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나 100% 실화만 이야기 합니다. 단, 등장인물의 신상보호를 위해 시간과 장소를 흐릿하게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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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처녀 편
개인적으로 처녀성을 간직한 여자에 대한 환상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부담스럽습니다. 일회성이든 지속적 만남이든, 자신의 처녀성을 가져간 저를 평생 기억할테니까요. 오히려 함께 섹스를 나눌 여자분이라면 적당히 남자경험이 있어서 쉽게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분을 선호합니다.
실제로 제가 지금까지 깨어본 처녀성은 세 번에 불과합니다.
1. 첫경험을 나눴던 여자분 - 제가 18살 때 였는데, 아청법에 걸릴 내용이라 절대 글로 쓸 일 없을거에요 ㅋ
2. 우연찮게 하룻밤을 같이 했던 대학동기 - 너무 싱거운 내용이라 이 역시 글로 쓸 일 없을 듯... 첫삽입 후 너무 아파하길래 처음이냐고 물으니 그렇다길래 삽입 중단하고 옷 입혀서 집에 보냄. 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여자애도 황당했을 듯. 자신의 첫경험이 한번 넣고 끝이었으니. 나 때문은 아니지만 이 여자애 곧장 자퇴하고 이민.
3. 그리고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동갑내기 울산여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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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을 통해 낯선 이성을 만나 하룻밤 사랑을 나눌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정확히 말하자면 온라인 상에서의 이성을 오프라인으로 불러낼 수 있는 확률. 상당히 낮을 겁니다. 물론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면 섹스까지는 상대적으로 수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물고기를 물 밖으로 나오게 하는 것과, 그 물 밖으로 나온 물고기를 잡는 것으로 생각하면 편하겠네요.
여튼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채팅은 원나잇을 위한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울산처녀와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났습니다. 2008년에서 2009년으로 넘어가는 겨울이었고 당시 여자친구 꽃님이([김꽃님 편] 참고)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그녀를 오프라인에서 만나게 되었지요.
나랑 동갑내기 -당시 스물여섯살- 우리들은, 꽤나 빠르게 친해졌고 대부분의 청춘남녀가 그렇듯 서로 다른 생식구조에 대한 묵직한 담론을 나누었습니다. ㅋ 이런 생물학적인 과학담론은 음양조화라는 동양철학적 토론으로 이어졌고 서로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공유하며 채팅창을 화르르 불 태웠지요.
그런 대화를 나누며 알게 된 몇 가지.
- 울산처녀는 직장(모 회사 연구원)을 위해 서울에서 혼자 자취 중이라는 것.
- 아무런 연고도 없는 서울에서 2년 간 살다보니 너무 외로워 한다는 것
- 하지만 2년 넘게 남자친구가 없으며 본인도 자신이 왜 솔로인지 모르겠다는 것.
- 꽤나 오래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처녀라는 것.
솔직히 처녀라는 말을 듣고 ‘이 여자와 만나서 섹스를 하는 일은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여자 나이 스물여섯에 아직도 처녀라면 어딘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싶은 의심도 들었습니다.
(처녀성을 간직한 모든 여성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솔직히 이런 생각하게 됩니다. ^^;)
김이 센 저와는 다르게 그녀는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왔습니다. 가만히 보니 울산처녀는 혼전순결주의도 아니었습니다. 성에 대한 호기심은 많았지만 그동안 기회가 없어서 여태 처녀로 남아 있던 것입니다. 그녀의 적극적인 태도에 혹시나 싶은 기대가 생기더군요.
전화번호를 먼저 주며 만남을 잡자고 한 것도 그녀였고, 굳이 우리동네까지 오겠다고 한 것도 그녀였습니다.(거의 서울 끝에서 끝이던데..) 이쯤 되니 슬슬 불안해지더군요. 많은 남자들이 흔히 말하는 ‘내상’을 당하는 것은 아닌지...
그러나 실제로 만난 울산처녀는 나름 괜찮은 외모의 소유자. 딱히 예쁘다는 느낌은 안 들었지만 우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호감 가는 인상이었습니다.
167 정도의 키에 통통하지도 마르지도 않은 몸매. 본인 말로는 서울생활의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해결하다 보니 몸매가 망가졌지만, 대학 때는 꽤나 인기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도 조금만 신경 쓰면 키가 커서 괜찮은 볼륨이 나올법 했습니다.
이목구비는 상당히 동양적이었습니다. 영화배우 예지원 씨와 많이 닮았고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 있더군요. ㅋ 다만 예지원 씨가 살짝 쌀쌀맞아 보이는 인상이라면, 울산처녀는 조금 더 포근하고 정감 가는 인상이었습니다.
몹시 추운 날임에도 베이지 코트와 미니스커트, 그리고 검은 스타킹에 살짝 높은 구두를 신고 나왔는데, 옷차림에서 그녀가 오늘 만남을 얼마나 신경썼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어디쯤 : 미안~ 조금 늦었어. ㅠ
울산녀 : (전형적인 경상도 사투리) 개안타~ 내도 금방 왔다.
어디쯤 : 어? 너 사투리 쓰는구나? ㅋ
울산녀 : 이상나?
어디쯤 : 아니. ㅋ 귀여워서. ^^
립서비스가 아니라 실제로 귀여웠습니다. 어설프게 서울말 쓰려는 것 보다는 자연스럽게 사투리 쓰는 것이 훨 낫더군요.
우린 제가 자주 가는 일식집에서 간단한 저녁식사와 함께 반주를 나눴습니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말을 가려서 하던 울산처녀. 하지만 술이 들어가면서 몸이 후끈 해지니 우리의 대화도 덩달아 火끈 해졌습니다. ㅋ 자연스럽게 야한 이야기로 휘리릭~
* 편의상 그녀의 대사도 표준어로 쓰겠습니다
어디쯤 : 남자랑 섹스하는 거... 시도도 안 해본거야?
울산녀 : 아 그게... 섹...스..라고 직접적인 단어 쓰니까 쑥스럽다. ㅎㅎ
어디쯤 : 뭐 어때? 둘 다 성인이고 알건 다 아는....게 아닌가? 아무래도 너는 모르는 거 있겠구나?
울산녀 : (발끈하며) 아니야! 나 그래도 이론은 웬만큼 다 알아. ㅎ 나 이래봬도 생물학과 나온 여자!
어디쯤 : 지식과 실전은 다른거야. ㅋㅋ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행
울산녀 : 백견이 불여일행? 그건 무슨 말이야?
어디쯤 : 백번 보는 게 한번 해보는 것 보다 못 하다고. ㅋㅋ 나 이래봬도 인문학과 나온 남자!
울산녀 : 아하 ㅎㅎㅎㅎㅎ 그래도 전 남친이랑... 그... 그거...까지는 못 해도 비슷한 건 해봤어...
어디쯤 : 비슷한 거? 무슨 말이야? (뭔지 알면서도 그녀의 적극적인 언행을 유도하기 위해 떠봤습니다)
울산녀 : 그거 있잖아... 손이나 입으로...
어디쯤 : (모르겠다는 듯) ??
울산녀 : 아니 그거... 있잖아 왜~ 자...위...
어디쯤 : 네가 남친꺼를 손이랑 입으로 해줬다고?
울산녀 : (얼굴 빨개지며) 응...
어디쯤 : 그래도 네가 직접 몸으로 들어오게는 못 해봤잖아? 완전 다른거지.
울산녀 : 그래도...
어디쯤 : 넌 분명 실전에 들어가면 버벅거릴거야.
울산녀 : (발끈하며) 아니거든! 나 잘 할 수 있거든?
어디쯤 : 잘 해? 뭐를? ㅋㅋㅋ
울산녀 : (다시 빨개지며) 그거...
제 특기가 사람 들었다 놨다 하는 겁니다. ㅋ
살짝 야한 이야기로 운을 뗀 다음에 평범한 이야기로 전환하자 그녀가 다시 야한 이야기로 화제를 돌리더군요.
울산녀 : 그런데... 정말 실제로 하면 다를까?
어디쯤 : 너 전 남친한테 손이랑 입으로 해줄 때, 그 남친이 실제로 하고 싶어서 애걸복걸 하지 않았어?
울산녀 : 음... 애걸복걸까지는 아니고... 그냥 많이 졸랐어. 자기 하고 싶다고...
어디쯤 : 그럼 그 졸랐던 모습, 평상시 남친의 모습과 비교했을 때 많이 달랐지?
울산녀 : 응... 완전 다른 사람 같았어.
어디쯤 : 그 갭이 상당히 컸지?
울산녀 : 응. ㅎㅎ
어디쯤 : 그 갭만큼이나 실제 섹스와 네가 알고 있는 섹스는 다른거야. ㅋㅋㅋ
울산녀 : 아하 ㅎㅎㅎㅎㅎㅎㅎ
어디쯤 : 그 남친꺼 입으로 해줄 때, 음... 먹었어?
울산녀 : 정액? (본인이 말하고도 정액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흠칫 놀라더군요)
어디쯤 : 어. 정액.
울산녀 : 아니~ 그걸 어떻게 먹어?
어디쯤 : 정말? 남친이 삼켜달라고 안 그랬어?
울산녀 : 음... 사실은...
어디쯤 : (빨리 말해 이것아! ㅋ)
울산녀 : 실수로... 남친 그게... 내 목에 너무 깊이 들어와서... 나도 모르게 삼킨적 있어...
대답하고 자기도 쑥스러웠는지 술을 한잔 들이키는 울산처녀.
이 타이밍에서 약올리고 놀려줘야죠. ㅋ
어디쯤 : 뭐야~~~!! 처녀라고 했으면서! 이미 몸에 남자 정액을 담은 적이 있네!!
울산녀 : (당황하며) 아니 그게..
어디쯤 : 어쨌든 남자 정액이 네 몸에 들어온 일이 있는 거 아냐!! ㅋ 너 처녀 아니구나!?
울산녀 : (발끈하며) 나 정말 처녀 맞거든??
대화를 나누면서 내린 결론. 그녀가 남친이 없는 이유는 어리버리해서입니다. ㅋ
어디쯤 : 너 그러면... 다음에 사귀는 남자랑도 섹스까지 안 할거야?
울산녀 : 음... 모르겠어. 그냥 막연하게 무섭고 그래. ㅠ
어디쯤 : 그래도 남자 입장에서는 싫을걸?
울산녀 : 아무래도 그렇겠지. ㅠ 그런데 결혼 전까지 그걸 안 해야겠다, 그런건 아니야. 다만 좋은 타이밍을 못 잡아서 그런거 같아.
어디쯤 : 에이~ 타이밍이야 자기 마음 먹기에 따라 다른거지.
울산녀 : 그 마음 먹는 걸 못하겠다고 ㅠ
어디쯤 : 네가 못 하겠으면 상대방이 하면 되지. ㅋ
울산녀 : 어떻게?
어디쯤 : 너 우유부단하게 이러고 있을 때 상대방이 확 밀어붙이는거야!
울산녀 : 그게 내 마음대로 되냐? ㅠ
어디쯤 : 되지, 왜 안 돼? 이 세상에 마음 먹어서 안 되는 일이 어딨어?
울산녀 : 안 되던데...
어디쯤 : 자, 그럼 한번 마음 먹어봐. 이건 그냥 예를 드는건데, 오늘 나랑 자기로 마음 먹었다고 상상해봐. 정말 자는 게 아니라 그냥 예를 들어서.
울산녀 : (진짜 눈을 질끈 감고) 응! 상상했어!
어디쯤 : 나랑 오늘 자기로 마음 먹었어?
울산녀 : 응!
어디쯤 : 진짜로?
울산녀 : 응! 진짜로!
어디쯤 : 너 열 세고 눈 떠봐!
울산녀 : 응!
저는 정말 순진하게 열을 세고 있는 울산처녀를 두고 카운터에 가서 계산을 했습니다. 뒤늦게야 그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급히 옷가지를 챙겨 입고 나오면서 ‘아~ 뭐야!’하는 반응이더군요.
어디쯤 : 마음 먹었다며? 그럼 가야지?
울산녀 : 응? 어...딜...?
어디쯤 : 너 혼자 산다고 했지? 집으로 갈까 아니면 모텔로 갈까?
울산녀 : ...
어디쯤 : 아무래도 집 보다는 모텔이 낫지?
애당초 선택지를 집과 모텔로만 한정하니 그녀는 아무대답도 못 하고 고개만 끄덕이더군요. 술기운과 함께 우리의 대화 때문에 빨갛게 달아올랐던 울산처녀의 귓불. 저는 마냥 귀여운 마음에 머리 쓰다듬어주며 밖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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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은 처음 와봤다는 그녀. 쭈뼛거리며 두손을 앞으로 모아 빽을 들고 꼼지락거리길래, 그녀의 빽을 받아주고 코트를 벗겨 옷걸이에 걸어주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행동인데도 그녀는 매우 고마워하던 게 기억나네요.
저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소파에 나란히 앉아 그녀에게 물을 권했습니다. 그녀는 모든 게 신기하다는 듯 두리번 거리며 이것저것 물어보더군요.
울산녀 : 원래 화장실이 이렇게 유리로 되어 있어?
어디쯤 : 모텔마다 다르지~ 이런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고.
울산녀 : 창피해서 볼일도 못 보겠다~
어디쯤 : 너 정말 처음이야? 예전 남친이랑도 안 와봤어?
울산녀 : 남친이 자취해서... 이런 데 올 일이 없었지.
어디쯤 : 그 남친, 원통해서 어쩌나? ㅋㅋㅋ 자취방이 있는데 여친이 안 해줘서. ㅋㅋㅋ
울산녀 : 그게 무슨 소리야?
어디쯤 : 남자들의 로망 중 하나거든. 내가 혼자 자취하든가 여자가 혼자 자취하든가.
울산녀 : ??
어디쯤 : 그래야 모텔비가 굳을 거 아냐? 이거 되게 중요한거라고!
울산녀 : 아하! ㅎㅎㅎㅎㅎ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스킨쉽을 해나갔습니다. 귀가 빨개졌다며 그녀의 귓불을 살짝 만지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턱선을 만지기도 하고.
여자와 키스를 하게 되는 방법. 별 거 없습니다. 그냥 말 없이 눈을 보면 됩니다. 처음에는 ‘왜?’, ‘뭐야?’라는 반응을 보일지 몰라도, 계속해서 눈을 바라보고 있으면 여자도 압니다. ㅋ 그리고 실제로 남녀가 특정시간 이상 눈을 마주치면 키스에 대한 욕구가 생긴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가슴 만지는 방법도 따로 있냐고요? 에이~ 다 아실텐데. ㅋ 가슴 만지는 방법도 간단 합니다. 키스를 하면 됩니다. ㅋ 그럼 자기도 모르게 손이 여자 가슴에 가있게 됩니다. ㅋㅋ
(난 이게 정말 신기하더라. 왜 키스를 하다 보면 손이 가슴에 가게 되는지)
옷 위로 봐도 꽤나 훌륭해보이던 그녀의 가슴, 맨살로 직접 만져도 꽤나 크더군요. 당시의 일기를 보면 [생각보다는 통통했지만 가슴은 크고 좋았음. 유두가 살짝 작음]이라고 적혀 있네요.
옷을 벗겨 가면서 다시 한번 그녀의 동의를 확인했습니다.
어디쯤 : 괜찮지?
울산녀 : 응? 으응... 그런데...
어디쯤 : 그런데?
울산녀 : 좀 무서워...
어디쯤 : 괜찮아. 실제로 해보면 겁 낼만한 거 없어.
울산녀 : 만약에 나 중간에 마음 변하면 어떡할거야?
어디쯤 : 당연히 거기서 그만둬야지~
울산녀 : 화내거나 그러지 않을거야?
어디쯤 : 나 원래 화 잘 안 내. ㅋ 왜? 마음 변할거 같아?
울산녀 : 아... 잘 모르겠어...
어디쯤 : 네가 싫다고 하면 그 이상은 절대 진행 안 할게. 자 약속!
울산녀 : 약속..
그녀는 제가 자신의 옷을 벗기는 것이 쑥스러운지, 스타킹과 팬티는 꼭 자기가 벗겠다고 빼더군요. 그리고 샤워 먼저 하고 싶다면서 스타킹과 팬티를 입은 채 가슴을 가리고 욕실로 들어갔습니다.
어차피 샤워하는 것도 유리를 통해서 얼추 보이는데. -_-
사실 그때 제가 술을 꽤나 많이 먹은 상태. 정신이 해롱해롱 완전 메롱이었습니다. 잠깐 그녀가 자리를 비운 사이 여자친구에게 [지금 집에 왔다.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곧장 자야겠다]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보내긴 보냈는데... 보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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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녀 : 아이! 깜짝이야! 뭐야!!!!!
어디쯤 : 왜? 같이 씻자. 씻겨줄게!
꽂꽂해진 자지를 앞세우고 들어오자 울산처녀는 기겁을 하고 놀랐습니다. 여자분 입장에서는 비매너 행동들. 술 취하니까 하게 되더군요. ㅠ 그런데 그녀 역시 술에 취한 상태이고 저에게 처녀성을 주기로 마음 먹은지라 크게 거부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거품을 잔뜩 내어 가슴을 문질러주고, 보지의 갈라진 틈을 손가락 끝으로 매끄럽게 닦아주니 기분이 좋은 듯 “아~”하고 신음을 내기도 했지요.
둘 다 깨끗하게 씻고 나와 침대로 쏘옥 들어갔습니다.
취기는 올라왔지만 할 건 해야했기에. ^^
그런데 마지막에 그녀가 마음을 고쳐 먹었더군요. 자꾸 진행을 방해하는 울산처녀.
애무를 모두 끝내고 삽입을 하려고 하는데 그녀가 당황하며 “콘돔! 콘돔 끼고 하는거지?”라고 묻기도 하고, 환하게 불을 켜고 하려 했던지라 “불! 불 꺼주면 안 돼?”라고 묻기도 하고... 그런데 정작 모든 요구조건을 들어주고, 제 귀두부분이 그녀의 보지 안으로 들어갔을 때
“미안한데... 우리 그냥 안 하면 안 돼? ㅠ”
이러더군요.
이미 귀두가 살짝 들어간 상황. 성욕이 충만했지만 여자분이 원치 않는 관계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애써 누르며 “그래. 그럼 여기까지만.” ㅠ
그런데 마음 비우고 그녀에게 팔배게를 해주며 끌어안자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다시
“그냥... 할까?”
-_-;;;
그런데 다시 애무하고 새로운 콘돔 끼우고 삽입하려고 하자
“미안한데... 우리 그냥 안 하면 안 돼? ㅠ”
아놔... ctr V ctr C 대사를 치더군요.
이 반복을 정확히 세 번 했습니다. 그것도 세 번 모두 귀두정도 들어갔을 때.
결국 나중에는 제가 “아! 안 해! 안 해! 내가 안 하고 싶어!”하면서 콘돔을 빼버리고 자려고 누웠습니다. 그러자 그녀가 슬슬 눈치를 보면서 등 뒤로 저를 안아주며 화났냐고 물어보더군요.
어디쯤 : 화 안 났거든?
울산녀 : 에이... 화 난 거 같은데?
어디쯤 : 그래! 화났다!
울산녀 : 그럼... 내가 손이나 입으로 해줄까?
어디쯤 : 됐네요~ 나 그냥 잘란다.
그러나 그녀는 아랑곳 없이 제 자지를 입으로 물고 빨아주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전 남친을 사정에 이르게 한 스킬이 있는 만큼, 웬만한 유경험자 보다 오럴 솜씨가 좋더군요. 한참을 빨다가 침으로 번지르르 해진 자지를 손으로 흔들어 주던 울산처녀.
어디쯤 : (진심 감탄하며) 너 진짜 잘 한다.
울산녀 : 헤헷! 전 남친도 그 얘기 하더라.
어디쯤 : 솔직히 나는 입으로만 해서 싼 적 별로 없었거든? 아마 한두번? 근데 너는 진짜 입으로만 해도 남자 싸게 할 수 있겠다.
(지금 생각해보니 여태까지 오럴로만 사정한건 [착한민지 편]에서 나왔던 첫섹스 뿐이네요)
울산녀 : 맞나? (이 대사는 사투리 톤으로 ㅋ 그 특유의 ‘맞나’ 억양이 잊혀지지 않네요)
어디쯤 : 응. ㅋ 맞다~
울산녀 : 저기... 하고 싶어졌어...
어디쯤 : 너 또 중간에 안 한다 그럴거지?
울산녀 : 아니. 이번엔 끝까지...
그러나 이미 다 써버린 콘돔. 모텔에 비치 되어 있는 것은 이미 다 써버렸고, 제가 따로 가지고 다니는 것도 없었습니다. 한사코 콘돔을 고집하는 울산처녀. 결국 그 와중에 다시 옷 입고 나와서 사왔습니다. ㅠ 아... 진짜... 그냥 하지 말아버릴까 보다...
구체적인 섹스장면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까짓거 자극적으로 쓰라면 지어낼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진실만을 추구하기에 구체적인 묘사는 않겠습니다.
기억나는 건 노란색 조명을 어느정도 켜고 했기에 처녀성이 깨지던 순간 그녀의 얼굴을 잘 볼 수 있었다는 것. 정상위 자세로만 했는데 배게에 머리를 뉘였으면서도 눈으로는 계속 밑을 보던 그녀. (정확히 말하자면 자지가 보지에 들어가는 것을 보던)
첫삽입이니 만큼 최대한 부드럽고 천천히 자지를 밀어넣었습니다. 귀두가 완전히 들어가니 그녀는 무언가 느껴지는지 “아~”하는 신음소리를 냈고 제가 아프냐고 물어보니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귀두만 들어간 상태에서 조금 멈췄다가 살짝 빼내니 그녀는 다시 신음을... 그리고 다시 귀두만 천천히 넣으니 다시금 숨을 크게 들이마시는 그녀.
겨우 귀두 들어간 것만으로도 이런 반응인데 나중에 애는 어떻게 나을는지... 제가 다 걱정되더군요. ㅋ
그렇게 맛배기를 보여준 이후 본격적으로 밀어넣기 시작했습니다. 자지를 절반정도 넣으니 그녀는 거의 죽으려고 하더군요. -_-;; 빨리 빼라고 제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치면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면서 연신 “피 나왔어?”라고 물어보는 울산처녀. 아, 그 시점부터는 처녀가 아닌가... ㅋ
피는 모르겠고 애액은 많이 나왔더군요. 그렇게 애액이 나오면서 왜 아프다고 하는건지. 혹시 보지가 아닌 애널에 넣은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유별난 반응을 보이던 그녀였습니다.
결국 섹스는 짧고 싱겁게 끝났습니다. 자지를 끝까지 밀어넣으니 자꾸 몸을 빼면서 도망가길래 결국 귀두 부분만 깔짝이면서 사정. 고통을 호소하는 그녀를 위해 귀두아랫부분을 보지 바깥쪽에 자극을 주어 최대한 빨리 사정을 했습니다. 당연히 성감이 좋을 리가 없었지요. 그나마도 마음 먹고 빨리 싸려고 노력노력한 끝에 사정한 것이었습니다.
보지나 질 내부의 감촉을 느낄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마지막 순간에는 콘돔을 빼고 그녀 보지털 위에 사정을 한 게 위안. 당시 일기에는 아래와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꾸 튕기면서도 내가 안 해주려 그러면 싫어함. 보지에 살 많았음. 노콘으로 질 앞에서 사정함]
게다가 그녀가 느낄 통증을 분산 시켜주기 위해 끊임 없이 키스와 가슴애무를 해줘야겠기에 저 역시도 정신이 없었습니다. 물론 처녀막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꼈을 그녀 보다야 제정신이었지만.
첫경험인건 알지만 유별나게 반응하는 울산녀. 그렇게 많이 아팠냐고 다독여주니 거의 울 듯한 목소리로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그러면서 제 가슴에 포옥 안겨왔습니다.
기분이 어떠냐고 물어보니 좋은 건 모르겠고 주구장창 아프다고만 하더군요.또한 그동안 피딱지 같이 붙어 있던 처녀성을 내려놓으니 약간 후련한 마음도 있다고 하는 울산녀.
여자분 마다 첫경험의 느낌은 다른가 봅니다. 저와 첫경험을 같이 나눴던 여자분은 "처음에는 아팠는데 조금 지나니 뭔가 꽉 차는 느낌이 좋았다."고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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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시간 정도 잤을까? 목이 말라 깼는지 아니면 본능적으로 깼는지, 우리 둘 다 비슷하게 잠에서 깼고 습관적으로 휴대전화부터 확인했습니다.
시게를 보기 위함이었는데... 허걱! 여자친구에게서 문자와 부재중통화가 쏟아져 있더군요.
문자의 내용 대부분은
[너 어디야? 솔직하게 말해]
[실망이다...]
[이거 보면 빨리 나한테 전화해]
[친구들이랑 신천에서 술 마신다고 했지? 나 지금 신천으로 갈테니까 이거 보면 위치 보내]
등등.
분명 내 기억에는 집에 들어와서 잔다고 문자 보낸 거 같은데... 숙취로 흐려진 기억을 더듬는 것 보다, 전화기에 남은 기록을 보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제가 보낸 문자들을 확인했습니다. 그랬더니...
[나 지금 친구들이랑 3차 왔어 먼저 자!]라는 문자를 보내고 2분도 안 되어 [지금 집에 왔다.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곧장 자야겠다]라는 문자를 보냈더군요. -_-.... 당연히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제가 거짓말을 한다고 짚을 수 있었고, 거짓말을 하는 이유가 여자랑 같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눈치 빠른 꽃님이. ㅠ
( * 여담인데, 아직 완결 못 지은 [김꽃님 편]에서 꽃님이의 외도에 대한 에피소드가 나올 예정입니다. 아마 다음 에피소드에 꽃님이의 과거, 그 다음 에피소드에서 그녀의 외도 스토리가 나올 듯.)
멘붕에 빠져 안절부절 하고 있는 저를 보고 울산녀는 화장이 지워졌느니, 아래가 뻐근하게 아프다느니 볼멘 투정을 하더군요. 제 귀에는 그런 거 들리지 않고 어떻게 수습을 할지에 대한 작전만 왔다갔다 했습니다.
결국 울산녀와 저는 첫 지하철이 다닐 때까지 같이 있다가 헤어졌습니다. 마음이 급했던 저는 빨리 나와 수습을 하고 싶었지만 울산녀가 첫차 다닐 때까지만 있어달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냥 돈 줄테니까 택시 타고 가라고 했건만 한사코 싫다던 울산녀.
그 이후로도 울산녀에게 연락이 여러번 왔지만, 다시 만난 일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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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음날(일요일) 점심시간 즈음에서야 꽃님이에게 전화를 걸어 남자답게 그리고 솔직하게... 빌었습니다. 친구들이랑 술 많이 먹고 친구 자취방에서 잤다고. ㅋ
사실 울산처녀 에피소드가 있기 직전 꽃님이가 바람 피우다 걸린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줬는데, 역으로 꽃님이는 저에게서 외도의 냄새를 맡자 쥐 잡듯 털더군요.
결국 휴대전화 불시검문과 저와 어울렸다는 친구들과의 대질심문이 있었지만, 이미 제가 친구들을 통해 만들어 놓은 확실한 알리바이에 막혀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하지 못한 꽃님이. 식겁했지만 결국에는 상처 받은 사람 하나 없이 에피소드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 추천, 댓글, 쪽지 좋아요.
*
다들 앨범게시판도 보시나요?
예전 [온몸승부]에서 활동하던 lin제이(린제이씨 혹은 miss리플리) 님은 이제 활동 안 하시는건가요?
정말 팬인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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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처녀 편
개인적으로 처녀성을 간직한 여자에 대한 환상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부담스럽습니다. 일회성이든 지속적 만남이든, 자신의 처녀성을 가져간 저를 평생 기억할테니까요. 오히려 함께 섹스를 나눌 여자분이라면 적당히 남자경험이 있어서 쉽게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분을 선호합니다.
실제로 제가 지금까지 깨어본 처녀성은 세 번에 불과합니다.
1. 첫경험을 나눴던 여자분 - 제가 18살 때 였는데, 아청법에 걸릴 내용이라 절대 글로 쓸 일 없을거에요 ㅋ
2. 우연찮게 하룻밤을 같이 했던 대학동기 - 너무 싱거운 내용이라 이 역시 글로 쓸 일 없을 듯... 첫삽입 후 너무 아파하길래 처음이냐고 물으니 그렇다길래 삽입 중단하고 옷 입혀서 집에 보냄. 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여자애도 황당했을 듯. 자신의 첫경험이 한번 넣고 끝이었으니. 나 때문은 아니지만 이 여자애 곧장 자퇴하고 이민.
3. 그리고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동갑내기 울산여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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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을 통해 낯선 이성을 만나 하룻밤 사랑을 나눌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정확히 말하자면 온라인 상에서의 이성을 오프라인으로 불러낼 수 있는 확률. 상당히 낮을 겁니다. 물론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면 섹스까지는 상대적으로 수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물고기를 물 밖으로 나오게 하는 것과, 그 물 밖으로 나온 물고기를 잡는 것으로 생각하면 편하겠네요.
여튼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채팅은 원나잇을 위한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울산처녀와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났습니다. 2008년에서 2009년으로 넘어가는 겨울이었고 당시 여자친구 꽃님이([김꽃님 편] 참고)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그녀를 오프라인에서 만나게 되었지요.
나랑 동갑내기 -당시 스물여섯살- 우리들은, 꽤나 빠르게 친해졌고 대부분의 청춘남녀가 그렇듯 서로 다른 생식구조에 대한 묵직한 담론을 나누었습니다. ㅋ 이런 생물학적인 과학담론은 음양조화라는 동양철학적 토론으로 이어졌고 서로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공유하며 채팅창을 화르르 불 태웠지요.
그런 대화를 나누며 알게 된 몇 가지.
- 울산처녀는 직장(모 회사 연구원)을 위해 서울에서 혼자 자취 중이라는 것.
- 아무런 연고도 없는 서울에서 2년 간 살다보니 너무 외로워 한다는 것
- 하지만 2년 넘게 남자친구가 없으며 본인도 자신이 왜 솔로인지 모르겠다는 것.
- 꽤나 오래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처녀라는 것.
솔직히 처녀라는 말을 듣고 ‘이 여자와 만나서 섹스를 하는 일은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여자 나이 스물여섯에 아직도 처녀라면 어딘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싶은 의심도 들었습니다.
(처녀성을 간직한 모든 여성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솔직히 이런 생각하게 됩니다. ^^;)
김이 센 저와는 다르게 그녀는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왔습니다. 가만히 보니 울산처녀는 혼전순결주의도 아니었습니다. 성에 대한 호기심은 많았지만 그동안 기회가 없어서 여태 처녀로 남아 있던 것입니다. 그녀의 적극적인 태도에 혹시나 싶은 기대가 생기더군요.
전화번호를 먼저 주며 만남을 잡자고 한 것도 그녀였고, 굳이 우리동네까지 오겠다고 한 것도 그녀였습니다.(거의 서울 끝에서 끝이던데..) 이쯤 되니 슬슬 불안해지더군요. 많은 남자들이 흔히 말하는 ‘내상’을 당하는 것은 아닌지...
그러나 실제로 만난 울산처녀는 나름 괜찮은 외모의 소유자. 딱히 예쁘다는 느낌은 안 들었지만 우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호감 가는 인상이었습니다.
167 정도의 키에 통통하지도 마르지도 않은 몸매. 본인 말로는 서울생활의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해결하다 보니 몸매가 망가졌지만, 대학 때는 꽤나 인기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도 조금만 신경 쓰면 키가 커서 괜찮은 볼륨이 나올법 했습니다.
이목구비는 상당히 동양적이었습니다. 영화배우 예지원 씨와 많이 닮았고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 있더군요. ㅋ 다만 예지원 씨가 살짝 쌀쌀맞아 보이는 인상이라면, 울산처녀는 조금 더 포근하고 정감 가는 인상이었습니다.
몹시 추운 날임에도 베이지 코트와 미니스커트, 그리고 검은 스타킹에 살짝 높은 구두를 신고 나왔는데, 옷차림에서 그녀가 오늘 만남을 얼마나 신경썼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어디쯤 : 미안~ 조금 늦었어. ㅠ
울산녀 : (전형적인 경상도 사투리) 개안타~ 내도 금방 왔다.
어디쯤 : 어? 너 사투리 쓰는구나? ㅋ
울산녀 : 이상나?
어디쯤 : 아니. ㅋ 귀여워서. ^^
립서비스가 아니라 실제로 귀여웠습니다. 어설프게 서울말 쓰려는 것 보다는 자연스럽게 사투리 쓰는 것이 훨 낫더군요.
우린 제가 자주 가는 일식집에서 간단한 저녁식사와 함께 반주를 나눴습니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말을 가려서 하던 울산처녀. 하지만 술이 들어가면서 몸이 후끈 해지니 우리의 대화도 덩달아 火끈 해졌습니다. ㅋ 자연스럽게 야한 이야기로 휘리릭~
* 편의상 그녀의 대사도 표준어로 쓰겠습니다
어디쯤 : 남자랑 섹스하는 거... 시도도 안 해본거야?
울산녀 : 아 그게... 섹...스..라고 직접적인 단어 쓰니까 쑥스럽다. ㅎㅎ
어디쯤 : 뭐 어때? 둘 다 성인이고 알건 다 아는....게 아닌가? 아무래도 너는 모르는 거 있겠구나?
울산녀 : (발끈하며) 아니야! 나 그래도 이론은 웬만큼 다 알아. ㅎ 나 이래봬도 생물학과 나온 여자!
어디쯤 : 지식과 실전은 다른거야. ㅋㅋ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행
울산녀 : 백견이 불여일행? 그건 무슨 말이야?
어디쯤 : 백번 보는 게 한번 해보는 것 보다 못 하다고. ㅋㅋ 나 이래봬도 인문학과 나온 남자!
울산녀 : 아하 ㅎㅎㅎㅎㅎ 그래도 전 남친이랑... 그... 그거...까지는 못 해도 비슷한 건 해봤어...
어디쯤 : 비슷한 거? 무슨 말이야? (뭔지 알면서도 그녀의 적극적인 언행을 유도하기 위해 떠봤습니다)
울산녀 : 그거 있잖아... 손이나 입으로...
어디쯤 : (모르겠다는 듯) ??
울산녀 : 아니 그거... 있잖아 왜~ 자...위...
어디쯤 : 네가 남친꺼를 손이랑 입으로 해줬다고?
울산녀 : (얼굴 빨개지며) 응...
어디쯤 : 그래도 네가 직접 몸으로 들어오게는 못 해봤잖아? 완전 다른거지.
울산녀 : 그래도...
어디쯤 : 넌 분명 실전에 들어가면 버벅거릴거야.
울산녀 : (발끈하며) 아니거든! 나 잘 할 수 있거든?
어디쯤 : 잘 해? 뭐를? ㅋㅋㅋ
울산녀 : (다시 빨개지며) 그거...
제 특기가 사람 들었다 놨다 하는 겁니다. ㅋ
살짝 야한 이야기로 운을 뗀 다음에 평범한 이야기로 전환하자 그녀가 다시 야한 이야기로 화제를 돌리더군요.
울산녀 : 그런데... 정말 실제로 하면 다를까?
어디쯤 : 너 전 남친한테 손이랑 입으로 해줄 때, 그 남친이 실제로 하고 싶어서 애걸복걸 하지 않았어?
울산녀 : 음... 애걸복걸까지는 아니고... 그냥 많이 졸랐어. 자기 하고 싶다고...
어디쯤 : 그럼 그 졸랐던 모습, 평상시 남친의 모습과 비교했을 때 많이 달랐지?
울산녀 : 응... 완전 다른 사람 같았어.
어디쯤 : 그 갭이 상당히 컸지?
울산녀 : 응. ㅎㅎ
어디쯤 : 그 갭만큼이나 실제 섹스와 네가 알고 있는 섹스는 다른거야. ㅋㅋㅋ
울산녀 : 아하 ㅎㅎㅎㅎㅎㅎㅎ
어디쯤 : 그 남친꺼 입으로 해줄 때, 음... 먹었어?
울산녀 : 정액? (본인이 말하고도 정액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흠칫 놀라더군요)
어디쯤 : 어. 정액.
울산녀 : 아니~ 그걸 어떻게 먹어?
어디쯤 : 정말? 남친이 삼켜달라고 안 그랬어?
울산녀 : 음... 사실은...
어디쯤 : (빨리 말해 이것아! ㅋ)
울산녀 : 실수로... 남친 그게... 내 목에 너무 깊이 들어와서... 나도 모르게 삼킨적 있어...
대답하고 자기도 쑥스러웠는지 술을 한잔 들이키는 울산처녀.
이 타이밍에서 약올리고 놀려줘야죠. ㅋ
어디쯤 : 뭐야~~~!! 처녀라고 했으면서! 이미 몸에 남자 정액을 담은 적이 있네!!
울산녀 : (당황하며) 아니 그게..
어디쯤 : 어쨌든 남자 정액이 네 몸에 들어온 일이 있는 거 아냐!! ㅋ 너 처녀 아니구나!?
울산녀 : (발끈하며) 나 정말 처녀 맞거든??
대화를 나누면서 내린 결론. 그녀가 남친이 없는 이유는 어리버리해서입니다. ㅋ
어디쯤 : 너 그러면... 다음에 사귀는 남자랑도 섹스까지 안 할거야?
울산녀 : 음... 모르겠어. 그냥 막연하게 무섭고 그래. ㅠ
어디쯤 : 그래도 남자 입장에서는 싫을걸?
울산녀 : 아무래도 그렇겠지. ㅠ 그런데 결혼 전까지 그걸 안 해야겠다, 그런건 아니야. 다만 좋은 타이밍을 못 잡아서 그런거 같아.
어디쯤 : 에이~ 타이밍이야 자기 마음 먹기에 따라 다른거지.
울산녀 : 그 마음 먹는 걸 못하겠다고 ㅠ
어디쯤 : 네가 못 하겠으면 상대방이 하면 되지. ㅋ
울산녀 : 어떻게?
어디쯤 : 너 우유부단하게 이러고 있을 때 상대방이 확 밀어붙이는거야!
울산녀 : 그게 내 마음대로 되냐? ㅠ
어디쯤 : 되지, 왜 안 돼? 이 세상에 마음 먹어서 안 되는 일이 어딨어?
울산녀 : 안 되던데...
어디쯤 : 자, 그럼 한번 마음 먹어봐. 이건 그냥 예를 드는건데, 오늘 나랑 자기로 마음 먹었다고 상상해봐. 정말 자는 게 아니라 그냥 예를 들어서.
울산녀 : (진짜 눈을 질끈 감고) 응! 상상했어!
어디쯤 : 나랑 오늘 자기로 마음 먹었어?
울산녀 : 응!
어디쯤 : 진짜로?
울산녀 : 응! 진짜로!
어디쯤 : 너 열 세고 눈 떠봐!
울산녀 : 응!
저는 정말 순진하게 열을 세고 있는 울산처녀를 두고 카운터에 가서 계산을 했습니다. 뒤늦게야 그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급히 옷가지를 챙겨 입고 나오면서 ‘아~ 뭐야!’하는 반응이더군요.
어디쯤 : 마음 먹었다며? 그럼 가야지?
울산녀 : 응? 어...딜...?
어디쯤 : 너 혼자 산다고 했지? 집으로 갈까 아니면 모텔로 갈까?
울산녀 : ...
어디쯤 : 아무래도 집 보다는 모텔이 낫지?
애당초 선택지를 집과 모텔로만 한정하니 그녀는 아무대답도 못 하고 고개만 끄덕이더군요. 술기운과 함께 우리의 대화 때문에 빨갛게 달아올랐던 울산처녀의 귓불. 저는 마냥 귀여운 마음에 머리 쓰다듬어주며 밖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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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은 처음 와봤다는 그녀. 쭈뼛거리며 두손을 앞으로 모아 빽을 들고 꼼지락거리길래, 그녀의 빽을 받아주고 코트를 벗겨 옷걸이에 걸어주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행동인데도 그녀는 매우 고마워하던 게 기억나네요.
저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소파에 나란히 앉아 그녀에게 물을 권했습니다. 그녀는 모든 게 신기하다는 듯 두리번 거리며 이것저것 물어보더군요.
울산녀 : 원래 화장실이 이렇게 유리로 되어 있어?
어디쯤 : 모텔마다 다르지~ 이런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고.
울산녀 : 창피해서 볼일도 못 보겠다~
어디쯤 : 너 정말 처음이야? 예전 남친이랑도 안 와봤어?
울산녀 : 남친이 자취해서... 이런 데 올 일이 없었지.
어디쯤 : 그 남친, 원통해서 어쩌나? ㅋㅋㅋ 자취방이 있는데 여친이 안 해줘서. ㅋㅋㅋ
울산녀 : 그게 무슨 소리야?
어디쯤 : 남자들의 로망 중 하나거든. 내가 혼자 자취하든가 여자가 혼자 자취하든가.
울산녀 : ??
어디쯤 : 그래야 모텔비가 굳을 거 아냐? 이거 되게 중요한거라고!
울산녀 : 아하! ㅎㅎㅎㅎㅎ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스킨쉽을 해나갔습니다. 귀가 빨개졌다며 그녀의 귓불을 살짝 만지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턱선을 만지기도 하고.
여자와 키스를 하게 되는 방법. 별 거 없습니다. 그냥 말 없이 눈을 보면 됩니다. 처음에는 ‘왜?’, ‘뭐야?’라는 반응을 보일지 몰라도, 계속해서 눈을 바라보고 있으면 여자도 압니다. ㅋ 그리고 실제로 남녀가 특정시간 이상 눈을 마주치면 키스에 대한 욕구가 생긴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가슴 만지는 방법도 따로 있냐고요? 에이~ 다 아실텐데. ㅋ 가슴 만지는 방법도 간단 합니다. 키스를 하면 됩니다. ㅋ 그럼 자기도 모르게 손이 여자 가슴에 가있게 됩니다. ㅋㅋ
(난 이게 정말 신기하더라. 왜 키스를 하다 보면 손이 가슴에 가게 되는지)
옷 위로 봐도 꽤나 훌륭해보이던 그녀의 가슴, 맨살로 직접 만져도 꽤나 크더군요. 당시의 일기를 보면 [생각보다는 통통했지만 가슴은 크고 좋았음. 유두가 살짝 작음]이라고 적혀 있네요.
옷을 벗겨 가면서 다시 한번 그녀의 동의를 확인했습니다.
어디쯤 : 괜찮지?
울산녀 : 응? 으응... 그런데...
어디쯤 : 그런데?
울산녀 : 좀 무서워...
어디쯤 : 괜찮아. 실제로 해보면 겁 낼만한 거 없어.
울산녀 : 만약에 나 중간에 마음 변하면 어떡할거야?
어디쯤 : 당연히 거기서 그만둬야지~
울산녀 : 화내거나 그러지 않을거야?
어디쯤 : 나 원래 화 잘 안 내. ㅋ 왜? 마음 변할거 같아?
울산녀 : 아... 잘 모르겠어...
어디쯤 : 네가 싫다고 하면 그 이상은 절대 진행 안 할게. 자 약속!
울산녀 : 약속..
그녀는 제가 자신의 옷을 벗기는 것이 쑥스러운지, 스타킹과 팬티는 꼭 자기가 벗겠다고 빼더군요. 그리고 샤워 먼저 하고 싶다면서 스타킹과 팬티를 입은 채 가슴을 가리고 욕실로 들어갔습니다.
어차피 샤워하는 것도 유리를 통해서 얼추 보이는데. -_-
사실 그때 제가 술을 꽤나 많이 먹은 상태. 정신이 해롱해롱 완전 메롱이었습니다. 잠깐 그녀가 자리를 비운 사이 여자친구에게 [지금 집에 왔다.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곧장 자야겠다]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보내긴 보냈는데... 보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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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녀 : 아이! 깜짝이야! 뭐야!!!!!
어디쯤 : 왜? 같이 씻자. 씻겨줄게!
꽂꽂해진 자지를 앞세우고 들어오자 울산처녀는 기겁을 하고 놀랐습니다. 여자분 입장에서는 비매너 행동들. 술 취하니까 하게 되더군요. ㅠ 그런데 그녀 역시 술에 취한 상태이고 저에게 처녀성을 주기로 마음 먹은지라 크게 거부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거품을 잔뜩 내어 가슴을 문질러주고, 보지의 갈라진 틈을 손가락 끝으로 매끄럽게 닦아주니 기분이 좋은 듯 “아~”하고 신음을 내기도 했지요.
둘 다 깨끗하게 씻고 나와 침대로 쏘옥 들어갔습니다.
취기는 올라왔지만 할 건 해야했기에. ^^
그런데 마지막에 그녀가 마음을 고쳐 먹었더군요. 자꾸 진행을 방해하는 울산처녀.
애무를 모두 끝내고 삽입을 하려고 하는데 그녀가 당황하며 “콘돔! 콘돔 끼고 하는거지?”라고 묻기도 하고, 환하게 불을 켜고 하려 했던지라 “불! 불 꺼주면 안 돼?”라고 묻기도 하고... 그런데 정작 모든 요구조건을 들어주고, 제 귀두부분이 그녀의 보지 안으로 들어갔을 때
“미안한데... 우리 그냥 안 하면 안 돼? ㅠ”
이러더군요.
이미 귀두가 살짝 들어간 상황. 성욕이 충만했지만 여자분이 원치 않는 관계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애써 누르며 “그래. 그럼 여기까지만.” ㅠ
그런데 마음 비우고 그녀에게 팔배게를 해주며 끌어안자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다시
“그냥... 할까?”
-_-;;;
그런데 다시 애무하고 새로운 콘돔 끼우고 삽입하려고 하자
“미안한데... 우리 그냥 안 하면 안 돼? ㅠ”
아놔... ctr V ctr C 대사를 치더군요.
이 반복을 정확히 세 번 했습니다. 그것도 세 번 모두 귀두정도 들어갔을 때.
결국 나중에는 제가 “아! 안 해! 안 해! 내가 안 하고 싶어!”하면서 콘돔을 빼버리고 자려고 누웠습니다. 그러자 그녀가 슬슬 눈치를 보면서 등 뒤로 저를 안아주며 화났냐고 물어보더군요.
어디쯤 : 화 안 났거든?
울산녀 : 에이... 화 난 거 같은데?
어디쯤 : 그래! 화났다!
울산녀 : 그럼... 내가 손이나 입으로 해줄까?
어디쯤 : 됐네요~ 나 그냥 잘란다.
그러나 그녀는 아랑곳 없이 제 자지를 입으로 물고 빨아주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전 남친을 사정에 이르게 한 스킬이 있는 만큼, 웬만한 유경험자 보다 오럴 솜씨가 좋더군요. 한참을 빨다가 침으로 번지르르 해진 자지를 손으로 흔들어 주던 울산처녀.
어디쯤 : (진심 감탄하며) 너 진짜 잘 한다.
울산녀 : 헤헷! 전 남친도 그 얘기 하더라.
어디쯤 : 솔직히 나는 입으로만 해서 싼 적 별로 없었거든? 아마 한두번? 근데 너는 진짜 입으로만 해도 남자 싸게 할 수 있겠다.
(지금 생각해보니 여태까지 오럴로만 사정한건 [착한민지 편]에서 나왔던 첫섹스 뿐이네요)
울산녀 : 맞나? (이 대사는 사투리 톤으로 ㅋ 그 특유의 ‘맞나’ 억양이 잊혀지지 않네요)
어디쯤 : 응. ㅋ 맞다~
울산녀 : 저기... 하고 싶어졌어...
어디쯤 : 너 또 중간에 안 한다 그럴거지?
울산녀 : 아니. 이번엔 끝까지...
그러나 이미 다 써버린 콘돔. 모텔에 비치 되어 있는 것은 이미 다 써버렸고, 제가 따로 가지고 다니는 것도 없었습니다. 한사코 콘돔을 고집하는 울산처녀. 결국 그 와중에 다시 옷 입고 나와서 사왔습니다. ㅠ 아... 진짜... 그냥 하지 말아버릴까 보다...
구체적인 섹스장면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까짓거 자극적으로 쓰라면 지어낼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진실만을 추구하기에 구체적인 묘사는 않겠습니다.
기억나는 건 노란색 조명을 어느정도 켜고 했기에 처녀성이 깨지던 순간 그녀의 얼굴을 잘 볼 수 있었다는 것. 정상위 자세로만 했는데 배게에 머리를 뉘였으면서도 눈으로는 계속 밑을 보던 그녀. (정확히 말하자면 자지가 보지에 들어가는 것을 보던)
첫삽입이니 만큼 최대한 부드럽고 천천히 자지를 밀어넣었습니다. 귀두가 완전히 들어가니 그녀는 무언가 느껴지는지 “아~”하는 신음소리를 냈고 제가 아프냐고 물어보니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귀두만 들어간 상태에서 조금 멈췄다가 살짝 빼내니 그녀는 다시 신음을... 그리고 다시 귀두만 천천히 넣으니 다시금 숨을 크게 들이마시는 그녀.
겨우 귀두 들어간 것만으로도 이런 반응인데 나중에 애는 어떻게 나을는지... 제가 다 걱정되더군요. ㅋ
그렇게 맛배기를 보여준 이후 본격적으로 밀어넣기 시작했습니다. 자지를 절반정도 넣으니 그녀는 거의 죽으려고 하더군요. -_-;; 빨리 빼라고 제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치면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면서 연신 “피 나왔어?”라고 물어보는 울산처녀. 아, 그 시점부터는 처녀가 아닌가... ㅋ
피는 모르겠고 애액은 많이 나왔더군요. 그렇게 애액이 나오면서 왜 아프다고 하는건지. 혹시 보지가 아닌 애널에 넣은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유별난 반응을 보이던 그녀였습니다.
결국 섹스는 짧고 싱겁게 끝났습니다. 자지를 끝까지 밀어넣으니 자꾸 몸을 빼면서 도망가길래 결국 귀두 부분만 깔짝이면서 사정. 고통을 호소하는 그녀를 위해 귀두아랫부분을 보지 바깥쪽에 자극을 주어 최대한 빨리 사정을 했습니다. 당연히 성감이 좋을 리가 없었지요. 그나마도 마음 먹고 빨리 싸려고 노력노력한 끝에 사정한 것이었습니다.
보지나 질 내부의 감촉을 느낄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마지막 순간에는 콘돔을 빼고 그녀 보지털 위에 사정을 한 게 위안. 당시 일기에는 아래와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꾸 튕기면서도 내가 안 해주려 그러면 싫어함. 보지에 살 많았음. 노콘으로 질 앞에서 사정함]
게다가 그녀가 느낄 통증을 분산 시켜주기 위해 끊임 없이 키스와 가슴애무를 해줘야겠기에 저 역시도 정신이 없었습니다. 물론 처녀막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꼈을 그녀 보다야 제정신이었지만.
첫경험인건 알지만 유별나게 반응하는 울산녀. 그렇게 많이 아팠냐고 다독여주니 거의 울 듯한 목소리로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그러면서 제 가슴에 포옥 안겨왔습니다.
기분이 어떠냐고 물어보니 좋은 건 모르겠고 주구장창 아프다고만 하더군요.또한 그동안 피딱지 같이 붙어 있던 처녀성을 내려놓으니 약간 후련한 마음도 있다고 하는 울산녀.
여자분 마다 첫경험의 느낌은 다른가 봅니다. 저와 첫경험을 같이 나눴던 여자분은 "처음에는 아팠는데 조금 지나니 뭔가 꽉 차는 느낌이 좋았다."고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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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시간 정도 잤을까? 목이 말라 깼는지 아니면 본능적으로 깼는지, 우리 둘 다 비슷하게 잠에서 깼고 습관적으로 휴대전화부터 확인했습니다.
시게를 보기 위함이었는데... 허걱! 여자친구에게서 문자와 부재중통화가 쏟아져 있더군요.
문자의 내용 대부분은
[너 어디야? 솔직하게 말해]
[실망이다...]
[이거 보면 빨리 나한테 전화해]
[친구들이랑 신천에서 술 마신다고 했지? 나 지금 신천으로 갈테니까 이거 보면 위치 보내]
등등.
분명 내 기억에는 집에 들어와서 잔다고 문자 보낸 거 같은데... 숙취로 흐려진 기억을 더듬는 것 보다, 전화기에 남은 기록을 보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제가 보낸 문자들을 확인했습니다. 그랬더니...
[나 지금 친구들이랑 3차 왔어 먼저 자!]라는 문자를 보내고 2분도 안 되어 [지금 집에 왔다.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곧장 자야겠다]라는 문자를 보냈더군요. -_-.... 당연히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제가 거짓말을 한다고 짚을 수 있었고, 거짓말을 하는 이유가 여자랑 같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눈치 빠른 꽃님이. ㅠ
( * 여담인데, 아직 완결 못 지은 [김꽃님 편]에서 꽃님이의 외도에 대한 에피소드가 나올 예정입니다. 아마 다음 에피소드에 꽃님이의 과거, 그 다음 에피소드에서 그녀의 외도 스토리가 나올 듯.)
멘붕에 빠져 안절부절 하고 있는 저를 보고 울산녀는 화장이 지워졌느니, 아래가 뻐근하게 아프다느니 볼멘 투정을 하더군요. 제 귀에는 그런 거 들리지 않고 어떻게 수습을 할지에 대한 작전만 왔다갔다 했습니다.
결국 울산녀와 저는 첫 지하철이 다닐 때까지 같이 있다가 헤어졌습니다. 마음이 급했던 저는 빨리 나와 수습을 하고 싶었지만 울산녀가 첫차 다닐 때까지만 있어달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냥 돈 줄테니까 택시 타고 가라고 했건만 한사코 싫다던 울산녀.
그 이후로도 울산녀에게 연락이 여러번 왔지만, 다시 만난 일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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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음날(일요일) 점심시간 즈음에서야 꽃님이에게 전화를 걸어 남자답게 그리고 솔직하게... 빌었습니다. 친구들이랑 술 많이 먹고 친구 자취방에서 잤다고. ㅋ
사실 울산처녀 에피소드가 있기 직전 꽃님이가 바람 피우다 걸린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줬는데, 역으로 꽃님이는 저에게서 외도의 냄새를 맡자 쥐 잡듯 털더군요.
결국 휴대전화 불시검문과 저와 어울렸다는 친구들과의 대질심문이 있었지만, 이미 제가 친구들을 통해 만들어 놓은 확실한 알리바이에 막혀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하지 못한 꽃님이. 식겁했지만 결국에는 상처 받은 사람 하나 없이 에피소드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 추천, 댓글, 쪽지 좋아요.
*
다들 앨범게시판도 보시나요?
예전 [온몸승부]에서 활동하던 lin제이(린제이씨 혹은 miss리플리) 님은 이제 활동 안 하시는건가요?
정말 팬인 1人.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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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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