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부를 쓰기 전 먼저 제가 진심으로 좋아하고 제가 쓰는 글의 구성에 큰 영향을 주신 "어디쯤이나"작가님과 작가님의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생각이 짧은 초짜 작가가 인기작가님의 구성과 전개방식을 흉내내어 이야기를 풀어갔음에도 작가님께 양해를 구해야한다는 기본적인 매너도 없이 글을 2부나 올려버렸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신 어디쯤이나 작가님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개념없는 초짜작가를 용서해주시고 쪽지까지 보내서 꾸준히 쓰라고 격려해주신 "어디쯤이나"작가님께 비록 늦었지만 이 글을 바칩니다.
"여보세요~"
"나다 어디야?"
"전화 안 할꺼처럼 굴더니 전화했네^^"
"지금당장 못만날 상황이면 나 창원 내려간다"
"오빠가 보고있는 그 커피숍 2층이야 올라와"
고개를 들어보니 보자마자 재수 없다고 느끼던 그 커피숍 2층에서 절 보고있는 화진이가 보였습니다.
-두근.. 두근..
마치 2005년 처럼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설마 내가 아직도..."
----------------------------------------------------------------------------------------
약 5년만에 커피숍에 마주앉은 그녀는 여전히 상큼했고 여전히 이뻤습니다.
지난 5년간 있었던 일을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하는 그녀를 저는 침묵하며 쳐다 볼 뿐이었습니다.
졸업하고 모 대기업에 취업했고, 5년 간 3명의 남자랑 연애를 했었고, 지금은 결혼을 생각하며 진지하게 만나는 남자가 있다고 했습니다.
화가 날 수도 있는 이야기들이었지만, 솔직히 귀에 들어오는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녀의 얼굴을 멍하니 바라볼 뿐..
"할 이야기 다했냐?"
"하나 더 남았어"
"뭐? 어이없네. 내가 왜 헤어진 여자의 지난이야기를 듣고 있어야 되는지 모르겠지만 시작한 김에 해봐"
"오빠 없이도 살아지더라. 나한테 오빠는 첫 남자라서 한동안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했었는데.. 동기들이나 선배들 가끔 만나서 오빠소식 전해들으면서 그냥 그렇게 살아지더라"
"...."
"고향내려갔다 했을 때는 내려가서 다시 시작하자고할까 고민도 했었는데, 거기서 만난 사람이랑 결혼한다는 말 듣고 그냥 오빠는 나 잊었구나 싶어서 그냥 열심히 살았어."
"...."
"이런 말하면 벌받겠지만 애기 돌 전에 두개골 수술한다고 이야기 들었을때, 쌤통이라고도 생각했어"
"이제와서 왜 이러는데? 그리고 따른 건 모르겠는데 딸내미 이야기 하지마라. 니가 여자라도 때릴지도 모른다"
손이 부르르 떨렸습니다.
사업망해서 힘들때 이별통보해놓고는, 이제와서 마치 나 때문에 자기가 비련의 여주인공이 된 것 처럼 불쌍한 얼굴로 말하는 그녀.
굴곡 많았던 30여년의 삶 속에서 가장 아픈 곳인 돐도 안지난 딸아이가 했었던 두개골 수술을 쌤통이라니...
"씨발 가식적인 년아! 니가 감히 내 딸을 입에 올릴 자격이 있냐?"
2005년 그녀를 처음 알고 지낸 이래 처음으로 쌍욕을 했습니다. 아니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 면전에 대고 쌍욕을 해본거 같네요..
그 욕에 놀란 화진의 얼굴을 보는데 뭔가 모르게 가슴이 뜨거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는 전 정말 차가운 목소리로 본능에서 우러나온 말을 뺏기 시작했습니다.
"이 개같은 쌍년아! 나 사업망하고 힘들때 나 버려서 폐인만들고, 그런 폐인 뒷바라지 해준 착한 여자랑 결혼했는데.. 뭐? 내가 널 잊어서 열심히 살아서 버텨냈다고?"
"오.. 오빠 왜 이래?"
"너야 말로 나한테 왜 이러는데? 왜 나랑 헤어지고 난 뒤 만난 새끼들이 밤일이 시원찮디? 그래서 몸생각 나냐?"
"...."
"내 딸 수술이 뭐? 쌤통? 이 씨발 개념밥말아 쳐먹은 썅년아 그게 할 말이냐?"
"..... 조용한데 가서 이야기 하자... 사람들 쳐다봐..."
기어들어가는 화진이 목소리를 듣고 주변을 돌아보니 절 처다보는 사람들의 한심한 눈빛들을 인지가 되더군요.
"오빠 일단 내 차로 가서 이야기 하자. 지금 오빠 상태보니까 어디 간들 목소리 높아지겠네."
"그냥 여기서 이야기해 이미 쪽팔린거 다른데 가서 또 쪽파는 것 보다 나으니까!"
"사람들 쳐다본다니까~!"
"뭐? 미친년아 니가 나 버리고 돌아서서 가던 그날 그 커피熾?있던 사람들이 불쌍하게 쳐다본 것보다 나으니까 할 말 있으면 더하고 아님 꺼져"
한번 시작된 욕은 멈출 줄을 몰랐습니다.
절 만난 후 처음 본 모습에 그녀는 놀랬고, 절 달래려 할 수록 전 더 열받아서 더 거친 욕설을 토하듯 퍼부었습니다.
그러기를 한 시간..
커피?알바인듯한 여자가 올라와서 말립니다.
"저.. 저기 손님 죄송한데 조금 조용히 해달라는 다른 손님들의 항의가 있어서요..."
"네 갈께요"
"저..그게 아니라..."
알바생은 손님을 ?아냈다는 항의를 받는가 싶어 어쩔줄을 몰라하더군요.
더 앉아 있어봐야 화만 날꺼 같아 자리를 일어섰습니다.
지켜보던 화진이도 따라 일어섭니다.
커피痔?나와 아무말 없이 걷습니다.
옆에서 눈치를 보며 그녀도 따라 걷습니다.
제 눈치를 보며 한참을 걷던 그녀 한마디 합니다.
"오빠~ 낮 술 땡기는 날씨네"
그 말에 망치로 머리를 맞은것같은 충격을 받고 걸음을 멈추고 그녀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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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2월말, 저의 자취방 앞-
"아..추워..왜 이제 오는거야?"
알바를 마치고 오는 길, 3일전 이상한 꼬투리를 잡으며 헤어지자했던 화진이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최대한 싸가지 없는 말투로) 누구세요?"
"오빠~ 내가 잘못했어~ㅠ,.ㅠ"
"모르는 분이 왜 제게 잘못했다하시는거죠?"
"내가 잘못했어. 잘못했다니까?"
얼마전부터 화진이는 동갑내기 커플들의 알콩달콩한 연애가 부러웠는지, 자꾸 친구들의 남친들과 저를 비교했었습니다.
나이차이도 6살이고, 경상도 남자특유의 무뚝뚝함이 있는 저에게 낯간지러운 이벤트등을 요구 해왔지만 저는 무시했었죠.
그런 서운함이 쌓였었는지 3일전 뜬금없이 헤어지자고 했었습니다.
"누구한테 뭘 잘못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 방에 들어가야 되니 비켜주세요~"
".....오빠....진짜 이럴꺼야?"
"비키세요 내 자취방 문앞을 그렇게 가로 막지 마시구요"
솔직히 뜬금없는 이별통보도 어의없었지만, 이런 식으로 3일 만에 막무가내 다시 만나러온 그녀가 괘씸하기도 하고 귀여웠습니다.
하지만 그냥 받아주면 안될 것 같아서 저 혼자 제 자취방으로 들어옵니다.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기를 1시간 정도 하더니 조용해 졌습니다.
"갔나? 날 추운데 내가 너무했나? 전화해볼까?"
그러고 고민하고 있던 중 문자가 옵니다.
- 술사가니까 문열어줘ㅠㅠ 낮 술 땡기는 날씨네..
소주2병과 과자 몇 봉지를 집어온 화진이에게 문을 열어줍니다.
그리고 낮술을 먹는게 아니라 그녀의 입술을 먹습니다.
3일만의 딥키스... 자연스럽게 벗겨지는 옷가지들..
밖에서 제가 알바 마치기를 기다리느라 차가워진 손과 얼굴을 내 몸으로 녹여주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팬티위로 느껴지는 그녀의 아랫도리는 벌써 흥건한 것 같습니다.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입으로 애무하며,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가 그녀의 등을 따라 손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제 손이 그녀의 목선에 도착하고 난 후, 아랫쪽으로 힘이 가해집니다.
자연스럽게 그녀는 몸을 숙이고, 제 팬티를 벗기고 오랄을 시작합니다.
몸을 녹이는 그녀의 혀놀림..
"아.. 화진아.. 좋아... 더..."
"흡..흡.. 이제 나..흡...랑..흐흡...다시 사귈..흡...거지?"
"더..더..."
그녀의 혀놀림에 흥분한 저는 벌써 신호가 올 것 같아 이제 그녀를 애무하기 시작합니다.
제 혀로 그녀의 목선, 어깨선, 옆구리 라인, 엉덩이, 뒷 허벅지, 무릎 뒤, 종아리 순으로 애무를 해 내려갑니다.
그리고는 그녀의 습해진 동굴 속으로 손가락을 넣습니다.
"오..오빠 넣어줘..."
달뜬 목소리로 삽입해달라고 하는 그녀, 하지만 저는 오히려 손가락을 하나 더 삽입합니다.
그리고 더욱 빠른 속도로 움직입니다.
"오..오빠... 너...넣..어...줘..."
그녀의 보지안이 뭔가 부풀어 오르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더욱더 손을 바삐 움직입니다.
"오..오..오빠..아..안돼..."
그녀의 보지는 처음으로 물을 뿜어냈습니다.
"오..오빠.. 너..넣어..줘..제발.."
그렇게 이별 후 다시 시작한 그 섹스는 그녀와 사귄 지난 1년동안의 그 어떤 섹스보다 격렬하였고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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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2013년..-
"오빠~ 낮 술 땡기는 날씨네"
그 말에 망치로 머리를 맞은것같은 충격을 받고 걸음을 멈추고 그녀를 봅니다.
"오빠 뭘 그렇게 봐? 낮 술 땡기는 날씨라니까"
화진이는 눈웃음을 치며, 그 시절 우리의 암호를 이야기 합니다....
* 또 한번 쑥스러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이 짧은 초짜 작가가 인기작가님의 구성과 전개방식을 흉내내어 이야기를 풀어갔음에도 작가님께 양해를 구해야한다는 기본적인 매너도 없이 글을 2부나 올려버렸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신 어디쯤이나 작가님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개념없는 초짜작가를 용서해주시고 쪽지까지 보내서 꾸준히 쓰라고 격려해주신 "어디쯤이나"작가님께 비록 늦었지만 이 글을 바칩니다.
"여보세요~"
"나다 어디야?"
"전화 안 할꺼처럼 굴더니 전화했네^^"
"지금당장 못만날 상황이면 나 창원 내려간다"
"오빠가 보고있는 그 커피숍 2층이야 올라와"
고개를 들어보니 보자마자 재수 없다고 느끼던 그 커피숍 2층에서 절 보고있는 화진이가 보였습니다.
-두근.. 두근..
마치 2005년 처럼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설마 내가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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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만에 커피숍에 마주앉은 그녀는 여전히 상큼했고 여전히 이뻤습니다.
지난 5년간 있었던 일을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하는 그녀를 저는 침묵하며 쳐다 볼 뿐이었습니다.
졸업하고 모 대기업에 취업했고, 5년 간 3명의 남자랑 연애를 했었고, 지금은 결혼을 생각하며 진지하게 만나는 남자가 있다고 했습니다.
화가 날 수도 있는 이야기들이었지만, 솔직히 귀에 들어오는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녀의 얼굴을 멍하니 바라볼 뿐..
"할 이야기 다했냐?"
"하나 더 남았어"
"뭐? 어이없네. 내가 왜 헤어진 여자의 지난이야기를 듣고 있어야 되는지 모르겠지만 시작한 김에 해봐"
"오빠 없이도 살아지더라. 나한테 오빠는 첫 남자라서 한동안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했었는데.. 동기들이나 선배들 가끔 만나서 오빠소식 전해들으면서 그냥 그렇게 살아지더라"
"...."
"고향내려갔다 했을 때는 내려가서 다시 시작하자고할까 고민도 했었는데, 거기서 만난 사람이랑 결혼한다는 말 듣고 그냥 오빠는 나 잊었구나 싶어서 그냥 열심히 살았어."
"...."
"이런 말하면 벌받겠지만 애기 돌 전에 두개골 수술한다고 이야기 들었을때, 쌤통이라고도 생각했어"
"이제와서 왜 이러는데? 그리고 따른 건 모르겠는데 딸내미 이야기 하지마라. 니가 여자라도 때릴지도 모른다"
손이 부르르 떨렸습니다.
사업망해서 힘들때 이별통보해놓고는, 이제와서 마치 나 때문에 자기가 비련의 여주인공이 된 것 처럼 불쌍한 얼굴로 말하는 그녀.
굴곡 많았던 30여년의 삶 속에서 가장 아픈 곳인 돐도 안지난 딸아이가 했었던 두개골 수술을 쌤통이라니...
"씨발 가식적인 년아! 니가 감히 내 딸을 입에 올릴 자격이 있냐?"
2005년 그녀를 처음 알고 지낸 이래 처음으로 쌍욕을 했습니다. 아니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 면전에 대고 쌍욕을 해본거 같네요..
그 욕에 놀란 화진의 얼굴을 보는데 뭔가 모르게 가슴이 뜨거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는 전 정말 차가운 목소리로 본능에서 우러나온 말을 뺏기 시작했습니다.
"이 개같은 쌍년아! 나 사업망하고 힘들때 나 버려서 폐인만들고, 그런 폐인 뒷바라지 해준 착한 여자랑 결혼했는데.. 뭐? 내가 널 잊어서 열심히 살아서 버텨냈다고?"
"오.. 오빠 왜 이래?"
"너야 말로 나한테 왜 이러는데? 왜 나랑 헤어지고 난 뒤 만난 새끼들이 밤일이 시원찮디? 그래서 몸생각 나냐?"
"...."
"내 딸 수술이 뭐? 쌤통? 이 씨발 개념밥말아 쳐먹은 썅년아 그게 할 말이냐?"
"..... 조용한데 가서 이야기 하자... 사람들 쳐다봐..."
기어들어가는 화진이 목소리를 듣고 주변을 돌아보니 절 처다보는 사람들의 한심한 눈빛들을 인지가 되더군요.
"오빠 일단 내 차로 가서 이야기 하자. 지금 오빠 상태보니까 어디 간들 목소리 높아지겠네."
"그냥 여기서 이야기해 이미 쪽팔린거 다른데 가서 또 쪽파는 것 보다 나으니까!"
"사람들 쳐다본다니까~!"
"뭐? 미친년아 니가 나 버리고 돌아서서 가던 그날 그 커피熾?있던 사람들이 불쌍하게 쳐다본 것보다 나으니까 할 말 있으면 더하고 아님 꺼져"
한번 시작된 욕은 멈출 줄을 몰랐습니다.
절 만난 후 처음 본 모습에 그녀는 놀랬고, 절 달래려 할 수록 전 더 열받아서 더 거친 욕설을 토하듯 퍼부었습니다.
그러기를 한 시간..
커피?알바인듯한 여자가 올라와서 말립니다.
"저.. 저기 손님 죄송한데 조금 조용히 해달라는 다른 손님들의 항의가 있어서요..."
"네 갈께요"
"저..그게 아니라..."
알바생은 손님을 ?아냈다는 항의를 받는가 싶어 어쩔줄을 몰라하더군요.
더 앉아 있어봐야 화만 날꺼 같아 자리를 일어섰습니다.
지켜보던 화진이도 따라 일어섭니다.
커피痔?나와 아무말 없이 걷습니다.
옆에서 눈치를 보며 그녀도 따라 걷습니다.
제 눈치를 보며 한참을 걷던 그녀 한마디 합니다.
"오빠~ 낮 술 땡기는 날씨네"
그 말에 망치로 머리를 맞은것같은 충격을 받고 걸음을 멈추고 그녀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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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2월말, 저의 자취방 앞-
"아..추워..왜 이제 오는거야?"
알바를 마치고 오는 길, 3일전 이상한 꼬투리를 잡으며 헤어지자했던 화진이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최대한 싸가지 없는 말투로) 누구세요?"
"오빠~ 내가 잘못했어~ㅠ,.ㅠ"
"모르는 분이 왜 제게 잘못했다하시는거죠?"
"내가 잘못했어. 잘못했다니까?"
얼마전부터 화진이는 동갑내기 커플들의 알콩달콩한 연애가 부러웠는지, 자꾸 친구들의 남친들과 저를 비교했었습니다.
나이차이도 6살이고, 경상도 남자특유의 무뚝뚝함이 있는 저에게 낯간지러운 이벤트등을 요구 해왔지만 저는 무시했었죠.
그런 서운함이 쌓였었는지 3일전 뜬금없이 헤어지자고 했었습니다.
"누구한테 뭘 잘못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 방에 들어가야 되니 비켜주세요~"
".....오빠....진짜 이럴꺼야?"
"비키세요 내 자취방 문앞을 그렇게 가로 막지 마시구요"
솔직히 뜬금없는 이별통보도 어의없었지만, 이런 식으로 3일 만에 막무가내 다시 만나러온 그녀가 괘씸하기도 하고 귀여웠습니다.
하지만 그냥 받아주면 안될 것 같아서 저 혼자 제 자취방으로 들어옵니다.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기를 1시간 정도 하더니 조용해 졌습니다.
"갔나? 날 추운데 내가 너무했나? 전화해볼까?"
그러고 고민하고 있던 중 문자가 옵니다.
- 술사가니까 문열어줘ㅠㅠ 낮 술 땡기는 날씨네..
소주2병과 과자 몇 봉지를 집어온 화진이에게 문을 열어줍니다.
그리고 낮술을 먹는게 아니라 그녀의 입술을 먹습니다.
3일만의 딥키스... 자연스럽게 벗겨지는 옷가지들..
밖에서 제가 알바 마치기를 기다리느라 차가워진 손과 얼굴을 내 몸으로 녹여주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팬티위로 느껴지는 그녀의 아랫도리는 벌써 흥건한 것 같습니다.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입으로 애무하며,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가 그녀의 등을 따라 손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제 손이 그녀의 목선에 도착하고 난 후, 아랫쪽으로 힘이 가해집니다.
자연스럽게 그녀는 몸을 숙이고, 제 팬티를 벗기고 오랄을 시작합니다.
몸을 녹이는 그녀의 혀놀림..
"아.. 화진아.. 좋아... 더..."
"흡..흡.. 이제 나..흡...랑..흐흡...다시 사귈..흡...거지?"
"더..더..."
그녀의 혀놀림에 흥분한 저는 벌써 신호가 올 것 같아 이제 그녀를 애무하기 시작합니다.
제 혀로 그녀의 목선, 어깨선, 옆구리 라인, 엉덩이, 뒷 허벅지, 무릎 뒤, 종아리 순으로 애무를 해 내려갑니다.
그리고는 그녀의 습해진 동굴 속으로 손가락을 넣습니다.
"오..오빠 넣어줘..."
달뜬 목소리로 삽입해달라고 하는 그녀, 하지만 저는 오히려 손가락을 하나 더 삽입합니다.
그리고 더욱 빠른 속도로 움직입니다.
"오..오빠... 너...넣..어...줘..."
그녀의 보지안이 뭔가 부풀어 오르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더욱더 손을 바삐 움직입니다.
"오..오..오빠..아..안돼..."
그녀의 보지는 처음으로 물을 뿜어냈습니다.
"오..오빠.. 너..넣어..줘..제발.."
그렇게 이별 후 다시 시작한 그 섹스는 그녀와 사귄 지난 1년동안의 그 어떤 섹스보다 격렬하였고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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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낮 술 땡기는 날씨네"
그 말에 망치로 머리를 맞은것같은 충격을 받고 걸음을 멈추고 그녀를 봅니다.
"오빠 뭘 그렇게 봐? 낮 술 땡기는 날씨라니까"
화진이는 눈웃음을 치며, 그 시절 우리의 암호를 이야기 합니다....
* 또 한번 쑥스러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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