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누나 - 3
많은 성원 감사드립니다. ㅠㅠ
솔직히 첫 작품이라 약간은 조심스럽고 어느정도까지 이 이야기를 풀어놔야할지 모르겠지만 ㅎ 그래도 이렇게 많이 성원해 주시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럼 3부시작하겠습니다.
이 글은 98.69%의 경험담과 1.31%의 허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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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느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지냈다..
이젠 오히려 좀 더 대담해진 느낌이랄까..아니면 정말 서로가 서로를 사촌이기 전에 연인으로 인지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가족들과의 모임에서도 그녀를 일부러 멀리하고 그러기보다, 스킨쉽만 없었다 뿐이지 오히려 더 챙겨주고 애정을 표현했다.
물론 가족들이 보기에는 정말 사이좋고 보기좋은 사촌지간이었다 생각한다. 딱 그정도 선까지 지키려 노력은 했으니..ㅎ
어쨌든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스키장 여행 전날..
"지잉~~~~~~~~~~~지잉~~~~~~~~~~~~~~~~"
오전 이른시간부터 전화가 울린다.
누나다..오늘 하영이 누나와 스키장 여행계획건으로 만나기로 했는데 같이 나가자고 하려는 모양이다.
"재경아~ 오늘 점심때 보기로 했으니까 늦지말구 나와~"
"아 알았어~ 그때 그 커피숍으로 가면 대지?"
"응..헤헤~ 이따가바~"
"응~"
누나와 전화를 끊고 준비를 시작했다. 빨리보구싶다...아니..빨리 같이 있고싶다..한시도 떨어져 있기 싫었다..차라리 우리 친누나였음 같은집에 있었을거란 생각까지 했다.
누나랑 조금 일찍 만나기로 카톡을 보내고 우린 약속시간보다 1시간 일찍 만나서 놀기로했다.
커피숍에 도착하니 누나가 이미 와있었다. 난 매번 늦는다-_- 미안하게시리..ㅠ
"누나 왤케 맨날 일찍와..-_-좀 천천히 나와 내가 기다려도 되니까"
"아냐 맨날 울집이랑 가까운데서 보는데 뭐 걍 천천히와 괜찮아.."
"뭐야 이 이쁜것은..ㅠ"
정말 이쁘고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다. 난 누나 입에 살짝 입맞췄다. 누나도 고개를 들어 내 키스에 응답했다.
그렇게 따뜻한 차를 한잔씩 마시며 누나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하영누나가 도착했다.
"엇 하영아 여기~!"
"누나 안녕하세요~"
"어...일찍 왔네"
음...왠지 하영누나가 기운이 없다. 무슨일이지?
우리 누나도 그렇게 느꼈나보다.
"음? 하영아 왤케 기운이 없어..무슨일 있어? 왜그래"
"...응?..아냐..암것도..근데.."
"근데 머?"
"근데.,.여행은 그냥 니들끼리 갔다와..."
"왜??? 왜? 무슨일인데?"
"아 몰라 그냥...짱나..."
"뭐야뭐야..-0- 야, 하루전날 갑자기 이러는게 어딨냐~ 무슨일인데 얘기해바"
"에이~ 별거 아냐..나 1월 초하루부터 남자친구랑 대판 싸우고 헤어졌어~"
"헐....왜? 무슨일인데?"
"아 몰라 걍 다 짜증나..그냥 난 이번에 빠질게..어차피 커플동반이었구..난 뭐 기분도 그렇구.."
"야~ 차라리 그냥 잘됐네~ 기분전환 겸 걍 갔다오자~ 난 뭐 재경이랑 커플이냐? 사촌끼리도 가는 자린데 뭔 커플동반을 신경써~? 흐흐 그냥 같이 가자 응? 기분전환하자~"
"요즘 계속 삐걱댄다 했어..ㅠ 진작 헤어졌어야 했는데 왜 질질 끌었는지 몰라"
"원래 다 그래..그래도 니가 잘못하거나 그런게 아닌거 같아서 다행이다 야~ 어쨌든 훌훌 털고 이번에 여행가서 확 풀어버려~ 혹시아냐? 스키장에서 짝을 만날지 ㅋㅋㅋ"
"뭐래 이년은..흐흐 뭐 아직 정아한텐 얘기한것도 아닌데..음..그럼 정아남자친구만 와서 뻘줌하지 않을까? 너랑 재경이야 뭐 사촌이라고 치고.."
"재경이가 알아서 할거야 걱정마 ㅋㅋ그리고 정아도 잘 챙기겠지~"
"ㅠㅠ그럼 나만 혼자자나 ㅠㅠ역시 가지말까?"
"야~우리가 챙겨줄께 걱정마걱정마 우쭈쭈~"
"네..누나 걱정말아요 ㅎ 저희랑 걍 같이 놀아요^^"
"그래도 되? 에유...왜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안쓰럽고 딱해서 말은 그렇게 했지만 왠지 불안하다..난...울누나랑 같은방 쓰고 싶은데..이러다가 누나랑 하영누나랑 같은방쓰고 나는 소파나 따른방으로 쫓겨나는건 아닐지..아님..셋이 한방에?
-_-그건 더 가능성 없고...아...좋을것만 같았던 여행에 갑자기 먹구름이ㅠㅠ 울어버리고 싶었다..누나와 첫 여행인데..게다가 커플동반이라는 타이틀이 있었는데..조금 꼬였다..
어쨌든..이래저래 하영누나를 달래고 설득하고 같이 스키장은 가는걸로 결정이났다..
여행당일..
정아누나 남자친구분께서 사람이 많이 갈줄 알고 축제차량을 빌려왔다.
축제차량을 본 하영누나는 입이 삐죽나와서 눈물을 글썽거린다..그러더니 정아누나 남자친구한테 죄송하다며 굽신굽신거린다.
애교가 많은 여자였다 하영누나는..
뭐 괜찮다며 어쨌든 출발하자며 우리는 여행길에 올랐다.
"야 기지배야 너땜에 망할뻔했자나~"
정아누나가 하영누나를 다그친다.
"그래서 어쨌든 이번엔 그냥 뭐 다 같이 가는 여행으로 하자..우리가 무슨 커플동반 여행이냐 크크"
"정아는 커플 맞자나 헤헤"
"미안해 괜히 나땜에 ㅠㅠ"
하영누나가 젤 뒤에 앉아서 계속 풀이 죽어있다..
"야~ 하영!! 걱정마 이 정아언니가 다 손써놨다~크크크"
"응? 무슨?"
"지연아 혜연언니가 말안해?"
"음? 무슨말?"
"아..혜연언니가 오늘 일 일찍끝내고 이번주 쭉 쉰다고 그러길래 그러면 내가 오늘 일끝나면 스키장 오라고했더니 좋아하던데? 온다고 했는데?"
"엥? 정말?!!!!"
"응!"
헉...헐...오마이갓...지쟈쓰 맨....이건 무슨 상황이냐...설상가상이다...아연실색이다...망연자실이다...
내가 입꼬리를 씰룩씰룩 거리며 울 누나를 쳐다봤다..누나는 입이 삐죽나와서 미간을 찌푸리고있다. 그러면서 꿍얼꿍얼거린다..
"언니는 왜 그런말 한마디도 없냐..ㅠ 그 아줌마 왜 쉰대? 휴가래?"
"응? 몰라~ 뭐 회사가 이사간다고 이번주 쭉 쉰대..근데 니 언니 얘길 왜 나한테 물어 ㅋ글구 왜그리 심퉁이야? 혜연언니 오는거 싫어?"
"아니~그게아니라~~갑자기 뭐 막 바뀌고 정신없고 그러니까 그러지!!"
"뭐 바뀔게 뭐있어~ 저 뒤에 쭈구리고있는 하영이 저년남친빠지고 혜연언니가 대신오는건데~"
"혜연언니가 하영이 남친은 아니자나!!! 차라리 딴 남자를 델꾸오지~ 하영이 소개시켜줄만한 남자!"
"얘가 왜이래 갑자기..야~ 혜연언니 오는거 시름 오지말라고 연락해 니가~ 왜자꾸 툴툴거려!?"
"힝...."
울누나...마니 아쉬운가보다..첩첩산중이다보니 막막한가보다..흐 내 심경을 대변해 주고 있었다.
나도 울누나랑 같은 심정이었다. 내 마음속 소리를 속시원히 해주고 있는 누나였다..역시..크크..
누나를 보니 건드리면 울것만 같은 표정으로 창밖만 바라보고있다. 흐..귀여운것..난 애써 괜찮은척을 하고 누나를 달랬다.
"누나 왜그래~ 괜찮아? 너무 신경쓰지마~ 혜연누나랑 스키장 간 지도 오랜만이다. 걍 이번에 다 같이 가서 재밌게 놀자"
"그래~ 재경이가 맞는말 하네..왜 이상하게 오버반응이야?"
그렇게 얼마간을 달래준 후 겨우 말을 하기 시작했다.
"언닌..언제 온대?"
"몰라~ 일끝나고 온다니까 저녁때쯤 되지않을까? 오늘은 가서 쉬다가 언니오면 저녁해먹고 야간스키 탈까? 그리구 내일 오후랑 야간타고 담날 올라오고~"
"응..그래그럼.."
체념한걸까..ㅎ
어쨌든 그렇게 축제차량은 지옥차량의 분위기를 간직한채 우리는 스키장에 다다랐다.
우리는 콘도앞에 차를대고 바리바리 짐을 들고 방으로 올라갔다. 우리방은 방 3개짜리 방이였고 거실과 주방이 있는방이다. 방은 침대방 1개에 쪽방 2개로 되어있었다. 이불은 충분해 보였다.
우린 우선 짐을 풀고 따뜻한 방에서 뒹굴고 있었다.
울 누나는 여전히 뚱해 있고~ 하영누나도 뚱해 있고~ 정아누나랑 정아누나 남친만 분주하게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야!!! 니들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래!!! 계속 그럴꺼야?"
"그냥 이번엔 우리끼리 재밌게 놀아요~^^ 담에 또 커플 여행 가면 되자나요~"
참다못한 정아누나랑 남친이 다그치고 달랜다.
그제서야 울누나랑 하영누나가 어그적어그적 할일들을 했다.
그러고나서 나는 울누나랑 간단히 마실 물이랑 음료를 사러 편의점을 다녀온다며 방을 나섰다..
자연스럽게 끼는 팔짱..손을 덥썩 잡진 않았지만 그래도 팔짱정도는 의심을 안받으니..흐흐..
울누나는 그래도 계속 뚱~ 해있다..
"누나~ 이번엔 어쩔 수 없다 ㅎㅎ 뭐 우리가 뭐 여행가서 막 뭘 하려는것도 아니었고, 머..눈치볼사람들이 많아져서 나도 그렇긴 한대..뭐 어쩌겠어..."
"...알아...ㅠㅠ그래두 속상해서 그러지~"
"흐흐 알아알아..담에 우리 단둘이 어디 여행가자"
"응! 그래!! 진짜루,,ㅠㅠ"
누나가 입이 삐죽나와서 또 볼멘소리를 한다..난 너무귀여워서 누나의 양볼을 양손으로 잡고 뽀뽀를 했다..
"이씨~ㅠㅠ 눈치 볼사람이 너무많아~!!!"
누나가 앙탈을 부린다..ㅎ
그렇게 누나를 달래면서 편의점에 다녀와 쉬고있다가 혜연누나가 거의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누나들이 밥을 하기 시작한다.
나와 정아누나 남친은 오늘 야간에 나갈 준비랑 옷정리를 하고있었다.
"띵동"
혜연누나가 도착했다. 뚜둥~!! 두둠칫~!! 우선 탐색전~
"언니~ 왔어?"
"언니는 나한테 한마디 말도없이 갑자기 이렇게 오냐~?"
울누나가 당연하다는듯이 따지듯 말한다.. 아직도 안풀린건가 크크크
"야~ 좀 오면 안되냐? 안그래도 뭐 하영이도 남친이랑 헤어져서 커플 동반 타이틀은 깨졌다며~"
"언니~~~~~~~~~~~~~~~~~~~~~~~~~~~~~~~~~흐흐흑"
하영누나가 혜연누나한테 달려들며 앙탈을 부린다..그러자 혜연누나가 여행하는동안 남자친구 역할 해주겠다며 너스레를 떤다.
"야~ 신재경~ 너랑 스키장 오는것도 오랜만이다 그치? 어렸을땐 자주 갔었는데~"
"그러게~ 나 지연누나랑 오는것도 올만이야~"
"그렇겠지~ 맨날 우리 셋이 다녔으니"
스키장은 어렸을때부터 다녔다. 누나들도 그렇고 나도 꽤 잘타는 편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저녁을 해 먹고 야간스키를 타기위해 스키장으로 나갔다. 춥지않은날씨..하지만 어떤식으로 놀게 될지 긴장이 되어선지 몸이 떨렸다.
우린 우선 천천히 타기로 하고 다같이 리프트에 올라 슬로프에 올라갔다. 그렇게 잠시 이런저런 잡생각을 잊고 스키를 즐기는데..자연스럽게 뿔뿔히 흩어지게 되었다.
정아누나랑 남자친구는 어디론가 가버리고, 혜연누나랑 하영누나는 원래 보드를 탔기땜에 혜연누나가 하영누나를 가르친다며 어디론가 끌구갔다. 결국 나와 울누나 둘이서 남게 되었다.
뭐 그래도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 모르기에 우린 스키타는것에 집중을 하고있었다.
나와누나가 함께 리프트를 탔다. 누나가 다른쪽만 보고 아무말도 안한다.
"누나 왜 아무말도 없어~ 아직도 마니 속상한거야?"
",,,,,,재미없어 ㅠㅠ"
"왜~ 나랑 같이 있는데 재미없어?"
그러자 갑자기 누나가 내쪽으로 고개를 홱 돌리더니 입술을 내민다..
"뽀뽀~"
"응?엥? 저..정말?"
"빨리 뽀뽀~"
"괜찮겠어?"
누난 계속 입술만 내밀고 있는다.
난 잠시 우물쭈물했지만..안해주면 위기가 닥칠것 같았다. ㅋ 난 누나의 입술에 살짝 입을 맞춘다. 누나가 계속 눈을감고 입술을 내밀고 있다.
으응? 난..몇번이고 뽀뽀를 했다.
그제서야 누나가 헤헤~ 웃으며 내쪽으로 기대온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몰라나두이제 크크크 괜찮겠어 누나?"
"응 갠차나갠차나 별일이야 있겠어?"
ㅋ어쩔땐 다리가 풀릴정도로 당황하더니 어쩔땐 대담하고..뭐 어쨌든 기분은 좋았다. 누나도 한결 밝아진것 같았다.
난 이 기분을 이어가고 싶었다.
"누나~ 우리 이번만 타고 방에 일찍 들어갈까? 어차피 키 하나는 누나가 가지구있지?"
"왜에~~~? 들어가서 모할라구우~~~~~?"
누나가 놀리듯이 되묻는다. 알면서..ㅎㅎ 나올때 키 하나는 누나가 갖고 하나는 정아누나가 가져갔다.
"뭐하긴 뭐해~ 재밌고 좋은거 할라구~"
"크크크 그게 뭐야~ 야한것~ 변태야~"
"누나도 좋지?"
누나가 깔깔 거리며 웃는다. 우린 우선 스키를 타고 내려와서 다른 사람들은 모하나 전화로 밑밥을 던져봤다.
"언니~ 하영이 잘 가르치고 있어? 응...응...아..나랑 재경이는 피곤해서 먼저 들어가서 쉴라구~ 우린 내일 빡쎄게 탈꺼야~"
누나가 혜연누나한테 전화를 했다. 혜연누나는 끝까지 타고 들어온단다.
이어서 정아누나한테 전화를 했는데 받지를 않는다. 완전 열심히 타는중인가? 몇번을 해도 받지않길래 별 신경안쓰고 방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설레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갖고 누나와 함께 방으로 향했다.
"근데~ 재경...나 ..그건 안할꺼야~"
"응? 뭐? 그거가 뭔데?"
나도 어느정도 눈치챘으면서 일부러 모르는척 했다..
"-_-너 또 알면서 그러지~ 그거...너랑 섹..스..그거 지금은 안할꺼야...다들 언제 올지도 모르고..또 갑자기 막 그러면 집중도안대고..아 어쨌든 시러"
"크크크크 왜 오버야~ 난 아까 누나랑 뽀뽀한거 감질맛나서 제대로 찌~인하게 키스라도 할라구 들어가는거거등?"
"아하하하하 뭐야 그게~ ㅋㅋ아까 좋았어?"
"응..흥분됐어."
누나가 깔깔 웃는다.
어쨌든 우린 키를 가지고 문을 열었다.
근데!!!!????
엥?????
갑자기 방쪽에서 무슨소리가 들리더니 파파팟~ 하는 소리와함께 정아누나가 나온다!!
"어...어?? 저..정아야~"
"어..응! 니들 왤케 일찍 왔어?"
"어?,,어..아..우리 좀 피곤해서 일찍 와서 쉴라구 했지..너는? 안그래도 전화했는데 안받길래.."
"아..그랬어? 옷안에 넣어놔서 몰랐나부다.."
"근데 왤케 일찍 들어왔어~"
"아...남친이 타다 넘어져서 타박상을 입어서 찡찡거리길래 걍 들어왔지.."
"아 그래?,,괜찮으셔?"
"으으응...뭐 괜찮겠지~"
그때 침대방쪽에서 부스럭 소리가 나더니 정아누나 남자친구가 어기적어기적 걸어나온다.
"아 일찍 오셨네요..저흰 좀 쉴라고.."
뭔가를 막 얼버무리는듯한 느낌..그러더니 정아누나를 이끌고 내일 아침거리를 사자며 마트를 갔다오자며 문을 나선다..
음? 타박상으로 침대에 누워있던 사람이? ㅋ
"아..아녜요~ 걍 쉬세요 아프실텐데~"
울누나가 만류했으나, 괜찮다며 어차피 조금 쉬다가 장보러 갈거였다면서 같이 나간다.
나랑 울누나는 한동안 소파에 앉아서 멍하니 있다가..조심스럽게 말을꺼낸다.
"음...아무래도....아닌것 같지? 크크크"
"응? 머가? 아~ 크크 누나도 그런거 같애?"
"응..둘이 이상한짓 하다가 놀란거 같은데~"
"크크크크 우리보다 한발 앞선 사람들이 있었네~"
"아하하하하 뭐야그게~ ㅋ 어쨌든 웃긴다~ 크크 타박상이래~"
"우리도 뭐 피곤하다고 들어왔자나..저둘이 더 놀라고 당황하니까 우리가 당황한건 묻혀서 다행이다 크크"
"그러게~"
난 누나와 한동안 그렇게 마주보고 웃다가 누나랑 뽀뽀를 했다.
그러자 누나가 소파에 앉아있는 내 다리위로 날 바라보는 자세로 올라온다..참..위에있는거 좋아하는 누나다.ㅎㅎ
우린 아까 못나눴던 키스를 맘껏 나누었다..누나의 타액과 혀가 내 입안 이리저리 굴러다녔다. 나도 누나볼과 입술, 목에다가 키스를 퍼부었다.
"사람들 금방 오지 않을까?"
누나가 조금 불안해 한다.
"우리는 뭐 옷을 벗는것도 아니고 걍 이렇게 누나랑 키스만 찐하게 하는것만으로도 너무 좋아 난~"
"그..그래도.."
난 누나의 엉덩이를 어루만진다..레깅스위였지만 나름대로 굴곡이 그대로 드러나 이건 이거대로 자극이 되었다.
난 누나를 살짝 들어 소파에 반쯤 눕게했다..내가 레깅스를 살짝 내리려 하자 누나가 흠칫 놀라며 안된다며 고개를 저었다.
"살짝만 내리자..누나꺼 먹고싶어.."
"아..안대...사람들 언제올지도 모르고..우리 안씻었자나...안대..,"
"괜찮아 응? 걱정마.."
"아우..안대.."
난 누나를 조금 더 흥분 시키기 위해 누나와 거친 키스를 하며 한손으로는 누나의 가슴과 레깅스 안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자극하였다..물이 흥건히 흘러나오고있었다..
난 그분위기를 이어 누나의목덜미..가슴팍을지나 누나의 앙증맞은 배와 배꼽에 키스를 하고 레깅스에 손을 대고 살짝 내렸다..
누나도 좀 많이 흥분했는지 아니면 체념한것인지 엉덩이를 살짝 들어 레깅스 내리는것을 도와주었다.
누나의 레깅스와 속옷을 함께 내리자, 아름다운 누나의 보지가 드러났다..누나는 눈을 질끈감고 쿠션을 꼭 끌어안고 있었다.
누나의 속옷은 이미 많이 젖어있었다.
난 누나의 다리를 들어올리고 다리사이로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내 코와 입주변에 누나 그곳의 온기가 그대로 전해졌다..
난 살짝 냄새를 맡아보았다..
누나의 체취..와 함께 약간 지릿한 내음도 함께 났다..난 그것이 더 흥분이 되었다..
살짝 나의 입술을 누나의 보지에 맞춰본다..누나가 움찔 거리는게 보였다..난 누나의 다리를 더 들어올리고 혀를 내밀어 항문부터 보지까지 스윽 훑어 올라갔다..
누나가 흠칫 놀랐지만 이내 자기 자신이 다리를 들고 날 도와준다..난 두손으로 누나의 보지를 벌리고 맛있게 누나의 애액을 빨아먹었다..정성스럽게 맛있게 한동안 그렇게 빨아댔다.
"아..재경아..잠깐만..잠깐..."
"응? 왜...?"
"나...오줌....화장실좀 빨리 갔다올께.."
난 장난기가 발동했다..난 씨익 웃으며 계속 누나의 보지를 공략했다. 누나가 바둥바둥거리면서 제발 보내달라고 소리친다. 난 좀더 괴롭히다가 누나를 보내주었다~
누나가 날 쫙 째려보더니 화장실로 달려간다.
난 또 장난기가 발동했다. 난 누나를 따라뛰어갔다. 들어가서 화장실 문을 잠그려는 누나를 문이 안닫히게 잡고 고정하고 있었다.
"야~ 신재경!! 너 죽어~!!! 그러지마 응? 나 급해~ 장난치지마~"
"그냥 싸..괜찮아.."
"멀 그냥싸 안대~ 빨리 문닫아 빨리..나 정말 장난아냐~"
난 누나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문을 확 열고 아예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다..누나는 이미 변기에 앉아있는 상태였다.
"야~!!!! 빨리나가!! 빨리.!!! 아...그러지마 응? 재경아 제발...응? 나가~"
난 싱긋웃으면서 누나에게 가서 찐하게 키스를 한다..누나가 아무말못하게 정말 진한 키스를 나눈다. 누나가 밀쳐내려고 바둥바둥하더니 이내 내 입술과 혀를 받아들이고 키스에 응하고있다.
"쪼르르르르르르..."
누나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내 키스를 받고있다..동시에 참고참았던 오줌을 싸고있었다...
"쪼로로로로로로록...."
"누나 너무 귀여워 ㅋㅋ"
"야~ㅠㅠ대쒀...정말 너 "
누나가 부들부들떨면서 날 째려본다. 눈물도 그렁그렁 한것처럼 보였다..
난 어느때보다 야하고 다정하고 스윗하게 누나에게 뽀뽀와 키스를 했다..괜찮다며 누나를 달랬다..
"근데..누나 오줌..냄새 마니난다.."
"얍!!!!! 빨리나가~!!!!아악!!!!!빨리나가!!!!!!"
마법이 풀린것처럼 현실을 직시하더니 신고있던 슬리퍼를 나에게 던진다. ㅋ 난 더 장난을 쳤다가는 정말 심하게 삐질거 같아서 후다닥 도망치듯이 나왔다..
잠시후 누나가 화장실 문을 열고 빼꼼 고개를 내밀고 나왔다.
"너 정말.. 자꾸 그럴래?"
"난 정말 누나 귀여워서 그래..그런거 하나도 안이상하고 안더러워.."
"그래도 그렇지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는거야.."
"난 다 되..누난 어떤모습이든 나한테 보여줘도 되..정말..다 사랑스러워~"
"내가 싫다고 내가~!!"
"크크 괜찮아...미안미안..너무 짖굿게는 안할께..그래도 난 누나 정말 다 좋아.."
난 다시 누나에게 뽀뽀를 했다.
누나가 찡얼대며 입술을 삐죽 내민다..난 다시 누나를 소파에 앉히고 누나의 다리를 든다..
난 누나의 발이 참좋다..언제부터였는지 여성의 발에 흥미를 갖기시작했고 누나의 이쁜발을 맘껏 애무할 수 있다는게 행운이었다.
양말을 신고있던 누나의 발을 들고 양말을 벗겼다.
"야~ 냄새난다구~ 하지말라구~"
"누나 이제 걍 허락하지? 내가 언제 누나가 하지말라는데 안한적 있어? 크크"
"아 몰라 맘대로해 야 옛다~"
누나가 발을 내 얼굴에 문지른다.
나는 웃으며 누나의 발을 얼굴에 대고 숨을 들이마신다..
"스읍~~~"
아..냄새가 나긴한다..하지만 그게 더 흥분이 되었다..누나는 여전히 부끄러운지 쿠션으로 얼굴을 가리고있다 ㅋ
그렇게 냄새가 살짝나는 누나의 발을 어루만지며 뽀뽀를 하고 발가락을 빨았다. 발가락 하나하나가 나의 침들로 번들거렸다..
누나가 간지러운지 살짝움찔 했지만 순순히 발을 내놓고 있었다.
난 오래도록 누나의 발을 빨았다. 발가락 사이사이를 핥을때마다 누나가 움찔거리며 발가락을 꼼지락 거렸지만 개의치 않았다.
너무 맛있다..
나는 누나를 일으켜 세워 뽀뽀를 했다. 누나가 키스로 응답하고 또한번 격정적인 키스를 나눴다..난 누나의 목에 살짝 뽀뽀를 하고 레깅스 안의 엉덩이에 손을 집어넣었다.
뽀뽀를하며 누나의 엉덩이를 어루만졌는데 누나가 오늘은 여기까지라며 엉덩이를 뺀다.
난 아쉬웠지만 뭐 이제 사람들 올시간도 됐고, 더 하다가는 큰일날것도 같아서 아쉬운마음을 뒤로한체, 누나와 흥분을 가라앉히며 티비를 보며 쉬고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얼마 지나지않아 정아누나와 남친 그리고 혜연누나와 하영누나까지 방으로 돌아왔다.
"야~ 니들은 얼마 타지도않고 뭘 피곤하다고 일찍 들어왔냐~?"
"오늘 부터 빡쎄게 타는건 무리였나바~ 글구 우리들어왔을때 뭐 정아네도 들어와있더라~"
"얘네는 남친이 다쳤다자나"
"흐음..."
정아누나랑 남친이 멋쩍은 웃음을 짓는다. ㅋ아무래도 안다친모양이다 크크..
우린 각자 씻고 잘 준비를 했다...어떻게 구성을 할지 참 의문이었다. 난 뭐 하라는대로 해야겠지 싶었다..
그때 혜연누나가 먼저 말을 꺼냈다.
"어차피 이번여행이 다 이렇게 됐으니~ 재경이랑 정아 남친이랑 한방쓰고 우린 걍 같이 넷이 자자~"
"응? 아 시러 난 남친있는데 왜 언니랑 애들이랑자~ 나 남친이랑 잘래~"
정아누나가 싫다고 죽어도 남친이랑 잔댄다~ 좋겠다~
"그래? 움...그럼...야.,.근데 그럼 만약에 나 안오고 하영이랑 남친도 왔으면 니네들 한방씩 쓸라고 한거야? 그럼 지연이랑 재경이랑 한방에 재울라고 한거라고?"
"아니 언니 그건 뭐 자기네들이 알아서 했겠지~ 재경이가 소파에서자든 아님 한방에서 자도 좀 떨어져서 자든 뭐 알아서 했겠지 뭐가 그리 걱정이냐~"
"음..그래? 아 그래서 오늘 어떻게 하자고~"
"난 몰라 난 침대방에서 남친이랑 잘래~"
"넌 걍 들어가 그럼 남친데꾸..그리구 그럼 지연이는 나랑 자구 하영이는 나머지방 써..재경이는 거실에서 이불깔고 자던지 소파에서 자던지.."
헐....완전..나만...낙동강 똥덩어리..
난 우리누나를 쳐다봤다..아하하하하 아니나 다를까 완전 볼이 이만큼 나와서 입은 삐죽 나와서 인상쓰구 화난건지 포기한건지 방으로 툴툴거리며 들어간다.
"나도 씻고 들어가야겠다. 하영이는 방에 들가서 따뜻하게 하고자, 오늘 많이 넘어져서 힘들거 아냐~ 크크"
"응 걱정마 언니"
"재경이도 얼릉 잘준비 하고 자~ 어디서 잘꺼냐 너?"
"응? 아..음..걍 뭐 아무데서나 자지 뭐 소파에서 티비보다 잘까?"
"그래그럼.."
나도 뭔가 멍했다..갑자기 폭탄을 맞은기분...허탈하고 허무했다...살짝 짜증이나기도 했다..
그렇게 상황정리를 마친 혜연누나도 방으로 들어가고 나와 하영누나 둘이 거실에 남았다.
덩그러니 둘이 남아서 멍하니 티비를 보고있었다.
"누난 안자요?"
"아..나? 응 조금 있다가 잘라구 아직 안졸려서.."
"네.."
"왠지 우리둘만 왕따된 느낌이다 그치~?"
"ㅋㅋ 그러네요~"
"띠링"
음? 카톡이왔다..보나마나였다 울누나~ㅠㅠ
"이게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캬아아아아아아아아악~~~~~~~~~~~~~~~~~~~~~~~~~~우아아아아악 캬악 ㅠㅠ히잉.."
많이 아쉬운가보다..하긴 그도그럴것이 이건 누구도 바라지않았던 결과다..
"보고싶어 누나 ㅠㅠ"
답장을 보냈다. 진심이었다..
"나두 ㅠㅠ 얼릉자..빨리자고 일어나서 내일 일찍일어나서 보자. 나 확 자버릴꺼야 그니까 너두 빨리 자!"
"응..잘자누나 ㅠㅠ보구싶어"
"히잉..ㅠㅠ"
그렇게 짧은 카톡을 끝내고 누나는 잠이 들었나보다.
나와 하영누나는 계속 티비를 보고있다.
누나가 거의 소파에 반쯤 눕다시피하며 티비를 본다. 난 자연스럽게 소파 아래쪽에 내려가서 바닥에 앉아서 소파에 기대 있었다.
하아..참..다른 여자이긴 하지만 핫팬츠를 입고 착한몸매와 각선미를 드러내며 누워있는모습이 신경이 쓰인다.
하영누나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냉장고에서 맥주를 가져와 들이킨다.
"재경아 너두 마실래?"
"아..아뇨 전 괜찮아요~근데 누나 안자요?"
"아 너 졸리니? 그럼 니가 방에 들어가서 자 괜찮으니까"
"아뇨..그런건아닌데.."
잠시 더 시간이 흘렀다. 티비도 그냥 암거나 틀어져있었고. 누나는 맥주를 홀짝거리며 핸드폰을 만지작 거렸다.
그러더니 입을뗀다.
"재경~ 너 지연이 좋아하지?"
"네?..음? 그럼요..울누난데 당연히 좋아해야죠~"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했지만 사촌이니까 그렇다는 뉘앙스로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아니..음..뭐랄까..니네 사촌안같애~ 크크 니네 완전연인처럼 다니자나~ 손도잡고 팔짱도 끼고~ ..니네 사귀니?"
"엥?,,,어..어떻게 사겨요 ㅋ 나도 사겼음 좋겠네~ 저렇게 이쁜 여자 있음 ㅋㅋ글구 팔짱끼고 그런건 사촌끼리 친하면 그럴 수도 있지않나?"
"그런가? 사촌끼리 그렇게 친한 걸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만 니넨 보통 사이가 아닌것처럼 보여서 그러지~"
"알다시피 어려서부터 같이 지내서 그래요 별 스스럼도 없고 서로 잘맞고 그러니까"
"흐음..내가 이렇게까지 보이는데 눈치빠른 정아나 혜연언니가 이런거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아우 아니라니까 왜그래요 정말 ~ ㅎㅎ"
난 가슴이 쿵쾅거렸다..저번엔 살얼음판을 축구화를 신고 걸었다면 이번엔 살얼음판을 축구화신고 뛰고있는 셈이었다.
"흐음...뭐 어쨌든 친해서 그런걸 뭐라 할 수도 없고~ㅎ 근데 재경 너는 왜 여자친구 안사겨? 좋아하는애 있다면서 대쉬안해?"
"음,,그냥..흐지부지 될거같아여 걔랑은..그냥 당분간 혼자 놀거나 맘잘맞는 지연누나랑 놀라구요~"
"지연이는 남친안사귀나~"
"그..글쎄요~"
"그럼..재경 너 나랑도 놀자~"
"네?..에? 누나랑요?"
"응! 시러?"
"아니..시른게 아니라..갑자기 왜요?"
"뭘 왜야~ 지연이랑만 놀지말고 나랑도 놀아달라는건데~ 야~ 여자가 먼저 이렇게 놀자고하는것도 예의가 아니다 너~"
"아니..뭘...놀자고 안하셔도 되는데...."
"뭐? 야..나랑 놀기 시른거야?"
"아뇨,,그렇다기보다..아..."
답답했다..여자친구 없는건 아는 사실이고..있다고 뻥을쳐도 쉬는날이나 친구들만날때마다 지연누나랑 같이 있으니 여친있다는것도 뻥처럼 보일꺼고..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다.
"근데 갑자기 왜요?"
"응?아..아니 그냥 나도 이제 싱글이구...뭐..심심하자나ㅠ야~ 넌 내가 불쌍하지도 않냐? ㅠㅠ"
"ㅋㅋ뭐예요 그게~ 아 몰라요~ 지연누나한테 허락받아요~ 크크크"
"뭐냥~-_- 내가 너랑 노는데 지연이한테 허락받아야대?"
"뭐..저랑 지연누나랑 워낙 마니 만나니까 뭐 지연누나도 나랑 노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있지않을까요? ㅋ"
"힝...ㅠ 나랑 놀자아아~~"
"크크크"
역시 애교가 많은 누나다. 물론 나랑 사촌누나가 이렇게 되지않았음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하영누나는 말했던대로 섹시한 몸매의 소유자였고 얼굴도 여성스러우면서 섹시한 타입이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내눈엔 적어도 그리보였고 나쁘지 않은 타입이었으니..ㅎ 그래도 난 귀엽고 앙증맞은 울누나가 더 내 타입이었다. 게다가 사촌누나라는 흥분되는 카테고리까지..
뭐어쨌든 그렇게 얼렁뚱땅 하영누나의 공세를 막아냈다.
그땐 왜그러는지 몰랐는데..지금은 알게 됐다..그때 왜그랬는지..ㅎ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그렇게 하영누나는 찡찡거리다가 졸리다며 방으로 들어갔다. 시간이 얼마나 슬렀을까..나도 졸린눈을 가누지못하고 소파에누워 잠이들었다.
"쪽...쪼옥.."
"으음.."
인기척과 부드러운 낯설지않은 감촉에 눈을 부시시 떴다. 지연누나였다..
"엇! 누나!!!"
난 누나를 보자마자 너무 반가워서 와락 끌어안았다..
"아우..야...쉿..조용해~!!!"
"아..응..흐흐 왠일이야."
"걍 화장실 가다가 너 있는거 보고 그냥 갈 수 없어서 ㅠㅠ너랑 같이 안고 자고싶었는데..."
"에이 그래도 아침까지 그러고 자고있으면 사람들 놀랄껄 ㅎ"
"ㅜㅜ 그래두..."
그렇게 칭얼대더니 나에게 몇번 더 뽀뽀를 해주고는 방으로 다시 들어간다.
밖을보니 새벽녘이었다. 다들 조용하게 잠을 청하고있었고 나도 다시 뒤척이다가 잠을 청했다.
"띠링~"
카톡이다..
"하구싶당...ㅠㅠ"
하아..귀여운것...난 누나에게 조금만 참으라고 말하고 일찍일어나라며 잠을청했다..
"사랑해~"
"나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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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상황설명과 대화체로 이끌어나가다보니 길어졌습니다. 하지만 긴 분량에비해 H씬의 비중은 별로 없네요ㅜㅜ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다음 4부역시 스키장에서의 이틀째날이 시작됩니다. 조금은 자극적인 소재가 있으니 기대해주시구요..
있는 그대로의 경험담을 쓰려다보니 상황설명과 현장감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일기형식으로 또 대화체 위주로 쓰고있습니다.
말이 많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엔딩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아직 조금 기다리셔요~ ㅎ
그럼 바로 4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성원 감사드립니다. ㅠㅠ
솔직히 첫 작품이라 약간은 조심스럽고 어느정도까지 이 이야기를 풀어놔야할지 모르겠지만 ㅎ 그래도 이렇게 많이 성원해 주시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럼 3부시작하겠습니다.
이 글은 98.69%의 경험담과 1.31%의 허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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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느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지냈다..
이젠 오히려 좀 더 대담해진 느낌이랄까..아니면 정말 서로가 서로를 사촌이기 전에 연인으로 인지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가족들과의 모임에서도 그녀를 일부러 멀리하고 그러기보다, 스킨쉽만 없었다 뿐이지 오히려 더 챙겨주고 애정을 표현했다.
물론 가족들이 보기에는 정말 사이좋고 보기좋은 사촌지간이었다 생각한다. 딱 그정도 선까지 지키려 노력은 했으니..ㅎ
어쨌든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스키장 여행 전날..
"지잉~~~~~~~~~~~지잉~~~~~~~~~~~~~~~~"
오전 이른시간부터 전화가 울린다.
누나다..오늘 하영이 누나와 스키장 여행계획건으로 만나기로 했는데 같이 나가자고 하려는 모양이다.
"재경아~ 오늘 점심때 보기로 했으니까 늦지말구 나와~"
"아 알았어~ 그때 그 커피숍으로 가면 대지?"
"응..헤헤~ 이따가바~"
"응~"
누나와 전화를 끊고 준비를 시작했다. 빨리보구싶다...아니..빨리 같이 있고싶다..한시도 떨어져 있기 싫었다..차라리 우리 친누나였음 같은집에 있었을거란 생각까지 했다.
누나랑 조금 일찍 만나기로 카톡을 보내고 우린 약속시간보다 1시간 일찍 만나서 놀기로했다.
커피숍에 도착하니 누나가 이미 와있었다. 난 매번 늦는다-_- 미안하게시리..ㅠ
"누나 왤케 맨날 일찍와..-_-좀 천천히 나와 내가 기다려도 되니까"
"아냐 맨날 울집이랑 가까운데서 보는데 뭐 걍 천천히와 괜찮아.."
"뭐야 이 이쁜것은..ㅠ"
정말 이쁘고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다. 난 누나 입에 살짝 입맞췄다. 누나도 고개를 들어 내 키스에 응답했다.
그렇게 따뜻한 차를 한잔씩 마시며 누나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하영누나가 도착했다.
"엇 하영아 여기~!"
"누나 안녕하세요~"
"어...일찍 왔네"
음...왠지 하영누나가 기운이 없다. 무슨일이지?
우리 누나도 그렇게 느꼈나보다.
"음? 하영아 왤케 기운이 없어..무슨일 있어? 왜그래"
"...응?..아냐..암것도..근데.."
"근데 머?"
"근데.,.여행은 그냥 니들끼리 갔다와..."
"왜??? 왜? 무슨일인데?"
"아 몰라 그냥...짱나..."
"뭐야뭐야..-0- 야, 하루전날 갑자기 이러는게 어딨냐~ 무슨일인데 얘기해바"
"에이~ 별거 아냐..나 1월 초하루부터 남자친구랑 대판 싸우고 헤어졌어~"
"헐....왜? 무슨일인데?"
"아 몰라 걍 다 짜증나..그냥 난 이번에 빠질게..어차피 커플동반이었구..난 뭐 기분도 그렇구.."
"야~ 차라리 그냥 잘됐네~ 기분전환 겸 걍 갔다오자~ 난 뭐 재경이랑 커플이냐? 사촌끼리도 가는 자린데 뭔 커플동반을 신경써~? 흐흐 그냥 같이 가자 응? 기분전환하자~"
"요즘 계속 삐걱댄다 했어..ㅠ 진작 헤어졌어야 했는데 왜 질질 끌었는지 몰라"
"원래 다 그래..그래도 니가 잘못하거나 그런게 아닌거 같아서 다행이다 야~ 어쨌든 훌훌 털고 이번에 여행가서 확 풀어버려~ 혹시아냐? 스키장에서 짝을 만날지 ㅋㅋㅋ"
"뭐래 이년은..흐흐 뭐 아직 정아한텐 얘기한것도 아닌데..음..그럼 정아남자친구만 와서 뻘줌하지 않을까? 너랑 재경이야 뭐 사촌이라고 치고.."
"재경이가 알아서 할거야 걱정마 ㅋㅋ그리고 정아도 잘 챙기겠지~"
"ㅠㅠ그럼 나만 혼자자나 ㅠㅠ역시 가지말까?"
"야~우리가 챙겨줄께 걱정마걱정마 우쭈쭈~"
"네..누나 걱정말아요 ㅎ 저희랑 걍 같이 놀아요^^"
"그래도 되? 에유...왜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안쓰럽고 딱해서 말은 그렇게 했지만 왠지 불안하다..난...울누나랑 같은방 쓰고 싶은데..이러다가 누나랑 하영누나랑 같은방쓰고 나는 소파나 따른방으로 쫓겨나는건 아닐지..아님..셋이 한방에?
-_-그건 더 가능성 없고...아...좋을것만 같았던 여행에 갑자기 먹구름이ㅠㅠ 울어버리고 싶었다..누나와 첫 여행인데..게다가 커플동반이라는 타이틀이 있었는데..조금 꼬였다..
어쨌든..이래저래 하영누나를 달래고 설득하고 같이 스키장은 가는걸로 결정이났다..
여행당일..
정아누나 남자친구분께서 사람이 많이 갈줄 알고 축제차량을 빌려왔다.
축제차량을 본 하영누나는 입이 삐죽나와서 눈물을 글썽거린다..그러더니 정아누나 남자친구한테 죄송하다며 굽신굽신거린다.
애교가 많은 여자였다 하영누나는..
뭐 괜찮다며 어쨌든 출발하자며 우리는 여행길에 올랐다.
"야 기지배야 너땜에 망할뻔했자나~"
정아누나가 하영누나를 다그친다.
"그래서 어쨌든 이번엔 그냥 뭐 다 같이 가는 여행으로 하자..우리가 무슨 커플동반 여행이냐 크크"
"정아는 커플 맞자나 헤헤"
"미안해 괜히 나땜에 ㅠㅠ"
하영누나가 젤 뒤에 앉아서 계속 풀이 죽어있다..
"야~ 하영!! 걱정마 이 정아언니가 다 손써놨다~크크크"
"응? 무슨?"
"지연아 혜연언니가 말안해?"
"음? 무슨말?"
"아..혜연언니가 오늘 일 일찍끝내고 이번주 쭉 쉰다고 그러길래 그러면 내가 오늘 일끝나면 스키장 오라고했더니 좋아하던데? 온다고 했는데?"
"엥? 정말?!!!!"
"응!"
헉...헐...오마이갓...지쟈쓰 맨....이건 무슨 상황이냐...설상가상이다...아연실색이다...망연자실이다...
내가 입꼬리를 씰룩씰룩 거리며 울 누나를 쳐다봤다..누나는 입이 삐죽나와서 미간을 찌푸리고있다. 그러면서 꿍얼꿍얼거린다..
"언니는 왜 그런말 한마디도 없냐..ㅠ 그 아줌마 왜 쉰대? 휴가래?"
"응? 몰라~ 뭐 회사가 이사간다고 이번주 쭉 쉰대..근데 니 언니 얘길 왜 나한테 물어 ㅋ글구 왜그리 심퉁이야? 혜연언니 오는거 싫어?"
"아니~그게아니라~~갑자기 뭐 막 바뀌고 정신없고 그러니까 그러지!!"
"뭐 바뀔게 뭐있어~ 저 뒤에 쭈구리고있는 하영이 저년남친빠지고 혜연언니가 대신오는건데~"
"혜연언니가 하영이 남친은 아니자나!!! 차라리 딴 남자를 델꾸오지~ 하영이 소개시켜줄만한 남자!"
"얘가 왜이래 갑자기..야~ 혜연언니 오는거 시름 오지말라고 연락해 니가~ 왜자꾸 툴툴거려!?"
"힝...."
울누나...마니 아쉬운가보다..첩첩산중이다보니 막막한가보다..흐 내 심경을 대변해 주고 있었다.
나도 울누나랑 같은 심정이었다. 내 마음속 소리를 속시원히 해주고 있는 누나였다..역시..크크..
누나를 보니 건드리면 울것만 같은 표정으로 창밖만 바라보고있다. 흐..귀여운것..난 애써 괜찮은척을 하고 누나를 달랬다.
"누나 왜그래~ 괜찮아? 너무 신경쓰지마~ 혜연누나랑 스키장 간 지도 오랜만이다. 걍 이번에 다 같이 가서 재밌게 놀자"
"그래~ 재경이가 맞는말 하네..왜 이상하게 오버반응이야?"
그렇게 얼마간을 달래준 후 겨우 말을 하기 시작했다.
"언닌..언제 온대?"
"몰라~ 일끝나고 온다니까 저녁때쯤 되지않을까? 오늘은 가서 쉬다가 언니오면 저녁해먹고 야간스키 탈까? 그리구 내일 오후랑 야간타고 담날 올라오고~"
"응..그래그럼.."
체념한걸까..ㅎ
어쨌든 그렇게 축제차량은 지옥차량의 분위기를 간직한채 우리는 스키장에 다다랐다.
우리는 콘도앞에 차를대고 바리바리 짐을 들고 방으로 올라갔다. 우리방은 방 3개짜리 방이였고 거실과 주방이 있는방이다. 방은 침대방 1개에 쪽방 2개로 되어있었다. 이불은 충분해 보였다.
우린 우선 짐을 풀고 따뜻한 방에서 뒹굴고 있었다.
울 누나는 여전히 뚱해 있고~ 하영누나도 뚱해 있고~ 정아누나랑 정아누나 남친만 분주하게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야!!! 니들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래!!! 계속 그럴꺼야?"
"그냥 이번엔 우리끼리 재밌게 놀아요~^^ 담에 또 커플 여행 가면 되자나요~"
참다못한 정아누나랑 남친이 다그치고 달랜다.
그제서야 울누나랑 하영누나가 어그적어그적 할일들을 했다.
그러고나서 나는 울누나랑 간단히 마실 물이랑 음료를 사러 편의점을 다녀온다며 방을 나섰다..
자연스럽게 끼는 팔짱..손을 덥썩 잡진 않았지만 그래도 팔짱정도는 의심을 안받으니..흐흐..
울누나는 그래도 계속 뚱~ 해있다..
"누나~ 이번엔 어쩔 수 없다 ㅎㅎ 뭐 우리가 뭐 여행가서 막 뭘 하려는것도 아니었고, 머..눈치볼사람들이 많아져서 나도 그렇긴 한대..뭐 어쩌겠어..."
"...알아...ㅠㅠ그래두 속상해서 그러지~"
"흐흐 알아알아..담에 우리 단둘이 어디 여행가자"
"응! 그래!! 진짜루,,ㅠㅠ"
누나가 입이 삐죽나와서 또 볼멘소리를 한다..난 너무귀여워서 누나의 양볼을 양손으로 잡고 뽀뽀를 했다..
"이씨~ㅠㅠ 눈치 볼사람이 너무많아~!!!"
누나가 앙탈을 부린다..ㅎ
그렇게 누나를 달래면서 편의점에 다녀와 쉬고있다가 혜연누나가 거의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누나들이 밥을 하기 시작한다.
나와 정아누나 남친은 오늘 야간에 나갈 준비랑 옷정리를 하고있었다.
"띵동"
혜연누나가 도착했다. 뚜둥~!! 두둠칫~!! 우선 탐색전~
"언니~ 왔어?"
"언니는 나한테 한마디 말도없이 갑자기 이렇게 오냐~?"
울누나가 당연하다는듯이 따지듯 말한다.. 아직도 안풀린건가 크크크
"야~ 좀 오면 안되냐? 안그래도 뭐 하영이도 남친이랑 헤어져서 커플 동반 타이틀은 깨졌다며~"
"언니~~~~~~~~~~~~~~~~~~~~~~~~~~~~~~~~~흐흐흑"
하영누나가 혜연누나한테 달려들며 앙탈을 부린다..그러자 혜연누나가 여행하는동안 남자친구 역할 해주겠다며 너스레를 떤다.
"야~ 신재경~ 너랑 스키장 오는것도 오랜만이다 그치? 어렸을땐 자주 갔었는데~"
"그러게~ 나 지연누나랑 오는것도 올만이야~"
"그렇겠지~ 맨날 우리 셋이 다녔으니"
스키장은 어렸을때부터 다녔다. 누나들도 그렇고 나도 꽤 잘타는 편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저녁을 해 먹고 야간스키를 타기위해 스키장으로 나갔다. 춥지않은날씨..하지만 어떤식으로 놀게 될지 긴장이 되어선지 몸이 떨렸다.
우린 우선 천천히 타기로 하고 다같이 리프트에 올라 슬로프에 올라갔다. 그렇게 잠시 이런저런 잡생각을 잊고 스키를 즐기는데..자연스럽게 뿔뿔히 흩어지게 되었다.
정아누나랑 남자친구는 어디론가 가버리고, 혜연누나랑 하영누나는 원래 보드를 탔기땜에 혜연누나가 하영누나를 가르친다며 어디론가 끌구갔다. 결국 나와 울누나 둘이서 남게 되었다.
뭐 그래도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 모르기에 우린 스키타는것에 집중을 하고있었다.
나와누나가 함께 리프트를 탔다. 누나가 다른쪽만 보고 아무말도 안한다.
"누나 왜 아무말도 없어~ 아직도 마니 속상한거야?"
",,,,,,재미없어 ㅠㅠ"
"왜~ 나랑 같이 있는데 재미없어?"
그러자 갑자기 누나가 내쪽으로 고개를 홱 돌리더니 입술을 내민다..
"뽀뽀~"
"응?엥? 저..정말?"
"빨리 뽀뽀~"
"괜찮겠어?"
누난 계속 입술만 내밀고 있는다.
난 잠시 우물쭈물했지만..안해주면 위기가 닥칠것 같았다. ㅋ 난 누나의 입술에 살짝 입을 맞춘다. 누나가 계속 눈을감고 입술을 내밀고 있다.
으응? 난..몇번이고 뽀뽀를 했다.
그제서야 누나가 헤헤~ 웃으며 내쪽으로 기대온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몰라나두이제 크크크 괜찮겠어 누나?"
"응 갠차나갠차나 별일이야 있겠어?"
ㅋ어쩔땐 다리가 풀릴정도로 당황하더니 어쩔땐 대담하고..뭐 어쨌든 기분은 좋았다. 누나도 한결 밝아진것 같았다.
난 이 기분을 이어가고 싶었다.
"누나~ 우리 이번만 타고 방에 일찍 들어갈까? 어차피 키 하나는 누나가 가지구있지?"
"왜에~~~? 들어가서 모할라구우~~~~~?"
누나가 놀리듯이 되묻는다. 알면서..ㅎㅎ 나올때 키 하나는 누나가 갖고 하나는 정아누나가 가져갔다.
"뭐하긴 뭐해~ 재밌고 좋은거 할라구~"
"크크크 그게 뭐야~ 야한것~ 변태야~"
"누나도 좋지?"
누나가 깔깔 거리며 웃는다. 우린 우선 스키를 타고 내려와서 다른 사람들은 모하나 전화로 밑밥을 던져봤다.
"언니~ 하영이 잘 가르치고 있어? 응...응...아..나랑 재경이는 피곤해서 먼저 들어가서 쉴라구~ 우린 내일 빡쎄게 탈꺼야~"
누나가 혜연누나한테 전화를 했다. 혜연누나는 끝까지 타고 들어온단다.
이어서 정아누나한테 전화를 했는데 받지를 않는다. 완전 열심히 타는중인가? 몇번을 해도 받지않길래 별 신경안쓰고 방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설레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갖고 누나와 함께 방으로 향했다.
"근데~ 재경...나 ..그건 안할꺼야~"
"응? 뭐? 그거가 뭔데?"
나도 어느정도 눈치챘으면서 일부러 모르는척 했다..
"-_-너 또 알면서 그러지~ 그거...너랑 섹..스..그거 지금은 안할꺼야...다들 언제 올지도 모르고..또 갑자기 막 그러면 집중도안대고..아 어쨌든 시러"
"크크크크 왜 오버야~ 난 아까 누나랑 뽀뽀한거 감질맛나서 제대로 찌~인하게 키스라도 할라구 들어가는거거등?"
"아하하하하 뭐야 그게~ ㅋㅋ아까 좋았어?"
"응..흥분됐어."
누나가 깔깔 웃는다.
어쨌든 우린 키를 가지고 문을 열었다.
근데!!!!????
엥?????
갑자기 방쪽에서 무슨소리가 들리더니 파파팟~ 하는 소리와함께 정아누나가 나온다!!
"어...어?? 저..정아야~"
"어..응! 니들 왤케 일찍 왔어?"
"어?,,어..아..우리 좀 피곤해서 일찍 와서 쉴라구 했지..너는? 안그래도 전화했는데 안받길래.."
"아..그랬어? 옷안에 넣어놔서 몰랐나부다.."
"근데 왤케 일찍 들어왔어~"
"아...남친이 타다 넘어져서 타박상을 입어서 찡찡거리길래 걍 들어왔지.."
"아 그래?,,괜찮으셔?"
"으으응...뭐 괜찮겠지~"
그때 침대방쪽에서 부스럭 소리가 나더니 정아누나 남자친구가 어기적어기적 걸어나온다.
"아 일찍 오셨네요..저흰 좀 쉴라고.."
뭔가를 막 얼버무리는듯한 느낌..그러더니 정아누나를 이끌고 내일 아침거리를 사자며 마트를 갔다오자며 문을 나선다..
음? 타박상으로 침대에 누워있던 사람이? ㅋ
"아..아녜요~ 걍 쉬세요 아프실텐데~"
울누나가 만류했으나, 괜찮다며 어차피 조금 쉬다가 장보러 갈거였다면서 같이 나간다.
나랑 울누나는 한동안 소파에 앉아서 멍하니 있다가..조심스럽게 말을꺼낸다.
"음...아무래도....아닌것 같지? 크크크"
"응? 머가? 아~ 크크 누나도 그런거 같애?"
"응..둘이 이상한짓 하다가 놀란거 같은데~"
"크크크크 우리보다 한발 앞선 사람들이 있었네~"
"아하하하하 뭐야그게~ ㅋ 어쨌든 웃긴다~ 크크 타박상이래~"
"우리도 뭐 피곤하다고 들어왔자나..저둘이 더 놀라고 당황하니까 우리가 당황한건 묻혀서 다행이다 크크"
"그러게~"
난 누나와 한동안 그렇게 마주보고 웃다가 누나랑 뽀뽀를 했다.
그러자 누나가 소파에 앉아있는 내 다리위로 날 바라보는 자세로 올라온다..참..위에있는거 좋아하는 누나다.ㅎㅎ
우린 아까 못나눴던 키스를 맘껏 나누었다..누나의 타액과 혀가 내 입안 이리저리 굴러다녔다. 나도 누나볼과 입술, 목에다가 키스를 퍼부었다.
"사람들 금방 오지 않을까?"
누나가 조금 불안해 한다.
"우리는 뭐 옷을 벗는것도 아니고 걍 이렇게 누나랑 키스만 찐하게 하는것만으로도 너무 좋아 난~"
"그..그래도.."
난 누나의 엉덩이를 어루만진다..레깅스위였지만 나름대로 굴곡이 그대로 드러나 이건 이거대로 자극이 되었다.
난 누나를 살짝 들어 소파에 반쯤 눕게했다..내가 레깅스를 살짝 내리려 하자 누나가 흠칫 놀라며 안된다며 고개를 저었다.
"살짝만 내리자..누나꺼 먹고싶어.."
"아..안대...사람들 언제올지도 모르고..우리 안씻었자나...안대..,"
"괜찮아 응? 걱정마.."
"아우..안대.."
난 누나를 조금 더 흥분 시키기 위해 누나와 거친 키스를 하며 한손으로는 누나의 가슴과 레깅스 안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자극하였다..물이 흥건히 흘러나오고있었다..
난 그분위기를 이어 누나의목덜미..가슴팍을지나 누나의 앙증맞은 배와 배꼽에 키스를 하고 레깅스에 손을 대고 살짝 내렸다..
누나도 좀 많이 흥분했는지 아니면 체념한것인지 엉덩이를 살짝 들어 레깅스 내리는것을 도와주었다.
누나의 레깅스와 속옷을 함께 내리자, 아름다운 누나의 보지가 드러났다..누나는 눈을 질끈감고 쿠션을 꼭 끌어안고 있었다.
누나의 속옷은 이미 많이 젖어있었다.
난 누나의 다리를 들어올리고 다리사이로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내 코와 입주변에 누나 그곳의 온기가 그대로 전해졌다..
난 살짝 냄새를 맡아보았다..
누나의 체취..와 함께 약간 지릿한 내음도 함께 났다..난 그것이 더 흥분이 되었다..
살짝 나의 입술을 누나의 보지에 맞춰본다..누나가 움찔 거리는게 보였다..난 누나의 다리를 더 들어올리고 혀를 내밀어 항문부터 보지까지 스윽 훑어 올라갔다..
누나가 흠칫 놀랐지만 이내 자기 자신이 다리를 들고 날 도와준다..난 두손으로 누나의 보지를 벌리고 맛있게 누나의 애액을 빨아먹었다..정성스럽게 맛있게 한동안 그렇게 빨아댔다.
"아..재경아..잠깐만..잠깐..."
"응? 왜...?"
"나...오줌....화장실좀 빨리 갔다올께.."
난 장난기가 발동했다..난 씨익 웃으며 계속 누나의 보지를 공략했다. 누나가 바둥바둥거리면서 제발 보내달라고 소리친다. 난 좀더 괴롭히다가 누나를 보내주었다~
누나가 날 쫙 째려보더니 화장실로 달려간다.
난 또 장난기가 발동했다. 난 누나를 따라뛰어갔다. 들어가서 화장실 문을 잠그려는 누나를 문이 안닫히게 잡고 고정하고 있었다.
"야~ 신재경!! 너 죽어~!!! 그러지마 응? 나 급해~ 장난치지마~"
"그냥 싸..괜찮아.."
"멀 그냥싸 안대~ 빨리 문닫아 빨리..나 정말 장난아냐~"
난 누나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문을 확 열고 아예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다..누나는 이미 변기에 앉아있는 상태였다.
"야~!!!! 빨리나가!! 빨리.!!! 아...그러지마 응? 재경아 제발...응? 나가~"
난 싱긋웃으면서 누나에게 가서 찐하게 키스를 한다..누나가 아무말못하게 정말 진한 키스를 나눈다. 누나가 밀쳐내려고 바둥바둥하더니 이내 내 입술과 혀를 받아들이고 키스에 응하고있다.
"쪼르르르르르르..."
누나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내 키스를 받고있다..동시에 참고참았던 오줌을 싸고있었다...
"쪼로로로로로로록...."
"누나 너무 귀여워 ㅋㅋ"
"야~ㅠㅠ대쒀...정말 너 "
누나가 부들부들떨면서 날 째려본다. 눈물도 그렁그렁 한것처럼 보였다..
난 어느때보다 야하고 다정하고 스윗하게 누나에게 뽀뽀와 키스를 했다..괜찮다며 누나를 달랬다..
"근데..누나 오줌..냄새 마니난다.."
"얍!!!!! 빨리나가~!!!!아악!!!!!빨리나가!!!!!!"
마법이 풀린것처럼 현실을 직시하더니 신고있던 슬리퍼를 나에게 던진다. ㅋ 난 더 장난을 쳤다가는 정말 심하게 삐질거 같아서 후다닥 도망치듯이 나왔다..
잠시후 누나가 화장실 문을 열고 빼꼼 고개를 내밀고 나왔다.
"너 정말.. 자꾸 그럴래?"
"난 정말 누나 귀여워서 그래..그런거 하나도 안이상하고 안더러워.."
"그래도 그렇지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는거야.."
"난 다 되..누난 어떤모습이든 나한테 보여줘도 되..정말..다 사랑스러워~"
"내가 싫다고 내가~!!"
"크크 괜찮아...미안미안..너무 짖굿게는 안할께..그래도 난 누나 정말 다 좋아.."
난 다시 누나에게 뽀뽀를 했다.
누나가 찡얼대며 입술을 삐죽 내민다..난 다시 누나를 소파에 앉히고 누나의 다리를 든다..
난 누나의 발이 참좋다..언제부터였는지 여성의 발에 흥미를 갖기시작했고 누나의 이쁜발을 맘껏 애무할 수 있다는게 행운이었다.
양말을 신고있던 누나의 발을 들고 양말을 벗겼다.
"야~ 냄새난다구~ 하지말라구~"
"누나 이제 걍 허락하지? 내가 언제 누나가 하지말라는데 안한적 있어? 크크"
"아 몰라 맘대로해 야 옛다~"
누나가 발을 내 얼굴에 문지른다.
나는 웃으며 누나의 발을 얼굴에 대고 숨을 들이마신다..
"스읍~~~"
아..냄새가 나긴한다..하지만 그게 더 흥분이 되었다..누나는 여전히 부끄러운지 쿠션으로 얼굴을 가리고있다 ㅋ
그렇게 냄새가 살짝나는 누나의 발을 어루만지며 뽀뽀를 하고 발가락을 빨았다. 발가락 하나하나가 나의 침들로 번들거렸다..
누나가 간지러운지 살짝움찔 했지만 순순히 발을 내놓고 있었다.
난 오래도록 누나의 발을 빨았다. 발가락 사이사이를 핥을때마다 누나가 움찔거리며 발가락을 꼼지락 거렸지만 개의치 않았다.
너무 맛있다..
나는 누나를 일으켜 세워 뽀뽀를 했다. 누나가 키스로 응답하고 또한번 격정적인 키스를 나눴다..난 누나의 목에 살짝 뽀뽀를 하고 레깅스 안의 엉덩이에 손을 집어넣었다.
뽀뽀를하며 누나의 엉덩이를 어루만졌는데 누나가 오늘은 여기까지라며 엉덩이를 뺀다.
난 아쉬웠지만 뭐 이제 사람들 올시간도 됐고, 더 하다가는 큰일날것도 같아서 아쉬운마음을 뒤로한체, 누나와 흥분을 가라앉히며 티비를 보며 쉬고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얼마 지나지않아 정아누나와 남친 그리고 혜연누나와 하영누나까지 방으로 돌아왔다.
"야~ 니들은 얼마 타지도않고 뭘 피곤하다고 일찍 들어왔냐~?"
"오늘 부터 빡쎄게 타는건 무리였나바~ 글구 우리들어왔을때 뭐 정아네도 들어와있더라~"
"얘네는 남친이 다쳤다자나"
"흐음..."
정아누나랑 남친이 멋쩍은 웃음을 짓는다. ㅋ아무래도 안다친모양이다 크크..
우린 각자 씻고 잘 준비를 했다...어떻게 구성을 할지 참 의문이었다. 난 뭐 하라는대로 해야겠지 싶었다..
그때 혜연누나가 먼저 말을 꺼냈다.
"어차피 이번여행이 다 이렇게 됐으니~ 재경이랑 정아 남친이랑 한방쓰고 우린 걍 같이 넷이 자자~"
"응? 아 시러 난 남친있는데 왜 언니랑 애들이랑자~ 나 남친이랑 잘래~"
정아누나가 싫다고 죽어도 남친이랑 잔댄다~ 좋겠다~
"그래? 움...그럼...야.,.근데 그럼 만약에 나 안오고 하영이랑 남친도 왔으면 니네들 한방씩 쓸라고 한거야? 그럼 지연이랑 재경이랑 한방에 재울라고 한거라고?"
"아니 언니 그건 뭐 자기네들이 알아서 했겠지~ 재경이가 소파에서자든 아님 한방에서 자도 좀 떨어져서 자든 뭐 알아서 했겠지 뭐가 그리 걱정이냐~"
"음..그래? 아 그래서 오늘 어떻게 하자고~"
"난 몰라 난 침대방에서 남친이랑 잘래~"
"넌 걍 들어가 그럼 남친데꾸..그리구 그럼 지연이는 나랑 자구 하영이는 나머지방 써..재경이는 거실에서 이불깔고 자던지 소파에서 자던지.."
헐....완전..나만...낙동강 똥덩어리..
난 우리누나를 쳐다봤다..아하하하하 아니나 다를까 완전 볼이 이만큼 나와서 입은 삐죽 나와서 인상쓰구 화난건지 포기한건지 방으로 툴툴거리며 들어간다.
"나도 씻고 들어가야겠다. 하영이는 방에 들가서 따뜻하게 하고자, 오늘 많이 넘어져서 힘들거 아냐~ 크크"
"응 걱정마 언니"
"재경이도 얼릉 잘준비 하고 자~ 어디서 잘꺼냐 너?"
"응? 아..음..걍 뭐 아무데서나 자지 뭐 소파에서 티비보다 잘까?"
"그래그럼.."
나도 뭔가 멍했다..갑자기 폭탄을 맞은기분...허탈하고 허무했다...살짝 짜증이나기도 했다..
그렇게 상황정리를 마친 혜연누나도 방으로 들어가고 나와 하영누나 둘이 거실에 남았다.
덩그러니 둘이 남아서 멍하니 티비를 보고있었다.
"누난 안자요?"
"아..나? 응 조금 있다가 잘라구 아직 안졸려서.."
"네.."
"왠지 우리둘만 왕따된 느낌이다 그치~?"
"ㅋㅋ 그러네요~"
"띠링"
음? 카톡이왔다..보나마나였다 울누나~ㅠㅠ
"이게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캬아아아아아아아아악~~~~~~~~~~~~~~~~~~~~~~~~~~우아아아아악 캬악 ㅠㅠ히잉.."
많이 아쉬운가보다..하긴 그도그럴것이 이건 누구도 바라지않았던 결과다..
"보고싶어 누나 ㅠㅠ"
답장을 보냈다. 진심이었다..
"나두 ㅠㅠ 얼릉자..빨리자고 일어나서 내일 일찍일어나서 보자. 나 확 자버릴꺼야 그니까 너두 빨리 자!"
"응..잘자누나 ㅠㅠ보구싶어"
"히잉..ㅠㅠ"
그렇게 짧은 카톡을 끝내고 누나는 잠이 들었나보다.
나와 하영누나는 계속 티비를 보고있다.
누나가 거의 소파에 반쯤 눕다시피하며 티비를 본다. 난 자연스럽게 소파 아래쪽에 내려가서 바닥에 앉아서 소파에 기대 있었다.
하아..참..다른 여자이긴 하지만 핫팬츠를 입고 착한몸매와 각선미를 드러내며 누워있는모습이 신경이 쓰인다.
하영누나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냉장고에서 맥주를 가져와 들이킨다.
"재경아 너두 마실래?"
"아..아뇨 전 괜찮아요~근데 누나 안자요?"
"아 너 졸리니? 그럼 니가 방에 들어가서 자 괜찮으니까"
"아뇨..그런건아닌데.."
잠시 더 시간이 흘렀다. 티비도 그냥 암거나 틀어져있었고. 누나는 맥주를 홀짝거리며 핸드폰을 만지작 거렸다.
그러더니 입을뗀다.
"재경~ 너 지연이 좋아하지?"
"네?..음? 그럼요..울누난데 당연히 좋아해야죠~"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했지만 사촌이니까 그렇다는 뉘앙스로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아니..음..뭐랄까..니네 사촌안같애~ 크크 니네 완전연인처럼 다니자나~ 손도잡고 팔짱도 끼고~ ..니네 사귀니?"
"엥?,,,어..어떻게 사겨요 ㅋ 나도 사겼음 좋겠네~ 저렇게 이쁜 여자 있음 ㅋㅋ글구 팔짱끼고 그런건 사촌끼리 친하면 그럴 수도 있지않나?"
"그런가? 사촌끼리 그렇게 친한 걸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만 니넨 보통 사이가 아닌것처럼 보여서 그러지~"
"알다시피 어려서부터 같이 지내서 그래요 별 스스럼도 없고 서로 잘맞고 그러니까"
"흐음..내가 이렇게까지 보이는데 눈치빠른 정아나 혜연언니가 이런거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아우 아니라니까 왜그래요 정말 ~ ㅎㅎ"
난 가슴이 쿵쾅거렸다..저번엔 살얼음판을 축구화를 신고 걸었다면 이번엔 살얼음판을 축구화신고 뛰고있는 셈이었다.
"흐음...뭐 어쨌든 친해서 그런걸 뭐라 할 수도 없고~ㅎ 근데 재경 너는 왜 여자친구 안사겨? 좋아하는애 있다면서 대쉬안해?"
"음,,그냥..흐지부지 될거같아여 걔랑은..그냥 당분간 혼자 놀거나 맘잘맞는 지연누나랑 놀라구요~"
"지연이는 남친안사귀나~"
"그..글쎄요~"
"그럼..재경 너 나랑도 놀자~"
"네?..에? 누나랑요?"
"응! 시러?"
"아니..시른게 아니라..갑자기 왜요?"
"뭘 왜야~ 지연이랑만 놀지말고 나랑도 놀아달라는건데~ 야~ 여자가 먼저 이렇게 놀자고하는것도 예의가 아니다 너~"
"아니..뭘...놀자고 안하셔도 되는데...."
"뭐? 야..나랑 놀기 시른거야?"
"아뇨,,그렇다기보다..아..."
답답했다..여자친구 없는건 아는 사실이고..있다고 뻥을쳐도 쉬는날이나 친구들만날때마다 지연누나랑 같이 있으니 여친있다는것도 뻥처럼 보일꺼고..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다.
"근데 갑자기 왜요?"
"응?아..아니 그냥 나도 이제 싱글이구...뭐..심심하자나ㅠ야~ 넌 내가 불쌍하지도 않냐? ㅠㅠ"
"ㅋㅋ뭐예요 그게~ 아 몰라요~ 지연누나한테 허락받아요~ 크크크"
"뭐냥~-_- 내가 너랑 노는데 지연이한테 허락받아야대?"
"뭐..저랑 지연누나랑 워낙 마니 만나니까 뭐 지연누나도 나랑 노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있지않을까요? ㅋ"
"힝...ㅠ 나랑 놀자아아~~"
"크크크"
역시 애교가 많은 누나다. 물론 나랑 사촌누나가 이렇게 되지않았음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하영누나는 말했던대로 섹시한 몸매의 소유자였고 얼굴도 여성스러우면서 섹시한 타입이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내눈엔 적어도 그리보였고 나쁘지 않은 타입이었으니..ㅎ 그래도 난 귀엽고 앙증맞은 울누나가 더 내 타입이었다. 게다가 사촌누나라는 흥분되는 카테고리까지..
뭐어쨌든 그렇게 얼렁뚱땅 하영누나의 공세를 막아냈다.
그땐 왜그러는지 몰랐는데..지금은 알게 됐다..그때 왜그랬는지..ㅎ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그렇게 하영누나는 찡찡거리다가 졸리다며 방으로 들어갔다. 시간이 얼마나 슬렀을까..나도 졸린눈을 가누지못하고 소파에누워 잠이들었다.
"쪽...쪼옥.."
"으음.."
인기척과 부드러운 낯설지않은 감촉에 눈을 부시시 떴다. 지연누나였다..
"엇! 누나!!!"
난 누나를 보자마자 너무 반가워서 와락 끌어안았다..
"아우..야...쉿..조용해~!!!"
"아..응..흐흐 왠일이야."
"걍 화장실 가다가 너 있는거 보고 그냥 갈 수 없어서 ㅠㅠ너랑 같이 안고 자고싶었는데..."
"에이 그래도 아침까지 그러고 자고있으면 사람들 놀랄껄 ㅎ"
"ㅜㅜ 그래두..."
그렇게 칭얼대더니 나에게 몇번 더 뽀뽀를 해주고는 방으로 다시 들어간다.
밖을보니 새벽녘이었다. 다들 조용하게 잠을 청하고있었고 나도 다시 뒤척이다가 잠을 청했다.
"띠링~"
카톡이다..
"하구싶당...ㅠㅠ"
하아..귀여운것...난 누나에게 조금만 참으라고 말하고 일찍일어나라며 잠을청했다..
"사랑해~"
"나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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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상황설명과 대화체로 이끌어나가다보니 길어졌습니다. 하지만 긴 분량에비해 H씬의 비중은 별로 없네요ㅜㅜ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다음 4부역시 스키장에서의 이틀째날이 시작됩니다. 조금은 자극적인 소재가 있으니 기대해주시구요..
있는 그대로의 경험담을 쓰려다보니 상황설명과 현장감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일기형식으로 또 대화체 위주로 쓰고있습니다.
말이 많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엔딩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아직 조금 기다리셔요~ ㅎ
그럼 바로 4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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