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부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면서도 한번도 스프링 브레이크에 여행을 다녀 본적이 없었다. 보수적인 아빠 때문이기도 했지만 스프링 브레이크는 섹스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선입견도 크게 작용했던 것 같다. 그 선입견이 2012년 봄에는 반대로 작용했다. 공식적으로 원나잇 스탠드를 위해 떠나는 스프링 브레이크 여행에 화냥년이 빠지면 안되지 않나?
그 해 1월 플로리다에서 크리스와 엄청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직후부터 유명한 스프링 브레이크 휴가지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인터넷에는 스프링 브레이크에서 광란의 파티를 펼치는 학생들의 사진이 넘쳐났다. 비키니와 젖은 티셔츠를 입은 여학생들,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는 남학생들이 뒤엉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랑을 나누는 스프링 브레이크. 사진만으로도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보지가 촉촉해지는 것 같았다.
“누나 뭐해?”
주방 카운터의 노트북 화면을 보며 나도 모르게 가운을 벌리고 보지를 쓰다듬고 있는데 형식이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며 등뒤에 와서 화면을 보며 물었다.
“뭐 보고 있어?”
“응, 이번 스프링 브레이크 때는 어디 가볼까 찾아보는 거야.”
“와~ 스프링 브레이크 때 미국 대학생들은 저러고 놀아?”
“왜? 너도 가보고 싶어?”
“당연하지 대학 들어가면 나도 가봐야지. 근데 진짜 장난 아니다. 저기 저 여자들은 아주 다 벗고 들이대네?”
형식이 은근슬쩍 등뒤에서 손을 내밀어 내 젖가슴을 주무르며 말했다.
“그러면서 너는 나한테 들이대는 거야?”
“왜? 싫어? 보아하니 누나 벌써 많이 흥분한 것 같은데. 급한 대로 내 자지로라도 달래줄까?”
“이 시키가 까부네? 손 안 치워?”
형식의 손을 뿌리치며 돌아섰다. 하지만 눈에 보인 건 빳빳하게 일어서있는 우리 형식이의 예쁘고 튼튼한 자지였다. 이 녀석이 벌써 반바지를 밑으로 벗어 던지고 서 있었던 거였다.
“어쭈~”
순간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낫지만 애써 감추며 그의 자지를 꽉 쥐고 말했다.
“너 누가 허락도 없이 바지 벗고 그러라고 했어? 자지만 세워놓으면 다 되는 줄 알아?”
“그래? 알았어. 그럼 난 그냥 내 방으로 갈게.”
이 녀석이 이제는 나를 갖고 놀 정도로 능글맞게 커버린 것일까? 형식은 주섬주섬 반바지를 다시 주어 입으려 했다. 어린 녀석이 저렇게 커진 자지를 달래려면 손으로라도 해야 할 텐데 누나가 그걸 보고도 못 본 척 할 수는 없지 않나? ㅋㅋㅋ
“어쭈~ 이젠 아주 누나를 가지고 놀겠다 이거지? 까불지 말고 거기 꿇어.”
벌려진 가운을 아예 벗어버리고 스툴에 앉은 채 다리를 활짝 벌리고는 보지 앞에 형식을 주저 앉힌 다음 그의 머리를 잡고 보지에 밀착시켰다.
“큭큭큭…… 이럴 줄 알았지, 내가……”
“좋은 말할 때 아무 소리 말고 누님 보지 제대로 빨아라~ 응?”
기분 좋게 따듯한 형식의 혀가 내 보지 사이를 파고 들었다. 나도 모르게 코에서 신음이 나왔고 양손은 젖가슴을 마구 주물렀다. 형식은 양손으로 내 보지를 벌리고 이리저리 살펴가며 혀로 콕콕 찌르기도 하다가 주욱 핥기도 했고 입술을 대고 쪽쪽 빨기도 했다. 난 역시 누가 내 보지를 빠는 것보다 내가 자기를 빠는걸 더 좋아하는 것 같았다.
“일루와. 자리 바꿔.”
열심히 내 보지를 빨고 있는 형식을 일으켜 스툴에 앉히고는 내가 그 밑에 꿇어앉았다. 당당하게 발기된 형식의 자지를 손으로 잡아 흔들며 그를 올려다보니 애정이 가득한 얼굴을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뭘 그렇게 뚫어지게 봐?”
“너무 좋아서 그래. 누나 입에 내 자지 들어가는 거 보면 그냥 막 무지 좋아.”
그런 그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며 여전히 눈을 맞춘 채 자지를 쥐고 밑에서 불알을 핥았다. 알 하나를 입에 넣고 사탕처럼 굴리다가 불알과 항문 사이를 혀로 핥자 형식의 고개가 뒤로 꺾여졌다.
“아~ 누나 나 벌써부터 쌀 것 같아.”
“죽으려면 무슨 짓을 못해?”
몸을 조금 더 일으켜 형식의 자지를 내려다보며 입을 벌려 귀두를 빨았다. 그의 자지가 순간적으로 팽창하며 껄떡거렸다.
“어떻게 빨아주는 게 제일 좋은지 말해봐.”
어느새 내 침으로 범벅이 된 형식의 자지를 잡고 흔들며 물었다.
“음~ 누나 목구멍 깊숙이 넣었을 때 막 조여주는 거 진짜 좋아.”
“그래? 근데 너 서울 갔을 때는 어떻게 참았어?”
질문을 마치자 마자 형식의 귀두를 입안에 넣고 혀로 굴리다가 머리를 움직여 뿌리 끝까지 삼키자 그의 귀두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것 같았다. 그 상태에서 입을 살짝 벌리고 목구멍을 수축시켜 귀두를 조여주었다.
“아~ 환장하는 줄 알았지…… 누나 목구멍에 자지 쑤시고 싶은 거 참느라 죽는 줄 알았어.”
형식이 온몸을 뒤로 젖히며 말하는 통에 그의 자지가 더욱 깊숙이 목구멍을 파고 들었다. 난 숨이 막혀와서 그 자세를 오래 유지하기 힘들어졌다. 대신 그의 자지를 위아래로 훑어가며 알뜰하게 빨아주었다.
“근데 누나…… 난 누나 보지가 더 좋아…… 누나 보지에 싸게 해줘……”
“구석구석 제대로 박아줄 수 있지?”
일어서서 주방 카운터를 잡고 엉덩이를 뒤로 쭉 빼며 물었더니 형식이가 내 뒤에서 엉덩이를 벌려 자지를 밀어 넣으며 답했다.
“당근이지. 나보다 누나 보지에 대해 더 잘아는 사람 드물걸? 내가 제대로 쑤셔주지.”
형식의 말처럼 이 어린 녀석이 내 보지를 속속들이 꿰고 있었다. 자지를 깊숙이 박은 체 허리만 돌려서 자극하다가 적당한 깊이에 맞춰 들락거리기도 하면서 내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다.
“누나 나 대학은 누나네 학교로 갈까 봐. 누나 보지 생각나서 공부도 못할 것 같아.”
형식의 두 손이 내 젖가슴을 우악스럽게 주무르는 동안 그의 사타구니가 내 엉덩이에 부딪쳐 철썩거리는 소리가 점점 요란해지고 빨라졌다.
“너 나 말고 에이미 하고도 했잖아. 그리고 대학가면 다른 여자애들 보지에 파묻혀 누나 보지는 생각도 안 날 거면서……”
은근히 질투가 나니 몸은 더욱 흥분하는 것 같았다.
“아~ 형식아…… 깊이 박고 그렇게 돌려줘……”
“이렇게?”
“응…… 하응~ 너무 좋아…… 형식아…… 뽀뽀……”
고개를 한껏 뒤로 돌려 형식의 혀와 뒤엉켰다. 형식이 쭉 내밀은 혀를 자지 빨 듯 쪽쪽 빨아당기며 보지 속에 깊숙이 박힌 그의 자지를 마음껏 느꼈다.
“형식아~ 누나 젖 빨면서 해줄래?”
뒤로 돌아 스툴에 걸쳐 앉으며 말하자 형식이 내 엉덩이를 잡고 벌어진 보지에 자지를 깊숙이 밀어 넣고 엉덩이를 살살 돌리며 내 젖을 덥석 물었다. 어느새 숙달된 솜씨로 젖을 물고 젖꼭지를 살짝살짝 깨물어주니 머리털을 전부 일어설 정도로 짜릿했다.
“누나 내 자지 좋아?”
“그래 형식아…… 우리 형식이 자지 너무 좋아.”
“아~ 누나…… 나도 누나 보지 너무 좋아.”
“응…… 우리 형식이 자지가 누나 보지 쑤시는 거 너무 예뻐. 더 꽉 깨물어줘…… 하~윽~”
형식의 엉덩이가 점점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 역시 온몸의 모공이 모두 일어섰고 뱃속에서 수백만 마리의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았고 머릿속은 텅 비어가고 있었다.
“누나~ 나 쌀래…… 싸도 돼? 으~흑~ 못 참겠어. 누나 보지에 싸도 돼?”
“하악~ 하악~ 형식아……. 싸…… 누나 보지 깊숙이 마음껏 싸……”
“흐~어~억~ 누…… 나……”
보지를 있는 힘껏 조여 형식의 자지가 깊숙한 곳에서 사정하도록 꼭 틀어막았다. 불뚝거리며 정액을 토해내는 그의 자지가 또 다른 자극이 되고 있었다. 한참을 사정한 후 형식이 내 입술을 찾았다. 우리는 서로 입술을 맞대고 혀와 혀를 뒤엉키며 격렬한 키스를 나누었다. 그 와중에도 난 보지를 실룩거리며 그의 자지를 놓지 않았다.
“아~ 정말 누나 보지 어쩌면 좋아…… 아직도 이렇게 물고 있잖아……”
“형식이 니 자지도 장난 아냐. 분명히 말하는데 너하고 섹스 해보면 여자애들이 무지 좋아 할거야. 충분히 자신감을 가져도 돼.”
“크크크…… 좋았어…… 근데 누나 같은 여자애가 있을지 몰라.”
“아부는 그만하고 노트북 가지고 소파로 가서 앉아.”
형식은 내 말대로 노트북을 가지고 소파에 가서 비스듬히 기대 앉았다. 난 그의 허벅지를 베고 누워 사정이 끝나 다소 늘어진 그의 자지를 물며 말했다.
“너라면 스프링 브레이크 때 어디로 갈지 골라봐.”
형식은 인터넷을 뒤지며 여자들 다 벗고 난리라고, 자기도 대학 가면 꼭 가볼 거라고 떠들었고 난 그의 자지를 빨며 여운을 만끽했다. 스프링 브레이크를 검색하면 비키니, 젖은 티셔츠, 심지어 토플리스 차림의 쭉쭉빵빵 여학생들이 넘쳐난다. 18세 소년이 그런 모습들을 계속 보며 한 손으로는 풍만한 여자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자기 자지는 능숙한 솜씨로 빨아주는 여인의 입안에 들어있으니 비록 사정을 끝낸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해도 금새 다시 커지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결국 난 한번 더 형식에게 보지를 벌려주어야만 했다. 대신 이번에는 내가 녀석을 올라타고 마음껏 엉덩이를 흔들다가 마지막엔 그의 자지를 물고 진하디 진한 18세 소년의 정액을 한껏 받아 먹었다.
“여기가 좋을 것 같은데?”
정신을 가다듬고 형식이 골라준 곳을 보니 텍사스 남동쪽 끝부분, 멕시코와의 국경에 근접한 사우스 파드레 아일랜드였다. 그곳의 펄 사우스 파드레 호텔의 크고 넓은 야외 수영장과 근처의 해변은 특히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라는 안내가 눈길을 끌었다.
“좋아. 어디 니 안목을 믿어보지.”
일찌감치 호텔을 예약하고 항공편까지 예약을 해두고 다시 학교 생활에 몰두했고 형식이 역시 대학 진학을 위해 여기저기 원서를 보내느라 분주했다. 우리는 간간히 진한 섹스를 나누었고 형식은 에이미와도 종종 섹스를 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몇 주간의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스프링 브레이크가 찾아왔다.
“니네도 방학이지?”
“응.”
“나 없다고 아무렇게나 지내지 말고 에이미 하고 섹스 할 때는 콘돔 잊지말고…… 알았지?”
“걱정 말고 누나나 조심해. 미친 여자들 많은 곳에는 미친 놈들도 많으니까……“
난 가방을 챙겨 문을 나서기 전 그의 반바지를 까 내리고 자지를 한번 빨아주고는 그의 입술에 입을 맞추고 길을 나섰다. 학교에서도 스프링 브레이크에 여행을 가는 애들이 많았고 내게도 같이 가자는 친구도 있었지만 난 조신한 척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혼자 사우스 파드레로 떠났다.
저녁 무렵 도착한 펄 사우스 파드레는 벌써부터 비키니 차림의 여학생들과 트렁크 차림의 근육질 남학생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프론트에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도착하자마자 정말이지 중요한 부분만 살짝 가릴 정도로 작고 앙증맞은 비키니를 꺼내 입었다. 아무 무늬도 없는 까만 비키니가 내 하얀 속살과 대비되어 가슴과 아랫도리가 더욱 선명하게 도드라져 보였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남학생 세 명이 이미 타고 있었다. 난 그들에게 눈인사를 보내며 안으로 들어서자 그 중 한 친구가 물었다.
“안녕. 어디서 왔어?”
어디서 왔다고 얘기하자 다른 친구가 묻지도 않은 말에 대답을 했다.
“우린 UCLA에서 왔는데 친구들은 어디 있어?”
“난 혼자 왔어.”
“그래? 그럼 우리랑 같이 놀래?”
그제야 그들을 자세히 바라보았다. 이미 햇볕에 벌겋게 그을린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금발 백인 친구들 이었다.
“스프링 브레이크 때문에 운동 많이 했나 봐?”
“하하하……. 작년 봄부터……”
쾌활하고 유쾌한 그들이 싫지 않았다.
어느새 엘리베이터 문이 다시 열리고 야외 수영장의 바에 도착하자 셋 중 하나가 말했다.
“뭐 마실래? 내가 살게.”
“고마워. 난 데킬라 선라이즈.”
각자 주문을 하고 음료가 나오자 건배를 나누며 통성명을 했다. 셋 중 키가 가장 큰 친구는 경영학을 전공하는 마크, 벌써부터 아랫도리가 들썩거리는 게 트렁크에 드러나는 친구는 사회학을 전공하는 제라드, 그리고 어딘가 수줍어하며 제대로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미소년 같은 친구는 역시 사회학을 전공하는 헌트라고 했던 것 같다. 세 친구는 고등학교 때부터 같이 어울려 다니던 친구들이었고 이제 1학년이라 스프링 브레이크는 처음이라고 했다. 하필 이번 스프링 브레이크에서 처음 마주친 남자들이 형식이 또래의 어린 남자들이라니 어딘가 좀 기분이 묘했다.
그냥 그 친구들이 내 술값을 내 주었으니 잠시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고 어린 남자들의 유치한 농담에 웃어주었다. 그때 야외 수영장 무대에 불이 켜지고 DJ가 등장했다. 현란한 조명과 음악이 어두워진 수영장을 감싸기 시작했고 우리도 많은 사람들 무리에 섞여 들었다. 수많은 젊은 남녀가 몸을 비비며 춤을 추었고 점점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그리고 DJ가 소리를 질렀다.
“Hey girls, let’s go wild. (여자들아 미쳐보자). Show your tits! (젖가슴을 보여줘)”
밤하늘에 함성이 터져 나왔고 여자들이 소리를 지르며 비키니 탑이나 티셔츠를 훌러덩 젖히며 젖가슴을 내밀었다. 그러자 스포트라이트가 돌아가면서 여자들을 비춤과 동시에 무대 옆 커다란 화면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여인이 비춰졌다. 화면에 비춰진 여자들은 저마다 소리를 지르며 커다란 가슴을 흔들어댔다. 그 여인들의 남자친구인지 그냥 원나잇 파트너인지는 모르겠지만 옆에 있는 남자들은 손으로 가슴을 가리키며 자랑스러워했고 여인들과 키스를 나누기도 했다.
나와 함께 있는 세 친구는 은근히 나를 바라보며 왜 젖가슴을 노출시키지 않느냐고 무언의 압박을 가하고 있었다. 난 두 팔을 들어올리고 돌아서며 한 친구에게 고함을 쳤다.
“벗겨줄래?”
“오~ 예~”
그 친구가 환호성을 지르며 내 비키니 탑의 끈을 풀어 벗겨냈다. 난 그 상태로 손을 올린 채 미친 듯이 가슴을 흔들었다. 얼마 후 내게도 조명이 비추고 화면 가득 내 희고 커다란 가슴이 출렁거렸다. 세 친구들은 손으로 내 젖가슴을 떠 받치는 시늉을 하며 소리질렀지만 정작 감히 손을 대지는 못하는 눈치였다.
어느 틈에 수영장의 그 수많은 여학생들의 가슴이 거의 다 까발려져 있었다. 순간 왜 남자들 자지 까라는 소리는 안 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한창 왕성할 젊은 남자들이니 벗겨놓으면 정말 그림이 좋을 것 같았는데 아쉬웠다. 여기저기서 트렁크 속에 손을 넣고 있는 남자들이 보였다. 빨리 꺼내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아니 다른 곳에 넣고 싶어하겠지……?
반복적인 리듬의 일렉트로닉 음악이 사람들을 집단 최면에 빠트리고 있었고 격렬한 춤으로 여학생들의 젖가슴은 이리저리 출렁였고 덩달아 남학생들의 눈도 빠르게 움직였다.
“Nice tits, you got there. (젖가슴이 멋진데)”
제라드가 내 귀에 소리쳤다.
“맘에 들어?”
“너무 멋져.”
“근데 왜 남자들은 안 보여줘?”
내 물음에 제라드는 잠시 당황하는 것 같았고 옆에 있던 마크가 대신 대답했다.
“직접 확인해 볼래?”
그가 자신의 트렁크를 잡아 앞으로 늘였다. 제대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한껏 발기되어 반짝이는 게 보이는 것 같기도 했다. 난 그 속으로 손을 쑥 넣어보았다. 순간 마크는 움찔하며 트렁크 밴드를 잡고 있는 손을 놓쳤고 난 축축하게 젖은 채 발딱 선 그의 자지의 감촉에 깜짝 놀라 서로 눈만 마주친 채 그대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내 그에게 말했다.
“이 정도로 날 상대할 수 있겠어?”
그러자 제라드가 다가오며 귀에 속삭였다.
“Why don’t you try mine? (내껀 어때?)”
다른 손을 그의 트렁크 속으로 밀어 넣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미쳐가고 있는 상황이 나 역시 미치게 만드는 것 같았다.
“우~ 좋은데…… 근데 저 친구는 나한테 관심이 없나 봐?”
헌트를 바라보며 말했다.
“쟨 원래 수줍음이 많아. 하지만 쟤도 꽤 괜찮은 친구야.”
난 가슴에 비키니 탑을 가져다 대고 헌트에게 등을 돌리며 말했다.
“이것 좀 묶어줄래?”
헌트가 머뭇거리며 끈을 묶어주었다. 난 다시 돌아서며 세 친구에게 말했다.
“너희 방이 어디야?”
셋은 내 말을 금방 알아차렸는지 얼굴 가득 기쁜 표정으로 물었다.
“다 같이?”
“싫은 사람은 빠져도 돼. 오늘밤 그냥 미쳐보고 싶어.”
마크와 제라드는 금방 콜을 외쳤고 헌트는 잠시 머뭇거린 후 말했다.
“너희가 좋다면……”
그렇게 우리는 세 친구의 방으로 옮겨갔다. 남학생들만 있는 방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옷가지들이 널려있었고 냄새도 좀 많이 나는 것 같았다. 그렇다고 역겨운 냄새는 아니고 젊은 남자들의 땀냄새? 뭐 그런 냄새로 전혀 싫지 않은 냄새였다.
“음악소리 계속 듣고 싶어. 창문 활짝 열고 우리 계속 춤출까?”
내 말에 제라드가 냉큼 수영장 쪽의 커튼을 열고 창문을 활짝 열었다. 그리고 우리는 음악에 맞춰 소리지르며 춤을 추었다. 미친 듯 몸을 흔들다 보니 작은 비키니 탑 위로 젖가슴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미 다 보여준 거 난 그대로 탑을 벗어 던지고 풍만한 유방을 마구 흔들었다. 세 친구는 그런 나를 보고 환호를 질렀고 난 그들의 트렁크를 가리키며 벗으라는 눈짓을 했다. 마크와 제라드는 주저 없이 트렁크를 벗어 던졌다. 만져 봤을 때 느낌보다는 좀 작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도 벗어.”
헌트에게 말했으나 그는 여전히 망설이고 있었다. 난 아예 아랫도리까지 벗어 던지고 그에게 다가갔다.
“안 벗으면 내가 벗기지 뭐.”
그의 트렁크를 잡아 끌어내렸다. 그리고는 왜 머뭇거렸는지 금방 알 수 있었다. 그의 자지는 두 친구에 비해 무척이나 작았다. 하지만 그 모습이 더 귀여워 보였다.
“와~ 너무 귀여워.”
난 그대로 쪼그려 앉으며 그의 작지만 발딱 선 자지를 잡고 입을 맞추었다. 순간 땀에 절어 시큼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하지만 난 아랑곳 하지 않고 불뚝거리는 그의 자지를 입안으로 밀어 넣었다. 옆에선 마크가 소리쳤다.
“정말 화끈하네.”
난 헌트의 자지를 입에 문채 양손으로 두 사람에게 가까이 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두 친구가 좌우에 서며 나를 에워쌌고 난 그들의 자지를 각각 잡고 흔들며 여전히 헌트의 자지를 빨았다. 입안 가득 물고 뿌리까지 삼켰지만 그의 자지는 내 목구멍 근처에 겨우 닿을 정도였다. 난 빠른 리듬에 맞춰 머리를 흔들어가며 열심히 빨았다. 마크가 손을 뻗어 내 젖가슴을 움켜쥐고 주무르기 시작하자 제라드 역시 나머지 한쪽 젖가슴을 마구 주물렀다. 양손에 자지를 잡고 흔들며 비록 작지만 단단한 자지를 빠는 기분이 전혀 나쁘지 않았다.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제라드의 자지를 불알에서 귀두쪽으로 주욱 핥았다.
“오 마이 갓”
제라드의 자지가 크게 요동치며 귀두 끝에서 맑은 물이 흘러나왔다. 혀로 귀두를 둘러 핥고는 자세를 세운 후 직각으로 입 속으로 밀어 넣었다. 내 목으로 넘어오는 귀두의 목넘김이 참 뿌듯했다. 한참을 그의 자지를 빨다가 다시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 마크의 자지를 덥석 물었다.
“드디어 내 차례야……? 와우~ 정말 대단해……”
마크는 계속해서 지껄이는 타입이었다. 그의 자지는 헌트나 제라드의 자지와는 달리 부드러웠다. 완전히 발기된 것 같았지만 어딘가 흐물거리는 느낌? 아무튼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타입의 자지였다. 그래도 부들거리는 자지를 빠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아 계속 빨며 헌트에게 앉으라고 손짓을 했다. 그가 머뭇거리며 내 앞에 쪼그리고 앉자 난 그의 머리를 잡아 내 젖가슴에 밀착시켰다. 그 역시 흥분해있던 상태라 머뭇거리면서도 입술을 벌려 내 젖꼭지를 물고 혀를 내밀어 핥기 시작했다. 어린 친구들이라 다 가르치면서 해야 되나? 하는 생각에 살짝 기분이 상해지려고 할 즈음 제라드가 나를 잡아 일으켰다.
그가 나를 침대로 데리고 가자 난 그를 눕히고 그 앞에 엎드려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그의 자지를 빨았다. 그러자 마크가 내 보지 밑에 얼굴을 들이밀며 누웠다. 다리를 자연스럽게 벌려주자 물이 뚝뚝 흐르는 내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헌트는 여전히 뭘 해야 할지 주저하고 있었다.
- 계속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면서도 한번도 스프링 브레이크에 여행을 다녀 본적이 없었다. 보수적인 아빠 때문이기도 했지만 스프링 브레이크는 섹스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선입견도 크게 작용했던 것 같다. 그 선입견이 2012년 봄에는 반대로 작용했다. 공식적으로 원나잇 스탠드를 위해 떠나는 스프링 브레이크 여행에 화냥년이 빠지면 안되지 않나?
그 해 1월 플로리다에서 크리스와 엄청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직후부터 유명한 스프링 브레이크 휴가지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인터넷에는 스프링 브레이크에서 광란의 파티를 펼치는 학생들의 사진이 넘쳐났다. 비키니와 젖은 티셔츠를 입은 여학생들,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는 남학생들이 뒤엉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랑을 나누는 스프링 브레이크. 사진만으로도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보지가 촉촉해지는 것 같았다.
“누나 뭐해?”
주방 카운터의 노트북 화면을 보며 나도 모르게 가운을 벌리고 보지를 쓰다듬고 있는데 형식이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며 등뒤에 와서 화면을 보며 물었다.
“뭐 보고 있어?”
“응, 이번 스프링 브레이크 때는 어디 가볼까 찾아보는 거야.”
“와~ 스프링 브레이크 때 미국 대학생들은 저러고 놀아?”
“왜? 너도 가보고 싶어?”
“당연하지 대학 들어가면 나도 가봐야지. 근데 진짜 장난 아니다. 저기 저 여자들은 아주 다 벗고 들이대네?”
형식이 은근슬쩍 등뒤에서 손을 내밀어 내 젖가슴을 주무르며 말했다.
“그러면서 너는 나한테 들이대는 거야?”
“왜? 싫어? 보아하니 누나 벌써 많이 흥분한 것 같은데. 급한 대로 내 자지로라도 달래줄까?”
“이 시키가 까부네? 손 안 치워?”
형식의 손을 뿌리치며 돌아섰다. 하지만 눈에 보인 건 빳빳하게 일어서있는 우리 형식이의 예쁘고 튼튼한 자지였다. 이 녀석이 벌써 반바지를 밑으로 벗어 던지고 서 있었던 거였다.
“어쭈~”
순간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낫지만 애써 감추며 그의 자지를 꽉 쥐고 말했다.
“너 누가 허락도 없이 바지 벗고 그러라고 했어? 자지만 세워놓으면 다 되는 줄 알아?”
“그래? 알았어. 그럼 난 그냥 내 방으로 갈게.”
이 녀석이 이제는 나를 갖고 놀 정도로 능글맞게 커버린 것일까? 형식은 주섬주섬 반바지를 다시 주어 입으려 했다. 어린 녀석이 저렇게 커진 자지를 달래려면 손으로라도 해야 할 텐데 누나가 그걸 보고도 못 본 척 할 수는 없지 않나? ㅋㅋㅋ
“어쭈~ 이젠 아주 누나를 가지고 놀겠다 이거지? 까불지 말고 거기 꿇어.”
벌려진 가운을 아예 벗어버리고 스툴에 앉은 채 다리를 활짝 벌리고는 보지 앞에 형식을 주저 앉힌 다음 그의 머리를 잡고 보지에 밀착시켰다.
“큭큭큭…… 이럴 줄 알았지, 내가……”
“좋은 말할 때 아무 소리 말고 누님 보지 제대로 빨아라~ 응?”
기분 좋게 따듯한 형식의 혀가 내 보지 사이를 파고 들었다. 나도 모르게 코에서 신음이 나왔고 양손은 젖가슴을 마구 주물렀다. 형식은 양손으로 내 보지를 벌리고 이리저리 살펴가며 혀로 콕콕 찌르기도 하다가 주욱 핥기도 했고 입술을 대고 쪽쪽 빨기도 했다. 난 역시 누가 내 보지를 빠는 것보다 내가 자기를 빠는걸 더 좋아하는 것 같았다.
“일루와. 자리 바꿔.”
열심히 내 보지를 빨고 있는 형식을 일으켜 스툴에 앉히고는 내가 그 밑에 꿇어앉았다. 당당하게 발기된 형식의 자지를 손으로 잡아 흔들며 그를 올려다보니 애정이 가득한 얼굴을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뭘 그렇게 뚫어지게 봐?”
“너무 좋아서 그래. 누나 입에 내 자지 들어가는 거 보면 그냥 막 무지 좋아.”
그런 그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며 여전히 눈을 맞춘 채 자지를 쥐고 밑에서 불알을 핥았다. 알 하나를 입에 넣고 사탕처럼 굴리다가 불알과 항문 사이를 혀로 핥자 형식의 고개가 뒤로 꺾여졌다.
“아~ 누나 나 벌써부터 쌀 것 같아.”
“죽으려면 무슨 짓을 못해?”
몸을 조금 더 일으켜 형식의 자지를 내려다보며 입을 벌려 귀두를 빨았다. 그의 자지가 순간적으로 팽창하며 껄떡거렸다.
“어떻게 빨아주는 게 제일 좋은지 말해봐.”
어느새 내 침으로 범벅이 된 형식의 자지를 잡고 흔들며 물었다.
“음~ 누나 목구멍 깊숙이 넣었을 때 막 조여주는 거 진짜 좋아.”
“그래? 근데 너 서울 갔을 때는 어떻게 참았어?”
질문을 마치자 마자 형식의 귀두를 입안에 넣고 혀로 굴리다가 머리를 움직여 뿌리 끝까지 삼키자 그의 귀두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것 같았다. 그 상태에서 입을 살짝 벌리고 목구멍을 수축시켜 귀두를 조여주었다.
“아~ 환장하는 줄 알았지…… 누나 목구멍에 자지 쑤시고 싶은 거 참느라 죽는 줄 알았어.”
형식이 온몸을 뒤로 젖히며 말하는 통에 그의 자지가 더욱 깊숙이 목구멍을 파고 들었다. 난 숨이 막혀와서 그 자세를 오래 유지하기 힘들어졌다. 대신 그의 자지를 위아래로 훑어가며 알뜰하게 빨아주었다.
“근데 누나…… 난 누나 보지가 더 좋아…… 누나 보지에 싸게 해줘……”
“구석구석 제대로 박아줄 수 있지?”
일어서서 주방 카운터를 잡고 엉덩이를 뒤로 쭉 빼며 물었더니 형식이가 내 뒤에서 엉덩이를 벌려 자지를 밀어 넣으며 답했다.
“당근이지. 나보다 누나 보지에 대해 더 잘아는 사람 드물걸? 내가 제대로 쑤셔주지.”
형식의 말처럼 이 어린 녀석이 내 보지를 속속들이 꿰고 있었다. 자지를 깊숙이 박은 체 허리만 돌려서 자극하다가 적당한 깊이에 맞춰 들락거리기도 하면서 내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다.
“누나 나 대학은 누나네 학교로 갈까 봐. 누나 보지 생각나서 공부도 못할 것 같아.”
형식의 두 손이 내 젖가슴을 우악스럽게 주무르는 동안 그의 사타구니가 내 엉덩이에 부딪쳐 철썩거리는 소리가 점점 요란해지고 빨라졌다.
“너 나 말고 에이미 하고도 했잖아. 그리고 대학가면 다른 여자애들 보지에 파묻혀 누나 보지는 생각도 안 날 거면서……”
은근히 질투가 나니 몸은 더욱 흥분하는 것 같았다.
“아~ 형식아…… 깊이 박고 그렇게 돌려줘……”
“이렇게?”
“응…… 하응~ 너무 좋아…… 형식아…… 뽀뽀……”
고개를 한껏 뒤로 돌려 형식의 혀와 뒤엉켰다. 형식이 쭉 내밀은 혀를 자지 빨 듯 쪽쪽 빨아당기며 보지 속에 깊숙이 박힌 그의 자지를 마음껏 느꼈다.
“형식아~ 누나 젖 빨면서 해줄래?”
뒤로 돌아 스툴에 걸쳐 앉으며 말하자 형식이 내 엉덩이를 잡고 벌어진 보지에 자지를 깊숙이 밀어 넣고 엉덩이를 살살 돌리며 내 젖을 덥석 물었다. 어느새 숙달된 솜씨로 젖을 물고 젖꼭지를 살짝살짝 깨물어주니 머리털을 전부 일어설 정도로 짜릿했다.
“누나 내 자지 좋아?”
“그래 형식아…… 우리 형식이 자지 너무 좋아.”
“아~ 누나…… 나도 누나 보지 너무 좋아.”
“응…… 우리 형식이 자지가 누나 보지 쑤시는 거 너무 예뻐. 더 꽉 깨물어줘…… 하~윽~”
형식의 엉덩이가 점점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 역시 온몸의 모공이 모두 일어섰고 뱃속에서 수백만 마리의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았고 머릿속은 텅 비어가고 있었다.
“누나~ 나 쌀래…… 싸도 돼? 으~흑~ 못 참겠어. 누나 보지에 싸도 돼?”
“하악~ 하악~ 형식아……. 싸…… 누나 보지 깊숙이 마음껏 싸……”
“흐~어~억~ 누…… 나……”
보지를 있는 힘껏 조여 형식의 자지가 깊숙한 곳에서 사정하도록 꼭 틀어막았다. 불뚝거리며 정액을 토해내는 그의 자지가 또 다른 자극이 되고 있었다. 한참을 사정한 후 형식이 내 입술을 찾았다. 우리는 서로 입술을 맞대고 혀와 혀를 뒤엉키며 격렬한 키스를 나누었다. 그 와중에도 난 보지를 실룩거리며 그의 자지를 놓지 않았다.
“아~ 정말 누나 보지 어쩌면 좋아…… 아직도 이렇게 물고 있잖아……”
“형식이 니 자지도 장난 아냐. 분명히 말하는데 너하고 섹스 해보면 여자애들이 무지 좋아 할거야. 충분히 자신감을 가져도 돼.”
“크크크…… 좋았어…… 근데 누나 같은 여자애가 있을지 몰라.”
“아부는 그만하고 노트북 가지고 소파로 가서 앉아.”
형식은 내 말대로 노트북을 가지고 소파에 가서 비스듬히 기대 앉았다. 난 그의 허벅지를 베고 누워 사정이 끝나 다소 늘어진 그의 자지를 물며 말했다.
“너라면 스프링 브레이크 때 어디로 갈지 골라봐.”
형식은 인터넷을 뒤지며 여자들 다 벗고 난리라고, 자기도 대학 가면 꼭 가볼 거라고 떠들었고 난 그의 자지를 빨며 여운을 만끽했다. 스프링 브레이크를 검색하면 비키니, 젖은 티셔츠, 심지어 토플리스 차림의 쭉쭉빵빵 여학생들이 넘쳐난다. 18세 소년이 그런 모습들을 계속 보며 한 손으로는 풍만한 여자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자기 자지는 능숙한 솜씨로 빨아주는 여인의 입안에 들어있으니 비록 사정을 끝낸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해도 금새 다시 커지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결국 난 한번 더 형식에게 보지를 벌려주어야만 했다. 대신 이번에는 내가 녀석을 올라타고 마음껏 엉덩이를 흔들다가 마지막엔 그의 자지를 물고 진하디 진한 18세 소년의 정액을 한껏 받아 먹었다.
“여기가 좋을 것 같은데?”
정신을 가다듬고 형식이 골라준 곳을 보니 텍사스 남동쪽 끝부분, 멕시코와의 국경에 근접한 사우스 파드레 아일랜드였다. 그곳의 펄 사우스 파드레 호텔의 크고 넓은 야외 수영장과 근처의 해변은 특히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라는 안내가 눈길을 끌었다.
“좋아. 어디 니 안목을 믿어보지.”
일찌감치 호텔을 예약하고 항공편까지 예약을 해두고 다시 학교 생활에 몰두했고 형식이 역시 대학 진학을 위해 여기저기 원서를 보내느라 분주했다. 우리는 간간히 진한 섹스를 나누었고 형식은 에이미와도 종종 섹스를 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몇 주간의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스프링 브레이크가 찾아왔다.
“니네도 방학이지?”
“응.”
“나 없다고 아무렇게나 지내지 말고 에이미 하고 섹스 할 때는 콘돔 잊지말고…… 알았지?”
“걱정 말고 누나나 조심해. 미친 여자들 많은 곳에는 미친 놈들도 많으니까……“
난 가방을 챙겨 문을 나서기 전 그의 반바지를 까 내리고 자지를 한번 빨아주고는 그의 입술에 입을 맞추고 길을 나섰다. 학교에서도 스프링 브레이크에 여행을 가는 애들이 많았고 내게도 같이 가자는 친구도 있었지만 난 조신한 척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혼자 사우스 파드레로 떠났다.
저녁 무렵 도착한 펄 사우스 파드레는 벌써부터 비키니 차림의 여학생들과 트렁크 차림의 근육질 남학생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프론트에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도착하자마자 정말이지 중요한 부분만 살짝 가릴 정도로 작고 앙증맞은 비키니를 꺼내 입었다. 아무 무늬도 없는 까만 비키니가 내 하얀 속살과 대비되어 가슴과 아랫도리가 더욱 선명하게 도드라져 보였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남학생 세 명이 이미 타고 있었다. 난 그들에게 눈인사를 보내며 안으로 들어서자 그 중 한 친구가 물었다.
“안녕. 어디서 왔어?”
어디서 왔다고 얘기하자 다른 친구가 묻지도 않은 말에 대답을 했다.
“우린 UCLA에서 왔는데 친구들은 어디 있어?”
“난 혼자 왔어.”
“그래? 그럼 우리랑 같이 놀래?”
그제야 그들을 자세히 바라보았다. 이미 햇볕에 벌겋게 그을린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금발 백인 친구들 이었다.
“스프링 브레이크 때문에 운동 많이 했나 봐?”
“하하하……. 작년 봄부터……”
쾌활하고 유쾌한 그들이 싫지 않았다.
어느새 엘리베이터 문이 다시 열리고 야외 수영장의 바에 도착하자 셋 중 하나가 말했다.
“뭐 마실래? 내가 살게.”
“고마워. 난 데킬라 선라이즈.”
각자 주문을 하고 음료가 나오자 건배를 나누며 통성명을 했다. 셋 중 키가 가장 큰 친구는 경영학을 전공하는 마크, 벌써부터 아랫도리가 들썩거리는 게 트렁크에 드러나는 친구는 사회학을 전공하는 제라드, 그리고 어딘가 수줍어하며 제대로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미소년 같은 친구는 역시 사회학을 전공하는 헌트라고 했던 것 같다. 세 친구는 고등학교 때부터 같이 어울려 다니던 친구들이었고 이제 1학년이라 스프링 브레이크는 처음이라고 했다. 하필 이번 스프링 브레이크에서 처음 마주친 남자들이 형식이 또래의 어린 남자들이라니 어딘가 좀 기분이 묘했다.
그냥 그 친구들이 내 술값을 내 주었으니 잠시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고 어린 남자들의 유치한 농담에 웃어주었다. 그때 야외 수영장 무대에 불이 켜지고 DJ가 등장했다. 현란한 조명과 음악이 어두워진 수영장을 감싸기 시작했고 우리도 많은 사람들 무리에 섞여 들었다. 수많은 젊은 남녀가 몸을 비비며 춤을 추었고 점점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그리고 DJ가 소리를 질렀다.
“Hey girls, let’s go wild. (여자들아 미쳐보자). Show your tits! (젖가슴을 보여줘)”
밤하늘에 함성이 터져 나왔고 여자들이 소리를 지르며 비키니 탑이나 티셔츠를 훌러덩 젖히며 젖가슴을 내밀었다. 그러자 스포트라이트가 돌아가면서 여자들을 비춤과 동시에 무대 옆 커다란 화면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여인이 비춰졌다. 화면에 비춰진 여자들은 저마다 소리를 지르며 커다란 가슴을 흔들어댔다. 그 여인들의 남자친구인지 그냥 원나잇 파트너인지는 모르겠지만 옆에 있는 남자들은 손으로 가슴을 가리키며 자랑스러워했고 여인들과 키스를 나누기도 했다.
나와 함께 있는 세 친구는 은근히 나를 바라보며 왜 젖가슴을 노출시키지 않느냐고 무언의 압박을 가하고 있었다. 난 두 팔을 들어올리고 돌아서며 한 친구에게 고함을 쳤다.
“벗겨줄래?”
“오~ 예~”
그 친구가 환호성을 지르며 내 비키니 탑의 끈을 풀어 벗겨냈다. 난 그 상태로 손을 올린 채 미친 듯이 가슴을 흔들었다. 얼마 후 내게도 조명이 비추고 화면 가득 내 희고 커다란 가슴이 출렁거렸다. 세 친구들은 손으로 내 젖가슴을 떠 받치는 시늉을 하며 소리질렀지만 정작 감히 손을 대지는 못하는 눈치였다.
어느 틈에 수영장의 그 수많은 여학생들의 가슴이 거의 다 까발려져 있었다. 순간 왜 남자들 자지 까라는 소리는 안 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한창 왕성할 젊은 남자들이니 벗겨놓으면 정말 그림이 좋을 것 같았는데 아쉬웠다. 여기저기서 트렁크 속에 손을 넣고 있는 남자들이 보였다. 빨리 꺼내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아니 다른 곳에 넣고 싶어하겠지……?
반복적인 리듬의 일렉트로닉 음악이 사람들을 집단 최면에 빠트리고 있었고 격렬한 춤으로 여학생들의 젖가슴은 이리저리 출렁였고 덩달아 남학생들의 눈도 빠르게 움직였다.
“Nice tits, you got there. (젖가슴이 멋진데)”
제라드가 내 귀에 소리쳤다.
“맘에 들어?”
“너무 멋져.”
“근데 왜 남자들은 안 보여줘?”
내 물음에 제라드는 잠시 당황하는 것 같았고 옆에 있던 마크가 대신 대답했다.
“직접 확인해 볼래?”
그가 자신의 트렁크를 잡아 앞으로 늘였다. 제대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한껏 발기되어 반짝이는 게 보이는 것 같기도 했다. 난 그 속으로 손을 쑥 넣어보았다. 순간 마크는 움찔하며 트렁크 밴드를 잡고 있는 손을 놓쳤고 난 축축하게 젖은 채 발딱 선 그의 자지의 감촉에 깜짝 놀라 서로 눈만 마주친 채 그대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내 그에게 말했다.
“이 정도로 날 상대할 수 있겠어?”
그러자 제라드가 다가오며 귀에 속삭였다.
“Why don’t you try mine? (내껀 어때?)”
다른 손을 그의 트렁크 속으로 밀어 넣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미쳐가고 있는 상황이 나 역시 미치게 만드는 것 같았다.
“우~ 좋은데…… 근데 저 친구는 나한테 관심이 없나 봐?”
헌트를 바라보며 말했다.
“쟨 원래 수줍음이 많아. 하지만 쟤도 꽤 괜찮은 친구야.”
난 가슴에 비키니 탑을 가져다 대고 헌트에게 등을 돌리며 말했다.
“이것 좀 묶어줄래?”
헌트가 머뭇거리며 끈을 묶어주었다. 난 다시 돌아서며 세 친구에게 말했다.
“너희 방이 어디야?”
셋은 내 말을 금방 알아차렸는지 얼굴 가득 기쁜 표정으로 물었다.
“다 같이?”
“싫은 사람은 빠져도 돼. 오늘밤 그냥 미쳐보고 싶어.”
마크와 제라드는 금방 콜을 외쳤고 헌트는 잠시 머뭇거린 후 말했다.
“너희가 좋다면……”
그렇게 우리는 세 친구의 방으로 옮겨갔다. 남학생들만 있는 방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옷가지들이 널려있었고 냄새도 좀 많이 나는 것 같았다. 그렇다고 역겨운 냄새는 아니고 젊은 남자들의 땀냄새? 뭐 그런 냄새로 전혀 싫지 않은 냄새였다.
“음악소리 계속 듣고 싶어. 창문 활짝 열고 우리 계속 춤출까?”
내 말에 제라드가 냉큼 수영장 쪽의 커튼을 열고 창문을 활짝 열었다. 그리고 우리는 음악에 맞춰 소리지르며 춤을 추었다. 미친 듯 몸을 흔들다 보니 작은 비키니 탑 위로 젖가슴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미 다 보여준 거 난 그대로 탑을 벗어 던지고 풍만한 유방을 마구 흔들었다. 세 친구는 그런 나를 보고 환호를 질렀고 난 그들의 트렁크를 가리키며 벗으라는 눈짓을 했다. 마크와 제라드는 주저 없이 트렁크를 벗어 던졌다. 만져 봤을 때 느낌보다는 좀 작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도 벗어.”
헌트에게 말했으나 그는 여전히 망설이고 있었다. 난 아예 아랫도리까지 벗어 던지고 그에게 다가갔다.
“안 벗으면 내가 벗기지 뭐.”
그의 트렁크를 잡아 끌어내렸다. 그리고는 왜 머뭇거렸는지 금방 알 수 있었다. 그의 자지는 두 친구에 비해 무척이나 작았다. 하지만 그 모습이 더 귀여워 보였다.
“와~ 너무 귀여워.”
난 그대로 쪼그려 앉으며 그의 작지만 발딱 선 자지를 잡고 입을 맞추었다. 순간 땀에 절어 시큼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하지만 난 아랑곳 하지 않고 불뚝거리는 그의 자지를 입안으로 밀어 넣었다. 옆에선 마크가 소리쳤다.
“정말 화끈하네.”
난 헌트의 자지를 입에 문채 양손으로 두 사람에게 가까이 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두 친구가 좌우에 서며 나를 에워쌌고 난 그들의 자지를 각각 잡고 흔들며 여전히 헌트의 자지를 빨았다. 입안 가득 물고 뿌리까지 삼켰지만 그의 자지는 내 목구멍 근처에 겨우 닿을 정도였다. 난 빠른 리듬에 맞춰 머리를 흔들어가며 열심히 빨았다. 마크가 손을 뻗어 내 젖가슴을 움켜쥐고 주무르기 시작하자 제라드 역시 나머지 한쪽 젖가슴을 마구 주물렀다. 양손에 자지를 잡고 흔들며 비록 작지만 단단한 자지를 빠는 기분이 전혀 나쁘지 않았다.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제라드의 자지를 불알에서 귀두쪽으로 주욱 핥았다.
“오 마이 갓”
제라드의 자지가 크게 요동치며 귀두 끝에서 맑은 물이 흘러나왔다. 혀로 귀두를 둘러 핥고는 자세를 세운 후 직각으로 입 속으로 밀어 넣었다. 내 목으로 넘어오는 귀두의 목넘김이 참 뿌듯했다. 한참을 그의 자지를 빨다가 다시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 마크의 자지를 덥석 물었다.
“드디어 내 차례야……? 와우~ 정말 대단해……”
마크는 계속해서 지껄이는 타입이었다. 그의 자지는 헌트나 제라드의 자지와는 달리 부드러웠다. 완전히 발기된 것 같았지만 어딘가 흐물거리는 느낌? 아무튼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타입의 자지였다. 그래도 부들거리는 자지를 빠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아 계속 빨며 헌트에게 앉으라고 손짓을 했다. 그가 머뭇거리며 내 앞에 쪼그리고 앉자 난 그의 머리를 잡아 내 젖가슴에 밀착시켰다. 그 역시 흥분해있던 상태라 머뭇거리면서도 입술을 벌려 내 젖꼭지를 물고 혀를 내밀어 핥기 시작했다. 어린 친구들이라 다 가르치면서 해야 되나? 하는 생각에 살짝 기분이 상해지려고 할 즈음 제라드가 나를 잡아 일으켰다.
그가 나를 침대로 데리고 가자 난 그를 눕히고 그 앞에 엎드려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그의 자지를 빨았다. 그러자 마크가 내 보지 밑에 얼굴을 들이밀며 누웠다. 다리를 자연스럽게 벌려주자 물이 뚝뚝 흐르는 내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헌트는 여전히 뭘 해야 할지 주저하고 있었다.
- 계속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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