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 선배님회고담 ~81 (순심누나/ 청운식당 개업)
선배님회고담 ~ 녹음 내용이 시간 차? 오락가락 왔다갔다 한 탓에
첫 아들 임신 ~ 출산 이야기가 먼저 정리 되었습니다만
타임머신 (백 투 더 퓨쳐 영화내용?) 시간을 조금 뒤로 돌려 ~
1972년 5월의 결혼식 신혼여행 순간으로 ~ 백 투 더 퓨처 시간이동 하겠습니다
결혼식 다음날 ~ 승용차를 운전 ~ 처가댁 신행길 ~
시골마을의 하숙집 사랑방에서 하룻밤을 찐하게 보내면서 ~
순이의 자궁 깊숙한 곳에 아들 씨를 확실히 심어주고?
(결과적으로 4kg 넘는 우량아를 출산했지만...)
처갓집에 모여 아침식사를 마친 후 ~
청운식당 도우미 면접과 임시 가족회의를 연이어 개최 하였다 ...
1) 장모님이 수소문한 결과를 토대로 도우미 면접결과 및 인원활용 방안 의논
* 이웃 마을의 아들 내외에게 얹혀사는 과수댁(50대 후반)을 주방 보조로
* 같은 마을의 이혼하고 홀로사는 살짝곰보 아줌마 (40대 초반)를 주방 보조로
* 동이처제의 국민학교 동창생 중, 용모가 단정한 2명을 홀 써빙 보조로
* 주방에 힘 좋은 남자 도우미 한 사람이 필요한데 ~ 차후에 알아보기로 하였고
이상 ~
아줌마, 소녀 4명을 개업 날자에 맞추어 정식채용(침식 제공)하기로 면접을 마쳤다
그리고 제법 규모가 있는 큰 식당을 운영하려면 ~
주방, 카운터, 시장보기, 부문에는 반드시 믿을 수 있는 자기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순심누나가 청진동 한정식에서 3년반 동안 ~ 직접 체험한 노하우 ~?)
* 동이처제를 카운터에 앉혀 금고를 지키게 하면서 ~ 야간 고등학교에 보내주기로
* 시암댁어머니는 주방의 고문역할과 장 담그기, 김장, 및 위생관리를 책임 맡기로
* 순심누나와 순이는 식당의 메뉴작성, 양념준비, 재료구입 리스트 작성, 메인요리 만들기, 귀빈 접대.....
* 나는 경리장부와 예금통장 총관리, 대외활동 지원, 새벽시장보기 동행(운전수?)
* 끝으로 ~
막내처제 동이가 고등학교를 졸업 후, 결혼하게 되는 5~6년 뒤에는
장인 장모님, 처남 내외도 서울로 올라와 무언가 일을 하면서 함께 살기로 하였다
(1970년대 초,
그 당시에는 ~ 해마다 이농인구가 엄청 불어났는데
농촌에서 살다가 서울특별시(?)에 일자리를 구해 올라간다고 하면
온 마을에 소문이 쫙 퍼져 ~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모두가 부러워하는 형편이었다
그만큼 도시 근로자에 비해 농촌의 일이 힘들었고 소득이 낮았다는 뜻이기도 했다)
2) 음식재료 구입
간장, 된장, 고추장, ~ 참깨, 마늘, 양파, 고추가루, 기타 양념재료 구입은
장인어른과 처남이 처가동네와 읍내 장터에서 수시로 ~ 주문/ 구입/ 발송/ 책임 맡기로 하였다
(청운식당/ 청운한정식/ 함바식당/용 공동으로 대량 구입)
채용면접/ 인원계획/ 재료구입/ 가족회의를 잘 마무리 하고 ~
순심누나, 시암댁, 우리 내외, 정이처형 내외, ~
6명이 승용차에 끼어 앉아 대전으로 올라왔는데 ~
기차 편으로 정이처형 내외와 시암댁 어머니 세 사람은 서울로 먼저 올라가고
순심누나/ 순이/ 나는/ 대전 한의원에 들려
어머님과, 큰형님 내외께 ~
잘 다녀왔다는 인사를 올리고 하룻밤을 대전에서 자기로 하였다
그날 밤에 대전 큰 형님 댁에서도 가족회의가 있었는데 ...
(우리 가족은 모여 앉기만 하면 생산성? 있는 의논 자리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1) 순이의 대학병원 영양사 직장생활 ~ 계속 근무하기로
2) 순심누나의 청운식당 공사 현황 및 개업 준비사항 ~ 간단하게 약식보고?
3) 큰 형님이 청운식당 운영자금 500만원을 투자성격으로 지원키로 화답
(현 시세로 2억원 상당? ~ 순심누나의 14년치 월급에 해당되는 큰 돈?)
4) 식당을 운영하려면 ~ 새벽 시장보기, VIP손님 모시기, 기동성과 순발력이 뒤 따라야하는데
몇 년 전에 운명이에게 사 주기로 약속했던 자동차 ~
이번 신행길에 타고 다녔던 "레코드 로얄" 승용차를 서울로 가지고 가서
절반은 운명이 것이고,
나머지 절반은 순심이 것으로 알고 ~ 잘 이용하라고
5) 어머님이 73세,
고령으로 건강에 특별히 유념하셔야 하는데 ~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곁에 사람이 따라야만 하고 대화상대 (말동무)가 있어야 하는데 ~
고향집 = 동삼이 내외, 고향의 이웃사람들, 농사일에 관여,
대전 한의원 = 형님 내외와 조카들, 한의원에 찾아온 할아버지 할머니과 대화,
서울 장충동 = 67세 시암댁과 말동무 하면서 청운식당 개업하면 오며가며 관리감독? ~
계절에 따라 ~
고향, 대전, 서울을 오가시면서
날마다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웃고 생활하실 수 있는,
생동감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자고 결론 맺었다
(고향의 어머니께서는 ...
우리들의 지극한 보살핌으로 그후 15년 ~ 88세 까지 육신이 정정하게 사시다가
나와 순이가 합작으로 만들어 낸 ~ 네 명의 손자들을 다 안아주시고 노환으로 돌아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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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이후에도 ~
장충동 집에서의 우리들 생활은 예전과 똑 같았다
특별하게 달라진 것은
결혼식을 전 후로 방마다 자신들 위주의 가족사진 액자를 내걸었는데 ...
1층 큰 방 ~ 결혼식 때 찍은 온가족 사진을 버젓이 전시하였고 (시암댁 = 어머니 동격?)
1층 작은방 ~ 순심누나/ 명순이/ 나하고/ 셋이 찍은 사진을 (명순이 학교 친구들에게 과시용?)
1층 문간방 ~ 시암댁/ 옥희/ 나하고/ 셋이 찍은 사진을 (옥희의 자랑?)
2층 침실방 ~ 순심누나/ 순이/ 나하고/ 셋이 찍은 사진을 ~ 각각 하나씩 붙였다 (쓰리섬 부부?)
결혼식과 신행을 마치고, ~
장충동에 돌아와 2층 방에서 잠을 자는데 ...
순심누나 지시(?)로 한 달간은 부부끼리 신혼기분을 맘 것 즐기도록 ~ 각방을 쓰기로 했다
결혼 휴가 끝나는 일주일 째 되는 날 밤 ~
순심누나 홀로 이불 속에 웅크려 자는 모습이 너무 애처러워 보여 ~
순이가 자청하여 ~
순심누나 손을 억지로 끌어와 예전처럼 셋이 함께 자면서 쓰리섬을 재개하게 되었는데 ~
순심누나의 뜻있는 배려(?) ~
셋이서 쓰리섬 섹스를 즐기더래도 ~ 마지막 정액 사정은 순이의 질속에 양보 ~!
하루 빨리 멋진 아들 임신하라고 ..........
일주일에 하루쯤은 새벽녁에 일찍 일어나 ~
1층 큰방의 시암댁 어머니 품에 안겨 스킨십과 애무로 아들 노릇도 충실히 해드렸고
생리와 불임기간을 손 꼽아가며 기다리는 옥희에게도 ~
한 달에 두 세 번은 "신바람 섹스"를 선물하여 클라이막스 절정을 원없이 느끼게 해주었다
(옥희와 정사장, 대전의 하룻밤 즐섹 ~ 결혼 약속 이야기는 전편에 자세히 올렸습니다만 ~)
그로부터 1년이 지난 후,
약속대로 정경환 사장이 서울로 올라와 옥희와 결혼(재혼)을 하였고 ~
복덕방/ 미용실을/ 각자 운영하며 큰 돈을 벌기 시작 ~
년년생으로 아들, 딸, 둘을 낳아 행복하게 잘 살게 되었지만 ~
천성적으로 타고난 섹골인 옥희 년은 다다익선이라 ~
주변에 고추 달린 남자들 여럿이 치근대고 매달려야만 만족하는 스타일 ~
정사장이 장거리 출장으로 잠시 틈만 나면 ~
장충동으로 나를 찾아와 낮걸이, 초저녁걸이, 올나이트 섹스를 수시로 즐겼다
6월 하지가 되어 ...
1년중 해가 제일 길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 되면서 ~
전 가족이 이른 아침에 일제히 기상 ~!
방 청소/ 식사준비/ 출근준비/ 바쁜 가운데에도 ...
짧은시간 동안이나마 정원 잔디밭에 함께 모여 건강을 위한 아침 체조(?)
명순이가 학교에서 배워온 새마을 재건체조(?)를 온 식구들에게 가르쳐 주면서
하나 둘 셋 넷 ...
구령 까지 붙여가며 장충동집 체조선생(?) 노릇을 단단히 하였다
(5학년 짜리 명순이는 또래들 중에서 키가 유난히 크고 (165cm? 가까이) ~
운동 신경이 매우 발달하여 ~
장충동 국민학교 대표로 전국소년체전 육상선수 및 배구선수로 출전하기도 하였음)
하루 하루를 다람쥐 체바퀴 돌리 듯 ...
아침체조 마치고/ 산뜻한 기분으로 세수하고/ 식사하고/ 옷차림을 단정히 하고 ~
순심누나는 ~ 청운식당 공사현장으로
김운명은 ~ 아파트 공사 현장으로
서순이는 ~ 대학병원 급식실로
옥희는 ~ 을지로 미용실로
명순이는 ~ 장충동 국민학교로
시암댁 어머니는 ~ 장충동의 일본집과 청운식당 공사현장을 오가며 날마다 바쁜생활을 하였고
서울의 가족들이 제 각기 일 터로 학교로 ... 힘차게 발걸음을 내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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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회사 김남수 회장님이 어린이날 장충동 일본 집에 방문한 이후로 ~
회사직원들을 통해 복덕방 업자에게 급 수소문한 결과
장충체육관 인근 길가의 마당이 넓은 허름한 한옥 집을 순심누나 명의로 계약체결 하였고
(누나의 강력한 주장으로 ~
집 소유권 이전등기를 김순심, 김운명 두 사람 명의로 하였다 ~
앞으로도 계속 두 사람 재산으로 하기로)
곧바로 회사의 행정력 기술력을 총동원 ~ 대대적인 증축, 개축, 인테리어 공사에 착수하였다
(1972년 5월14일,
주인공의 대전 결혼식 날 밤에 ~
유성온천관광호텔에서 회장님과 순심누나의 첫 날밤 섹스 스토리를 자세히 글 올린바 있습니다만,
청운식당 건물 구입과 개축공사는
이미 그 이전 부터 시작되었음을 이해 바랍니다
나쁘게 표현하자면 ~
식당건축이 시작된 후에 순심누나의 보지 맛을 김 회장님께 보여드린 셈이지요?)
순심누나는 건물 매매계약을 체결한 다음 날,
청진동 한정식 사장과 직접 면담하여 퇴직사유를 설명하고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 ~!
작년 가을,
장충동 일본 집으로 이사할 때 ...
장충체육관 인근에 식당자리를 알아봐 달라고 복덕방 몇 곳에 부탁해 놓았었는데
이번에 마땅한 헌 집이 매물로 나와 대전의 큰오빠가 사주었고
(오빠의 자금투자라고 거짓말?)
대대적으로 개축공사를 하여 ~ 대중식당을 개업하려고 한다고 ...
청진동 한정식 사장님은
누나의 식당개업을 흔쾌히 축하하면서 ~ 앞으로 서로 서로 돕자고 ~!
대지 90여평,
건물 40여평,
집 전체가 한쪽으로 기울고,
지붕에서 빗물이 새는 100년도 훨씬 넘은 낡은 한옥을 완전히 헐어버리고
그 자리에 스라브 3층으로 증축 ~ 외부, 내부를 식당 건물로 완전 개조 ~!
회장님이 건설회사의 행정팀 설계팀 공사팀을 긴급 파견 ~ 모든 공사를 직접 주관해 주셨고
(공사의 인허가, 자재, 장비, 인력 등 ... 모든 것을 회장님 건설회사에서 전담)
정이와 결혼한 김 반장과 그 일행 인부들도 합류하여 주야로 긴급공사 실시한 결과 ~
건물 증,개축공사 ~~~ 두 달
실내 인테리어 공사 ~~~~ 2주일
비품, 재료, 인원, 선전 ~ 1주일
개업일 ~ 8월1일 예정 ....
신속한 개업식을 목표로 모든 일에 박차를 가하였다
그 결과 ~~~
보잘 것 없었던 옛 한옥 집은 흔적도 없이 쓸어버리고
적벽돌 쌓은 스라브 3층 건물을 개축공사를 하였는데 3층 지붕에는 상징적인 청기와를 입혔다
(1층~60평, 2층~60평, 3층~30평, 옥상테라스 ~30평)
(건물 준공검사 후,
1층 주방과 담장 사이에 처마까추를 달아내어 ~ 불법건물 10여평을 다용도실로 사용)
-. 대문을 넓혀 사찰의 일주문처럼 청기와 지붕으로 설치하였는데,
마당 안으로 승용차, 소형트럭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하였고
-. 흉물스럽던 옛 돌담에는 담쟁이 넝쿨을 심어 올려 시골냄새가 풍겨 나게 하였으며
-. 주차장 마당 밑에다 20평의 지하실 (창고)을 설치하여 식당의 각종 비품 보관소로 활용
-. 식당건물 내부구조를 살펴보면
1층 (주방과 카운터, 일반 홀, 화장실,)
2층 (가족실 방 6칸, 화장실,)
3층 (방 4칸, 거실마루, 화장실(욕실), ~ 현재의 40평형 규모의 아파트 실내 같은 종업원 숙소)
-. 3층의 옥상(30평) 바닥에 타일을 발라 장독간 겸 빨래 건조대로 마무리 하였다
김 회장님의 특명(?)을 받은 건설회사의 설계, 시공, 감리, 인원들이 총 동원 ~
2개월 반이란 단시일에
증축 및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소홀함 없이 완료해 주었는데
1층에는
그 당시에는 획기적인 오픈주방을 설치하고 ~ 넓은 단체손님용 대형 홀
2층에는
가운데 통로를 두고 좌 우 쪽마루를 설치 ~ 온돌방 6칸 가족실을 설치하였다
(각 방마다 8명~12명 좌석 ~ 미닫이문을 개방하면 여럿이 마주 앉을 수 있도록 교자상을 비치)
6칸 방에 ~ 청, 운, 매, 란, 국, 죽 ... 명칭을 붙이고
아름다운 자수병풍, 동양화 액자, 도자기, 꼭두각시 인형, 등 소품들로 전통한실을 꾸며
VIP 귀빈들, 가족들이, 조용하고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게 하였다
비상시에 6칸 전체를 하나로 트이게 하면 80명 이상 단체 회식자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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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의 지하창고와 옥상 테라스에는
하숙집어머니의 진두지휘 아래 규모있는 장독간을 마련했는데
큰 옹기항아리 10개,
작은 항아리 30개를 손님 눈에 잘 보이도록 진열하고
겉 뚜겅에 ~
품명, 용량, 구입처, 제조일, 숙성기간 등 ... 내용을 자세히 기록 ~
정성들인 음식재료에 대한 믿음을 가지도록 전시하였다
음식재료 구입처로는 ~
노량진시장, 경동시장, 신당동시장, 청량리시장 등의 단골가게 몇 군데를 통해 ~
전국의 산지에서 올라온 물 좋은 식재료의 조달 루트를 개설 하였고
서해안 ~ 태안 서산 서천의 ~ 신선한 조개, 굴, 낚지, 꽃게, 각종 활어 ...직송
남해안 ~ 목포 신안 완도 여수의 ~ 자연산 전복, 소라, 조기, 미역, 김, ....
동해안 ~ 속초 울진 영덕의 ~ 명태, 동태, 황태, 대게, 문어, 오징어, 간고등어, ...
기타 특별 재료 구입처 ~
남해안 신안군 (1969년 무안군에서 분리) 태평염전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된 천일염과
처가집 시골마을에서 만들어 구입해온 간장, 된장, 고추장, 등 ....
마장동 축산시장의 질 좋은 소고기 돼지고기 부산물 등을 도매가격으로 직접 구입하였다
(마장동 축산시장을 ~ 잠간 소개하겠습니다
1963년 종로구 숭인동에 있던 우성산업 도축장이 마장동으로 옮겨오고,
도축장 주변에 소의 내장과 돼지의 부산물을 판매하는 상점이 점차 늘어나면서
마장동 우시장(현재의 마장축산물시장)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는데 ...
한창 번성기에는 오전 4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도매 소매가 이루어졌고,
하루 최대 소 250여 마리, 돼지 2,000여 마리가 도축되었다 한다
1998년 도시개발로 이 일대에 아파트와 초등학교가 들어서면서부터 35년 간 운영되었던
마장동 도축장이 문을 닫았지만 축산물시장은 계속 남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마장동축산물시장은 전국의 축산농가에서 매시간 배송되는 축산물과 수입육을 취급하며,
원산지와 가격표시가 의무화 되어 있고,
가격은 대형마트 거래가보다 20~30% 저렴한 편이다.
상인들은 빠르게 변해가는 유통환경과 고객의 요구에 대처하기 위해
3정 운동(정품·정량·정찰제)을 실시하고,
반품과 교환이 가능한 소비자센터 운영, 무료 시식회, 명절맞이 합동세일,
축산물시장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시장에는 약 20여 곳의 육류취급 음식점으로 구성된 일명 "먹자골목"으로 불리는 구역도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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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에 헌 집을 구입하였는데 ...
두 달 반 동안에 모든 공사를 깔끔하게 마무리 ...
주방의 대형냉장고, 주방용품, 그릇, 기타 비품 등도 빠짐없이 준비하였고 ...
모든 음식재료들도 한 가지 한 가지 정성드려 확보하였다
시설, 비품, 재료, 인력, ~ 모든 것 준비완료 ~ 개업 스텐바이 ~!
온 산에 녹음이 짙은 8월 초 하룻날 청운식당의 개업식을 하기로 하였는데
개업식 전날 밤 조촐한 준공 파티를 개최하였다
1) 도선사 노스님과 상좌승 두 분을 특별히 모셔다가 ~
액운을 떨치고 일익번창 하도록 목탁을 치고 염불을 하여 불공을 드렸고,
남들 눈에 보이는 않는 곳에 스님이 그려준 부적을 몇 장 붙였다
(속칭 안전기원제? ~ 사업번창 고사를 지냈음)
2) 서울 장충동의 모든 가족들과, 청운식당 종업원
(주방보조 2명, 홀 써빙 2명)
그동안 공사를 도맡아 수고한 건설회사의 직원들, 김동익반장과 인부들, ~
종로요리학원 원장님과
학원생들 까지 (순심누나 후배들 = 비상시 알바 지원팀?) 초대하여 조촐한 개업식 전야제?
먹고 마시고 노래하면서 축하 파티를 개최하였다
(떠들썩하게 한바탕 놀아주어야만 새집, 새식당의 잡귀가 놀라서 달아난다고? 물리친다고?)
3) 모든 행사를 마치고 ~
외부 손님들을 한 분 한 분 배웅하면서
순심누나가 순이와 나에게만 들으라는 듯 귓속말을 소곤소곤 ...
"오늘밤은 특별한 날이니 ~ 운명이랑 둘이서 청운식당을 지키고 싶다고 ~"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장충동 집에서 자도록 하라고 ~"
임신 4개월째로 접어들어 몸가짐을 각별히 조심하는 순이가 금방 알았다는 듯,
빙그레 웃으며 ~
고개를 끄덕이고 ~
가족들과 식당 종업원 4명을 모두 이끌고 장충동 집으로 돌아갔다
(청운식당과 장충동 집과의 직선거리는 두 블록 약 300m 정도로 밤에도 걸어다니기 쉬었다)
시끌벅적 하던 사람들이 다 떠나가고 ~
나하고 순심누나 단 둘이 ~ 넓다란 1층 홀의 중앙 식탁에 앉아
안주도 없이 깡소주 한 잔씩을 홀짝 홀짝 마시면서
5월 중순 부터 ~
두 달 반 동안 불철주야 동분서주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모든 공사를 뜻한 바대로 마무리한 노고에 대해 서로를 칭찬하고 위로하며
청운식당이 날마다 번창하기를 기원하면서 ~
짜자잔 건배 ~!!!
이어서 순심누나와 다정히 손잡고
1층 홀 ~ 1층 주방 ~
2층 귀빈실 (가족실) ~
3층 살림방 (직원용 숙소) ~
각 층 별로 화장실, 세면대 까지 천천히 둘러보면서 ...
세세한 구석까지 누나가 당초 계획했던 것 보다 멋지게 마무리 된 것에 흡족해 하였다
3층 욕실 안에서 ~
순심누나가 갑자기 나의 품안에 안기며 댓쉬를 해왔다
"이런 새집 분위기에서 사랑놀음 한다면 색다르고 좋잖어 ~? 운명이도 좋아하지 ~? 호호호"
"후후후 ~ 어쩌면 누나와 나는 동시에 같은 생각을 하는 걸까요 ~?"
"지금 여기서 ~ 우리 둘이 개업 축하연을 진짜로 하자 ~!"
"오케이 ~ 베리 굿 ~!"
때는 한 여름인지라 ~
나는 바지와 반팔 티셔츠, 삼각 팬티를 순식간에 벗었고
누나는 얇은 부라우스와 치마, 부라와 앙증스런 팬티를 훌훌 벗어내리고
두 사람 모두 홀랑 벗은 태초의 알몸 ~
에덴동산의 아담과 이브가 되어,
3층의 화장실(욕실)안에서 누나의 흥분된 구멍 속에다 XX를 박기 시작 ~
숙소 방4칸, 거실 등을 돌아다니면서
벽치기 섹스를 즐기면서 음란한 애액 냄새를 남겼는데
"누나 ~ 내일 아침에 방에서 섹스 냄새가 나면 종업원들이 이상하게 생각 할텐데 ~"
"걱정도 팔자로구나 ~ 그 냄새가 바로 "사랑의 향기"라구 ~ 호호호"
"냄새는 그렇다치고 ~ 여기저기에 애액이 질질 흘러 묻었는데 어쩌지요 ~?"
"호호호 ~ 짐승들이 자기의 영역을 오줌, 똥이나 침으로 표시한다는 말 들었지?
청운식당은 너하고 나의 것인데 ~
확실한 주인의 흔적 표시를 남겨야겠지? ~ 안 그래 ~?"
"하하하 ~ 짐승의 영역 ~ 주인의 흔적 ~ 그거 말 되네요 ~ 흐흐흐"
"호호호 ~ 강아지는 너무 약하고, 늑대는 사납고, ~ 백두산 호랑이 암수 한 쌍으로 할까?"
"누나는 롱타임 섹스를 즐겨하니까 ~
호랑이 보다는 24시간 교미하는 능구렁이가 어때요 ~?"
"에그머니 ~ 뱀은 징그러워 ~ 싫어 ~!“
하하하
호호호
아담과 이브처럼 홀라당 벌거벗은 모습으로
2층으로 내려와 가족실 6칸 (청,운,매,란,국,죽)을 차례로 돌아다니며
4인용 교자상 두 개를 나란히 붙여 그 위에 꽃방석을 깔고 누나를 눕힌 뒤
각 방마다 18번 씩 방아찧기를 하였는데 ~
내가 위에 올라 타 힘차게 눌러주다가 ...
교대로 순심누나가 여성상위 현란한 몸짓으로 박아주는 ...
방을 옮겨 갈수록 누나 애액이 분수처럼 솟구쳐 ~ 문자 그대로 한강에 홍수가 났고 ~
암수 호랑이 한 쌍의 흔적을 구석구석 확실히 남겨 두었는데
개업식 전날 밤의 ...
색다른 섹스 느낌이야 말로 ~
뭐라고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일생일대 짜릿한 보람의 순간이었다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계단에서는
체중이 가벼운 순심누나를 앞가슴에 안아들고 ~ 키스를 하면서 입을 떼지 않고 내려와
1층의 넓은 홀 가운데에서는
캥거루 새끼처럼 누나를 앞 가슴에 안아들고 YY 구멍에 XX를 삽입한 체 걸음을 옮길 때마
"뿌직 ~ 뿌억 ~ 뽁 뽁 ~"
"찔걱 ~ 찔거 ~ 뿌지직 ~"
명절날 절구통에 으샤 으샤 찰떡치는 요란한 씹소리를 내 가며
"푸른산호초" ~
영화의 명 장면처럼, 원시밀림 속의 짐승들 짝짓기처럼, 천천히 홀 안을 걸어다녔다
마지막으로 순심누나의 손길이 가장 많이 스칠 곳 ~
최신 위생주방 안,
조리대 앞에 누나를 엎드려 세우고 ~ 뒤치기로 힘차게 좆질을 시작하자 ~
"오메메 ~ 좋아 죽겠네 ~ 나 어떻게 해 ~~~"
"어어어 ~ 운명아 ~ 너무 짜릿해 ~ 나 올라왔어 ~ 순심이 YY에 물 싼다구 ~!!!"
"아아아 ~ 나 미쳐 ~ 나 죽어 ~ 어머나 YY 물이 터졌어 ~!!!"
누나의 거듭 되는 비명소리와 함께 기어이 클라이막스 씹물이 찍 찍 찍 터져나왔고
속YY의 강한 쪼임을 XX 머리에 느끼면서 나도 함께 울컥 울컥 사정을 시작하였다
"어으윽 ~ 누나 ~ 나도 싸요 ~ XX 물이 나온다구요 ~ 크으윽 "
"그래 ~ 어서 싸줘 ~ 내 YY에 넘치게 ~ 운명이 XX 물을 싸줘 ~!"
"어이쿠 ~ 누나, 긴자꾸 YY가 최고여 ~!!!"
"아아앙 ~ 운명이, 말 XX 이 최고여 ~!!!"
절정의 순간 ~
세찬 회오리바람 스쳐 지나가고
땀투성이 기진맥진한 순심누나를 조리대 위에 내려 눕혔더니 ~
만개한 장미꽃처럼 활짝 벌어진 YY 구멍에서 허연 정액과 애액이 주르륵 흘러나와
두터운 송판으로 만든 대형 도마 위에 찐득하게 묻어났는데 ~
누나가 손가락 끝에 정액을 묻혀 "킁 킁" 코 끝에 냄새를 맡으면서 .....
"호호호 ~ 이제 우리 청운식당 주방에 재수 있겠다 ~!"
"그게 무슨 소리예요 ~?"
"이건 농담인데 ~
새로 지은 식당의 주방에서 섹스를 하면 아무런 사고 없이 좋은 요리를 만들 수 있다고 해 ~!"
"아이구 ~ 제갈공명 순심누나가 그런 허접하고 잡스런 미신을 믿어요 ~? 후후후"
"아무렴 ~!
아까 낮에 도선사 스님의 염불과 부적 붙이는 것도 ~
동짓날 귀신을 쫓아내는 음식인 팥죽을 먹는 것도 ~
엄밀히 따지고 보면 ~
과학적 근거가 없는 그냥 정신적인 위로 잖어? 내 말 알아 겠어 ~!"
"후후후 ~ 그렇게 생각하면 ~ 누나의 말도 조금 일리가 있는데요 ~ 크크큭 ~"
"비나이다 ~ 비나이다 ~
천상천하 동서남북의 모든 음식 귀신님들께 비나이다 ~
해동국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
장충동에 자리잡은 청운식당의 김순심 김운명이 두 손 모아 빌고 비나이다 ~!
청운식당 요리가 맛있다고 천지사방에 소문나게 해주시고 ~
찾아오는 손님들이 날마다 문전성시 ~ 1,000명씩 넘쳐나게 해주시고 ~
대한민국 삼천리 방방곡곡 청운식당 기세가 널리 울려 퍼지게 해주시고 ~
멀리 바다 건너에 까지 청운식당 소문나게 해주셔서 달러벌이도 하게 해주시고 ~
밥그릇 깨지 말고 ~
칼날에 상하지 말고 ~
상한 음식 없게 해주시고 ~
착한 종업원들 저마다 열심히 일하게 해주시고 ~
날마다 금고가 가득 차고 넘쳐나게 해주시고 ~
백을 벌면 오십을 모으게 하시고 ~
오십을 모으면 그 절반을 이웃에 되돌려 베풀게 해주시길 간절히 비나이다 ~"
3층부터 ~1층까지 옮겨가며 벌거숭이로 섹스를 한 탓에
땀방울이 주렁주렁 흘러내려 번질거리는 탐스러운 유방과
훌렁 벗은 허연 궁둥이와 시커먼 YY 털을 내보이면서 소원을 말하며 절하는 ~
그런 우스꽝스런 자신의 모습을 아는지? 모르는지? ~
조리대와 밥 솥 앞에 허리를 굽신굽신 절하면서 중얼중얼 발원하는 순심누나의 모습은
정신나간 ...
신 들린 ...
전라의 오동포동 살집에 섹기가 물씬 풍기는 무당 (당골래) 여편네?
너무도 간절한 순심누나의 그 모습을 곁에서 보면서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다
그런데 ~~~
그런데 ~~~
세상사 ‘만약’이라는 가상이 현실로 다가오는 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그날 밤
반라의 누나가 주방에서 중언부언 빌고 빈 모든 사연들이 서서히 현실로 우리 앞에 다가왔으니
식당을 개업하자마자 ~
구수하고 찐한 곰탕, 설농탕, 갈비탕 및 입에 착 감기는 부드러운 수육, 족발을 먹으려고
평일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평균 500명 이상의 손님들이 가득 밀려들었지만 ~
특히,
장충체육관에서 복싱이나 레스링, 배구 농구 등 실내경기가 열리는 날은 ~ 대박 ~!
하루 1,000명 이상의 손님들로 1층 ~ 2층 모든 좌석이 꽉 꽉 들어차는 만원사례 ~!!!
또한,
부드럽고 쫄깃한 청운식당 특선요리 (수육 족발)의 진 맛이 전국으로 소문이 나서
방방곡곡에 체인점 까지 두게 되었으니 순심누나의 소원풀이가 다 이루어진 셈이고
청운식당을 개업하기 전 부터,
한일 간의 외교와 무역, 관광이 무르익으면서 ~
서울로 찾아오는 일본 상인들, 관광객들이 붐벼나기 시작했는데 ~
(1965년 한일 수교 후 ~ 1970년대에는 일본 관광객들이 본격적으로 밀려 들어왔다)
장충동 일본집 = 청운한정식
장충체육관 옆 = 청운식당
일본손님을 인솔하는 여행사들의 "한식체험 단골식당"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고
특히 심상소학교 출신 ~
일본어에 능통한 순심누나의 ~
친절한 손님대접과 한정식요리 설명은 서울시내 식당가에서 독보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었다
장충동 집과 청운식당을 한 번씩 거쳐간 일본인들이 귀국 후 ~
"서울 장충동의 별미" 라는 입소문을 내주어
찾아오는 일본 손님들 숫자는 나날이 늘어나 ~ 큰 외화벌이가 되었다
(순심누나는 ~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우수 한식업체로 선정, 서울특별시장의 표창장을 받기도 하였다)
일본 관광객들이 드나드는 식당을 나중에 기생관광이라 해서
언론을 통해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한동안 서리를 맞기도 했지만
정부차원에서는 외화벌이가 되는 ~
일본인 전용 건전식당을 굳이 행정처분 제재하지는 못했다
(이 기생파티와 연관 되는 대목에서 ~
시골 동창생 "자유부인 경자"가 잠시 등장 합니다만 ~ 다음에 별도로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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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맛갈진 음식 ....
순심누나와 종업원들의 친절한 서비스 ....
체육관 옆 청운식당과 일본집 청운한정식은 개업과 동시에 눈부시게 번창 ....
정치, 경제, 사회, 종교, 체육, ~ 총 망라한
사회 각층의 저명인사들이 가격 부담 없이 모이는 편안한 만남의 장소가 되었는데 .....
(여기서 순심누나의 기발한 사업수단 몇 가지를 잠간 소개 드리자면 ~)
1) 단골손님에 대한 "아침 해장국 무료 서비스"로 좋은 호평을 얻었다
전날의 과음으로 숙취가 남아 있는 단골손님들께는 가정집에서 요리한 것처럼 담백한 ~
콩나물국, 황태국, 복지리탕, 모시조개 샤브샤브, 등을 제공하였는데
아침에 시원한 해장국을 공짜로 먹고 쓰린 속을 풀고간 단골고객들이 ~
그 보답으로
청운식당의 음식 맛과 ~
여사장, 종업원 들의 친절서비스를 입소문 내주고
점심과 저녁시간이 되면 많은 손님을(단체회식 모임) 모셔와
1층의 대형 홀과, 2층의 6칸 귀빈실은 평일이나 휴일이나 가릴 것 없이
연일 손님들로 가득 차 대 만원을 이루었으니 ...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순심누나 말 그대로였다
2)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
식당일에 종사하는 모든 종업원들을 깔끔한 복장으로 통일 ~
언제나 동일한 유니폼 (식당 가운?)을 단정히 차려 입었다
(주방장, 주방 보조, 홀 써빙 여직원, 시암댁 어머니, 사장인 순심누나까지 ...)
(위생모자, 앞치마, 이름표를 반듯이 착용하고 ~ 손톱, 두발, 정리를 철저히...)
3) 또 다른 한 가지는 순심누나의 천부적으로 타고난 친밀한 인간관계 ...
청운식당을 처음 찾아온 낯선 손님들에게 각별한 친절 서비스 제공 ~
식사를 주문해서 먹는 도중에,
누나가 슬며시 식탁 근처에 살피러 다가가서
손님이 먹다가 조금 부족한 반찬들 ~
김치, 깍두기, 나물무침, 김구이, 계란찜, 젓갈,
심지어는 추가 밥이나 곰탕 국물까지 ...
주방에 추가로 시켜서 ~
순심누나가 손수 가져다 손님들 밥상 위에 올려주면서
"우리 청운식당 반찬들이 맛 있는가요~?
부족한 거 있으면 언제라도 말씀하시면 돈 안 받고 추가로 가져다 드립니다....호호호"
"이것은 서해안 광천 어리굴 젓갈 입니다 ~ 맛이 구수 하답니다
이것은 목포에서 올라온 완도산 청정 김 입니다 ~ 얇고 투명해야 상품입니다..."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등 ...
우리 식당의 모든 음식재료는 순수한 옛 것, 우리 고향의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회 있으면 자주 들려주세요 ~
주변의 손님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오시면 2층에 조용한 방 6칸이 있는데 예약하시면 됩니다"
"사장님 명함 한 장 주시면 ~
년말 년시에 감사 인삿장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 호호호"
2~3분간의 짧은 시간에,
처음 본 낯선 손님상에 다가앉아서 ~ 상냥한 목소리로 기발한 사교술을 발휘 ~!
밝은 미소,
친절한 대화,
적당한 스킨 쉽,
(특정 반찬을 숟가락 위에 놓아주거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는 행동?)
어느 누구든지 아담한 체격의 동양미인 ~
순심누나의 친근한 모습에 빙긋 웃지 않을 수 있을까?
타고난 사업가 김순심 누나 만세 ~!!!
4) 불우한 이웃돕기 실천
6.25 전쟁이 끝나고 20년이 지난 그 시절이었지만 ~
우리들 주변에는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이 너무도 많았다
남산자락에 무허가 천막을 치고 살거나,
동대문 운동장 청계천 변, 건너편의 시구문 주변 등지에는
하루하루 막노동으로 입에 풀칠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러한 노동력 조차 없어 ~ 어린애를 업고 구걸을 다니는 딱한 아줌마들도 있었다
복잡한 점심 저녁 시간에는 틈이 없었지만
분주한 식사시간 손님들이 다녀간 후 ~
한가한 시간 식당 앞에 서서 구결을 요청하는
걸인들을 식당 안으로 불러들여 따뜻한 곰탕 한 그릇을 대접하고,
돌아갈 때는 손에 쌀 한 봉지, 김치 한 조각이라도 쥐어 주는 순심누나의 선행 ~!
명절 때면 조기 한 토막, 과일 한 개씩이라도 빠짐없이 선물하였고
추운 겨울철엔 연탄을 수 천 장씩 구입하여 ~
인근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
"순심누나는 정말 사업가로 타고난 사람이야 ~
멀리서 누나가 손님 접대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면 감탄과 존경심이 우러나요 ~! 하하하"
"호호호 ~
나도 어쩔 때는 내가 하는 무의식적인 행동을 잘 몰라요 ~
식당에 식사하는 손님들을 바라보면 내가 도선사 관음보살 같이 느껴지거든
단, 한 사람이라 친절하게 대하고
무엇이던지 더 내 놓으면서 대접하고 싶거든, ~
노스님께서 나더러 많이 베풀고 살면 부자 된다고 했잖아 ~! 호호호"
"그래서 ~
날마다 찾아오는 걸인들을 귀한 손님마냥 대접하는 거군요 ~
누나는 분명 관음보살의 현신인가 봐요 ~ 하하하“
(관음보살 ~ 중생의 소원 비는 기도 소리를 듣고 그 소원을 들어주는 보살 ~ 부처님 옆자리?)
"호호호 ~
아무려면 보잘 것 없는 내가 거룩하신 관음보살이 될 수가 있겠니?
예로부터 ~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하지 못한다" 했는데 ...
그저 내가 가진 것 중에 일부라도 불우한 이웃에 나누어 주면 내 맘이 편해지거든 ~"
"흐흐흐 ~
그런 뜻으로 명순이 다니는 국민학교
교장, 교감, 선생님들 몽땅 집으로 초대해서 한 상 거하게 대접하고 수건을 선물 한거군요 ~?"
"아니 ~
그건 아니라구 ~
학교 선생님들을 집으로 모신 것은 학부모 입장에서 고마움을 표시한 거라구
명순이에게 학교에서 기 죽지 말라는 뜻이기도 하고,
명순이 공부 잘 지도해 달라는 특별 부탁의 뜻으로 와이로 쓴거구먼은 ...호호호"
(와이로는 일본어(賄賂)이며,
또 다른 한국형 와이로 (와이로 蛙二勞)가 있다
와이로 = 의미는 개구리 두 마리를 뇌물로 준다는 말인데 간략하게 소개 하자면 ~~~)
조선조 숙종대왕(장희빈 사건의 주인공)은
야간에 평복을 입고 민가를 돌면서 백성들의 삶을 잘 살피는 분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는 밤늦은 시간에 남산골에 들렀는데
밤늦게 까지 창문에서 불빛이 새어 나오며 선비의 글 읽는 소리가 낭낭하게 들려
문틈으로 슬쩍 들여다보니
희미한 등잔불 아래 선비는 상투를 천정에 매달아 놓고 글을 읽고 있었는데
벽을 보니 唯恨當年 無二蛙(유한당년 무이와)라는 글귀가 붙어 있어
"오직 한스러운 바는 개구리 두 마리가 없음 이로다" 라고 해석은 되나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여 인기척을 내고는 문을 두드려 선비에게 잠시 쉬어 가기를 청하고 묻기를
“선비님 나도 글을 좋아 하오만 벽에 붙은 저 글귀가 누구의 말씀이시 온지요?“
라고 묻자 선비가 한숨을 길게 내쉬며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였다.
唯恨當年 無二蛙 (유한당년 무이와)
(당시에 개구리 두 마리 없었던 것이 오직 한탄스럽다)
옛날 어느 산골에서 동물들의 노래자랑이 있었는데
부엉이, 꾀꼬리, 따오기가 서로 제가 잘 한다고 자랑하여 백로에게 심판을 받고자 하였다.
백로는 심판이 되어 앞으로 한 달 후에 대회를 열어
심판을 하여 등위를 결정할 터이니 그때까지 각자 노래 연습을 하라고 했다.
자신이 있는 꾀꼬리는 버드나무 가지에 올라 목청을 가다듬고 있었고,
부엉이는 밤마다 상수리나무 끝에 앉아 열심히 연습하였는데
약간 실력이 없는 따오기는 노래연습은 하고 있지만 전혀 자신이 없어 잔머리를 굴렀다.
백로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 인지를 확인해 보니 개구리를 잘 먹는다고 하였다.
따오기는 몰래 개구리 두 마리를 잡아다
백로에게 바치며 대회 하는 "날 좀 잘 봐달라고" 하였다고 한다.
드디어 대회 날이 다가왔다
먼저 꾀꼬리를 보고 노래를 부르라고 하였다.
꾀꼬리는 자신을 갖고 노래를 한창 열심히 부르는데 백로는 종을 「땡」치며
"아름답고 아름다우나 그 소리가 요망스러움에 가깝도다" 하고 중도에 탈락시킨다.
다음은 부엉이 차례,
부엉이도 역시 저대로의 실력을 발휘하는데 또 중간에서 종을 「땡」치며
"웅장하고 웅장하나 그 소리 음탕함에 가깝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따오기 차례,
따오기란 놈은 음치에 망측한 소리로 노래를 하는데, 심사위원장 백로가 평하기를
"쾌활하고 쾌활하다. 그 소리 참으로 장부답다“ 하고서는 장원으로 뽑았다는 이야기로
따오기는 천박한 재주에
개구리 두 마리로 백로의 환심을 사게 되어 장원이 되었고
진짜 노래 잘한 꾀꼬리는 번번히 낙방거사가 되고 말았다는 선비의 한을 이야기 했다.
숙종대왕은 선비의 이야기를 듣고
"아직도 세상에는 이런 썩은 면이 있구나" 생각하고 선비에게 하는 말
"선비님 며칠 후에 임시증광과(임시로 보는 과거)를 보인다는데 한 번 참여해 보심이 어떻겠소?"
말 하고는 숙종이 대궐로 돌아왔다고 하며
즉시 별과를 하명하여 과거시험을 치르게 하여 남산골 선비를 시험에 응시토록 하였으며
과거시험 문제가 바로 선비의 한이 맺힌
唯恨當年 無二蛙 (유한당년 무이와)에 대한 내력을 시로 쓰라는 것이다.
이에 선비는 일필휘지로
속에 품은 뜻까지 송두리 체 쓰고 있는데 다른 선비들은 모두 눈알만 굴리고 있었다
말할 것도 없이 다른 선비들은 모두 낙방하고 그 선비만 장원으로 뽑혔다
숙종대왕이 어전에서 장원급제(壯元及第)한 선비에게 친히 어사화를 꽂아주면서
"경의 재주는 조정에 으뜸이오 소동파 문장에 왕희지 필법이로다
과인을 도와 진충보국(盡忠報國)하라 ~!
그대와 같은 인재를 초야에 오래 썩게 함은 과인의 잘못이 컸노라 ~" 하고 크게 웃었다
선비는 감읍하여 눈물을 흘리며 임금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 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蛙二虜(와이로)라는 말이 나왔는데
따오기가 개구리 두 마리로
백로를 사로잡았다는 의미이며 한국말 와이로 = 일본말 와이로가 서로 발음이 일치 한다
******************************************************************************************
평상시에,
정오 12시 ~ 오후 2시까지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면,
카운터 손 금고에 현찰이 수북이 넘치게 되는데 (그 시절엔 카드가 없었음)
별도의 튼튼한 포대자루에 넣어 ~
3층으로 가져가 시암댁 어머니께 잘 간수하라고 맡기고
하루장사가 모두 마무리 되는 밤 10시쯤 식당 문을 걸어 잠그고 ~
순심누나, 순이, 옥희, 시암댁 어머니 ...
네 사람이 2층 귀빈실 한 칸에 둥그렇게 모여앉아
(동이처제는 낮 시간엔 식당에서 일하고 ~ 저녁 5시부터 야간 여상고에 다녔음)
하루 동안 ~
카운터에서 동이 처제가 발급한 주문서와
주방의 음식 납품서를 한 장씩 짝을 맞추어 보면서
그날 수입한 돈과 전표가 잘 맞는지 헤아리는 작업에 매달렸고
나는 그 옆자리 탁자에 앉아서 하루의 총수입과 총지출 ~
재료구입비, 인건비, 전기, 수도, 가스, 연탄, 공과금, 기타 경비 ...
장부에 촘촘히 기입하여 하루의 손익 결산을 마무리 하였다
참고로 ~
순심누나와 우리 가족들이 터득한 식당운영의 비결은 ~!
첫 째도, 둘 째도, 셋 째도, ~~~
오직 친절한 서비스 였고 ~!!!
1) 카운터 관리,
2) 주방 관리,
3) 시장보기,
세 사람은 반드시 우리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금방 깨우쳤고
그렇기 위해서는 ~
글 모르는 시암댁 어머니,
야간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이처제,
심지어는 어린 명순이 까지도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잔심부름 한 몫을 거들게 되었다
티끌모아 태산 ~!
굳이 옛 속담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
순심누나의 청운식당과 청운한정식은 날마다 장날이었고 돈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아침마다 전날의 수입금을 예금하러 은행 문을 들어설 때면
은행지점장, 차장이 현관까지 달려나와 반갑게 마중할 정도의 주요고객이 되었다
(이 은행직원들도 청운식당의 단골 고객이 되었지만 ~)
70년대 초반 ...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
공업화, 산업화, 도시화, ~
수출한국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모해가는 그 시절
농업 생산량 증대를 위해 비료공장, 석유화학공장 확장 ~
일본에 대한 청구권자금으로 포항제철소 건설 ~
현대조선소,
현대자동차,
신발, 가발, 방직물, 등 가공제품의 수출,
도시의 고층아파트 건설,
날로 늘어나는 물동량에 대응하여 경부고속도로 개통 ~
물가와 집 값이 하루가 다르게 치 솟았고, 여기저기 아파트 건설붐이 일어나,
조용히 잠자던 대한민국이 기지개를 켜고 ~ 전국이 요동치는 시절이었는데 ...
인생이란 조석변이 ~ 새옹지마 ~ 전화위복이라 ~
5살에 대전역에서 부모를 여의고,
오갈 곳이 없어 우리 집에 양녀로 들어와
비록 고아였지만 아버지와 할머니 무한한 사랑 속에 꿋꿋이 자라면서 ~
오직 김운명이 하나만을 돌봐주고 사랑하는
의무감(?) 희생정신으로 살아온 순심누나가
나하고 사이에 딸 명순이를 낳고 ~ 동삼이와는 형식적인 결혼 / 이혼/
그리고 종로요리학원 ~ 요리사 ~ 김남수 회장님과 인연 ~ 청운식당 사장님이 되었으니
여자의 일생이란 .....
따뜻한 봄날 아침, 비안개 자욱한 운무처럼 ~
여름날의 소낙비 (소나기) 내린 후의 쌍무지개 떠오른 것 처럼 ~
그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것...
드디어 김순심 누나가 청운식당으로 대박을 터트렸고 "전설의 여인"이 된 것이다
순심누나의 식당운영이 너무 순조롭게 잘 되어
우리들의 생활 패턴이 청운식당, 청운한정식, 운영 기준으로 변하게 되었는데
식당 개업 후 처음에는 ~
나하고 순이 명순이는 장충동 집에서 주로 지내고
순심누나/ 시암댁 어머니/ 동이처제/ 셋이 청운식당 3층에서 자주 잠 잤었는데
나중에 순이가 첫 아들을 해산을 하고 나서 부터는 산후 조리를 돌보기 위해 ~
장모님, 시암댁이, 순이 곁에서 아기를 보살피고
나하고 순심누나 명순이 옥희와 동이처제는 청운식당 3층의 살림집으로 주로 거처하게 되었다
청운식당의 번창으로 나날이 돈이 모아지기 시작하자 ~
부동산 투자 (투기?)에 눈을 돌렸다
제일 먼저 ~
신당동 집을 판돈과
고향의 어머니로부터 순심누나가 제급 받은 개인소유의 논밭을 팔아 그 돈을 모두 합하여 ~
개발 가능성이 있는 서울 강동구 (현 송파구 잠실, 마천, 천호,) 변두리 서너 곳에
100평 ~ 200평 ~ 500평 ~ 1,000평 짜투리 농지를 대체 구입하였고 (추후 대지로 전환)
(건설회사 회장님의 정보를 얻어 ... 3~4층 빌라 건설 가능부지)
두 번째로 ~
장충동의 청운식당과 일본집 청운한정식 양쪽에서 벌어들인 돈으로는
김 회장님이 매월 정기적으로 순심누나에게 주는 상당액의 금전적 지원과 개발정보를 얻어 ~
강남구 역삼동 3층 짜리 상가건물 (300평 규모)을 구입하여 세를 놓았고
논현동 대지 2,000평,
양재동 대지 3,000평, 두 곳을 별도로 구입하였다
(구입 당시에는 자금이 조금 부족해 ~
주 거래은행의 융자를 썼고 ~ 차후에 식당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바로 상환하였음)
순심누나는 김 회장님 건설회사 (자회사)의 정식 이사로 등재되어 ~
매달 정기적인 월급과 가끔씩 출장비 상여금 등 (연애값, YY 값?) 상당액을 수시로 지급 받았는데 ~
그로 인해 순심누나는 청운식당에서 벌고,
건설회사에서 월급 받는 소득이 세무서에 인정되어 부동산 취득이 용이하였다
순심누나는 회장님에 대한 보은으로 특정 날짜에 구애 받지 않고 ~
한 달에 두 번 정도 ...
회장님의 컨디션이 좋을 때 (섹스하고 싶어 꼴렸을 때?)
주로 식당이 한가한 오전 시간과 ~ 오후 시간에 장충동 인근의 호텔에서
부녀지간?
같은 은근한 러브타임? ~ 회춘봉사?
사랑이 담긴 애무와 현란한 오랄서비스로 나이 드신 회장님을 즐겁게 해드렸다
그로 인해 회장님은 날로 젊음을 되찾으신 듯,
매사에 의욕과 정력이 넘쳐나게 되었으니 ~ 결과적으로 매부 좋고 누이 좋고? ....ㅎ
순심누나가 낮 시간에 회장님을 만나고 돌아온 날은 ~
밤이 되면 어김없이 나하고 순이를 짓궂게 괴롭혔는데 ~
누나 왈 = 운명이 좋아하는 타인의 섹스 흔적을 보여준다고 보지를 까 벌렸고
나의 말 = 회장님 힘이 달려 2% 부족한 걸 우리한테 보충 받으려고 덤빈다고
셋이서 = ‘킥킥‘깔깔’거리면서 온갖 음탕한 짓거리를 밤새 오랜 시간 쓰리섬을 즐겼다
그 시절 ~
겉으로는 돈 벌이가 잘되어 즐거웠고 ~
안으로는 사랑이 넘쳐나 우리 세 사람은 너무도 행복했다
순심누나의 강력한 주장을 받아 들여 ~
청운식당 헌집을 구입할 때 부터 ~
청운식당은 물론 역삼동 상가, 논현동/ 양재동/ 기타 부동산 등 ~
모든 재산 취득의 소유주는 나하고 순심누나 2인 공동명의로 ~ 등기부에 기재하였다
(누나의 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믿음과 사랑의 표시? ~
나중에 모두 명순이와 아들 네 명의 몫이 되었지만)
마지막으로 ~
대전 큰 형님이 바라보신 선견지명 ~ 긴 안목을 토대로
고향에 있던 논과 밭, 전답들을 소리 소문 없이 90% 이상 ~ 적정가격에 매각하여
일부는 대전인근에다 (현 대덕연구단지 부근) 대체농지를 형님 명의로 구입하였고
나머지는
남양주, 용인, 평택, 안양, 인천, 원당, 파주, 등지의 여러 곳에다
추후 농지에서 택지로 형질변경 주택 상가 건설 가능성이 있는 소규모 땅을 수시로 구입하였는데
그 모든 부동산 가격이 ~
한 해 한 해 치솟아 10년 ~20년이 지난 후에는 엄청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좋게 표현하자면 ~ 부동산 개발이었고
험하게 말하자면 ~ 땅 투기에 앞장 선 것이라서 남들 앞에서 떳떳하지 못하고 부끄럽기도 하였다
부동산으로 재산을 형성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건설회사 김남수 회장님의 사전 개발정보와 ~
강남 복덕방 정경환사장 (옥희와 결혼 후, 나하고는 처남 매부관계)의 기동력, 심부름, 발품 덕이 컸다
1970년대 초 그 당시는 ...
제3한강교 (한남대교) 준공과 경부고속도로의 개통으로 ...
서울에서도 강남 땅이 눈부시게 발전 ~
부동산 개발이 최고의 붐을 일으켰는데 ...
서울의 명물 한남대교는 ...
용산구 한남동(漢南洞)과 강남구 신사동(新沙洞) 사이를 잇는 한강의 네번째 다리,
처음에는 제3한강교라고도 불렸으나 ~
나중에 1984년 한남대교로 개칭되었다
1966년 1월 착공해 4년 후
1969년 12월 경부고속도로와 함께 개통됐는데
원래 목적은
강남지역의 개발목적 보다는 군사적 필요성이 더 컸다고 한다 (비공식 자료)
제3한강교는 6.25 때 겪은 한강 인도교 파괴와,
피난민들이 철교 위로 도강했던 쓰라린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유사시 서울시민 한강 도강용으로 계획되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전 지역을 일일생활권으로 만들었고,
서울 강남지역에 대규모 신시가지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일설에 의하면 (말죽거리 잔혹사 ~?)
빨간 바지 아줌마 이 XX 여사가 강남 땅을 좌충우돌 휘젖고 다닐 때도 바로 이 시점 이었다
1970 ~ 1980 세월이 빠르게 흘러 ~ 88올림픽을 마치고 ...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수출 등이 피크에 올랐을 무렵 ...
1990년대 초반, ~
논현동 땅에다
지상 15층,
지하 5층,
청운빌딩을 지어 본격적인 사무실 임대사업에 참여하기 시작했는데 ~
청운빌딩 명당자리 ~
논현동 땅 650평도 바로 그 시절에 누나와 내가 구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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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회고담 ~ 녹음 내용이 시간 차? 오락가락 왔다갔다 한 탓에
첫 아들 임신 ~ 출산 이야기가 먼저 정리 되었습니다만
타임머신 (백 투 더 퓨쳐 영화내용?) 시간을 조금 뒤로 돌려 ~
1972년 5월의 결혼식 신혼여행 순간으로 ~ 백 투 더 퓨처 시간이동 하겠습니다
결혼식 다음날 ~ 승용차를 운전 ~ 처가댁 신행길 ~
시골마을의 하숙집 사랑방에서 하룻밤을 찐하게 보내면서 ~
순이의 자궁 깊숙한 곳에 아들 씨를 확실히 심어주고?
(결과적으로 4kg 넘는 우량아를 출산했지만...)
처갓집에 모여 아침식사를 마친 후 ~
청운식당 도우미 면접과 임시 가족회의를 연이어 개최 하였다 ...
1) 장모님이 수소문한 결과를 토대로 도우미 면접결과 및 인원활용 방안 의논
* 이웃 마을의 아들 내외에게 얹혀사는 과수댁(50대 후반)을 주방 보조로
* 같은 마을의 이혼하고 홀로사는 살짝곰보 아줌마 (40대 초반)를 주방 보조로
* 동이처제의 국민학교 동창생 중, 용모가 단정한 2명을 홀 써빙 보조로
* 주방에 힘 좋은 남자 도우미 한 사람이 필요한데 ~ 차후에 알아보기로 하였고
이상 ~
아줌마, 소녀 4명을 개업 날자에 맞추어 정식채용(침식 제공)하기로 면접을 마쳤다
그리고 제법 규모가 있는 큰 식당을 운영하려면 ~
주방, 카운터, 시장보기, 부문에는 반드시 믿을 수 있는 자기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순심누나가 청진동 한정식에서 3년반 동안 ~ 직접 체험한 노하우 ~?)
* 동이처제를 카운터에 앉혀 금고를 지키게 하면서 ~ 야간 고등학교에 보내주기로
* 시암댁어머니는 주방의 고문역할과 장 담그기, 김장, 및 위생관리를 책임 맡기로
* 순심누나와 순이는 식당의 메뉴작성, 양념준비, 재료구입 리스트 작성, 메인요리 만들기, 귀빈 접대.....
* 나는 경리장부와 예금통장 총관리, 대외활동 지원, 새벽시장보기 동행(운전수?)
* 끝으로 ~
막내처제 동이가 고등학교를 졸업 후, 결혼하게 되는 5~6년 뒤에는
장인 장모님, 처남 내외도 서울로 올라와 무언가 일을 하면서 함께 살기로 하였다
(1970년대 초,
그 당시에는 ~ 해마다 이농인구가 엄청 불어났는데
농촌에서 살다가 서울특별시(?)에 일자리를 구해 올라간다고 하면
온 마을에 소문이 쫙 퍼져 ~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모두가 부러워하는 형편이었다
그만큼 도시 근로자에 비해 농촌의 일이 힘들었고 소득이 낮았다는 뜻이기도 했다)
2) 음식재료 구입
간장, 된장, 고추장, ~ 참깨, 마늘, 양파, 고추가루, 기타 양념재료 구입은
장인어른과 처남이 처가동네와 읍내 장터에서 수시로 ~ 주문/ 구입/ 발송/ 책임 맡기로 하였다
(청운식당/ 청운한정식/ 함바식당/용 공동으로 대량 구입)
채용면접/ 인원계획/ 재료구입/ 가족회의를 잘 마무리 하고 ~
순심누나, 시암댁, 우리 내외, 정이처형 내외, ~
6명이 승용차에 끼어 앉아 대전으로 올라왔는데 ~
기차 편으로 정이처형 내외와 시암댁 어머니 세 사람은 서울로 먼저 올라가고
순심누나/ 순이/ 나는/ 대전 한의원에 들려
어머님과, 큰형님 내외께 ~
잘 다녀왔다는 인사를 올리고 하룻밤을 대전에서 자기로 하였다
그날 밤에 대전 큰 형님 댁에서도 가족회의가 있었는데 ...
(우리 가족은 모여 앉기만 하면 생산성? 있는 의논 자리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1) 순이의 대학병원 영양사 직장생활 ~ 계속 근무하기로
2) 순심누나의 청운식당 공사 현황 및 개업 준비사항 ~ 간단하게 약식보고?
3) 큰 형님이 청운식당 운영자금 500만원을 투자성격으로 지원키로 화답
(현 시세로 2억원 상당? ~ 순심누나의 14년치 월급에 해당되는 큰 돈?)
4) 식당을 운영하려면 ~ 새벽 시장보기, VIP손님 모시기, 기동성과 순발력이 뒤 따라야하는데
몇 년 전에 운명이에게 사 주기로 약속했던 자동차 ~
이번 신행길에 타고 다녔던 "레코드 로얄" 승용차를 서울로 가지고 가서
절반은 운명이 것이고,
나머지 절반은 순심이 것으로 알고 ~ 잘 이용하라고
5) 어머님이 73세,
고령으로 건강에 특별히 유념하셔야 하는데 ~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곁에 사람이 따라야만 하고 대화상대 (말동무)가 있어야 하는데 ~
고향집 = 동삼이 내외, 고향의 이웃사람들, 농사일에 관여,
대전 한의원 = 형님 내외와 조카들, 한의원에 찾아온 할아버지 할머니과 대화,
서울 장충동 = 67세 시암댁과 말동무 하면서 청운식당 개업하면 오며가며 관리감독? ~
계절에 따라 ~
고향, 대전, 서울을 오가시면서
날마다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웃고 생활하실 수 있는,
생동감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자고 결론 맺었다
(고향의 어머니께서는 ...
우리들의 지극한 보살핌으로 그후 15년 ~ 88세 까지 육신이 정정하게 사시다가
나와 순이가 합작으로 만들어 낸 ~ 네 명의 손자들을 다 안아주시고 노환으로 돌아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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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이후에도 ~
장충동 집에서의 우리들 생활은 예전과 똑 같았다
특별하게 달라진 것은
결혼식을 전 후로 방마다 자신들 위주의 가족사진 액자를 내걸었는데 ...
1층 큰 방 ~ 결혼식 때 찍은 온가족 사진을 버젓이 전시하였고 (시암댁 = 어머니 동격?)
1층 작은방 ~ 순심누나/ 명순이/ 나하고/ 셋이 찍은 사진을 (명순이 학교 친구들에게 과시용?)
1층 문간방 ~ 시암댁/ 옥희/ 나하고/ 셋이 찍은 사진을 (옥희의 자랑?)
2층 침실방 ~ 순심누나/ 순이/ 나하고/ 셋이 찍은 사진을 ~ 각각 하나씩 붙였다 (쓰리섬 부부?)
결혼식과 신행을 마치고, ~
장충동에 돌아와 2층 방에서 잠을 자는데 ...
순심누나 지시(?)로 한 달간은 부부끼리 신혼기분을 맘 것 즐기도록 ~ 각방을 쓰기로 했다
결혼 휴가 끝나는 일주일 째 되는 날 밤 ~
순심누나 홀로 이불 속에 웅크려 자는 모습이 너무 애처러워 보여 ~
순이가 자청하여 ~
순심누나 손을 억지로 끌어와 예전처럼 셋이 함께 자면서 쓰리섬을 재개하게 되었는데 ~
순심누나의 뜻있는 배려(?) ~
셋이서 쓰리섬 섹스를 즐기더래도 ~ 마지막 정액 사정은 순이의 질속에 양보 ~!
하루 빨리 멋진 아들 임신하라고 ..........
일주일에 하루쯤은 새벽녁에 일찍 일어나 ~
1층 큰방의 시암댁 어머니 품에 안겨 스킨십과 애무로 아들 노릇도 충실히 해드렸고
생리와 불임기간을 손 꼽아가며 기다리는 옥희에게도 ~
한 달에 두 세 번은 "신바람 섹스"를 선물하여 클라이막스 절정을 원없이 느끼게 해주었다
(옥희와 정사장, 대전의 하룻밤 즐섹 ~ 결혼 약속 이야기는 전편에 자세히 올렸습니다만 ~)
그로부터 1년이 지난 후,
약속대로 정경환 사장이 서울로 올라와 옥희와 결혼(재혼)을 하였고 ~
복덕방/ 미용실을/ 각자 운영하며 큰 돈을 벌기 시작 ~
년년생으로 아들, 딸, 둘을 낳아 행복하게 잘 살게 되었지만 ~
천성적으로 타고난 섹골인 옥희 년은 다다익선이라 ~
주변에 고추 달린 남자들 여럿이 치근대고 매달려야만 만족하는 스타일 ~
정사장이 장거리 출장으로 잠시 틈만 나면 ~
장충동으로 나를 찾아와 낮걸이, 초저녁걸이, 올나이트 섹스를 수시로 즐겼다
6월 하지가 되어 ...
1년중 해가 제일 길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 되면서 ~
전 가족이 이른 아침에 일제히 기상 ~!
방 청소/ 식사준비/ 출근준비/ 바쁜 가운데에도 ...
짧은시간 동안이나마 정원 잔디밭에 함께 모여 건강을 위한 아침 체조(?)
명순이가 학교에서 배워온 새마을 재건체조(?)를 온 식구들에게 가르쳐 주면서
하나 둘 셋 넷 ...
구령 까지 붙여가며 장충동집 체조선생(?) 노릇을 단단히 하였다
(5학년 짜리 명순이는 또래들 중에서 키가 유난히 크고 (165cm? 가까이) ~
운동 신경이 매우 발달하여 ~
장충동 국민학교 대표로 전국소년체전 육상선수 및 배구선수로 출전하기도 하였음)
하루 하루를 다람쥐 체바퀴 돌리 듯 ...
아침체조 마치고/ 산뜻한 기분으로 세수하고/ 식사하고/ 옷차림을 단정히 하고 ~
순심누나는 ~ 청운식당 공사현장으로
김운명은 ~ 아파트 공사 현장으로
서순이는 ~ 대학병원 급식실로
옥희는 ~ 을지로 미용실로
명순이는 ~ 장충동 국민학교로
시암댁 어머니는 ~ 장충동의 일본집과 청운식당 공사현장을 오가며 날마다 바쁜생활을 하였고
서울의 가족들이 제 각기 일 터로 학교로 ... 힘차게 발걸음을 내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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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회사 김남수 회장님이 어린이날 장충동 일본 집에 방문한 이후로 ~
회사직원들을 통해 복덕방 업자에게 급 수소문한 결과
장충체육관 인근 길가의 마당이 넓은 허름한 한옥 집을 순심누나 명의로 계약체결 하였고
(누나의 강력한 주장으로 ~
집 소유권 이전등기를 김순심, 김운명 두 사람 명의로 하였다 ~
앞으로도 계속 두 사람 재산으로 하기로)
곧바로 회사의 행정력 기술력을 총동원 ~ 대대적인 증축, 개축, 인테리어 공사에 착수하였다
(1972년 5월14일,
주인공의 대전 결혼식 날 밤에 ~
유성온천관광호텔에서 회장님과 순심누나의 첫 날밤 섹스 스토리를 자세히 글 올린바 있습니다만,
청운식당 건물 구입과 개축공사는
이미 그 이전 부터 시작되었음을 이해 바랍니다
나쁘게 표현하자면 ~
식당건축이 시작된 후에 순심누나의 보지 맛을 김 회장님께 보여드린 셈이지요?)
순심누나는 건물 매매계약을 체결한 다음 날,
청진동 한정식 사장과 직접 면담하여 퇴직사유를 설명하고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 ~!
작년 가을,
장충동 일본 집으로 이사할 때 ...
장충체육관 인근에 식당자리를 알아봐 달라고 복덕방 몇 곳에 부탁해 놓았었는데
이번에 마땅한 헌 집이 매물로 나와 대전의 큰오빠가 사주었고
(오빠의 자금투자라고 거짓말?)
대대적으로 개축공사를 하여 ~ 대중식당을 개업하려고 한다고 ...
청진동 한정식 사장님은
누나의 식당개업을 흔쾌히 축하하면서 ~ 앞으로 서로 서로 돕자고 ~!
대지 90여평,
건물 40여평,
집 전체가 한쪽으로 기울고,
지붕에서 빗물이 새는 100년도 훨씬 넘은 낡은 한옥을 완전히 헐어버리고
그 자리에 스라브 3층으로 증축 ~ 외부, 내부를 식당 건물로 완전 개조 ~!
회장님이 건설회사의 행정팀 설계팀 공사팀을 긴급 파견 ~ 모든 공사를 직접 주관해 주셨고
(공사의 인허가, 자재, 장비, 인력 등 ... 모든 것을 회장님 건설회사에서 전담)
정이와 결혼한 김 반장과 그 일행 인부들도 합류하여 주야로 긴급공사 실시한 결과 ~
건물 증,개축공사 ~~~ 두 달
실내 인테리어 공사 ~~~~ 2주일
비품, 재료, 인원, 선전 ~ 1주일
개업일 ~ 8월1일 예정 ....
신속한 개업식을 목표로 모든 일에 박차를 가하였다
그 결과 ~~~
보잘 것 없었던 옛 한옥 집은 흔적도 없이 쓸어버리고
적벽돌 쌓은 스라브 3층 건물을 개축공사를 하였는데 3층 지붕에는 상징적인 청기와를 입혔다
(1층~60평, 2층~60평, 3층~30평, 옥상테라스 ~30평)
(건물 준공검사 후,
1층 주방과 담장 사이에 처마까추를 달아내어 ~ 불법건물 10여평을 다용도실로 사용)
-. 대문을 넓혀 사찰의 일주문처럼 청기와 지붕으로 설치하였는데,
마당 안으로 승용차, 소형트럭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하였고
-. 흉물스럽던 옛 돌담에는 담쟁이 넝쿨을 심어 올려 시골냄새가 풍겨 나게 하였으며
-. 주차장 마당 밑에다 20평의 지하실 (창고)을 설치하여 식당의 각종 비품 보관소로 활용
-. 식당건물 내부구조를 살펴보면
1층 (주방과 카운터, 일반 홀, 화장실,)
2층 (가족실 방 6칸, 화장실,)
3층 (방 4칸, 거실마루, 화장실(욕실), ~ 현재의 40평형 규모의 아파트 실내 같은 종업원 숙소)
-. 3층의 옥상(30평) 바닥에 타일을 발라 장독간 겸 빨래 건조대로 마무리 하였다
김 회장님의 특명(?)을 받은 건설회사의 설계, 시공, 감리, 인원들이 총 동원 ~
2개월 반이란 단시일에
증축 및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소홀함 없이 완료해 주었는데
1층에는
그 당시에는 획기적인 오픈주방을 설치하고 ~ 넓은 단체손님용 대형 홀
2층에는
가운데 통로를 두고 좌 우 쪽마루를 설치 ~ 온돌방 6칸 가족실을 설치하였다
(각 방마다 8명~12명 좌석 ~ 미닫이문을 개방하면 여럿이 마주 앉을 수 있도록 교자상을 비치)
6칸 방에 ~ 청, 운, 매, 란, 국, 죽 ... 명칭을 붙이고
아름다운 자수병풍, 동양화 액자, 도자기, 꼭두각시 인형, 등 소품들로 전통한실을 꾸며
VIP 귀빈들, 가족들이, 조용하고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게 하였다
비상시에 6칸 전체를 하나로 트이게 하면 80명 이상 단체 회식자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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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의 지하창고와 옥상 테라스에는
하숙집어머니의 진두지휘 아래 규모있는 장독간을 마련했는데
큰 옹기항아리 10개,
작은 항아리 30개를 손님 눈에 잘 보이도록 진열하고
겉 뚜겅에 ~
품명, 용량, 구입처, 제조일, 숙성기간 등 ... 내용을 자세히 기록 ~
정성들인 음식재료에 대한 믿음을 가지도록 전시하였다
음식재료 구입처로는 ~
노량진시장, 경동시장, 신당동시장, 청량리시장 등의 단골가게 몇 군데를 통해 ~
전국의 산지에서 올라온 물 좋은 식재료의 조달 루트를 개설 하였고
서해안 ~ 태안 서산 서천의 ~ 신선한 조개, 굴, 낚지, 꽃게, 각종 활어 ...직송
남해안 ~ 목포 신안 완도 여수의 ~ 자연산 전복, 소라, 조기, 미역, 김, ....
동해안 ~ 속초 울진 영덕의 ~ 명태, 동태, 황태, 대게, 문어, 오징어, 간고등어, ...
기타 특별 재료 구입처 ~
남해안 신안군 (1969년 무안군에서 분리) 태평염전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된 천일염과
처가집 시골마을에서 만들어 구입해온 간장, 된장, 고추장, 등 ....
마장동 축산시장의 질 좋은 소고기 돼지고기 부산물 등을 도매가격으로 직접 구입하였다
(마장동 축산시장을 ~ 잠간 소개하겠습니다
1963년 종로구 숭인동에 있던 우성산업 도축장이 마장동으로 옮겨오고,
도축장 주변에 소의 내장과 돼지의 부산물을 판매하는 상점이 점차 늘어나면서
마장동 우시장(현재의 마장축산물시장)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는데 ...
한창 번성기에는 오전 4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도매 소매가 이루어졌고,
하루 최대 소 250여 마리, 돼지 2,000여 마리가 도축되었다 한다
1998년 도시개발로 이 일대에 아파트와 초등학교가 들어서면서부터 35년 간 운영되었던
마장동 도축장이 문을 닫았지만 축산물시장은 계속 남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마장동축산물시장은 전국의 축산농가에서 매시간 배송되는 축산물과 수입육을 취급하며,
원산지와 가격표시가 의무화 되어 있고,
가격은 대형마트 거래가보다 20~30% 저렴한 편이다.
상인들은 빠르게 변해가는 유통환경과 고객의 요구에 대처하기 위해
3정 운동(정품·정량·정찰제)을 실시하고,
반품과 교환이 가능한 소비자센터 운영, 무료 시식회, 명절맞이 합동세일,
축산물시장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시장에는 약 20여 곳의 육류취급 음식점으로 구성된 일명 "먹자골목"으로 불리는 구역도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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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에 헌 집을 구입하였는데 ...
두 달 반 동안에 모든 공사를 깔끔하게 마무리 ...
주방의 대형냉장고, 주방용품, 그릇, 기타 비품 등도 빠짐없이 준비하였고 ...
모든 음식재료들도 한 가지 한 가지 정성드려 확보하였다
시설, 비품, 재료, 인력, ~ 모든 것 준비완료 ~ 개업 스텐바이 ~!
온 산에 녹음이 짙은 8월 초 하룻날 청운식당의 개업식을 하기로 하였는데
개업식 전날 밤 조촐한 준공 파티를 개최하였다
1) 도선사 노스님과 상좌승 두 분을 특별히 모셔다가 ~
액운을 떨치고 일익번창 하도록 목탁을 치고 염불을 하여 불공을 드렸고,
남들 눈에 보이는 않는 곳에 스님이 그려준 부적을 몇 장 붙였다
(속칭 안전기원제? ~ 사업번창 고사를 지냈음)
2) 서울 장충동의 모든 가족들과, 청운식당 종업원
(주방보조 2명, 홀 써빙 2명)
그동안 공사를 도맡아 수고한 건설회사의 직원들, 김동익반장과 인부들, ~
종로요리학원 원장님과
학원생들 까지 (순심누나 후배들 = 비상시 알바 지원팀?) 초대하여 조촐한 개업식 전야제?
먹고 마시고 노래하면서 축하 파티를 개최하였다
(떠들썩하게 한바탕 놀아주어야만 새집, 새식당의 잡귀가 놀라서 달아난다고? 물리친다고?)
3) 모든 행사를 마치고 ~
외부 손님들을 한 분 한 분 배웅하면서
순심누나가 순이와 나에게만 들으라는 듯 귓속말을 소곤소곤 ...
"오늘밤은 특별한 날이니 ~ 운명이랑 둘이서 청운식당을 지키고 싶다고 ~"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장충동 집에서 자도록 하라고 ~"
임신 4개월째로 접어들어 몸가짐을 각별히 조심하는 순이가 금방 알았다는 듯,
빙그레 웃으며 ~
고개를 끄덕이고 ~
가족들과 식당 종업원 4명을 모두 이끌고 장충동 집으로 돌아갔다
(청운식당과 장충동 집과의 직선거리는 두 블록 약 300m 정도로 밤에도 걸어다니기 쉬었다)
시끌벅적 하던 사람들이 다 떠나가고 ~
나하고 순심누나 단 둘이 ~ 넓다란 1층 홀의 중앙 식탁에 앉아
안주도 없이 깡소주 한 잔씩을 홀짝 홀짝 마시면서
5월 중순 부터 ~
두 달 반 동안 불철주야 동분서주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모든 공사를 뜻한 바대로 마무리한 노고에 대해 서로를 칭찬하고 위로하며
청운식당이 날마다 번창하기를 기원하면서 ~
짜자잔 건배 ~!!!
이어서 순심누나와 다정히 손잡고
1층 홀 ~ 1층 주방 ~
2층 귀빈실 (가족실) ~
3층 살림방 (직원용 숙소) ~
각 층 별로 화장실, 세면대 까지 천천히 둘러보면서 ...
세세한 구석까지 누나가 당초 계획했던 것 보다 멋지게 마무리 된 것에 흡족해 하였다
3층 욕실 안에서 ~
순심누나가 갑자기 나의 품안에 안기며 댓쉬를 해왔다
"이런 새집 분위기에서 사랑놀음 한다면 색다르고 좋잖어 ~? 운명이도 좋아하지 ~? 호호호"
"후후후 ~ 어쩌면 누나와 나는 동시에 같은 생각을 하는 걸까요 ~?"
"지금 여기서 ~ 우리 둘이 개업 축하연을 진짜로 하자 ~!"
"오케이 ~ 베리 굿 ~!"
때는 한 여름인지라 ~
나는 바지와 반팔 티셔츠, 삼각 팬티를 순식간에 벗었고
누나는 얇은 부라우스와 치마, 부라와 앙증스런 팬티를 훌훌 벗어내리고
두 사람 모두 홀랑 벗은 태초의 알몸 ~
에덴동산의 아담과 이브가 되어,
3층의 화장실(욕실)안에서 누나의 흥분된 구멍 속에다 XX를 박기 시작 ~
숙소 방4칸, 거실 등을 돌아다니면서
벽치기 섹스를 즐기면서 음란한 애액 냄새를 남겼는데
"누나 ~ 내일 아침에 방에서 섹스 냄새가 나면 종업원들이 이상하게 생각 할텐데 ~"
"걱정도 팔자로구나 ~ 그 냄새가 바로 "사랑의 향기"라구 ~ 호호호"
"냄새는 그렇다치고 ~ 여기저기에 애액이 질질 흘러 묻었는데 어쩌지요 ~?"
"호호호 ~ 짐승들이 자기의 영역을 오줌, 똥이나 침으로 표시한다는 말 들었지?
청운식당은 너하고 나의 것인데 ~
확실한 주인의 흔적 표시를 남겨야겠지? ~ 안 그래 ~?"
"하하하 ~ 짐승의 영역 ~ 주인의 흔적 ~ 그거 말 되네요 ~ 흐흐흐"
"호호호 ~ 강아지는 너무 약하고, 늑대는 사납고, ~ 백두산 호랑이 암수 한 쌍으로 할까?"
"누나는 롱타임 섹스를 즐겨하니까 ~
호랑이 보다는 24시간 교미하는 능구렁이가 어때요 ~?"
"에그머니 ~ 뱀은 징그러워 ~ 싫어 ~!“
하하하
호호호
아담과 이브처럼 홀라당 벌거벗은 모습으로
2층으로 내려와 가족실 6칸 (청,운,매,란,국,죽)을 차례로 돌아다니며
4인용 교자상 두 개를 나란히 붙여 그 위에 꽃방석을 깔고 누나를 눕힌 뒤
각 방마다 18번 씩 방아찧기를 하였는데 ~
내가 위에 올라 타 힘차게 눌러주다가 ...
교대로 순심누나가 여성상위 현란한 몸짓으로 박아주는 ...
방을 옮겨 갈수록 누나 애액이 분수처럼 솟구쳐 ~ 문자 그대로 한강에 홍수가 났고 ~
암수 호랑이 한 쌍의 흔적을 구석구석 확실히 남겨 두었는데
개업식 전날 밤의 ...
색다른 섹스 느낌이야 말로 ~
뭐라고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일생일대 짜릿한 보람의 순간이었다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계단에서는
체중이 가벼운 순심누나를 앞가슴에 안아들고 ~ 키스를 하면서 입을 떼지 않고 내려와
1층의 넓은 홀 가운데에서는
캥거루 새끼처럼 누나를 앞 가슴에 안아들고 YY 구멍에 XX를 삽입한 체 걸음을 옮길 때마
"뿌직 ~ 뿌억 ~ 뽁 뽁 ~"
"찔걱 ~ 찔거 ~ 뿌지직 ~"
명절날 절구통에 으샤 으샤 찰떡치는 요란한 씹소리를 내 가며
"푸른산호초" ~
영화의 명 장면처럼, 원시밀림 속의 짐승들 짝짓기처럼, 천천히 홀 안을 걸어다녔다
마지막으로 순심누나의 손길이 가장 많이 스칠 곳 ~
최신 위생주방 안,
조리대 앞에 누나를 엎드려 세우고 ~ 뒤치기로 힘차게 좆질을 시작하자 ~
"오메메 ~ 좋아 죽겠네 ~ 나 어떻게 해 ~~~"
"어어어 ~ 운명아 ~ 너무 짜릿해 ~ 나 올라왔어 ~ 순심이 YY에 물 싼다구 ~!!!"
"아아아 ~ 나 미쳐 ~ 나 죽어 ~ 어머나 YY 물이 터졌어 ~!!!"
누나의 거듭 되는 비명소리와 함께 기어이 클라이막스 씹물이 찍 찍 찍 터져나왔고
속YY의 강한 쪼임을 XX 머리에 느끼면서 나도 함께 울컥 울컥 사정을 시작하였다
"어으윽 ~ 누나 ~ 나도 싸요 ~ XX 물이 나온다구요 ~ 크으윽 "
"그래 ~ 어서 싸줘 ~ 내 YY에 넘치게 ~ 운명이 XX 물을 싸줘 ~!"
"어이쿠 ~ 누나, 긴자꾸 YY가 최고여 ~!!!"
"아아앙 ~ 운명이, 말 XX 이 최고여 ~!!!"
절정의 순간 ~
세찬 회오리바람 스쳐 지나가고
땀투성이 기진맥진한 순심누나를 조리대 위에 내려 눕혔더니 ~
만개한 장미꽃처럼 활짝 벌어진 YY 구멍에서 허연 정액과 애액이 주르륵 흘러나와
두터운 송판으로 만든 대형 도마 위에 찐득하게 묻어났는데 ~
누나가 손가락 끝에 정액을 묻혀 "킁 킁" 코 끝에 냄새를 맡으면서 .....
"호호호 ~ 이제 우리 청운식당 주방에 재수 있겠다 ~!"
"그게 무슨 소리예요 ~?"
"이건 농담인데 ~
새로 지은 식당의 주방에서 섹스를 하면 아무런 사고 없이 좋은 요리를 만들 수 있다고 해 ~!"
"아이구 ~ 제갈공명 순심누나가 그런 허접하고 잡스런 미신을 믿어요 ~? 후후후"
"아무렴 ~!
아까 낮에 도선사 스님의 염불과 부적 붙이는 것도 ~
동짓날 귀신을 쫓아내는 음식인 팥죽을 먹는 것도 ~
엄밀히 따지고 보면 ~
과학적 근거가 없는 그냥 정신적인 위로 잖어? 내 말 알아 겠어 ~!"
"후후후 ~ 그렇게 생각하면 ~ 누나의 말도 조금 일리가 있는데요 ~ 크크큭 ~"
"비나이다 ~ 비나이다 ~
천상천하 동서남북의 모든 음식 귀신님들께 비나이다 ~
해동국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
장충동에 자리잡은 청운식당의 김순심 김운명이 두 손 모아 빌고 비나이다 ~!
청운식당 요리가 맛있다고 천지사방에 소문나게 해주시고 ~
찾아오는 손님들이 날마다 문전성시 ~ 1,000명씩 넘쳐나게 해주시고 ~
대한민국 삼천리 방방곡곡 청운식당 기세가 널리 울려 퍼지게 해주시고 ~
멀리 바다 건너에 까지 청운식당 소문나게 해주셔서 달러벌이도 하게 해주시고 ~
밥그릇 깨지 말고 ~
칼날에 상하지 말고 ~
상한 음식 없게 해주시고 ~
착한 종업원들 저마다 열심히 일하게 해주시고 ~
날마다 금고가 가득 차고 넘쳐나게 해주시고 ~
백을 벌면 오십을 모으게 하시고 ~
오십을 모으면 그 절반을 이웃에 되돌려 베풀게 해주시길 간절히 비나이다 ~"
3층부터 ~1층까지 옮겨가며 벌거숭이로 섹스를 한 탓에
땀방울이 주렁주렁 흘러내려 번질거리는 탐스러운 유방과
훌렁 벗은 허연 궁둥이와 시커먼 YY 털을 내보이면서 소원을 말하며 절하는 ~
그런 우스꽝스런 자신의 모습을 아는지? 모르는지? ~
조리대와 밥 솥 앞에 허리를 굽신굽신 절하면서 중얼중얼 발원하는 순심누나의 모습은
정신나간 ...
신 들린 ...
전라의 오동포동 살집에 섹기가 물씬 풍기는 무당 (당골래) 여편네?
너무도 간절한 순심누나의 그 모습을 곁에서 보면서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다
그런데 ~~~
그런데 ~~~
세상사 ‘만약’이라는 가상이 현실로 다가오는 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그날 밤
반라의 누나가 주방에서 중언부언 빌고 빈 모든 사연들이 서서히 현실로 우리 앞에 다가왔으니
식당을 개업하자마자 ~
구수하고 찐한 곰탕, 설농탕, 갈비탕 및 입에 착 감기는 부드러운 수육, 족발을 먹으려고
평일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평균 500명 이상의 손님들이 가득 밀려들었지만 ~
특히,
장충체육관에서 복싱이나 레스링, 배구 농구 등 실내경기가 열리는 날은 ~ 대박 ~!
하루 1,000명 이상의 손님들로 1층 ~ 2층 모든 좌석이 꽉 꽉 들어차는 만원사례 ~!!!
또한,
부드럽고 쫄깃한 청운식당 특선요리 (수육 족발)의 진 맛이 전국으로 소문이 나서
방방곡곡에 체인점 까지 두게 되었으니 순심누나의 소원풀이가 다 이루어진 셈이고
청운식당을 개업하기 전 부터,
한일 간의 외교와 무역, 관광이 무르익으면서 ~
서울로 찾아오는 일본 상인들, 관광객들이 붐벼나기 시작했는데 ~
(1965년 한일 수교 후 ~ 1970년대에는 일본 관광객들이 본격적으로 밀려 들어왔다)
장충동 일본집 = 청운한정식
장충체육관 옆 = 청운식당
일본손님을 인솔하는 여행사들의 "한식체험 단골식당"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고
특히 심상소학교 출신 ~
일본어에 능통한 순심누나의 ~
친절한 손님대접과 한정식요리 설명은 서울시내 식당가에서 독보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었다
장충동 집과 청운식당을 한 번씩 거쳐간 일본인들이 귀국 후 ~
"서울 장충동의 별미" 라는 입소문을 내주어
찾아오는 일본 손님들 숫자는 나날이 늘어나 ~ 큰 외화벌이가 되었다
(순심누나는 ~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우수 한식업체로 선정, 서울특별시장의 표창장을 받기도 하였다)
일본 관광객들이 드나드는 식당을 나중에 기생관광이라 해서
언론을 통해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한동안 서리를 맞기도 했지만
정부차원에서는 외화벌이가 되는 ~
일본인 전용 건전식당을 굳이 행정처분 제재하지는 못했다
(이 기생파티와 연관 되는 대목에서 ~
시골 동창생 "자유부인 경자"가 잠시 등장 합니다만 ~ 다음에 별도로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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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맛갈진 음식 ....
순심누나와 종업원들의 친절한 서비스 ....
체육관 옆 청운식당과 일본집 청운한정식은 개업과 동시에 눈부시게 번창 ....
정치, 경제, 사회, 종교, 체육, ~ 총 망라한
사회 각층의 저명인사들이 가격 부담 없이 모이는 편안한 만남의 장소가 되었는데 .....
(여기서 순심누나의 기발한 사업수단 몇 가지를 잠간 소개 드리자면 ~)
1) 단골손님에 대한 "아침 해장국 무료 서비스"로 좋은 호평을 얻었다
전날의 과음으로 숙취가 남아 있는 단골손님들께는 가정집에서 요리한 것처럼 담백한 ~
콩나물국, 황태국, 복지리탕, 모시조개 샤브샤브, 등을 제공하였는데
아침에 시원한 해장국을 공짜로 먹고 쓰린 속을 풀고간 단골고객들이 ~
그 보답으로
청운식당의 음식 맛과 ~
여사장, 종업원 들의 친절서비스를 입소문 내주고
점심과 저녁시간이 되면 많은 손님을(단체회식 모임) 모셔와
1층의 대형 홀과, 2층의 6칸 귀빈실은 평일이나 휴일이나 가릴 것 없이
연일 손님들로 가득 차 대 만원을 이루었으니 ...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순심누나 말 그대로였다
2)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
식당일에 종사하는 모든 종업원들을 깔끔한 복장으로 통일 ~
언제나 동일한 유니폼 (식당 가운?)을 단정히 차려 입었다
(주방장, 주방 보조, 홀 써빙 여직원, 시암댁 어머니, 사장인 순심누나까지 ...)
(위생모자, 앞치마, 이름표를 반듯이 착용하고 ~ 손톱, 두발, 정리를 철저히...)
3) 또 다른 한 가지는 순심누나의 천부적으로 타고난 친밀한 인간관계 ...
청운식당을 처음 찾아온 낯선 손님들에게 각별한 친절 서비스 제공 ~
식사를 주문해서 먹는 도중에,
누나가 슬며시 식탁 근처에 살피러 다가가서
손님이 먹다가 조금 부족한 반찬들 ~
김치, 깍두기, 나물무침, 김구이, 계란찜, 젓갈,
심지어는 추가 밥이나 곰탕 국물까지 ...
주방에 추가로 시켜서 ~
순심누나가 손수 가져다 손님들 밥상 위에 올려주면서
"우리 청운식당 반찬들이 맛 있는가요~?
부족한 거 있으면 언제라도 말씀하시면 돈 안 받고 추가로 가져다 드립니다....호호호"
"이것은 서해안 광천 어리굴 젓갈 입니다 ~ 맛이 구수 하답니다
이것은 목포에서 올라온 완도산 청정 김 입니다 ~ 얇고 투명해야 상품입니다..."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등 ...
우리 식당의 모든 음식재료는 순수한 옛 것, 우리 고향의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회 있으면 자주 들려주세요 ~
주변의 손님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오시면 2층에 조용한 방 6칸이 있는데 예약하시면 됩니다"
"사장님 명함 한 장 주시면 ~
년말 년시에 감사 인삿장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 호호호"
2~3분간의 짧은 시간에,
처음 본 낯선 손님상에 다가앉아서 ~ 상냥한 목소리로 기발한 사교술을 발휘 ~!
밝은 미소,
친절한 대화,
적당한 스킨 쉽,
(특정 반찬을 숟가락 위에 놓아주거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는 행동?)
어느 누구든지 아담한 체격의 동양미인 ~
순심누나의 친근한 모습에 빙긋 웃지 않을 수 있을까?
타고난 사업가 김순심 누나 만세 ~!!!
4) 불우한 이웃돕기 실천
6.25 전쟁이 끝나고 20년이 지난 그 시절이었지만 ~
우리들 주변에는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이 너무도 많았다
남산자락에 무허가 천막을 치고 살거나,
동대문 운동장 청계천 변, 건너편의 시구문 주변 등지에는
하루하루 막노동으로 입에 풀칠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러한 노동력 조차 없어 ~ 어린애를 업고 구걸을 다니는 딱한 아줌마들도 있었다
복잡한 점심 저녁 시간에는 틈이 없었지만
분주한 식사시간 손님들이 다녀간 후 ~
한가한 시간 식당 앞에 서서 구결을 요청하는
걸인들을 식당 안으로 불러들여 따뜻한 곰탕 한 그릇을 대접하고,
돌아갈 때는 손에 쌀 한 봉지, 김치 한 조각이라도 쥐어 주는 순심누나의 선행 ~!
명절 때면 조기 한 토막, 과일 한 개씩이라도 빠짐없이 선물하였고
추운 겨울철엔 연탄을 수 천 장씩 구입하여 ~
인근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
"순심누나는 정말 사업가로 타고난 사람이야 ~
멀리서 누나가 손님 접대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면 감탄과 존경심이 우러나요 ~! 하하하"
"호호호 ~
나도 어쩔 때는 내가 하는 무의식적인 행동을 잘 몰라요 ~
식당에 식사하는 손님들을 바라보면 내가 도선사 관음보살 같이 느껴지거든
단, 한 사람이라 친절하게 대하고
무엇이던지 더 내 놓으면서 대접하고 싶거든, ~
노스님께서 나더러 많이 베풀고 살면 부자 된다고 했잖아 ~! 호호호"
"그래서 ~
날마다 찾아오는 걸인들을 귀한 손님마냥 대접하는 거군요 ~
누나는 분명 관음보살의 현신인가 봐요 ~ 하하하“
(관음보살 ~ 중생의 소원 비는 기도 소리를 듣고 그 소원을 들어주는 보살 ~ 부처님 옆자리?)
"호호호 ~
아무려면 보잘 것 없는 내가 거룩하신 관음보살이 될 수가 있겠니?
예로부터 ~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하지 못한다" 했는데 ...
그저 내가 가진 것 중에 일부라도 불우한 이웃에 나누어 주면 내 맘이 편해지거든 ~"
"흐흐흐 ~
그런 뜻으로 명순이 다니는 국민학교
교장, 교감, 선생님들 몽땅 집으로 초대해서 한 상 거하게 대접하고 수건을 선물 한거군요 ~?"
"아니 ~
그건 아니라구 ~
학교 선생님들을 집으로 모신 것은 학부모 입장에서 고마움을 표시한 거라구
명순이에게 학교에서 기 죽지 말라는 뜻이기도 하고,
명순이 공부 잘 지도해 달라는 특별 부탁의 뜻으로 와이로 쓴거구먼은 ...호호호"
(와이로는 일본어(賄賂)이며,
또 다른 한국형 와이로 (와이로 蛙二勞)가 있다
와이로 = 의미는 개구리 두 마리를 뇌물로 준다는 말인데 간략하게 소개 하자면 ~~~)
조선조 숙종대왕(장희빈 사건의 주인공)은
야간에 평복을 입고 민가를 돌면서 백성들의 삶을 잘 살피는 분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는 밤늦은 시간에 남산골에 들렀는데
밤늦게 까지 창문에서 불빛이 새어 나오며 선비의 글 읽는 소리가 낭낭하게 들려
문틈으로 슬쩍 들여다보니
희미한 등잔불 아래 선비는 상투를 천정에 매달아 놓고 글을 읽고 있었는데
벽을 보니 唯恨當年 無二蛙(유한당년 무이와)라는 글귀가 붙어 있어
"오직 한스러운 바는 개구리 두 마리가 없음 이로다" 라고 해석은 되나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여 인기척을 내고는 문을 두드려 선비에게 잠시 쉬어 가기를 청하고 묻기를
“선비님 나도 글을 좋아 하오만 벽에 붙은 저 글귀가 누구의 말씀이시 온지요?“
라고 묻자 선비가 한숨을 길게 내쉬며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였다.
唯恨當年 無二蛙 (유한당년 무이와)
(당시에 개구리 두 마리 없었던 것이 오직 한탄스럽다)
옛날 어느 산골에서 동물들의 노래자랑이 있었는데
부엉이, 꾀꼬리, 따오기가 서로 제가 잘 한다고 자랑하여 백로에게 심판을 받고자 하였다.
백로는 심판이 되어 앞으로 한 달 후에 대회를 열어
심판을 하여 등위를 결정할 터이니 그때까지 각자 노래 연습을 하라고 했다.
자신이 있는 꾀꼬리는 버드나무 가지에 올라 목청을 가다듬고 있었고,
부엉이는 밤마다 상수리나무 끝에 앉아 열심히 연습하였는데
약간 실력이 없는 따오기는 노래연습은 하고 있지만 전혀 자신이 없어 잔머리를 굴렀다.
백로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 인지를 확인해 보니 개구리를 잘 먹는다고 하였다.
따오기는 몰래 개구리 두 마리를 잡아다
백로에게 바치며 대회 하는 "날 좀 잘 봐달라고" 하였다고 한다.
드디어 대회 날이 다가왔다
먼저 꾀꼬리를 보고 노래를 부르라고 하였다.
꾀꼬리는 자신을 갖고 노래를 한창 열심히 부르는데 백로는 종을 「땡」치며
"아름답고 아름다우나 그 소리가 요망스러움에 가깝도다" 하고 중도에 탈락시킨다.
다음은 부엉이 차례,
부엉이도 역시 저대로의 실력을 발휘하는데 또 중간에서 종을 「땡」치며
"웅장하고 웅장하나 그 소리 음탕함에 가깝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따오기 차례,
따오기란 놈은 음치에 망측한 소리로 노래를 하는데, 심사위원장 백로가 평하기를
"쾌활하고 쾌활하다. 그 소리 참으로 장부답다“ 하고서는 장원으로 뽑았다는 이야기로
따오기는 천박한 재주에
개구리 두 마리로 백로의 환심을 사게 되어 장원이 되었고
진짜 노래 잘한 꾀꼬리는 번번히 낙방거사가 되고 말았다는 선비의 한을 이야기 했다.
숙종대왕은 선비의 이야기를 듣고
"아직도 세상에는 이런 썩은 면이 있구나" 생각하고 선비에게 하는 말
"선비님 며칠 후에 임시증광과(임시로 보는 과거)를 보인다는데 한 번 참여해 보심이 어떻겠소?"
말 하고는 숙종이 대궐로 돌아왔다고 하며
즉시 별과를 하명하여 과거시험을 치르게 하여 남산골 선비를 시험에 응시토록 하였으며
과거시험 문제가 바로 선비의 한이 맺힌
唯恨當年 無二蛙 (유한당년 무이와)에 대한 내력을 시로 쓰라는 것이다.
이에 선비는 일필휘지로
속에 품은 뜻까지 송두리 체 쓰고 있는데 다른 선비들은 모두 눈알만 굴리고 있었다
말할 것도 없이 다른 선비들은 모두 낙방하고 그 선비만 장원으로 뽑혔다
숙종대왕이 어전에서 장원급제(壯元及第)한 선비에게 친히 어사화를 꽂아주면서
"경의 재주는 조정에 으뜸이오 소동파 문장에 왕희지 필법이로다
과인을 도와 진충보국(盡忠報國)하라 ~!
그대와 같은 인재를 초야에 오래 썩게 함은 과인의 잘못이 컸노라 ~" 하고 크게 웃었다
선비는 감읍하여 눈물을 흘리며 임금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 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蛙二虜(와이로)라는 말이 나왔는데
따오기가 개구리 두 마리로
백로를 사로잡았다는 의미이며 한국말 와이로 = 일본말 와이로가 서로 발음이 일치 한다
******************************************************************************************
평상시에,
정오 12시 ~ 오후 2시까지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면,
카운터 손 금고에 현찰이 수북이 넘치게 되는데 (그 시절엔 카드가 없었음)
별도의 튼튼한 포대자루에 넣어 ~
3층으로 가져가 시암댁 어머니께 잘 간수하라고 맡기고
하루장사가 모두 마무리 되는 밤 10시쯤 식당 문을 걸어 잠그고 ~
순심누나, 순이, 옥희, 시암댁 어머니 ...
네 사람이 2층 귀빈실 한 칸에 둥그렇게 모여앉아
(동이처제는 낮 시간엔 식당에서 일하고 ~ 저녁 5시부터 야간 여상고에 다녔음)
하루 동안 ~
카운터에서 동이 처제가 발급한 주문서와
주방의 음식 납품서를 한 장씩 짝을 맞추어 보면서
그날 수입한 돈과 전표가 잘 맞는지 헤아리는 작업에 매달렸고
나는 그 옆자리 탁자에 앉아서 하루의 총수입과 총지출 ~
재료구입비, 인건비, 전기, 수도, 가스, 연탄, 공과금, 기타 경비 ...
장부에 촘촘히 기입하여 하루의 손익 결산을 마무리 하였다
참고로 ~
순심누나와 우리 가족들이 터득한 식당운영의 비결은 ~!
첫 째도, 둘 째도, 셋 째도, ~~~
오직 친절한 서비스 였고 ~!!!
1) 카운터 관리,
2) 주방 관리,
3) 시장보기,
세 사람은 반드시 우리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금방 깨우쳤고
그렇기 위해서는 ~
글 모르는 시암댁 어머니,
야간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이처제,
심지어는 어린 명순이 까지도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잔심부름 한 몫을 거들게 되었다
티끌모아 태산 ~!
굳이 옛 속담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
순심누나의 청운식당과 청운한정식은 날마다 장날이었고 돈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아침마다 전날의 수입금을 예금하러 은행 문을 들어설 때면
은행지점장, 차장이 현관까지 달려나와 반갑게 마중할 정도의 주요고객이 되었다
(이 은행직원들도 청운식당의 단골 고객이 되었지만 ~)
70년대 초반 ...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
공업화, 산업화, 도시화, ~
수출한국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모해가는 그 시절
농업 생산량 증대를 위해 비료공장, 석유화학공장 확장 ~
일본에 대한 청구권자금으로 포항제철소 건설 ~
현대조선소,
현대자동차,
신발, 가발, 방직물, 등 가공제품의 수출,
도시의 고층아파트 건설,
날로 늘어나는 물동량에 대응하여 경부고속도로 개통 ~
물가와 집 값이 하루가 다르게 치 솟았고, 여기저기 아파트 건설붐이 일어나,
조용히 잠자던 대한민국이 기지개를 켜고 ~ 전국이 요동치는 시절이었는데 ...
인생이란 조석변이 ~ 새옹지마 ~ 전화위복이라 ~
5살에 대전역에서 부모를 여의고,
오갈 곳이 없어 우리 집에 양녀로 들어와
비록 고아였지만 아버지와 할머니 무한한 사랑 속에 꿋꿋이 자라면서 ~
오직 김운명이 하나만을 돌봐주고 사랑하는
의무감(?) 희생정신으로 살아온 순심누나가
나하고 사이에 딸 명순이를 낳고 ~ 동삼이와는 형식적인 결혼 / 이혼/
그리고 종로요리학원 ~ 요리사 ~ 김남수 회장님과 인연 ~ 청운식당 사장님이 되었으니
여자의 일생이란 .....
따뜻한 봄날 아침, 비안개 자욱한 운무처럼 ~
여름날의 소낙비 (소나기) 내린 후의 쌍무지개 떠오른 것 처럼 ~
그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것...
드디어 김순심 누나가 청운식당으로 대박을 터트렸고 "전설의 여인"이 된 것이다
순심누나의 식당운영이 너무 순조롭게 잘 되어
우리들의 생활 패턴이 청운식당, 청운한정식, 운영 기준으로 변하게 되었는데
식당 개업 후 처음에는 ~
나하고 순이 명순이는 장충동 집에서 주로 지내고
순심누나/ 시암댁 어머니/ 동이처제/ 셋이 청운식당 3층에서 자주 잠 잤었는데
나중에 순이가 첫 아들을 해산을 하고 나서 부터는 산후 조리를 돌보기 위해 ~
장모님, 시암댁이, 순이 곁에서 아기를 보살피고
나하고 순심누나 명순이 옥희와 동이처제는 청운식당 3층의 살림집으로 주로 거처하게 되었다
청운식당의 번창으로 나날이 돈이 모아지기 시작하자 ~
부동산 투자 (투기?)에 눈을 돌렸다
제일 먼저 ~
신당동 집을 판돈과
고향의 어머니로부터 순심누나가 제급 받은 개인소유의 논밭을 팔아 그 돈을 모두 합하여 ~
개발 가능성이 있는 서울 강동구 (현 송파구 잠실, 마천, 천호,) 변두리 서너 곳에
100평 ~ 200평 ~ 500평 ~ 1,000평 짜투리 농지를 대체 구입하였고 (추후 대지로 전환)
(건설회사 회장님의 정보를 얻어 ... 3~4층 빌라 건설 가능부지)
두 번째로 ~
장충동의 청운식당과 일본집 청운한정식 양쪽에서 벌어들인 돈으로는
김 회장님이 매월 정기적으로 순심누나에게 주는 상당액의 금전적 지원과 개발정보를 얻어 ~
강남구 역삼동 3층 짜리 상가건물 (300평 규모)을 구입하여 세를 놓았고
논현동 대지 2,000평,
양재동 대지 3,000평, 두 곳을 별도로 구입하였다
(구입 당시에는 자금이 조금 부족해 ~
주 거래은행의 융자를 썼고 ~ 차후에 식당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바로 상환하였음)
순심누나는 김 회장님 건설회사 (자회사)의 정식 이사로 등재되어 ~
매달 정기적인 월급과 가끔씩 출장비 상여금 등 (연애값, YY 값?) 상당액을 수시로 지급 받았는데 ~
그로 인해 순심누나는 청운식당에서 벌고,
건설회사에서 월급 받는 소득이 세무서에 인정되어 부동산 취득이 용이하였다
순심누나는 회장님에 대한 보은으로 특정 날짜에 구애 받지 않고 ~
한 달에 두 번 정도 ...
회장님의 컨디션이 좋을 때 (섹스하고 싶어 꼴렸을 때?)
주로 식당이 한가한 오전 시간과 ~ 오후 시간에 장충동 인근의 호텔에서
부녀지간?
같은 은근한 러브타임? ~ 회춘봉사?
사랑이 담긴 애무와 현란한 오랄서비스로 나이 드신 회장님을 즐겁게 해드렸다
그로 인해 회장님은 날로 젊음을 되찾으신 듯,
매사에 의욕과 정력이 넘쳐나게 되었으니 ~ 결과적으로 매부 좋고 누이 좋고? ....ㅎ
순심누나가 낮 시간에 회장님을 만나고 돌아온 날은 ~
밤이 되면 어김없이 나하고 순이를 짓궂게 괴롭혔는데 ~
누나 왈 = 운명이 좋아하는 타인의 섹스 흔적을 보여준다고 보지를 까 벌렸고
나의 말 = 회장님 힘이 달려 2% 부족한 걸 우리한테 보충 받으려고 덤빈다고
셋이서 = ‘킥킥‘깔깔’거리면서 온갖 음탕한 짓거리를 밤새 오랜 시간 쓰리섬을 즐겼다
그 시절 ~
겉으로는 돈 벌이가 잘되어 즐거웠고 ~
안으로는 사랑이 넘쳐나 우리 세 사람은 너무도 행복했다
순심누나의 강력한 주장을 받아 들여 ~
청운식당 헌집을 구입할 때 부터 ~
청운식당은 물론 역삼동 상가, 논현동/ 양재동/ 기타 부동산 등 ~
모든 재산 취득의 소유주는 나하고 순심누나 2인 공동명의로 ~ 등기부에 기재하였다
(누나의 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믿음과 사랑의 표시? ~
나중에 모두 명순이와 아들 네 명의 몫이 되었지만)
마지막으로 ~
대전 큰 형님이 바라보신 선견지명 ~ 긴 안목을 토대로
고향에 있던 논과 밭, 전답들을 소리 소문 없이 90% 이상 ~ 적정가격에 매각하여
일부는 대전인근에다 (현 대덕연구단지 부근) 대체농지를 형님 명의로 구입하였고
나머지는
남양주, 용인, 평택, 안양, 인천, 원당, 파주, 등지의 여러 곳에다
추후 농지에서 택지로 형질변경 주택 상가 건설 가능성이 있는 소규모 땅을 수시로 구입하였는데
그 모든 부동산 가격이 ~
한 해 한 해 치솟아 10년 ~20년이 지난 후에는 엄청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좋게 표현하자면 ~ 부동산 개발이었고
험하게 말하자면 ~ 땅 투기에 앞장 선 것이라서 남들 앞에서 떳떳하지 못하고 부끄럽기도 하였다
부동산으로 재산을 형성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건설회사 김남수 회장님의 사전 개발정보와 ~
강남 복덕방 정경환사장 (옥희와 결혼 후, 나하고는 처남 매부관계)의 기동력, 심부름, 발품 덕이 컸다
1970년대 초 그 당시는 ...
제3한강교 (한남대교) 준공과 경부고속도로의 개통으로 ...
서울에서도 강남 땅이 눈부시게 발전 ~
부동산 개발이 최고의 붐을 일으켰는데 ...
서울의 명물 한남대교는 ...
용산구 한남동(漢南洞)과 강남구 신사동(新沙洞) 사이를 잇는 한강의 네번째 다리,
처음에는 제3한강교라고도 불렸으나 ~
나중에 1984년 한남대교로 개칭되었다
1966년 1월 착공해 4년 후
1969년 12월 경부고속도로와 함께 개통됐는데
원래 목적은
강남지역의 개발목적 보다는 군사적 필요성이 더 컸다고 한다 (비공식 자료)
제3한강교는 6.25 때 겪은 한강 인도교 파괴와,
피난민들이 철교 위로 도강했던 쓰라린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유사시 서울시민 한강 도강용으로 계획되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전 지역을 일일생활권으로 만들었고,
서울 강남지역에 대규모 신시가지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일설에 의하면 (말죽거리 잔혹사 ~?)
빨간 바지 아줌마 이 XX 여사가 강남 땅을 좌충우돌 휘젖고 다닐 때도 바로 이 시점 이었다
1970 ~ 1980 세월이 빠르게 흘러 ~ 88올림픽을 마치고 ...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수출 등이 피크에 올랐을 무렵 ...
1990년대 초반, ~
논현동 땅에다
지상 15층,
지하 5층,
청운빌딩을 지어 본격적인 사무실 임대사업에 참여하기 시작했는데 ~
청운빌딩 명당자리 ~
논현동 땅 650평도 바로 그 시절에 누나와 내가 구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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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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