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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그리고 사랑 - 39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8:22 839회 0건
침실은 현석과 지수가 욕실로 들어가기 전 그모습 그대로 두 개의 실내등이 켜져 있지만, 중앙의 큰 등이 켜진 것이 아니라 환할 정도는 아니다.
방 한쪽 구석에 큰 키로 버티고 서 있는 간접조명등과 화장대 위의 벽에 붙어있는 조명등이 실내를 밝히고 있다.
조금 열려 있는 창으로는 오렌지색 네온등의 불빛과 함께 바람도 잔잔하게 밀려 들어온다.
현석은 그녀를 안은 상태로 방으로 나왔다.
그리고 가만히 서서 그녀의 얼굴을 내려다 보았다.
“엘리.”
“으응.”
현석의 부름에 그녀가 대답을 하며, 현석의 목에 두른 두 팔을 조금 당겼다.
“오늘, 내가 하는대로, 모든걸 내게 맡겨줘.”
현석이 그녀를 내려다 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
그녀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한 팔은 그대로 목에다 두고 한 팔이 내려와서는 그 손이 현석의 얼굴을 매만지다가 입으로 왔다.
현석은 입 안으로 밀고 들어온 그녀의 손가락을 입 안으로 빨아 당겼다.
그리고는 혀로 손가락의 이쪽 저쪽을 밀고 다녔다.
그녀는 현석의 입안에 들어온 손가락을 입안 이쪽 저쪽으로 이동시키며 혀의 감각을 느끼고 있는듯 했다.

그녀는 웃고 있었다.
장난하듯 그렇게 하고 있는 얼굴에 띤 미소가 너무나 매혹적이다.
아까 욕실에서 그녀를 올려다 볼 때 가슴이 철렁하며, 숨이 가빠왔던 그것이 아직 진정 되지 않은 것인가?
그녀의 미소를 보면서, 그녀의 젖가슴을 보면서 여전히 가슴이 심하게 요동친다.
그녀의 말 한마디, 그녀의 미소 그녀의 행동에서 현석은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벌써 여러번이다.
그렇게 한번 가슴이 요동치기 시작하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숨을 쉬기가 힘들정도가 된다.
언젠가 그녀가 식사를 초대했을 때, 아마 사적으로 만난 것이 그날 처음이었는데, 그때 초대를 받으면서, 그랬었다.
그때는 둥줄기로 땀이 짜르르 흘러 내리는 느낌까지 받았었다.

현석은 그대로 선째로 심호흡을 몇번을 했다.
여전히 가슴은 파닥파닥 뛰고, 심장은 쿵쿵쿵 소리를 계속적으로 내고 있었다.
그녀가 내 심장소리를 들을까?
지금 그녀는 수건 한장의 간격으로 현석의 가슴에 닿아있다.
심장이 두근거리며 쿵쿵쿵 소리를 내는 것이 현석 자신에게도 들리는데 그녀에게 들리는지 안들리는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현석의 목을 두 팔로 감은째 그대로 안겨있다.
다시 내려다 보니 그녀가 살포시 눈을 감고 있다.
얼굴에는 홍조로 물든 것 같기도 하고.
다만 조명탓에 그녀의 얼굴이 홍조로 물든 것이 조명때문인지, 실제 홍조인지는 구분이 잘 가지 않았다.
“후~”
그녀가 크게 숨을 들이쉬었다가 내 뱉았다.
그러고 보니 그녀의 젖가슴이 융기했다가 후 하며 숨을 내쉬면서 내가 내려거는 모습이 보인다.
‘내 심장만 이렇게 두근거리는 것이 아닌가보네’ 하는 생각이 든다.
그녀의 심장도 두근거리고 있는 것 같다.
그녀가 물끄러미 눈을 뜨고 현석을 올려다 보았다.
그리고는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그 미소에 떨려오던 심장이 경기를 할 것처럼 더욱더 크게 뛰기 시작했다.
쿵쾅 쿵쾅 쿵쾅
아. 미치겠다.
간혹 한번씩 현석을 이렇게 만드는 그녀의 정체가 대체 뭘까?
현석도 후우 하고 크게 숨을 들이쉬고는 고개를 잠시 돌려서 빠르게 뱉아냈다.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왔다.
심장이 쿵쾅거리면서 심하게 뛰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랬던 것 같다.
도저히 다리가 떨려서 이대로 서 있을 수가 없다.
왜 이렇게 긴장이 되는걸까?
오늘 새벽에 그녀와 정말로 꿈 같은 첫 섹스를 나누었는데, 이미 처음이 아닌데 대체 왜 이렇게 긴장되고 떨리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현석은 그녀를 안은 채로 조심스럽게 침대 쪽으로 왔다.
혹시 이 떨리는 가슴을 진정하지 못하고 그녀를 놓쳐버릴 새라, 더욱 더 세게 끌어안고 천천히 이동했다.
현석이 침대쪽으로 이동하자 그녀는 두 팔로 현석의 목을 힘껏 끌어 안았다.
현석의 가슴에 그녀의 젖가슴이 닿아 있어서, 비록 수건이 가려 있긴 하지만 뭉클한 느낌을 전해준다.
조심스럽게 침대에 그녀를 뉘었다.
침대위에 그녀를 눕히는 중에도 그녀는 현석의 목을 두르고 있는 두 팔을 풀지 않았다.
보일 듯 말 듯 벌려진 그녀의 입과 코에서 새액새액 하는 숨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현석의 호흡이 가빠서 그렇게 들리는 것인지, 아니면 현석의 호흡이 가빠서 그것을 못느끼는 것인지도 구분이 되지 않는다.
현석의 머릿속에서 무지개 같이 찬란한 색을 띤 방울이 수없이 많이 움직이면서 퐁퐁 소리를 내며 터지는 것 같고, 심장이 목구멍까지 튀어 올라왔다가 내려가는 것 같다.
이러다가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녀의 젖가슴의 가장 높은곳, 그 뾰족해 보이기 까지 하는 젖꼭지에 턱이 닿아있다.
그녀의 눈이 스르륵 감겼다.
도저히 이 상황을 견딜 수가 없다.

현석은 오른손을 그녀의 어깨 옆으로 당겨서 받치고는 그녀의 입술을 향해 입을 가져갔다.
닿을 듯 말듯한 그녀의 입술에서 열기가 느껴지며 그녀의 호흡이 얼굴에 느껴진다.
머릿속에서 터져 나가던 방울이 입술사이에서도 퐁퐁퐁 소리를 내며 터져나간다.
그녀의 입술에 채 닿지도 않았는데 그녀의 혀가 먼저 현석의 입술을 맞이하러 나올것만 같다.
현석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살포시 누르자 그녀의 입안에서 건너온 방울들이 실로폰을 두드리는 소리처럼 경쾌한 소리를 내면서 동시에 퐁퐁퐁 터지는 것 같다.
그녀의 입술과 현석의 입술이 닿아있는 틈새로 흘러나오는 그 방울들은 현석과 그녀를 감싸면서 무지개 같은 빛을 내며 도는 것 같다.
그 방울들은 퐁퐁퐁 소리를 내면서 터지고, 터진 방울들은 또다시 다른 방을울 만들어 내면서 연속적으로 터져 나가고 또 만들어지는것 같다.
그 방울들은 그녀의 입술에서 건너와 현석의 몸속에 있던 방울들과 함께 춤을 추듯 빙글빙글 돌고, 입술에서 입 안으로 좌르르 번져나가더니 목으로, 가슴으로 아름다운 피아노의 선율처럼 소리를 내면서 퍼져나가고, 또 한편으로는 머릿속으로 마구 퍼져 나갔다.
방울들은 터지면서 새로운 방울들을 만들어내고, 그것은 흘러나가면서 또 터졌다.
그렇게 그녀와의 입술에서부터 퍼져나간 그 기운들은 온 몸을 속속들이 채우면서 채우고 터지고, 또 만들어내기를 계속하는듯 온몸이 파르르 떨리기 까지 했다.

그녀의 혀가 현석의 입 안으로 밀려들어오면서 조금전보다는 더 자극적으로 터져나가는 방울들을 밀고 들어온다.
현석이 그녀의 혀를 입안 가득 빨아들이자 혀의 미세한 돌기들에서 아주 작은 방울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면서 입안을 가득 채우는 것 같다.
자극적인, 그러나 감미로운 느낌이 온 몸을 적신다.
그녀가 현석의 목에 두른 팔을 조금 더 세게 당겼다.
그러나 더 당겨져 들어갈 곳도 없는 상태이니 현석의 가슴이 그녀의 젖가슴을 조금 더 누르는 형태로 밖에는 변화가 될 수 없는 상태이다.
현석은 그녀의 혀를 여전히 입안으로 빨아들여 이곳저곳으로 움직이면서 손을 들어 그녀의 팔을 잠고 슬며시 당겼다.
그녀가 현석의 팔 당김의 뜻을 알고 팔을 풀어냈다.
그리고,
“하아아.”
두사람이 서로의 혀를 밀고 빨아들이며 숨도 쉬지 못하도록 입을 맞붙히고 있었기에 팔을 풀면서 그녀가 막힌 숨을 쉬려는듯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현석의 입술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크게 숨을 내 뱉았다.
하아~
현석도 크게 숨을 내 쉬었다.
그녀는 목에서 풀어낸 오른팔은 현석의 옆구리를 통해 등으로 갔지만, 왼손은 갈곳이 없자, 자신의 젖가슴으로 갔다.

현석은 침대에 몸을 기대고, 그녀의 한쪽 젖가슴을 누르고 있으면서, 지금도 여전히 그녀의 목 아래에 있는 왼팔을 살며시 당겼다.
그녀의 얼굴이 현석의 왼쪽 가슴에 밀착되었다.
현석은 그녀의 왼손을 밀어내며, 젖가슴을 살며시 만졌다.
그리고 그 위를 덮고 있는 수건의 한 자락을 밀어냈다.
이번에는 몸을 조금 일으키면서 그녀의 목 아래에 들어가 있는 왼팔을 천천히 빼 내었다.
그녀가 상기된 눈으로 현석을 올려다 보았다.
여전히 홍조가 물든 상기된 얼굴로 그녀는 큰 숨을 계속 쉬고 있는듯 가슴의 융기가 크다.

현석은 그녀의 몸을 가리고 있는 큰 수건을 걷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조금전에 그녀의 한쪽 젖가슴 쪽 만 걷어내어 그녀의 왼쪽 젖가슴이 수건 밖으로 노출되어 있다.
그녀를 내려다 보면서 현석은 젖가슴 부위부터 아주 조심스럽게 수건을 좌 우로 걷어 냈다.
젖가슴과 젖가슴의 하단을 따라 내려와서 십일자 복근의 배가 보이고, 뱃 속으로 파여있어서 깜깜해 보이기 까지 하는 배꼽이 드러났다.
그녀가 손으로 자신의 젖가슴을 덮었다.
힘이 들어가서 십일자 복근이 보이는 듯 했지만, 그녀의 운동량이 꽤 많다는 표시일 것이다.
하긴, 정말 모든 사람이 부러워할 정도로 이렇게 날씬하고 아름다운 몸매이니, 이 몸매를 유지하는데 상당한 운동을 하지 않고도 가능하다면, 아마도 신의 축복을 타고난 사람일 것이다.
아니, 운동을 하여 지금의 날씬한 몸을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과 균형잡힌 몸매, 그리고 글래머스럽게 솟은 젖가슴과 아름답고, 매끄러운 피부만으로도 그녀는 신의 축복을 받고 태어났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현석은 이제 그녀가 두 팔로 목을 감고 있지 않은 탓에 비교적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자 얼굴을 그녀의 젖가슴 쪽으로 이동하면서 그녀가 손으로 가리고 있는 젖가슴 한쪽을 살짝 밀었다.
한손이 밀려나가자 그 손이 현석의 목 뒤로 다시 왔다.
유난히 튀어나온 유두, 그녀의 젖꼭지가 호흡에 따라 눈앞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었다.
그리고 핑크빛의 유륜이 유두를 더욱 더 꼿꼿이 세우는듯 보였다.
현석은 그녀의 젖꼭지에 혀끝을 가져다 대었다.
“아하아아…”
현석의 혀끝이 닿자 말자 그녀가 약간은 몸을 떨며, 깊은 교성을 뱉아냈다.
현석은 입술을 유륜에 가져다 대었다.
그리고 입을 오무리며 그녀의 젖꼭지를 쪼옥 소리가 날 정도로 빨아들였다.
그녀가 현석의 목을 힘껏 당겻다.
그녀의 젖가슴에 가 있는 현석의 입술이 젖가슴을 덮었고, 탄력잇는 느낌이 얼굴에 전해진다.
현석은 양쪽 젖가슴의 꼭지인 유두를 한번씩 빨아들였다.
그리고 두 젖가슴을 가운데로 모아서 밀면서 그곳에 콧김을 한번 천천히 내 뿜었다.
그리고는 젖가슴의 가운데 아래쪽에서부터 시작해서 배꼽까지 혀끝을 세워서 빙글빙글돌리며 내려갔다.

그녀가 잠시 배에 힘을 준다.
눈앞에 더욱 선명한 십일자 복근이 나타났다.
그러나 잠시후 그녀의 배는 힘을 뺏는지 전처럼 돌아왔다.
왼손은 그녀의 얼굴에 대고 코와 입술과 턱을 따라 움직이다가 목부분을 살며시 만졌다.
그녀는 입술을 반쯤 벌리고 있었고, 침을 꿀꺽 삼키는것처럼 목이 움직였다.
그것이 손에서 느껴졌다.
배꼽에 혀를 대고 아래위로 조금씩 이동하면서 그녀의 하복부를 반쯤만 드러내 놓고 있는 수건을 조금씩 더 치워냈다.
곁눈질로 보자 오른쪽으로 그녀의 수풀이 희미하게 보이고, 그리고 쭉 뻗은 그녀의 다리가 보인다.
그녀의 발은 양쪽의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이 이 합쳐진채 그것을 서로 부비고 있었다.
긴장 되리라.
그리고 그 긴장이 소름같이 돋아나며, 몸을 떨게 할 수 있는 자극적인 쾌감으로 연결되어 주기를 바라면서 그녀의 몸을 이렇게 정성들여 애무하는것인인데, 그러지 않는다면 현석은 오히려 실망하게 될 것이다.
그녀의 쾌감에 떠는 모습을 보면서 현석이 더욱더 흥분되어 가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다.
그녀의 몸은 현석이 원하는대로 그렇게 조금씩 떨면서 쾌감의 고조를 높혀가고 있는 모습이 보여였다.
현석은 천천히 수풀이 있는곳으로 입술을 옮겨갔다.
눈앞에 그녀의 수풀이 보였다.
그녀의 수풀은 꽃잎의 상부에 해당하는 치골의 주위에서부터 마치 모아심기를 하듯 모여있었다.
그리고 치골에서 배쪽으로는 그다지 많지 않은, 수풀이 그냥 자리하고 있다는 느낌 정도이다.
치골에서 많이 멀어진 곳에는 아주 조금 있는 수풀일부가 외롭게 자라고 있을 뿐 치골 주위에 거의 동그란 모양에서 위로 올라올수록 조금씩 연해져가는 모습이다.
이제야 그녀의 수풀을 제대로 보았다.
아, 예쁘다.
수풀이 나있는 모양이 어찌 이리 예쁠까 싶다.
허벅지와 그녀의 아랫배의 끝, 삼각으로 만나는 그녀의 꽃잎 바로 옆쪽은 전혀 수풀이 난 흔적이 없이 하얀 살결 그대로인것 같다.
두개의 실내등이 켜져 있고, 창문을 열고 들어온 오렌지색 네온등의 불빛으로 인해 실내는 제법 밝기를 유지하고 있기에 그녀의 수풀 주변이 비교적 환하게 보인다.
입에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현석은 더 아래쪽을 눈으로 보고 싶었다.

그때, 그녀의 한 손이 현석의 머리로 오는가 했더니 다른 한 손이 수풀을 살짝 덮었다.
부끄러운가?
그럴 수도 있다.
그녀는 자신의 몸을 열어 현석의 뜨거운 힘을 몸속으로 받아들인 것이 오늘 새벽이 처음일 것이다.
그 이전에 섹스를 해 보지 않았을 것이다.
현석은 그녀의 침대에 남아있는 혈흔을 눈으로 보았다.
물론 그녀와 함께 보지는 않았지만, 그녀도 샤워를 마치고 나와서 분명 그 자국을 보았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보다, 그녀의 몸과 의식속에 현석이 첫 남자로서 그녀가 태어나서 여태까지 누구에게도 열어보이지 않은 순결한 몸을 열고 받아 들였음을 스스로 인식하고 있을것이다.
그러니, 지금 현석의 눈이 자신의 하복부에 가 있음을 알고 있는 터이니, 조금전까지 현석의 입술과 혀가 그녀의 몸을 살금살금 더듬으며 내려 왔으니, 그곳으로 계속 가리라는 것을 충분히 생각하고 있으리라.
현석은 그녀의 손 옆으로 손을 가져가서 손가락을 살며시 잡았다.
그리고 그녀의 손등에 입술을 가져 갔다.
그 손등에 입김을 천천히, 그러나 아주 오랬동안 불어냈다.
“아하아..”
그녀가 나즈막한 신음과 함께 몸을 한번 움찔했다.
그녀의 허벅지에 팽팽하게 힘이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그녀의 발가락이 서로 엉켜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현석은 그녀의 손을 살짝 밀었다.
그녀가 조금 힘을 주며 밀려나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비쳤다.
현석은 그녀의 손등에 입술을 가져다 대고 혀를 밀어 손등 위를 천천히 움직이며 혀를 통한 마사지를 하듯이 움직였다.
그러다가 다시한번 숨을 크게 들이 쉬고는 손가락 사이로 천천히 숨을 불어 넣으면서 손을 밀어냈다.
한번 살짝 힘을 주던 그녀의 손이 힘을 빼면서 수풀의 위에서 천천히 미끄러져 나갔다.
그리고는 허벅지 한쪽에 기다리고 있었다.

현석은 입술을 그녀의 수풀이 있는 위치로 이동했다.
바로 눈의 오른쪽에 그녀의 꽃잎으로 연결되는 작은 골짜기가 내려다 보인다.
그 아래쪽에 그녀의 작은 돌기, 크리토리스가 있을것이다.
그러나 그곳은 고개를 더 내려야 제대로 보일것이고, 더구나 지금 그녀는 두 다리를 모으고 발가락을 부비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볼 수 없을 것이다.
수풀이 나 있지 않은 끝부분이 핑크빛으로 보였다.
아니, 솔직히 핑크빛인지 모르겠다.
조명이 주황에 가까워서 지금은 주황으로 보이긴 하지만, 그녀의 피부색이거나 핑크빛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더 아래쪽에 있는그녀의 꽃잎은 보이지 않지만, 그곳도 아마 핑크빛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현석은 입술로 수풀을 입 안으로 빨아들이듯 통째 머금었다.
그녀의 수풀은 현석이 빨아들이자 입 안으로 조금 당겨져 들어 왔다.
현석은 그 상태로 숨을 천천히 불어냈다.
“아하아..”
그녀의 교성이 조금 더 커졌다.
“아하..”
연속적으로 들려오는 그녀의 교성이 마치 귓가에서 바람을 불어넣듯 들려오자 현석은 정신이 아찔해졌다.
온 몸의 신경이란 신경은 모조리 들고 있어서는 느낌이다.
그것은 마치 수만마리의 작은 풀잠자리가 살갓에 내려 앉았다가 다시 날아오르는 듯이 신경을 예민하게 자극했다.
그 기분좋은 자극은 현석의 몸을 소리없이 돌며 몸안의 쾌감을 깨우고 지나간다.
"흐으으."
그녀가 조금 다른 톤으로 낮은 신음과 함께 숨을 내쉬며 한 번더 몸을 움찔 했다.
현석이 그녀의 수풀을 입안에서 혀로 부비다가 그녀의 꽃잎으로 연결되는 작은 골짜기로 혀끝을 보내자 그녀의 몸이 한번 더 위로 융기하는 느낌이 들었다.

현석은 천천히 몸을 일으켜서 그녀의 발쪽으로 내려가 앉았다.
그녀는 현석이 이동하자 다시 두 손을 모아 그녀의 수풀을 가렸다.
그러나 고개를 들어 현석을 내려다 보지는 않았고, 시선은 그대로 천정으로 향했지만, 아마도 눈을 감고 있는듯 하다.

그녀의 발치에 앉은 현셕은 두 발을 함께 손으로 잡았다.
발을 살짝 밀며 무릎을 굽히라는 신호를 주었다.
그녀의 다리에 오히려 힘이 더 들어가고, 발가락이 더 엉켜들었다.
현석이 손을 쭉 뻗어서 무릅의 뒤쪽을 살짝 들면서 밀자, 그제서야 무릎을 굽혔다.
현석은 그녀의 오른쪽 발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는 그것을 두 손으로 잡고 오른발 엄지 발가락을 입 안으로 넣었다. 그리고 쪼옥 빨았다.
그녀가 발에 약간 힘을 주는듯 했지만, 그대로 가만히 있었다.
현석은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를 혀끝으로 이리저리 움직였다.
그녀의 오른발에 가볍게 힘이 한번 들어갔지만, 침대바닥에 있는 그녀의 왼쪽발이 현석의 몸 쪽으로 당겨졌다.
현석은 여전히 발가락을 이동해 가면서 혀끝으로 발가락 사이 사이를 누비고 다니면서 발가락을 빨아들였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발바닥 가운데를 원을 그리며 움직였다.
다섯 개의 발가락을 순서대로 왓다갔다 이동하며 빨아 들이자 그녀의 몸에 조금씩 힘이 들어 갔다가 힘을 빼는 것이 보였다.
이번에는 침대에 있는 왼쪽발도 들어 올렸다.
그리고 두 발을 동시에 잡고 왼쪽 발가락으로 이동하며 순서적으로 모두 다 혀끝으로 발가락 사이 사이를 누비고 다니면서 입술로는 발가락을 차례대로 빨아 들였다.
그녀의 몸이 살짝 떨고 있는것처럼 잠시 느껴졌다.

그렇게 발가락을 입안에 넣고 마치 모든 것을 씻어내듯 몇번을 거친 후에는 오른쪽 다리를 들고 발등을 따라 입술로 빨아들이듯 이동하며 천천히 정강이를 지나 무릎까지 이동했다.
그녀의 왼 다리는 남아있는 한 손으로 종아리 아래쪽을 살짝 살짝 문질렀다.
참으로 긴 다리이다.
굴곡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허벅지에서부터 발목까지 잘 뻗어 있고, 무릎이 지나는 위치에서 잘록잘록 들어갔다가는 그대로 일직선인 듯 느껴진다.
그만큼 긴 다리에 날씬하다는 것이리라.
무릎에 왔을 때 그녀의 젖가슴을 바라 보니 그녀가 두 손으로 마사지 하듯 천천히 자신의 젖가슴을 비비고 있었다.
아까 수풀을 가리고 있었는데 현석이 그녀의 다리를 따라 입술로 마사지 하면서 올라오는 사이에 이동한 모양이다.
"하음"
그녀의 오른쪽 발을 침대로 내리자 무릎을 굽힌 상태로 무릎만 공중에 솟아있다.
이번에는 왼쪽 다리를 들어서 저만큼 이동시켰다.
현석은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서 몸을 조금 더 위로 이동시키고는 그 다리 사이에 엎드렸다.
허벅지가 눈 앞에 보인다.
현석의 무릎 아래쪽이 침대 밖으로 나간 것이 느껴졌지만, 상관 없었다.
그녀의 오른쪽 무릎이 구부러진채 세워져 있었기에 그녀의 오른쪽 종아리가 얼굴에 닿았다.
눈앞에 그녀의 꽃잎이 부끄러운듯 살짝 그 모습을 내밀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러나 오른쪽 허벅지는 세워져 있고, 왼쪽 다리는 겨우 현석이 엎드리는데 지장이 없을정도로만 펴져 있고, 침대 바닥에 내려져 있어서 그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 모습이 현석의 눈앞에 보였다.

현석은 그곳에 신경 쓰지 않고, 세워진 오른쪽 다리의 허벅지 안쪽에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그녀의 다리가 잠시 옆으로 눕는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손을 가져다 대어 바로 세웠다.
그리고는 입술과 혀를 이용하여 정성껏 입술로 애무했다.
현석이 허벅지와 그녀의 몸이 만나는 접힌 부위로 입술을 이동하면서 그녀의 세워진 오른쪽 다리를 손으로 살그머니 밀었다.
그러나 몇번의 미는 동작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조금 움직였다가는 다시 처음처럼 바로 세워졌다.
“하아아.”
아까부터 그녀의 교성이 높아졌지만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입술로 더듬어가느라 듣지 못못했는데, 이제야 현석의 귓전에 제대로 들려왔다.
“하아.”
현석은 세워진 그녀의 오른쪽 허벅지를 그대로 두고 왼쪽 허벅지로 건너갔다.
그녀의 외쪽 다리에 힘이 들어가며, 경련하듯 한번 떨어 움직였다.
“쪽~.”
현석이 입술과 혀를 사용하여 그녀의 왼쪽 허벅지 안쪽을 빨아들이자 그곳에서 쪽 소리가 났고, 그녀의 허벅지가 바깥쪽으로 조금씩 밀려났다.
이제는 그녀의 다리가 바깥쪽으로 많이 밀려나가서 두 다리가 제법 벌려져 있다.
현석이 그녀의 두 다리 사이로 조금 더 깊이 들어가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그녀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된 것 같다.
아니면, 현석이 자신의 꽃잎을 들여다 보는 것이 아직 조금 창피한것인가?
현석이 두손으로 그녀의 두 다리를 조금 더 밀어보았다.
“아하아..”
그녀의 교성은 조금 더 커지고 숨소리도 아까보다는 훨씬 더 가빠진 것 같다.
그러나 약간 힘을 주던 두 다리는 이번에는 순순히 밀려나갔다.
그리고 밀려 나가면서 왼쪽 무릎도 굽혀졌고 그녀의 무릎은 양쪽으로 많이 내려갔다.
이젠 아마 그녀의 꽃잎이 제대로 보일것이다.

현석은 고개를 들고 그녀의 꽃잎을 바라 보았다.
그래, 맞아.
그녀의 꽃잎은 핑크빛이 감도는, 그러나 그녀의 피부색 그대로였다.
그녀의 꽃잎 주변에는 수풀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숲은 치골의 끝부분에서 더 이상 내려오지 않고 마치 막다른 곳에 몰려있듯 그 부위에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것 같다.
그 뒷부분으로 조금 더 넓게 뻣어 있기는 하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옅어지고 또 넓어지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꽃잎 주변으로는 단 한올도 없이 깨끝하다.
깨끝한 느낌,
정말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깨끝한 느낌이다.
그녀는 알까?
꽃잎의 주위조차도 이런 환상적인 아름다움이라니.
이렇게 숨이 막히도록 아름다운 모습이라니.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반쯤 덮고있는 포피, 그리고 그 아래로 조금 떨어진곳에 두 갈래의 소음순이 아주 약간 솟아있다.
그 크기는, 아니 그 높이는 조금 달랏지만, 아주 적당한 높이로 밖으로 돌출되어 있지만, 돌출된 부위가 너무 작아서 옆으로 눕지 않고 그대로 서 있어서, 그 모습이 마치 핑크색 장미의 꽃잎이 조금 나온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이제 솟아오른 뾰족한 장미꽃 봉오리 같기도 하다.
옆으로 보면 장미 꽃잎 같고, 아래에서 위로 쳐다보면 뾰족한 봉오리 같다.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다.
현석의 머리에 가려서 빛이 비쳐들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
그 아름다운 꽃잎이 현석의 눈앞에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아니 결코 없다.
그 어느곳에서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녀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것일까?
그래서 그렇게 보이는 것일까?
아마 그럴 수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아름다운 그녀의 꽃잎은 어딘가에 내어놓고 알릴 수가 없는것이다.
오직 혼자만 소유할 수 있으므로서, 그래서 더욱 아름답다.
이렇게 숨이 막힐 것 같은 아름다움에 아무 말을 할 수가 없었다.
현석은 잠시 숨을 멈추고 그곳을 바라보았다.
아주 조금 돌출된, 아니 삐져나온것처럼 보이는 소음순을 에워싸고 있는 대음순이 비교적 평평한 높이로 싸안고 있고, 그 아래쪽으로 그녀의 동굴 입구가 있을것이지만 눈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아마 소음순의 높이가 조금 낮아지는 저 아래쪽에 있을것이다.
동굴의 입구는 보이지 않는 대신 그곳에서 흘러나온 물기가 아래쪽에 제법 흥건하다.

현석은 입을 모으면서 그녀의 꽃잎 전체에 바람을 후욱 불었다.
“아하아..”
“흐으..”
그녀의 입에서 마치 휘파람소리 같은 소리가 났다.
현석의 머리에 그녀의 손끝이 닿았다.
그 손이 현석의 머리를 잡는가 싶더니 두 다리가 순간적으로 현석의 양쪽볼에 닿았다.
악~
너무나 갑작스럽게 그녀가 다리를 모아서 깜짝 놀랐다.
그녀의 두 다리사이에 얼굴이 낀 상태였다. 그러나 그녀의 힘이 현석의 얼굴을 꽉 조였지만, 잠시뒤에 조금씩 힘을 풀었다.
현석은 손을 들어 올려 그녀의 허벅지를 바깥쪽에서 잡았다.
지금은 꽉 조이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는 손을 넣을 수가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천히 밖으로 당겼다.
아직 혀를 가져다 대지도 입술을 대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다니.
아까 그녀를 안고 나오면서 오늘은 내가 하는대로 모든 것을 맡겨달라고 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그녀가 그러마고 대답하지 않았으면, 지금 이렇게 그녀의 꽃잎을 바라볼 수 없었을런지 모른다.
“하아아… 제발….. 하아..”
그녀가 무언가 요구를 했다.
그러나 그것이 무었인지는 말하지 않고, 제발 소리만 한다.
그러나 현석은 그말을 못들은척 했다.
그리고는 다시한번 꽃잎 전체에 입김을 후우 하고 불어냈다.
현석의 얼굴을 조이고 있던 그녀의 두 다리가 현석이 당기는 손에 마지못해 힘을 살짝 빼고 있다가, 현석이 입김을 불어내자, 순간적으로 세차가 오므렸다.
그리고 그녀의 엉덩이가 침대위에서 떠 올랐다.
볼이 얼얼하다.
볼이 얼얼 해도 좋다.
그녀가 좋아할 수 있다면.
좋으냐고 물어볼까?
그러나 마음속으로만 물었다.
그녀는 이 자세를 오래 하고 있지 못할것임을 현석은 안다.
그녀는 곧바로 엉덩이가 침대로 내려오면서 두 다리에서 힘을 조금 뺏다.
그러나 완전히 빼지 않고, 현석이 하는 행동을 조금은 제지를 하는 것 같다.

현석은 입술을 살짝 모아서 후 불면서 그녀의 클리토리스에 입술을 가져다 대면서 동시에 혀를 밀어냈다.
그리고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쪽 빨아들였다.
“아악.. 하아악.”
갑자기 그녀의 목소리가 크게 울렸다.
그리고는 현석의 얼굴로 손을 내려 떼어 놓으려는 동작을 했다.
그러나 그녀가 누워있기에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을것이다.
현석은 그녀의 손길을 무시하고 다시한번 혀를 클리토리스에 문지르면서 입안으로 빨아들였다.
“하악.. 아… 안돼.. 하아아..”
이번에는 아까보다 더 크게 소리를 지르듯 신음처럼 교성을 토하며, 현석의 머리카락을 두손으로 잡고는 떼어내다시피 했다.

너무 성급했을까?
그녀의 꽃잎에 입마춤 하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그것을 거부 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곳에 닿는 입술의 느낌이 너무 민감해서 그런것일까?
“하아… 그.. 그만.. 하아아…”
“하아… 너… 너무.. 하으으으…. 하아.”
아. 너무라는 말은, 그녀의 꽃입에 입맞춤 하는 것이 너무나 민감하여 견딜 수 없다는 말인것 같다.
이제 겨우 한번 대었는데.
겨우 한번 대어 보았을 뿐인데 이런 반응이라는건가?

꽃잎을 입으로 애무하려던 계획을 어쩔 수 없이 조금 늦추어야 할 것 같다.
그녀의 반응으로 보아서 아마 지금은 무리일 것 같은 느낌이다.
그렇게 생각하자 입술을 배꼽부위로 끌어올렸다가, 그녀의 젖가슴까지 내쳐 올라갔다.
그녀의 젖가슴에 입술을 갖다대자, 그녀는 현석의 목을 껴 안으며 두 다리를 활짝 펴고는 현석의 엉덩이를 두 다리로 모았다.
"하아아...."
누우면 젖가슴이 많이 내려간다.
그녀도 젖가슴이 조금은 낮아져 있다.
그래도 핑크빛 유륜이 역시 핑크빛의 젖꼭지를 받치고 있는데 젖꼭지만큼은 낮아지지 않는듯 유난히 톡 튀어 나와있다.
현석은 두 손가락으로 그렇게 높이 솟아있는 젖꼭지를 살금살금 비볐다.
그리고 약간은 낮아진 그녀의 젖가슴 아래쪽에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그리고는 혀끝을 아래위로 좌우로 움직였다.
그러면서 입술을 모아서 입안으로 빨아들였다.
그렇지만, 그녀의 젖가슴은 워낙 탄력이 있어서 현석이 빨아들이는 대로 빨려 들어오지 않았다.
쪽, 쪼옥~
그대신 빨려들지 않으면서 미끄러지며, 쪽 소리를 크게 냈다.
“하아아…”
그녀의 입에서 쾌감을 못이기어 흘러나오는 교성이 계속 되었지만, 현석으로서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상태인데.
현석이 그녀의 오른쪽 젖꼭지에 입술을 가져갔다.
이런때 입이 하나라는것도 참으로 아쉽다.
입이 두개이면 괴물이 되겠지만, 그녀의 오른쪽 젖가슴과 왼쪽 젖가슴을 동시에 애무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대신 그녀의 왼쪽 젖꼭지 위에는 현석의 손을 얹었다.
그리고 계란을 잡듯 살며시 잡고는 천천히 문질렀다.
손바닥 안에는 그녀의 매끄럽고 촉촉한 가슴이 부드럽게 잡힌다.
이 느낌, 손바닥 가운데에 젖꼭지가 조금더 눌려지는 느낌과 손바닥 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촉감, 이것은 정말 꿈속처럼 감각적으로 느껴진다.
현석은 그녀의 왼쪽 젖가슴은 손에 맡겨두고, 오른쪽 젖가슴을 입 안으로 욕심껏 빨아들여 보았다.
“하아아아아아…”
그녀의 교성이 길어졌다.
그리고 현석의 엉덩이를 꽉 끼우고 당기고 있던 그녀의 두 다리가 더욱 힘껏 조여 들었고, 현석의 목을 감고 있던 두 팔에 더욱 힘이 들어갔다.
그바람에 그녀의 젖가슴에 현석의 얼굴이 뭍혔다.
탱탱한 젖가슴의 탄력, 그리고 그곳에 파 뭍힌 현석의 얼굴.
숨을 쉴 수가 없다.
현석의 오른손에 잡힌 그녀의 왼쪽 젖가슴은 여전했지만, 그녀가 두팔로 힘껏 당기는 통에 왼쪽 젖가슴을 부드럽게 마사지 하던 오른손 마저 행동을 중지했다.
현석은 그 와중에 두 손으로 젖가슴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약하게 밀었다.
그녀는 현석의 목을 감은손에 약간 힘을 풀었다.
하아~
이제 숨을 마음대로 쉴수 있었다.
현석이 고개를 들고, 그녀의 얼굴을 쳐다 보았다.
그녀의 눈은 감겨있고, 입은 벌어져 있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은 쉴새없이 요동치듯 움직이고 있었다.
아무래도 가쁜 숨을 몰아쉬며, 현석의 애무로 느끼는 쾌감에 몸을 맡기고 있는듯 하다.

현석은 젖가슴에서 조금더 몸을 올려서 그녀의 입술로 입이 찾아가며, 그녀의 몸 위에 자신의 몸을 완전히 실었다.
"하...앙..."
탄력있는 몸이 현석을 받치고, 그녀의 두 팔은 현석의 어깨로 올라왔다.
현석이 입을 그녀의 입술로 가져가자, 왜 이제야 입맞춤을 하러 왔느냐는듯 힘차게 빨아들이면서 거꾸로 혀가 바로 밀고 들어왔다.
현석은 그녀의 혀와 함께 얽히면서 왼팔을 그녀의 목뒤로 보내자, 쉽게 팔이 들어가도록 그녀가 고개를 들어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석의 입속에 들어온 그녀의 혀는 현석의 입안 이곳저곳을 부지런히 누비고 다녔다.
혀끝은 언제나 지수가 먼저 밀고 들어 왔다.
지금도 입술을 그녀의 입술에 맞추자 말자 그녀가 현석의 입안으로 혀끝을 먼저 밀고 들어 왔다.
아마도 그녀는 입을 맞추고, 혀와 혀가 섞여서 서로를 애무하는데 쾌감을 많이 느끼나보다.
아니, 조금전에 그녀의 꽃잎에 입맞춤했을 때 극심한 쾌감에 몸을 떨었었다.
그렇게 본다면 입맞춤의 쾌감보다는 꽃잎에 입을 맞추는 것이 훨씬 쾌감이 높을텐데 왜 그럴까?
현석이 그녀의 꽃잎을 애무하면 쾌감이 그녀는 쾌감을 몸으로 느끼면서 기다리는것이다.
그러나 입맞춤은 함께 느끼는것의 차이가 있다.
아니 그녀가 언제나 혀를 먼저 들이 밀듯이, 그녀가 주도적일 수도 있다.
그것 때문인가?

그럴런지는 모르겠지만, 그김 그녀의 한손은 현석의 등 뒤에 다른 한손은 현석의 엉덩이를 붙잡고 있다.
그리고 그녀의 두 다리는 현석의 엉덩이 위에서 그를 거의 꼼짝도 못할 만큼 강하게 조이고 있다.
그녀가 이렇게 적극적인 것이 좋다.
한편으로 본다면, 그녀의 인생에서 이제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을 뿐인데, 아니 그냥 남자라고 말하면 안된다.
그냥 남자라는 말은 빼고, 현석과 단 하룻밤을 보냈을 뿐인데, 그 말이 맞는말이다.
더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현석과 단 한번의 섹스가 있었을 뿐인데, 이렇게 적극적일 수가 있는것일까?

그녀는 회사내에서 그녀에게 어느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경계를 했었다.
현석이 현재의 회사에 입사한지가 1년하고도 석달이 지났다.
처음에는 잘 몰랐었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면서 알게 되긴 했지만, 현석이 입사후에 지금까지 그녀의 철저한 남성경계 철칙이 단 한번도 깨진 것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단 한사람, 지금 현석에게만 예외인 셈이다.
이렇게 그녀가 현석에게 예외를 두게 된것도 불과 석달 정도이다.
얼마전, 사월 하순에 발생한 횡령제보사건, 그 일 이후에 현석에게 거의 무방비 상태로 마음을 열어주었다.
처음에는 무방비 상태로 마음을 열어둔 줄도 몰랐었다.
그녀와의 식사시간, 한강고수부지에서의 짧은 포옹, 그렇게 시작되었다.
아니다 따지고 보면, 그 이전에 그녀가 불르스를 신청했었다.
그것이 시작이었나?
그렇다면 그녀가 현석을 유혹한 것인가?
직장상사를?
유부남을?
정확히는 이혼남이다.
이혼남은 아가씨가 유혹해 준다면, 물론 하룻밤 풋사랑이건 아니건을 막론하고 정말 절이라도 해야할것이다.
그런데, 그녀가 먼저였다.
어찌되었건, 이혼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았으니, 박일한사장이 직원들에게 이야기 했을리가 없다.
그분은 입이 무겁고 진중한 분이다.
그렇다면 그가 알리지 않았으니, 모든 사람들이 현석을 그대로 유부남으로 알고 있는 상황일 것이다.
그런데, 그녀가 현석에게 마음을 열었다.
이것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그녀는 아가씨 인데,
현석은 유부남이고, 직장 상사인데, 그녀가 마음의 경계심을 완전히 걷어 내어 버렸었다.
그리고, 지금.
이곳 프랑스땅에서 자신에게 몸마저 현석에게 열어 주었다.
믿을수 있는 일인가?
꿈 아닌가?
지난해 가을, 미국 출장지에서 꿈속에서 그녀와 섹스를 하고, 눈을 떳을때, 몽정이었음을 알고 허탈했던 그때가 생각났다.
혹시 지금이 그때처럼 꿈이 아니겠지.
꿈 맞는거야?
꼬집어 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그러나 꿈 아닌 것은 확실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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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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