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부네요..
그동안 매일 보고 읽기만 하다
loveman 님 글 읽고부턴 나도 한번 써봐야겠다는 생각에
파란만장(?)했던 학창시절을 글로써 옛기억을 살려 쓰기 시작한게
드디어 10부^^
처음 써보는 글인지라 많이 부족하고 쓰고난 뒤에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몇몇 덧글과 작은 칭찬을 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계속 노력 중이네요.
지난 금요일 아침 출근과 함께 제일 먼저 하는 일인 메일 오픈.
메일 확인을 하고 인터넷 기사를 보고 소라를 열었습니다.
아주 뜻밖의 쪽지가 하나 와있더군요.
실 닉네임을 밝혀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모 유저분께서 아주 과한 칭친의 쪽지를 보내주셨습니다.
너무나 과한 칭찬에 조금 어색하고 창피함이 밀려왔지만
한편으로는 더욱 정진하는 자세로 글을 써야 되지 않을까도 생각해봤습니다.
늘 부족하고 엉터리 같은 글이지만 재미나게 봐주시고
애독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작합니다.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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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가 끝이 났고 춥디추운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그 동안의 과오(?)를 반성하고자 나름 준비를 해서 기말고사를 쳤고
나름 괜찮은 성적이 기대가 되었다.
1학기 때의 성적은 나오기 힘들겠지만
이번에는 적어도 앞에서 등수를 세는게 많이 빠를듯한 성적이 나온거 같다.
민수: 아~~~~~~~~~~~~~따~~야~~~~~~~~~~~~~~~~
나: ㅋㅋㅋㅋㅋㅋ 일어났나? 밥묵자~~~~
민수: 어? 내 오늘 도시락 없는데
나: 맞나? 내꺼 무그라~ 저녁에는 매점가서 묵지 머
민수: 그랄까? ㅋㅋㅋ 보자~~~엄니 우리 철수 도시락 반찬 맛있는거 사주싰나~~~~보자~~~
나: 미친놈 ㅋㅋㅋㅋㅋㅋ 엄니 어디 아프시나?
민수: 오~~~~~~뜨끈뜨끈 김치찌게~~~~오~~~~~~오뎅~~~~오~~~~~~계란말이~~~
아니~ 엄마 절라도 놀러갔다~ 동네 아줌마들이랑
나: 아~맞나? 언제?
민수: 오늘 새벽에 일찍 나갔을껄? 일어나니 나가고 없드라~ 와~~~김치찌게 지기네~~소주한잔 떙기네...ㅋㅋ
나: 미친새끼...ㅋㅋㅋㅋㅋㅋ 오늘 바로 오시나?
민수: 내일 오나...모레 오나...몰라~
나: 이새끼 즈그 엄마 언제 오는지를 모르노 ㅋㅋㅋ
민수: 몰라~돈 주면서 밥사주라 하고 그냥 가싰다~ㅋ
나: 그라믄 아부지 식사는 우짜노?
민수: 아부지 그저께 그 어디고...기름 많이 나는 나라에 출장 가싰다
나: 어디 중동??ㅋㅋㅋㅋㅋㅋ 미친새끼....기름 많이 나는 나라는 머고?ㅋㅋㅋㅋ
민수: 몰라~~~ 그 머 공사 하나 땃다고 회사 사람들이랑 가는 갑드라
나: 아....아부지 건설쪽이제? 하튼 대단하시다.. 대기업 간부할라믄 짜증 날낀데..
민수: 대기업 다니믄 머하노~~~~ 집에서 아들래미랑 얼굴 마주치기도 힘든데...
근데 김치찌게에 들어간거 이거 머고? 목살이가? 주기네~~야들야들 한기...ㅋ
나: 목살 맞을껄? 누나도 공부 잘하고... 니는 머하노?
민수: 새끼야~~~나는 인물이 좋다이가~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마 또라이네~ㅋㅋㅋㅋㅋ 누나가 이쁘지 새끼야..공부도 잘하고
민수: 어디가서 그런소리 하지마라이~~~ 그 가씨나 그거 와~~~~수능 끝났다고 완전 지세상이다
나: 아...누나 수능 잘 칬는가?
민수: 몰라~서울 갈 점수는 나왔는갑드라
나: 아.............누나 서울 가믄 우짜노....
민수: 미친새끼 아이가~ 니가 와 남의 누나 걱정을 하노 또라이야~
나: 마~ 서울이 을매나 무서운 동넨데~ 눈감으면 코 베 간다 자슥아~
민수: 니는 서울에서 온 희진이 돌린다이가~ㅋ
나: 그거랑 이거랑 같나? 문디야~
민수: 머가 다르노~빙시야~~~~~~ㅋㅋ
나: 밥이나 무라~ㅋㅋㅋㅋㅋㅋ
민수랑 앉아서 밥을 먹으면서 노닥거리는데 갑자기 앞쪽에서 우당탕탕 하더니
싸움이 붙었다.
나: 아~~~새끼들 밥묵는데 먼지 나그로...
민수: 머고? 새끼들...행님들 식사 하시는데...누고?
나: 윤택이 아이가? 진영이랑 붙었네...점마들 언젠간 함 붙을줄 알아따
민수: 윤택이가 안될낀데...진영이 점마 좀 친다이가~
나: 몰라 ~ 아무나 이기긋지...
"마~마~~~~~~ 먼지 난다~~~빨리 끝내라~~~~자슥들아"
"에헤이~~~~새끼들....아들 밥묵는데...나중에 해라~내가 밥묵고 심판 봐줄꾸마~"
나: 심판은 무슨 심판...ㅋㅋㅋ 니 점마들하고 다이다이 깨믄 이기나?ㅋㅋ
민수: 아~~~니는 내를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다..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랄하네...ㅋㅋㅋㅋ 니 윤택이한테도 안될껄?
민수: 마~ 장난하나? 우리반에서 니빼고는 내가 다 자신있다
나: 오~~~~~~~~~~~~~~~~~~~사나이네~ㅋㅋㅋㅋ
민수: 밥이나 쳐무라~
앞에서 싸우던지 말던지 신경끄고 다시 밥을 먹으면서 민수랑 노닥거리는데
다른반 애 몇명이 들어오더니 그중 한명이 진영이를 때리면서
윤택이랑 2대1로 다구리 놓는 형식이 되었다.
나: 점마들 머고? 씨발놈들이 돌았나....
민수: 마~ 머고? 마마~~~~마~
나는 밥 숟가락을 놓고 뛰어가 그대로 다른반 녀석 면상을 주먹으로 꽂았다
퍽하는 소리와 함께 그 녀석을 쓰러졌고
그대로 나는 발로 밟기 시작했다.
" 이 씨발놈의 새끼가 남의 반에서 머하는 짓이고? 다이다이 깨는거 안 보이나 개자슥들아?"
" 임마 이거는 머고? 마~~~죽고 싶나?"
" 죽고 싶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함 죽어보자~씹새끼들아"
" 이 개자슥이 양아치 씹빠빠들이가....떼거지로 함 할라고?"
"민수 니는 나와봐라~~점마들 오늘 주기뿌게..."
" 마~니혼자 되나? 같이 해야지~"
" 빙시야~~~좆밥 몇명인데 말라고 니까지 할라꼬...혼자 충분하지"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앞에 선 녀석에게 그대로 선빵을 날렸고
면상 정면에 그대로 꽂혔다.
퍽하는 소리와 함께 코를 잡고 고꾸라졌고 바로 옆에 놈이 바로 반격을 해오면서
나도 한대 맞았다.
개싸움..............
3대1 이었고 어떻게 싸웟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다른반 녀석들은 피 칠갑에
뒤로 물러사는 상황이 되었고 나는 바로 앞에 있는 책살하나를 들어 집어던지면서
다시 뛰어들었고 금세 상황이 마무리 되었다.
" 어이~~씨바새끼들....더 해야지? 어?....허억...헉.."
".............................."
" 마~~쪼랐나?? 씹새끼들아~"
" 대따~ 대따 고마해라~~~~~마~~느그 빨리 끄지라~~~개자슥들아 디지기 전에"
" 그래~고마해라~~~철수...니가 참아라~~~"
애들이 말리기 시작했고 다른 반 녀석들이 돌아갔다.
단추가 뜯어져 나간 교복 난방을 저미고 터진 입술을 닦았내며
윤택이 쪽으로 걸어갔다.
나: 마~(쫘악~) 마~(쫘악) 마~!(쫙!)
윤택: ..........
나: 돌았나? 그서 둘이 다구리치나? 개자슥아~
윤택: .............미안하다..
나: 미안하다?? 씨발놈아~~~ 안쪽팔리나 남자새끼가...
진영: 하지마라~~ 내가 하께
나: 나와봐봐 점마 주기뿐다!
진영: 니가 그라믄 내까지 쪽팔린다이가.. 내가하께
나: 아...........씨바 존나 짜증나네......
진영: 대따...내가 점마 오늘 마 지기뿌께
나: 씨바...그래라~~~~ 저녁에 다이 함까라...
진영: 어~
윤택:............
나: 마~~ 저녁에 느그 친구들 공터에 다 불러라 개자슥아
윤택: ...........
주위에 있는 반 애들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대충 정리를 했다.
민수: 난방 그거 우짜노? 피 다 묻었네~
나: 씨바...
용우: 내가 하나 주께~
민수: 아~ 느그집 교복하제? 맞다..
나: 말라꼬~꼬매가 입으면 되지~
용우: 재고 많다~~그냥 주께 입어라~~~
나: 고맙다이...
용우: 저녁에 가게 잠시 가서 가지고 올꾸마~
나: 그랄래?? 나중에 밥한끼 사께 ㅎㅎ
민수: 밥한끼가 되나? 소주한잔 사주야지~
나: 야이 또라이야~~~니나 내가 술묵지 야들이 묵나?
용우: 나중에 한잔 사도~나이 차면 ㅋ
나: 그래~~찐하게 한잔 쏜다~
시간이 지나고 담배한태 짱박혀 피고 오니 점심시간이 끝이 났다.
저녁시간이 되고 진영이 민수와 함께 학교 근처 공터로 걸어가며
진영이의 어깨를 토닥여 준다.
나: 점마 친구들 걱정하지 말고 지기뿌라..내가 다 카바 치주께
진영: 카바고 뭐고 있나? 지훈이한테 얘기했다 아까...
나: 안그래도 지훈이가 그라데~ 금마들 다 지기뿐다고 ㅋㅋㅋ
진영: 씨발놈이 이야기하니까 지가 더 날뛰드라~ 황당해가 ㅋㅋㅋ
민수: 어? 치성이 올라오랬는데?
나: 치성이?? 일마이거 또라이네....치성이를 와부르노?
민수: 니가 윤택이 금마 친구들 다 불러라메? 쪽수가 안되는데 니혼자 우짤라고?
나: 마...금마들 몇명 그거 혼자 못이기나?
민수: 그래가 3명하고 붙어가 주디 터지뿌고 옷 찢어지고 그라나 빙시야~ㅋㅋㅋ
나: 내가 무슨 이소룡이가 빙시야~
민수: ㅉㅉㅉㅉㅉㅉㅉ 가오 잡다 훅~간다이~~~~
나: 아...씨바 쪽팔리게....
예전에 한빛학원이라고 양정에 있었다.
그 건너편이 젊은층이 대부분이지만 구.한빛학원 근처는 나이먹은 어른들이 대부분이었고
그 뒷편으로 방석집이 있었는데 몇몇 학교 선배들이 그쪽을 봐주면서 생활을 하였고
우리 동기들 중에서서 치성이라고 중학교 친구가 대장짓을 하고 있었고
한번씩 모임때마다 보는데 민수가 불렀다고 하니 왠지 쪽팔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터로 가니까 서너명이 쪼그려 앉아 담배를 피고 있는게 보였고
이내 치성이와 친구들인걸 알았다.
나: 치성아~ 니 와 올라왔노?
치성: 새끼야~ 친구 보자말자 와 왔냐고 지랄이고.. 점마 민수한테 삐삐왓데~
나: 쪽팔리게...
치성: 주디는 와 터짔노? 벌써 한따까리 했디나?
나: 점심 때 3대1로 함 떳지~
치성: 마~~마~~~ 세명을 니 혼자 우짤라고 그랬노? 그 새끼들 어디갔노??
민수: 오고 있을걸?
치성: 맞나? 어디 아들인데?
민수: @@
치성: 동일이 개자슥을 죽여야 긋네...ㅋㅋㅋ
나: 아...맞다...동일이가 그 학교 대가리제?
치성: 삐삐함 치까?ㅋㅋㅋㅋ
나: 말라꼬~ ㅋㅋㅋㅋ 우혀이~~~니는 여 우짠일이고?
우현: 오랜만이네~~촤~~~ㄹ~~수~ ㅋㅋㅋㅋ
나: 어제 한잔 했드나?
우현: 씨바 어제 괜히 내려와가 치서이 점마한테 잡힜다이가~ㅋㅋㅋㅋ
나: 점마랑 술 묵지 마라~~~ 집에 못간다~ㅋㅋ알믄서 그라노~
우현: 그러게... 이상한 가시나들 땜에 못갔지 사실은...ㅋㅋ
나: 오~~~ 또 어제 마 한빠구리 돌맀드나?
우현: 김해에서 내리 왔는데 한빠구리 씨게 돌리뿟지~ ㅋㅋㅋ
치성: 말도 마라~ 괜히 옆방 잡아가 밤에 잠한숨 못잤다~~
우현: 마마~~내가 올라탄기 아이고 그 가씨나 그게 계속 올라타는데 좆뿌리 뽑히는줄 알아따
치성: 가시나 그거 숨넘어갈라 카든데...딸아 잡는줄 알았다 나는 ㅋㅋㅋ
나: 민수~ 지금 니 우현이랑 다이깨믄 이긴다...함 붙어라~ㅋㅋㅋ 점마 지금 다리 힘 풀리가 좆도 아이다
민수: 그라까?ㅋㅋㅋㅋ
우현: 마~~암만 그래도 민수 정도는...ㅋㅋ
민수: 또~~~일마이거는 진짜...
나: 아...맞다 진영아 인사해라~ 중학교 때 친구들이다
치성: 반갑다 친구야~~~
진영: 어~~~이진영이다~
우현: 반갑디~ㅎ
치성: 어디 출신이고
진영: 어~ 내 연산동 출신이다
치성: 아..맞나?? 옆동네네~~ㅎㅎ
나: 빙시야~ 점마는 토곡쪽이다~ㅋㅋㅋ
치성: 아...윗동네가? ㅋㅋㅋ
민수: 점마는 연산동이 몇동까지 있는지도 모를껄?ㅋㅋㅋ
치성: 우리집 주소도 모르는데 내가 그거까지 알아야 되나?자슥아 ~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고 떠드는 사이 언제 왔는지 윤택이 패거리들이 와있었고
우리들 분위기에 눌렸는지 별다른 말이나 행동도 없이 그냥 서있기만 했다.
치성: 점마들이가? 좆도 비리비리하네 전부...
나: 그러게 뭐하러 올라왓노 자슥아..혼자서 충분하다니까
치성: 마~ 혼자서 점마들 우짤라꼬? 암만 좆밥 찌끄레기들이라도..
나: 민수 있다이가~ㅋ
치성: 점마는 있으나 마나다~ㅎ
민수: 또 와 이지랄이고....
나: 하지마라 민수 삐진다 ㅋㅋㅋㅋㅋ
진영아 갔다 온나~
치성: 친구야~~~ 담배한대 피고 있을께 금방 끝내고 온나이~
진영: 그래~ 담배 한개만 딱 피고 있그라...빨리 끝내고 소주한잔 빨러 가자
우현: 아...씨바 오늘 또 집에 못가나? 니미...
나: 어제 그 가시나 또 불러라~ㅋㅋㅋㅋㅋㅋ
우현: 오늘까지 그 가시나한테 시달리면 코피 터진다 진짜...
진영이가 앞으로 걸어나갔고 윤택이랑 마주섰고
아무런 말도 없이 진영이가 선빵을 날렸다.
한대를 맞은 윤택이도 바로 주먹을 날렸고 둘이는 엉겨붙어
개싸움이 시작됐다.
치성이는 언제 또 갔는지 윤택이 패거리 쪽으로 가서 후까시를 잡고 있었다.
입에 담배하나 꼬라물고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채로 갖은 쌍욕을 하면서
애들 쪼인트를 까기 시작한다.
윤택이 패거리들은 치성이의 외모와 분위기에 압도를 당한듯 맞은 쪼인트를 부여잡고
뒤로 물러서기만 할뿐 아무런 저항도..반항도 하지 않았다.
민수: 점마는 또 와 저 가있노?
나: 냅두라~ㅋㅋㅋ 양아치 할배아이가~
우현: ㅋㅋㅋㅋㅋㅋㅋㅋ 점마 저거는 성격 저거...와~~~~~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
3분 정도가 지났을까? 일방적으로 두들겨 팬 진영이가 우리쪽으로 걸어왔고
윤택이는 피떡이 된채로 자기들 패거리쪽으로 갔다.
나: 씨바..다이다이 깨믄 좆도 아인것들이 꼭 떼거지로 지랄들하제...욕바따~
진영: 아...씨바새끼 할퀴고 지랄이고...여기 얼굴에 스크라치 나갔제?
민수: 어~ㅋㅋㅋㅋㅋ 이런거는 보통 가시나 따물때 반항하면서 자주 생기지~ㅎ
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새끼 꼭 비교를 해도....ㅋㅋㅋㅋㅋ
진영: 고마 가자~~~ 배고프다~
나: 밥 쏘나? ㅋㅋㅋ
진영: 소주나 한잔 무러 가자~~ 아까 야자 감독 누구데?
민수: 몰라~ 잔다고 못봤다 ㅋㅋㅋ
나: 인생 머있나?? 시원하게 째고 내일 한대 맞으면 되지 뭐...ㅋㅋㅋ
민수: 그랄까?? 진영아 됐나?
진영: 당근 뽀르노 아이가~
치성이와 애들은 먼저 내려가있고 민수와 진영이랑 나는 책가방을 들고 바로 나왔다.
먼저 가있던 치성이가 벌써 맥주 한잔을 하고 있었고
우리들도 500 한잔씩 시키고는 잡다한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 어제 우현이를 올라탔다던(?) 여자애가 왔다.
우현: 머고?? 저년이 우째 알고 왔지?
치성: 임마 빙시가? 여기 알바다 또라이야~
우현:.............아 맞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생긴거는 존나 참한데....학교 안다니고 여기서 알바하노...
민수: 그러게....참한데 그리 밝힌다 말이가?
우현: 마~~~ 말도 마라~장난아이다~~~
치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민수 니도 맛 함 볼래?? 꼬시바라~ㅋ
민수: 미칬나? 내가 그라믄 일마 동생되는데...?
치성: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동생도 될껄?
우현: ..............머고 개자슥아?? 니 벌서 저 가시나 땃나?
치성: 그래~빙시야~ㅋㅋㅋㅋㅋㅋㅋ
우현:...................아....................씨바.......
치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 한잔해라~~~
나: 에라이 구멍동서 새끼들~ㅋㅋㅋㅋㅋㅋㅋㅋ
진영: 근데...저 가시나 어디서 많이 봤는데.....
민수: 니도 저 가쑤나 함 따문거 아이가?
진영: 그런거 같은데....아~~~~~~ 맞다~ 저거 @@여중 나왔다이가~
나: 아 맞나?
진영: 맞다....이름이 지연이 아니가?
우현: 어~ 맞다~
진영: 중학교 때 울학교 애들 한번씩 다 따뭇을걸?
치성/우현:...................................................................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빙시들아~~~~~
민수: 진영이 니가 제일 형발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무릎 끓어라 빙시들아~
치성/우현: ................................
진영: 쟈~ 즈그아부지가 연산동 조폭아이가~
나: 아..맞나?
진영: 중학교 때 난리도 아이었다~ 즈그 딸 따문 새끼들 다 주긴다고....
치성/우현:.............................................
민수: ㅋㅋㅋㅋㅋㅋㅋㅋ 조만간 일마들 둘이 칼침 한방씩 사이좋게 맞겠네...ㅋㅋㅋ
치성: 마~~말이 씨가 된다이~~~
나: 씨는 벌써 뿌렸다이가~느그 둘이...ㅋㅋㅋ
민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마 후여이는 아직 어제뿌린 씨가 뜨끈뜨끈 할끼야~ㅋㅋㅋ
우현: 마~~~개자슥아......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웃고 있는데 희진이한테서 삐삐가 왔다.
나: 내 먼저 간다이~~놀아라~
민수: 어디가노?
나: 아~ 희진이 삐삐 와가꼬....
치성: 내일 학교 안가나?? 적당히 눌러주라~~~ㅋㅋㅋ
나: ㅋㅋㅋㅋㅋㅋㅋ 간다이~~~우현아~또 보자~ 언제 올라가노?
우현: 칼침 맞기 전에 빨리 가야지~
나: ㅋㅋㅋㅋㅋ조심해서 올라가라~진영아 내일 보자
진영: 그래~~드가자~
희진이 집으로 가서 초인종을 누르니 샤워를 막 했는지 머리가 덜말린 채로
문을 열어주는데 속옷을 입지 않았는지 면티 밖으로 꼿꼿히 선 유두가 드러났다.
나: 씻었드나?
희진: 응~ 술냄새~
나: 아...ㅋㅋㅋㅋ 맥주한잔 하고 왔다
희진: 그래? 누구랑?
나: 아~~ 진영이 알제? 글마랑 윤택이라는 아하고 오늘 한판 붙었거든...
그래가 한잔 하고 있었지 ㅎㅎㅎ
희진: 글쿤 ㅎㅎㅎㅎ
나: 근데 왜?? 믄 일있나?
희진: 아니...그냥 보고 싶어서 ^^
나: 맞나? 내 양치 좀 하고...
양치를 하고 세수까지 하고 나왔고
자연스럽게 희진이를 안아 주었다.
부드럽게 키스를 하면서 희진이의 허리를 쓰다듬으며 목덜미를 핧자
낮은 신음소리가 흐르기 시작했고 손을 바지 안으로 넣어 보지를 문지르자
촉촉하게 젖은 골짜기 사이로 미끌거리는 애액이 느껴졌다.
희진이도 손을 뻗어 교복바지를 벗겨 내리더니 나의 자지를 어루만지기 시작했고
쇼파 밑으로 내려가 무릎을 끓은채로 사까시를 하기 시작했다.
끊임없이 손으로 불알과 자지 주위를 애무하면서 입으로 혀로 사까시를 계속했고
터질 듯이 내 자지는 부풀어 올랐다.
알몸이 된 희진이와 나는 합체를 하였고 둘다 한번에 절정에 오르고 나서 떨어졌다.
나: 으~~~~좋다~~~~ㅎ
희진:.................저기....
나: 응? 왜?
희진: 내 방학 때 다시 서울로 간다........
나: 어?? 진짜??
희진: 응... 아빠가 다시 올라오래...
나:....................잘됐네....
희진:......................
나: 혼자 부산에서 생활하기 힘들잖아...
희진: 그건 그런데.......
나: 근데 머? ㅎㅎㅎ 내 땜에?
희진: 응.........
나: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이 우선 아이가? 혼자 부산 있는것도 힘들고...내는괜찮다
희진: 미안.........
나: 미안은 무슨....ㅎㅎㅎ 아...벌써 시간이 저래 됏나? 빨리 가야겠다...
희진:....................
나: 토욜날 만나자~~~ 맛있는거 사줄께~ㅎㅎㅎ
희진: 응...
원래 서울에서 1년 꿇고 전학온 희진이는 다시 서울 본가로 올라가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은영이와 양다리를 걸치고 있던 나는 희진이가 서울로 감에 정리가 되었고
앞에서는 내색은 안했지만 내심 섭섭함과 미안함이 들었다.
희진이는 조금 정리하는게 힘이 들었는지 드러내놓고 미안해 했고 그럴때 마다
왠지 조금씩 짜증이 났고 더이상 연락도 만나지도 않았다.
2학기가 끝이 나고 겨울방학이 되었고 희진이는 그렇게 말없이 서울로 가버렸다.
10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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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는 고1 시리즈가 끝이 났네요.
다음 편은 고2 시리즈로...ㅎㅎㅎ
금/토 무식하게 술을 들이 부었더니 감기님이 오셨네요.
아침 출근부터 콧물 질질~~~~^^;;
내일부터 엄청 추워진다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길...^^
그동안 매일 보고 읽기만 하다
loveman 님 글 읽고부턴 나도 한번 써봐야겠다는 생각에
파란만장(?)했던 학창시절을 글로써 옛기억을 살려 쓰기 시작한게
드디어 10부^^
처음 써보는 글인지라 많이 부족하고 쓰고난 뒤에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몇몇 덧글과 작은 칭찬을 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계속 노력 중이네요.
지난 금요일 아침 출근과 함께 제일 먼저 하는 일인 메일 오픈.
메일 확인을 하고 인터넷 기사를 보고 소라를 열었습니다.
아주 뜻밖의 쪽지가 하나 와있더군요.
실 닉네임을 밝혀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모 유저분께서 아주 과한 칭친의 쪽지를 보내주셨습니다.
너무나 과한 칭찬에 조금 어색하고 창피함이 밀려왔지만
한편으로는 더욱 정진하는 자세로 글을 써야 되지 않을까도 생각해봤습니다.
늘 부족하고 엉터리 같은 글이지만 재미나게 봐주시고
애독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작합니다.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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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가 끝이 났고 춥디추운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그 동안의 과오(?)를 반성하고자 나름 준비를 해서 기말고사를 쳤고
나름 괜찮은 성적이 기대가 되었다.
1학기 때의 성적은 나오기 힘들겠지만
이번에는 적어도 앞에서 등수를 세는게 많이 빠를듯한 성적이 나온거 같다.
민수: 아~~~~~~~~~~~~~따~~야~~~~~~~~~~~~~~~~
나: ㅋㅋㅋㅋㅋㅋ 일어났나? 밥묵자~~~~
민수: 어? 내 오늘 도시락 없는데
나: 맞나? 내꺼 무그라~ 저녁에는 매점가서 묵지 머
민수: 그랄까? ㅋㅋㅋ 보자~~~엄니 우리 철수 도시락 반찬 맛있는거 사주싰나~~~~보자~~~
나: 미친놈 ㅋㅋㅋㅋㅋㅋ 엄니 어디 아프시나?
민수: 오~~~~~~뜨끈뜨끈 김치찌게~~~~오~~~~~~오뎅~~~~오~~~~~~계란말이~~~
아니~ 엄마 절라도 놀러갔다~ 동네 아줌마들이랑
나: 아~맞나? 언제?
민수: 오늘 새벽에 일찍 나갔을껄? 일어나니 나가고 없드라~ 와~~~김치찌게 지기네~~소주한잔 떙기네...ㅋㅋ
나: 미친새끼...ㅋㅋㅋㅋㅋㅋ 오늘 바로 오시나?
민수: 내일 오나...모레 오나...몰라~
나: 이새끼 즈그 엄마 언제 오는지를 모르노 ㅋㅋㅋ
민수: 몰라~돈 주면서 밥사주라 하고 그냥 가싰다~ㅋ
나: 그라믄 아부지 식사는 우짜노?
민수: 아부지 그저께 그 어디고...기름 많이 나는 나라에 출장 가싰다
나: 어디 중동??ㅋㅋㅋㅋㅋㅋ 미친새끼....기름 많이 나는 나라는 머고?ㅋㅋㅋㅋ
민수: 몰라~~~ 그 머 공사 하나 땃다고 회사 사람들이랑 가는 갑드라
나: 아....아부지 건설쪽이제? 하튼 대단하시다.. 대기업 간부할라믄 짜증 날낀데..
민수: 대기업 다니믄 머하노~~~~ 집에서 아들래미랑 얼굴 마주치기도 힘든데...
근데 김치찌게에 들어간거 이거 머고? 목살이가? 주기네~~야들야들 한기...ㅋ
나: 목살 맞을껄? 누나도 공부 잘하고... 니는 머하노?
민수: 새끼야~~~나는 인물이 좋다이가~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마 또라이네~ㅋㅋㅋㅋㅋ 누나가 이쁘지 새끼야..공부도 잘하고
민수: 어디가서 그런소리 하지마라이~~~ 그 가씨나 그거 와~~~~수능 끝났다고 완전 지세상이다
나: 아...누나 수능 잘 칬는가?
민수: 몰라~서울 갈 점수는 나왔는갑드라
나: 아.............누나 서울 가믄 우짜노....
민수: 미친새끼 아이가~ 니가 와 남의 누나 걱정을 하노 또라이야~
나: 마~ 서울이 을매나 무서운 동넨데~ 눈감으면 코 베 간다 자슥아~
민수: 니는 서울에서 온 희진이 돌린다이가~ㅋ
나: 그거랑 이거랑 같나? 문디야~
민수: 머가 다르노~빙시야~~~~~~ㅋㅋ
나: 밥이나 무라~ㅋㅋㅋㅋㅋㅋ
민수랑 앉아서 밥을 먹으면서 노닥거리는데 갑자기 앞쪽에서 우당탕탕 하더니
싸움이 붙었다.
나: 아~~~새끼들 밥묵는데 먼지 나그로...
민수: 머고? 새끼들...행님들 식사 하시는데...누고?
나: 윤택이 아이가? 진영이랑 붙었네...점마들 언젠간 함 붙을줄 알아따
민수: 윤택이가 안될낀데...진영이 점마 좀 친다이가~
나: 몰라 ~ 아무나 이기긋지...
"마~마~~~~~~ 먼지 난다~~~빨리 끝내라~~~~자슥들아"
"에헤이~~~~새끼들....아들 밥묵는데...나중에 해라~내가 밥묵고 심판 봐줄꾸마~"
나: 심판은 무슨 심판...ㅋㅋㅋ 니 점마들하고 다이다이 깨믄 이기나?ㅋㅋ
민수: 아~~~니는 내를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다..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랄하네...ㅋㅋㅋㅋ 니 윤택이한테도 안될껄?
민수: 마~ 장난하나? 우리반에서 니빼고는 내가 다 자신있다
나: 오~~~~~~~~~~~~~~~~~~~사나이네~ㅋㅋㅋㅋ
민수: 밥이나 쳐무라~
앞에서 싸우던지 말던지 신경끄고 다시 밥을 먹으면서 민수랑 노닥거리는데
다른반 애 몇명이 들어오더니 그중 한명이 진영이를 때리면서
윤택이랑 2대1로 다구리 놓는 형식이 되었다.
나: 점마들 머고? 씨발놈들이 돌았나....
민수: 마~ 머고? 마마~~~~마~
나는 밥 숟가락을 놓고 뛰어가 그대로 다른반 녀석 면상을 주먹으로 꽂았다
퍽하는 소리와 함께 그 녀석을 쓰러졌고
그대로 나는 발로 밟기 시작했다.
" 이 씨발놈의 새끼가 남의 반에서 머하는 짓이고? 다이다이 깨는거 안 보이나 개자슥들아?"
" 임마 이거는 머고? 마~~~죽고 싶나?"
" 죽고 싶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함 죽어보자~씹새끼들아"
" 이 개자슥이 양아치 씹빠빠들이가....떼거지로 함 할라고?"
"민수 니는 나와봐라~~점마들 오늘 주기뿌게..."
" 마~니혼자 되나? 같이 해야지~"
" 빙시야~~~좆밥 몇명인데 말라고 니까지 할라꼬...혼자 충분하지"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앞에 선 녀석에게 그대로 선빵을 날렸고
면상 정면에 그대로 꽂혔다.
퍽하는 소리와 함께 코를 잡고 고꾸라졌고 바로 옆에 놈이 바로 반격을 해오면서
나도 한대 맞았다.
개싸움..............
3대1 이었고 어떻게 싸웟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다른반 녀석들은 피 칠갑에
뒤로 물러사는 상황이 되었고 나는 바로 앞에 있는 책살하나를 들어 집어던지면서
다시 뛰어들었고 금세 상황이 마무리 되었다.
" 어이~~씨바새끼들....더 해야지? 어?....허억...헉.."
".............................."
" 마~~쪼랐나?? 씹새끼들아~"
" 대따~ 대따 고마해라~~~~~마~~느그 빨리 끄지라~~~개자슥들아 디지기 전에"
" 그래~고마해라~~~철수...니가 참아라~~~"
애들이 말리기 시작했고 다른 반 녀석들이 돌아갔다.
단추가 뜯어져 나간 교복 난방을 저미고 터진 입술을 닦았내며
윤택이 쪽으로 걸어갔다.
나: 마~(쫘악~) 마~(쫘악) 마~!(쫙!)
윤택: ..........
나: 돌았나? 그서 둘이 다구리치나? 개자슥아~
윤택: .............미안하다..
나: 미안하다?? 씨발놈아~~~ 안쪽팔리나 남자새끼가...
진영: 하지마라~~ 내가 하께
나: 나와봐봐 점마 주기뿐다!
진영: 니가 그라믄 내까지 쪽팔린다이가.. 내가하께
나: 아...........씨바 존나 짜증나네......
진영: 대따...내가 점마 오늘 마 지기뿌께
나: 씨바...그래라~~~~ 저녁에 다이 함까라...
진영: 어~
윤택:............
나: 마~~ 저녁에 느그 친구들 공터에 다 불러라 개자슥아
윤택: ...........
주위에 있는 반 애들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대충 정리를 했다.
민수: 난방 그거 우짜노? 피 다 묻었네~
나: 씨바...
용우: 내가 하나 주께~
민수: 아~ 느그집 교복하제? 맞다..
나: 말라꼬~꼬매가 입으면 되지~
용우: 재고 많다~~그냥 주께 입어라~~~
나: 고맙다이...
용우: 저녁에 가게 잠시 가서 가지고 올꾸마~
나: 그랄래?? 나중에 밥한끼 사께 ㅎㅎ
민수: 밥한끼가 되나? 소주한잔 사주야지~
나: 야이 또라이야~~~니나 내가 술묵지 야들이 묵나?
용우: 나중에 한잔 사도~나이 차면 ㅋ
나: 그래~~찐하게 한잔 쏜다~
시간이 지나고 담배한태 짱박혀 피고 오니 점심시간이 끝이 났다.
저녁시간이 되고 진영이 민수와 함께 학교 근처 공터로 걸어가며
진영이의 어깨를 토닥여 준다.
나: 점마 친구들 걱정하지 말고 지기뿌라..내가 다 카바 치주께
진영: 카바고 뭐고 있나? 지훈이한테 얘기했다 아까...
나: 안그래도 지훈이가 그라데~ 금마들 다 지기뿐다고 ㅋㅋㅋ
진영: 씨발놈이 이야기하니까 지가 더 날뛰드라~ 황당해가 ㅋㅋㅋ
민수: 어? 치성이 올라오랬는데?
나: 치성이?? 일마이거 또라이네....치성이를 와부르노?
민수: 니가 윤택이 금마 친구들 다 불러라메? 쪽수가 안되는데 니혼자 우짤라고?
나: 마...금마들 몇명 그거 혼자 못이기나?
민수: 그래가 3명하고 붙어가 주디 터지뿌고 옷 찢어지고 그라나 빙시야~ㅋㅋㅋ
나: 내가 무슨 이소룡이가 빙시야~
민수: ㅉㅉㅉㅉㅉㅉㅉ 가오 잡다 훅~간다이~~~~
나: 아...씨바 쪽팔리게....
예전에 한빛학원이라고 양정에 있었다.
그 건너편이 젊은층이 대부분이지만 구.한빛학원 근처는 나이먹은 어른들이 대부분이었고
그 뒷편으로 방석집이 있었는데 몇몇 학교 선배들이 그쪽을 봐주면서 생활을 하였고
우리 동기들 중에서서 치성이라고 중학교 친구가 대장짓을 하고 있었고
한번씩 모임때마다 보는데 민수가 불렀다고 하니 왠지 쪽팔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터로 가니까 서너명이 쪼그려 앉아 담배를 피고 있는게 보였고
이내 치성이와 친구들인걸 알았다.
나: 치성아~ 니 와 올라왔노?
치성: 새끼야~ 친구 보자말자 와 왔냐고 지랄이고.. 점마 민수한테 삐삐왓데~
나: 쪽팔리게...
치성: 주디는 와 터짔노? 벌써 한따까리 했디나?
나: 점심 때 3대1로 함 떳지~
치성: 마~~마~~~ 세명을 니 혼자 우짤라고 그랬노? 그 새끼들 어디갔노??
민수: 오고 있을걸?
치성: 맞나? 어디 아들인데?
민수: @@
치성: 동일이 개자슥을 죽여야 긋네...ㅋㅋㅋ
나: 아...맞다...동일이가 그 학교 대가리제?
치성: 삐삐함 치까?ㅋㅋㅋㅋ
나: 말라꼬~ ㅋㅋㅋㅋ 우혀이~~~니는 여 우짠일이고?
우현: 오랜만이네~~촤~~~ㄹ~~수~ ㅋㅋㅋㅋ
나: 어제 한잔 했드나?
우현: 씨바 어제 괜히 내려와가 치서이 점마한테 잡힜다이가~ㅋㅋㅋㅋ
나: 점마랑 술 묵지 마라~~~ 집에 못간다~ㅋㅋ알믄서 그라노~
우현: 그러게... 이상한 가시나들 땜에 못갔지 사실은...ㅋㅋ
나: 오~~~ 또 어제 마 한빠구리 돌맀드나?
우현: 김해에서 내리 왔는데 한빠구리 씨게 돌리뿟지~ ㅋㅋㅋ
치성: 말도 마라~ 괜히 옆방 잡아가 밤에 잠한숨 못잤다~~
우현: 마마~~내가 올라탄기 아이고 그 가씨나 그게 계속 올라타는데 좆뿌리 뽑히는줄 알아따
치성: 가시나 그거 숨넘어갈라 카든데...딸아 잡는줄 알았다 나는 ㅋㅋㅋ
나: 민수~ 지금 니 우현이랑 다이깨믄 이긴다...함 붙어라~ㅋㅋㅋ 점마 지금 다리 힘 풀리가 좆도 아이다
민수: 그라까?ㅋㅋㅋㅋ
우현: 마~~암만 그래도 민수 정도는...ㅋㅋ
민수: 또~~~일마이거는 진짜...
나: 아...맞다 진영아 인사해라~ 중학교 때 친구들이다
치성: 반갑다 친구야~~~
진영: 어~~~이진영이다~
우현: 반갑디~ㅎ
치성: 어디 출신이고
진영: 어~ 내 연산동 출신이다
치성: 아..맞나?? 옆동네네~~ㅎㅎ
나: 빙시야~ 점마는 토곡쪽이다~ㅋㅋㅋ
치성: 아...윗동네가? ㅋㅋㅋ
민수: 점마는 연산동이 몇동까지 있는지도 모를껄?ㅋㅋㅋ
치성: 우리집 주소도 모르는데 내가 그거까지 알아야 되나?자슥아 ~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고 떠드는 사이 언제 왔는지 윤택이 패거리들이 와있었고
우리들 분위기에 눌렸는지 별다른 말이나 행동도 없이 그냥 서있기만 했다.
치성: 점마들이가? 좆도 비리비리하네 전부...
나: 그러게 뭐하러 올라왓노 자슥아..혼자서 충분하다니까
치성: 마~ 혼자서 점마들 우짤라꼬? 암만 좆밥 찌끄레기들이라도..
나: 민수 있다이가~ㅋ
치성: 점마는 있으나 마나다~ㅎ
민수: 또 와 이지랄이고....
나: 하지마라 민수 삐진다 ㅋㅋㅋㅋㅋ
진영아 갔다 온나~
치성: 친구야~~~ 담배한대 피고 있을께 금방 끝내고 온나이~
진영: 그래~ 담배 한개만 딱 피고 있그라...빨리 끝내고 소주한잔 빨러 가자
우현: 아...씨바 오늘 또 집에 못가나? 니미...
나: 어제 그 가시나 또 불러라~ㅋㅋㅋㅋㅋㅋ
우현: 오늘까지 그 가시나한테 시달리면 코피 터진다 진짜...
진영이가 앞으로 걸어나갔고 윤택이랑 마주섰고
아무런 말도 없이 진영이가 선빵을 날렸다.
한대를 맞은 윤택이도 바로 주먹을 날렸고 둘이는 엉겨붙어
개싸움이 시작됐다.
치성이는 언제 또 갔는지 윤택이 패거리 쪽으로 가서 후까시를 잡고 있었다.
입에 담배하나 꼬라물고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채로 갖은 쌍욕을 하면서
애들 쪼인트를 까기 시작한다.
윤택이 패거리들은 치성이의 외모와 분위기에 압도를 당한듯 맞은 쪼인트를 부여잡고
뒤로 물러서기만 할뿐 아무런 저항도..반항도 하지 않았다.
민수: 점마는 또 와 저 가있노?
나: 냅두라~ㅋㅋㅋ 양아치 할배아이가~
우현: ㅋㅋㅋㅋㅋㅋㅋㅋ 점마 저거는 성격 저거...와~~~~~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
3분 정도가 지났을까? 일방적으로 두들겨 팬 진영이가 우리쪽으로 걸어왔고
윤택이는 피떡이 된채로 자기들 패거리쪽으로 갔다.
나: 씨바..다이다이 깨믄 좆도 아인것들이 꼭 떼거지로 지랄들하제...욕바따~
진영: 아...씨바새끼 할퀴고 지랄이고...여기 얼굴에 스크라치 나갔제?
민수: 어~ㅋㅋㅋㅋㅋ 이런거는 보통 가시나 따물때 반항하면서 자주 생기지~ㅎ
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새끼 꼭 비교를 해도....ㅋㅋㅋㅋㅋ
진영: 고마 가자~~~ 배고프다~
나: 밥 쏘나? ㅋㅋㅋ
진영: 소주나 한잔 무러 가자~~ 아까 야자 감독 누구데?
민수: 몰라~ 잔다고 못봤다 ㅋㅋㅋ
나: 인생 머있나?? 시원하게 째고 내일 한대 맞으면 되지 뭐...ㅋㅋㅋ
민수: 그랄까?? 진영아 됐나?
진영: 당근 뽀르노 아이가~
치성이와 애들은 먼저 내려가있고 민수와 진영이랑 나는 책가방을 들고 바로 나왔다.
먼저 가있던 치성이가 벌써 맥주 한잔을 하고 있었고
우리들도 500 한잔씩 시키고는 잡다한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 어제 우현이를 올라탔다던(?) 여자애가 왔다.
우현: 머고?? 저년이 우째 알고 왔지?
치성: 임마 빙시가? 여기 알바다 또라이야~
우현:.............아 맞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생긴거는 존나 참한데....학교 안다니고 여기서 알바하노...
민수: 그러게....참한데 그리 밝힌다 말이가?
우현: 마~~~ 말도 마라~장난아이다~~~
치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민수 니도 맛 함 볼래?? 꼬시바라~ㅋ
민수: 미칬나? 내가 그라믄 일마 동생되는데...?
치성: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동생도 될껄?
우현: ..............머고 개자슥아?? 니 벌서 저 가시나 땃나?
치성: 그래~빙시야~ㅋㅋㅋㅋㅋㅋㅋ
우현:...................아....................씨바.......
치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 한잔해라~~~
나: 에라이 구멍동서 새끼들~ㅋㅋㅋㅋㅋㅋㅋㅋ
진영: 근데...저 가시나 어디서 많이 봤는데.....
민수: 니도 저 가쑤나 함 따문거 아이가?
진영: 그런거 같은데....아~~~~~~ 맞다~ 저거 @@여중 나왔다이가~
나: 아 맞나?
진영: 맞다....이름이 지연이 아니가?
우현: 어~ 맞다~
진영: 중학교 때 울학교 애들 한번씩 다 따뭇을걸?
치성/우현:...................................................................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빙시들아~~~~~
민수: 진영이 니가 제일 형발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무릎 끓어라 빙시들아~
치성/우현: ................................
진영: 쟈~ 즈그아부지가 연산동 조폭아이가~
나: 아..맞나?
진영: 중학교 때 난리도 아이었다~ 즈그 딸 따문 새끼들 다 주긴다고....
치성/우현:.............................................
민수: ㅋㅋㅋㅋㅋㅋㅋㅋ 조만간 일마들 둘이 칼침 한방씩 사이좋게 맞겠네...ㅋㅋㅋ
치성: 마~~말이 씨가 된다이~~~
나: 씨는 벌써 뿌렸다이가~느그 둘이...ㅋㅋㅋ
민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마 후여이는 아직 어제뿌린 씨가 뜨끈뜨끈 할끼야~ㅋㅋㅋ
우현: 마~~~개자슥아......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웃고 있는데 희진이한테서 삐삐가 왔다.
나: 내 먼저 간다이~~놀아라~
민수: 어디가노?
나: 아~ 희진이 삐삐 와가꼬....
치성: 내일 학교 안가나?? 적당히 눌러주라~~~ㅋㅋㅋ
나: ㅋㅋㅋㅋㅋㅋㅋ 간다이~~~우현아~또 보자~ 언제 올라가노?
우현: 칼침 맞기 전에 빨리 가야지~
나: ㅋㅋㅋㅋㅋ조심해서 올라가라~진영아 내일 보자
진영: 그래~~드가자~
희진이 집으로 가서 초인종을 누르니 샤워를 막 했는지 머리가 덜말린 채로
문을 열어주는데 속옷을 입지 않았는지 면티 밖으로 꼿꼿히 선 유두가 드러났다.
나: 씻었드나?
희진: 응~ 술냄새~
나: 아...ㅋㅋㅋㅋ 맥주한잔 하고 왔다
희진: 그래? 누구랑?
나: 아~~ 진영이 알제? 글마랑 윤택이라는 아하고 오늘 한판 붙었거든...
그래가 한잔 하고 있었지 ㅎㅎㅎ
희진: 글쿤 ㅎㅎㅎㅎ
나: 근데 왜?? 믄 일있나?
희진: 아니...그냥 보고 싶어서 ^^
나: 맞나? 내 양치 좀 하고...
양치를 하고 세수까지 하고 나왔고
자연스럽게 희진이를 안아 주었다.
부드럽게 키스를 하면서 희진이의 허리를 쓰다듬으며 목덜미를 핧자
낮은 신음소리가 흐르기 시작했고 손을 바지 안으로 넣어 보지를 문지르자
촉촉하게 젖은 골짜기 사이로 미끌거리는 애액이 느껴졌다.
희진이도 손을 뻗어 교복바지를 벗겨 내리더니 나의 자지를 어루만지기 시작했고
쇼파 밑으로 내려가 무릎을 끓은채로 사까시를 하기 시작했다.
끊임없이 손으로 불알과 자지 주위를 애무하면서 입으로 혀로 사까시를 계속했고
터질 듯이 내 자지는 부풀어 올랐다.
알몸이 된 희진이와 나는 합체를 하였고 둘다 한번에 절정에 오르고 나서 떨어졌다.
나: 으~~~~좋다~~~~ㅎ
희진:.................저기....
나: 응? 왜?
희진: 내 방학 때 다시 서울로 간다........
나: 어?? 진짜??
희진: 응... 아빠가 다시 올라오래...
나:....................잘됐네....
희진:......................
나: 혼자 부산에서 생활하기 힘들잖아...
희진: 그건 그런데.......
나: 근데 머? ㅎㅎㅎ 내 땜에?
희진: 응.........
나: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이 우선 아이가? 혼자 부산 있는것도 힘들고...내는괜찮다
희진: 미안.........
나: 미안은 무슨....ㅎㅎㅎ 아...벌써 시간이 저래 됏나? 빨리 가야겠다...
희진:....................
나: 토욜날 만나자~~~ 맛있는거 사줄께~ㅎㅎㅎ
희진: 응...
원래 서울에서 1년 꿇고 전학온 희진이는 다시 서울 본가로 올라가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은영이와 양다리를 걸치고 있던 나는 희진이가 서울로 감에 정리가 되었고
앞에서는 내색은 안했지만 내심 섭섭함과 미안함이 들었다.
희진이는 조금 정리하는게 힘이 들었는지 드러내놓고 미안해 했고 그럴때 마다
왠지 조금씩 짜증이 났고 더이상 연락도 만나지도 않았다.
2학기가 끝이 나고 겨울방학이 되었고 희진이는 그렇게 말없이 서울로 가버렸다.
10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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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는 고1 시리즈가 끝이 났네요.
다음 편은 고2 시리즈로...ㅎㅎㅎ
금/토 무식하게 술을 들이 부었더니 감기님이 오셨네요.
아침 출근부터 콧물 질질~~~~^^;;
내일부터 엄청 추워진다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길...^^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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