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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1:11 1,007회 0건
● (라디오 전용 대본)

(제목) 빨간 수건 (43) (=마흔 세번째 단편)
(부제) 양평에서 무슨 일이

S# 1. 수도권 변두리 러브호텔 침실 (오전 11시 경)

민경 ▶ 이봐. 진우 동새∼앵∼
진우 ▷ 예. 누님.
민경 ▶ 우리…있잖아. 우리 한 번 더…하자 아∼ 응 ?
진우 ▷ ……… ?
민경 ▶ (애교 섞인 목소리로) 아∼이∼잉∼동생. 한번 더 해 줘 ∼ 응 ?
진우 ▷ 아니 누님. 벌써 두 번이나 했는데 또 그러시네.

민경 ▶ 아이∼한번 더∼ 어. 응 ? 한 번만 더∼어∼잉 ?
진우 ▷ 아니 참. 누님도. 만났다 하면 어떻게 매번 두 번 이상이나 하자고 그러세요.
민경 ▶ 동생이 너무 잘 해 주니까 그렇지.
진우 ▷ 아이∼그래도 그렇지.
민경 ▶ 그러지 말고 또 한번 나 죽여 줘 이∼ 잉 ∼
진우 ▷ 누님…이러시면…
민경 ▶ 자, 그러지 말고 자지 한번만 더 세워 줘∼응 ?

진우 ▷ 그런다고 그게 섭니까 ? 아니 그만 주무르세요. 자지 아파요. 가뜩이나 부어 올라 있는데.
민경 ▶ 아∼잉∼ 한번만 더 세워 줘. 우리 한 동안 못 만날 거 아냐 응 ?
진우 ▷ 그야, 저도 그렇지요. 내일이 출장인데 집에 가서 저녁에 마누라에게도 봉사해 줘 야죠.
민경 ▶ 아∼이, 우리 동생 변강쇠잖아. 한번만 응 ? 한 번만 더 해 줘∼응 ?
진우 ▷ 우리 마누라도 벌서 일주일째 제 자지를 굶고 있어 내가 들어오도록 잔뜩 벼르고 있는데 내 사정도 좀 봐 주셔 야죠. 내일 출장가면 우리 마누라는 내 자지를 한 달 내내 굶어요. 굶어.
민경 ▶ 알아. 알아. 치∼이, 나는 뭐 한 달 동안 굶지 않나. 아이 살살 만져. 나도 보지가 아파.

진우 ▷ 아, 누님은 오늘 낮에 벌써 두 번이나 찐∼하게 했잖아요.
민경 ▶ 그래 알아. 그래도 한번만 더 응. 나∼아∼한 달 동안 못한다고 생각하니 더 꼴려 죽겠어.
진우 ▷ 누님, 그러지 마시고 제 사정도 좀 봐 주세요.
민경 ▶ 동생 힘 좋잖아. 응 ? 옛날에는 네 번 다섯 번도 하고 그랬잖아 응 ?

진우 ▷ 아 그건 벌써 3년 전 총각 때 이야기고 지금은 저도 결혼을 해서 마누라에게도 기운이 뺐기고 누님에게는 이렇게 최선을 다하여 봉사를 하고 있잖아요.
민경 ▶ 그러니까 내가 더 짜증이 나지. 너∼어, 보지구멍에서 손가락 빼지 못해.
진우 ▷ 예. 돌리지는 않고 이렇게 가만히 넣고만 있을 깨요. 따듯해서 좋은데.
민경 ▶ 그래 꼼지락 거리지 말고 그대로 있어. 이렇게 주무르는데 니 자지는 왜 그대로 있어 응 ?
진우 ▷ 예. 아니 누님도 이해를 하실 만 한 분이 이러시니 난 어떻게 하라고요 ?
민경 ▶ 그래 한 번만. 딱 한번만 더 해 줘. 응 ?
진우 ▷ 지금 한 번 더 하고 나면 집에 가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저 그대로 케오 됩니다 누님.
민경 ▶ 그래도…난…또 하고 싶어.

진우 ▷ 그리고 누님은 저녁에 남편하고 또 하실 거잖아요. 아이 그만 주무르시라니까요.
민경 ▶ 알았어. 되게 비싸게 구네.
진우 ▷ 비싸게 구는 게 아니라 누님이 보지를 얼마나 돌렸는지 자지가 화끈화끈 해서 그래요.
민경 ▶ 알아. 알아. 이렇게 벌겋게 되어 있네 그래.
진우 ▷ 그 봐요. 아이 아파요. 자지를 그렇게 세게 잡고 까면 어떡해요 ?
민경 ▶ 아 미안. 그거야 그렇지만 그래도 니가 해주는 게 더 좋은데 그래.

진우 ▷ 아니 내 마누라에게 의심받아 좋을 일 하나 없어요. 또 봐, 자지를 만지신다.
민경 ▶ 좀 만지자. 왜 의심을 하는데 ?
진우 ▷ 아니 사지가 멀쩡한 놈이 그걸 하려고 하다 아음대로 안 된다면 당연히 의심을 하지 안 해요 ?
민경 ▶ … ?
진우 ▷ 그것도 평소에는 한 시간도 넘게 쑤셔 주다가 갑자기 땡∼ 해 봐요

민경 ▶ 뭐 ? 한 시간씩이나 쑤셔 준다고 ?
진우 ▷ 아니…말이 그렇다는 거죠.
민경 ▶ 너 어 ? 바른대로 말 못해. 뭐 ? 한시간이나 쑤셔 준다고 ? 그게 정말이야 ?.
진우 ▷ 아니 누님한테는 언제 그렇게 안 해 주었나 내가 ?
민경 ▶ 언제 언제 ?
진우 ▷ 아니 오늘만 해도 벌써 두 번에 3시간이네요 뭐.
민경 ▶ 그게…그렇게 됐나 ? 난 기억에도 없는데…
진우 ▷ 누님이 저 얘길 듣고 질투해서 그러시는 거 예요.
민경 ▶ 내가 뭔 질투를 한다고 그래.

진우 ▷ 저도 장인어른 회사로 직장을 옮기려 하는데 이젠 마누라에게 잘 보여 야죠.
민경 ▶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고 하더니만…잘도 섬기는 구나.
진우 ▷ 아니 나라고 언제까지나 월급은 쥐 꼬리하고 일은 노가다 힘든 같은 일만 하라고요 ?
민경 ▶ 그건 그래.
진우 ▷ 아, 저도 조금 쉬운 일을 해야 기운이 남고 그 남은 기운으로 누님에게 봉사해야지요.
민경 ▶ 그래 알았어.
진우 ▷ 그러니 질투라는 것은 생각하지도 말아요. 난 이렇게 누님을 깊이 생각하는데 누님은 ?
민경 ▶ (샐쭉한 목소리로) 알았어. 그러면 그 대신 내 보지만 좀 빨아 줘. 응 ?
진우 ▷ 예. 그건 그렇게 하지요.

민경 ▶ 그리고 니 샤워할 때 지갑에 1장 넣어 놨어. 출장 가서 요긴하게 써. 응 ?
진우 ▷ (놀래는 목소리로) 뭐요 ? 누님 고마워요. 역시 우리 누님밖에 없다니 까요.
민경 ▶ 그럼 한번 더 해 주는 거야.
진우 ▷ 누님 그건…그것만은 제가 이렇게 빌 깨요. 오늘 만은…
민경 ▶ 그 봐. 입에 발린 소리지 ?

진우 ▷ 아니, 누님 제가 출장 갔다오면 그때는 누님이 원하시는 대로 해 줄 깨요.
민경 ▶ 그래 그 돈으로 또 다른 여자에게 가면 넌 죽었어.
진우 ▷ 아니, 누님 무슨 그런 섭섭한 소리를 하세요.
민경 ▶ 그래 알았어. 그럼 내 보지나 좀 빨아 줘.
진우 ▷ 예에. 그건 또 제 주특기죠 뭐.
민경 ▶ 동생은…지가 좋아하는 것만 하고서는…
진우 ▷ 그 대신 누나 보지를 기가 막히게 빨아 드릴 깨요.

민경 ▶ 알았어. 자, 넌 그대로 똑바로 보고 누워 있으면 내가 가랑이를 벌리고 니 입에다 보지를 갖다댈 깨. 이렇게…아니면 보지를 더 벌려 줘.
진우 ▷ 예예. 그렇게 주시면 제가 훨씬 편하죠 누님.
민경 ▶ 사실은 나도 이제 너무 깊이하면 안 돼.
진우 ▷ 왜요 ?

민경 ▶ 응. 오늘 오전 여기 오기 전 산부인과에 들렸는데…
진우 ▷ (놀라는 듯) 그래서요 ?
민경 ▶ …임신 2개월이래.
진우 ▷ (놀라며) 뭐요 ? 남편 분하고는 4년 동안 아무리 해도…임신이 안 된다고 하셨잖아요 ?
민경 ▶ 응. 그런데 임신이 됐어. 그런데 그게 아무리 생각해도 좀…
진우 ▷ 뭐 가요 ?

민경 ▶ 응. 그게 동생하고 한 것이…그게 임신이 됐는가 봐.
진우 ▷ 아니 누님 무슨 소리예요. 그건 누님이 다 알아서 한다고 했잖아요 누님이…
민경 ▶ 그래. 그랬는데 나도 조심을 한다고 했는데 그때 양평 모텔에서 우리가 사랑을 나누었을 때 내가 아마 그 날짜를 잘못 계산한 건 가 봐. 아무래도 그때 그 일이…
진우 ▷ 양평 ? 양평에서 무슨 일이 ?
민경 ▶ (아차 하고 뭔가 생각이 난 듯이) 아, 아, 아냐 아냐.
진우 ▷ 양평 ? 우린 양평에 간 적이 없잖아요.

민경 ▶ (얼른 말을 바꾸면서) 내가 양평이라고 했나. 아냐 아냐, 양평이 아니고 청평이야 청평.
진우 ▷ 청평 ?
민경 ▶ 응. 우리 2달 전에 내 차로 청평에 갔었잖아 ?
진우 ▷ (마지 못해 동의하는 듯) 예 에 ? 그 그 그런데 청평에서는 모텔이 아니고 방갈로 였는데요.
민경 ▶ (사태를 수습한 듯) 응. 그때야. 나도 날짜가 긴가 민가 했는데…그게 딱 아다리가 된 거 같애.
진우 ▷ (그래도 긴가민가 하면서도) 예 예. 허 어∼그래. 누님. 이젠 어떻게 하겠수.
민경 ▶ 응. 지울 까도 생각했는데 친정이나 시댁에서 얼마나 아기를 기다리는지…그것도 그렇고…
진우 ▷ (깜짝 놀라며) 뭐, 뭐요 ? 그럼 누님이 내 자식을 낳겠다는 거예요 ?

민경 ▶ 아니, 남편이 3대 독자라 시댁에서는 난리야 난리.
진우 ▷ 그렇다고 제 자식을 낳겠다뇨 ? 더군다나 남편 쪽이 문제가 있어 임신이 안 된다면서요 ?
민경 ▶ 아니, 그건 확실하게 남편이 검사를 해본 것이 아니거든.
진우 ▷ 아니, 누님은 결혼 전에 다른 남자하고 한 두 번 임신해서 지웠다면서요 ?
민경 ▶ 그래 내 쪽은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아마 남편이 문제일거 같아.
진우 ▷ 그러면 더욱 지워 야죠. (목소리를 높이며) 누∼우∼니∼임. 남의 자식을 낳겠다구요 ?

민경 ▶ 알아. 하지만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 그래서 지금 생각중이야.
진우 ▷ 아니,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게 뭐 있어요. 당장 지우지 않고. 그러다 내 닮은 자식 낳으면 어떻게 하실 건데요 ?
민경 ▶ 아니 ? 그건 꼭 동생만 닮는 게 아니잖아. 나 닮은 수도 있잖아.
진우 ▷ 그래도 만약에 남편과 닮지 않았다면 어쩔 거예요 ?
민경 ▶ 그래도 하는 수 없어. 시어머님 눈치가 내년까지만 기다려 주실 것 같애. 얼마나 조르시는지…
진우 ▷ 아니, 기다려 주지 않으면 ?
민경 ▶ 다른 데서 애기를 낳아서 오겠다는 거야. 만날 때 마다 내 배만 만지시는 거야.
진우 ▷ 아니 ? 요즘 세상에 그게 무슨 말 이예요.

민경 ▶ 아냐, 돈이 많으니 그렇게 라도 하겠다는 거야. 그러니 난 어떻게 해야 좋을지.
진우 ▷ 아이구 골치야. 그래 그걸 어쩔 셈이유.
민경 ▶ 남편도 성실하고 날 얼마나 위하는지 매일 업고 다닐 정도야. 잠자리도 아무런 불만이 없고. 다만 내가 너무 세고 너무 밝혀서 그렇지. 돈도 많고…그걸 다 놓친다고 생각하니 괴로워 미치겠어.
진우 ▷ 진퇴양난이군요.
민경 ▶ 너 어 ? 남의 이야기 하듯 하지 마. 아이∼살살 만져. 보지가 아퍼.
진우 ▷ 예예. 아니 그럼 제가 어떻게 도울 수가 있는지…
민경 ▶ 넌 가만히 있고…너 용돈은 내가 책임 질 테니 내가 부르면 재까닥 달려 나오기만 하면 돼.
진우 ▷ 아니 언제는 제가 싫다고 했어요 ?
민경 ▶ 그런 적은 없지만…지금도 한 번 더 해달라고 하니까 안 된다고 해잖아.
진우 ▷ 아니, 누님 그건 제가 설명을 했잖아요.
민경 ▶ 알았어. 오늘은 내가 양보를 하지.

진우 ▷ 그런데 누님은 어떻게 날이 갈수록 그렇게 더 하고 싶어 그러세요.
민경 ▶ 몰라∼
진우 ▷ 아이 누님도.
민경 ▶ 그래. 지금 와서 가만히 생각 해보니까.
진우 ▷ 예.
민경 ▶ 결혼 해서 지금까지 시댁이나 친정에서 임신에 관한 보약을 달달이 지어주고 기다리는데
진우 ▷ 그래도 그렇지 그건 아니죠.
민경 ▶ 애를 가지라고 4년 동안 줄창 보약을 먹었는데 애는 들어서지 않고 그 약이 어디로 갔는지 밤낮으로 앉으나 서나 보자가 꼴리고 벌렁거려서 그거만 하고 싶으니 내가 미치지 미쳐.

진우 ▷ 옳아. 그래서 더 색골이 된 거 아녀 ? 누님 그럼 이 보지가 문제 군요 (찰싹 때리는 소리)
민경 ▶ 아 얏∼아니 너 어 ? 어딜 때리는 거야.
진우 ▷ 왜요 ? 내 보지를 내가 때리는데.
민경 ▶ 너 어. 이렇게 자꾸만 내 보지를…해주지는 않고 약만 올릴 거야 ?
진우 ▷ 몸과 마음은 가만히 있고 싶은데 (찰싹 때리는 소리) 이 보지가 가만히 있지 못해 벌렁거린다.
민경 ▶ 또, 또, 때릴 거야. 에이 너도 한번 맞아 봐. (찰싹 때리는 소리)
진우 ▷ 아이쿠∼내 자지야. 아니 그렇게 세게 때리면 어떡해요 ?
민경 ▶ 넌∼넌∼ 어쩌구.
진우 ▷ 알았어요. 잘못했어요. 그럼 보약기운이 전부 이 보지로 다 몰렸나 ?

민경 ▶ 그런 거 같애. 남편도 이제 내가 무서운 가 봐.
진우 ▷ 얼마나 하자고 보챘으면 그랬겠수. 그런데 그 넘치는 음기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
민경 ▶ 나도 몰라.
진우 ▷ 역시 마른 장작이 화력이 세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닌 거 같아요
민경 ▶ 응. 그런데 너도 요즘 좀 이상해. 넌 ?
진우 ▷ 사실 나도 이제 조금씩 누님이 겁이 나기 시작해요.
민경 ▶ 정말 ?
진우 ▷ 아직은 아니지만 쑥맥 같은 우리 마누라 길들이고 나면 나도 누님이 겁이 나겠는데.
민경 ▶ 너 어 ? 그러면 나한테 죽어. 죽는다고 ?

진우 ▷ 누님 그러지 말고 다른 남자 하나 더 찾아보시지 그래요. 나 질투하지 않을 깨. 정말이야 누님.
민경 ▶ 너 어 정말 말이면 다 말인 줄 알아.
진우 ▷ 아니 내게 부탁만 하면 힘 좋은 친구 녀석 소개해줄 깨. 응 ?
민경 ▶ 얼마나 센데 그래 ?
진우 ▷ 말 마요. 여자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지경이야.
민경 ▶ 그 래 에 ?
진우 ▷ 그럼요.

민경 ▶ 니가 봤어 ? 봤어 ?
진우 ▷ 아니 그 친구 이야기가 그렇다는…
민경 ▶ 아∼됐어. 남자 허풍은 다 알아 줘야 한다니까 ?
진우 ▷ 허풍이라뇨 ?
민경 ▶ 아∼됐어. 니가 앞으로 자꾸 이러면 나도 한번 생각해보지.
진우 ▷ 일단 한번 만나서 테스트를 해 보시지 그래요. 밑질 건 없잖아요.

민경 ▶ 알았어. 건데…한 달간 출장이면…그 중간에 내가 한번 내려 갈까 ?
진우 ▷ 누님이 ?
민경 ▶ 응. 그래. 니 한테 한번 내려갈 깨. 오늘 이렇게 더 하지 않고 헤어지면 난 잠도 못 자.
진우 ▷ 차 아 암 누님도. 저녁에는 남편더러 해 달라고 하면 되잖아요.
민경 ▶ 아 그래, 가 ? 말어 ?
진우 ▷ 오시면 저야 대환영이지요.
민경 ▶ 내가 겁난다며 ?

진우 ▷ 아, 오늘이야 그렇지만 그때쯤이면 저도 누님 보지가 그리울 땐데 뭘 그래요.
민경 ▶ 그래 알았어 도착하면 바로 연락해.
진우 ▷ 예 누님. 그런데 오시면 하루저녁 자고 가야 하실 건데…어쩔래유 ?
민경 ▶ 자기는 뭐, 당일치기 하지 뭐.
진우 ▷ 누님은 무슨 소리하고 계세요. 우리 밤새도록 해야죠.
민경 ▶ 그래도 외박은 좀 그렇잖아.
진우 ▷ 알았어요. 그럼 그 대신 일찍 내려 오세요.
민경 ▶ 알았어. 남편 출근시키고 바로 차를 몰아 내려갈 깨.
진우 ▷ 예, 알았습니다.

민경 ▶ 그럼 오늘은…지금. 내 보지만 좀 빨아 줘.
진우 ▷ 여부가 있겠습니까 누님.
민경 ▶ 그래 자. 더 벌려 줘 ?
진우 ▷ 아니, 아니 됐어요. 어 휴∼ 누님 보지는 언제 봐도 예쁘다니까.
민경 ▶ 그래, 이 보지 버리고 가면 넌 죽어 알았어 ?
진우 ▷ 그럼요. 음∼쭙∼쭙. 아 하 ∼ 맛있다 ∼
민경 ▶ 그래 그래 ∼ 내가 그만 할 때까지 빨아 줘. 아∼하∼
진우 ▷ 예 에. 쭉∼쭉 쪽∼쪽∼웁 웁 ∼
민경 ▶ 아∼하∼아∼하∼

민경 ▶ (이때 휴대폰이 울리는 소리) 아∼하∼ 엉 ? 누구 거야 ? 내 거야 ? 아∼아∼가만 가만 ?
진우 ▷ 쭉∼쭉∼ 예 에∼누님 핸드폰 이예요. 받지 말아요.
민경 ▶ 아∼하 아이 하필 이때, 도대체 누구야. 엉 ? 엉 ? 쉿∼쉿∼우리 남편이야 남편. 조용히 해.
진우 ▷ 예. (혼자 말로 짜증나는 목소리로) 에이 하필.
민경 ▶ (심호흡을 한번 하고 느끼한 목소리로) 여보세요. 저예요.

남편 ○ (휴대폰 반대편에서 조금 화나 듯한 목소리로) 응, 나야. 당신 지금 어디야 ?
민경 ▶ 예 ? 아니…잠깐 요 앞에 시장에 나갔다가…(머뭇거리며) 지금은…집 이예요.
남편 ○ 응 ? 그런데 집 전화는 왜 안 받아 ?
민경 ▶ 예. 그건…(귀속 말로) 야아∼동생, 그만 빨아 통화 끝내고 응 ?
진우 ▷ (귀속 말로) 아이 누님은 그냥 통화하세요 난 누님 보지를 빨고 있을 테니까.
민경 ▶ (다시 큰 소리로) 예에 그건 집 전화는 선거여론조사니 땅을 사라느니 하여 너무 귀찮아서 아예 받지 않았어요.
남편 ○ 응. 그랬어 ? 나, 아까부터 전화 했거든.

민경 ▶ 네에 그러세요. 당신 좋아하시는 오징어 볶음 해주려고 오징어하고 야채 좀 사왔어요.
남편 ○ (금방 수그러들며) 그랬어. 고마워. 역시 당신이 최고야. 당신 사랑해
민경 ▶ (귀속 말로) 아이 조금 있다 빨아. (다시 큰 소리로) 예 예. 여보 저도 사랑해요.
남편 ○ 응. 오늘저녁…알지 ?
민경 ▶ 예. 그럼요. (귀속 말로) 아이 그만 빨어 라니까 아 이 항 항
남편 ○ 그럼, 저녁에 봐. 여보∼오 움∼움∼쪽∼쪽∼
민경 ▶ (다시 큰 소리로) 여보∼ 저도 움∼움∼쪽∼쪽∼사랑 해요. (휴대폰 꺼지는 소리)

민경 ▶ (화는 났지만 싫지 않은 듯한 목소리로) 아니 동생 조금 있다 빨지 그래 통화도 못하게 그래.
진우 ▷ 어 휴 ∼ 닭살 돋아. 질투도 나고. 지금 그냥 이걸 확 박아서 돌려버려.
민경 ▶ 흥. 그래 봐, 그래 봐, 봐. 자, 자, 보지 벌려 줄 테니 박아 봐, 박아, 봐, 봐.
진우 ▷ 에이. 오늘 저녁 마누라와 의무방어전만 없다면 팍 박아서 마음대로 휘저어 버릴 건데 이거.
민경 ▶ 됐어. 자 이제 돌아가자. 오징어 볶음 재료를 사야하고 일이 많아.
진우 ▷ 점점. 이거, 약이 올라 살 수가 있나.
민경 ▶ 동생 왜 이래. 응 ? 질투까지 하고 응 ?

진우 ▷ 아니 그냥 해 본 소리예요. 그래 이 보지에 저녁에는 다른 자지가 들어간다. 쪽쪽.
민경 ▶ 됐어, 동생 얼른 나가자. 지금 나가도 차가 많이 막혀. 아∼하 조금 더 입술로 보지를 물어.
진우 ▷ 왜이리 서두르시나 보지 좀 더 빨아 먹고 천천히 가요.
민경 ▶ 안돼, 안돼. 다음에 내가 출장지에 내려 갈 깨. 그래 그래 보지를 물고 흔들어 보라니까.
진우 ▷ 에이∼쪽∼쭉∼ .예쁜 내 보지. 다음 만날 때 까지 잘 있어. 쪽쪽.
민경 ▶ 그래 그래 아 하 아 하 .

진우 ▷ 누님, 처녀 때는 쭉쭉빵빵이지만 결혼만 하면 왜 뚱뚱해지는가 두 가지 이유를 아세요 ?
민경 ▶ 왜 에 ? 응…보지구멍 아래로 혀를 대고 핥아 봐. 응 그렇게. 왜 그런데 ?
진우 ▷ 예에. 밤마다 남편의 살 몽둥이에 맞아서 그렇데요.
민경 ▶ 호호호. 그런가. 아니 혀를 세워서 핥아 봐. 응, 그렇게. 그리고 다른 이유는 ?
진우 ▷ 에에. 그건 밤마다 순수한 99% 고단백질인 남편의 자지 물을 먹어서 그렇데요.
민경 ▶ 싱겁긴. 아 좀더 세게 빨아 봐. 혀를 세워 보지구멍에도 밀어 넣어 봐.
진우 ▷ 예. 웁 웁. 휴 유 힘들어. 혀가 아파.
민경 ▶ 아∼하∼ 어라 ? 힘들어 ?
진우 ▷ 그럼요.
민경 ▶ 그래. 그럼 쉬었다 빨아 줘. 응 ?

진우 ▷ 예. 그런데 무님은 여전히 날씬하시니 참. 누가 누님더러 결혼한 아줌마라 그러겠어요 ?
민경 ▶ 그야. 아직 애기도 낳지 않았으니 그렇지.
진우 ▷ 그래도 밤마다 몽둥이에 맞고 쭉쭉 싸는 자지 물을 먹으면 자연히 뚱뚱해진다던데 이 날씬한 엉덩이 좀 봐요 (찰싹하고 엉덩이 때리는 소리)
민경 ▶ 아야, 응 그거야…살 찔 틈도 없이 보지 물을 매일 쭉쭉 싸대니까 그렇지.
진우 ▷후후 그것도 그런가 ?
민경 ▶ 호호호 (점점 작아 진다)

S# 2. 서울 소재 OO 병원 (같은 시각)

의사 ◆ 기다리시는 사이 방금 어디에 전화하신 거예요. 사모님이시죠 ?
남편 ○ 예에. 들었어요.
의사 ◆ 허 어∼보기 좋습니다. 부부금실이 그 정도면 곧 애기도 들어 설 거예요.
남편 ○ 예에, 우리 부부에게는 문제 없어요. 아직 신혼 같은 기분인데요 뭐.
의사 ◆ 허허∼부럽습니다. (간호사실로 향하여) 저어, 김관호사. 병리실험실에 연락해봤어 ?
직원 ▷ 예. 저, 박정호씨 검사말이죠.
의사 ◆ 응. 그래 언제 끝 난데 ?

직원 ▷ 예, 내일 오전 중으로 결과가 나온 데요.
의사 ◆ 응 알았어. 저…박 선생님.
남편 ○ 예.
의사 ◆ 내일 오전 중으로 결과가 나오면 여기…회사 전화로 응. 여기 있구나. 여기로 연락 드릴 깨요.
남편 ○ 예. 뭐 바쁠 거는 없어요. 이미 4년이나 기다렸는데요 뭐.
의사 ◆ 그래요. 선생님의 건강상태나 생식기관이나 그 기능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니 좋은 결과 나올 거예요.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 거예요.

남편 ○ 저야 뭐. 그런데…어머님께서 성화라…제가 3대 독자거든요.
의사 ◆ 예에, 그렇겠지요. 하루빨리 손자를 보고 싶겠지요.
남편 ○ 그럼요. 요즘은 매일 매일 닦달이라 집사람이 스트레스를 좀 받는가 봐요.
의사 ◆ 아니 결혼 후 7년 동안 애태우다가 애기가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남편 ○ (깜짝 놀라는 말투로) 네에 그래요 ?

의사 ◆ 그럼요. 그러니까 사모님을 잘 달래주시고 검사가 이상이 없으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임신을 위한 프로그램을 풀로 가동하도록 하지요.
남편 ○ 그래요.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최고 권위 있는 박사님만 믿고 있겠습니다.
의사 ◆ 별 말슴을. 그럼 이만.
남편 ○ 예에. 내일 오전 중 전화 기다리겠습니다.
의사 ◆ 예에.

S# 3. 박정호의 집, 침실 (같은 날 저녁 11시경)

민경 ▶ 여보. 오늘 저녁은 제가 바닥에 이렇게…무릎을 꿇고 엎드릴 테니까…
남편 ○ 응 ?
민경 ▶ 당신이 제 뒤에서…넣고…해주세요.
남편 ○ 아니 뭐 ? 뒤에서 하자고 ?
민경 ▶ 예에.
남편 ○ 아니, 뒤에서 하는 거 당신은 싫다며 ?
민경 ▶ 예…그랬죠…

남편 ○ 그런데 ? 아니 당신이 엎드리고 내가 뒤에서 하면, 당신은 내 얼굴도 못 보고, 만지지도 못하고, 가슴도 허전하고, 배도 허전해서…음 또 뭐야 싫다며 ?
민경 ▶ 그거야…음핵도 마찰이 안되고 보지 두덩도 눌러주지 못해서 싫다고 했지요.
남편 ○ 그런데 오늘은 왜 ?
민경 ▶ 아니 다른 뜻이 있는 게 아니라…그건 나중에 끝나고 말씀을 드릴 깨요.
남편 ○ 나중에 ?
민경 ▶ 그래요. 나중에 끝나고…아∼그러지 말고 얼른 해 주세요. 낮부터 하고 싶었단 말 이예요.

남편 ○ 가만있어. 하하하∼뒤에서 하는 거야 내가 좋아했는데…당신이 싫어 해서 그동안 참았지…이제 기회가 왔으니 나도 천천히 즐겨야지.
민경 ▶ 당신은 뒤에서 하는 게 왜 좋은데요 ?
남편 ○ 아, 그거야. 당신 보지를 내가 볼 수 있고, 또 자지가 보지 속에 들락날락 하는 것도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데 그게 그래.
민경 ▶ …전 아무것도 볼 수 없는데…
남편 ○ 아냐 당신도 고개를 숙여 가랑이 사이로 넣고 보면 보이지 않을까 ?
민경 ▶ 그랭요 ? 그럼, 그렇게 해 보지요 뭐.

남편 ○ 그렇지 않으면 가랑이로 손을 넣어 내 불알을 만져주고 그리고 자지가 보지에 들락거리는 것을 만질 수는 있잖아 ?
민경 ▶ 정말 ? 그것도 한번 해 볼래요.
남편 ○ 그래. 어 휴∼이 엉덩이 좀 봐. 내가 이러니 지지가 꼴리지 않겠어.
민경 ▶ 당신은 참 이상하셔. 내 엉덩이 보고 만지는 것을 그렇게 좋아해요 그래.

남편 ○ 응. 그건 어릴 때부터 누나가 오줌눌 때 누나 궁둥이만 보고 자라서 그래.
민경 ▶ 그래도 그렇지. 어쩌면 당신 어머님하고 똑 같애요 그래.
남편 ○ 우리 엄마가 왜 ?
민경 ▶ 아니 나하고 선보는 날…나를 돌려 세워 놓고는 내 엉덩이를 이리보고 저리보고 하시더니
남편 ○ 그러시더니 ?
민경 ▶ 나중에는 당신 손으로 내 엉덩이를 툭툭 치고 만지시면서 "허 어 엉덩이가 펑퍼짐하니까 애기는 잘 놓겠다" 하시잖아요 그래.
남편 ○ 우리 엄마가 그러셨나 ?

민경 ▶ 예. 그리고는 " 넌 누가 뭐래도 우리 집 며느리다" 하시잖아요.
남편 ○ 그래서 나보고는 "두말하지 마. 당장 결혼 해"하셨구나
민경 ▶ 그리고 헤어지시면서도 그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도 또 한번 엉덩이를 만져 보시잖아요.
남편 ○ 그럼. 우리 집 대가 끊어지게 생겼는데 엄마야 당연하지.
민경 ▶ 그 때는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한지 혼났다니까요.
남편 ○ 알았어 그래서 내가 이렇게 잘 해주고 있잖아.
민경 ▶ 그래도 궁둥이는 좀 그렇다 그치. 여보.

남편 ○ 아냐 그래서 총각 때 혼자 딸딸이 치면 언제나 누나 궁둥이만 생각하면 금방 찍하고 쌌거든.
민경 ▶ 그래요. 참 별나다. 당신은 아니 그 좋은 보지를 두고 궁둥이가 뭐예요 그래.
남편 ○ 그래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당신 궁둥이가 좋고 손으로 만지면서 하는 것이 제일 좋아.
민경 ▶ 그래요.
남편 ○ 어휴∼이 달덩이 같은 허연 엉덩이 좀 봐. (찰싹 찰싹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때리는 소리)
민경 ▶ 아야. 아이∼그만 구경하시고 빨리…해 주세요.
남편 ○ 당신이 엎드려서 마루에 엉덩이를 흔들며 걸레질할 때 그 엉덩이에 올라 타고 그대로 푹하고 자지를 박고 싶어…자지가 얼마나 꼴렸는데 알아 ?
민경 ▶ 아니 그럼 그렇게 하시지 않고 그랬어요.
남편 ○ 그래도 당신이 싫어 할까 봐 그랬지.

민경 ▶ 그럼 이제는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단, 뒤에서 하시는 거예요.
남편 ○ 건데 왜 ? 자꾸 뒤에서 하라고 그래.
민경 ▶ 아니 그건 나중에 이야기 해 준다고 했잖아요.
남편 ○ 알았어.

남편 ○ 가만 가만 ? 벌써부터 넣어 달라고 ?
민경 ▶ 예. 이렇게 엎드리니까 저도 조금…꼴리는데요.
남편 ○ 그 봐. 이래서 자꾸 새로운 것을 해 봐야 안다니까 ?
민경 ▶ 아이∼그러지 말고 빨리 해 주세요.
남편 ○ 그래 가만. 그런데 마루에 엎드리니까 너무 낮아 내가 불편한데 그래.
민경 ▶ 그럼 어떻게요 ?
남편 ○ 응. 가만 응. 저기 당신이 저기 쇼파에 가서 엎드리지 그래.
민경 ▶ 그러면 ?

남편 ○ 응. 그러면 내 입하고 당신 보지하고 높이가 맞을 거 같애.
민경 ▶ 그래요 ? 그럼. 이렇게 하면 되죠 ?
남편 ○ 응. 오른쪽 다리를 소파에 올리고 보지를 조금 더 벌리고…됐어. 이제 내가 서서 이렇게 자지를 갖다 대니까 높이가 딱 맞는군. 후후후.
남편 ○ 그런데 여보 ?
민경 ▶ 왜 요 ?
남편 ○ 응. 동물과 비교하는 것은 뭐하지만 개나 소, 돼지, 말 등은 전부 뒤에서 이렇게 하잖아.
민경 ▶ 아 그거야…그 짐승들의 목적은 단순히 종족보전차원이고 개체수 유지차원이지 인간처럼 그 목적 외에 즐기지는 않잖아요.
남편 ○ 그래 어쩌면 인간들도 이렇게 뒤에서 하는 것이 정상인 것 인줄도 몰라 그치 ?
민경 ▶ 아니 억지 부리시네. 그러시면 싫어요.

남편 ○ 아니 여자가 똑 바로 서 있을 때 옆에서 보면 겨드랑이에서 발끝까지 바지 재봉선을 기준으로 할 때 보지구멍은 어느 쪽이냐 하면 항문 쪽으로…훨씬 뒤에 있잖아.
민경 ▶ 뭐가 뒤에 있다고요 ?
남편 ○ 아니 보지구멍 위치가 뒤에…항문 쪽으로 뒤에 있잖아.
민경 ▶ 그래서요 ?
남편 ○ 그러니까 뒤에서 하는 게 남자나 여자가 힘들지 않고 오히려 자연스러운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민경 ▶ 그야. 보지구멍만 뒤에 있으면 뭐 해요.
남편 ○ 왜에 ?
민경 ▶ 여자들의 성감대는 전부 앞에 다 몰려 있잖아요 ?
남편 ○ 그런가 ?

민경 ▶ 아이∼자꾸 그러면 싫어요. 엉덩이 확 돌려 버릴까 보다.
남편 ○ 아니, 말이 그렇다는 거지. 어휴∼이쁜 내 궁둥이∼어쩌면 이렇게 예쁠까
민경 ▶ 아이∼뒤에서 자꾸 놀리시기예요.
남편 ○ 알았어 알았어, 그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민경 ▶ 예에. 당신이 리드 하세요.
남편 ○ 오우 케이. 오늘 저녁은 신나는 날이구먼.
민경 ▶ 왜요 ?
남편 ○ 아니 내가 좋아하는 뒤에서 쑤셔대는 거 할 수 있으니까.
민경 ▶ 아이∼참 당신도.

남편 ○ 그래 그래, 당신이 다리를 보지를 좀 벌이고 궁둥이를 내 쪽으로 쑥 내밀어 봐.
민경 ▶ 이렇게요 ?
남편 ○ 응 그렇게 조금 더 더, 히히히. 보인다 보인다. 다리를 조금 더 벌려 봐.
민경 ▶ 뭐 가요 ?
남편 ○ 아니 당신 보지가 보인다고. 야호∼당신 보지가 이렇게 예뻤어 ?
민경 ▶ 제 보지가 어떤데요 ?
남편 ○ 음. 뭐 랄까 ? 음…음…맞아. 그게 그러니까 다리를 오므리고 있을 때는 설익은 홍합 같고 보지 살이 양쪽으로 볼록하게 튀어 나오고 거기에 시커먼 보지 털이 드문드문 박혀 있는 게 그렇고.
민경 ▶ 예 에 ?

남편 ○ 응. 이렇게 지금처럼 다리를 벌리고 있으면 음음…잘 익은 석류가 탁 벌어져서 속살을 살며시 내밀고 있는 모습이야. 이럴 땐 시커먼 보지 털은 조개 입을 감사고 있는 것 같고 히히히.
민경 ▶ 아이∼놀리지 마세요.
남편 ○ 아냐 아냐 영락없이 조개야 조개. 이래서 여자보지를 조개라 그랬구나.
민경 ▶ 정말 ?
남편 ○ 응. 이게 이게,
민경 ▶ 응 보지 살…대음순이죠 뭐.
남편 ○ 응. 그리고 이거 이거는 ?

민경 ▶ 예 그건 소음순이죠. 아이∼세게 잡지 말아요. 꽃잎을 그렇게 함부로 다루는 사람이 어딨어요 ?
남편 ○ 히히히 미안 미안.
민경 ▶ …젖었을 텐데……… ?
남편 ○ 응. 나 손으로 당신 보지 벌인 다 아∼
민경 ▶ 예에. 살살…살살 벌이 세요.
남편 ○ 알았어. 어 엉 ? 이미 보지 물이 반짝반짝 하는 게 보지에 촉촉이 젖어 있는데 그래.
민경 ▶ 그래요 ?

남편 ○ 응. 여보. 나 아∼입으로 당신 보지 좀 빨아 먹으면 안 될까 ?.
민경 ▶ 아이∼당신도…뭘 그런 걸 물어보고 그러세요. 당신이 좋으시면 빨아주세요.
남편 ○ 그럼 당신은 ?
민경 ▶ 아이∼저도 당연히 좋지요.
남편 ○ 음 음…그럼 이렇게 보지 살을 살짝 벌려서 입을 대고 쪽쪽∼후르릅∼쪽쪽∼
민경 ▶ 아이∼아이∼여보 여보, 아∼하∼ 아∼ 하∼ 여보 조금 더 세게 빨라 줘요
남편 ○ 알았어 후르릅∼ 쪽∼ 쪼 옥∼

민경 ▶ 아∼아∼나, 나, 여보, 보지가 당신 입속으로 빨려 들어 가는 것 같애, 아 하∼ 여보 여보.
남편 ○ 그래 그래 . 히히히 당신 항문 좀 봐.
민경 ▶ 왜요 ?
남편 ○ 음∼움찔움찔하는 게 이 빠진 할머니 입술 같애. 히히히. 그거 참 귀여운데.
민경 ▶ 아이∼보지 빨다 말고 무슨 소리예요. 아하∼ 예 예 거기 거기 사타구니도 좀 빨아 아 하∼
남편 ○ 웁 웁∼그래 그래 욱 욱 아니 ? 똥꼬에도 털이 있네 그래.

민경 ▶ 그럼요 그래서 비데를 사용하잖아요. 당신은 똥꼬에 털이 없는 줄 아세요
남편 ○ 그래 나도 그래. 건데 길기도 하다 ?
민경 ▶ 아니 만지지 마세요. 간지러워요∼
남편 ○ 알았어 허∼거 참 신기하네.
민경 ▶ 아니 또, 또, 당신은 ?
남편 ○ 아니, 당신 보지 좀 그만 흔들어. 웁 웁∼ 이거, 내 코가 당신보지에 맛사지를 했잖아
민경 ▶ 호호호 몰라요, 그러니까 왜 약을 올리고 그러세요 그래.
남편 ○ 아니 나는 참 신기해서 그러는데.

민경 ▶ 아이∼미안해요. 나도 모르게 그만 아 하 아 아, 여보, 여보, 사랑해, 아니 좋아, 너무 좋아.
남편 ○ 그래 그래. 당신 보지도 벌렁벌렁 하는데 그래.
민경 ▶ 그럼, 지금 박아 주세요.
남편 ○ 아니, 조금 더 빨아 먹고 나서.
민경 ▶ 아이∼싫어요, 보지 빠는 것은 나중에 하시고 지금 지금은 팍 팍 박아서, 돌려 주세요.
남편 ○ 보지는 나중에 또 빨아 먹어도 된다고 ?
민경 ▶ 예.

남편 ○ 그래. 나중에 끝나고 난 뒤, 당신 보지구멍에 당신 보지 물하고 내 자지 물이 흥건히 고였을 때 다시 보지를 빨아도 된다고 ?
민경 ▶ 예 에.
남편 ○ 히히히∼좋아 좋아. 후후후 오늘 저녁은 왜 이리 좋아 응 ?
민경 ▶ 예에 여보 저도 그래요.
남편 ○ 당신도 그래 ?
민경 ▶ 예에, 나, 지금 보지가 간지럽고 꼴려서 죽겠어요 네 에 ?
남편 ○ 알았어. 그럼 후후, 그래서 당신 보지가 내 자지를 박아 달라고 알아서 벌렁거리는 구만.

민경 ▶ 예에, 어서, 어서∼아이∼보지가 간지러워 죽겠단 말이 예요.
남편 ○ 그럼 궁둥이를 네게로 더 내밀고 다리도 좀 더 벌리고 응, 응, 그렇지.
민경 ▶ 이렇게요 ?
남편 ○ 응, 자지대가리로 당신 보지를 이렇게 빙빙 돌리면서 문질러주면서 손으로는 엉덩이를 슬슬 쓰다듬고 히히히. 기분 좋다.
민경 ▶ 어머∼당신 말대로 정말 색다른 맛이네, 어머∼어머∼아 아 아 더 돌려서∼

남편 ○ 그래, 내 자지대가리도 당신 보지 털에 비비니 찔끔찔끔한 게 되게 좋은데 그래.
민경 ▶ 여보, 여보, 저도 저도요.
남편 ○ 응 됐어. 그럼 자 이제 엉덩이를 들고 일어서서 한 다리를 쇼파에 올리고 보지를 내밀어 봐.
민경 ▶ 이렇게요 ?
남편 ○ 응. 손은 쇼파 등받이를 단단히 붙잡고 있어. 앞으로 쓸어 질 줄 모르니까
민경 ▶ 예. 알았어요. 이제, 자지랑 보지 높이가 맞아요 ?
남편 ○ 응, 그래, 내가 더 다가가서, 흠…여기야 여기, 자, 그럼 박는다 아∼
민경 ▶ 예, 에, 어서, 어서,

남편 ○ 그래, 에 잇∼ 이렇게 푹 박아서, 아 욱∼ 아 우 욱 욱∼ 더 더 더 ∼밀면서.
민경 ▶ 악- 악- 어머∼어머∼나 어쩌면 좋아 악- 악- 잠깐, 여보 잠깐,
남편 ○ 왜 에 ?
민경 ▶ 아니 당신자지가 내 목까지 콱 치밀어서 목을 탁 막는 게, 어 휴∼까악- 아 나 어쩌면 좋아.
남편 ○ 나도, 나도, 그래, 우 웁 (철벅 철벅 팍 팍) 이 소리 ? 이 소리 듣기 좋지 ?
민경 ▶ 예예. 팍, 팍, 박아서 그대로 돌려주세요
남편 ○ 응 이렇게 ?
민경 ▶ 예, 예, 아∼앙∼학 학 이를 어째 어째, 더 깊이 더 깊이 어머∼엄- 엄마 엄마 나 나.
남편 ○ 우 욱∼ 우 욱∼ 웁 우 이∼
민경 ▶ 제 엉덩이를 잡고 더 당기면서, 더 팍-팍- 박아, 앙 앙 앙 어머 엉 엉 나 나 어쩌면 좋아 여보.
남편 ○ 자, 그럼 이제부터 시작한다.
민경 ▶ 예예 더 세게 서 세게.
남편 ○ 그래, 그래 (철벅 철벅) 어휴∼ 이 소리도 여보 좋아.
민경 ▶ 예, 예, 아 항∼아 아 여보 여보 더 세게, 앙 앙 여보- 악 악 악 나 죽어, 나 나 여보 여보.
남편 ○ 응, 응, 마음대로 소리질러.
민경 ▶ 예예, 아이구∼나 죽어∼ 아 항 학- 항∼

민경 ▶ 아이, 당신은…손으로 가슴과 클리토리스를 좀 주물러 주세요. 아 아 아 ∼
남편 ○ 그래, 당신은 보지를 좀 더 크게 흔들어 억-- 억--
민경 ▶ 예, 당신자지가 제 보지 속에 들락거리는 타이밍을 맞추어 돌려 줄 깨요.
남편 ○ 알았어. 에이 자지가 빠졌어.
민경 ▶ 아이, 그러니까 타이밍을 잘 맞추라니까요 ?
남편 ○ 알았어, 당신이 자지를 잡고 박아 줘.

민경 ▶ 예에. 어휴 당신 자지에 제 보지 물이 번들 번들 하는 게 호호호 당신 불알도 멋져요.
남편 ○ 아니 빨리 박아 응 ?
민경 ▶ 예에, 성질도 급하시긴 천천히 하자더니, 어머∼ 당신 불알이 황소불알처럼 흔들흔들 거려요.
남편 ○ 그럼, 이렇게 돌리면서 뺐다 박았다 하는데 그게 가만히 있을 거 같아 흔들리지.
민경 ▶ 어머∼어머∼더 깊이 박아주시지, 왜 보지구멍 입구에서 깔딱깔딱 하세요.
남편 ○ 응 당신 애 좀 태우려고.
민경 ▶ 아이∼싫어 싫어요 더, 깊이, 팍 팍 박아 보세요.
남편 ○ 알았어 이렇게 에 잇 ----
민경 ▶ 악- 악- 천천히 ,그런다고 그렇게 팍 박으면, 아 학 아, 어떻게 해요 ?
남편 ○ 당신이 당신이.

민경 ▶ 아학∼ 아 학 이제 더 돌려 주세요. 아 학∼ 더 세게 세게 돌려 봐요. 아 이 잉 나∼미 쳐.
남편 ○ 그래 그래. 우 웁 헉 헉 ---
민경 ▶ 여보, 더, 더, 더, 한번도 세게 박아서.
남편 ○ 이렇게 ?
민경 ▶ 예에. 더, 박아서 그렇게 팍, 팍, 박아서 내 엉덩이를 잡고 그대로 밀면서 돌려 주세요
남편 ○ 알았어. (철벅철벅 엉덩이가 배에 부딪는 소리)
민경 ▶ 네 에. 그렇게 여보 여보
남편 ○ 응. (슈걱 슈걱 성기가 맞닿는 소리)
민경 ▶ 나 아∼ 나 아∼ 좋아 좋아, 당신 너무 좋아.
남편 ○ 응 나도. (척척척 첩 척척척 반복적으로 자지가 보지에 드나 드는 소리)
민경 ▶ 여보 여보 아 학 아 학 나 이 세상에 당신이 제일 좋아
남편 ○ 나도∼ 나도∼

민경 ▶ 아 학∼아 학 나 아, 당신 당신 없이는 못 살 거 같애. 아∼여보 여보 우리 당신 최고야 최고
남편 ○ 그래 당신도 최고야.
민경 ▶ 여보, 조금 느슨해졌어. 자지를 빼고 한번 더 팍 박아서 그대로 돌려 줘요
남편 ○ 알았어. 으 으 응 이렇게 ?
민경 ▶ 악- 악- 예, 예, 여보, 여보, 아 항∼ 엉 엉 돌려∼돌려∼학 학 돌려 주세요.
남편 ○ 그래 헉 헉 --
민경 ▶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조금, 난, 더, 하면 아∼아 아 앙∼ 나올 것… 아 항 ∼
남편 ○ 그래, 그래, 나도, 나도,
민경 ▶ 더, 돌려 돌려 봐요. 보지구멍에 대고 더, 더, 쑤셔봐요. 아 악, 여보, 여보.
남편 ○ 그래 그래, 헉, 헉, 나도, 나도

민경 ▶ 여보 여보 가만, 가만, 제 엉덩이를 잡고, 푹∼박은 채 가만, 가만,
남편 ○ 그래.
민경 ▶ 아이∼ 자지대가리를 움직이지 말고, 어 휴, 아, 앙, 아 하 나 지금, 지금,
남편 ○ 그래 그래 나도, 나도, 헉 우 웁 -
민경 ▶ 같이, 같이, 여보 우리 같이, 악 악 아 악 악 여보, 여보, 나, 나 온다 나 …
남편 ○ 나도, 나도, 나, 나온 다, 욱 욱 -
민경 ▶ 아∼ 아∼ 엉 엉 여보, 여보,
남편 ○ 헉- 헉- 우 우 우 우 웅 웁- 나도 끄-으-윽 나도…
민경 ▶ 어머∼어머∼ 쭉- 쭉- 당신 자지 물이 쭉- 쭉- 아 학∼ 아 학∼ 아 휴 악 악 여보.
남편 ○ 그래 우 우 우 한번 더, 끄-으-윽 끄 윽 억 ----- (숨이 멎는 소리)
민경 ▶ 아 하 악 - 여보, 여보, 악- 악- 악 (숨이 멎는 소리) (잠시 침묵)

민경 ▶ 휴 유 이∼ 휴 휴, 휴 우 이 ∼
남편 ○ 아 학- 학- 어 휴∼ 헉 헉 헉.
민경 ▶ 여 보 오 ?
남편 ○ 응.
민경 ▶ 당신…좋았어요 ?
남편 ○ 응. 그래 당신은 ?
민경 ▶ 예에 저두. 아∼ 학- 학- 또, 또, 가만, 가만, 당신 자지 가만, 가만,
남편 ○ 그래 그래, 나도, 나도, 욱 욱 ---- (숨이 멎는 소리)
민경 ▶ 악- 악- 악 ---- (숨이 멎는 소리)

남편 ○ 휴 유 이∼ 휴, 휴, 휴 우 이∼ 헉 헉 헉∼
민경 ▶ 아, 아, 학 학 어 휴∼ 학 학 학 여보.
남편 ○ 응 ?
민경 ▶ 너무 좋아. 당신 사랑해요.
남편 ○ 나도. 이제 자 자지를 뺀다 아.
민경 ▶ 예에. 천천히
남편 ○ 그래 어 ? 어 ?
민경 ▶ 왜 ? 왜 요 ?

남편 ○ 응. 허연 뜨물이 뜨물이 어 ? 어 ? 바닥에 ?
민경 ▶ 여보, 여보, 얼른 그 옆에 빨간 수건을 보지에 보지에 갖다 대요 얼른, 얼른,
남편 ○ 응. 그래. 에이 그래도 당신 허벅지에 흘렸어.
민경 ▶ 호호호. 그거야 당신 빨아먹으라고 그런 거지요.
남편 ○ 정말 ?
민경 ▶ 그럼요.
남편 ○ 알았어. 어디 어디 쪽∼ 쪼 옥∼ 쭉, 쭉, 후르릅∼ 후르릅∼
민경 ▶ 어머∼ 어머 간지러워요.

남편 ○ 자 ,이젠 여긴 다 빨아 먹었고 이젠 당신 보지에 있는 거 빨라 먹을 차례네.
민경 ▶ 아이∼ 어찌 ?
남편 ○ 그 봐. 또 딴소리하지. 아까 끝나고 난 뒤 당신이 빨아 먹으라고 했잖아 ?
민경 ▶ 아, 알았어요. 그렇게 하세요.
남편 ○ 그래 그래. 후후. 보지가 벌겋게 달아 올랐네. 어 ? 주르르 흐르다 얼른 쪽 쪽 후르릅 후르릅.
민경 ▶ 아잉.∼여보 나 좋아. 당신 너무 좋아. 당신 사랑해.
남편 ○ 그래 보지를 흔들지 마. 쪽 쪽 후르릅 후르릅. 쩝 쩝 (입맛을 다시며 뭘 삼키는 소리)

민경 ▶ 예 예. 보지 살도 물고서, 예, 예, 그렇게, 그렇게, 아 학 아 당겨요, 더 당겨요.
남편 ○ 응.
민경 ▶ 아 학∼ 아, 아, 좋아 좋아 당겨서 흔들어요. 흔들어. 아, 아, 너무 좋아 당신이 최고야. 아 아
남편 ○ 응. 그래 그래 휴 우∼이제 안 나오는 쭙 쭙. 그래 다 나왔어 ?
민경 ▶ 아이 그런 게 어딨어요 ?. 아직 보지 구멍 속에는 가득 고여 있어요.
남편 ○ 그래 그럼…그건 어떻게 ?

민경 ▶ 아니 당신 손가락으로 보지구멍을 활짝 벌이고 그 속으로 혀를 집어 넣어 핥아 내면 되지요.
남편 ○ 그래. 그렇게 해.
민경 ▶ 예에. 나도 그게 좋아요.
남편 ○ (의심을 하는 듯한 말투로) 엉 ? 언제 우리가 그렇게 해 봤나 ?
민경 ▶ (무엇에 들킨 듯 깜짝 놀라며) 아니 제가 상상을 하니까 그게 더 흥분 될 거 같아서요.
남편 ○ (의심을 가라 앉히며) 그래 ? 그럼 그렇게 한번 해보자고 ?
민경 ▶ 예. 어서요.
남편 ○ 그래 그래 (남녀의 뜨거운 신음소리와 비명소리가 교차하며 열기 고조된다)

(잠시 후)

남편 ○ (깜짝 놀라며) 뭐 ? 아니 당신이 임신을 ?
민경 ▶ 예에.
남편 ○ (언성을 높이며) 아니, 그 얘기를 왜 지금 하는 거야.
민경 ▶ 오늘 오전에 병원에 갔다 왔는데 임신이 틀림없고 벌써 2개월 째래요.
남편 ○ (언성을 높이며) 뭐 ? 벌써 2개월씩이나 됐는데 당신은 몰랐다고 ?
민경 ▶ 아니 멘스가 2달째 나오지 않고 속이 울렁울렁해서 병원에 갔더니만 글세 임신이라 잖아요.
남편 ○ 아니 아니. 정말 정말 ?
민경 ▶ 그럼요.

남편 ○ 이야. 얏 호 오∼ 아니, 당장 어머님에게 전화를 해야지. 손자를 얼마나 기다리는데.
민경 ▶ 아이, 지금 시간이 몇 신데 그래요. 해도 내일 해요.
남편 ○ 지금 시간이 문제야.
민경 ▶ 아이∼ 부끄러워요. 내일 전화하세요.
남편 ○ 응. 그러면 당신이 고생했으니 당신이 전화 해 응 ?
민경 ▶ 예 알았어요.
남편 ○ 우리 엄마가 얼마나 좋아할까. 장모님은 또 얼마나 좋아 하시고.
민경 ▶ 아이∼창피해요.

남편 ○ 아니 당신도 그게 뭐가 창피해. 결혼한 여자가 당연한 일이고 자랑스러운 일이지.
민경 ▶ 그래도…처녀가 시집와서 처음 임신하는 건데 창피하지 않고요.
남편 ○ 창피할 게 따로 있지. 이건 자랑거리야 자랑거리.
민경 ▶ 아이 놀리지 마세요. 부끄러워요. 겁도 나고.
남편 ○ 창피할거 없고 겁나는 것은 내가 이렇게 옆에 있지 않소. 부인.
민경 ▶ 아이∼놀리지 마세요.

남편 ○ 여보, 여보, 너무 고맙고 너무 사랑해. 이리와, 이리와, 내 뽀뽀해 줄 깨, 쪽 쪽.
민경 ▶ 저두요. 여보.
남편 ○ 그런 의미에서 우리 한번 더 할까 ?
민경 ▶ 아이∼당신 무리하는 거 아니 예요.
남편 ○ 괜찮아. 이렇게 기분이 좋고 당신이 예쁘게 보이면 그 맛도 더 좋은데 이번에는 어떻게 할까 ?
민경 ▶ 음 뱃속에 애기를 생각해서 내가 위에서 조심스럽게 할 깨요.
남편 ○ 그래 그래 그게 좋겠다.

민경 ▶ 그 대신 당신은 밑에서 가만히 있어야 돼요.
남편 ○ 알았어, 난 당신 배만 잡고 있을 깨.
민경 ▶ 배를 왜 ?
남편 ○ 아니 우리 애기만 내가 잡고 있을 깨, 당신은 위에서 당신대로 즐겨.
민경 ▶ 아이 당신도 애기만 잡고 있으면 내 유방은 허전해서 어떡해요 ?

남편 ○ 알았어. 그래 한 손은 당신 유방을 주무르고 한 손은 배속에 우리 아가를 만지고 됐어 당신 ?
민경 ▶ 호호호. 예예. 아이 못 말려 당신 예 알았어요. 그럼 제가 위로.
남편 ○ 그래 그래 천천히 천천히 올라와. 천천히.
민경 ▶ 아이 알았어요. 자지를 잡고 세워 주세요.
남편 ○ 응.
민경 ▶ 예 예 그렇게 가만 내가 보지를 갖다 대고 맞춘 후 천천히…어 머 어 머 아 아
남편 ○ 그래 그래 우 우 욱, 욱, 우 우 우 --- (점점 작아 진다)

S# 4. 남편 박정호의 회사 사무실 (다음날 오전)

민경 ▶ (따르릉 전화벨이 울리는 소리) (전화기 반대편에서) 여보세요.
남편 ○ 응. 여보 나야.
민경 ▶ 왼 일이세요. 낮에 전화를 다 주시고…
남편 ○ 응. 우리 얘기 때문에 전화했어.
민경 ▶ 호호호∼당신도.

남편 ○ 그래 이제부터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마. 빨래고 설거지고 모두 내가 다할 깨.
민경 ▶ 이 이 가 ?
남편 ○ 아냐 거짓말 아야. 진짜야. 어떻게 해서 가진 아이인데, 내가 당신더러 일을 시켜. 어림없어.
민경 ▶ 아이∼그만 하세요.
남편 ○ 아냐. 당신은 무거운 것도 들지 말고 그냥 편하게 편하게 쉬어.
민경 ▶ 그러다 운동부족은 더 안 좋데요.

남편 ○ 그런가 ? 그러면 병원 가서 임신부 운동방법을 알아 와서 그것만 해. 응 ? 아무것도 하지 말고.
민경 ▶ 알았어요.
남편 ○ 아니 진짜야. 밥도 내가 할 테니까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마.
민경 ▶ 아이 당신도. 믿어 보죠.
남편 ○ 그리고 지금은 아니지만 몸이 더 무거우면 일하는 아줌마 한 사람 둬야겠어.
민경 ▶ 아이 뭐 그것까지 그러세요.
남편 ○ 아냐. 너무 무리하면 큰일 나. 나 시키는 데로 해. 응 ?
민경 ▶ 예에 알았어요. 우리 서방님.

남편 ○ 그리고 난 당신 닮은 예쁜 딸이면 좋겠다.
민경 ▶ 아이 당신은 어머님 들으면 서운하시라고 그게 무슨 말씀 이예요 그래.
남편 ○ 아니 당신이 너무 예쁘서 그래
민경 ▶ 저도 당신 닮은 잘생긴 아들이면 좋겠어요.
남편 ○ 그래 ?
민경 ▶ 그럼요.
남편 ○ 고마워. 여보

남편 ○ 그럼. 그리고 퇴근할 때 뭐 사다 줄까 ? 말만 해.
민경 ▶ ………음 뭘로 할까 ?
남편 ○ 아 알았어. 당신이 좋아하는 광어회를 많이 사 가지고 갈 깨 응 ?
민경 ▶ 예에.
남편 ○ 우리 엄마나 장모님이 얼마나 좋아 하시는지…엄마는 좋아서 덩실덩실 춤을 추셨다고 하셨어.
민경 ▶ 그래요.

남편 ○ 응 엄마는 당장 보약을 더 지어서 내일 아침에 한 걸음에 오시겠데, 장모님은 모래 오시기로 했고, 장모님은 그 동안 말은 못하고 있었지만 자기 딸은 아무 이상이 없는데 괜히 나만 의심을 하셨데.
민경 ▶ ……… ?
남편 ○ 그래. 알았어. 당신 사랑해 뽀 뽀, 쪽 쪽 ∼
민경 ▶ 저 두 요 쪽 쪽 ∼.
남편 ○ 그리고, 우리 아기 한테도 아빠 키스 전해 주고, 쪽 쪽 ∼
민경 ▶ 아이 당신도.
남편 ○ 이따 봐. 나 총알같이 들어 갈 깨.
민경 ▶ 예 에. 여보 사랑해요.

남편 ○ 응, 응, (이때 사무실 저 쪽에서 여사원이 큰 목소리로) 박차장님 3번 전화예요. 응. 3번 (다시 사무실 저 쪽에서 남자사원이 큰 목소리로) 박차장님 6번 전화예요.
남편 ○ 응. 6번 알았어. 여보, 내가 요즘 이렇다니까. 나 지금 너무 바쁘거든.

민경 ▶ 예에, 알았어요. 사랑해요. 오늘 저녁 기대해요. 당신 자지에 쪽.
남편 ○ 오우케이. 아니 아니 잠깐 전화 끊지 말고 기다려. (남자사원에게) 3번은 지금 받고 6번 손님은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고. 여보, 여보, 듣고 있지 ?
민경 ▶ 예. 잘 들려요. 그렇게 바쁘시니 (응석을 부리는 듯 콧소리로) 우리 당신 너무 고생한다 아.
남편 ○ 그래 그래. 잠깐. 3번이라고…여보세요. 박정홉니다.
사장 ◆ (전화기 반대편에서) 예. 박차장님. 흥국물산에 박사장입니다.

남편 ○ 예 박사장님. 아 그거, 2차 납품 분부터 호리젠탈 스펙이 0.1미리 작아 진 거 아시죠 ?
사장 ◆ 예. 그것 때문에 금형까지 다시 만들고 우리 힘들었습니다.
남편 ○ 예. 알아요. 저희 쪽 설계변경으로 그렇게 된 것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사장 ◆ (조금 비굴한 목소리로) 그야 어쩔 수 없는 일이죠. 그 대신 장기납품계약을 해 주신다면…
남편 ○ 그럼요. 이번에 그렇게 손해를 보셨는데 다음에 방까이(회복) 해야죠.
사장 ◆ 그래주시면 너무 고맙고요.
남편 ○ 그럼. 납기일 맞추시고 스펙을 한번 더 확인 하시고.
사장 ◆ (살살 기는 목소리) 예 예
남편 ○ 그럼. 이만. (다시 아내에게서 온 전화기에 대고) 여보, 여보세요. 듣고 있어 ?

민경 ▶ 예. 그럼요. 어 휴∼우리 당신 너무 일 잘한다. 내가 뽀뽀를 해주고 싶은데 가만 어디다 뽀뽀를 해야지. 호호호. 지금은 당신 입술에, 저녁에는 당신 자지에 뽀뽀해 줄 깨요. 네 에 ?
남편 ○ 그래 그래. 어 ? 이대리, 6번이라고 했나 ? (멀리서 들리는 소리로) 예. 6번. 박차장님. 그래 알았어. 6번이라…꾹 누르고…여보세요.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박정홉니다.
의사 ▷(전화기 반대편에서) 예에. 여기 00병원인데요. 의사선생님 바꿔 드리겠어요.
남편 ○ 예예.
의사 ▷ 예에. 어제 검사하신 결과가 나왔는데요

남편 ○ (긴장하는 분위기로) 예 ? 그러세요 ?
의사 ▷ 네에. 그런데 이거 참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나 원 참.
남편 ○ 아니 무슨 일이라도 ?
의사 ▷ 예에. 들으시면 서운하시겠지만 선생님께서는…선천성 무정자증이예요.
남편 ○ 예에 ? 그럼 ?
의사 ▷ 예에. 정액 속에 정자가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죠.
남편 ○ 정액 속에 정자가 없다고요.

민경 ▶ (전화기 반대편에서 놀래는 목소리로) 여보∼무슨 이야기야 ?
남편 ○ 아냐 아냐. 다른 이야기야. 잠깐. 여보세요. 그래서요 ?
의사 ▷ 예에. 그 원인은 모르지만 5번이나 검사를 해도 같은 결과였습니다.

남편 ○ 아니 그럼 지금 아내가 임신을…하…
민경 ▶ ……… ?
의사 ▷ 예. 선생님. 아내가 임신 아니 사모님께서는 임신을 할 수가 없지요. 선생님께서도 지금은 물론 과거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절대 아기를 가질 수가 없는 것이지요.
남편 ○ 뭐 ? 뭐라고요 ?
민경 ▶ (또 다시 놀라는 목소리로) 여보 왜 그래요. 무슨 일 이예요. 예에 ?
의사 ▷ 예에 놀라시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요. 저희들도 믿어지지가 않습니다만 사실은 사실입니다.

남편 ○ 아니 여보세요. 지금 아내는…(모기 만한 목소리로) 임신…
민경 ▶ ……… ?
의사 ▷ 예에. 그 심정 충분히 압니다만 아내에게 아니 사모님에게 사실을 숨기지지는 마십시오.
남편 ○ (절망하는 목소리로) 예…에…그르지요…(넋이 나간 사람처럼) 그르지요…
민경 ▶ (조심스럽게) ………여보 무슨 일이………
의사 ▷ 그리 아시고, 비싼 돈을 들여 다른 곳에서 또 검사하시지 말고 일전에 말씀 드린 대로 이제 입양 건에 대하여…사모님과 미리 미리 이야기를 해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남편 ○ (넋이 나간 사람처럼 반복하며) 그르지요…그르지요…
민경 ▶ (다급한 목소리로) 여보, 여보,
남편 ○ (점점 작아 지는 목소리로) 그르지요…
민경 ▶ 여보, 여보, 왜 그래요 ? 응 ?
남편 ○ (정신이 돌아 온 듯) 응, 응, 아무것도 아냐.
민경 ▶ 아무것도 아니라고요 ?
남편 ○ 응. 그래 아무것도 아냐.
민경 ▶ (안도하는 목소리로) 아니, 난 깜짝 놀랬잖아요.

남편 ○ 그래 그래 ………
민경 ▶ 예에. 그럼 우리 여보, 수고하시고 이따 퇴근 후 봐요.
남편 ○ (건성으로) 응.
민경 ▶ 오늘은 당신이 좋아하는 오징어 볶음에다 그리고 후후후.
남편 ○ ………
민경 ▶ 우리 오늘 저녁 당신이 또 뒤에서…우리 애기 생각을…해야지요.
남편 ○ ………¢≒※¥………

민경 ▶ 그럼 여보. 사랑해요. 나 지금…보지가…젖고…있어요 호호호.
남편 ○ ………¢≒※……
민경 ▶ 사랑해요. 여보 쪽∼쪽
남편 ○ ………
민경 ▶ 쪽∼
남편 ○ …

(엔딩음악 : 허전하고 허탈한 음악이 낮게 그리고…길게 이어진다)

(끝)

2004.05.27.
산골에서.

그 꽃잎이
너무 슬픈

설앵초
올림.

대필 및 등록 대행 : (정O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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