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진하디 진한 키스를 나누고, 자신의 몸을 어떻게 해도 좋다는 듯 내어 맡긴 여자가 같은 회사의 직원이라니.
그리고 현석이 그토록 애태우며, 마음속으로만 사랑하던 여인이라니.
현석은 그 와중에도 그 생각이 퍼뜩 들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몸이 지수가 아닌 그 누구라도 여자를 요구하고 있었고 오직 본능에만 충실하게 만들었지만, 지금 진하게 입을 맞추고 있는 상대가 그녀라니, 마음 속 깊은곳에 오래전부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꿈속의 그녀, 지수라니.
그것도 책상 두 개 앞쪽에 앉아 있는, 회사 안에서 모든 직원들의 선망의 대상인 한지수가 온 몸을 내 맡긴 채 이렇게 적극적으로 입술을 빨아 당기고 있는 것이다.
현석은 허리를 당겨 안았던 손을 내려 잠옷 안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잠옷 안에서 그녀의 젖가슴을 만지고 싶었다.
허벅지의 맨 살이 손에 닿았다. 그리고 허벅지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는 사이에 걸리는 것이 없었다.
"노 팬티?"
그래, 그녀는 팬티조차 입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도 현석처럼 발가벗고 자는 것을 좋아하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그녀는 팬티 같은 것에 아랑곳 없는 듯 키스에 열중하고 있었다.
손을 엉덩이 쪽으로 돌렸다.
탐스러운 엉덩이가 손에 잡혔다. 두 손으로 양쪽 엉덩이를 움켜 잡았다.
"하아."
현석의 입술을 탐하던 지수가 잠깐 멈추며 입에서 숨소리도 신음소리도 아닌 기묘한 음성이 잠시 흘러나왔다.
현석은 손을 잠시 놓았다가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지수의 입술에서 자신의 입술을 떼어 목 언저리로 내려갔다. 지수의 고개가 하늘을 바라보며 젖혀졌다.
현석은 지수의 목덜미를 정성스럽게 입술과 혓바닥으로 조심스럽게 마사지 하듯 움직여 갔다.
"쯔."
입술을 움직여 빨아들이듯 하자 입술이 목 언저리를 스치는 소리와 입술 사이를 지나 흐르는 바람소리가 간헐적으로 들려 왔다.
그럴 때는 그 위치에서 혀를 돌려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녀의 몸 앞으로 손을 돌려 두 손으로 받쳐 올리듯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그녀의 온몸이 다시 한 번 경직되었다.
마치 경련하듯 온몸이 긴장상태로 반응했다가 천천히 원래대로 회복되었다.
천천히 젖가슴을 주물렀다.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가득 모으듯이 천천히 밀어 올려 다시 위에서 조그마한 힘으로 비비듯이 눌렀다.
"하아..."
지수가 낮게 거친 숨을 토해 내었다. 그리고 허리가 위로 조금 들렸다가 다시 편한 자세로 돌아가는 느낌이 전해져 왔다.
현석은 잠옷의 아래자락을 잡았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말아 올려 젖가슴이 위에까지 끌어 올렸다.
지수가 노 팬티 상태이다 보니 그 모습은 젖가슴 아래부터는 벌거벗은 상태의 모습 그대로 적나라 하게 보여 주고 있었지만, 눈길이 채 아래로 내려갈 틈이 없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 젖가슴에 입술을 가져갔다
"아...하앙.."
지수의 입에서 나오는 원초적 신음과 거친 숨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지고, 하복부는 현석의 몸으로 더욱 밀착하고 들어왔다.
육봉이 지수의 하복부에 밀착되었다.
그것은 부풀어 오르다 못해 핏줄이 터질듯한 아픔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지금 지수의 그 곳은 맨 살의 상태일 것이다.
참고 있기가 너무 힘들었다.
지수를 침대에 눕히고 자신의 육봉을 꿀물 가득 넘쳐 흐를 지수의 꽃잎 속으로 밀어 넣고 싶었다.
지금의 상황이라면 그 행위가 아무런 거부감 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이렇게 결합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쾌락의 정상을 넘을 듯 말듯 이어지는 이 환상적인 상태를 조금 더 지속하고 싶기도 했다.
약간은 이성을 찾으면서 이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여인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고 싶은 강한 욕망에 사로 잡혔다.
아미, 지금 현재의 상황으로 봐서는 그리 애써 노력하지 않다라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것 같았다.
그녀는 현석의 목에 팔을 두른 상태로 고개를 뒤로 젖히고 이 쾌감을 온 몸으로 느끼며 젖어 들고 있었고, 마치 그렇다는 것을 알려 주기라도 하듯 간헐적으로 온 몸을 떨었다.
젖가슴 위에 말아 올려져 걸쳐 있는 잠옷이 혹시 떨어질까봐, 손을 다른 곳으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어서 그것을 벗겨 내어 버리고 싶었지만 어쩌면 이 상태가 더 좋을 것 같기도 했다.
왼손으로 잠옷이 밀려 내려 오지 않도록 붙잡고 오른손을 등 쪽으로 돌려 쓸어 내렸다.
그리고 천천히 손가락 끝을 세워서 살짝 눌렀다가 다시 손 바닥으로 어루만지기를 반복했다.
손끝이 살짝살짝 그녀의 등을 찌르듯 누를 때마다 그녀의 몸이 경련하듯 반응했다.
다시 엉덩이를 감싸고 돌며 어루만졌다.
"하아............."
그녀의 원초적 거친 숨소리와 신음이 잦아졌다.
점점 간격을 줄이며 현석의 귀에 들려 왔고 참고 있다가 토해내는 그것은 더욱 격정적으로 들려 왔다.
엉덩이 아래쪽으로 손을 내리며 다리를 약간 벌려 간격을 만들었다.
지수의 다리가 현석의 허벅지를 누르며 조여 주고 있었지만 틈은 벌어졌다.
손가락으로 힘을 주지 않고 살며시 누른 채로 엉덩이 양쪽 둔덕의 골을 따라 아래위로 움직였다.
그리고 항문 주위까지 손을 이동시키기를 반복했다.
다시 항문의 위치에서 원을 그리듯 손가락을 휘휘 돌렸다.
"아아, 하.악..."
지수의 꽃잎에서 나온 듯한 미끄러운 물기가 그 곳에서 만져졌다.
손가락을 더 안쪽으로 이동해서 손가락 끝에 그것을 적셨다.
물기가 넘치는 듯 느껴졌다.
미끈거리는 감촉이 옴 몸에 찌르르 하는 느낌으로 전해져 온다.
그것을 묻혀 손가락을 약간 눕혀서 밀착하고는 항문의 위치에서 계곡의 방향을 따라 아래위로 움직였다.
"하아....으..허억.."
사람에 따라 다를 지는 몰라도 지수에게 이 곳은 민감한 성감대인 것은 분명하다.
지수는 현석이 그녀의 젖가슴을 입술로 마사지 하듯 하고 있었지만, 못 견디는 듯 꽈악 당겼다.
현석의 얼굴이 젖가슴 양쪽의 계곡으로 묻혀 들어갔다.
그녀가 목 뒤로 두른 팔에 너무 힘을 주어 숨을 쉬기가 힘들었다.
자연스럽게 잠옷을 밭치고 있던 왼손이 그녀의 등 뒤로 돌아갔고, 잠옷자락은 현석의 머리 위에 그대로 걸쳐졌다.
손끝으로 계속해서 항문 주위를 문질렀다.
숨을 쉬기가 힘들 정도로 그녀가 끌어 당기고 있었지만, 고개를 움직여 젖가슴을 애무했다.
부드러운 젖가슴의 느낌을 혀끝으로 느끼며 젖꼭지를 입안에 넣고 오물거렸다. 윗입술과 혓바닥 만으로 약하게 그리고 강하게 누르다가 혀끝으로 빨아들였다.
"하... 아.. 아.... 그.... 그만..."
그러면서도 그녀의 몸은 더욱 더 달라 붙었다.
그녀의 뒤로 젖혀졌던 고개가 앞으로 숙여져 현석의 머리 쪽에 볼이 닿는 느낌이 들었다.
절정에 가까운 쾌감이 밀려드는 것 일까?
"허억....아...."
지수의 허리를 다시 힘 주어 안았다.
현석의 몸 쪽으로 강하게 밀착되어 왔고 여자의 몸에서 나는 그 야릇한 향내가 더욱 진하게 느껴졌다.
"아항...."
그녀의 거치른 숨소리의 간격이 짧아졌다. 숨을 내쉴 때 마다 밀려 나오는 것 같다.
지수가 현석의 목 뒤로 돌린 팔을 더 힘껏 안으면서 허벅지 위에 올려진 두 다리를 힘껏 조여 왔다.
지수의 몸이 심하게 경련하는 것 같다.
"하앙.... 그..그만...."
그녀가 다시 한 번 경련하듯 몸을 떨며 더욱더 힘껏 조여 오며 부르짖었지만 그것이 정말 그만두라는 말이 아니라는 것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녀가 두 다리를 조이는 힘으로 항문 쪽에 닿아 있는 손가락에 항문이 움직이고 있었다.
그녀 스스로 앞 뒤로 움직이며 힘이 꾹 들어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렇게 꼭 조여 오면서도 엉덩이 쪽의 떨림은 얼마간 계속되었다.
"하.. 아...."
지수가 두 팔로 너무 힘껏 죄어 오는 때문에 현석의 얼굴은 지수의 젖가슴에 깊이 묻혀 더 이상 젖꼭지를 어찌 할 수 없는 상태까지 되었다.
현석은 이제 한계에 다다른 것 같았다.
그녀의 깊은 숨과 교성으로 더는 참을 수 없는 상태까지 되었으나 자신은 아직 옷을 모두 입고 있었다.
지수는 노 팬티에 노 브래지어 상태이고 헐렁한 잠옷은 이미 어깨까지 올라가 있다.
이 상태는 이미 벌거벗은 것이나 같은 상태이고, 어깨에 걸린 잠옷은 목 위로 넘겨 버리기만 하면 지수의 나신이 그대로 나타날 것이다.
사실은 어깨에 걸린 잠옷은 목 위로 넘겨 버릴 필요도 없다.
아주 작게나마 감추어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더 매혹적 일지는 모르지만 그 빛나는 나신은 이미 창 밖에서 밀려드는 주황색 가로등불에 비쳐 더욱 빛이 나고 있었다.
현석이 옷을 벗고 있는 상태라면 여기서 그대로 현석의 육봉을 지수의 몸 속으로 그대로 찔러 넣을 수 있는 상태였다.
그렇지만 여기서 옷을 벗기 위한 동작을 하다가 혹시 분위기 흐트러져 지수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잠옷을 내리고는 "이제 그만 나가세요" 할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럴리는 없지만, 그럴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아무리 추리닝 이라고는 하지만 바지자락을 엉덩이까지만 겨우 내려서 어쩌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도 방법이 없다.
왼손을 허리에 오른손을 엉덩이 아래쪽에 받쳤다.
그리고는 몸을 일으켰다.
그녀는 떨어지지 않으려는 듯 현석을 더욱 힘 주어서 꼭 껴안았다.
"하아..."
일어서는 중에도 그녀의 깊은 숨소리가 들려 왔다. 침대 쪽으로 발을 옮겼다.
아주 천천히.
침대 높이는 무릎 아래쪽에 올 정도였다.
침대 앞쪽에서 허리를 숙여 지수의 엉덩이가 침대에 걸치는 형태로 앉혔다. 그리고는 침대머리맡이 있는 왼쪽으로 눕히려고 했지만 그녀가 너무 힘 주어 껴안고 있어서 떨어지지가 안았다.
"하아..하..."
그녀가 한숨 같은 신음을 토해냈다.
어쩔 수 없이 현석이 그녀를 안은 채로 몸을 엎드려서 침대에 눕혔다.
그녀는 약간 몸을 웅크린 채로 현석과 함께 등을 침대 쪽으로 눕히면서 요동도 않고 있었다.
원래 안고 왔던 자세가 무릎을 구부린 자세였지만 누우면서도 그녀는 무릎을 펴지 않았다.
다만 현석의 허리를 감았던 두 다리가 서로 합쳐져서 무릎이 서로 닿아 있었다.
그것은 마치 그 어느 누가 오더라도 절대로 열어 주지 않을 성을 지키려는 것 같은 자세처럼 보였다.
"이러면 안 되는데. 거부하는 건가? 설마 이 상황에서 거부야 않겠지."
잠깐 동안 그런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아직도 그녀를 안고 있는 자세 그 상태로 지수를 눕혔고 그녀가 그의 목을 안고 있었지만 그녀의 목 아래를 받치고 있는 왼팔만 움직이지 못할 뿐 오른손은 자유스러웠다.
그녀의 무릎에 오른손을 올렸다.
그리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무릎을 눌러 보았다.
잠깐 힘이 들어가는 듯 하다가 두 다리가 모아진 상태로 무릎이 아래로 내려갔다.
그녀가 몸을 한 번 부르르 떨었다.
무릎처럼 같이 모아진 발끝은 서로 맞대어 비비고 있었고, 그 끝에서부터 몸 쪽으로 길게 뻗은 두 다리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두 다리가 서로 만나는 지점에 까맣게 지수의 그리 무성하지는 않은 수풀이 보였다.
그녀의 다리는 정말 길다.
그녀의 큰키에 비례하듯 길면서도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조각처럼 뻣어있다.
현석은 그녀의 무릎에 있던 손을 두 다리 사이 허벅지로 조심스럽게 밀어 넣으며 쓰다듬었다.
그녀의 다리가 또다시 떨리듯 잠깐 흔들리는 느낌이 전해져 오다가 잠잠해졌고, 꽉 닫혀 있던 두 다리 사이가 아주 약간 벌어졌다.
그러나 그것은 벌어진 것이기 보다는 힘을 주고 있던 다리에 힘을 빼면서 자연히 만들어진 간격이라고 봐야 했다.
눈은 감고 있었지만 속 눈썹이 떨리고 있었다.
허벅지의 안쪽을 따라 천천히, 조심스럽게 쓰다듬으며 올라오던 손이 수풀에 닿았다.
그녀가 잠시 움찔하며 다리에 힘을 주는듯 했지만 이내 다시 풀었다.
손가락을 수풀 사이로 밀어 넣고 이리저리 움직여 보았다.
그래도 그녀는 미동도 않았다.
현석의 목 뒤를 두르고 있던 팔에서 힘이 빠졌다. 그리고 스르르 내려갔다.
오른손은 현석의 허벅지 쪽으로 흘러 내렸고 왼손은 침대로 내려가는 것을 붙잡아 가운데 손가락을 현석의 입으로 가져갔다. 약간의 힘을 준 상태로 딸려 오는 것을 입안에 넣고 쪼옥 빨았다.
지수의 목 뒤를 받치고 있던 왼손을 빼내자 몸이 한결 자유로워졌다.
이제 젖가슴이 제대로 보인다.
탐스럽게 봉긋 솟은 젖가슴은 그녀가 누워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굴곡을 많이 유지하고 있었다.
잠옷은 그 와중에 이미 목에 걸쳐져 있고, 턱을 덮고 있었다.
시간은 지금 뿐이다.
입에 물고 있던 그녀의 왼손을 잠시 내려 놓자 말자 현석은 입고 있던 티셔츠를 소리 나지 않게 머리위로 빼 내었다.
그리고 그 상태로 바로 추리닝 바지를 벗어 버렸다.
아까 샤워하고는 팬티도 입지 않고 추리닝을 입은 탓에 그대로 알몸이 되었다
이제 지수와 서로 공평해 진 것이다.
현석의 육봉은 팽팽하게 긴장된 상태로 우뚝 솟아 있었고, 이제야 너무나 팽팽해 져서 아픔이 느껴졌던 것이 그녀와 이렇게 되기까지 잊어버렸던 것이 다시 아픔으로 느껴졌다.
현석은 그것을 한 번 내려다 보았다.
그래 힘이 넘친다.
그녀의 왼손을 다시 입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왼손으로는 젖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동시에 그녀의 모아진 두 다리 사이에 오른손을 살며시 밀어 넣었다.
아무런 저항 없이 다리가 약간 벌어졌다.
그 사이에 오른쪽 무릎을 살며시 끼워 넣었다.
그럼에 따라 그녀의 다리 사이는 더 벌어졌다.
그녀의 왼쪽 허벅지 안쪽을 손바닥으로 살짝 밀면서 무릎을 위로 끌어 올렸다.
두 다리가 더욱 벌어지며 마침내 무릎이 그녀의 허벅지의 끝, 더 이상 갈 수 없는 곳까지 도달했다.
무릎을 약간씩 움직여 보았다.
"...하..."
눈은 뜨지 않은 채로 벌어진 입에서 얇은 신음 같은 숨소리가 새어 나왔다.
다리가 충분히 벌어졌다는 생각이 들자 왼쪽 무릎을 오른쪽 무릎 옆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엎드리면서 지수의 입술을 찾았다.
지수는 기다리기라도 한 듯 맛있게 현석의 입술을 빨아들였다.
"으음.."
서로의 입술이 한치의 틈도 없이 결합된 상태에서 지수는 다시 낮은 신음을 토해냈다.
두 손으로 두 개의 젖가슴을 감쌌다.
부드러움과 탄력을 동시에 지닌 수밀도 같은 젖가슴이 손에 쥐어진다. 한 손으로는 쥘 수 없을 만큼의 크기이다.
한 손을 내려 아래쪽의 수풀로 가져갔다.
잠깐 동안 수풀을 만지작거리다가 수풀의 아래쪽으로 더 내려갔다.
이미 충분히 물기를 머금고 있다는 것을 아까부터 알고 있었지만, 육봉을 밀어 넣기 전에 한 번쯤 확인해 둘 필요는 있었다.
손끝에 만져지는 촉촉한 느낌, 그리고 뜨거움이 있다.
그리고 손을 조금 이동시키자 약간 솟은 돌기가 손끝에 잡혀졌다.
"하아..."
잠시 몸을 떠는 듯 하며 거친 숨소리와 동시에 두 다리가 조여졌다.
그러나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는 이미 현석의 두 무릎이 차지하고 있어서 더 이상 좁혀지지 않았다.
손가락을 더 아래로 내려갔다.
미끈거리는 감촉이 뜨거움이 동시에 손끝에 묻어 났다.
"아...하아... 하아앙..."
다시 한 번 오므려 지는 지수의 허벅지가 강하게 조여 왔다.
(계속)
그리고 현석이 그토록 애태우며, 마음속으로만 사랑하던 여인이라니.
현석은 그 와중에도 그 생각이 퍼뜩 들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몸이 지수가 아닌 그 누구라도 여자를 요구하고 있었고 오직 본능에만 충실하게 만들었지만, 지금 진하게 입을 맞추고 있는 상대가 그녀라니, 마음 속 깊은곳에 오래전부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꿈속의 그녀, 지수라니.
그것도 책상 두 개 앞쪽에 앉아 있는, 회사 안에서 모든 직원들의 선망의 대상인 한지수가 온 몸을 내 맡긴 채 이렇게 적극적으로 입술을 빨아 당기고 있는 것이다.
현석은 허리를 당겨 안았던 손을 내려 잠옷 안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잠옷 안에서 그녀의 젖가슴을 만지고 싶었다.
허벅지의 맨 살이 손에 닿았다. 그리고 허벅지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는 사이에 걸리는 것이 없었다.
"노 팬티?"
그래, 그녀는 팬티조차 입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도 현석처럼 발가벗고 자는 것을 좋아하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그녀는 팬티 같은 것에 아랑곳 없는 듯 키스에 열중하고 있었다.
손을 엉덩이 쪽으로 돌렸다.
탐스러운 엉덩이가 손에 잡혔다. 두 손으로 양쪽 엉덩이를 움켜 잡았다.
"하아."
현석의 입술을 탐하던 지수가 잠깐 멈추며 입에서 숨소리도 신음소리도 아닌 기묘한 음성이 잠시 흘러나왔다.
현석은 손을 잠시 놓았다가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지수의 입술에서 자신의 입술을 떼어 목 언저리로 내려갔다. 지수의 고개가 하늘을 바라보며 젖혀졌다.
현석은 지수의 목덜미를 정성스럽게 입술과 혓바닥으로 조심스럽게 마사지 하듯 움직여 갔다.
"쯔."
입술을 움직여 빨아들이듯 하자 입술이 목 언저리를 스치는 소리와 입술 사이를 지나 흐르는 바람소리가 간헐적으로 들려 왔다.
그럴 때는 그 위치에서 혀를 돌려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녀의 몸 앞으로 손을 돌려 두 손으로 받쳐 올리듯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그녀의 온몸이 다시 한 번 경직되었다.
마치 경련하듯 온몸이 긴장상태로 반응했다가 천천히 원래대로 회복되었다.
천천히 젖가슴을 주물렀다.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가득 모으듯이 천천히 밀어 올려 다시 위에서 조그마한 힘으로 비비듯이 눌렀다.
"하아..."
지수가 낮게 거친 숨을 토해 내었다. 그리고 허리가 위로 조금 들렸다가 다시 편한 자세로 돌아가는 느낌이 전해져 왔다.
현석은 잠옷의 아래자락을 잡았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말아 올려 젖가슴이 위에까지 끌어 올렸다.
지수가 노 팬티 상태이다 보니 그 모습은 젖가슴 아래부터는 벌거벗은 상태의 모습 그대로 적나라 하게 보여 주고 있었지만, 눈길이 채 아래로 내려갈 틈이 없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 젖가슴에 입술을 가져갔다
"아...하앙.."
지수의 입에서 나오는 원초적 신음과 거친 숨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지고, 하복부는 현석의 몸으로 더욱 밀착하고 들어왔다.
육봉이 지수의 하복부에 밀착되었다.
그것은 부풀어 오르다 못해 핏줄이 터질듯한 아픔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지금 지수의 그 곳은 맨 살의 상태일 것이다.
참고 있기가 너무 힘들었다.
지수를 침대에 눕히고 자신의 육봉을 꿀물 가득 넘쳐 흐를 지수의 꽃잎 속으로 밀어 넣고 싶었다.
지금의 상황이라면 그 행위가 아무런 거부감 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이렇게 결합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쾌락의 정상을 넘을 듯 말듯 이어지는 이 환상적인 상태를 조금 더 지속하고 싶기도 했다.
약간은 이성을 찾으면서 이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여인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고 싶은 강한 욕망에 사로 잡혔다.
아미, 지금 현재의 상황으로 봐서는 그리 애써 노력하지 않다라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것 같았다.
그녀는 현석의 목에 팔을 두른 상태로 고개를 뒤로 젖히고 이 쾌감을 온 몸으로 느끼며 젖어 들고 있었고, 마치 그렇다는 것을 알려 주기라도 하듯 간헐적으로 온 몸을 떨었다.
젖가슴 위에 말아 올려져 걸쳐 있는 잠옷이 혹시 떨어질까봐, 손을 다른 곳으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어서 그것을 벗겨 내어 버리고 싶었지만 어쩌면 이 상태가 더 좋을 것 같기도 했다.
왼손으로 잠옷이 밀려 내려 오지 않도록 붙잡고 오른손을 등 쪽으로 돌려 쓸어 내렸다.
그리고 천천히 손가락 끝을 세워서 살짝 눌렀다가 다시 손 바닥으로 어루만지기를 반복했다.
손끝이 살짝살짝 그녀의 등을 찌르듯 누를 때마다 그녀의 몸이 경련하듯 반응했다.
다시 엉덩이를 감싸고 돌며 어루만졌다.
"하아............."
그녀의 원초적 거친 숨소리와 신음이 잦아졌다.
점점 간격을 줄이며 현석의 귀에 들려 왔고 참고 있다가 토해내는 그것은 더욱 격정적으로 들려 왔다.
엉덩이 아래쪽으로 손을 내리며 다리를 약간 벌려 간격을 만들었다.
지수의 다리가 현석의 허벅지를 누르며 조여 주고 있었지만 틈은 벌어졌다.
손가락으로 힘을 주지 않고 살며시 누른 채로 엉덩이 양쪽 둔덕의 골을 따라 아래위로 움직였다.
그리고 항문 주위까지 손을 이동시키기를 반복했다.
다시 항문의 위치에서 원을 그리듯 손가락을 휘휘 돌렸다.
"아아, 하.악..."
지수의 꽃잎에서 나온 듯한 미끄러운 물기가 그 곳에서 만져졌다.
손가락을 더 안쪽으로 이동해서 손가락 끝에 그것을 적셨다.
물기가 넘치는 듯 느껴졌다.
미끈거리는 감촉이 옴 몸에 찌르르 하는 느낌으로 전해져 온다.
그것을 묻혀 손가락을 약간 눕혀서 밀착하고는 항문의 위치에서 계곡의 방향을 따라 아래위로 움직였다.
"하아....으..허억.."
사람에 따라 다를 지는 몰라도 지수에게 이 곳은 민감한 성감대인 것은 분명하다.
지수는 현석이 그녀의 젖가슴을 입술로 마사지 하듯 하고 있었지만, 못 견디는 듯 꽈악 당겼다.
현석의 얼굴이 젖가슴 양쪽의 계곡으로 묻혀 들어갔다.
그녀가 목 뒤로 두른 팔에 너무 힘을 주어 숨을 쉬기가 힘들었다.
자연스럽게 잠옷을 밭치고 있던 왼손이 그녀의 등 뒤로 돌아갔고, 잠옷자락은 현석의 머리 위에 그대로 걸쳐졌다.
손끝으로 계속해서 항문 주위를 문질렀다.
숨을 쉬기가 힘들 정도로 그녀가 끌어 당기고 있었지만, 고개를 움직여 젖가슴을 애무했다.
부드러운 젖가슴의 느낌을 혀끝으로 느끼며 젖꼭지를 입안에 넣고 오물거렸다. 윗입술과 혓바닥 만으로 약하게 그리고 강하게 누르다가 혀끝으로 빨아들였다.
"하... 아.. 아.... 그.... 그만..."
그러면서도 그녀의 몸은 더욱 더 달라 붙었다.
그녀의 뒤로 젖혀졌던 고개가 앞으로 숙여져 현석의 머리 쪽에 볼이 닿는 느낌이 들었다.
절정에 가까운 쾌감이 밀려드는 것 일까?
"허억....아...."
지수의 허리를 다시 힘 주어 안았다.
현석의 몸 쪽으로 강하게 밀착되어 왔고 여자의 몸에서 나는 그 야릇한 향내가 더욱 진하게 느껴졌다.
"아항...."
그녀의 거치른 숨소리의 간격이 짧아졌다. 숨을 내쉴 때 마다 밀려 나오는 것 같다.
지수가 현석의 목 뒤로 돌린 팔을 더 힘껏 안으면서 허벅지 위에 올려진 두 다리를 힘껏 조여 왔다.
지수의 몸이 심하게 경련하는 것 같다.
"하앙.... 그..그만...."
그녀가 다시 한 번 경련하듯 몸을 떨며 더욱더 힘껏 조여 오며 부르짖었지만 그것이 정말 그만두라는 말이 아니라는 것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녀가 두 다리를 조이는 힘으로 항문 쪽에 닿아 있는 손가락에 항문이 움직이고 있었다.
그녀 스스로 앞 뒤로 움직이며 힘이 꾹 들어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렇게 꼭 조여 오면서도 엉덩이 쪽의 떨림은 얼마간 계속되었다.
"하.. 아...."
지수가 두 팔로 너무 힘껏 죄어 오는 때문에 현석의 얼굴은 지수의 젖가슴에 깊이 묻혀 더 이상 젖꼭지를 어찌 할 수 없는 상태까지 되었다.
현석은 이제 한계에 다다른 것 같았다.
그녀의 깊은 숨과 교성으로 더는 참을 수 없는 상태까지 되었으나 자신은 아직 옷을 모두 입고 있었다.
지수는 노 팬티에 노 브래지어 상태이고 헐렁한 잠옷은 이미 어깨까지 올라가 있다.
이 상태는 이미 벌거벗은 것이나 같은 상태이고, 어깨에 걸린 잠옷은 목 위로 넘겨 버리기만 하면 지수의 나신이 그대로 나타날 것이다.
사실은 어깨에 걸린 잠옷은 목 위로 넘겨 버릴 필요도 없다.
아주 작게나마 감추어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더 매혹적 일지는 모르지만 그 빛나는 나신은 이미 창 밖에서 밀려드는 주황색 가로등불에 비쳐 더욱 빛이 나고 있었다.
현석이 옷을 벗고 있는 상태라면 여기서 그대로 현석의 육봉을 지수의 몸 속으로 그대로 찔러 넣을 수 있는 상태였다.
그렇지만 여기서 옷을 벗기 위한 동작을 하다가 혹시 분위기 흐트러져 지수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잠옷을 내리고는 "이제 그만 나가세요" 할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럴리는 없지만, 그럴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아무리 추리닝 이라고는 하지만 바지자락을 엉덩이까지만 겨우 내려서 어쩌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도 방법이 없다.
왼손을 허리에 오른손을 엉덩이 아래쪽에 받쳤다.
그리고는 몸을 일으켰다.
그녀는 떨어지지 않으려는 듯 현석을 더욱 힘 주어서 꼭 껴안았다.
"하아..."
일어서는 중에도 그녀의 깊은 숨소리가 들려 왔다. 침대 쪽으로 발을 옮겼다.
아주 천천히.
침대 높이는 무릎 아래쪽에 올 정도였다.
침대 앞쪽에서 허리를 숙여 지수의 엉덩이가 침대에 걸치는 형태로 앉혔다. 그리고는 침대머리맡이 있는 왼쪽으로 눕히려고 했지만 그녀가 너무 힘 주어 껴안고 있어서 떨어지지가 안았다.
"하아..하..."
그녀가 한숨 같은 신음을 토해냈다.
어쩔 수 없이 현석이 그녀를 안은 채로 몸을 엎드려서 침대에 눕혔다.
그녀는 약간 몸을 웅크린 채로 현석과 함께 등을 침대 쪽으로 눕히면서 요동도 않고 있었다.
원래 안고 왔던 자세가 무릎을 구부린 자세였지만 누우면서도 그녀는 무릎을 펴지 않았다.
다만 현석의 허리를 감았던 두 다리가 서로 합쳐져서 무릎이 서로 닿아 있었다.
그것은 마치 그 어느 누가 오더라도 절대로 열어 주지 않을 성을 지키려는 것 같은 자세처럼 보였다.
"이러면 안 되는데. 거부하는 건가? 설마 이 상황에서 거부야 않겠지."
잠깐 동안 그런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아직도 그녀를 안고 있는 자세 그 상태로 지수를 눕혔고 그녀가 그의 목을 안고 있었지만 그녀의 목 아래를 받치고 있는 왼팔만 움직이지 못할 뿐 오른손은 자유스러웠다.
그녀의 무릎에 오른손을 올렸다.
그리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무릎을 눌러 보았다.
잠깐 힘이 들어가는 듯 하다가 두 다리가 모아진 상태로 무릎이 아래로 내려갔다.
그녀가 몸을 한 번 부르르 떨었다.
무릎처럼 같이 모아진 발끝은 서로 맞대어 비비고 있었고, 그 끝에서부터 몸 쪽으로 길게 뻗은 두 다리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두 다리가 서로 만나는 지점에 까맣게 지수의 그리 무성하지는 않은 수풀이 보였다.
그녀의 다리는 정말 길다.
그녀의 큰키에 비례하듯 길면서도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조각처럼 뻣어있다.
현석은 그녀의 무릎에 있던 손을 두 다리 사이 허벅지로 조심스럽게 밀어 넣으며 쓰다듬었다.
그녀의 다리가 또다시 떨리듯 잠깐 흔들리는 느낌이 전해져 오다가 잠잠해졌고, 꽉 닫혀 있던 두 다리 사이가 아주 약간 벌어졌다.
그러나 그것은 벌어진 것이기 보다는 힘을 주고 있던 다리에 힘을 빼면서 자연히 만들어진 간격이라고 봐야 했다.
눈은 감고 있었지만 속 눈썹이 떨리고 있었다.
허벅지의 안쪽을 따라 천천히, 조심스럽게 쓰다듬으며 올라오던 손이 수풀에 닿았다.
그녀가 잠시 움찔하며 다리에 힘을 주는듯 했지만 이내 다시 풀었다.
손가락을 수풀 사이로 밀어 넣고 이리저리 움직여 보았다.
그래도 그녀는 미동도 않았다.
현석의 목 뒤를 두르고 있던 팔에서 힘이 빠졌다. 그리고 스르르 내려갔다.
오른손은 현석의 허벅지 쪽으로 흘러 내렸고 왼손은 침대로 내려가는 것을 붙잡아 가운데 손가락을 현석의 입으로 가져갔다. 약간의 힘을 준 상태로 딸려 오는 것을 입안에 넣고 쪼옥 빨았다.
지수의 목 뒤를 받치고 있던 왼손을 빼내자 몸이 한결 자유로워졌다.
이제 젖가슴이 제대로 보인다.
탐스럽게 봉긋 솟은 젖가슴은 그녀가 누워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굴곡을 많이 유지하고 있었다.
잠옷은 그 와중에 이미 목에 걸쳐져 있고, 턱을 덮고 있었다.
시간은 지금 뿐이다.
입에 물고 있던 그녀의 왼손을 잠시 내려 놓자 말자 현석은 입고 있던 티셔츠를 소리 나지 않게 머리위로 빼 내었다.
그리고 그 상태로 바로 추리닝 바지를 벗어 버렸다.
아까 샤워하고는 팬티도 입지 않고 추리닝을 입은 탓에 그대로 알몸이 되었다
이제 지수와 서로 공평해 진 것이다.
현석의 육봉은 팽팽하게 긴장된 상태로 우뚝 솟아 있었고, 이제야 너무나 팽팽해 져서 아픔이 느껴졌던 것이 그녀와 이렇게 되기까지 잊어버렸던 것이 다시 아픔으로 느껴졌다.
현석은 그것을 한 번 내려다 보았다.
그래 힘이 넘친다.
그녀의 왼손을 다시 입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왼손으로는 젖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동시에 그녀의 모아진 두 다리 사이에 오른손을 살며시 밀어 넣었다.
아무런 저항 없이 다리가 약간 벌어졌다.
그 사이에 오른쪽 무릎을 살며시 끼워 넣었다.
그럼에 따라 그녀의 다리 사이는 더 벌어졌다.
그녀의 왼쪽 허벅지 안쪽을 손바닥으로 살짝 밀면서 무릎을 위로 끌어 올렸다.
두 다리가 더욱 벌어지며 마침내 무릎이 그녀의 허벅지의 끝, 더 이상 갈 수 없는 곳까지 도달했다.
무릎을 약간씩 움직여 보았다.
"...하..."
눈은 뜨지 않은 채로 벌어진 입에서 얇은 신음 같은 숨소리가 새어 나왔다.
다리가 충분히 벌어졌다는 생각이 들자 왼쪽 무릎을 오른쪽 무릎 옆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엎드리면서 지수의 입술을 찾았다.
지수는 기다리기라도 한 듯 맛있게 현석의 입술을 빨아들였다.
"으음.."
서로의 입술이 한치의 틈도 없이 결합된 상태에서 지수는 다시 낮은 신음을 토해냈다.
두 손으로 두 개의 젖가슴을 감쌌다.
부드러움과 탄력을 동시에 지닌 수밀도 같은 젖가슴이 손에 쥐어진다. 한 손으로는 쥘 수 없을 만큼의 크기이다.
한 손을 내려 아래쪽의 수풀로 가져갔다.
잠깐 동안 수풀을 만지작거리다가 수풀의 아래쪽으로 더 내려갔다.
이미 충분히 물기를 머금고 있다는 것을 아까부터 알고 있었지만, 육봉을 밀어 넣기 전에 한 번쯤 확인해 둘 필요는 있었다.
손끝에 만져지는 촉촉한 느낌, 그리고 뜨거움이 있다.
그리고 손을 조금 이동시키자 약간 솟은 돌기가 손끝에 잡혀졌다.
"하아..."
잠시 몸을 떠는 듯 하며 거친 숨소리와 동시에 두 다리가 조여졌다.
그러나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는 이미 현석의 두 무릎이 차지하고 있어서 더 이상 좁혀지지 않았다.
손가락을 더 아래로 내려갔다.
미끈거리는 감촉이 뜨거움이 동시에 손끝에 묻어 났다.
"아...하아... 하아앙..."
다시 한 번 오므려 지는 지수의 허벅지가 강하게 조여 왔다.
(계속)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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