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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화냥년이다. - 4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8:18 751회 0건
제4부
세면대 위의 상자에서 머리 끈을 꺼내 묶는데 욕실 밖에서 전화하는 소리가 들렸다. 정확히는 들리지 않았지만 자기 와이프에게 오늘 못 들어간다고 변명을 하는 것 정도는 알아차릴 수 있었다. 순간 나와 같이 있으면서 다른 여자에게 전화를 하고 있는 그에게 화가 났다고 해야 할까, 질투가 났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이상한 기분이 들었던 건 사실이었다. 난 그대로 욕실 문을 열고 나갔다. 전화기를 든 채 한 손으로 넥타이를 풀다가 문 열리는 소리에 돌아선 그의 눈길이 내 나체에 꽂히더니 그가 얼음이 되었다.

“그…그래…. 알았어…… 끊어……”

그가 말을 더듬으며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아저씨, 같이 씻어요.”

“수…… 수정양……”

“왜요? 보기 흉해요?”

“아…… 아니……”

“뭐에요? 여자 혼자 옷 벗고 있으면 내가 얼마나 창피하게요. 아저씨도 벗고 같이 씻어요.”

난 그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셔츠를 벗기고 허리띠를 풀었다. 그는 뭔가에 홀린 듯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그냥 서있었다. 바지까지 모두 벗겨진 아저씨의 몸매는 다소 우스꽝스러웠다. 튀어 나온 배에 하얗고 빈약한 다리, 그리고 그 사이의 주눅든듯한 자지가 애처로웠지만 그렇다고 볼품이 없다거나 싫은 건 아니었고 오히려 귀엽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도 모르게 그의 자지를 잡으며 말했다.

“내가 싫은 거에요? 그래서 이렇게 반응이 없나?”

“그….. 그게 아니고…… 좀 갑작스러워서……”

“그럼 어디 정말 그런지 아닌지 확인해 봐야겠네요.”

나에게 천성적으로 화냥기가 있다는 걸 나도 모르게 깨닫게 된 때가 이때가 아니었나 싶다. 난 그 자리에 주저앉아 그의 흐물흐물한 자지를 입에 물었다. 씻지 않아서 그런지 비린내가 밀려왔다.

“자…… 잠깐…… 아직 씻지도 않았는데……”

하지만 그 비린내가 싫지 않았다. 난 그의 만류를 오물오물 입안의 자지를 빠는 것으로 뿌리쳤다.

“아~ 수정양~”

갑자기 팀 생각이 났다. 그는 내가 자지를 빨아주면 영혼까지 털리는 것 같다고 말했었다. 다른 여자들과 직접 겨뤄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난 사카시에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믿고 있다. 그의 자지가 내 입안에서 꿈틀거리며 살아나기 시작했다. 흐물흐물 자그마해 보였던 자지가 내 입안에서 물 만나 고기처럼 팔팔해지는 걸 느끼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어! 살아난다……”

그의 자지를 입에서 빼내 손으로 잡고 흔들며 그를 올려다 보았다. 그가 어색한 미소를 띄며 말했다.

“나 이런 거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수정양.”

“사모님은 이렇게 안 해줬어요?”

난 그의 대답 따위는 기다리지 않고 바로 다시 그의 자지를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다. 그는 고개를 가로 저으며 내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처음 입에 물었을 때는 자지가 전부 입안에서만 놀 정도였는데 점점 커지며 귀두가 목구멍을 간지르기 시작하더니 한 입에 다 물 수 없을 정도로 커지기 시작했다. 난 점점 강도를 높여 머리를 흔들어가며 그의 자지를 귀두부터 뿌리까지 샅샅이 빨았다.

그가 허리를 굽히며 손을 뻗어 내 가슴을 주무르려고 시도를 했고 그 바람에 그의 엉덩이가 뒤로 빠지며 입에서 자지가 멀어졌다. 난 그 자지를 놓치지 않겠다는 일념에 고개를 가로로 돌리고 매달렸다. 그러자 그는 내 젖가슴을 세차게 주무르며 가뿐 숨을 몰아쉬었다.

“안돼…… 수정양…… 자…… 잠깐만……”

그가 절정에 달하는 것이 분명했다. 자지가 극도로 팽창하며 꿈틀거리는 것이 그 증거였다. 아~ 정말이지 내 입안에서 절정을 향해 가느라 꿈틀거리는 자지의 느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짜릿한 느낌이었다.

“괜찮아요, 아저씨…… 그대로 싸줘요……”

얼른 말을 하고 손과 입을 함께 쓰며 더 적극적으로 그의 자지를 공략했다.

“아~ 수…… 수정양…… 미…… 미안……”

그의 자지 끝에서 시큼한 정액이 쏟아져 나왔다. 난 그때 남자들의 정액 맛이 다 다르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그의 정액의 팀의 그것보다 약간 더 시큼한 맛이 났고 좀 묽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 단맛이 나는 것 같기도 했다. 물론 양도 훨씬 적었다. 하지만 난 사정이 시작되고도 한참 동안 그의 자지를 물고 늘어져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빨아서 다 삼켜 버렸다.

“다 먹어 버린 거에요?”

“히힛~ 네……”

“미안해요. 수정양이 너무 매력적이라 나도 모르게 그만……”

“뭐가 미안해요. 아저씨 너무 귀여워.”

얼굴이 붉어진 그의 손을 잡고 욕실로 들어가 샤워기의 물을 틀었다. 물이 흘러 내리는 내 몸매를 감탄스런 눈으로 바라보던 그가 한쪽 젖가슴을 덥석 깨물었다. 난 옅은 신음과 함께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가슴에 밀착시켰고 더욱 과감해지고 자연스러워진 그의 손길이 내 보지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아…… 아저씨……”

그의 손가락이 미끌거리는 내 보지속을 들락거렸고 난 그의 자지를 다시 잡았다. 이 정도 되면 다시 커질 거라고 생각했던 그의 자지는 의외로 처음보다 더 쪼그라들어 있었다. 그는 여전히 내 젖가슴을 번갈아 빨며 손가락을 이리저리 보지에 찔러 넣고 있었고 난 그의 자지를 계속 주물렀지만 그의 자지는 커지지 않았다.

“수정씨….. 미안한데 조금 아프네……”

“아~ 죄송해요……”

“후훗…… 내가 나이가 있어서 한번 사정하면 다시 회복하는데 좀 오래 걸려요. 이건 좀 많이 쑥스럽네……”

나이 많은 남자는 이게 문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는 내게 미안했던지 샤워퍼프에 거품을 잔뜩 묻혀 내 몸 구석구석을 정성껏 닦아 주었다. 그리고 나를 침대에 눕히고는 미니바에서 음료수 한 병을 꺼내 권하며 말했다.

“수정양, 몸매가 너무 아름다워요. 나 오늘 완전히 로또 맞은 것 같네.”

“후훗~ 고마워요.”

“오랫동안 눈에 담아두고 간직하고 싶어요.”

그가 내 옆에 비스듬히 누워 내 나체를 서서히 쓰다듬으며 조금씩 혀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입술에 키스를 하고 귓볼을 깨무는가 싶더니 어느새 젖꼭지를 깨물다가 혀로 배꼽을 간지르더니 가랑이 사이에 엎드려 허벅지를 벌리고 양손을 엉덩이 밑으로 넣어 받치고는 벌어진 보지를 바라보며 감탄했다.

“아~ 이렇게 산뜻한…… 이렇게 예쁜 모습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수정양……”

“산뜻한 뭐요?”

그는 너무 점잖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점잖은 척 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그땐 그렇게 생각했었고 그 모습이 귀여웠었다.

“보…… 보지…… 수정양 보지가 너무 깨끗하고 예뻐 보여요.”

“아이~ 창피하게…… 그만 봐요.”

내가 다리를 오므리는 시늉을 하자 그가 얼른 고개를 처박으며 혀를 들이밀었다. 그의 혀가 내 보지에 닿자 내 몸이 요동쳤다.

“아~ 아저씨……”

50대 중년 남성이라 노련할 줄 알았지만 처음의 짜릿함을 제외하고는 어딘지 서툴렀다. 집요하게 빨기만 할 뿐 가려운 곳을 긁어주지는 못했고 통증이 느껴질 지경이었다. 이대로 계속하다가는 분위기를 다 망칠 것 같았다. 그를 밀쳐내고 자세를 역전시켜 자지를 물었다.

“내가 할래요.”

흐물거리는 자지를 물고 아까처럼 입안에서 살아 꿈틀대기를 기대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한참을 물고 빨았지만 그의 자지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그래도 어느 정도 강도가 회복되는 가 싶은 찰나 그가 나를 잡아 누이더니 자지를 잡고 보지에 문지르기 시작했다.

“수정양, 나 수정양 보지에 넣고 싶어요……”

그는 반쯤 발기된 자지를 내 보지에 밀어 넣으려 애를 썼다. 하지만 아까 내 보지를 빨 때 아팠던 기억에다가 자지를 아무리 빨아도 제대로 발기되지 않는 실망감은 내 보지는 이미 식어있는 상태여서 쉽게 들어가지질 않았다. 그는 손으로 자신의 자지를 주물러가며 내 보지에 어떻게든 넣어보려 노력했고 귀두가 겨우 들어가자 조금씩 엉덩이를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그는 엎어져서 내 젖가슴을 빨며 계속해서 자지를 보지에 비벼댔고 잠시 후 그나마 어느 정도 보지에 묵직함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는 그런 자신이 뿌듯한지 어느새 미소를 띄우며 나름 힘차게 보지를 쑤셔댔다.

“아~ 수정양…… 너무 좋아……”

하지만 그의 공허한 몸짓은 얼마 가지 못하고 말았다.

“수…… 수정양……”

그는 그래도 질내 사정을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던지 급하게 자지를 꺼냈고 순간 내 사타구니에 정말 병아리 눈물만큼 적은 양의 정액을 흘려버리고는 내 가슴에 철퍽 쓰러져 한숨을 쉬며 말했다.

“미안해요, 수정양.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어.”

난 어이가 없어 짜증이 밀려왔지만 그래도 그가 안쓰러워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아니에요. 술 마시고 피곤해서 그러신 것 같은데 쉬세요. 나도 너무 졸려……”

지금 같으면 이렇게 보지 문턱에서 깔짝거리기만 하다가 더럽히기만 하는 남자들을 보면 욕이라도 퍼부어 주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난 정말 착하고 순진했던 것 같았다. 사실 허전한 마음에 잠이 올 리 없었고 그도 쪽팔려서 잠이 안 왔을 테지만 우린 서로 자는 척을 했고 그렇게 어색하게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잠을 깨니 그는 이미 옷을 다 입고 탁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몇 시에요?”

“7시 조금 넘었네요.”

그가 시계를 보며 말했다.

“난 오늘 회의가 있어서 일찍 나가봐야 하니까 좀 더 자고 나가요. 그리고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죠?”

나는 피식 웃으며 그의 전화기를 달라고 한 후 내 번호로 전화를 걸어 그에게 번호를 찍어주고 내 전화기에도 그의 번호를 저장해 두었다. 그러자 그가 웃으며 말했다.

“어젯밤 너무 황홀하고 좀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데…… 내가 수정양한테 뭘 좀 해주고 싶어요.”

“뭘 해주시게요?”

“글쎄…… 뭐 원하는 거 있어요?”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뭐라 말해야 할지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생각해 볼게요. 전화 주세요.”

그는 내 볼에 입을 맞추고 덮고 있던 시트를 걷어 내 알몸을 흘깃 쳐다보고는 가슴을 한번 쥐어보고 야릇한 미소와 함께 방을 나섰다. 그가 나가자 허전함이 밀려들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욕조에 물을 받아 뜨거운 물에 몸을 담갔다. 지난밤 일이 떠오르며 얼굴이 붉어졌다. 술 기운이라고 변명을 해 보지만 남자를 그리워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곰곰 생각해 보니 그 남자가 딱히 마음에 들거나 매력적으로 끌렸던 건 분명 아니었다. 난 그저 내게 다가온 남자를 뿌리치지 않은 것이었다. 그냥 달라고 하니까 준 것! 바로 그것이었다.

지금도 그렇다. 난 달라고 하면 준다. 물론 최소한의 기본은 갖춘 사람이어야 하지만……

느긋하게 목욕을 마치고 로비로 내려와 베이글을 곁들여 커피 한잔을 마시고 호텔을 나섰다. 기왕 강북으로 올라왔으니 쇼핑도 할 겸 명동으로 방향을 잡고 택시를 탔다. 오래간만에 와본 명동은 온통 일본어와 중국어투성이가 되어 있었다. 너무도 달라지 모습이 신기한데다가 햇살이 그런대로 좋아 여기저기 구경하며 천천히 걷고 있는데 전화기가 진동했다. 내 번호를 알고 있는 사람이 없을텐데…… 하며 전화기를 보니 그 남자였다.

“아침에 그렇게 혼자 호텔에 두고 나와서 마음에 걸렸어요.”

“아니에요. 회의는 끝나셨어요?”

“네. 중요한 회의라 일찍 나왔는데 잘 마무리돼서 이제 한가해요. 지금 어디에요? 점심이나 같이 해요, 수정양.”

“그래요? 좋아요. 지금 명동인데 백화점에서 옷이나 보고 있을게요.”

천천히 백화점의 옷들을 구경하다 마음에 쏙 드는 원피스가 눈에 띄었다. 짙은 회색의 터틀넥 미니 원피스였는데 가슴 부분에 겉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 컵과 와이어가 들어있어 나처럼 속옷 입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여자에게 딱 맞는 스타일이었다. 몸매의 굴곡을 제대로 살려주도록 꽉 끼는 신축성이 좋은 소재에 기장도 엉덩이에서 한 뼘 정도로 정말 마음에 들었다. 탈의실에서 입고 나오자 매니저라는 여자가 호들갑을 떨었다.

“어머~ 그 옷 임자 제대로 만났네. 그 옷은 정말 언니처럼 몸매가 안되면 못 입는 건데 정말 잘 어울려요.”

매니저의 호들갑이 아니더라도 정말 마음에 드는 옷이었다. 꽤 비싼 가격표가 붙어 있었지만 이렇게 맘에 드는 옷을 만나기도 쉽지 않아 나는 입고 있던 옷을 싸달라고 하고 그 원피스를 입고 매장을 나섰다. 그런데 청바지에 맞춰 신고 나온 구두가 영 아니었다. 난 그대로 구두 매장으로 내려가 짙은 회색과 잘 어울리는 새빨간 힐을 사서 신었다. 내게 구두를 신겨주던 점원도, 주변을 지나가는 남자들도 내 몸매를 흘깃거리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는 건 짜릿하고 유쾌한 기분이었다.

구두 쇼핑을 마치고 계산을 하던 중에 그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다. 지금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올라가는데 어디 있냐는 것이었다. 1층 안내데스크에서 만나기로 하고 기다리자 잠시 후 저쪽에서 걸어오는 그가 보였다. 그는 무심결에 내 몸매를 훑어보다가 깜짝 놀래며 말했다.

“수정양…… 난 다른 사람인줄 알았어요.”

“뭐에요? 그럼 날 만나러 오면서 다른 여자를 그렇게 훔쳐봤다는 거에요?”

“아…… 아니…… 그런 건 아니고…… 하하하…… 아무튼 수정양 그렇게 차려 입으니까 정말 너무 섹시해요.”

그가 웃음으로 얼버무리며 말했다. 난 그런 그에게 살짝 눈을 흘겨주고 팔짱을 끼며 물었다.

“우리 점심 뭐 먹어요?”

“글쎄…… 뭐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여기 근처 호텔 뷔페 갈까요? 거기 깔끔하고 좋은데…… 아~ 그전에 기왕 백화점에 왔으니 옷 좀 몇 벌 더 사지 그래요? 수정양 보니까 내가 좀 사주고 싶어서 그러는데……”

“정말요? 그래도 되요?”

“물론이죠.”

난 아이처럼 기뻐하며 앞장서서 이곳 저곳 매장을 누볐다. 그는 자신의 눈앞에서 펼쳐지는 패션쇼에 넋이 나간 듯 내가 어떠냐고 묻는 옷은 다 좋다며 거침없이 카드를 긁어댔고 그의 손에는 꽤 많은 쇼핑백이 들려있었다. 젊은 여자를 뒤를 쇼핑백을 잔뜩 들고 따라 걷는 그를 쳐다보는 주위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았지만 난 신경 쓰지 않았고 그 역시 오직 내 엉덩이만 바라보느라 정신이 없는 것 같았다. 그렇게 한참 동안의 쇼핑이 끝나고 나서야 우리는 호텔 뷔페에서 늦은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짐이 많아서 택시 타고 가긴 좀 불편할 것 같은데, 내가 태워다 줄게요, 수정양.”

내가 숙소에서 혼자 지내는 것을 알고 있으니 그의 목적은 단순히 나를 집에 태워 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하긴 오늘 꽤 많은 돈을 썼고 군소리 안하고 내 쇼핑 조수 노릇을 해주었으니 대가를 지불해 주어야 할 것 같았다.

“그래 주시면 저야 너무 좋죠.”

그는 신나서 차를 몰고 다시 강남으로 넘어왔다. 나는 내친김에 그와 함께 마트에서 장까지 본 후 숙소로 들어섰다. 많은 쇼핑백들을 다 옮기고 나서야 난 그의 목에 양팔을 두르며 볼에 입을 맞춰주었다.

“오늘 너무 고마웠어요, 아저씨.”

“아니에요, 수정양. 오히려 내가 즐거웠는걸.”

그의 손이 내 엉덩이를 쓰다듬는가 싶더니 원피스를 위로 끌어올리고 맨 살을 더듬었다. 난 그런 그의 입술에 키스로 응답하며 더 적극적으로 매달렸다. 그는 탐욕스럽게 내 혀를 빨며 내 엉덩이를 떡 주무르듯이 주물렀다. 자연스럽게 그의 아랫도리에 손을 대보니 어제와는 사뭇 다르게 왕성하게 발기해 있었다.

“어머~ 아저씨……”

난 그에게서 떨어져 미소를 지으며 원피스를 밑에서부터 잡아 올려 벗으려 하였다. 순간 그가 내 손을 잡고 저지하며 말했다.

“벗지 말고 그대로 하면 안될까, 수정양? 지금 이대로?”

“네?”

“나 지금 미칠 것 같아……”

내가 뭐라고 할 틈도 없이 그는 나를 돌려세우며 창가로 밀어 부쳤다. 그리고는 자신의 바지를 허겁지겁 내리더니 내 원피스를 엉덩이 위로 올리고 입고 있던 티팬티를 옆으로 밀어놓고는 그대로 뒤에서부터 내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쑤셔 넣었다.

“아~ 아저씨…… 나 아직 준비가…… 하~악~ 아퍼……”

“미…… 미안…… 수정양…… 조금만……”

그는 완전히 흥분한 채 약간 빡빡한 내 보지에 단단하게 커져버린 자신의 보지를 무지막지하게 밀어 넣었다. 나 역시 잠시의 통증이 지나자 이런 급작스런 상황이 싫지 않았다. 어느 정도 적응이 되자 보지에 그의 자지를 꽂은 채 창에 기대어 엉덩이를 뒤쪽으로 내밀며 좌우로 살랑살랑 흔들었다.

“아저씨……”

“수정양…… 좋아?”

“아~ 아저씨…….”

“어때? 수정양…… 좋아?”

그는 자꾸 확인하려고 들었다.

“좋아…… 아저씨…… 너무 좋아…… 미칠 것 같아요, 아저씨…..”

그냥 괜히 하는 말이 아니었다. 내 몸매를 보고 한껏 자지가 꼴려서 다른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오직 동물적 본능만 남은 남자의 거친 행동이 나를 묘하게 자극하고 있었다. 별다른 전희도 거치지 않고 옷도 벗기지 않은 채 그냥 박아 넣은 그의 자지가 내 보지 속에서 미친 듯이 요동치고 있었다. 게다가 그는 최고조로 흥분해 오래 가지도 못했다.

“수…… 수정양…… 나 못 참을 것 같아……”

“아…… 아저씨…… 그냥 싸……”

“수정양…… 보…… 보지에…… 싸도 돼?”

“네, 아저씨…… 보지에 싸줘…… 지금 싸줘……”

그가 허리를 뒤로 젖히며 내 엉덩이를 부여잡고 보지속으로 뜨거운 정액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확실히 전날보다 폭발적이었고 꽤 오랫동안 사정하는 것 같았다.

“아~ 너무 좋아……”

그가 사정을 멈추자 난 얼른 뒤돌아 번들거리는 그의 자지를 물고 빨기 시작했다. 내 보지에서 나온 물과 정액이 섞인 그의 자지는 내 입안에서도 완전히 죽지 않은 채 남아있는 정액을 울컥울컥 토해냈다.

“아~ 수정양…… 너무 황홀해…… 이런 건 정말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야……”

그의 자지를 말끔히 빨아주고 티슈로 보지를 닦은 후 옷을 고쳐 입고는 그의 볼에 입을 맞춰주었다. 그는 황홀한 표정으로 나를 꼭 끌어안아 주었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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