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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질내사정기 - 단아한 그녀 편 - 단편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8:23 966회 0건
* 언제나 100% 실화만 이야기 합니다. 단, 등장인물의 신상보호를 위해 시간과 장소를 흐릿하게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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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그녀 편


벌써 2년 전 일이네요.
2011년 가을. 송파구 신천 어느 술집에서 친구녀석 둘과 맥주 한 잔 하고 있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남자들이 그러하듯, 여자-군대-축구 등등의 영양가 없는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화장실 다녀온 친구 녀석이 하는 말이 저쪽 테이블에 여자 두명이 있는데, 둘 다 완전 섹시한 스타일이라고 하더군요. 크게 호들갑 떨며 하는 말에 저 역시 슬쩍 봤는데, 우와...

여자분 모두 30대 초반 정도는 되어 보였지만, 나이가 무색하게 느껴질 만큼 섹시한 몸매와 옷차림으로 소주를 마시고 있더군요. 얼굴은 두분 모두 꽤나 미인. 하지만 얼굴 보다는 오피스룩 스타일의 짧은 치마와 가슴이 다소 파인 듯한 섹시한 옷차림에 눈길이 갔습니다.

그러나 그러면 뭐합니까? 당장 만질 수 있는 내 여자가 아닌 것을. ㅋ 우린 잠깐동안 그분들을 힘끔거리다가 이내 잊고 다시금 영양가 없는 이야기로 돌아왔지요.

그러다가 친구 녀석 한명이 먼저 자리에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남은 친구와 저는 맥주에서 소주로 전환하여 적당히 기분 좋을 정도로 취기를 즐겼습니다.

술은 정말로 신이 빚은 마법일까요? 술이 없으면 가능성 없는 일들이 술 덕분에 종종 현실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당히 취한 친구녀석이 그 테이블로 당당히 걸어가 합석을 신청하는 매직! 평소 조용하기만 한 녀석이었고, 저에게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 그 테이블로 성큼성큼 걸어갓던지라 더욱 신기했습니다. ㅋ

하지만 그 테이블에서 뭔가 이야기 하는 듯 하더니 이내 낙심한 표정으로 되돌아오는 친구녀석. 딱 봐도 실패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패의 변을 늘어놓는 친구의 말은 실로 놀라웠습니다.

두 여성분은... 모두 40대!! 그것도 결혼하고 아이까지 있는 유부녀라는 겁니다!!

친구가 당당하게 합석을 제의하자 두분은 한참을 크게 웃더니 친구에게 몇 살이냐고 묻더랍니다. 친구는 스물아홉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자기가 원래 연상을 좋아한다고 하자
“연상이라도 띠동갑은 너무 많지 않아요?”
허걱!!! -0-......

애 딸린 40대 아줌마한테 합석 신청해줘서 고맙다며 어린 조카 대하듯 가볍게 거절.

그런데 왜일까요? 저는 오히려 우리 보다 12살이 더 많고 아이까지 있는 유부녀라는 말에 더욱 마음이 끌렸습니다. 제가 연상취향이거나 네토리 기질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런 조건에서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저런 동안외모와 몸매를 유지한다는 것에 크게 끌렸던 것이지요.

아무리 봐도 30대 초반으로 밖에 안 보이는 두 여자분이 그동안 공들였을 노력을 생각하니 이루 거절 할 수 없는 섹시함이 확 느껴지더군요.

낙담하며 술이나 먹자는 친구의 잔을 받아 한잔 입에 털어놓은 이후 자리에서 일어나며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이번엔 내가 한번 가볼게!”

분명 거절의 뜻을 밝혔지만, 두분의 옷차림새를 보면 남자들의 관심을 필요로 하리라는 계산이었습니다.

어디쯤 : 저기요.
여자분 : 네?

가까이에서 보니 정말 두분 모두 미인이더군요. 한분은 밝게 염색한 갈색머리에 큰 눈, 다른 한분은 검음색 단정한 머리에 단아한 미인.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단아한 분과 눈이 마주치면서 그분에게 더 끌렸습니다. 하지만 갈색머리 분에게 먼저 말을 걸었지요.

일단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최대한 정중하고 정직하게. 헌팅 경험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낯선 타인에게 말을 걸고 호감을 얻기 위해서는 최대한 자신을 먼저 오픈하는 것이 유리하더군요.

두분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는 것을 느끼면서 본론을 이야기 했습니다.

어디쯤 : 방금 제 친구녀석이 여기서 퇴짜를 맞았어요. 모르긴 몰라도 (갈색머리 여자분을 가리키며) 이분에게 단단히 마음을 빼앗긴거 같네요. 합석까지는 무리일지 몰라도 실례가 안 되면 제 친구에게 연락처 알려 주실 수 있나요?

그러자 두분은 뭐가 그리 기분 좋은지 연신 웃더군요.

단아녀 : (웃으면서) 이 친구, 결혼해서 애까지 있어요~
어디쯤 : (말을 막으며) 잠깐만요! (단아한 분을 가리키며) 님의 번호는 제가 딸거에요. 일단은 제 친구를 위해 이분(갈색머리) 번호부터 받을게요.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

제가 너무 당당하게 말해서일까요? 두분은 유쾌하게 웃으면서

여자분 : 하하하! 두분 다 이쪽으로 오세요~ 재밌으시네요!

---
막상 합석하긴 했는데 딱히 어떻게 분위기를 이끌어야 할지 감이 안 오더군요. 29살 총각들과 41살 유부녀들의 대화가 매끄러울리 없지요. 간단한 자기 소개를 하고나니 술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 것 외에는 별달리 할 게 없더군요.

저는 단아한 분(이하 ‘단아녀’) 옆에 앉게 되었고, 시끄러운 주점의 음악소리 때문에 자연스레 그녀와 자꾸 말을 섞게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 그녀의 성격이 조용조용하면서도 쾌활하여 어렵지 않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녀가 말하기를, 간혹 자신의 나이를 가늠 못하는 젊은 남자들이 번호를 물어보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저처럼 당당하게 물어본 경우는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 소개 하기를

- 자신은 41살의 디자이너
- 남편은 두 살 위의 자영업자. 십대 때 만나 일찍 결혼해서인지 둘 다 개방적인 관계
- 아이는 초등학생 (그때 사진 보여주면서 이름도 말해줌. 다 기억나네요 ㅋ)
- 집은 성남시
라고 하더군요.

저는 남편과 개방적인 관계가 뭐냐고 물어보니 알 수 없는 눈웃음을 지으며
“글쎄~ 너도 결혼해보면 알거야~”
라고 대답하더군요.

정말 동안이라는 말과 스타일이 좋다는 말로 그녀의 몸매를 돌려서 칭찬하자
“호호호! 안 그래도 내 인생의 목표는 평생 이 사이즈 유지하는거야! 지금도 PT 받고 있어!”
라며 좋아하는 그녀. 아닌게 아니라 가까이에서 보니 굴곡진 몸매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글래머러스와는 다르게 적당히 큰키(166)에 나올 곳은 나오고 들어갈 곳은 들어간, 전형적인 운동 열심히 한 몸이었습니다.

특히 짧은 스커트에 다리를 꼬고 앉았기에 눈에 들어올 듯 말 듯한 그녀의 허벅지 안쪽. 제 주변 20대 여자들과 비교해도 오히려 더 섹시한 그녀였습니다.

합석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단아한 그녀와 저의 대화는 유쾌하게 흘러갔지만 제 친구와 갈색머리 여자분은 그렇지 못한 것 같더군요. 결국 우리 테이블은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서기로 했습니다.

단아녀와 저는 아쉬운 마음에 자리를 옮겨 한잔 더 하자고 했지만 갈색머리 여자분은 적당한 핑계로 자리를 뜨셨습니다. 제 친구녀석 역시 뻘쭘했는지 우리 두사람 어색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자리를 피했고요.

결국 그녀와 저만 남게 되자 그녀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더군요.

“저기 있잖아... 괜찮으면 우리집 근처까지 가서 치맥이라도 먹을래? 사실은 집근처가 아니라서 불편하거든...”

성남이라면 이동하는 데 꽤나 무리가 있었습니다. 일단 신천에서 택시를 타고 성남까지 가서, 헤어지면 다시 저는 우리동네(잠실)까지 택시를 타고 와야 했으니까요.
단아녀가 마음에 들었고 술도 약간 아쉬웠지만 과연 그런 시간과 노력을 들일 필요가 있나 싶은데, 그녀가 머뭇거리는 제 표정을 읽고서 한마디 더 붙이더군요.

“시간 안 될 거 같으면 자고 가든가...”


시간 안 될 거 같으면 자고 가든가...
시간 안 될 거 같으면 자고 가든가...
시간 안 될 거 같으면 자고 가든가...

아싸~~~ ㅋㅋㅋ

솔직히 합석을 파할 때까지만 해도 단아녀와 섹스를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녀가 유부녀라서, 나보다 12살 많아서가 아닙니다. 그때까지 우리의 대화에는 섹슈얼한 요소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지요. 비록 술집에서 합석하게 된 사이지만 그녀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최대한 품격있게 그녀를 대했는데 오히려 그런 요소가 그녀로 하여금 먼저 동침을 요구하게 만든 것이지요.

나중에 단아녀가 했던 말로는
“섹스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지만 네 표정이나 손짓이 몹시 섹시하게 느껴졌어. 친구랑 같이 화장실에서 화장 고치면서 너랑 잘거라고 선포했지. 호호!”

---
단아녀의 동네가 정확하게 기억 안 나네요. 성남의 무슨 시장 근처였고 그녀 집 바로 앞에 4차선 도로가 있던 것 까지는 기억나는데...

택시에서 내려 그녀가 남편과 자주 간다는 호프집에 들어갔지요. 호프집은 2층이었는데 저보다 먼저 계단을 오르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저 검은스타킹의 각선미도, 한껏 업 되어 있는 힙도, 오늘밤 내가 만질 수 있을까?’

맥주를 마시면서 조금씩 섹스 이야기를 꺼내자 그녀가 기다렸다는 듯 대답해주더군요.
(저는 끝까지 그녀에게 경어를 썼고, 그녀는 저에게 말을 편하게 했습니다)

Q. 아까 남편과 자유로운 관계라는 거, 무슨 뜻이에요?
A. 응~ 결혼생활 하다보면 너무 편해질 때가 있거든. 신랑이랑 나는 서로 애인 두는 것에 대해서 쿨하게 인정하고 지내.

Q. 허걱! 그게 돼요?(다 알면서 내숭 한번 떨어줬습니다 ㅋ) 그럼 누나는 지금 남자친구 있어요?
A. 사실 나는 헤어진지 얼마 안 됐고, 남편도 지금 솔로. ㅎ 그래도 왠지 남편이랑은 섹스 안 하게 돼.

Q. 왜 나를 동네에 데리고 왔어요? 남편은 괜찮다고 해도, 혹시라도 아는 사람 보면...
A. 호호호! 그냥 사촌동생이라고 하면 되지! 그리고 나 술 많이 마실거면 집근처에서 마셔야 마음이 편해.

Q. 아까 자고 가라는 뉘앙스로 말했는데... 괜찮겠어요?
A. 내일(평일) 일정 때문이냐고 묻는거면 안 괜찮아. ㅠ 내일도 오전에 출근해야 하거든. 남편과 아이 때문이라고 묻는다면 그건 괜찮아. 사실 남편은 지방에 머무는 시간이 더 길거든. 그리고 아이는 지금 집에 없어.

Q. 뭐야... 아주 작정을 하셨네요? ㅋㅋㅋ 내가 말 안 걸어줬으면 어쩔뻔 했어요?? ㅋㅋㅋ
A. 죽을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술을 마실 때까지만 해도 집에 들어가면 미친듯 달려들어 섹스를 나눌 줄 알았건만... 둘 다 술이 조금 과해서 정신부터 수습하는 것이 우선이더군요.

나란히 소파에 몸을 묻고 가만히 그녀를 만져 보았습니다. 머리를 쓰다담고 귀를 만지고 목을 만지고 어깨를 만지고... 손가락 끝으로 그녀의 브래이지어 옆선을 만지자 생각보다 더욱 탄력있고 봉긋한 가슴이 느껴졌습니다.

모든 남자가 그렇듯이 저 역시 직접 여자분의 옷을 벗기는 것을 좋아라 합니다. 조용히 “내가 벗겨줄래요.”라고 하자 싱긋 웃는 단아녀.

어두운 거실에서 창을 통해 들어오는 불빛에만 의존하여 그녀의 몸을 훑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실크 블라우스의 단추를 하나씩 끌렀고, 타이트하게 그녀의 각석미를 잡아줬던 스커트의 지퍼를 내렸습니다. 하얀색 브래이지어를 끌러내리자 그녀의 탄력있는 가슴이 안녕하며 인사를 하더군요. 그리고 그토록 만지고 싶었던 검은 스타킹을 천천히 내렸습니다. 단아녀는 스타킹 자국이 부끄러운지 손으로 가렸지만 이미 어둠에 익숙해진 제 눈에는 그녀의 몸매가 너무도 아름답게 비췄습니다.

팬티만 남은 단아녀. 저만 옷을 입고 있으면서 숙녀를 나체로 만드는 것은 매너가 아니지요. ㅋ 저 역시 옷을 벗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옷 벗는 것을 숨 죽이며 기다리고 있던 단아녀. 정작 여기까지 와서 부끄러운 건지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더군요.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 났다는 듯이 일어나서 TV 옆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챙깁니다. 알고 봤더니 조명을 켜려는 것.

그러면서 그에 어울리는 미디움 템포의 끈적한 음악을 크게 틀어놓는 단아녀. 사실 저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조근조근 대화하며 섹스를 즐기고 싶었는데, 그녀는 반대로 음악을 크게 트는 것을 좋아하더군요.

음악을 고르는 그녀 뒤에 가서 가만히 빽허그를 했습니다. 이미 꽂꽂하게 발기된 페니스가 그녀의 작은 팬티를 콕콕 찔렀지요. 그녀는 조용히 웃으면서 고개를 돌려 저에게 키스를 했습니다. 탄력 있는 몸과는 다르게 부드럽고 말캉한 그녀의 혀가 제 앞으로 들어오자 저도 모르게 헉!소리가 나더군요.

비교적 큰키(166)의 그녀와 오랫동안 서서 키스를 나누며 두 손으로는 서로를 계속 어루만졌습니다. 그녀는 꽂꽂해진 제 페니스를 쓰담아 주었고, 저는 손을 그녀의 팬티 속으로 집어넣어 이미 질척해진 그녀의 바기나를 자극하였습니다.

이윽고 단아녀는 무너지듯 주저앉았고 제 귓가에
“방으로 들어가자.”
라고 속삭였지요.


지금도 기억나는 엄청난 사이즈의 침대. 태어나서 직접 누워본 침대 중 가장 큰 침대인듯 싶었습니다. 그렇게 큰 침대가 있다는 것 보다, 그 침대에 맞는 침대보가 있다는 것이 더 신기할 정도로. ㅋ

유부녀와 함께 안방에 들어왔다는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어둡긴 했지만 대충 둘러보니 저 멀리 남편과 찍은 듯한 사진이 하나 걸려있었습니다. 단아녀는 벌렁 누워서 페니스가 천장을 바라보고 있는 저에게
“콘돔할거지?”
라고 물어보며 손수 콘돔을 씌워주더군요.

부끄럼 없이 남편과의 침실로 낯선 남자를 끌어들여, 그 남자의 페니스에 콘돔을 씌워주는 단아한 그녀.

41살이라는 나이에 믿을 수 없는 동안과 몸매를 가지고 있다는 언벨런스와, 한방 화장품 모델과 같은 단아한 외모와는 다르게 엄청난 색기를 발산하는 얼벨런스. 그런 부정교합이 제 심장을 터질 듯 요동치게 하더군요.

그날 제가 쓴 일기에 따르면
“**누나는 하는 행동이 겉(외모) 다르고 속(하는 행동) 다른 듯. 그런데 속(보지)은 정말 좋았음.”
이라고 하네요. ㅋ
그리고 이어진 멘트는
“스타일 정말 죽이고 적극적이었음. 첫 번째 할 때는 나 완전 초죽음.”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정말이지 그녀의 안방에서 치룬 1차전에서 생각나는 것은, 거실에서 들려오는 끈적한 음악, 남편의 체취가 묻어 있을 침대보를 가득 적신 단아녀의 보짓물, 끊임 없이 질러대던 그녀의 신음 소리 뿐이네요.

체위는 단순했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정상위와 마주보고 앉아서 그녀가 쉴 새 없이 방아 찟던 자세 두가지 뿐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두가지만으로도 그녀와 저는 떡실신 되어 널부러졌습니다.

원래 콘돔 사용시에는 사정 후 곧바로 질에서 페니스를 빼내야 정액이 흘러나오지 않는 다는 것이 기본 상식인데, 우리는 차마 페니스를 뺄 생각도 못 하고 숨 고르기 바빴습니다. 저는 땀으로 범벅이 되었고, 단아녀는 보짓물로 흥건히 적은 채 서로를 끌어안고 헐떡 거렸습니다.

뒷정리를 위해 잠시 불을 켰는데... 정말 그 큰 침대의 절반 이상이 흠뻑 젖어 있더군요. 그걸 보며 우리 둘은 한참을 깔깔깔 웃었습니다. 그녀의 말로는 최근에 적신 것 중에 최고 넓게 적신 것이라 하더군요. ㅋ

---
나란히 침대에 누워 그녀를 안아주고 있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로 남편에게 아무렇지 않은지. 아무리 쿨한 관계라고 해도 오늘 처음 본 남자를 안방에 들여 섹스를 했는데 아무런 심경의 요동이 없는지.

단아녀는 한번 웃더니 말을 꺼내더군요.

“너 혹시 소라넷 알아?”

왜 모르겠습니까? -_-

단아녀 : 거기에 보면 스와핑이나 쓰리섬 카페가 있거든. 남편이랑 나랑 거기 같이 활동하곤 해.
어디쯤 : 진짜요? 난 그런쪽에는 취미가 없어서... 나 눈팅만 하는데, 혹시 누나 사진 올린 거 있어요?
단아녀 : 응. ㅋ 남편이 올리는 거지만 꽤나 많아.
어디쯤 : 나 한번 보여줘요. ㅋㅋ

우린 컴퓨터가 있는 방으로 이동하여 나란히 앉아 소라에 접속했습니다. ㅋ 실제로 그녀는 나이를 무색케 하는 몸매 사진으로 그 카페에서 적지않은 호응을 얻고 있더군요.

단아녀는 남편과 함께 모 카페에서 활동 중이었는데, 다섯 번 정도 초대남을 불렀다고 하더군요. 당시 저는 그런쪽 지식이 전무하기에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습니다.

Q. 언제부터 했어요? 초대남?
A. 아들 어릴 때는 정신 없어서 섹스를 잊고 살다가, 애기 초등학교 들어갈 때부터 우리 부부도 조금 여유가 생기더라고. 그런데 이상하게 남편이랑은 섹스가 잘 안 되는거야. 재미가 없달까? 그래서 그때부터 서로 애인 두는 것을 용인하게 되었어. 그런데 하루는 남편이 초대남 이야기를 꺼내는거야. 그 전부터 소라넷을 알고 있었고, 내가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호호!

Q. 그럼 초대남이랑 셋이서 섹스하는거에요?
A. 아니~ 남편은 그냥 구경하거나 사진이나 동영상 찍어.
(그러면서 컴퓨터 폴더에 있는 많은 사진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앳되어 보이는 남자들이 대부분. 아마 단아녀는 어린남자 취향인듯. 사실 저도 당시 29살이었는데, 그녀는 제가 24살 정도로 보였다고 합니다)
남편은 섹스 하는 행위 보다는 그걸 보는 게 더 좋대. 그러면서 나중에 자기 애인 생기면 나더라 자기 애인이랑 하는 거 봐달래.

Q. 어때요? 초대남 하면?
A. 마냥 좋지만은 않아. 처음엔 호기심으로 한 거지만 딱히 좋다는 느낌 보다는 신랑이 원하니까. 정말 좋을 때도 있지만, 초대남이 발기가 안 되어 나만 고생하다가 끝나는 경우도 있었어. 또 애들이 어리다 보니까 테크닉 없거나 매너 안 좋은 애들도 있고.

---
땀을 빼고 나니 다시금 맥주가 땡기더군요. 단아녀는 알몸으로 마른안주와 맥주를 준비해주었고, 우리는 거실에서 시원한 맥주를 먹으면서 음악을 들었습니다. 그녀는 소파 아래 양반자세로 앉아 있었고, 저는 바로 그 뒤 소파에 앉아 그녀의 어깨를 주무르기도 하고 귓불과 가슴을 만지기도 했지요.

그러다가 슬슬 다시 발동이 걸린 그녀. 정말 색기 아우라가 대단한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1차전에서 모든 걸 쏟았는지 발기가 조금 힘들더군요. 그녀는 한참을 오럴 해주다가 안 되겠다 싶었는지 안방에 들어가서 어떤 알약을 가져왔습니다.

혹시... 비아그라 같은 거?

조금 꺼려졌지만 단아녀를 다시 안고 싶은 마음에 낼름 삼켰지요. 그리고 소파에서 서로의 몸을 포개 애무. 과연 얼마 지나지 않아 페니스가 꽂꽂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단아녀의 보지 안으로 무리 없이 들어갈 만큼 딱딱해지자 곧장 삽입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다리를 한껏 올린 상태로 정상위. 이번에도 두 사람이 땀에 쩔을 때까지 섹스를 즐겼고, 콘돔이 없던지라 그녀의 가슴에 정액을 쏟아냈습니다.

어디쯤 : 헉헉! 아까 나한테 준 거... 혹시 비아그라... 뭐 그런거?
단아녀 : 하아... 하아... 아니 사실은 ㅋㅋ 그냥 영양제인데 ㅋㅋㅋ
어디쯤 : 뭐에요 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 진짜 제대로 낚였네!!
단아녀 : 비아그란줄 알았지? ㅋ 일종의 최면이지롱~

ㅋㅋㅋ 한번도 비아그라 같은 것을 본적이 없기에 제대로 당했지요. 저는 비아그라가 파란색이라는 것도 얼마 전에야 알았습니다.
후일담인데, 그 이후로 간혹 자신이 없거나 연달아 섹스를 해야할 때, 스스로 비타민 같은 것 한알을 입에 털어넣으며 자기최면을 걸곤 합니다. 이게 비아그라다... 주문을 외우며. ㅋ (의외로 효과 있음)

---
그녀의 집에서 나온 것은 새벽 한중간이었습니다. 그녀는 자고 가도 된다고 했지만 당장 내일 아침에 출근해야 한다는 그녀에게 폐를 끼치기 싫었습니다. 그녀와의 섹스는 지금까지 내가 경험한 섹스와는 확실히 다른 흥분(유부녀에다가 12살 연상)을 줬지만, 확실히 뭔가 미안한 마음도 들더군요.

사실 두 번째 섹스에서 이런 대화가 오갔습니다.

어디쯤 : 오늘 나랑 섹스하는 거, 남편한테도 이야기 할거야?
단아녀 : 하아! 아! 아니~ 이건 남편 몰래 나만 간직할거야. 아~ 아! 그리고 남편 몰래 우리끼리 짜고 너 초대남으로 불러 보려고. 아! 아~

초대남으로 단아녀를 다시 만나는 것. 솔깃하긴 했지만 그당시 쓰리섬에 대한 거부감이 있던 저는 딱히 내키지는 않았습니다. ㅋ

자고 가라는 그녀에게 정중히 사양의 뜻을 밝히고 옷을 주워 입자 그녀도 배웅한다며 옷을 입더군요. 바로 앞에서 택시를 타면 되는데, 그녀는 굳이 바래다준다면서 처음 저를 만났을 때처럼 짧고 타이트 한 옷을 입었습니다.

결국 그녀의 꼴릿한 복장에 계단에서 다시 한번 물고 빨고. ㅋ

아쉽게도 서로 번호를 교환하지 않았습니다. 말을 꺼내면 쉽게 주고 받을 수 있을 거 같았지만 둘 다 뭔가 자존심인지 끝까지 먼저 이야기 하지 않았지요. 다만, 그녀가 알려준 카페에 가입해서 그녀에게 말을 걸어 한동안 쪽지를 주고 받은 적은 있지만, 끝내 다시 만나지는 않았습니다.

---
아무리 남편이 인정했다고는 하지만 유부녀와의 관계를 못마땅한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이 계실테지요. 우리나라에는 아직 간통법이 존재하니까요. 맞습니다. 악법이건 아니건 저는 확실히 대한민국의 형법을 어겼습니다. 들키지 않았을 뿐이지, 법적인 처벌과 사회적 비난을 감수해야 할 일을 저지른 것 맞습니다.

그러나 이 일로 누구 하나 상처 받은 이는 없습니다. 단아녀는 저에게 원하는 것이 있었고, 저는 부담없이 그것을 줄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단아녀 역시 제가 원하는 것을 저에게 주었고요.

유부녀와의 관계를 글로 옮긴 것에 불쾌한 분이 계셨다면 사과 합니다. 하지만 타인이 자신의 취향을 존중해주기를 바라는 만큼, 자신도 타인의 취향을 존중해주세요. ^^





* 오랜만이에요~ 멍청하게도 [김꽃님 편]을 비롯한 이미 써놓은 에피소드들을 실수로 지워버렸네요. ㅠ
다시 쓰는거야 어렵지 않지만... 귀찮아....

* 굳이 추천이나 댓글을 요한다는 말은 않겠습니다. 다만, 취향이 아니거나 공감 못 하시는 분들은 조용히 넘어가주세요. 익명성 뒤에서 타인을 비방하는 행위는 가장 비겁한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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