좌우로 움직였다.
현석의 솟아오른 육봉에 그녀의 젖가슴이 닿았다.
그녀는 젖가슴으로 현석의 육봉을 마사지 했다.
위로 밀어 올렸다가 다시 좌우로 밀었다가 그리고 꼭지 끝을 육봉의 끝에 대어서는 빙글빙글 돌리기 까지 했다.
현석의 육봉으로부터 짜릿한 쾌감이 강하게 밀려왔다.
지은은 그의 다리를 좌우로 넓게 벌리더니 알주머니 옆쪽의 사타구니에 입술로 쪽 소리가 나도록 빨아들였다가 놓기를 반복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할 때는 알 주머니로 입술을 살짝 스치고 지나가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았다.
현석은 온 몸에 전기가 흐르는 것을 느꼈다.
일찌기 이런 애무를 받아 본 적이 없었다.
그녀의 큰 젖가슴은 그의 허벅지에 무게를 느낄 만큼 닿아 있었고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허벅지를 간지럽히듯 마사지 했다.
지은은 한꺼번에 두 부분을 마사지 하고 있었다.
그녀의 입술과 혀를 이용하여 쉴새 없이 마사지 하고 있었고 그녀의 젖가슴과 젖꼭지를 이용하여 그 아래쪽을 마사지 했다.
그녀 신체의 두 부위가 그를 실새 없이 마사지 하자 현석의 몸은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흥분하고 있었다.
한시바삐 지은을 눕혀 놓고 그 위에 엎드려 지은의 몸 속으로 그의 육봉을 꽂아 넣고 싶은 충동이 일어 났지만 가까스로 그것을 참으면서 그 느낌을 즐기고 있었다.
지은은 알 주머니를 입에 넣었다.
입 안에서 혓바닥을 이리저리 돌리며 사탕을 빨듯 그것을 맛있게 빨았다.
그리고는 살며시 당겼다가 놓고는 다시 옆쪽의 알 주머니를 입에 넣고 아래쪽에서 혀를 좌우로 움직였다.
알 주머니의 가운데를 이빨로 살짝 물었다가 주욱 끌어당기기도 했다.
그녀는 그것을 한참 동안 계속하여 반복하다가 그의 육봉을 입 안으로 물어왔다.
"흐흠"
현석은 숨이 막힐 것 같은 느낌이 육봉으로부터 전해져 옴을 느꼈다.
지은은 끝을 입안에 넣은 채로 이리저리 움직이더니 그녀의 입술을 뿌리 끝까지 밀어 넣었다. 응? 아무리 현석의 육봉이 그냥 보통의 크기이긴 하지만 그것이 다 들어가지는 않을 터인데 생각했는데 뿌리끝부분에 지은의 입술이 오물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는 위로 쭈욱 빨아 올렸다.
현석은 팔을 돌려 지은을 안아 보려 했지만 이미 그의 손에는 지은의 어깨 밖에 만져지지 않았다.
겨우 어깨와 팔 부위를 손을 올려 마사지 하는 정도가 그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육봉의 끝과 뿌리부분을 계속하여 혀로 마사지 하던 지은이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몸을 끌어올려 그의 허벅지에 지은의 엉덩이가 닿아 있었다.
"오빠.. 병 있어?"
"아니 없어... 지은이는?"
"나두... 쒸 울까?"
"난 싫은데 지은이는?"
"그 대신 ..... 안에다 하면 안돼 오빠"
"그래.."
"약속이다."
그것은 그녀가 바로 그 상태에서 삽입을 시도하려는 것처럼 느껴졌다.
현석은 그 때 그녀의 젖가슴을 손으로 쥐었다. 그리고 등으로 손을 돌려 그녀를 끌어 당겼다.
지은은 잠깐 멈칫 하더니 그대로 달려왔다.
현석은 눈 앞으로 와 있는 그녀의 젖가슴 끝에 혓바닥을 대었다. 그리고 혀끝을 젖꼭지 끝에 대로 이리저리 굴렸다.
"오빠아... 흐응."
그녀의 팔이 현석의 옆구리 양쪽을 짚었고 엉덩이를 올려 그의 배 위에 앉았다.
현석은 한 손을 엉덩이 뒤쪽으로 돌려 그것을 꽉 움켜 잡았다.
그녀는 몸을 조금 비틀었다.
혀로는 젖가슴을 애무하고 한 손으로는 엉덩이를 이리저리 마사지 하다가 다른 한 손을 마져 갔다 대었다.
지은이 현석을 혀로 애무하며 자신도 흥분했던 것일까? 엉덩이와 엉덩이 사이의 계곡으로 손이 가자 그 곳이 축축이 젖어 미끄러웠다.
손끝을 그 쪽으로 옮겨가자 그녀가 엉덩이를 움직여 조금 멀리 떨어졌다.
"안... 흐응.. 손가락은 안돼.... "
두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끌어당겨 지은의 두 다리 사이의 계곡을 그의 입 쪽으로 인도했지만 지은은 오히려 뒤로 물러났다.
"안돼.. 오빠 거긴..."
그러더니 엉덩이를 계속하여 밀어내려 사타구니까지 내려갔다.
그리고 한 손으로 현석의 육봉을 잡고 그녀의 몸을 움직였다.
위치가 맞을 것을 확인하고 현석의 육봉을 쥐고 그녀의 꽃잎을 적시고 있는 사랑의 윤활유로 끝을 적시더니 바로 주저 앉았다.
"아흥..."
"아하...."
현석의 육봉은 지은의 몸 속 동굴로 남김없이 빠져 들어갔다.
지은의 몸이 그 위에서 춤을 추듯 움직이기 시작했다.
현석은 두 손을 그녀의 무릎에 댄 채로 그녀의 움직임에 맞추어 같이 움직여 주었다.
좁은 방안은 두 사람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숨소리와 흥분으로 가득 차 있었다.
"처적.. 짝.."
서로의 몸과 살갖이 부딪치는 소리까지 함께 어우러져 나왔다.
"하응.. 오빠 나오면 말해... 흐흥... 하아.."
"그래.. 하아.."
그녀는 쉴새 없이 움직이면서도 자신의 몸 속으로 정액을 쏟아 낼까 봐 걱정이 되는 모양이다. 왜 그러면 안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부탁이니 들어주면 그만이다.
지은이 움직임을 멈추고 현석에게로 엎드렸다.
"하아... 하아..."
헐떡거리는 숨소리가 크게 전해져 왔다.
지치기도 했을 것이다.
자신이 위에 있으니 자신의 온몸을 이용하여 모든 것을 움직여야 하는 상태였던 것이다.
그녀는 현석의 몸 위에 엎드린 상태에서도 그녀는 엉덩이를 이리 저리 돌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하아.. 오빠가 위에... 하아...."
"그래.."
현석은 그 상태로 지은을 뒤로 눕히고 자신이 몸을 일으켰다.
지은의 그 큰 젖가슴 위에 자신의 몸을 올려 놓았다.
그리고는 엉덩이를 천천히 빼서 꽃잎의 부위 끝부분에 빠질 듯 말듯한 위치에서 이리저리 좌 우로 움직였다.
"아하... 오빠.."
현석은 한참을 그 상태에서 움직이다가 있는 힘을 다해 찔러 갔다.
"헉... 흐헝..."
"철썩.. 철썩.. 척.."
몸과 몸이 부딪치는 소리가 방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고 그녀의 입에서 비명 같은 신음이 흘러 나왔다.
현석은 좌우로 돌려 가며 이쪽 저쪽을 사정없이 찔러 갔다. 지은의 입에서는 더욱 큰 교성이 흘러나왔고 그럴 수록 좌우로 돌려 가며 리듬을 타듯 그녀의 동굴 속을 공략했다.
"하앙... 아항... 오빠.. 하앙.. 나..... 하으윽...윽...윽.."
지은의 몸이 움직임을 멈추고 경련하듯 잠시 몸을 떨었다.
아마도 절정에 이른 모양이다.
그녀의 동굴 속에 가득 차 들어간 그의 육봉으로 뜨거운 것이 휘감겼다.
현석은 움직임을 잠시 멈추었다가 하던 행위를 계속했다.
"하응..."
그녀는 계속해서 입에서 단속 음을 토해냈고 그녀의 허리가 율동에 맞추듯 따라서 움직였다.
현석은 더욱 더 미끄러워진 그녀의 동굴 속을 그의 육봉으로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면서 좌측으로 밀었다가 우측으로 밀었다가 다시 정 중앙에서 있는 힘을 다해 내려 꽂았다.
"악... 아항...그만 그만... 오빠아.... 아흥.."
"하아... 하아.."
현석의 입에서도 헐떡거리는 큰 숨이 흘러나왔다.
"흐엉... 오빠.. 나... 아항.."
그녀가 견디기 힘든 목소리로 부르짖었다.
"조금만 더.... 허억..."
현석은 너무 힘들었다.
그의 몸 속에서는 아직도 반응이 오지 않는다.
이러다간 얼마나 더 계속해야 할 지 알 수 없었다.
"엎드릴래?"
"하아... 아직도..?"
그녀는 애원하는 얼굴로 잠시 쳐다 보더니 돌아서 엎드렸다.
현석은 무릎을 꿇고 앉아 그녀의 토실한 엉덩이 사이를 잠시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그의 육봉을 천천히 뒤에서 밀어 넣었다. 그녀의 꽃잎 사이의 동굴 속으로 미끄러지듯 밀려들어 갔다. 현석은 천천히 앞뒤로 움직였다.
미끄러움 속에서도 그녀의 꽃잎이 그의 육봉을 움켜잡듯 빡빡한 느낌이 들었다.
"척. 철석.."
맨 살이 부딧치는 소리가 쉴새 없이 들려 오고 그녀의 꽃잎을 가르고 들어가는 그의 육봉에 전해지는 매끄럽고 쫄깃한 감촉을 즐기면서 앞뒤로 움직임을 계속했다.
"하앙.. 오빠... 그만...허엉.."
그녀의 입에서 울음 같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리고도 한참의 시간이 흐르자 그녀는 견딜 수 없다는 듯 그대로 앞으로 엎어져 버렸다.
엎드린 상태에서 가슴과 어깨가 들썩이고 있었고 그녀는 가쁜 숨만 몰아 쉬고 있었다.
현석은 지은의 옆에 드러누웠다.
"힘들어?"
"...응.... "
"...."
그녀가 현석을 보고 돌아 누웠다.
"오빠.. 너무 쎄.. 나 너무 힘들었단 말이야.."
"근데 오늘 왜 이러지?"
"술 드셔서 그런 거 아냐?"
"아냐..."
"어떡해 오빠?"
"지은이가 해결해 줘야지."
"어떻게?"
"몰라 난. 지은이가 알겠지 뭐."
"안 되는데 어떡해?"
그녀는 한 손을 올려 그의 육봉을 움켜잡고 아래위로 흔들면서 말을 계속했다.
"오빤 정말 너무 센가 봐."
"...."
현석은 눈을 감았다.
그리고 상상 속에서 지수와의 섹스 장면을 떠올렸다.
상상으로 떠 올려 보는 그녀와의 섹스는 정말 행복했다.
서로가 원하는 것만큼 얻고 서로가 서로를 또 아껴 주는 기쁘기 한량없는 사랑의 행위였다.
그것을 생각하자 그의 육봉이 더욱더 불끈 솟아 올랐다.
이렇게 직업 여성과 섹스를 하면서 지수를 떠 올리다니, 갑자기 부끄러움이 몰려왔다.
그러나 그렇다고 지은과의 섹스를 중단하기는 아까웠다.
"입으로 한 번 더 해줄래?"
"그럼 될 것 같아?"
"되겠지."
그녀가 부시럭거리더니 몸을 돌려 그의 사타구니로 옮겨 갔다. 그리고는 입으로 베어 물었다.
"하아.."
그녀가 아까 와는 달리 힘없이 베어 물고는 입안 가득히 넣었다가 빼기를 반복하며 손으로는 육봉의 가운데를 잡고 아래위로 움직이기를 계속했다.
바로 옆에 그녀의 허벅지가 보였다.
현석은 허벅지를 들어 그의 몸을 가운데 두고 허벅지를 걸치려 했지만 그녀가 무릎을 당겨 조그맣게 앉으며 반대했다.
"보기만 할께.."
"정말?"
"그래.."
"정말 보기만 해야 돼..."
그의 육봉에서 입을 빼고 돌아보던 그녀가 다리를 걸쳐 올려 주었다.
현석의 눈앞에 지은의 꽃잎이 반쯤 벌어진 채로 나타났다.
욕실의 문을 열어 놓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조명이라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핑크 빛을 띄고 있는 보습이 보였다.
그 아래로 무성해 보이는 수풀이 검게 보였다.
현석은 허리에 힘을 주고 엉덩이를 공중으로 들어 올렸다.
그것을 따라 그녀의 엉덩이가 그의 입 쪽으로 조금 더 밀려 내려왔고 지은의 꽃잎이 그의 입에 닿을 듯이 밀려들었다.
어떻든 몸을 파는 직업여성이다.
현석은 지은의 꽃잎에 입을 가져다 대는 것을 크게 바라지는 않았지만 몸을 파는 직업을 가진 여성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정성 들여 그를 애무하고 간지럽히지 않았던가? 그래서 한 번만 혓바닥을 대어 볼까? 그런데 조금 전 약속했었다.
보기만 하겠다고..
조금 전까지 그의 육봉이 쉴새 없이 드나 들던 곳이다.
그의 하복부에서는 지은이 입을 오므려 그의 육봉을 움켜쥐고 넣었다 빼었다가를 반복했다.
몸을 활처럼 올려 있었던 까닭일까 몸 안에서 신호가 오고 있었다.
"윽"
활처럼 튕겨 올라간 아랫도리에 더욱 힘이 들어갔다. 신호에 맞추어 그의 육봉의 뿌리부분에 힘을 모았다.
"나.. 올려고 그래.."
"...."
지은은 그대로 입을 떼지 않고 계속하고 있었다.
"나와..."
현석은 아랫배에서부터 튀오 오르듯 분출하는 뜨거움을 그대로 쏘아 내었다.
현석의 몸이 그 상태에서 더욱더 튕겨 올랐다.
그리고는 하복부 깊숙한 곳에서 솟아 오르는 뜨거움이 몇 차려 반복되었다.
힘이 하나도 없다. 몸 안에서 진이란 진은 다 빠져 나가 버린 기분이 들자 그대로 허리를 스르륵 내렸다.
지은이 입을 오무리더니 욕실로 달려갔다.
물소리가 들리고 가래를 뱉는 듯한 소리가 들리고 무언가를 씻는 소리 짜는 소리가 번갈아 더니 수건 하나를 들고 나왔다.
그사이 현석의 육봉 끝에서 새어 나온 사랑의 물이 흘러내려 약간의 끈적 함을 느끼게 했다.
"오빠 참 대단해..."
지은이 옆에 앉아 물에 젖은 수건으로 그의 아랫도리를 덮었다. 그리고 사타구니를 벌리고 사이사이를 닦더니 반쯤 늘어진 육봉을 치켜들고 그 아래와 위를 정성 들여 닦았다
그 모습을 보자, 윤가희가 생각났다.
한지수도 생각났다.
그러다가 고개를 저었다.
한지수와 이런 상황이 가능할까? 아니야 불가능한 일이야.
스스로 자조했다.
서지은은 윤가희보다 조금 더 날씬하다.
벗은 몸으로 보아서 날씬한것이지만, 옷을 입으면 좀 말라 보일 것 같다.
아니, 아까 자신을 소개할 때의 느낌이 그랬다.
(계속)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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