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 후 집에서 나머지 분량 쓰려다
감기가 감기가....ㅎㅎㅎㅎ
오늘부터 쭈~~~~욱 술약속이 있는데 아직 낫지 않은 감기에
벌써부터 걱정이....ㅠㅜ
오늘은 광명 사거리에서 시작...내일은 구디...모레는 영등포... 토욜은 신천...
이건 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시작합니다.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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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이 끝나고 풀이 죽은 지훈이가 들어왔고
아무말 없이 자기 자리로 돌아가 씩씩 거리고 있다.
싸움에는 졌지만 그동안의 "가다"가 있어서 그렇겠지만
혼자서 씩씩 거리는 모습이 별로 좋게는 보이지 않았다.
나: 마마~ 담배 한대 꼬실러 가자~
지훈: 아...씨바 좆나 짜증나네...
나: 새끼야~~가자가자~~~~한대 꼬시르자~~~
지훈: 점마 복학생만 아이었어도...
나: 복학생이믄 와? 그냥 조지뿌믄 되지...
지훈: 점마들 나중에 친구들 데꼬 올꺼아이가~
나: 지랄한다~ 그런게 어딨노? 복학해가 지보다 어린아 한테 맞았는데
자랑이라고 지친구들 끌고 오긋나? 끌고 와봤자 우리학교 3학년 끄렁배이(거지)들일낀데...
지훈: 마~ 니가 직접 붙어봐라~ 그래 되는지...
나: 지랄... 내가 가서 붙어 보께~일단 담배 한대 푸아러 가자~ㅎ
지훈:.....담배있나?
나: 당연하지~자슥아~ㅋㅋㅋㅋ
화장실로 가서 담배 한대를 푸고 있는데 지훈이 싸운 복학생이 건들거리면서 들어온다.
지훈이가 나름 우리학년에서는 싸움을 꽤하고 인지도가 있었기 때문인지
이겼다고 우쭐거리면서 건들거리는게 당장이라도 한대 쳐올리고 싶었다.
복학생: 마~ 담배 맛있나?ㅋㅋㅋㅋㅋㅋ
지훈: ......................
복학생: 담배 하나 도봐라(줘봐)~
지훈: 없는데
복학생: 없으면 끝이가?
나: .........................머고?
복학생: 머고??? 마~ 니 지금 내한테 그란기가?
나: 어~ 담배 주까??
복학생: ㅋㅋㅋㅋㅋㅋ 일마는 먼데 이리 삐리하노?
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지랄한다...ㅋㅋㅋㅋㅋㅋㅋ 마~ 니 복학생이라메?
복학생: 근데? 와? 니도 복학생이가?
나: 아인데~~쪽팔리가 나는 복학 같은거 안한다~어린아들하고 우째 학교 같이 댕기노?ㅋ
복학생: 마~ 니 지금 내 야루는기가?(놀리나?)
나: 야루는거 아인데~ 사실을 말하고 있는기지~
복학생: 이 씨발놈이....마~니도 죽고 싶나?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씨발 나이많은 복학생 개자슥....지훈이 쳐 이기따고 돌았는갑지?
눈까리 비는게(보이는게) 없나?
복학생: 개자슥이요....
하면서 바로 선빵이 날라온다.
양손은 주머니에 들어가 있고 입에 담배를 그대로 물고 있는 상태로
날라오는 주먹을 살짝 피해 난다리(헤딩)를 복학생 면상에 꽂았다.
제대로 눈탁한 느낌이 전해져 오고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복학생은 피범벅이 된 얼굴을 깜싸고 무릎을 꿇었다.
주머니 손을 찔러넣고 담배를 입에 문 그자세 그대로
부여잡고 있는 면상에 사커킥을 쳐올렸다. 게임 끝!
나: 마~ 어이~~~씨발놈! 나이 많은게 자랑도 아이고 빙시야....설치지 마라~
복학생: 으~~~으~~~
나: 함만 내눈까리 띄라! 바로 디진다이~ 알겠나? 좆밥새끼가....
입에 물고 있던 담배를 두어번 더 땡겨빨고 복학생 머리에다 팅겨버리고 화장실을 나왔다.
그 때서야 애들이 우르르 몰려왔고 벌써 쓰러져 있는 복학생이랑 나를 번갈아 보고
뻥찐 표정을 짓는다.
민수: 마마~~~ 니가 복학생 조짓다메?
나: 조지기는 뭘 조지~자슥아...난다리 함 꽂아삐고 발로 한대 주차삔게 단데...
민수: 그거나 그거나 자슥아~
나: 자고로 조진다고 하는기는 반신불수나 팔모가지 한짝 날리고 이정도해야 조짓다고 하는기라~ㅋㅋㅋㅋ
민수: 또라이네~이거....무슨 깡패 영화찍나?ㅋㅋㅋ
나: 몰라~자슥아~~~점마 코뼈 내리 앉았을끼야~난다리 제대로 꼽힛다 ㅋㅋㅋ
민수: 씹쌔끼가 아까 지후이한테 이기고 즈그반에서 떼기(폼) 졸라 잡드만...꼬시네 ㅋㅋㅋ
지훈: 마~ 진짜 3학년 데꼬 오믄 우짤래?
나: 우짜긴 뭘 우째~ 조또 아인것들인데...ㅋㅋㅋ
민수: 점마들 못 부른다~ㅋㅋㅋ 그나마 우리 중학교 선배들이 3학년 잡고 있다이가 ㅋㅋㅋ
중학교때는 좆밥이었는데 우리학교 와서 기펴고 산다이가~ㅋㅋㅋ
지훈: 아~ 맞나?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랐나?
지훈: 내가 느그 중학교 나왔나 자슥아~우째 알끼고?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칬다~~~수업 준비해라 수업~ㅋ
그렇게 2학년 첫날이 지나가고 1학년 때와는 사뭇 다른 수업에 애들은 긴장을 하는것 같았다.
긴장없이 평소와 다를바 없이 생활하는건 나 밖에 없는거 같다.
처음에는 선생들도 때리고 벌을 주고 했지만 얼마못가 포기 아닌 포기를 했고
나는 거의 매시간 책을 벼개 삼아 잠을 잤다.
지금 그렇게 자라고 하면 반에 반에 반도 못자겠지만 그 때는 이상하게 잠도 많았고
부끄러운지도 몰랐었었다.
지훈: 이 새끼 또 자나? 마마~~~인나라~~밥묵자 밥~
나: .............머고.........벌써 점심시간이가.........
민수: 그래~또라이야~~
나: .........음...............밥묵자............내 도시락 어디갔노..........
민수: 빙시야~ 아침에 뭇다이가~
나: 두개다??
민수: 한개는 내가 뭇지~ㅋㅋㅋ 내꺼 무라~
나: ...........그래................반찬 머고?
민수: 몰라~ 요새 우리엄마 바람나가 반찬 신경 안쓴다이가~
나: 엄니가 왜?
민수: 몰라~~~ 이상한 그 뭐고....다단계인가 그거 한다고
나: 다단계 그거 함부로 하믄 안되는데...좆되는데...
민수: 물건은 안팔고 아줌마들 소개만 시켜주고 데라(소개료) 받는 갑든데..
나: 그라믄 됐네...물건은 손대지 말라캐라~~진짜 좆된다~~
민수: 알지~ㅋㅋㅋㅋ
나: 나중에 소개 받은 아줌마들 집으로 찾아올낀데....
민수: 몰라~ 알아서 하시긋지~
나: 아부지한테 말해가 엄마 말리라 해라~
민수: 알아서 하긋지 뭐
나: 야이 미친놈아~그게 아들 하나밖에 없는 놈이 할 소리가? 내가 하기전에 해라이~
민수: 알아따~알아따~~~~밥이나 무라~
지훈: 일마 이거 다단계 땜에 어디서 피본거 있나? 와이리 정색하노?
나: 뉴스 좀 봐라~뉴스 새끼들아....ㅉㅉㅉㅉ무식한것들...
지훈: 지랄하네....맨날 잠만 쳐 자는기...
나: 밤에 뉴스본다고 내가 잠을 못자서 학교에서 잔다이가~자슥아~
민수: 미친놈ㅋㅋㅋ 니는 마감뉴스만 보나?
나: 당연하지~ 마감뉴스 아이믄 안본다~ 애국가가 나와야 나는 잔다~ㅋㅋㅋ
지훈: 일마 완전 환자네~환자~ㅋㅋㅋㅋㅋ
나: 밥무라~
지훈: 내일 한빠구리 하러 갈래?
나: 밥묵다가 믄 뜬금없노 새끼야....
민수: 어디어디??
지훈: 지난주에 광안리 나갔다가 덕자 딸아들 꼬았거든~ 내일 보기로 했다
나: 덕자가 어디고? 저기 전포동에 있는거?
지훈: 어~ㅋㅋㅋㅋ 가자 가자~
나: 몇명인데?
지훈: 세명 맞추라 했다 ㅋㅋㅋ
민수: 아....지후이 일마 이거 진작 내가 착한거 알아봤다...임마 진짜네~~~
지훈: 지랄한다 ㅋㅋㅋㅋㅋㅋ
나: 아...........내는 스케줄 봐야 하는데..........
지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라이네 이거 완전....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어디서 만나기로했는데?
지훈: 광안리
나: 맞나... 가자~
민수: 아싸~~~~ 내일 좆대가리 때 한번 벗기긋네...
나: 야이~빙시야....갸들이 니한테 벌써부터 함 준다하드나? ㅋㅋㅋㅋ
민수: 마~~~다 되게 되있다~ㅋㅋㅋ
나: 예~~예~~~~~~~~~어련하시것어요~ㅎㅎ
민수: 타가다(디스코 팡팡) 함 타나 내일?ㅋㅋ
나: 그쪽으로 안간다~~~~
민수: 와 자슥아?
나: 괜히 갔다가 행님들한테 잡히믄 하루종일 끌리 다니야된다~
민수: 하기사.....
토요일이 되었고 집으로 돌아가 깔끔하게 차려입고 민수를 만났다.
어릴적부터 부랄 친구인 민수는 집근처에 살았고
고3 졸업을 할 때까지 거의 매일 붙어 다녔다.
민수: 어...잠바 이거 언제 샀노?
나: 사긴 멀 사~ 하나 얻어입었지
민수: 누구한테?
나: 옆집에 아재 옷 공장 한다이가~ 하나 입으라고 주데~
민수: 아...맞나? 어디끈데?
나: 몰라~ 미국꺼라는데 내가 보면 아나...
민수: 아..맞나? 씨바 ... 좀 있어보이네...
나: 한 두어번 입고 니주께 입어라~
민수: 씨바 입은걸 줄라노...
나: 언제는 돌리가미 안 입었나 자슥아...내끼 니끼고..니끼 내끼지~(내것이 네것이고..네것이 내것이다)
민수: 하긴 그건 글타...
시간이 조금 늦어 지훈이는 벌써 여자애들을 만나 커피한잔 마시고
술집으로 들어가 있었다.
고깃집이었는데 일반 고깃집과는 인테리어나 분위기 자체가 달랐다.
클래식한 분위기지만 나름 세련된 그런...
가게로 들어가자 지훈이는 벌써 여자애 한명이랑 나란히 앉아 있고
반대쪽으로 두명이 앉아 있었다.
민수가 가장자리로 가서 앉았고 나는 테이블 좁은면 중앙에 의자를 끌고와 앉았다.
지훈: 머고?와 그 앉노?
나: 복잡한데 저기 4명 앉을까...
지훈: 그라믄 내옆에 온나~
나: 씨바 이까이(여기까지) 와가 니 옆에 앉아 술무까?
여자애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안녕하세요~~~^^
여자애들: 네~~안녕하세요^^
일단 분위기는 띄워놓았고 술한잔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불안 덩어리인 민수를 서포트 해주면서 짝을 맞췃다.
거의 매번 그랬지만 민수를 옆에서 계속 서포트 해주면서 잠자리(?)까지 끌고갈 수 있도록 해줬는데
그런것도 모르고 민수는 자기가 잘해서 늘 여자를 데려갔다고 끝까지 오리발을 내민다.
그래도 안해주면 혼자 삐져서 가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친구라서 나도 끝까지 밀어줫었다.
나: 여기 말고 어디 또 먹을 때 있나?
지훈: 있지~ 근데 오늘 단속날이라든데...
나: 맞나?
지훈: 어~ 그래가 요 앞에 방하나 큰거 잡아났다~
나: 방술이가? 아........밸로 안좋아하는데...
지훈: 우짤수 없다~ 오늘 단속날이라가...ㅋ
나: 진작 얘기를 하지....그라믄 민수 즈그 아부지한테 얘기해가 세종호텔 방하나 빼라했지...
지훈: 민수 즈그 아부지가 왜?
나: 점마 아부지 회사가 세종 지분있다이가~ 한번씩 방빼가 애들이랑 노는데~
지훈: 맞나?? 몰랐네....
물론..............위에 지훈이랑 한말은 약속된 플레이다.
자연스럽게 방으로 끌고 가기 위한...
하지만 민수 아버지가 세종호텔 방을 빼주는건 사실이다.
다니시는 건설회사가 지분이 가지고 있는거 또한...
은근 민수를 서포트 해주면서 우리는 자리를 털고
지훈이가 말한 여관의 큰방으로 갔고
자주 가는건지 미리 예약을 해놓고 먹을거리와 잔등이 세팅이 되어있었다.
나: 머고??? 여기 세팅도 해주나?
지훈: ㅋㅋㅋㅋㅋ 이정도는 해놔야지~~
민수: 머고?? 우와~~주기네~~~회도 있노...
지훈: ㅋㅋㅋㅋㅋㅋ 아까 후배 시키가 세팅해나라고 시킷지~ㅎㅎ
나: 잘하네~~~ 오늘 좀 달라 보이는데 지후이~~~~~~~~
지훈: 앉아라~~묵자~~묵자~~~
나: 한잔해라~~니가...아까 이름이...........희정이...자자~~한잔해라~
희정: 이름 안 까먹었네?ㅋㅋㅋㅋ
나: 당연하지~~~내 여자 이름 까무가 되긋나~ㅋㅋㅋ
민수: 점마 또 시작이네....도대체 니여자는 우리나라에 몇명이고?ㅋㅋ
나: 거~~~~~~~~~~~의.......................전부 다라고 보면 되지~ㅋ
희정; 엄마야...완전 날라리네~ㅋ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
몇잔의 술이 돌고 게임도 하고 벌칙도 하면서 시간이 제법 흘렀고
화장실을 갈려고 일어서는데 지훈이가 따라 들어왔다.
지훈: 야~ 어디갈래?
나: 머? 가긴 어딜가?
지훈: ㅋㅋㅋㅋㅋㅋㅋ 방 2개 따로 뽑아났지~ㅋㅋ
나: 햐............니는 임마...진짜 ........최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훈: 위층에 하나 바로 앞에 하나..어디로 갈래?ㅋㅋㅋ
나: 음.............침대방 ㅋㅋㅋ
지훈: 침대방 없다 자슥아~~ㅋㅋㅋ 대신 두꺼운 이불 두개씩 깔려져있을끼야~ㅋㅋㅋ
나: 맞나??ㅋㅋㅋ 이새끼...니 여기 느그집 아이가???
지훈: ㅋㅋㅋㅋㅋㅋ 우째 알았노~ㅋㅋㅋ
나: 진짜가??
지훈: 바보가?? 와이리 순진한척 하노...당연히 아이지~ㅋㅋㅋ
아까 카운터에 내가 인사하는거 못봣나? 학교 선배가 한다이가~ㅋ
나: 아.....맞나? 좋네~
지훈: 한번씩 가게 봐주고... 딸아들 꼬셔오믄 같이 여기서 술한잔 묵고 선배는 꽁씹하니까 해주지..ㅋㅋ
나: 아하~~~씨바....잘하네~ㅎㅎㅎㅎㅎ
지훈: 니가 앞방 가라~ 내가 위로 가께~ㅋㅋㅋ
나: 그래~ 적당히 보고 니는 알아서 째라~
지훈: 내가 먼저 가믄 안되고...니가 담배사러 간다고 데꼬 나가라~
나: 그랄까? 일단 오케이~
화장실에서 작전을 짜고 다시 시간은 흘러갔다.
나: 아~~~~~~~~따~~~~~창문 좀 열어라~ 너구리 잡나??
지훈: 춥다~~~니가 나가라 자슥아~
나: 씨바..영감이가??? 폐병걸린다 자슥아....
지훈: ㅋㅋㅋㅋ 바람 좀 쐬고 온나~ 음료수 좀 사가 오고~
나: 또라이네....돈도 자슥아~
지훈: 지기 돈은 제일 많은기.....
나: 알아따~알아따~~~자슥아...가자 민수야~
민수: 가긴 어딜가노? 혼자 가따 온나~자슥아...어디 알라가?(아기냐?)
나: 드른...배신자 새끼들...
희정: ㅋㅋㅋㅋㅋ 내가 같이 가주께~~~ ㅎㅎㅎ 뭐 사오믄 되노?
지훈: 그냥 대충 보고 알아서 사온나~
나: 오야~~
희정이랑 나와서 음료수를 사고 담배도 한갑 샀다.
나: 추븐데 말라 나왔노?
희정: ㅋㅋㅋㅋㅋ 그냥....불쌍해서 ㅎㅎㅎㅎ
나: 까부네...ㅋㅋㅋ
희정: 어차피 일부러 짜고 그라는거 아이가? 서로 찢어질라고..ㅋㅋ
나:....어??
희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바보가?ㅋㅋㅋㅋㅋㅋ
나: 와~~~~전부 꼬리 아홉개 달은거 아이가?? 보자보자~~~
희정: 캬~~악~~~ 와이라노 ㅋㅋㅋㅋ 들어가서 확인해라~ㅋㅋㅋ
나: 빨리 가자~~~빨리~~꼬리 확인해야긋다~ㅎㅎㅎㅎ
앞방으로 들어가자 마자 입구부터 서로의 입을 탐하느라 불을 켜는 거것도 잊었고
센서등만 깜박깜박 거리면서 야릇한 분위기가 연출이 되었다.
"아...아.... 쫍~쫍..."
희미한게 보이는 스위치를 누르니 불이 켜지면서 밝아지자
술기운과 바깥에서의 찬공기 때문인지 얼굴이 불그스레한 희정이가 보였고
살짝 눈에 힘이 풀린게 섹시하게 느껴졌다.
이불자리에 눕히고 완전히 옷을 다 벗겼고 나도 따라서 알몸이 되어
두꺼운 이불안으로 들어가자 온돌방인지 전기장판인지 엄청 따뜻함이 느껴졌다.
부드러운 희정이의 살갗이 몸에 닿자 이미 성이 나있는 자지는 더더욱 솟구쳐 올랐고
까끌거리는 보짓털이 느껴졋다.
다시 뜨거운 키스가 이어졌고 서로의 혀가 엉키면서 뜨거운 입김을 내뱉어졌다.
서로의 손은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상대방의 몸을 더듬었고
희정이의 젖꼭지를 문지르듯 만질때는 짧은 비명같은 신음이 흘러나왔다.
유두가 상당히 민감한 희정이는 가슴을 애무할 때 특히 몸을 많이
움찔거렸고 키스 하는것 또한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나도 모르게 희정이의 보지에 자지가 맞춰졌고 흘러나온 보짓물에
그대로 삽입이 이루어졌다.
보짓살의 따뜻함이 전해졌고 순간 나는 모든 걸 멈추고 그 따뜻함을
온몸으로 느꼈고 천천히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 음....아....아........아흥.....아....."
엉덩이를 움직이며 입은 희진이의 젖꼭지를 양입술로 깨물듯 하였고
손으로는 엉덩이와 가슴을 끊임없이 만지면서 희롱을 하였다.
"아아~~~아~~~아~~~아앙~~~"
희정이의 신음소리가 조금 더 굵어졌고 짧게 끊어지던 소리가
길게 이어지면서 나의 목을 감더니 당겨 끌어 안는다.
희정이의 양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일으켜 세우고 자세를 뒤집어
올려놓는다. 방아찍기.
적당한 크기의 가슴과 나이에 맞지 않는 조금은 짙은 듯한 유륜과 유두가 보였고
배는 움푹 들어가 있으면서 라인이 살아있는 허리와 굴곡진 엉덩이가 눈에 들어왔다.
앞뒤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이내 스피드를 올렸고
찌걱거리는 야한 소리와 희정이의 신음소리가 방안을 가득채웠다.
희정이가 상체를 숙이더니 다시 입술을 포개고 뜨거운 혀를 밀어 넣는다.
손을 뻗어 희정이의 엉덩이를 양손을 잡고는 당기면서 허리를 팅겼다.
"앙~앙~~아앙~~앙~앙~"
"아....쌀거 같은데...."
"10초만....입으로 해주께..."
10초를 더 찍어되던 희정이는 알아서 자지를 빼더니 이내 입으로 좆물을 받아내고는
입안에 좆물을 머금고 아래위로 볼에 힘을 주어 마지막 한방울까지 쥐어짜듯 쪽쪽거리면서 빨아됐다.
"으~~~~~~~~~으으~~~"
좆물이 빠짐과 동시에 나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고
보지 안에 사정하는 것과는 또다른 느낌에 색다름을 만끽했다.
입안의 좆물을 뱉어내고는 화장실로 가서 입을 헹군건지 양치를 한건지
뒷처리를 하고 나온 희정이가 다시 들어와 누웠고 겨드랑이쪽으로 파고 들더니
끌어 안았다.
그 상태로 살짝 잠이 들었고 30분 정도 지나 눈을 뜬거 같다.
희진이도 살짝 잠이 들어있는거 같았고 나는 겉옷만 대충 입고
큰방으로 갔다.
방문을 열자 불은 환하게 켜져있고 문소리에 놀란 민수와 현희가 깜짝 놀라 이불도 아닌
옷으로 몸을 가렸다.
민수: 머고~~~~빨리 안나가나 개자슥아~~
나: 어..어...ㅋㅋㅋㅋㅋㅋㅋㅋ 현희 쟈~가슴 이뿌네~~ㅋㅋㅋ
현희: 으앙~~~~ㅠㅜ
민수: 끄자라고~~~~
나: 어~~~즐거운 시간.....ㅋ
날라온 빈깡통을 피하면서 얼른 문을 열고 나왔다.
윗층으로 올라가 이번에는 지훈이 방으로 갔는데 잠겨져 있고
방안에서 신음소리만 흘러 나올 뿐....
소리만으로 들어서는 여자애가 연기를 하는게 아니면
분명 지훈이는 변강쇠다.....
방으로 들어온 나는 밤새 희정이와 빠구리를 했다.
7번 이상은 한것 같은....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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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느 분이 쪽지가 왔네요.
바르고 고운 우리말을 쓰자면서...
부산분들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산 사투리 자체가 일본말이 많이 섞여있고
실제 일본말과는 다르게 일반적으로 우리끼리 쓰는 단어도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이해가 힘든 단어에 대해서는 괄호를 열고 표준 단어를 적습니다.
예를 들면 바로 앞글에 쓴 삐까삐까 같은 경우는 쪽지를 보낸 분께서
상세히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번쩍 이라고..
부산에서는 경기를 하거나 싸움을 할 때 서로 실력이 비슷할 때 많이 씁니다.
백중세..용호상박..막상막하...와 같은 뜻으로..
" 오늘 누가 이길지 모르겠는데...."
"글네(그렇네)~ 삐까삐까(막상막하) 하네~"
이렇게 사용을 하죠.
저도 아름다운 우리말 사랑하고 쓸려고 합니다.
그럴 경우 지금 제가 쓰는 글은 접어야지요..
글의 제일 중요한 학창 시절의 환경을 없애버리는 경우이니^^;;;
이런 점들은 양해를 해주시고 읽어 주시길...ㅎㅎ
감기가 감기가....ㅎㅎㅎㅎ
오늘부터 쭈~~~~욱 술약속이 있는데 아직 낫지 않은 감기에
벌써부터 걱정이....ㅠㅜ
오늘은 광명 사거리에서 시작...내일은 구디...모레는 영등포... 토욜은 신천...
이건 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시작합니다.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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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이 끝나고 풀이 죽은 지훈이가 들어왔고
아무말 없이 자기 자리로 돌아가 씩씩 거리고 있다.
싸움에는 졌지만 그동안의 "가다"가 있어서 그렇겠지만
혼자서 씩씩 거리는 모습이 별로 좋게는 보이지 않았다.
나: 마마~ 담배 한대 꼬실러 가자~
지훈: 아...씨바 좆나 짜증나네...
나: 새끼야~~가자가자~~~~한대 꼬시르자~~~
지훈: 점마 복학생만 아이었어도...
나: 복학생이믄 와? 그냥 조지뿌믄 되지...
지훈: 점마들 나중에 친구들 데꼬 올꺼아이가~
나: 지랄한다~ 그런게 어딨노? 복학해가 지보다 어린아 한테 맞았는데
자랑이라고 지친구들 끌고 오긋나? 끌고 와봤자 우리학교 3학년 끄렁배이(거지)들일낀데...
지훈: 마~ 니가 직접 붙어봐라~ 그래 되는지...
나: 지랄... 내가 가서 붙어 보께~일단 담배 한대 푸아러 가자~ㅎ
지훈:.....담배있나?
나: 당연하지~자슥아~ㅋㅋㅋㅋ
화장실로 가서 담배 한대를 푸고 있는데 지훈이 싸운 복학생이 건들거리면서 들어온다.
지훈이가 나름 우리학년에서는 싸움을 꽤하고 인지도가 있었기 때문인지
이겼다고 우쭐거리면서 건들거리는게 당장이라도 한대 쳐올리고 싶었다.
복학생: 마~ 담배 맛있나?ㅋㅋㅋㅋㅋㅋ
지훈: ......................
복학생: 담배 하나 도봐라(줘봐)~
지훈: 없는데
복학생: 없으면 끝이가?
나: .........................머고?
복학생: 머고??? 마~ 니 지금 내한테 그란기가?
나: 어~ 담배 주까??
복학생: ㅋㅋㅋㅋㅋㅋ 일마는 먼데 이리 삐리하노?
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지랄한다...ㅋㅋㅋㅋㅋㅋㅋ 마~ 니 복학생이라메?
복학생: 근데? 와? 니도 복학생이가?
나: 아인데~~쪽팔리가 나는 복학 같은거 안한다~어린아들하고 우째 학교 같이 댕기노?ㅋ
복학생: 마~ 니 지금 내 야루는기가?(놀리나?)
나: 야루는거 아인데~ 사실을 말하고 있는기지~
복학생: 이 씨발놈이....마~니도 죽고 싶나?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씨발 나이많은 복학생 개자슥....지훈이 쳐 이기따고 돌았는갑지?
눈까리 비는게(보이는게) 없나?
복학생: 개자슥이요....
하면서 바로 선빵이 날라온다.
양손은 주머니에 들어가 있고 입에 담배를 그대로 물고 있는 상태로
날라오는 주먹을 살짝 피해 난다리(헤딩)를 복학생 면상에 꽂았다.
제대로 눈탁한 느낌이 전해져 오고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복학생은 피범벅이 된 얼굴을 깜싸고 무릎을 꿇었다.
주머니 손을 찔러넣고 담배를 입에 문 그자세 그대로
부여잡고 있는 면상에 사커킥을 쳐올렸다. 게임 끝!
나: 마~ 어이~~~씨발놈! 나이 많은게 자랑도 아이고 빙시야....설치지 마라~
복학생: 으~~~으~~~
나: 함만 내눈까리 띄라! 바로 디진다이~ 알겠나? 좆밥새끼가....
입에 물고 있던 담배를 두어번 더 땡겨빨고 복학생 머리에다 팅겨버리고 화장실을 나왔다.
그 때서야 애들이 우르르 몰려왔고 벌써 쓰러져 있는 복학생이랑 나를 번갈아 보고
뻥찐 표정을 짓는다.
민수: 마마~~~ 니가 복학생 조짓다메?
나: 조지기는 뭘 조지~자슥아...난다리 함 꽂아삐고 발로 한대 주차삔게 단데...
민수: 그거나 그거나 자슥아~
나: 자고로 조진다고 하는기는 반신불수나 팔모가지 한짝 날리고 이정도해야 조짓다고 하는기라~ㅋㅋㅋㅋ
민수: 또라이네~이거....무슨 깡패 영화찍나?ㅋㅋㅋ
나: 몰라~자슥아~~~점마 코뼈 내리 앉았을끼야~난다리 제대로 꼽힛다 ㅋㅋㅋ
민수: 씹쌔끼가 아까 지후이한테 이기고 즈그반에서 떼기(폼) 졸라 잡드만...꼬시네 ㅋㅋㅋ
지훈: 마~ 진짜 3학년 데꼬 오믄 우짤래?
나: 우짜긴 뭘 우째~ 조또 아인것들인데...ㅋㅋㅋ
민수: 점마들 못 부른다~ㅋㅋㅋ 그나마 우리 중학교 선배들이 3학년 잡고 있다이가 ㅋㅋㅋ
중학교때는 좆밥이었는데 우리학교 와서 기펴고 산다이가~ㅋㅋㅋ
지훈: 아~ 맞나?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랐나?
지훈: 내가 느그 중학교 나왔나 자슥아~우째 알끼고?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칬다~~~수업 준비해라 수업~ㅋ
그렇게 2학년 첫날이 지나가고 1학년 때와는 사뭇 다른 수업에 애들은 긴장을 하는것 같았다.
긴장없이 평소와 다를바 없이 생활하는건 나 밖에 없는거 같다.
처음에는 선생들도 때리고 벌을 주고 했지만 얼마못가 포기 아닌 포기를 했고
나는 거의 매시간 책을 벼개 삼아 잠을 잤다.
지금 그렇게 자라고 하면 반에 반에 반도 못자겠지만 그 때는 이상하게 잠도 많았고
부끄러운지도 몰랐었었다.
지훈: 이 새끼 또 자나? 마마~~~인나라~~밥묵자 밥~
나: .............머고.........벌써 점심시간이가.........
민수: 그래~또라이야~~
나: .........음...............밥묵자............내 도시락 어디갔노..........
민수: 빙시야~ 아침에 뭇다이가~
나: 두개다??
민수: 한개는 내가 뭇지~ㅋㅋㅋ 내꺼 무라~
나: ...........그래................반찬 머고?
민수: 몰라~ 요새 우리엄마 바람나가 반찬 신경 안쓴다이가~
나: 엄니가 왜?
민수: 몰라~~~ 이상한 그 뭐고....다단계인가 그거 한다고
나: 다단계 그거 함부로 하믄 안되는데...좆되는데...
민수: 물건은 안팔고 아줌마들 소개만 시켜주고 데라(소개료) 받는 갑든데..
나: 그라믄 됐네...물건은 손대지 말라캐라~~진짜 좆된다~~
민수: 알지~ㅋㅋㅋㅋ
나: 나중에 소개 받은 아줌마들 집으로 찾아올낀데....
민수: 몰라~ 알아서 하시긋지~
나: 아부지한테 말해가 엄마 말리라 해라~
민수: 알아서 하긋지 뭐
나: 야이 미친놈아~그게 아들 하나밖에 없는 놈이 할 소리가? 내가 하기전에 해라이~
민수: 알아따~알아따~~~~밥이나 무라~
지훈: 일마 이거 다단계 땜에 어디서 피본거 있나? 와이리 정색하노?
나: 뉴스 좀 봐라~뉴스 새끼들아....ㅉㅉㅉㅉ무식한것들...
지훈: 지랄하네....맨날 잠만 쳐 자는기...
나: 밤에 뉴스본다고 내가 잠을 못자서 학교에서 잔다이가~자슥아~
민수: 미친놈ㅋㅋㅋ 니는 마감뉴스만 보나?
나: 당연하지~ 마감뉴스 아이믄 안본다~ 애국가가 나와야 나는 잔다~ㅋㅋㅋ
지훈: 일마 완전 환자네~환자~ㅋㅋㅋㅋㅋ
나: 밥무라~
지훈: 내일 한빠구리 하러 갈래?
나: 밥묵다가 믄 뜬금없노 새끼야....
민수: 어디어디??
지훈: 지난주에 광안리 나갔다가 덕자 딸아들 꼬았거든~ 내일 보기로 했다
나: 덕자가 어디고? 저기 전포동에 있는거?
지훈: 어~ㅋㅋㅋㅋ 가자 가자~
나: 몇명인데?
지훈: 세명 맞추라 했다 ㅋㅋㅋ
민수: 아....지후이 일마 이거 진작 내가 착한거 알아봤다...임마 진짜네~~~
지훈: 지랄한다 ㅋㅋㅋㅋㅋㅋ
나: 아...........내는 스케줄 봐야 하는데..........
지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라이네 이거 완전....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어디서 만나기로했는데?
지훈: 광안리
나: 맞나... 가자~
민수: 아싸~~~~ 내일 좆대가리 때 한번 벗기긋네...
나: 야이~빙시야....갸들이 니한테 벌써부터 함 준다하드나? ㅋㅋㅋㅋ
민수: 마~~~다 되게 되있다~ㅋㅋㅋ
나: 예~~예~~~~~~~~~어련하시것어요~ㅎㅎ
민수: 타가다(디스코 팡팡) 함 타나 내일?ㅋㅋ
나: 그쪽으로 안간다~~~~
민수: 와 자슥아?
나: 괜히 갔다가 행님들한테 잡히믄 하루종일 끌리 다니야된다~
민수: 하기사.....
토요일이 되었고 집으로 돌아가 깔끔하게 차려입고 민수를 만났다.
어릴적부터 부랄 친구인 민수는 집근처에 살았고
고3 졸업을 할 때까지 거의 매일 붙어 다녔다.
민수: 어...잠바 이거 언제 샀노?
나: 사긴 멀 사~ 하나 얻어입었지
민수: 누구한테?
나: 옆집에 아재 옷 공장 한다이가~ 하나 입으라고 주데~
민수: 아...맞나? 어디끈데?
나: 몰라~ 미국꺼라는데 내가 보면 아나...
민수: 아..맞나? 씨바 ... 좀 있어보이네...
나: 한 두어번 입고 니주께 입어라~
민수: 씨바 입은걸 줄라노...
나: 언제는 돌리가미 안 입었나 자슥아...내끼 니끼고..니끼 내끼지~(내것이 네것이고..네것이 내것이다)
민수: 하긴 그건 글타...
시간이 조금 늦어 지훈이는 벌써 여자애들을 만나 커피한잔 마시고
술집으로 들어가 있었다.
고깃집이었는데 일반 고깃집과는 인테리어나 분위기 자체가 달랐다.
클래식한 분위기지만 나름 세련된 그런...
가게로 들어가자 지훈이는 벌써 여자애 한명이랑 나란히 앉아 있고
반대쪽으로 두명이 앉아 있었다.
민수가 가장자리로 가서 앉았고 나는 테이블 좁은면 중앙에 의자를 끌고와 앉았다.
지훈: 머고?와 그 앉노?
나: 복잡한데 저기 4명 앉을까...
지훈: 그라믄 내옆에 온나~
나: 씨바 이까이(여기까지) 와가 니 옆에 앉아 술무까?
여자애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안녕하세요~~~^^
여자애들: 네~~안녕하세요^^
일단 분위기는 띄워놓았고 술한잔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불안 덩어리인 민수를 서포트 해주면서 짝을 맞췃다.
거의 매번 그랬지만 민수를 옆에서 계속 서포트 해주면서 잠자리(?)까지 끌고갈 수 있도록 해줬는데
그런것도 모르고 민수는 자기가 잘해서 늘 여자를 데려갔다고 끝까지 오리발을 내민다.
그래도 안해주면 혼자 삐져서 가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친구라서 나도 끝까지 밀어줫었다.
나: 여기 말고 어디 또 먹을 때 있나?
지훈: 있지~ 근데 오늘 단속날이라든데...
나: 맞나?
지훈: 어~ 그래가 요 앞에 방하나 큰거 잡아났다~
나: 방술이가? 아........밸로 안좋아하는데...
지훈: 우짤수 없다~ 오늘 단속날이라가...ㅋ
나: 진작 얘기를 하지....그라믄 민수 즈그 아부지한테 얘기해가 세종호텔 방하나 빼라했지...
지훈: 민수 즈그 아부지가 왜?
나: 점마 아부지 회사가 세종 지분있다이가~ 한번씩 방빼가 애들이랑 노는데~
지훈: 맞나?? 몰랐네....
물론..............위에 지훈이랑 한말은 약속된 플레이다.
자연스럽게 방으로 끌고 가기 위한...
하지만 민수 아버지가 세종호텔 방을 빼주는건 사실이다.
다니시는 건설회사가 지분이 가지고 있는거 또한...
은근 민수를 서포트 해주면서 우리는 자리를 털고
지훈이가 말한 여관의 큰방으로 갔고
자주 가는건지 미리 예약을 해놓고 먹을거리와 잔등이 세팅이 되어있었다.
나: 머고??? 여기 세팅도 해주나?
지훈: ㅋㅋㅋㅋㅋ 이정도는 해놔야지~~
민수: 머고?? 우와~~주기네~~~회도 있노...
지훈: ㅋㅋㅋㅋㅋㅋ 아까 후배 시키가 세팅해나라고 시킷지~ㅎㅎ
나: 잘하네~~~ 오늘 좀 달라 보이는데 지후이~~~~~~~~
지훈: 앉아라~~묵자~~묵자~~~
나: 한잔해라~~니가...아까 이름이...........희정이...자자~~한잔해라~
희정: 이름 안 까먹었네?ㅋㅋㅋㅋ
나: 당연하지~~~내 여자 이름 까무가 되긋나~ㅋㅋㅋ
민수: 점마 또 시작이네....도대체 니여자는 우리나라에 몇명이고?ㅋㅋ
나: 거~~~~~~~~~~~의.......................전부 다라고 보면 되지~ㅋ
희정; 엄마야...완전 날라리네~ㅋ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
몇잔의 술이 돌고 게임도 하고 벌칙도 하면서 시간이 제법 흘렀고
화장실을 갈려고 일어서는데 지훈이가 따라 들어왔다.
지훈: 야~ 어디갈래?
나: 머? 가긴 어딜가?
지훈: ㅋㅋㅋㅋㅋㅋㅋ 방 2개 따로 뽑아났지~ㅋㅋ
나: 햐............니는 임마...진짜 ........최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훈: 위층에 하나 바로 앞에 하나..어디로 갈래?ㅋㅋㅋ
나: 음.............침대방 ㅋㅋㅋ
지훈: 침대방 없다 자슥아~~ㅋㅋㅋ 대신 두꺼운 이불 두개씩 깔려져있을끼야~ㅋㅋㅋ
나: 맞나??ㅋㅋㅋ 이새끼...니 여기 느그집 아이가???
지훈: ㅋㅋㅋㅋㅋㅋ 우째 알았노~ㅋㅋㅋ
나: 진짜가??
지훈: 바보가?? 와이리 순진한척 하노...당연히 아이지~ㅋㅋㅋ
아까 카운터에 내가 인사하는거 못봣나? 학교 선배가 한다이가~ㅋ
나: 아.....맞나? 좋네~
지훈: 한번씩 가게 봐주고... 딸아들 꼬셔오믄 같이 여기서 술한잔 묵고 선배는 꽁씹하니까 해주지..ㅋㅋ
나: 아하~~~씨바....잘하네~ㅎㅎㅎㅎㅎ
지훈: 니가 앞방 가라~ 내가 위로 가께~ㅋㅋㅋ
나: 그래~ 적당히 보고 니는 알아서 째라~
지훈: 내가 먼저 가믄 안되고...니가 담배사러 간다고 데꼬 나가라~
나: 그랄까? 일단 오케이~
화장실에서 작전을 짜고 다시 시간은 흘러갔다.
나: 아~~~~~~~~따~~~~~창문 좀 열어라~ 너구리 잡나??
지훈: 춥다~~~니가 나가라 자슥아~
나: 씨바..영감이가??? 폐병걸린다 자슥아....
지훈: ㅋㅋㅋㅋ 바람 좀 쐬고 온나~ 음료수 좀 사가 오고~
나: 또라이네....돈도 자슥아~
지훈: 지기 돈은 제일 많은기.....
나: 알아따~알아따~~~자슥아...가자 민수야~
민수: 가긴 어딜가노? 혼자 가따 온나~자슥아...어디 알라가?(아기냐?)
나: 드른...배신자 새끼들...
희정: ㅋㅋㅋㅋㅋ 내가 같이 가주께~~~ ㅎㅎㅎ 뭐 사오믄 되노?
지훈: 그냥 대충 보고 알아서 사온나~
나: 오야~~
희정이랑 나와서 음료수를 사고 담배도 한갑 샀다.
나: 추븐데 말라 나왔노?
희정: ㅋㅋㅋㅋㅋ 그냥....불쌍해서 ㅎㅎㅎㅎ
나: 까부네...ㅋㅋㅋ
희정: 어차피 일부러 짜고 그라는거 아이가? 서로 찢어질라고..ㅋㅋ
나:....어??
희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바보가?ㅋㅋㅋㅋㅋㅋ
나: 와~~~~전부 꼬리 아홉개 달은거 아이가?? 보자보자~~~
희정: 캬~~악~~~ 와이라노 ㅋㅋㅋㅋ 들어가서 확인해라~ㅋㅋㅋ
나: 빨리 가자~~~빨리~~꼬리 확인해야긋다~ㅎㅎㅎㅎ
앞방으로 들어가자 마자 입구부터 서로의 입을 탐하느라 불을 켜는 거것도 잊었고
센서등만 깜박깜박 거리면서 야릇한 분위기가 연출이 되었다.
"아...아.... 쫍~쫍..."
희미한게 보이는 스위치를 누르니 불이 켜지면서 밝아지자
술기운과 바깥에서의 찬공기 때문인지 얼굴이 불그스레한 희정이가 보였고
살짝 눈에 힘이 풀린게 섹시하게 느껴졌다.
이불자리에 눕히고 완전히 옷을 다 벗겼고 나도 따라서 알몸이 되어
두꺼운 이불안으로 들어가자 온돌방인지 전기장판인지 엄청 따뜻함이 느껴졌다.
부드러운 희정이의 살갗이 몸에 닿자 이미 성이 나있는 자지는 더더욱 솟구쳐 올랐고
까끌거리는 보짓털이 느껴졋다.
다시 뜨거운 키스가 이어졌고 서로의 혀가 엉키면서 뜨거운 입김을 내뱉어졌다.
서로의 손은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상대방의 몸을 더듬었고
희정이의 젖꼭지를 문지르듯 만질때는 짧은 비명같은 신음이 흘러나왔다.
유두가 상당히 민감한 희정이는 가슴을 애무할 때 특히 몸을 많이
움찔거렸고 키스 하는것 또한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나도 모르게 희정이의 보지에 자지가 맞춰졌고 흘러나온 보짓물에
그대로 삽입이 이루어졌다.
보짓살의 따뜻함이 전해졌고 순간 나는 모든 걸 멈추고 그 따뜻함을
온몸으로 느꼈고 천천히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 음....아....아........아흥.....아....."
엉덩이를 움직이며 입은 희진이의 젖꼭지를 양입술로 깨물듯 하였고
손으로는 엉덩이와 가슴을 끊임없이 만지면서 희롱을 하였다.
"아아~~~아~~~아~~~아앙~~~"
희정이의 신음소리가 조금 더 굵어졌고 짧게 끊어지던 소리가
길게 이어지면서 나의 목을 감더니 당겨 끌어 안는다.
희정이의 양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일으켜 세우고 자세를 뒤집어
올려놓는다. 방아찍기.
적당한 크기의 가슴과 나이에 맞지 않는 조금은 짙은 듯한 유륜과 유두가 보였고
배는 움푹 들어가 있으면서 라인이 살아있는 허리와 굴곡진 엉덩이가 눈에 들어왔다.
앞뒤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이내 스피드를 올렸고
찌걱거리는 야한 소리와 희정이의 신음소리가 방안을 가득채웠다.
희정이가 상체를 숙이더니 다시 입술을 포개고 뜨거운 혀를 밀어 넣는다.
손을 뻗어 희정이의 엉덩이를 양손을 잡고는 당기면서 허리를 팅겼다.
"앙~앙~~아앙~~앙~앙~"
"아....쌀거 같은데...."
"10초만....입으로 해주께..."
10초를 더 찍어되던 희정이는 알아서 자지를 빼더니 이내 입으로 좆물을 받아내고는
입안에 좆물을 머금고 아래위로 볼에 힘을 주어 마지막 한방울까지 쥐어짜듯 쪽쪽거리면서 빨아됐다.
"으~~~~~~~~~으으~~~"
좆물이 빠짐과 동시에 나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고
보지 안에 사정하는 것과는 또다른 느낌에 색다름을 만끽했다.
입안의 좆물을 뱉어내고는 화장실로 가서 입을 헹군건지 양치를 한건지
뒷처리를 하고 나온 희정이가 다시 들어와 누웠고 겨드랑이쪽으로 파고 들더니
끌어 안았다.
그 상태로 살짝 잠이 들었고 30분 정도 지나 눈을 뜬거 같다.
희진이도 살짝 잠이 들어있는거 같았고 나는 겉옷만 대충 입고
큰방으로 갔다.
방문을 열자 불은 환하게 켜져있고 문소리에 놀란 민수와 현희가 깜짝 놀라 이불도 아닌
옷으로 몸을 가렸다.
민수: 머고~~~~빨리 안나가나 개자슥아~~
나: 어..어...ㅋㅋㅋㅋㅋㅋㅋㅋ 현희 쟈~가슴 이뿌네~~ㅋㅋㅋ
현희: 으앙~~~~ㅠㅜ
민수: 끄자라고~~~~
나: 어~~~즐거운 시간.....ㅋ
날라온 빈깡통을 피하면서 얼른 문을 열고 나왔다.
윗층으로 올라가 이번에는 지훈이 방으로 갔는데 잠겨져 있고
방안에서 신음소리만 흘러 나올 뿐....
소리만으로 들어서는 여자애가 연기를 하는게 아니면
분명 지훈이는 변강쇠다.....
방으로 들어온 나는 밤새 희정이와 빠구리를 했다.
7번 이상은 한것 같은....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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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느 분이 쪽지가 왔네요.
바르고 고운 우리말을 쓰자면서...
부산분들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산 사투리 자체가 일본말이 많이 섞여있고
실제 일본말과는 다르게 일반적으로 우리끼리 쓰는 단어도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이해가 힘든 단어에 대해서는 괄호를 열고 표준 단어를 적습니다.
예를 들면 바로 앞글에 쓴 삐까삐까 같은 경우는 쪽지를 보낸 분께서
상세히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번쩍 이라고..
부산에서는 경기를 하거나 싸움을 할 때 서로 실력이 비슷할 때 많이 씁니다.
백중세..용호상박..막상막하...와 같은 뜻으로..
" 오늘 누가 이길지 모르겠는데...."
"글네(그렇네)~ 삐까삐까(막상막하) 하네~"
이렇게 사용을 하죠.
저도 아름다운 우리말 사랑하고 쓸려고 합니다.
그럴 경우 지금 제가 쓰는 글은 접어야지요..
글의 제일 중요한 학창 시절의 환경을 없애버리는 경우이니^^;;;
이런 점들은 양해를 해주시고 읽어 주시길...ㅎㅎ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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