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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8:22 1,173회 0건
사촌누나 - 6



어느덧 6편까지 오게 되네요~^^

많은 성원에 힘입어 이렇게 열심히 쓰게 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저 역시 그때의 감정을 새삼 다시한번 느끼며 이렇게 기분좋게 쓰고있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행복을 기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직 이야기가 조금 남았으니 끝까지 즐겨주시구요..

그럼 6편 시작하겠습니다.


이 글은 98.69%의 경험담과 1.31%의 허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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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누나와 만나감에 따라 시간이 흐를 수록 더욱 사랑이 깊어져간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누나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우린..그와 비례하게..서로 지쳐간다는 것도 알고있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지치는 것이 아니라, 떳떳하지 못한 사랑에 서로 가슴아파하고 있었다.

이렇게 서로 사랑이 깊어갈 수록 누나의 눈에는 웃음보다 눈물이 많이 고였다..

때로는 행복한 눈물일때도 있겠지만, 가슴아픈 현실에대한 표현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마음만은 간직한채, 물이 흐르는대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맡기고 있었다..


구정...우리는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하지만 구정이나 특별한 명절에는 큰아버지댁과 만나 식사를 하거나 여행을가거나..아니면 부모님들끼린 여행을 가고 우리는 우리대로 자유를 가졌었다.

이번 구정도 역시 큰아버지댁에서 모여 함께 식사를 하고 다음날 우리 부모님과 큰아버지 큰어머니는 여행을 가시기로 되어있었다..

그렇게 설 당일..우리 가족은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해 큰아버지댁으로 향하고 있었다..

가는동안 차안에서 나는 우리 누나와 카톡을 주고받고있었다.


"누나~ 일어났어? 모해? 우리 지금 가는중인데"

"아~ 그래? 흐흐 난 아까 일어났지~ 얼릉와 보구싶어~"

"ㅎㅎ나두..근데 가족들 다 있는데서 보면 참~ 답답해잉?"

"ㅋㅋㅋㅋ그러게~ 그래도 어뜩해 내일 부모님들 여행가시면 맘편히 좀 놀자~"

"그래..ㅎ 근데혜연누나는?"

"언니 이번주 쭈욱 출장갔는데 곧 도착한대~ 지금 공항에서 오는길이래..나도 요즘 통 못봤어~"

"아~ㅎ 좀 더 있다오지~걍 ㅋㅋ"

"그러니까~ㅋㅋㅋ"


그렇게 누나와 카톡을 주고받는 사이 어느덧 도착을 했다.


"띵동"

"철컥"


"삼촌~ 숙모~"


귀여운 목소리..누나는 우리 가족을 반긴다..나도 한번 쓱 쳐다보고 싱긋 웃는다..

안아주고싶다..편한 복장으로 있던 우리누나의 맨다리가 보였다. 이쁘다..번쩍 들어올려서 키스 하고싶다..

난 몸도 마음도 다 누나에게 빠져있었다..

큰아부지 큰어머니가 나오셔서 울 부모님을 반기고 누나와 나는 뒤따라 들어갔다. 들어가면서 정신없는 틈을타 누나의 엉덩이를 손으로 톡 쳤다.

누나가 흠칫 놀랐지만 이내 씨익 웃으며 날 흘겨본다..ㅎ 하마터면 뽀뽀할뻔했다..ㅋ


"안녕하세요~"

"어 그래 재경이 오랜만이다. 잘지냈냐? 회사는 잘 다니고?"

"네네~ 그럼유~"


그렇게 우리가족과 큰아버지댁 가족이 모여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울어머니와 큰어머니께선 식사준비를 하신다. 지연누나도 그 가운데서 돕고있다..


"띵동"


"아~! 언니왔나보다~"


출장갔던 혜연누나가 돌아왔다~ 이탈리아로 갔었던 누나는 명절에 맞춰 한국으로 돌아왔고 굉장히 초췌한 모습이었다.


"삼촌~ 숙모~ 오셨어요~?"

"그래 고생했다. 얼른 짐갖다놓고 와서 쉬어라"

"네~"

"누나 아룡~"

"엇 아룡~ 흐흐 오랜만이다 재경? 야 너도 오랜만이다? "


울누나랑 혜연누나도 정말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눈단다..

하긴 혜연누나가 워낙 바쁘니..

그렇게 혜연누나는 짐을 풀고 씻고 식사준비를 하고 우린 테이블에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큰아부지와 우리 부모님은 다음날 여행에 대해 말씀을 나누셨고 우리 역시 그 대화에 끼고 있었다..

그렇게 이런 저런 대화를 하며 식사를 하다가 갑자기..혜연누나가 돌직구 한방을 던진다..


"야..지연~ 너 남친생겼냐?"


헉...헐....어머나...큰아버지와 큰어머니도 쳐다보시고 지연누나는 갑자기 눈이 똥그래져서 혜연누나를 쳐다본다..


"응?뭐?"

"너 남친 생겼다며~ 시형이가 그러던데?"

"시형이면..그 이자카야 한다던 동창?"


큰어머니께서 관심을 보이신다..

나도 순간 가슴이 철렁하여 밥먹던것을 멈추고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있었다.


"두근두근.."


울 부모님은 잘 됐다며 축하한다며 웃음을 지으신다.

큰어머니는 어떤 아이냐고 다그치시며 궁금하신지 계속 물으신다.


"아니~ 나 출장가기전에 회사 사람들이랑 들렀었는데 지연이도 왔었다 하더라구..근데 남친이랑 왔었다고 그러던데~"

"에이~ 재..재경이랑 전에 한번 갔는데 남친인줄 착각했나보다~ 걔 왜그런대?흐흐"

"왜 누군데~ 회사 사람이냐?"


큰어머니가 집요하게 물으신다.


"아냐~ 내가 그래서 안그래도 너 요즘 재경이랑 많이 다녀서, 내가 그거 사촌동생일거라고, 맨날 사촌동생 데리고 다닌다고 그랬는데 아니라고 그러던데~ 남친이라 소개했다고~"


큰어머니가 어리둥절 해 하시며 순간 이목이 나에게 집중된다..난 떨리는 가슴을 누르고 임기응변을 발휘했다!!!


"뭐야~ 지연누나~ 나 말고 딴 남자랑도 간거야? 크크"


농담조로 울누나를 놀리듯 말했다. 다행히 눈치빠른 울누나도 알아챘는지 잘 받아쳐내기 시작했다.


"아~ 아~ 맞다맞다. 그거 재경이랑 간다음에 얼마있다가 회사 사람이랑 갔는데~ 그냥 걔 놀래켜 줄라고 농담한거야~ 팔짱끼고 막 그랬거든,,ㅎ 진짜 남친인줄 알았대?"


거짓말인줄 알면서도 질투가난다-_-ㅎ



"어~ 영계 꼬셨다고 놀랐다던데~ 남친아녔어?"

"아냐아냐 남친이 어딨어 내가~"

"왜? 누군데? 걔가?"


큰어머니께서 계속 관심이시다. ㅎ


"아 있어~ 그냥 새로들어온 후밴데 걍 밥사준다고 간거야~"

"음..야 그럼 재경이 까인거냐? 크크 맨날 재경이랑 놀더니 지겹냐 이제?크크크"


사실이 아니고 반장난으로 하는말이지만 가슴이 쿡쿡 쑤신다 ㅠㅠ

ㅎ 어쨌든 그렇게 구렁이 담넘어가듯 스르륵 위기를 빠져나간다.


"지연아~ 너도 맨날 재경이랑만 놀지말고 친구들도 만나고 남자도 만나보고 그래야지, 맨날 재경이불러다만 노냐~ 재경이도 바쁘고 할일 있을텐데~"


큰어머니가 또 가슴아픈 소릴...ㅠ


"아녜요~ 저도 재밌어서 같이 노는건데요 뭐 ㅎ 걱정마세요~ 그렇게 많이 만나거나 그런것도 아녜요~"

"너 맨날 놀러나간다는게 지연이랑 노는거였구나?"


울어무니도 한말씀 거드신다..


"그래도 재경이 너도 니 할일이 있고~ 너도 또 이쁜 여자친구도 만나고 그래야지~"

"ㅎ 네~ 그렇긴하네요~"

"아유 엄마 걱정마 얘네들이 애들도 아니고 지들이 알아서 하겠지~ 나이가 몇갠데~"


어쩐일로 혜연누나가 우리편을 든다..하긴..뭐 적이었던적은 없었나...


"지들이 인기없어서 뭐 인기없는것들끼리 둘이 꿍짝맞아서 노는건데 ㅋ 뭐 누구한명 남친생기거나 여친생기면 알아서 떨어지겠지 별 걱정을 다하슈~"

"그래요 형님 ㅋ 알아서들 하겠죠~"

"오호호호호 혜연이도 그렇고 지연이도 시집들을 잘 보내야지~ 근데 아직도 저렇게 세상 편하게만 살고있으니까 그르지~"

"아 엄마 쫌~ 알아서 할께~ 글구 혜연언니나 먼저 빨리 남자 만나라 해~"


울 누나가 나이스 타이밍으로 관심사를 혜연누나로 옮긴다. 그 이후부터 거의 혜연누나의 연애 이야기로 이야기는 마무리가 되었다.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 큰아버지댁과 울부모님은 내일 여행갈 준비를 하고 영화도 보고 오신다며 밖으로 나가셨다.

혜연누나는 방에서 컴퓨터로 뭔가를 하고있었고 나와 지연누나는 거실에서 티비를 보다가 지연누나방으로 같이 들어왔다.

혜연누나가 방에서 당분간 꼼짝 안할 것 같은 분위기여서 난 지연누나방에 들어오자마자 누나랑 뽀뽀를 했다.


"ㅠㅠ하아....힘들어.."

"그치? 이렇게 다 같이 있으면 어디서 어떤 게 튀어나올지 몰라서..더 그런거 같애.."

"응..ㅠㅠ 우리...어떡해?"

"응? 뭘?"

"우리 계속 이러고 살아? 우리..언제까지 이래야 대?"

"후우....어쩔 수 없자나...방법을 찾아봐야하나...이렇게 쭉 끝까지 간다면 어떻게 될까?"


누나가 아랫입술을 삐죽 내밀며 책상의자에 걸터앉아있다. 또다시 그 큰 눈망울이 그렁거린다.

힘든걸까...견디기 힘들고 버티기 어려운걸까..가슴이 메어왔다...이렇게 그만하자는 소리는 듣기 더더욱 싫었다..

어떻게든 누나가 버틸 수 있도록 잡고 싶었다..그런데..


"나 너아니면 안될거 같아...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사람생각할 수도 없고, 너랑만 있고싶어...응? 어떻게든 그러고싶어.."


의외의 대답이다..난 누나가 지친줄로만 알았다..점점 지쳐서 힘들줄로만 알았다..하지만..어찌보면 나보다 더 확고한 마음을 내게 전했다..

그와 함께 나에게 전해진 마음이 하나 더 있었다..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라..함께 찾아보자..였다..

난 누나 에게 다가가 손을 꼬옥 잡았다..누나의 머리를 쓰다듬고 다시 살짝 뽀뽀했다..

누나가 고개를 숙이며 또다시 눈물을 흘린다..그렇게 흐느끼면서 다시 말한다..


"두..두려워...이렇게 두려운데...힘든데...그래도 떨어지긴 싫어...ㅠ"


이렇게 말하며 화장실로 뛰어간다..

그 뒷모습을 보며 한동안 멍하게 침대에 걸터앉아있었다..

어떻게 해야할까..별의별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그럴때마다 그 생각들은 가슴을 할퀴고 있었다..

사촌이라는 벽은 너무 커보였다..친누나는 아니잖아~ 라고 위안을 삼아도..방법을 생각할수록 가슴은 아파왔다..

누나는 한동안 화장실에서 나오질 않았다.


"너 혼자 뭐하냐? 지연인?"

"응? 화장실 갔어~"


혜연누나가 나오더니 묻는다.


"누난 오늘은 집에서 쉬는거야?"

"그래야지~ 야~ 출장갔다가 오늘왔는데 오늘내일은 좀 쉬어야지"

"그치..나랑 지연누나랑 놀러나갈라 하는데~누난 쉴거야?"

"응~ 난 쉴게 걍~ 니들 나갔다 와~"

"응 ㅎ 부모님들 오시기전엔 들어올께.."

"그래~"

"아 맞다..누나~ 나 차좀 빌려줘~"

"왜? 어디가게?"

"걍 누나 차 있는김에 잠깐 좀 쓸께~"

"음..그래라.."


지연누나가 화장실에서 나왔다. 눈이 살짝 부어있었다..


"누나 옷갈아입어 우리 나가자~"

"응? 어딜?"

"걍 바람 쐬러가자..혜연누나한테 차도 빌렸어.."

"헤에..."


누나가 활짝 웃더니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는다..


"누나~ 우리 갔다올께~ 저녁은 다 같이 먹는거지?"

"응 그럴껄? 엄마아빠랑 8시쯤 들어오신다니까 늦지않게 와~ 저녁같이먹어야지~"

"응 알았어.."

"언니..갔다올께~"

"그래~"


우린 차를 끌고 이태원으로 갔다. 거기서 손을잡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쇼핑도하고 커피도 마시고 이래저래 기분전환이라면 기분전환을 했다.

누나와 커피숍에 마주앉아 손을꼭 잡고 이야기를 나눈다..


"힘들지 누나~"


누나가 날 바라보며 웃는다..


"아냐..괜찮아...괜히 투정부려서 미안.."

"아냐..나도 누나랑 같이 있고싶고 떨어지기 싫고..또 이렇게 더 좋아하게 되갈수록 가슴도 아프고 그래..내가 이런데 누난 어떻겠어..누나가 먼저 용기내서 말해줘서 고마워..아직 별다른 방법은 떠오르지않지만.."

"히...그래도 참...우리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을까.."

"그러게..후회는 없지만..앞으로가 더 걱정이네..ㅎ"

"응.."


그렇게 누나와 가슴 아린 얘기들을 하며 커피숍에 한동안 앉아있었다..


"아 맞다..누나! 하영누난? 그 뒤로 연락안해봤어? 안만났어?"

"아...맞다 연락왔었어.."

"헐..그걸 왜 이제 말해주냐~? 뭐래? 무슨일이래? 뭐 본거래?"


그때 누나에게서 충격적인 사실을 하나 더 듣게 되었다..


"내가..요즘 좀 약해진게 그이유도 있었나바.."

"왜? 하영누나가 뭐라는데~ 말해바 얼릉 ~"

"흐...야~ 너 인기 많더라~ㅠㅠ"

"응? 그게 무슨소리야~"


누나가 또 입술을 삐죽 내밀며 날 째려본다..ㅎ 귀엽다..


"야~ 하영이가 너랑 다리 놔달라고~-_-"

"엥? 뭐야 그누나 ㅋㅋ 누나 남자친구들 많자나~"

"그래서 걔가 남자친구 한명을 지그시 못만나자나~"

"근데 날 왜?"

"몰라~ 예전부터 맘에 들었었다는데~ 내 사촌동생이기도하고 나랑 너무 잘놀고 그래서 말하기 어려웠다나~ 그러면서 잘해보게 도와달라고~"

"헐..시러..또 몇달만나고 버리는 남자중에 하나가되는거아냐~"

"안그래도 나도 그렇게 말했어~ 몇달 갖구놀다 버릴거같아서 싫다고..ㅎ 근데-_- 야..넌 나없었으면 하영이한테 갔겠다? 이 연상킬러자식아!!! 당연히 싫다해야지~ 근데 싫다는 이유가 버려지기 싫어서냐~?"


누나가 살짝 진짜로 삐진듯했다. ㅋ


"아냐아냐 누나, ㅎ 그런게 아니라 당연히 싫지 ~ 누나랑 나랑 관계가 이런건 당연히 베이스로 깔고가는거고 만약에 누나가 없다하더라도 싫다는 소리야~"

"됐네요~-_- 콱 그냥 다리놔주고 몇달만에 차이는 꼴 볼까부다 걍-_-"

"헉..잘못했어유 용서해 주세유 ㅠ"

"크크크 어쨌든 그런거야.."

"그럼 그땐 왜그런거래? 뭐 보거나 그런건 아니구?"

"응 그런건 아닌가바..너무 사촌동생이랑 붙어다니니까 그것도 연인처럼 다니니까 샘나고 질투나서 그랬나바..게다가 널 맘에 두고있기까지하니 뭐..함 떠본건가봐.."

"아...완전 긴장했자나 그때 우리..다리 막 풀리고..-_-"

"그니까 그기지배.."

"어쨌든 다행이다.."

"응.."


그렇게 응어리 하나가 풀렸다..하지만 하영누나는 진심이었나보다..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우린 그렇게 다시 우리의 문제로 돌아왔다..


"그래서~~~~ 우린 어케 할꺼냐규우~~~~~"


누나가 다시 앙탈을 부린다.


"확 그냥 너 하영이한테 주고 옆에서 계속 보는걸로 만족할까? 어차피 하영이 내 절친이니.."

"헉..안돼 제발 누나 그러지마 ㅠㅠ"

"크크 농담이네요~ 내가 미쳤니~?"

"그치?ㅎ"


그렇게 별 소득없는 대화를 나눈채 시간은 흘러가고있었다..소득은 없었지만 지연누나의 기분은 조금 나아진듯 보였다.



"우리 시간 얼마나 있어 누나?"

"음..8시 까지 가야하면..한...4시간정도 있나? 왜?"

"아..아니 그게..그러니까 그러한..어떤..뭔가가..그렇게..그냥...갑자기..땡겨서.."

"아? 크크크크 뭐야그게~ 아하하하 왜 갑자기 술땡겨? 크크크"

"응?아..아니 그게 아니라..ㅠ 알면서 그러지~"

"흐흐 음..근데..움....MT말구 없나? 정말 분위기가 참...좀 그래.."

"그..그치? 누나 MT시러하지..."

"흐응..."


난 순간 아이디어가 번뜩 떠올랐다..완전 굿아이디어였다.


"누나~ 호텔은 어때!!! 호텔은 좀 나을라나?"

"엥? 야 ㅋㅋ아하하하하 뭔 호텔이야~ 그리고 호텔도 대실되냐 요즘? 크크"

"아니아니 내말 들어바..내가 일하는 호텔로 가는거야~ 거기가면 직원들은 정말 싸게 방 할 수있거든..게다가 우리호텔은 명절때 방남아서 할 수있을거야 싸게"

"아니..그래도 그돈주고 몇시간 있다가 나오기 아깝자나.."

"그래서 여기서 나의 아이디어~!! 우리가 쉬다가 우린 집에가고 내가 이따가 저녁먹을때 누나네 부모님이랑 울부모님이랑 내일 여행가시는 기념으로 호텔 쏩니다~ 이러면서~ 어차피 호텔에서 바로 공항가는 셔틀도있고.."


누나의 표정이 점점 똘망똘망해진다..크크 귀여운것..


"오늘 네분이 호텔에서 같이 주무시고 내일 셔틀타고 공항으로 바로 가셔서 여행다녀오시라고..어차피 내일 아침 비행기라며~"

"오오~이런 잔머리자식~!!흐흐 근데 안가신다고 하면 어케? 그냥 비워놔?"

"무조건 가시라고 해야지~ 미리얼마전부터 예약해 둔거라고~ 나의 성의라고..-_-"

"-_- 사기꾼 자식..."

"어때?"

"음..그럼..그..그럴까?"

"야한누나..-_-"

"뭐야~ 니가 먼저 말꺼냈자나~ 나 안가!!"

"크크크 아냐아냐~흐흐"


그렇게 우리의 관계에대해선 별 소득없이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지만 우리의 몸은 어느때보다 솔직해 져 있었다..

그렇게 커피숍을 나와 우린 발길을 옮겼다..


"앗..누나 잠깐만 일루와바.."


난 누나의 손을 이끌고 근처 속옷가게로 들어갔다..

누나가 눈이 땡그래져서 날 멀뚱멀뚱 쳐다보며 끌려들어온다..


"야~ 여긴 왜?"

"누나가 생각하는 가장 섹시하고 이쁜거 하나 골라바~ 위아래로 세트로 해도되고 아래만 해도 되고 아님 뭐 암거나 하나만.."

"야~ 대써대써~ 왜그래 갑자기~"


누나가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며 말린다..


"시러..누나 야한거 입은거 보고싶어.."

"아우~ 왜이래 얘가 미쳤나.."


그사이에 종업원이 우리에게 온다..난 얼굴에 철판을 깔고 여종업원에게 도움을 청했다..


"저기..제 여자친구 사줄라고 하는데요..이아이가 티팬티를 한번도 입어본적이 없어서 입혀볼라구요~ㅎ"

"아 네~..그럼 이쪽으로.."

"헐..야~!!! 안대 안입어 시러!!!"

"누나~ 누나도 저런거 입어봐야지 한두개쯤은 입어봐야지~"

"야~ 나 있어 있는데 안입는거야~ 불편해 시러~"

"있어? 근데 왜 안입어 -_-그럼 하나만 딱 골라바~ 나를 위해서 하나만 "

"아우 정말..왜그래~"

"제발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울거 같아서 그래.."


종업원이...히죽히죽 웃고만 있다..


누나는 투덜거리며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른채로 목도리 안으로 얼굴을 반쯤 가리고 종업원이 부르는곳으로 뚤레뚤레 걸어간다..


"남자친구분이 사주신다는데 이번기회에 함 입어보세요~"

"아.."

"섹시한걸로 주세요 이쁜걸로"


난 이렇게 말하며 조금 떨어져서 누나의 행동과 표정을 본다..

여전히 목도리 안으로 얼굴을 반쯤넣은채로 종업원과 이런저런 말을 하는거 같더니 수줍게 고개를 끄덕이기도 한다..

그러면서 날 한번 째려보고 또 얘기하고 또 째려보고..ㅋㅋ난 웃으면서 즐긴다..

그렇게 얼마간 고르더니 카운터로 가서 포장을 한다..

내가 그쪽으로 가서 계산을 하고 누나에게 건내준다.


"이쁜거 샀어?"

"아우 몰라~-_-"

"맘에 드실거예요^^"


종업원이 웃으며 너스레를 떤다.

그렇게 우린 그곳을나와 차를 타고 내가 일하는 호텔로 향했다

역시나 방은 많이 있었다..난 우선 부모님들이 묵으실 거라말을하고 방 2개를 예약했다. 다행히 싸게 할 수 있어서 그나마 돈은 아끼게 됐다..

누나는 엘레베이터 앞에 쭈뼛쭈뼛 서있다가 내가 올라가자고 하니 나를 종종따른다..


"비싼거 아냐? 싸게 한거야?"

"그럼..내가 여기 직원인데 비싸게 해주겠어? ㅋ걱정마.."

"움.."


누나와 함께 방으로 들어갔다..


"누나 괜찮아? 호텔은?"

"응?,,아..음...응..그나마..여긴 그..그런 목적을 위해서 오는곳만은 아니니까.."

"우린 그런 목적으로 온건데?으흐흐흐"

"아하하하하~ 뭐야 그게..그러고보니...그런가..?"

"뭐야 이누나 완전 사치쟁이 아냐? MT는 싫고 호텔은 좋고~?"

"아..아니거등~?"


우린 잠시 침대에 걸터앉아 쉬었다..누나는 침대에 벌러덩 눕는다.

난 누나 위로 살짝 올라가 누나의 입술에 키스를 한다..누나가 팔로 내 목을 감싸안는다.. 그렇게 한동안 우린 말없이 키스를했다..


"누나 나 먼저 씻고 나올게 누나 좀 더 쉬고있어~"

"응?..음...가..같이 씻어~"

"응? 그럴래?"


누나가 수줍은듯이 고개만 끄덕인다..

우린 옷을 벗고 같이 샤워를 하러 들어갔다.

누나의 뽀얀살결..적당한 가슴과 분홍빛 젖꼭지..살짝 큰 골반과 포동포동한 엉덩이..언제봐도 탐스럽다..

난 누나를 씻겨줬다..누나가 간지러운듯 깔깔 웃는다..그렇게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는데, 어느샌가 나의 물건은 발기된채 흥분하고 있었다.


"뭐야~ 이거 왜이래~"


따뜻한 샤워기 물에 몸을 행구던 누나가 깔깔 거리며 내 물건을 손으로 움켜잡는다..


"헉.."


누나가 내 물건을 손으로 어루만지며 내 입술에 키스를 한다..그러더니 점점 아래로 향하며 내 물건을 입에 문다..

그러고는 맛있다는듯이 천천히 음미하며 빨아댄다..


"웅우우웅우우..."

"아하하하하하 뭐라구? 빼고 말해 누나~"


누나가 내 물건을 입에 문채로 웅웅거린다..


"파하...샤워기좀 꺼바바..물땜에 눈을 못뜨겠엉..."

"아..응..크크"


귀여운것..난 샤워기를끄고 누나의 입속 혀의 느낌을 느꼈다..

그렇게 누나는 내 물건을 오래도록 빨았다..난 누나의 머리를 잡고 사정감을 느낄때마다 천천히 컨트롤을 하고있었다.

그런데 한번 내가 흥분한 나머지 누나의 입속으로 조금 깊게 넣자, 누나가 화들짝 놀라며 뒤로 물러나며 켁켁거린다..


"아 미안..누나..너무 흥분되서.."

"야~ 니꺼 한번에 다 안들어간다구..ㅠ콜록.."

"미안미안.."


난 무릎을 꿇고있는 누나를 일으켜 세워 뒤돌아서 샤워실 벽을 잡으라고 했다..

누나는 샤워실 벽에 손을대고 엉덩이를 내쪽으로 쭈욱 빼고 있었다..난 누나의 아래쪽으로 내려가 엉덩이를 벌렸다..

누나가 부끄러운지 다리를 베베꼰다..난 누나의 다리를 벌리게 하고 살짝 벌어진 엉덩이 계곡 사이로 드러나 있는 누나의 항문과 보지에 입을 갖다댔다..

누나가 움찔하며 놀랬지만 이내 엉덩이를 빼고 나에게 몸을 맡긴다..

한동안 누나의 보지와 항문주름 하나하나씩 정성스레 빨자..물이 나오는것이 느껴졌다. 그러다가 난 몸을 일으켜 세워 나의 물건을 누나의 보지입구에 갖다 댔다..

허리에 힘을 주어 살짝 집어넣어봤다..물기때문인지 뻑뻑하여 잘 들어가질 않았다..그래도 몇번 입구쪽을 문지르고 끝부분을 넣었다 뺐다 문지르길 반복하니 점점 누나의 애액과 나의 물이 흘러 들어가기 쉽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나의 물건을 누나 자궁 깊숙히 넣고 한동안 숨을 고르고 있었다..

누나는 살짝 까지발을 든채로 다리를 벌리고 내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었다..우린 숨이 가빠졌다..그렇게 누나는 샤워실 벽에 손을대고 기댄체로 고개만 돌려 나에게 키스한다..

그와동시에 난 누나의 안에 들어가있던 나의 물건을 조금씩 움직였다..누나의 허리춤을 잡고 점점 빠르게 허리운동을 하였다..


"아...아아...좋아...우웅...아..."


나는 누나의 몸을 벽에 바짝 밀착시킨후 뒤에서 누나의 안에 넣었다..


"아..재..재경아..벽..벽 차가워.."

"아..미안..흐 누나 우리 나가자~"


그렇게 말하고 난 누나의 자궁안에 있던 나의 물건을 빼내었다..내물건은 누나의 애액으로 번들거렸다..


"아 누나~ 아까 산 속옷 입고나와바..보고싶어.."

"응? 지금? 나...물...나와서 속옷 더러워 질텐데.."

"어차피 한번 빨아야하니까 살짝 입어만 봐..잠깐만 보고 바로 벗길께..이쁜거 샀어? 나 아까 보고싶었는데 일부러 지금볼라고 참았는데~"

"뭐야 그게..."

"난 나가있을께 누나 입고나와.."


그렇게 말하고 난 몸을 닦고 먼저 나왔다..난 발가벗은채로 침대에 누워 누나를 기다렸다..잠시후 누나가 화장실 문을 살짝 열더니 내가 누워있는 침대쪽으로 얼굴을 빼꼼 내민다..


"야앙...근데..이거 너무 야해~"

"봐봐~ 내가 봐줄께.."

"아우..."

"빨리 나와바.."


누나가 쭈뼛거리며 화장실을 나왔다..

헉...짙은 남색..마..망사? 앞이 거의 다 보일정도의 시원한 망사였으며 뒤는 끈하나정도의 굵기의 끈팬티였다..


"오오...누나..티팬티 사랬더니..완전 야한 끈팬티를 샀고만~?~"

"아..아냐..그 여자가 골라준거야~ 오..오히려 이런게..더 적응하기 쉽다고..."

"와...그 종업원 아가씨 취향이 좋으네~ 크크..누나..그냥 벗고있는 느낌이겠는데?"

"아 근데 이상해 기분 민망해..이거.."

"아냐 이뻐..이뽀.,일루와바.."


누난 도도도 뛰어오더니 침대에 폭 들어가서 이불을 덮는다..나는 누나의 아래쪽으로 가서 이불을 들추고 안으로 들어간다..

누나의 발..언제봐도 먹음직 스럽다..난 누나의 발을 들어올려 입으로 가져간다..발가락 하나하나 혀를 사용해 빨았다..

엄지발가락이 나의 침으로 번들거린다..난 발가락 두세개를 한꺼번에 입에넣고 맛있다는듯이 빨아댔다..누나가 간지러운듯 입안에 들어가있는 발가락들을 꼼지락 거린다..

그렇게 양 발을 애무하고 천천히 올라와 누나의 새 팬티가 있는곳으로 올라왔다..자세히 보니 누나의 털들이 살짝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귀엽다..

난 누나의 배와 배꼽을 애무하고 가슴으로 입술을 옮겨 양쪽 젖꼭지와 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애무했다..

누나의 젖꼭지가 딴딴해 지는것을 느꼈다..누나의 팔을 위로 들어올려 가슴과 겨드랑이부분을 입으로 핥았다..누나가 간지러운지 깔깔 웃으며 그만하란다..

난 아랑곳않고 누나의 겨드랑이와 가슴을 번갈아가며 애무했다..누나가 숨이 가빠지며 내 눈을 쳐다보며 사랑한다 속삭인다..


"누나 너무 이뻐..내가 애무해 주는거 좋아?"

"..응...너무.."


난 누나에게 키스를 했다..그러다가 살짝 장난기가 발동한다..


"근데..누나 거기 털은 내가 좀 쉐이빙 해줄까? 살짝 나왔더라 귀엽게.."

"응?야...!!!야!!!!안대안대!!!!캬아아아아아아아아악!!!!!!비켜바 얍!!! 비켜바아아아~!!!"


누나가 눈이 똥그래지며 얼굴이 빨개진다..크크그러더니 바둥바둥거리더니 팬티를 확 벗어버린다..


"히잉...ㅠㅠ"

"괜찮아 누나 귀여워..크크"

"난..이제..틀려써...이미 버린몸이야...여자에 대한 환상이 아무것도없어 이제...ㅠㅠ"

"아하하하하 뭐야그게 귀엽게.."


그러더니 나를 확 째려본다..그러면서 한마디를 한다..


"너..이래놓고 맘변하고 막 딴여자 만나고 이래바..끝까지 따라가서 훼방놓고 저주할꺼야..-_-"

"크크크아하하하하 그래그래 알았어..흐흐"


난 크게웃으며 누나와 키스를 했다..한손은 아무것도 걸치지않은 누나의 보지로 가져갔다..애무로인한것인지 이미 누나의 그곳에선 물이 흘러나오고있었다..

난 흥분한 나의물건을 누나의 입구에 갖다대고 허리에 힘을 주면서 눌렀다..


"아앙....앙.."

"아파?"

"아..아니..조아.."


나는 그렇게 내 물건을 끝까지 집어넣은채로 누나와 키스를 나누고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이미 흥분해있던 누나는 나의 물건을 잘 받아들였다..


"누나..오늘은 안전한 날이야? 안에다가 해도 되?"

"응? 아...응..나 전에 그날 이후로 피임약 계속 먹구있어.."

"응? 아..그래? 먹지마..몸에도 안좋은거라며 그거..."

"그래두..어떡해..어쩔 수 없자나.."

"내가 콘돔낄께.."

"시러...느낌 이상해 그거.."

"야한누나고만~ 경험이 많은가보지?"

"아..아니거등~?"

"그럼 그냥 해..혹시알아? 임신하면 우리 사이 인정해 줄지.."


물론 지나가는 농담이었다..

하지만 누나는 눈을 똥그랗게 뜨며 날 쳐다본다..누나의 심장소리가 들려온다..


"뭐..?뭐..뭐라는거야..."

"응? 아..농담이야..농담..왜그래 놀랬어?"

"아..그치?...야...확 놀랐다..ㅠ"

"크크크크"


그렇게 누나를 안심시키고..계속 허리운동을 하였다..


"근데..누나 임신하는건 싫어?"

"아..싫고말고가아니라..아무것도 지금 정해진것도 없고..너무 갑작스럽고..그리고..사촌인데..그런건 좀 위험하자나..아 몰라..안돼 헤튼간.."

"흐흐..알아..걱정마.."


나는 누나의 다리를 들어올리고 발가락을 빨면서 허리를 움직였다..누나가 기분이 좋은지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른다..난 점점 더 세게 피스톤 운동을 한다..


"누나..엎드려바.."


누나가 꾸물꾸물 돌아눕는다..난 누나의 엉덩이를 들게하고..다리를 벌리게 했다..그리고는 그 아래 자리잡고 물이 흘러나오는 누나의 보지를 입으로 핥는다..


"하악...아..."


누나가 발을 꼼지락 거리며 바둥거린다..난 누나의 엉덩이를 벌리고 누나의 애액으로 젖어있는 내 물건을 갖다대고 허리에 힘을주어 끝까지 집어넣는다..

누나가 배개에 얼굴을 파묻으며 한손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잡고 벌려 나의 삽입을 도와준다..

난 누나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허리운동을 한다..내 물건은 애액으로 점점 더 번들거린다..난 누나의 그곳에서 나오는 애액을 뭍혀다가 누나의 항문에 바르고는 한손가락을 항문주위에 문지른다..

누나는 내가 뭘 할지 눈치챘는지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든다..내 물건이 더 자극이 된다..

난 아랑곳않고 손가락 하나를 누나의 항문에 집어넣는다...누나가 살짝 신음을내더니..이내 잠잠해진다..난 허리운동을 잠시 멈추고 손가락을 항문깊이 집어넣었다..

따뜻한 누나의 항문..엉덩이와 항문이 움찔거리며 내 손가락을 어루만진다..그렇게 나는 나의 물건과 손가락을 번갈아가며 누나의 보지와 항문에 넣었다..

항문안에 있는 내 손가락에 누나의 보지에 들어가있는 나의 물건이 느껴졌다..


"아..악...아....재..재경아..아 이..이상해...거기...."

"응? 어디? 아파? 어디가 이상해?"

"아..몰라...이상해..빼줘..아...빼줘...싸..쌀거같애.."

"응? 뭘싸? 어디가 이상해..?"

"아우...똥..똥꼬이상해..응가 나올거 같애 빼봐 잠깐만...아악..빨리!!"


나는 웃으며 계속 허리운동을했다..그러자 누나가 정말 안되겠는지 갑자기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내 물건을 빼고 자신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화장실로 뛰어들어간다..

나는 깔깔 웃으며 화장실앞으로 따라갔다..


"누나~ 괜찮아? 왜그래 갑자기~ 크크"

"히잉...야~!!!! 하지말라니까 ㅠㅠ"

"누나 똥싸?"

"조용해!!!! 안싸!!!"

"근데 왜그래~ 내 손가락엔 아무것도 안묻었는데~"

"시끄러..조용해!!ㅠ"

"크크크크"


그렇게 한동안 화장실에서 안나오더니 누나가 문을 빼꼼 연다..그러더니 나를 홱째려본다..


"내가 빼라구했지~!!!"

"왜~? 누나 응가 했어?"

"아니거등? 내가 이상하댔자나 나올거 같다고`"

"그거 기분탓일거야..아무것도 없는데 왜그래..ㅎ"

"히잉..ㅠㅠ 그..그래두..부끄럽고..기분이 이상해.."

"걱정마..설사 그런다 해도 난 괜찮아.."

"시러!! 절대시러!!!"

"ㅋ크 알았어알았어..일루와..얼릉.,가라앉기전에 크크"


난 누나 손을 이끌고 다시 침대로 가 눕혔다..

난 누나의 다리를 벌리고 그곳을 입으로 핥았다..항문도 핥자 누나가 엉덩이를 바둥거린다..


"거긴 하지말라니깡~~"

"ㅎ 알았어 오늘은 여긴 그만.."


그러고는 누나에게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내 물건을 빨게 했다..누나는 몇번 핥더니 맛이 이상하다며 칭얼댄다..ㅎ

그렇게 다시 누나의 보지에 내 물건을 넣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악..아..아....아앙....헉헉.....좋아..아.."

"아 누나...누나꺼...너무 조여..오늘 왜이러지?"

"아...나..나두 너무 조아...싸..싸줘...응?"


난 얼마못가 사정감을 느꼈다..


"아...누나 안에 싼다..아..아악...앗..."

"응..응. 싸줘..내 안에...니꺼 너무 좋아..빼지말구 움직여바 계속.."


난 따뜻한 정액을 누나의 깊은곳에 분출했다..


"하아...아..."


누나가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내 움찔 거림을 느끼고 있다..누나역시 흠칫흠칫 놀라더니 날 꼬옥 끌어안는다..


"빼지말고 잠깐 이대로 계속 움직여봐.."


난 아직 발기되어있는 내 물건을 누나의 안에서 움직여보았다..질척거리며 끈적이는 느낌..싫지는 않았다..

누나는 그렇게 여운을 느끼는것 같았다..


"아...하악..앙...빼기시러....계속...움직여바..더..."

"하아...하...내꺼 너무 자극적이라 찌릿찌릿해 누나.."

"우웅~~쪼금만 더~~~"


난 내 물건에 전해오는 자극적인 감각을 억누른채 한동안 누나의 자궁을 쑤셨다..

얼마 지나 내 물건은 쪼그라들었고 자연스레 누나의 보지에서 빠지게되었다. 그와동시에 나의 정액이 주르륵 흘러나왔다..


"아아...조아....너...너무 좋아.."

"나두 누나.."


그렇게 우린 또한번의 코믹스러운 섹스를 하고 뒷처리(?) 후 집으로 향했다..물론 하우스키퍼에 방정리 부탁도 잊지않았다..


"니들은 어디갔다오니?"


집에 들어서자 울어머니가 묻는다..


"걍 이태원가서 커피도 하고 쇼핑도 하고~"

"밥은 안먹었지? 얼른와라 다 차렸다~"

"응~근데 혜연누난?"

"혜연이는 갑자기 약속 생겼다고 나갔다~ 아까.."

"엇..누나 차 내가 가져가서 누나 차없을텐데~ 걍나갔어?"

"응~ 누가 데리러 오는것 같던데?"


어쨌든 우린 점심때 처럼 옹기종기 앉아 식사를 했다..


"아~!! 큰아부지 큰어머니 글구 엄마아빠~!! 오늘 우리 호텔에가서 자고 내일 공항 셔틀타고 공항으로 가셔유~!!"

"응? 그게 무슨소리니?"

"내가 부모님들 여행기념으로 호텔 방을 쏩니다!!! 얼마전에 예약 다 해놨으니까 그냥 짐이랑 몸만 가서 오늘 푹자고 내일 여행 편히 다녀오시라고~"

"어머~ 얘 너 호텔 들어가고 처음가본다야~ 근데 왜 그런데 돈 쓰고 그래~ 아깝게시리~"

"싸게 했어 거의 꽁짜로~"


어쨌든 좋아하는 눈치시다..큰아버지 큰어머니는 짐을챙겨 그쪽으로가시고 울부모님은 집에서 짐을챙겨 호텔에서 만나기로 하셨다..

나와 누나는 서로 마주보며 싱긋 웃었다 크크~


"누난 내일모해?"

"내일? 아..내일 안그래도 하영이 만나기로 했는데..넌 내일 일하지?"

"응 오후조니까 4시까지 출근"

"그러쿠나.."

"그럼 누나 하영누나랑 우리 호텔에서 보는건 어때? 우리호텔 커피숍이나 레스토랑..아!!! 그럼 누나 이러케 해라.."

"응? 어떠케?"

"오늘 누나도 호텔에서 자 큰아부지 큰어무니랑...ㅎ 글구 내일 배웅하고 나 출근할때까지 방에서 뒹굴거려~ ㅎ 내가 좀 일찍 출근해서 연락할께"

"그래라 지연아~ 너도 같이 가자~ 어차피 혜연이도 없고 재경이도 집에가면 너 혼자 있기도 뭐하잖니?"


울어무니와 큰어머니가 내 아이디어를 거들어 주신다.


"그래그래~ 그러면 되겠네 누나~"

"음?아...그럴까?"


그렇게 또 한번의 설이 지나가고있었다..

우리는 앞으로의 미래는 그냥 흘러가는대로 몸을 맡기기로 했다..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몰랐다..하지만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것만큼은 그 누구보다 진심이었고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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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조금 길어진감이 없지않지만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엽기적인 섹스씬에선...음...식사를 하시며 이걸 보시는 분들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만..살짝 지저분 했다면 그로인해 괴로우셨다면 죄송합니다..

단 한씬도 미화시키거나 그렇다고 너무 저질스럽거나 그렇긴 싫고 있는그대로 사실대로 서술하고 표현한 것이니 너그럽게 이해해 주셨음 좋겠습니다..

이제 결말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주시고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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